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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200만년전 땅속의 불기둥이 굳어져 독특한 모습의 돌기둥으로 변한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여행


동해 7번 국도를 따라가면서 달전리 주상절리를 여러 번 찾겠다고 시도했지만, 지금까지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쪽에 출장이 있어 돌아오면서 달전리 주상절리를 꼭 가봐야겠다며 찾아갔습니다. 출장 또 생각보다 일찍 끝났고 하여 조금 거리가 멀어도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포항 외곽도로인 7번국도 바로 옆 볼때기에 붙은 것을 알고 정말 허탈했습니다.




 출장 갔다 부산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항상 빠듯하여 달전리 주상절리가 7번 국도에서 멀리 떨어졌다고만 생각하고 미리 포기하곤 했습니다. 이리 바로 도로 옆에 붙었다는 것을 진즉에 알았다면 벌써 구경했을 것을 생각하니 조금은 억울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달전리 주상절리를 찾아와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달전리 주상절리 구경을 했습니다.

 주상절리하면 필자도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고성 상족암,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 포항 구룡포 주상절리, 제주도 등 모두 하나같이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가였습니다. 그런데 달전리 주상절리는 바닷가가 아닌 깊숙한 내륙의 산악지대라 더욱 신기했습니다. 과연 이곳에서 주상절리를 볼까 기대 반 우려 반 했는데 좁은 길을 따라 7번 국도 굴다리를 지났더니 주상절리 안내판이 진짜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작은 다리를 건넜더니 주상절리 이정표와 함께 눈앞 산비탈에 움푹 팬 곳이 보였습니다.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기다란 모양의 쫄 때 같은 게 흙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꼭 큰 기와집의 지붕을 보는 듯했습니다.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기로 하고 오른쪽 농로를 따라 대나무 숲을 지났더니 바로 달전리 주상절리 아래였습니다.

 

 달전리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15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관리 상태가 엉망이었습니다. 아니 안내판만 덜그렁 세워져 있고 관리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듯 굴러떨어진 돌이 여기저기서 나뒹굴었습니다. 곧 무너질 듯 위태로운 모습인데 하루빨리 땅 주인과 보상문제가 마무리되어 더 이상의 파손은 없어야겠습니다.

 

 참 우연히 달전리 주상절리가 발견되었는데 포스코건설이 채석장 허가를 받아 돌을 캐다 발견했다 합니다. 그러니까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우연히 찾아내게 된 것입니다. 이런 걸 두고 흙속에 진주를 찾았다하는가 봅니다.

 저는 뭐 지질학자도 아니고 해서 잘은 모르지만, 안내판을 보면 주상절리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 모양을 이룬 것으로 지각변동·습곡작용·풍화작용·지표침식에 의해 압력의 변화가 생길 때 마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들어오면서 형성된 것이다.”라 합니다.

 

 

 

 달전리 주상절리를 보면 5각형 또는 6각형의 감람석 현무암 돌기둥이 여러 개 이어져 있으며 신생대 제3기인 약 2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다른 지역의 주상절리는 제4기인 3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을 생각하면 아둔한 필자지만 국내에서는 엄청나게 귀한 지질구조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달전리 주상절리는 발달한 상태도 양호하고 절리의 방향이 특이해 지형·지질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하겠습니다. 달전리 주상절리의 규모를 보면 높이가 20m이며 폭은 약 100m로 멀리서 보면 꼭 병풍을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포항 외곽 7번 국도를 따라 흥해 방향으로 올라갈 때 잠시 차를 세우고 특이한 모습의 달전리 주상절리를 만나보세요.

 

 #포항달전리주상절리 정보안내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문화재 지정:천연기념물 제415호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형성 연대:신생대 제3기말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면적:32,651㎡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문화재 지정일:2000년 4월24일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주소: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산 19-3번지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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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옆에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절리는 판상절리와 주상절리로 구분되는데 이는 쪼개지는 방향에따라 결정됩니다. 그럼 주상절리란? 용암이 바닷물 또는 공기와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기둥모양을 굳어진 형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의 입석대와 서석대, 천연기념물 제415호인 포항시 달전의 주상절리, 제주 중문단지 해안의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43호이며, ‘동해의 꽃’으로 로 불리는 독특한 부채살 모양의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천연기념물 제536호입니다.



모두 4각~6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용암이 분출하면서 굳는 속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기둥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구룡포 해수욕장 옆에 있는 삼정리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에서 나타난 모습과는 달리 화산이 폭발하는 모양을 연상할 수 있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삼정리 주상절리 안내판을 인용하면 “화산이 폭발할 때 사선으로 용암이 분출하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어 흡사 용암폭발 지점과 분출 장면이 그대로 사진에 담긴 듯 멈추어 있는 모습”의 주상절리라 합니다. 



그저 자연의 신기함과 오묘함에 놀랄 뿐입니다. 우리나라 주상절리군이 다 그러하듯이 모두 절경과 함께 하고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구룡포 여행중에 우연히 구룡포해수욕장을 보고 있는데 지질등에 관심이 많은 일행이 이곳까지 왔는데 주상절리를 보고 가자는 말에 찾아 갔습니다.



구룡포해수욕장을 따라 들어서면 길은 작은 지능선을 넘어서게 됩니다. 갑자기 시야가 뻥 뚫리듯이 한적한 바다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그곳에 ‘주상절리’ 작은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2~3대 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언덕에서도 보이지만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해안가로 내려갔습니다. 바둑판처럼 그어진 선을 보면 ‘꼭’ 신선이 이곳의 모습에 반해 내려와 바둑을 두다 올라갔을 곳이라는 전설 한토막이 있을 법한 곳입니다.



바닥이 훤히 들어난 청정의 바닷물에 삐쭉삐쭉 솟은 주상절리군의 모습은 마치 하늘의 신전 기둥이 이 모양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 큰 비약일까요. 호랑이의 기가 다 모였다는 꼬리 호미곶 여행길에 만날 수 있는 구룡포 주상절리를 가족과의 여행에서 만나보세요.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사진으로 만나보기◆
















◆구룡포에서 호미곶 대중교통편

구룡포 출발 오전7시, 7시45분, 8:40분, 9시30분, 10시50분에 호미곶으로 출발합니다. 버스 출발과 함께곧 구룡포 해수욕장 안내를 듣고 하차하면 됩니다. 


★포항 구룡포~호미곶 버스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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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동해의 꽃으로 부르는 경주 양남 부채꼴 주상절리.독특한 경주주상절리를 보면서 누구나 감탄하게 됩니다.


경상북도 양남면 하서리에는 나룻배가 건너 다녔다하여 진리로 부르는 마을이 있으며 현재는 이곳에 하서항이 있습니다. 법정동명은 하서4리로 신라 17대 내물왕 때 밤나무가 너무 많은 포구라 하여 율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신기하게도 마을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없어 하서에서 배를 타고 들어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곳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부채꼴 주상절리가 있어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찾는 명승지가 되었습니다. 누워있는 주상절리, 위로솟은주상절리, 기울어진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등 주상절리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이곳에는 주상절리 조망공원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빠르게 식으면서 만들어진 구조이며 주상절리의 생성은 지하에 있던 뜨거운 마그마가 지각의 약한 부분을 뚫고 표면으로 분출되어 식거나 지면의 갈라진 틈 등을 따라 흐르다가 식으면서 만들어지는 현상입니다.






동해안은 신생기 말기에 현무암질 용암이 광범위하게 분출된 지역임을 암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는 5각 또는 6각형의 돌기둥이 수평으로 발달해 있는데 흡사 장작을 쌓아 놓은 모습을 한 누워있는 주상절리와 신생대 말기에 분출된 현무암 용암이 냉각되면서 수많은 세월을 풍화와 침식을 거치며 5~6각형의 기둥으로 모습이 나타나 위로 솟는 주상절리, 기우러진 주상절리등 다양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경주주상절리에서는 뭐니뭐니 해도 부채꽃 주상절리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이곳에 분출된 현무암질 용암은 수직방향이 아닌 수평방향의 주상절리가 마치 부챗살과 같은 모습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경주 부채꼴 주상절리를 한송이 해국이 바다위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핀 것 같아 ‘동해의 꽃’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경주양남면 주상절리의 부채꼴 모양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희귀한 현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독특한 모양의 주상절리로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어 경주시에서는 이곳을 주상절리 야외박물관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읍천항을 끼고는 경주주상절리와 읍천항 벽화마을, 양북면과 감포읍의 문무대왕수중릉, 이견대, 감은사지등과 연계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에 너무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 촬영지로 이곳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담아내며 사극드라마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하였습니다.


























































































2014/05/21 - (경주여행/감은사지 이견대 문무대왕수중릉 여행) 호국용 문무대왕의 혼이 깃든 경주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 이른 봄여행


2014/05/24 - (경북여행/경주여행)그림이 있는 어촌마을 읍천항 갤러리. 읍천벽화마을 나드리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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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신비의 섬 제주도 2박3일 여행알차게 꾸미기. 제주도 여행


 지난 3월7일부터 9일 까지 주말을 끼워 2박3일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입춘도 지나고 따뜻한 제주도 구경도 하고 싶고 하여 떠난 제주여행에 봄기운을 가슴 가득 담아 왔습니다. 제주도를 신비의 섬이라 합니다. 그 만큼 우리 육지와는 생활상부터 언어까지 다른 곳이 제주도라 제주여행 길은 반갑고 즐겁고 들뜬 기분으로 돌아보게 됩니다.

 

 

 

보통의 제주도 여행하면 남들도 다 가는 용두암이니 정방폭포, 천지연 폭포, 그리고 성산 일출봉을 찾는 게 정례화지만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조금은 색다른 느낌을 얻고자 중문관광단지의 퍼시픽랜드와 선녀와 나무꾼, 혼인지, 원앙폭포, 돌하르방 공원을 둘러보고 맛집 탐방도 미리 계획을 세워 알차게 꾸며보았습니다.


 


 


 

 


용두암 근처 어사랑횟집과 오가네 전복설렁탕, 퍼시픽 랜드의 카오카오 뷔페, 흑돼지 전문점 해운대 가든 등이 여행중 기억에 남는 제주 맛 집이였습니다. 차차 상세한 여행지와 맛집은 따로 정보를 올리겠지만 이번 포스팅은 필자가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하였던 전체 일정을 올려봅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 남들도 잘 모르는 제주여행지를 찾는데 도움이 되면 너무 좋겠습니다.



 

 

3월7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오전 11시20분 출발하였습니다. 제주 공항에는 12시20분 도착예정이었는데 조금 출발이 지연되어 예정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미리 예약한 렌트카를 타고 공항을 출발하여 용두암 근처 맛집인 ‘어사랑 횟집(064-755-0008)’에 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여 우리 일행은 2층으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예약한 자연산 황돔회가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황돔회는 아직 식탁에 올라오지 않은 상태며 속칭 찌개다시로 불리는 보조음식만 한상 가득하게 차려 일행들 입을 쩍 벌어지게 하였습니다. 아마 이곳에 가서 황돔회를 주문하면 배를 둥둥 만지며 나올 것 같습니다. 일행 모두 잘 먹었다 할 정도였습니다.



 

 

금강산도 배가 불러야 눈에 들어오듯이 이제 배도 부르고 중문관광단지의 퍼시픽랜드(예약문의 1544-2988)`에 달려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 정상부가 히말라야의 모습처럼 설원을 이고 있어 어디 외국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돌고래 쇼를 구경할려고 하였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둘째 날 보기로 하고 제트보트와 요트투어를 먼저 하였습니다. 파도를 가르며 쌩쌩 달리는 제트보트와 그와 반대로 여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덩치 큰 요트, 선상 낚시 체험도하며 1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하선을 하였습니다.


 

 

 

 


 중문관광단지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저녁은 퍼시픽랜드의 카오카오 뷔페(예약 1544-2998)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제주도는 중국관광객이 많아 중식당으로 운영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화덕 피자는 먹어도 먹어도 맛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이제 숙소로 이동를 하였습니다. 서귀포시의 돈네코에 있는 ‘돈네코 힐 리조트(예약문의 064-762-8400)’로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라 너무 깨끗하였습니다. 방은 2인용부터 다양한데 스파시설도 준비된 룸이 있어 선택이 넓은 게 특징이었습니다.



 

 

 

 

 이곳에는 간단하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어 커피가 생각날 때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날 아침에는 ‘돈네코 힐 리조트’에서 간단한 아침을 제공해주더군요. 토스트와 우유등 젊은 친구들에게는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중년의 우리들은 밥이 보약이라는 신념으로 살고 있어 아침을 먹기 위해 ‘오가네 전복설렁탕(064-738-9295)’을 찾아갔습니다. 중문단지 앞에서 영업를 하다 옮겨왔다는 오가네 설렁탕에서 전복이 들어간 보양식 전복설렁탕으로 든든한 아침을 하고 퍼시픽 랜드에 돌고래쇼를 보기위해 다시 찾아 갔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아 중문해변등을 구경하고 다시 빵도시락을 판매하는 카오카오 베이커리에서 간단하게 빵을 먹었습니다. 밥 대용으로 먹는 ‘빵 도시락’이 있어 너무 신기하였고 이곳의 빵은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유명하다합니다. 부드러우며 너무 좋았던 카오카오 베이커리.



 

 

 

 

어느새 시간은 11시 돌고래쇼를 보기 위해 퍼시픽랜드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원숭이가 재롱을 피우고 바다사자와의 포토타임을 지나면 돌고래의 현란한 동작이 시작됩니다. 한때 동물학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자연산 돌고래는 모두 바다로 돌아갔다는 담당자의 이야기. 돌고래 쇼라 그런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와 웃고 떠들고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차를 달려 점심은 흑돼지 전문점 해운대가든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해운대 가든은 대를 이은 맛집으로 제주시에서도 인정한 ‘대를 이은 맛집 5호’ 동판이 붙어 있습니다. 점심특선으로 나오는 흑돼지와 전복뚝배기가 너무 좋았던 해운대가든. 제주도에 왔다면 제주흑돼지 맛은 당연히 보아야겠지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찾아간 서귀포시 돈네코 계곡의 원앙폭포는 천연의 원시림이 살아 있는 청정의 계곡으로 유명합니다. 화산지대 제주에서는 만나기 힘든 물 흐르는 계곡과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경쾌한 경음악소리 같이 아름답게 들립니다. 원앙폭포 아래 소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고 청명하여 백록담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 하였다 해도 믿을 것 같습니다.



 

 

둘째 날 마지막 여행지인 ‘선녀와 나무꾼(064-784-9001)’를 찾아 갔습니다. 그 시절 추억의 테마 공원으로 어릴 적 옛 추억의 향수를 끄집어 내 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젊은 세대보다는 우리 부모님 세대와 필자의 연령층이 많으며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분도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누구나 그 시절엔 다 겪었던 감정인 것 같아 모두 공감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을 보고 숙소인 ‘휴 리조트’ 근처에 생소한 ‘혼인지’를 구경하였습니다. 제주의 3성씨인 고,양,부씨의 삼선인과 벽랑국 삼공주가 혼인과 합방을 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신방굴이 남아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혼인지 바로 옆에는 두 번째 숙박지인 ‘제주 휴 리조트(예약문의 064-783-1166)’가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이 가까이 보이고 전망이 좋으며 아늑한 모습이었습니다. 휴 리조트는 단체나 개인 등 모두 수용가능하며 저녁에 바베큐도 할 수 있게 준비되어 필자 일행도 맛있는 흑돼지 바비큐로 저녁을 해결하였습니다. 



 

 

 

 

특히 얼큰한 김치찌개가 일품이었습니다. 마지막 셋째 날의 아침은 제주 휴 리조트 앞으로 떠오른 붉은 태양을 받으며 시작을 하여 그런지 왠지 기분 좋은 시작이었습니다.



 

 

제주 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옥돔과 된장국으로 아침을 먹고 마지막 여행지로 제주의 상징인 ‘북촌 돌하르방 공원(064-782-0570)’을 찾아갔습니다. 일본NHK '유네스코 자연유산‘ 촬영지이며 중국 방송국에서 “아버지에게 드리는 꽃’과 KBS의 ‘피플 세상속으로’ ‘스펀지’ 등이 촬영된 곳입니다.



 

 

 

 

화가 김남흥이 10년 동안 정열을 받쳐 조성한 돌하르방 공원은 다양한 제주 할배의 모습과 제주의 숲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돌하르방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돌하르방 공원을 보고 난 뒤 제주 공항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12시50분 김포행 비행기를 타는 것으로 제주도 2박3일 여행은 알차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제주여행에서는 길지 않은 일정이지만 그래도 지금 것 제주여행에서 만나보지 못한 것을 찾아서 즐기고, 보고, 느끼며 한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제주여행 포스팅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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