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울산산행)이맘때 단풍 산행지 울산 동대산~파군산 산행. 울산 동대산~파군산

 

단풍은 하루 최저 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가면 물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설악산(1708.1) 단풍은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늦게 시작했으며 지난  23일부터 절정이라 했습니다오대산(1565.4치악산(1282속리산(1058.4주왕산(722.1내장산(763.5지리산(1915.4강천산(584등으로 차츰 남하하며내로라하는 단풍명산은 붉고 노란 단풍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울산 동대산 주소:울산 북구 대안동 산 288-1

 

2023.04.14 - (울산 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을 오르다.

 

(울산 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을 오르다.

(울산 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을 오르다. 20년 동안 영남알프스를 속속들이 찾던 시인 배성동씨가 2012년에 국제신문에 ‘영남알프스 택리지’를 10개월간 연재하면서 영남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북새통을 이루었던 단풍 산행도 이제 막바지에 치닫고 있습니다그러나 필자는 아직 단풍을 보지 못해 부산과 가까운 울산시 북구 동대산(東大山능선의 단풍나무 길을 찾았습니다.

매주 산을 찾는 등산동호인도 화려하게 치장한 단풍 산을 만나는  쉽지 않습니다봄의 화신인 진달래 철쭉과 마찬가지로 애써  산을 찾아 나섰지만   빨리 가면 단풍이 물들지 않았거나   늦춰 가면 시들어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찾았던 동대산 단풍나무 길은 무제산에서 신흥재까지 4 거리의 비포장 임도로  하늘을 가리는  단풍 터널도 나와 그런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단풍나무는 임도를 개설하면서 심었으며, 20년은 족히 되어 보입니다밑둥치가 제법 튼실   근교의 산에서 쉽게   없는 단풍 군락입니다.

필자는 비포장이라 단풍을 보며 걷는 게 임도가  부담은 되지 않았으나임도가  싫은 산꾼은 따로 산길이  있어  길로 산행을 하면 됩니다산길은 무제산 안내판 갈림길에서 왼쪽 동대산 정상 방향입니다.

동대산 정상에서는 정자 뒤로 산길이 열리며 임도를 오른쪽에 두고 갑니다납골묘 부근에서 임도와 만나 다시 파군산(罷軍山·526정상석 왼쪽으로 내려가면 신흥재입니다.

울산 동쪽의  산을 뜻하는 동대산은 동저서고(東低西高산세로 동쪽은 해안까지 완만한 능선에 동해가 바라 보인다면 서쪽인 무제산을 오르는 길과 신흥재에서 내려서는 길은 가파릅니다하산 길에 잔돌이 많아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산행  만나는 파군산은 울산 읍지의 ‘학성지 신라  10 내해왕  골포국(창원 칠포) 갈화성(울산 굴화) 공격해왔습니다왕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나가 이곳에 주둔하며 전투를 벌여 적을 무찌르고 회군한데서 유래 합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홈골수변공원주차장~어린이자연학습체험장~홈골저수지~무제산·동대산 정상 갈림길~국가지점번호 동대산 11 팻말 갈림길~송정 박상진호수공원 갈림길~쉼터(무제산 정상)~임도 삼거리~동대산 정상·동대산 임도·대안 임도 삼거리 갈림길~신흥재·동대산 숲길 갈림길~동대산 정상~마동재~보리수나무~파군산~신흥재~평해사·청룡암갈림길~평해사~평해사 입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산행거리는  7.5 이며, 3시간30 안팎 걸립니다.

울산시 북구 농소 1 홈골 수변공원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주차장을 나와 왼쪽 어린이 자연 학습 체험장 입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왼쪽은 무진암 방향인데 동대산으로 곧장 오르는 산길이 있습니다.

 

2022.10.31 -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방가방가 이번 맛집은 웅산 울주군 언양읍의 언양 본가 굴국밥입니다. 언양 본가 굴국밥은 한 달

yahoe.tistory.com

 

등산로 가꾸기를 하면서 설치한  바람개비를 지나 수변공원인  둑에 올라 서면 길이 갈라 집니다.

필자는 오른쪽으로 홈골 저수지를 도는  길을 갑니다직진해도 정자 쉼터를 지나  길은 만납니다

신선과 선녀와 나무꾼 조형물을 지나 다시 등산로에 합류하면 이내 ‘Y ’갈림길취재팀은 오른쪽 무제산(1.3)으로 능선을 탑니다왼쪽 계곡길은 동대산 정상 방향.

야자메트가 깔린 너른 길은 최씨 가족묘를 지납니다. 20 남짓이면 ‘국가지점번호 동대산 11’ 팻말이  능선 갈림길에 올라선  왼쪽으로 꺾습니다완만하던 길은 쪽마루 쉼터를 지나 갈지() 길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고도를 올리면 조망이 열리는데 이쪽에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섰다면 저쪽에는 공단이 들어서 이제 호계동의  모습은 찾을  없습니다.

 30분이면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 직진하면 무제산 정상에 놓인 평상 쉼터에서 숨을 고릅니다.

무제산은 가뭄이 들면 무룡산 산신에게 비를 내려 달라는 무우제(舞雩祭) 지내던 곳입니다.

2,3 평탄한 길이 이어지면 무제등·무제산 안내판이 섰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필자는 임도 옆으로 단풍나무를 심어 놓아 이맘때면 붉고 노란 물이  다는 동대산 임도(0.5) 직진합니다왼쪽은 동대산 정상가는  다른 산길이라면오른쪽은 무룡산 방향 대안 임도 삼거리에서 올라 오는 길입니다.

단풍나무는 하산하는 신흥재까지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며 일부만 붉고 노란 물이 들었습니다필자가 블로그에 소개할   완전히 물들 것으로 보입니다.

 

2022.03.23 -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송곳산~오두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할 만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은 공단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송곳산(4

yahoe.tistory.com

 

 

 

 

8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동대산(0.5) 직진합니다오른쪽은 무룡산 방향

 

 

 

 

 

 

 

2021.10.07 -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

yahoe.tistory.com

 

 

다시 7분이면 동해를 바라보는 쉼터와 전망 덱을 거쳐 정상석이  있는 동대산 고샅에 섭니다.

정상석 앞면에는 동대산이뒷면에는 큰재 정상이라 표시되어 있습니다.

 

큰재는 호계동에서 강동동으로 넘어 다닌 고개입니다가파르고 험해 소등에 짐을 싣고 오르내리면 소가 구른다  소구부리재로도 불렀다 합니다.

해와 달을 동시에 보는 일출 전망대로 덱에 서면 서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왼쪽 남암산 문수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영남알프스 9 봉우리인 영축산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 문복산이가까이는 국수봉 천마산 치술령 묵장산이 펼쳐지나답사 당일  예보로 날씨가 흐려 국수봉 천마산 치술령만   있었습니다.

여기서도 정자 뒤로 신흥재로 가는 산길이 따로 있습니다취재팀은 단풍의 여운을 느끼며 편안한 비포장 임도를 걷습니다.

 

 

 

 

2021.10.07 -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

yahoe.tistory.com

 

 

 

 

단풍 터널도 나오는 길은  25분이면 매곡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인 마동재를 지나 10분이면 오른쪽으로 20 벗어나 보리수나무 군락지를 보고 옵니다.

 

 

 

 

 

 

2021.07.30 -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둘레길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공원 둘레길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ㅎㅎ 폭염속에서도 짧지만 큰 감동

yahoe.tistory.com

 

 

콘크리트 임도는 살짝 오르막입니다. 10분이면 펑퍼짐한 봉우리에 파군산 정상석이 섰고 7분이면 신흥재 갈림길에 닿습니다. 왼쪽 청룡암·평해사로 하산합니다직진은 자동차가 넘어 다니는 고갯마루인 기령 방향이고오른쪽은 파군산에서 내려오는 산길입니다.

 

 

 

낙엽이 깔린 완만한 길도 잠시가파르게 떨어집니다. 20분이면 청룡암 갈림길에 닿습니다왼쪽 평해사(1.2방향이며절을 지나 15분이면 평해사 입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매곡공단  정류장이라 ·퇴근시간에만 시내버스가 운행하며 주말에는  길을 다니지 않는다 하니 참고 합니다.

 

※울산 동대산~파군산 대중교통입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동부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직행버스는 울산터미널에서 내려 산행 들머리까지 여러 번 환승해야 해 불편합니다. 기차 또는 승용차가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울산 북구 호계동 산 35-1 ‘홈골수변공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평해사 입구 정류장으로 하산하면 홈골 수변공원주차장까지는 약 3거리로, 걸어서 45분 걸립니다.

부전역에서 북울산역으로 간 뒤 택시를 이용해도 됩니다. 부전역에서 오전 72096분 낮 1215분 등에 출발하는 기차는 신해운대역을 거쳐 가며, 북울산역에서 내립니다. 1시간14분 소요. 역에서 홈골 수변공원은 약 3.5거리, 택시를 이용합니다. 산행 뒤 평해사 입구로 나와 매곡 산단에서 북울산역은 택시를 탑니다. 북울산역에서 부전역은 오후 217617739914분에 있습니다. 북울산역에서 무제산으로 바로 오르는 산길도 있습니다. 역을 나와 약 500떨어진 송정 박상진 호수공원에서 올라가면 됩니다.

※울산 동대산~파군산 맛집

맛집 한 곳 추천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산행을 하고 몸을 녹이는 데는 따뜻하게 끓여낸 돼지국밥만 한 게 없습니다. 홈골 수변공원주차장에서 약 1.4떨어진 원조 옛날 국밥(052-282-2270)’이 괜찮습니다. 순대·돼지·내장국밥 각 9000.

 

2021.06.15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곳을 저승이라 합니다. 저승에서 염라대왕은 죽은 자에게 상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송곳산~오두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할 만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은 공단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송곳산(481m)과 오두산 (鰲頭山·823.8m) 들머리인 상북면의 양등마을을 찾아가는 길도 천지개벽을 할 만큼 변해 필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개울을 따라 좁은 길이 옛 모습 그대로 경로당까지 이어졌습니다. 그제서야 양등마을의 본 모습과 마을을 두른 오두산과 매봉산(473m)을 잇는 산세가 그려졌습니다.

 

2021.10.07 -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필자는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을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대 산인데도 아직 찾는 이가 별로 없어 나만의 조용한 산행을 즐기는 송곳산~오두산을 소개합니다. 송곳산과 매봉산은 국토정보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도 그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두산과 같이 영남알프스의 변방에 속해 영남알프스를 찾는 마니아 산꾼이 아니라면 그 이름이 생소한 산입니다.

그러나 지리산 천왕봉(1915.4m)의 아들 산을 주산(828.2m)이라 하듯, 송곳산 역시 가지산(1240.9m)에서 아들 같은 존재로 늠름한 기상에 가지산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합니다.

양등마을은 버드나무에서 유래 되었다 하는데, 배내고개로 올라가던 옛길이 시작되던 마을로 알려졌습니다. 오두산과 송곳산 사이 잘록이를 넘어 배내고개로 가던 ‘어심내기’길로 열 두 고개를 넘어야 할만큼 멀고 힘들었다 합니다. 방물장수와 장꾼들이 오르내렸으며, 배내골 주민들이 언양장을 찾아 오르내렸던 억척스러운 삶의 길이었습니다. 그런 삶의 길도 석남사에서 이천리 배내골로 도로가 뚫리면서 묻혀져 이제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매봉산은 솟구치는 매의 모습을 닮았다 하며, 송곳산은 빼쪽한 송곳에 유래하는데 먹물을 머금은 붓 끝에 비유하기도 해 문필봉으로도 불립니다. 오두산은 남쪽 배내봉(966m)과 연결된 능선을 빼고는 땅에서 솟아오를 만큼 산세가 가팔라 자라가 머리를 빳빳이 치켜든 모습이라 합니다. 그만큼 산세가 가팔라 체력 안배에 유의합니다.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양등경로당을 출발해 국수목~전망대~매봉산~송곳산~양등재~오두산 정상~소나무 전망대~오두산 정상~돌담봉(745)~갈림길~601봉~걸기미재~양등경로당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양등경로당에서 출발합니다. 경로당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우두산을 오른 뒤 왼쪽 양등천 뒤에 보이는 우뚝한 전위봉인 돌담봉에서 내려옵니다. 경로당 앞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 녹색 화살표 방향인 오른쪽 길로 갑니다. 왼쪽 양등천을 끼고 가는 붉은 화살표는 취재팀의 하산 길입니다.

2분이면 마을을 빠져나가 봇도랑(수로)에 세워진 둘레길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다시 나오는 둘레길 이정표에서 취재팀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왼쪽 대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오른쪽은 영남알프스 둘레길 방향.

곧 대나무 숲이 둘러싼 보호수인 국수목을 만납니다. 둘레가 4.9m, 높이가 15m인 소나무는 수령이 200년~250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소나무 재선충 예방 주사를 맞았습니다.

 

 

운치 있는 대나무 숲이 길게 이어집니다. 두 번의 갈림길에서 송곳산으로 직진하면 왼쪽에 전망대가 나옵니다.

길천일반산업단지 뒤로 화장산과 봉화산 사이는 언양과 삼남읍이며, 멀리 왼쪽에 문수산 남암산이, 오른쪽에 정족산이 보입니다.

소나무 숲길이 완만하게 이어지던 길은 오르막길로 바뀝니다. 국수목에서 30분이면 매봉산에 올라서는데, 조망이 열리지 않아 그냥 지나칩니다.

 

봉분이 큰 무덤을 지나 나오는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yahoe.tistory.com

 

 

 

 폐 헬기장을 지나 매봉산에서 15분이면 송곳산에 도착합니다.

자연석에 써 놓은 정상표석 오른쪽이 소야정 방향 하산 길인데, 30m 즈음 내려가면 거북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오두산~송곳산 최고의 전망대로 왜! 송곳산을 가지산 최고 전망대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오두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배내재 능동산 입석대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운문령 대현고개 와항재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발아래 24번 국도와 주름치마 같이 흘러내린 능선이 몰리는 계곡에 석남사가 자리 했습니다.

다시 정상을 지나 마사토 길을 내려갑니다. 오른쪽 행정마을에서 올라오는 두 곳의 갈림길을 지납니다.

 

구릉 같은 완만한 능선을 지나면 잠시 오르막길이 이어지더니 양등재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밀봉암을 거쳐 양등마을로 간다면 오른쪽은 산비탈을 돌아 배내고개(장구매기)로 오르던 옛길입니다.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바위가 박힌 된비알에 로프를 잡고 오르면 가지산 방향으로 전망대가 나옵니다.

 

다시 로프가 묶인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양등재에서 약 40분이면 오두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열리지 않아 왼쪽 배내봉 방향으로 3분 즈음 가면 나오는 소나무 전망대에서 가지산 조망을 즐깁니다.

다시 오두산 정상으로 되돌아갑니다. 하산은 취재팀이 올라왔던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을 탑니다.

왼쪽으로 가지산에서 고헌산을 잇는 능선이 펼쳐집니다.

 

2021.07.30 -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둘레길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공원 둘레길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ㅎㅎ 폭염속에서도 짧지만 큰 감동

yahoe.tistory.com

 

 

큰 소나무 몇 그루 있는 돌담봉(743.7m)에서 직진합니다. 산길은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약 10분이면 중요 갈림길이 나오는데 취재팀은 왼쪽 능선을 탑니다. 직진은 지곡저수지 방향.

평탄한 산길은 601m봉을 지나 '급전직하' 하 듯 가파르게 떨어지는데,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빼곡한 소나무 숲이 나오면서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김씨묘를 지나 둘레길 이정표가 세워진 임도(걸기미고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양등마을 원점회귀는 왼쪽 둘레길 녹색 화살표 방향으로 갑니다. 직진은 300m봉을 넘어 상북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출입금지 팻말이 걸린 임도는 간창마을 방향입니다.

밀봉암 기점 1.0·㎞ 작은 표석을 지나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둘레길 방향으로 꺾습니다. 직진 임도는 밀봉암 방향. 양지 바른 언덕 곳곳에 가족묘가 조성된 임도를 내려갑니다. 양등천에 놓인 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은 뒤 걸기미고개에서 30분이면 양등경로당에 도착합니다.

 

울산 울주 송곳산~오두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가서 석남사행 시내버스로 바꿔 탑니다.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석남사행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정류장 또는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서 석남사 방면 1713번, 807번, 338번, 323번, 328번, 355번 버스가 수시로 지나가며, 양등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양등마을은 건널목을 건너 가지산주유소 앞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태화강에 놓인 양등교를 건너 길천 일반산업단지 사거리 도로에서 오른쪽 편의점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양등입구정류장에서 도보로 약 15분 소요. 산행 뒤 양등입구정류장에서 시내버스가 수시로 지나가며, 구언양터미널정류장이나 언양임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언양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9시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양등길 38 양등경로당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1.07.27 -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방가방가 이번 여행지는 울산 동구 방어진항 입구의 '슬도' 여행입니다. 울산 슬도(슬도공원) 주소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울산여행/울산가볼만한곳)서생 진하해수욕장. 강양항과 함께 울산 최고인 진하해수욕장 겨울바다여행.


일전에 강양항 일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때 날씨가 시원찮아 오리지널 강양항의 일출을 만나지 못했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일출구경을 하고 난 뒤 온산읍의 강양항과 서생면의 진하항과 해수욕장에 놓인 사장교를 건너 진하해수욕장 구경을 했습니다. 먼저 강양항 앞에는 작은 바위가 널려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307-2

진하해수욕장 전화:052-229-7643


2017/01/21 - (울산울주여행)진하 강양항. 초보 사진가 사상 처음 울산 온산 강양항 일출촬영 좌충우돌 출사기

2015/11/03 - (울산여행/울주여행)서생 이길봉수대. 잦은 왜구의 출몰을 중앙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서생 이길봉수대 보고 왔습니다.

2015/02/13 - (울산여행/간절곶드라마셋트장)간절곶 드라마셋트장의 회장님 별장은 이런 모습,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여행

2015/02/12 - (울산여행/간절곶여행)울산 간절곶. 한반도 일출 일번지 간절곶을 여행하다.

2015/02/11 - (울산여행/울주서생여행)대송리 간절곶 등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오른다는 간절곶 등대를 여행하다.

2008/07/05 - (울산여행/울주여행) 간절곶. 한반도에 제일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요?-울주 간절곶







물에 잠긴 것도 있고 아니면 반쯤 잠겨 있는데 이 바위를 의논암이라합니다. 옛날 제주도의 섬 생활에 싫증을 느끼던 두꺼비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매일 뭍으로 나갈 궁리를 하며 그 방법을 연구하다가 지나가던 태풍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부부는 강양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의논암

두꺼비는 예로부터 자식과 재물 복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꺼비 부부는 마을에다 자식과 재물 복을 주려고 골똘히 생각하다 그만 돌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닷가 주변의 동글동글한 6개의 돌을 말하는데 돌이 흔들리면 태풍이 올라오거나 아니면 마을의 처녀·총각이 바람나서 어디론가 떠나 버린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 두 항구를 가르는 것은 회야강이며 진하의 뜻은 서생포 만호진성 아래에 있는 마을을 말합니다. 진하해수욕장은 벌써 30년도 전인 대학 다닐 때 부산에서 동해남부선 완행열차를 타고 MT와 여름철 물놀이를 한다면서 많이 찾았던 곳으로 이번 일출 구경을 한다고 하면서 우연히 젊은 청춘 때 추억이 생각나 피식 웃기도 했습니다.




 명선교란 이름이 붙은 거대한 사장교가 장관입니다. 강양과 진하를 하나의 동네로 연결하여 이웃사촌으로 결속하게 만든 다리로 진하해수욕장 앞의 명선도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높게 설치된 다리 상판을 걸으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진하와 강양항 일대와 멀리는 영남알프스 풍경까지 보였습니다.

 





 













주탑과 케이블은 비상하는 학을 형상화해서 그런지 명선교는 우아하면서 관광객에게 최고 인기코스로 자리 잡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야강 가운데 암초에는 등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 강양과 진하에서는 등대가 선 암초를 통시돌이라 부릅니다. 통시는 다 아시지요. 화장실을 말합니다.


 

옛날에는 모든 사물에 귀신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물론 화장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측신각시라하여 옛날 통시에는 화장실을 지키는 귀신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장난이 심하고 심술궂고 성격도 괴팍했는데 모르고 화장실 안으로 물건을 빠트리거나 사람이 똥통에 빠지거나 하면 측신각시는 아주 괘씸하게 생각하여 똥독을 오르게 하여 앙갚음을 했습니다.



지금도 어르신들이 통시 앞에서 ‘어험’하면서 헛기침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갑자기 문을 불쑥 열고 들어가면 통시 귀신이 놀라 해코지를 할까 싶어 놀라지 않게 하려는 조치인데 이런 풍습 때문이라 할까요? 요즘도 화장실을 갈 때 노크나 헛기침을 합니다. 그러나 이게 요즘은 화장실 에티켓으로 바뀌었지만, 내용을 알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바위가 놓인 게 옛날 통시 위에 놓은 바위와 비슷하여 통시돌로 부르게 되었으며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가다 통시돌에서 소변을 보거나 만선으로 귀항하다 통시돌에 생선을 던지면 무탈하게 고기잡이를 끝낼 수 있었다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이제는 진하해수욕장입니다. 울산에서 제일이자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최고시설을 자랑합니다. 그 때문인지 해수욕장을 알리는 많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의 전체 길이는 2km이며 백사장의 폭은 40~50m로 최대 수용인원이 5만 명인 매머드급 수영장입니다. 인근에 바다 쪽으로 툭 불거진 간절곶 등대가 있으며 흰빛의 모레가 곱고 바닷물까지 맑은 청정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진하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이덕도와 소나무가 우거진 명선도가 함께 어우러져 최고의 휴양시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여름 한 철에만 관광객이 찾는다고 알려졌지만 진하해수욕장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솔숲과 해안선, 파도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며 명선도의 야경이 장관을 연출하여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최고 인기입니다. 이외 조사들의 낚시터로, 명선도의 해송과 멸치잡이 어선, 갈매기와 해무가 어우러진 일출 촬영지로 진하해수욕장은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로 주말에는 활기를 띱니다.



진하해수욕장을 감싸며 두 개의 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조선 해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서생포만호진성이며 또 하나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우리나라를 유린한 왜군이 전략적 요충지에 성을 쌓았는데 이를 서생포왜성이라 합니다. 이 서생포 왜성에 꿀다리로 불렸다는 다리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임진왜란 때의 이야기입니다.

 






왜군들은 주둔지인 왜성을 가끔 모두 비웠다가 다시 들어오곤 했는데 이날도 왜군은 서생포왜성을 비우고 나갔다는 첩포를 입수한 조선 군사는 왜성의 입구에 잠복하고 기다렸습니다. 왜군은 함정이 있는 줄도 모르고 왜성으로 들어가기 위해 다리로 몰려들었고 기다렸다는 듯이 조선군은 다리의 줄을 끊어버리자 몰려든 왜군은 옴짝달싹도 못 하고 곤충이 꿀을 보고 달려든 것처럼 왜군이 다리에 붙었던 모양이 그리 보여 꿀다리라 불렀다 합니다.



진하해수욕장을 모래톱을 걸어갑니다. 오늘따라 파도가 제법 거셉니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사그락사그락 백사장으로 밀려드는 파도를 피해가며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합니다. 역광의 명선도가 그림 같습니다. 누군가 명선도와 하얀포말의 파도를 담기에 바빠 보였는데 그 모습이 무슨 작품 같아 보였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바쁘게 몇 컷 찍었습니다.




명선도는 신선이 내려와 놀던 섬이라 하여 명선도(名仙島)라 불리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는 여름철에 매미가 맴맴 하며 밤낮없이 우는 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밤낮없이 운다고 아마 신선이 이곳 명선도에서 자숙하며 살게 했는데, 그러다 암매미와 애벌레는 산신령의 도움을 받아 6년은 땅속에서 살고 6개월만 부화하여 숲속에서 살게 해주었다 하여 명선도(鳴蟬島)로도 불립니다.

 










 명선도 왼쪽으로 길게 이어진 암초는 이덕도입니다. 신라 경순왕이 죽어 용이 되어 승천하면서 꼬리로 때려 큰 섬이 두 개로 쪼개져 지금은 끝만 조금 남은 수중섬이 되었다 합니다. 명선도를 구경하고 진하해수욕장을 좌·우로 가르는 듯한 방파제가 있습니다. 그 끝에는 큰 바위가 있는데 이를 떡메돌이라합니다.















진하마을에는 떡을 좋아하는 할배가 있어 모두 떡보할배라 불렀습니다. 하루는 명선도의 떡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명선도의 맛있는 떡이 궁금하여 섬에 숨어들었습니다. 신선들이 보이지 않자 떡보할배는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 떡이 정말 맛있어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떡메를 들고갈 궁리를 하다가 마침 명선도에 바닷길이 열리자 떡메를 밧줄에다 묶어 뭍으로 끌고 나왔습니다. 신선이 돌아와 떡메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오려고 했지만, 밀물에 명선도의 바닷길이 사라져서 떡메돌을 다시는 찾아올 수 없었습니다. 마을사람은 신선이노하여 벌을 받을까 무서워 매월 보름이오면 떡을 해서 신선들을 달래는 잔치를 열었다 합니다. 그때 떡보할배가 끌고 왔다는 떡메돌이 지금도 명선도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과 강양항에는 많은 이야기가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안내판을 세워두었으며 전설의 명선도와 이덕도, 통시돌, 떡메돌 등 여름철의 진하해수욕장만 아닌 재미있는 겨울 바다 진하해수욕장 여행도 계획해 보세요. 정말 재미있는 여행이 됩니다.












728x90

728x90


(울산여행/울산가볼만한곳)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울산 방어진 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여행


울산에서 일을 보고 어슴푸레한 저녁 시간에 ‘울산의 끝’이라는 대왕암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오래전부터 울산 사람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대왕암을 감싸며 잘자라는 해송 군락을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키 큰 고목이 울울창창 수림의 바다를 이루는 대왕암에 등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대왕암공원: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905

대왕암공원 전화:052-209-3751



 

100년도 전인 조선말에 일본은 이곳에다 등간을 설치하고 ‘울산의 끝’을 뜻한다는 뜻인 울기등간으로 이름하였습니다. 그 후에 이곳 지명 또한 울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만주와 조선의 지배권을 독점하려고 러·일 전쟁(1904~1905)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일본해군은 동해와 대한해협의 해상권 장악을 목적으로 1905년 2월 긴급히 등간을 설치합니다.







대왕암 미르공원





이는 러시아 발트함대를 가덕도 앞바다에서 침몰시켰을 때 긴요하게 이용됐을 것으로 보이며 설치 당시에는 선박 항해 안전 목적보다는 군사 전략적인 측면에서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등간으로 있던 것을 고종 광무 10년 3월경에 높이 6m의 돔형 등대를 설치하였고 1972년에 기존 등탑에다 3m를 더 높여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87년 12월에 24m의 신 등탑을 건립한 뒤 울기등대 구등탑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울기등대의 구등탑은 백색이며 하부는 원형을, 상부에는 팔각형 구조로 총 높이가 9.2m입니다. 구한말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으며 근대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4년 9월에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였으며 신 등탑은 온 세상을 밝히는 촛대를 형상화했습니다.



대왕암공원의 고래 턱뼈:울기등대 옆 대왕암 들어가는 입구에 긴 고래턱뼈가 세워져 있습니다. 1984년 2월 청구수산 소석 어선 4척이 군산 어청도 근해에서 조업중 참고래를 포획했습니다. 84년부터 92년까지 어청도 근해 비닷속에서 8년동안 기름빼기를 하여 1995년 4월15일에 고려턱뼈를 대왕암공원에 설치하였습니다. 길이 5m, 두께 40cm 각각의 무게는 250kg



울기등대가 있는 이 산을 대왕 바위산 또는 대양산이라고 합니다. 이는 문무대왕비가 죽어 문무대왕과 함께 용이 되어 그 넋이 대왕 바위에 잠들어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 대왕암으로 부르는 곳이 두 곳 있습니다. 신라 시대 30대 문무왕의 해중릉과 문무왕의 왕비가 용으로 화해 이곳에서 용신이 되었다는 울산 대왕암입니다.


 




울산 대왕암의 전설을 보겠습니다. 신라 시대 태종무열왕 김춘추의 뒤를 이어 삼국통일 염원을 이룬 문무왕은 지긋지긋한 전쟁은 끝났다며 경주 동쪽에다 전쟁터에서 사용했던 칼, 화살 등 무기를 묻고 난 뒤 무장사를 창건했습니다.

 




그리고 동쪽의 섬나라 왜군의 침입이 항상 근심거리였는데 이런 속마음을 “나는 죽어서 호국용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며 평소 가깝게 지냈던 지의법사에게 말했습니다. 681년 문무왕은 재위 21년 만에 승하하였고 그의 유언을 받들어 경주 양북면의 동해구 앞바다에 있는 암초에다 수중릉을 만들어 장사를 지냈습니다.










문무왕은 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으며 후세사람은 문무왕의 호국 염원을 기리면서 해중릉을 대왕 바위라 불렀습니다. 문무대왕이 승하하고 왕비도 세상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습니다. 삼국통일을 이룩하고 죽어서도 호국용이 되어 신라를 지키고자 하는 문무왕의 거룩한 뜻을 왕비 또한 잘 알고 있어 왕비의 넋도 호국용이 되어 울산의 끝인 동해의 큰 바위 밑에 숨어들어 문무왕과 함께 동해를 지키는 용신이 되었다 합니다.

  









그 후에 울산 방어진의 끝에 있는 이 바위를 대왕 바위라 불렀으며 용이 잠들었다는 바닷속 바위에는 해초도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울산 방어진의 대왕암은 전설일지라도 문무대왕과 왕비의 호국 염원을 생각하며 창해를 바라보았습니다. 바다를 태울 것 같은 붉은 저녁노을이 꼭 호국용으로 변한 문무대왕과 왕비의 모습 같아 자연스럽게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