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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맛집/표충사맛집)천황산 재약산 맛집 백마산 아구찜. 조방낙지볶음·아구찜이 맛있는 백마산아구찜


범을 잡으려면 산으로 가야 하고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 하는 것은 두말이 필요없는 상식입니다. 그런데 밀양 단장면의 맛집인 백마산아구찜은 바다가 아닌 산으로 가야만 만납니다. 소위 영남알프스인 천황산과 재약산, 필봉, 백마산, 향로산 등 고봉이 사위 하는 그 가운데 천년고찰 표충사가 자리하고 표충사 입구에 바다에서만 나는 전문 해물 요리점 백마산 아구찜이 있기 때문입니다.





표충사 맛집 천황산 맛집 재약산 맛집 백마산아구찜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718

표충사 맛집 천황산 맛집 재약산 맛집 백마산아구찜 전화:055-352-3223

둘째·넷째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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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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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아구찜은은 동부 경남에서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입구에 자리합니다. 주요 메뉴가 아구찜과 낙지볶음입니다. 산과 가까이해서 백숙이나 육류가 더 잘 어울릴 듯 생각했으며, 굳이 해물을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다 차렸는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그 이유는 여기 백마산 아구찜을 하시는 배정희사장님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표충사를 들어가는 입구인 사연리와 구천마을에서 ‘휴정’이란 간판을 걸고 토종 닭백숙으로 표충사 맛집을 평정했던 분이며 당시 손맛의 저력이 남달랐던 분입니다. 또한, 열성적인 분이라 인근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온갖 장아찌를 담아 식탁에 올려 손님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는데 저도 그때의 손맛을 잊지 못해 가끔 표충사 쪽으로 여행이나 산행을 가면 꼭 찾곤 했습니다.

 













그러다 몇 해 동안 바빠 뜸했는데 그동안 ‘휴정’도 사장님의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았다가 새롭게 삼거마을에 백마산아구찜으로 지인 분과 개업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의아했습니다. 표충사와 등산로 입구라서 닭백숙이나 육류구이점이 더 쉽게 손이 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배사장님의 음식솜씨는 똑 부러져 일행과 함께 산행도 겸하며 늦었지만, 축하고 해드리고 싶어 백마산 아구찜을 찾았습니다. 백마산 아구찜의 전경은 한마디로 끝내줬습니다. 위치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백마산아구찜에서 보는 뷰가 마치 신선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황홀했습니다.











동서남북 오직 보이는 것은 짙은 녹색의 고산들이 내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전원주택 같은 백마산 아구찜과 산이 뷰를 꽉 채우며 스위스의 전원풍경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만큼 백마산아구찜의 건물이 주위 풍경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 건물은 또 다른 여사장님의 부군 되시는 분이 부산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은퇴하여 마련했으며 생전에 직접 건물을 감독하며 완공했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주택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백마산아구찜에다 산행을 끝낼 때쯤 미리 전화를 드렸습니다. 백마산 아구찜의 최고 핫한 음식인 아구찜과 조방낙지로 주문하면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산행하고 산속에 둘러 쌓인 별장 같은 곳에서 맛보는 아구찜과 낙지볶음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산속에서 먹는 아구찜과 낙지볶음은 과연 어떤 맛으로 다가올까를 생각하며 연신 군침을 삼켰습니다.





부산 음식점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 넘쳐난다는 아구찜과 조방낙지 볶음으로 길들어진 내 혀를 평정할 수 있을까 하며 걱정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우려는 기우였습니다. 마침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밑반찬과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 아구찜은 바로 먹을 수 있었으며 낙지볶음도 바로 불에 올리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눈으로 보는 아구찜과 낙지볶음의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부산에서 수도 없이 먹었던 그 아구찜과 낙지볶음과는 보기에도 달랐습니다. 먼저 내륙의 밀양이지만 매일 재료를 구매하러 부산을 찾는다고 합니다. 낙지는 물론이고 아귀도 직접 두 눈으로 확인을 하며 싱싱한 음식재료를 사기 위해 그때마다 부산 부전시장을 찾습니다.

 




그리고 아구찜과 조방낙지 볶음 개발을 위해서 부산의 유명하다는 아구찜과 낙지볶음 집을 수도 없이 찾아가서 먹어보고 아구찜과 낙지볶음 레스피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구찜은 콩나물이 아삭한 게 약간 매콤하면서 단맛이 나며 완전 밥 도둑이었습니다.








낙지볶음은 백마산아구찜의 비밀병기인 낙지+불고기+새우를 조합한 낙불새는 낙지와 불고기 불고기와 새우를 함께 먹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장은 인심이 좋아서 그런지 아구찜과 낙지볶음도 넉넉하여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산행하고 오는 손님을 위해 간단하게 샤워시설을 마련해서 땀을 씻는 공간도 마련해 산꾼인 배정희 사장님의 배려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백마산, 필봉, 정각산 산행이나 표충사, 밀양댐 여행을 하면서 맛집으로 아주 괜찮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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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동래맛집)소문난원조조방낙지. 백종원의 3대천왕도 반한 낙·곱·새의 비밀 동래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동래 구청 옆 하면 맛집으로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집이 있습니다.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는 3대째 이어왔다는 집으로 아마 동래 쪽에 계시는 분은 모르면 간첩이랄 정도로 정말 유명한 집입니다. 이곳은 돌아가신 아버님과 추억이 있는 집입니다. 지금부터 30년도 훨씬 전에 부산에서 학교에 다녔고 부모님은 모두 포항에 계셨습니다.




원래는 부모님도 부산에 계시다가 사업장을 따라 그쪽으로 가신 상황이라 한번씩 아버님이 올라오시면 제가 있던 아파트에 오셨고 그때마다 밥 먹으러 가자 하시면 꼭 이 집을 가셨습니다. 아버님은 이 집의 낙지볶음이 참 맛있는 집이라고 많이 먹게 푸짐하게 시켜주셨고 당시 한창 젊을 때고 식당에서 밥을 대 먹던 하숙생 시절이라 참 배 터지도록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이제 내 자식이 그 당시 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으며 이제 나도 그 당시 아버님과 같은 마음이 되었습니다. 이날 동래읍성을 찾았다가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는 추억의 동래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집을 찾았습니다.



지금이야 당시의 식당 내부 흔적을 찾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집의 음식 맛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이 맛있었습니다. 아버님도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의 낙지볶음을 참 좋아하셨는데 하며 일행과 함께 낙·곱·새를 주문했습니다.






소문난원조조방낙지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400-1

소문난원조조방낙지 전화번호:051-555-7763


2013/09/21 - (부산여행/동래여행)지하철 공사도중 발견된 수안역 동래읍성 해자, 한국판 킬링필드.

2011/10/21 - "죽기는 쉽고 길을 빌려 주기는 어렵다"며 소서행장과 일전한 송상현이 순절한 동래읍성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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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 복천동고분군. 도심한복판의 U.F.O가 가야시대 고분인 복천동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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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4 - (부산여행/동래여행)송공단.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송공단의 현판이 고박정희 대통령의 필체인가요?.





부산에서 낙지볶음의 전설이 되어버린 낙·곱·새는 낙지와 새우, 곱창입니다. 낙지가 주원료라면 고소한 새우와 곱창을 함께 넣으면 낙지볶음의 맛을 한층 더 up을 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도 낙지면 낙지, 새우면 새우, 곱창이면 곱창만 먹고 싶다면 단품 메뉴도 있습니다. 또는 낙·새, 낙·곱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문하면 뚜껑 있는 프라이팬이 나옵니다. 손잡이가 길게 하나가 붙어 있어 냄비가 아닌 프라이팬 맞습니다. 뚜껑을 살짝 열었더니 채소만 푸짐하게 덮고 있어 낙·곱·새의 내용물은 볼 수 없습니다. 뚜껑을 덮고 센 불에 올려 팔팔 끓여지면 아주머니께서 국자로 팍팍 저어주면 요리 끝!!!.

 





 

찌개도 아니고 바짝 마른 볶음도 아닌 국물이 자박하니 밥 비벼먹기 딱 좋은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볶음이 완성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두고 소주 한 잔 안 할 수 없습니다. 잘 마시는 술은 아니지만, 반주로 소주 한 잔을 하면서 먹는 낙지볶음. 요게 서민들의 작은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밥은 대접에 미리 나오고 끓여진 낙·곱·새 볶음을 밥 위에 막 퍼 올립니다. 낙지볶음을 밥 위에 적게 올리는 것보다 푸짐하게 올려 쓱싹 비벼주면 꿀맛이 따로 없을 정도로 달곰합니다. 그에다가 소주 한 잔 탈탈 털어 넣고 게 눈 감추듯 밥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부산에서 낙지볶음 전문 맛집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래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는 최고라 해도 전혀 이견을 달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해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왔다 갔으며 서울에서 직접 부산의 낙지볶음 매운맛을 설파하고 오셨는지 백종원 3대천왕 나무 현판이 붙어있었습니다.






백종원이 왔다갔다고 해서 꼭 맛있는 집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부산 동래의 진정한 맛집이자 아버님과 나만의 추억이 있는 동래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음식점을 오랜만에 아버님을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식당 맞은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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