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남장흥산행)이맘때 걷기 좋은 산, 억새 천국 천자의 면류관 천관산을 오르다.

 

천관산은 천풍산 지제산이라고도 하며, 기암괴석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산정에 올라 점점이 떠 있는 남해안의 섬들을 보면 넋을 뺄 만큼 그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봄에는 붉은 동백꽃이, 가을에는 132(40만평)의 능선에 은빛 억새가 춤을 추어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9호로 지정됐습니다.

 

ㅓㄷ

천관산 주소: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산 51-4

 

2022.12.24 -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불산 산행.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불산 산행. 우리나라에 장자못 전설이 10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 큰 고을마다 장자못 전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장천재(長川齋)는 고려 공민왕 때 지은 장흥 위씨 재각으로 천문과 지리에 밝았던 존재 위백규(1727~1798)가 제자를 가르치던 곳입니다. 장천재 앞을 지키던 600년 된 소나무 태고송(太古松)2011년 태풍 볼라벤의 영향을 받아 2013년 고사했습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어머니테마공원~장안사 갈림길~양근암 코스·금강굴 · 금수굴 갈림길~장천재 갈림길 이장표~양근암~정원석~천관산(연대봉) 정상~천관산 정상 표석~감로천 갈림길~금수굴 갈림길~탑산사 갈림길~환희대~환희대 갈림길~구룡봉 · 휴양림 갈림길~진죽봉 전망대~구룡봉 직전 갈림길~아육왕탑 전망대~구룡봉 정상~(환희대 갈림길)~천주봉~대장봉 · 대세봉~천관사 갈림길~석선봉(노승봉)~금강굴(종봉)~체육공원 갈림길~장천재~도화교~장천재 갈림길 이정표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천관산 주차장에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등산 안내도 기준 약 8이며 4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주차장 안쪽 천관산 등산 안내도와 정자 쉼터 가운데 도로를 들어섭니다.

호남제일지제영산(湖南第一支提靈山)’표석이 서 있고 뒤로 어머니테마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편백숲을 지나 장안사 갈림길에서 천관산은 오른쪽입니다.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벗어나 양근암 코스(1코스)로 향합니다. 오른쪽은 장천재로 가는 찻길로 금수굴·금강굴 방향입니다.

영월정을 지나면 바로 장천재 갈림길 이정표가 섰습니다, 왼쪽 연대봉(2.7양근암(2.2)으로 능선을 탑니다. 20111121KBS ‘12천관산 편이 방송을 타면서 이승기 길로 불립니다. 오른쪽은 금강굴·금수굴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로 강호동·이수근 길로 명명 됐습니다.

 

2014.08.18 -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맛보고 격찬한 장흥삼합 장흥꾸쁘한우관이 너무 좋아요.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맛보고 격찬한 장흥삼합 장흥꾸쁘한우관이 최고. 장흥은 사계절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관

yahoe.tistory.com

 

 

 

소나무 편백 단풍나무가 만든 완만한 숲길은 차츰 가팔라집니다. 20분이면 산길은 누그러지며 바위 전망대에 섭니다. 취재팀의 산행 경로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야할 천관산과 가운데 금수굴 능선 뒤로 창을 세운 듯 쭈뼛쭈뼛한 암릉은 하산 할 금강굴 능선입니다.

 

 

연대봉(2.2) 이정석을 지나 코끼리 코 같은 바위를 돌아가면 전망대입니다.

 

 

연대봉과 환희대(歡喜臺)를 잇는 억새능선에다 천주봉(天柱峯) 대세봉(大勢峯) 석선봉(石仙峯) 종봉(鐘峯) 선인봉과 관산읍의 작지만 누른 들판이 둘러 농촌과 어촌의 풍경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각양각색으로 생긴 바위마다 전망이 열려 발길을 붙잡습니다.

 

 

 

2014.07.27 -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장흥은 ‘서편제’ ‘선학동 나그네’ 등을 쓴 작가 이청춘의 고향마을이

yahoe.tistory.com

 

 

 

50여 분이면 높이가 4,5인 남성의 성기가 불끈 하늘로 솟은 양근암(陽根岩)에 닿습니다. 음양의 조화를 맞추려는 듯 신기하게도 건너편 능선에 음굴인 금수굴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남동쪽 득량만에 정남진 전망대가 보입니다.

 

봉황봉을 지나 3단으로 포개진 사모봉(沙帽峯) 바위에서 30만 더 가면 이번에는 정원에 같다 놓으면 어울리는 바위가 나옵니다.

4높이로 시루떡을 겹겹이 쌓은 모습인 정원암(庭園岩)입니다.

 

 

이제부터 조망이 열리는 억새능선입니다

 

 

 

20분이면 석축을 쌓아 복원한 연대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2017.09.18 -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전라남도 장흥군은 여름철물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탐진강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물축제는 생각만 해도 등골

yahoe.tistory.com

 

서쪽 환희대와 사이의 산등성이는 빗질을 하듯 하얀 억새가 일렁이며, 동서남북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칩니다.

 

 

북서쪽의 울퉁불퉁한 월출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부용산 수인산 억불산 무등산 제암산 일림산 득량도 팔영산 소록도 거금도 금당도 거문도 청산도 달마산 두륜산 주작산과 맑은 날에는 지리산과 한라산도 보이는 조망 맛집입니다.

 

 

 

 

 

 

 

 

 

너른 공터에 세워진 정상석을 지나 환희대(1.0)로 향합니다. 남쪽은 대덕면의 탑산사주차장(2.1)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2014.03.06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봄맞이 산행 끝내 줘요.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봄맞이 산행 끝내 줘요.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산행 개요. 명산에는 명찰이 있다는 것이 빈말이 아닌것 같다. 영축산은 통도사, 천황산은 표충사, 지리산은 화엄사 쌍

yahoe.tistory.com

 

 

 

능선은 억새밭 사이로 가르마를 탄 듯 길이 나 있습니다.

 

 

 

 

 

 

 

 

 

잇따라 감로천 금수굴 닭봉(탑산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세 곳의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몸과 마음 눈이 기쁘고 즐겁다는 대장봉의 환희대에 오릅니다.

포크를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금강굴 능선의 기암괴석과 연대봉의 광활한 억새 능선을 보며 누가 환호와 희열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희대 삼거리에서 진죽봉과 아육왕탑은 왼쪽 구룡봉·탑산사 방향입니다.

 

2014.08.04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가옥을 댕겨 왔습니다.고영완가옥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가옥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고택을 댕겨 왔습니다. 장흥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하여 찾아갔습니다. 장흥군청에서 2

yahoe.tistory.com

 

이내 나오는 휴양림 갈림길에서 왼쪽 구룡봉으로 억새밭을 지나갑니다.

 

 

오른쪽 능선의 늘어선 바위는 관음보살이 불경을 가득 싣고 항해하는 돌배의 모습을 했다는 진죽봉(鎭竹峯)입니다.

 

 

 

구룡봉 직전 갈림길에서 탑산사 방향으로 50덱 계단을 내려가다 왼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오른쪽에 아육왕탑 전망대가 있습니다.

인도의 아육왕이 신병(神兵)을 동원해 하룻밤에 인도와 우리나라에 쌓았다는 탑입니다.

 

5단으로 쌓은 아육왕탑을 보고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구룡봉을 거쳐 다시 환희대 삼거리로 되돌아갑니다.

 

 

왼쪽 장천재 주차장 (3.7) ·금강굴(0.8)로 하산합니다.

 

2014.02.25 -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이 보물로 지정.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이 보물로 지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 보물로 지정된 통일신라 가지산문의 보조선사 체징 탑비와 승탑. 전남 장흥군의 가지산 보림사에는 보조선

yahoe.tistory.com

 

 

 

 

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세운 것 같다는 천주봉을 지나 주위에서 가장 높은 암봉인 대세봉을 돌아 15분이면 천관사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 장천재 주차장 (3.1)으로 갑니다.

여기서 뒤돌아 보면 톱니바퀴 같은 바위 능선이 장관입니다.

 

 

 

 

 

10분이면 노승을 닮았다는 석선봉(노승봉)과 종봉 아래 금강굴을 끝으로 바위 탐승은 끝납니다.

 

 

 

 

2014.07.16 -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장흥군에서는 매년 여름이 오면 탐진강 수변공원에서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개최합니다. 올

yahoe.tistory.com

 

 

 

 

장천재(0.7) 이정표에서 계곡을 건너 산허리 길은 체육공원 갈림길에 떨어집니다.

장천재 앞에서 오른쪽 개울의 도화교를 건너 금강굴에서 약 40분이면 오전에 지나쳤던 장천재 갈림길에 닿고,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천관산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전남 장흥 천관산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할 수 없습니다.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남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77-9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2000.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장흥으로 간 뒤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장흥행은 오전 75105분 오후 130435분에 있습니다. 동광양 광양 순천 벌교 보성 등을 거치며 약 4시간10분 소요. 장흥에서 대덕으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전 6562063065075083593010시 등에 출발합니다. 관산버스터미널에 내려 천관산주차장까지 관산개인택시(061-867-0988·택시요금 5000)를 타거나 터미널을 지나 옥당 또는 방촌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두 정류장에서 천관산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거리.

산행 뒤 관산버스터미널에서 장흥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154506650, 막차는 830분에 있습니다. 장흥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전 920분 낮 1220분 오후 330515분에 있습니다.

 

※전남 장흥 천관산 맛집 추전 장흘 토요시장 한라네소머리국밥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장흥은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곁들인 한우삼합이 유명해 외지인이 많이 찾는데, 간단히 먹기에는 장흥 주민이 즐겨 찾는 장흥 토요시장 안 한라네소머리국밥(061-862-7870)’도 괜찮습니다. 40년 연륜에서 배어 나오는 진한 육수는 시골 장터의 손맛을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소머리국밥(사진) 1만 원. 돼지머리국밥 8000.

 

2018.10.10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9월 말에서 10월이면 꼭 찾는 산행지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 있습니다. 단풍산행을 하려고 설악산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전남여행/장흥여행)천관읍 효자송. 노모의 휴식처로 심었다는 효자송이 우산을 펼치듯 넓은 그늘을 만들고 있는 모습에 놀라다.. 

예로부터 마을마다 마을을 대표하는 나무가 있습니다. 흔히 마을의 신을 모신 당산에 느티나무든지 또는 팽나무, 소나무, 어떤 곳은 참나무도 마을을 지키는 수호목으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을사람들의 애환을 묵묵히 바라보며 마을과 함께 호흡을 해온 마을 지킴이인 나무를 마을에서는 당산나무라 부릅니다.




장흥여행에서 천관산 아래를 삥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천관산을 대표하는 등산로가 있는 곳으로 장흥 위씨 사당인 장천재에는 천관산을 대표하는 600년된 태고송이 있습니다. 천관산 산행에서 이곳 태고송은 여러번 보았지만 산행이 아닌 순수 장흥 여행에서 태고송이 아닌 효자송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연륜이야 태고송에 비해 많이 짧지만 풍기는 내면은 장천재의 태고송을 압도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옥당리는 장흥위씨 집성촌으로 마을에 효자송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옥당마을에 위윤조(1836년생)란 분이 어머니를 위해 심었다합니다.



그 당시 우리는 농업이 주였고 이곳 관산은 어업과 농업을 함께하였습니다. 때약볕에서 밭농사를 짓는 늙은 노모를 본 아들은 항상 마음이 아팠습니다. 휴식을 하면서 햇볕 한 점 피할 수 없는 것에 어머니가 시원한 그늘에서 맘 편히 쉴 수 있도록 심었다하여 마을에서는 효자송으로 부릅니다.

 



효자송의 내력대로라면 160여년 쯤 되었지만 나무의 크기와 굵기로 봐 아주 오래 된 소나무로 여겨지며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지만 족히 300년 이상으로 추정을 할 뿐입니다. 소나무의 종류는 곰솔인데 흔히 바닷가에서 자라 해송이라고도 부릅니다.




나무의 높이는 9m이며, 밑둥 둘레가 3.81m이며 나무가지의 둘레는 30m 이상으로 세 개의 큰 가지가 우산을 펼치듯 넓게 퍼져 있습니다. 그늘을 위함인지 옆으로 가지가 너무 뻗어 나가 효를 받든다는 의미에서인지 장흥위씨 문중에서 가지를 지탱하는 받침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나무의 이름에 걸맞게 마을 분들이 농사를 짓다가 언제든지 쉴 수 있게 사시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고 오늘도 마을 사람들에게 정자나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효자송으로 천연기념물 제356호입니다. 장흥군 관산읍 효자송이며 소재지는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166-1번지입니다.







인근에 있는 600년된 소나무 태고송








728x90

728x90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천자의 면류관 천관산이 신(神)들의 예술품인가?.

(불설에 관음보살이 타고온 돌배에 불경을 싣고와 여기서 쉬면서 돛대를 그 자리에 두고 갔다는 돌배의 모습일까)



산행을 하다 보면은 종종 여러 가지 복병과 만난다.

허리까지 빠지는 폭설, 장대같이 퍼 붓는 비, 모든 것을 날려 버릴 것 같은 바람, 그도 아니면 만물을 꽁꽁 얼어 붙게 하는 추위등 그때 그때 자연은 우리에게 시련을 주기위해 무든히 노력을 하는 가 보다.
바람이 세차게 부는 소백산의 바람은 익히 소문이나 소백산의 똥바람으로 유명세를 날리며 대간을 종주하는 사람이나 겨울산행을 하는 산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맛보게 하였고 지리산 주능선에서 부는 모진 칼바람은 또한 어떠한가,
내륙의 산에서도 바람으로 이러 할진데 하물며 바닷가에 솟은 산은 물어 뭐 할 것인가. 태풍이 올라오면 남해안의 사람들은 가슴이 조마조마 하며 그 태풍이 한반도의 좌측인 호남으로 가는냐 아니면 우측인 경상도로 가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호남으로 불어 오는 바람을 온몸으로 막아 내는 산은 어디일까?.  많은 산이 있지만 그중 독특한 산세로 돋보이는 산이 있으니 천풍산(天風山) 지제산(支提山) 불두산(佛頭山) 우두산(牛頭山)으로 불리는 천관산의 현재 이름은 그 모습이 천자의 면류관과 같다하여 붙여졌다. 천관산은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면의 바닷가 끝에 솟아 있는 산으로 바람을 정면으로 맞어며 산을 올라야 한다. 지난 일요일 산행에서도 천관산은 우리에게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의 바람을 안겨 주었다. 여기 천관산에 전해지는 이야기는 자뭇 의미가 있다.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고려를 멸망시킨 이성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 다니며 자신이 조선을 세우는데 허락을 해 달라고 하니 딱 두곳의 산에서 반대를 하였다 한다.
지리산과 천관산으로 이성계는 왕위에 오른후 자신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반대한 지리산과 천관산은 유배를 보내게 된다. 그래서 한때는 장흥의 천관산이 고흥군으로 편입이 되는 수난을 당한 산으로 덩치에 비해 그래도 도도한 기개가 흐르는 줏대 있는 명산이다.

먼저 산행경로는 천관산 주차장~영월정~ 장천재~(영월정)~신선문~양근암~정원석~연대봉~금수굴 갈림길~환희대~구룡봉~(환희대)~천주봉~대세봉(천관사, 장천재갈림길)~휴양림, 천관사 갈림길~천관사 순.
휴식시간 포함 전체적인 산행시간은 4시간30분 소요.

(양근석 맞은편 금수굴 능선에는 여근석의 금수굴이 있다)

먼저 주차장에서 매표소를 지나면 “호남제일 지제영산”이란 큰 표지석을 지나고 관리사무소를 지나면 육각정자가 있는 산길 갈림길과 만난다.
좌측은 정원암코스, 연대봉 3.2km. 우측은 금수굴, 금강굴코스로 장천재는 우측 금수굴, 금강굴 코스로 200m의 거리에 있어 잠시 댕겨 올 수 있다.
600년 된 예술성이 있는 태고송과 장흥위씨 재실인 장천재를 보고나면 다시 영월정으로 되돌아 와야한다. 지금 장천재는 보수공사중이라 볼 수 없었지만 태고송을 보고 난후 영월정으로 복귀. 정원암 코스로 오른다.
등산로 상의 묘지위에 작은 돌맹이가 묘지를 덮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 봉분을 밟고 산행을 하니 고육직책으로 봉분 보호를 위해 후손들이 올려 놓은 것일까.
이제부터 바닷가의 산 답게 줄곧 능선이 곧추선다.
암반에 안전시설물을 잡고 올라서고, 뒤돌아 보면 관산읍과 들머리, 다도해를 보면서 오를 수 있다. 멀리 보성의 제암산과 사자산 일림산도 볼 수 있고 바다건너 고흥의 팔영산이 여덜평풍을 펼치고 천등산의 위세도 웅장하며 슬픈사연을 안고 있는 소록도 또한 볼 수 있다.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곰솔, 해송의 특이한 모습을 보며 장안사 갈림길을 지나 주차장에서 45분이면 신선문과 만난다.
큰 바위에 덧장식으로 붙어 있는 작은 바위문으로 이문을 빠져 나오면 신선의 세계로 들어 가는 걸까. 모두 그 틈으로 빠져나온다.
지금부터 천관산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는 암봉이  장관이다. 암반을 밟고도 올라서고 우측으로 펼쳐진 환희대, 천주봉, 대세봉, 노승봉의 수석전시장의 모습을 돌아가며 볼 수 있다. 15분 후 남자의 그것과도 흡사한 양근암에 올라선다.
자연의 이치는 음과 양의 조화를 잘 맞추는 것 같다 건너편 금수굴 능선에는 여성의 그것을 닮은 모습의 굴을 볼 수 가 있다하니 말이다.

이제는 연대봉(1.0km). 앞으로는 연대봉의 모습도 볼 수 있으며 5분 뒤 정원에 놓은 수석과 같은 모습이라서 정원석일까?. 시루떡 같은 판석이 겹겹이 겹쳐진 모습. 어떤사람은 책을 포게놓은 것 같은 책바위 모습이라고도 한다. 보는 사람에 따라 바위의 모습은 달리 태어나는 것 같다.

(정원석)
산길은 외길로 바람은 더욱 메몰차게 불어온다. 연대봉을 향하는 발걸음이 더디다. 15분후 4각으로 잘짜여진 봉수대에 올라선다. 1160년께인 고려 의종때 설치되었다한다.봉수대에 올라서면 점점이 떠 있는 완도, 신지도,고금도,약산도등 다도해를 안내판과 맞추어 볼 수 있고 고흥 팔영산, 천등산, 보성의 사자산, 제암산 일림산, 해남의 두륜산, 달마산, 완도의 상왕봉, 월출산의 천황봉을 볼 수 있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까지 볼 수 있다 한다.
내려서면 천관산 정상석 그 앞으로 구룡봉과 환희대, 장천재로 내려서는 능선상의 천주봉등 방향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며 보여준다. 좌우로 억새가 덮혀 나무한그루 볼 수 없는 정상 부근 환희대 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한때는 큰 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였다 한다.
고려시대때 원나라가 일본을 침략하기 위해 천관산의 나무를 잘라 900여척의 배를 건조한다고 천관산 주위의 아름다운 나무를 모두 잘라내었고 그후부터 억새들이 정상을 뒤 덮었는데 식목을 하여도 거센바람으로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기가 힘들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도 배를 만들었다는 조선장(造船場) 터가 관산읍 죽창리에 남아 있다한다. 산길은 구릉같은 능선길로 좌측으로 감로천 갈림길이며 직진을 하면 금수굴 갈림길이 나타난다. 우측 장천재 2.6km). 금수굴1.8km) 직진하면 헬기장과 만난다.
좌측으로 내려서는 길은 닭봉(0.5km)과 탑산사(1.1km)로 내려가는 길. 환희대(0.6km). 금강굴(1.2km)은 우측 길이다. 15분이면 환희대에 올라선다. 책바위가 내모나게 깍여져 만권의 책이 쌓아진 것 같다는 대장봉, 여기에 올라서면 올라왔다는 성취감과 기쁨을 맛본다는 환희대, 그 희열을 여기서 만날 수 있다. 여기서 구룡봉은 좌측방향. 우측은 천관사 또는 장천재방향이다. 진죽봉과 구룡봉의 아육왕탑을 보기 위해 구룡봉으로 향한다.
다시 갈림길로 직진은 진죽봉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 구룡봉은 좌측으로 내려간다. 코끼리를 볼여고 등에 오르면 볼 수 없듯이 진죽봉 또한 건너편의 능선에서 보는 맛이 제 맛이다. 한척의 배위에 돛대를 단 모습으로 불설에 관음보살이 타고온 돌배에 불경을 싣고와 여기서 쉬면서 돛대를 그 자리에 두고 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구룡봉 능선 좌측으로 보면 특이한 모습의 돌탑을 볼 수 있다 받침돌을 빼고 4층으로 층층을 이룬 이바위는 찬관산의 명물로 아육왕탑이라 부른다.
중국의 모전석탑인 아육왕탑과 같다는 것일까.
구룡봉 아래 갈림길에서 좌측 아육왕탑을 거쳐 탑산사(1.3km). 구룡봉은 우측 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바위로 되어 있다. 그 위로 마르지 않는 작은 구멍들이 여럿 있어 아홉 마리의 용이 머리를 맞대고 놀았다한다. 천관사를 가기위해서는 다시 환희대 까지 돌아가야 한다. 왕복20분,

(아육왕탑)
 환희대에 좌측 천관사(2.3km). 장천재(2.9km). 금강굴(0.6km)방향으로 하산을 하면 눈앞으로 펼쳐진 바위들의 전시장이 마지막 눈요기를 해준다,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란 천주봉을 만나고 좌측 진죽봉을 보면 강한 인상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우측으로 돌아 다시 능선, 이번에는 대세봉을 돌아서면 천관사(1.8km)와 장천재(1.9km) 갈림길을 만나다. 우측길로 내려선다. 사열하듯이 좌측으로 서 있는 바위들을 보며 연대봉에서 환희대로 이어지는 능선의 골짜기에 검은색의 어둠이 찾아든다.
정면에는 월출산이 더욱 가까이 와 있고 발아래 천관사의 모습도 보인다. 급한 내리막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휴양림과 천관사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 넓은 길을 따라 조릿대사이를 빠져 나가면 신라시대 진흥왕때 영통화상이 창건한 천관사 절집과 만난다.


찾아가는길:승용차 이용시 순천I.C~장흥~벌교 장흥 순천만 2번~고흥 벌교 장흥 강진 낙안민속마을 2번 좌회전~청암대학앞 장흥 보성 벌교 2번~장흥 벌교 나로 우주센타~목포 벌교 2번~목포 보성 장흥~목포 장흥 보성차밭~목포 장흥 제암산 천관산~천관산 목포 장흥2번도로~목포 강진 ~천관산 관산 23번 지방도 우회전 후 좌회전(순지교차로)~굴다리~대덕 관산 23번지방도~천관산9.5km안내판~관산 우측 837번 지방도~관산읍소재지~ 천관산 우회전~천관사 주차장


주차장에서 본 천관산과 매표소 입장료 1000원


호남제일 지제영산 표지석을 지난다.


도립공원 천관산을 알리는 표지석 뒤로 영월정 정자로 갈림길이다. 좌측은 정원석능선. 우측은 금수굴 또는 금강굴코스. 장천재를 보기위해 우측길로 들어선다.

태고송의 소나무와 장천재로 산행을 위해서는 영월정까지 되돌아 간다.

영월정으로 되돌아와 정원석 능선을 올라간다.

훼손이 심한 묘지 그위로 잔돌을 올려 놓은 후손들의 고육직책을 볼 수 있다.

뒤돌아 보면 관산읍내와 천관산의 산세을 볼 수 있다.

곰솔과 해송의 소나무와 오르막을 올라오는 산꾼들 뒤로 다도해도 보인다.

환희대,천주봉,개세봉,노승봉,종봉등 천관간의 바위 능선을 볼 수 있다.

신선문으로 이 문을 빠져 나오면 신선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까.

신선문을 지나면 본격적인 바위길과 뒤돌아본 다도해



정원석

연대봉을 향해 오르는 산길. 세찬 바람이 분다.



연대봉의 봉수대와 천관산 정상석



헬기장이 있는 탑산사 갈림길

구룡봉 뒤로 두륜산도 볼 수 있다.


환희대로 대장봉이라 한다. 이봉위에 올라서면 희열과 올랐다는 성취감을이 남다른 봉우리라 한다.

우측 천주봉과 하산길 능선의 암봉군들

진죽봉

아육왕탑

아홉마리 용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놀았다는 구룡봉

구룡봉 정상에는 세찬 바람이 불어 와 몸을 가누기가 힘들 정도 였다.

구룡봉에서 본 월출산

다시 환희대로 되돌아와 좌측 천관사, 장천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연대봉 북사면의 모습

좌측으로 본 진죽봉의 뒷모습


정면의 우뚝선 바위가 천주봉으로 하늘을 받치는 기둥이란다.

대세봉 아래의 갈림길로 좌측 천관사로 내려가고 있다.



천관사의 모습입니다.

멀리 천관사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조릿대 사이를 벗어나고

천관사 절집으로 내려옵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