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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 지동벽화마을. 동화 속 주인공이 벽화로 되살아난 지동마을에 가다.


수원에는 유명한 벽화마을이 두 곳 있습니다. 행궁동 벽화마을과 지동벽화마을로 그중 팔달구 지동벽화마을은 2011년부터 5년의 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라 합니다. 1박2일 수원 여행을 계획하면서 화성과 행궁도 보고 행궁동 벽화마을, 지동벽화마을을 둘러 볼 계획을 하며 수원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동마을은 현재 벽화로 그려진 골목만도 1km가 넘는다합니다. 필자도 여러 곳의 벽화 골목을 다녀 보았습니다만 지동벽화마을처럼 다양한 벽화는 보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여행시 빠듯한 시간으로 인해 지동에 있는 제일교회의 노을빛 전망대를 먼저 올라갔습니다.

 



 

 

 

13층의 높이에 올라가니 발아래 화성의 성벽이 흡사 용의 모습처럼 꿈틀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성의 문화재로 지동마을도 행궁동마을처럼 마을은 낙후된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이곳에 주민들과 수원시에서 활동하시는 시인과 화가분들이 똘똘 뭉쳐 벽화를 만들고 있다합니다.

 

 

 

 

2011년 화성 동문 앞에 있는 게이트볼 장에서 내려오면서 처음 벽화가 그려졌다는데 그 당시는 그림을 전공한 분들이 동참을 하였고 아주대 학생들의 참여로 벽화는 더욱 풍성한 모습이 되었다합니다. 제일교회 아래 벽화골목으로 찾아갔습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그린 IT 벽화와 고은 시인등 수원 시인이 동참한 “시인골목”을 둘러보며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가 동화로 태어난 동화 골목 이야기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알차게 꾸며진 벽화입니다.

 

 

 

계단을 내려서니 풍선 그림에 “쨍 해뜨는날” 경기도 지사 김문수, 수원시장 염태영의 “혹시 그대가 가을편지 보내올까 마음은 문밖을 서성이네”등 아름다운 글들로 시작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지동의 벽화마을임을 알리며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린 담장에는 벌써 여름이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단풍잎이 울타리를 수놓고 검은 고양이가 내로하며 뛰어 다니는 벽화에 서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 발걸음을 빠쁘게 합니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친구들과 딱지치기하던 그림 같기도 한 삼성전자 연구원의 IT 벽화 등 테마가 있어 더욱 정감이 갑니다. “시인골목”에는 고은시인과 수원 시인분들의 시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동에 오면

어머니와

작은 어머니의 말소리가 들린다

 

지동에 오면

춘옥이 할아범 생신날 설장구소리가 들린다.

성밑집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

 

지동에 오면

두고 온 내가

나를 어서와 어서와 하며 맞아들인다“

고은시인님의 “지동에 오면”이란 제목의 시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지동벽화마을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볼 수 있는 벽화와 한번 그린 그림은 5년 동안 지워지지 않는 처리도 하였다합니다. 배짱이 이야기, 흥부놀부 이야기, 거북이와 토끼 이야기등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아이와 함께 찾는다면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지동마을의 벽화를 함께 보며 그림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가 우리아빠 최고라 하며 티비의 인기 프로인 “아빠 어디가”도 부럽지 않아 할 것입니다. 지동벽화마을에서는 좋은 아빠되기 너무 쉽죠잉...... 

◆수원 지동 벽화 마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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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제일교회. 수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 궁금하지 않나? 수원제일교회


수원화성의 노장대에서 바라보면 멀리 선명하게 보이는 건물이 있다. 동화책에나나오는 유럽풍의 교회건물로 중세기에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마녀가 종탑의 끝을 한바퀴 돌면서 살푼히 내려서는 그런 상상을 하게 만드는 건물 같다. 멀리서 봐도 건물이  멋지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건물이 있구나 생각을 하며 일행과 함께 지동마을의 벽화를 보러가자며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지동마을에 가니 노장대에서 본 그 교회가 언덕바지에 떡 버티고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밑에서 보는 교회는 더욱 엄청나 목을 뒤로 가누어도 꼭데기를 볼 수 없을 정도였다. 총 13층의 건물로 교회가 언덕에 있어 주위의 낮은 건물에 의해 더욱 높아 보였다. 수원제일교회로 이곳의 13층에 옥외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는게 아닌가. 요즘 그야말로 수원관광지에서 팔달산으로 넘어가는 노을빛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볼 수 있다하여 '노을빛 전망대'로 불려지고 있다. 그 덕택으로 이곳은 지동벽화마을의 출발점이기도 하여 카메라를 든 많은 분들이 팔달산의 노을과 지동마을의 벽화를 보기 위해 찾고 있다. 


 




먼저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2013년 9월6일 골목 르네상스사업의 하나로 이곳 수원제일교회 노을빛전망대도 관광의 활성화 차원에서 개방을 하게 되었다. 문화재에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수원화성이 지정되어 있어 지동마을은 개발이 제한될수 밖에 없다. 그런 침체된 마을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 민관과 종교계가 노력을 하여 얻어낸 결과물이라 찾아가는 우리도 마음이 즐겁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로 7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 이후 8,9,10층은 작은 미술관이 꾸며져 있으며 오르는 계단길은 나선형으로 나 있어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마침 우리가 찾아간 날은 그때까지 잘 오르내리던 엘리베이터가 고장이나 오롯이 13층을 걸어 올라가야했다. 





8층 전시관은 유순혜작가의 '화성축성도'가 원통형에 그려져 있다.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화성의 성벽을 쌓는 모습으로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하니 대단한 작품이 아닐수 없다. 주위로 조각 예술품의 전시와 수원화성과 제일교회가 함께한 그림들을 감상하고 나면 마지막 3층 계단은 한사람이 겨우 오를수 있는 철판을 밟고 올라야한다.





창밖에 보이는 첨탑  뒤로 수원 화성의 모습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느낌이다. 좁은 문을 빠져 나오니 갑자기 찬바람이 쌩하고 불어 제낀다. 주위로 높은 건물이 없는 그야말로 홀로 우뚝 솟아 있어 그런지 360도의 조망이 끝내준다. 아까 본 수원화성과 팔달산이 발아래 보이고 멀리 수원의 진산인 광교산이 추운날씨때문에 파르르 떨고 있다. 단 안전을 위함인지 투명판을 돌려 놓아 사진을 찍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겨울철 이곳을 찾을때는 꼭 두꺼운 외투를 챙겨가는게 좋을 것 같다. 전망대에서 찍은 수원시가지와 화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와 보았다. 혹 수원 지동벽화마을 방문시에는 꼭 수원제일교회 노을빛전망대도 올라 볼 것을 추천한다. 교회 관계자분들도 너무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어 찾아가는 우리의 발걸음도 한결 가벼웠습니다.






























































◆수원제일교회 찾아오는 길◆

수원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수원제일교회  교통편◆

수원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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