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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예천여행)가을빛에 물든 삼강문화단지와 삼강주막여행. 예천 삼강주막 여행


방가방가

오랜만에 또 예천의 삼강문화단지내에 있는 

삼강주막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다음지도캡쳐


예천 삼강주막·삼강문화단지 주소: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53-23

예천 삼강주막·삼강문화단지 전화:054-650-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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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과 삼강나루는 

해전이나 변함없이 

그대로였습니다. 




삼강은 

세 개의 강이 서로 만나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봉화에서 발원한 내성천과 

문경에서 발원한 금천이 모여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에 합류하면서 

삼강으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삼강교가 놓여 

쉽게 자동차로 건너갈 수 있지만 

그 이전에는 낙동강을 건너는 

삼강나루에서 돛단배를 타고 다녔습니다.





동래 낙동강 하구에서 

소금배와 각종 물산을 실은 배가 

낙동강을 거슬러 

안동의 하회마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 길목인 삼강나루에도 

짐을 부렸습니다.



그 이유는 삼강나루에서 싣고 온 

소금과 물산을 영남 내륙으로 보내는 

중요한 길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삼강나루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붐볐습니다.

 


그리고 동래에서 한양으로 가는 

세가지 길이 있는데 

이를 영남대로라 합니다.

 


추풍령으로 넘는 길과 죽령길, 

그리고 문경새재입니다.

 


그중에 문경새재길이 

이곳 삼강나루를 거쳐갔습니다.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으로 올랐던 

영남의 유생은 

모두 이곳 삼강나루를 거쳐 

문경새재를 넘어 다녔습니다.

 




그 이유는 추풍령은 과거에서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 하였으며 

죽령은 과거에서 ‘죽’을 쑨다하여 

모두 피했습니다.






문경새재는 ‘좋은 소리가 들린다’는 고개 

즉 장원 소식을 전해주는 고개라하여 

모든 과거객은 삼강나루를 건너다녔습니다.



삼강주막은 이들에게 

따뜻한 잠자리와 배고품 면해주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 삼강주막이 

2005년까지 존재했습니다. 

 




삼강주막의 마지막 주모는 

풍양면 출신인 유옥현 할머니입니다. 




34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2남 2녀를 키우기위해 

삼강주막을 넘겨받아 

2005년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50여년을 삼강나루를 지켰습니다.



유 할머니는 글자와 숫자를 배우지 못해 

손님의 외상은 부엌 부뚜막 위 흙벽에 

자신만이 알 수 있는 표시를 했습니다.



 현재에도 벽에는 할머니가 그었던 

금이 남아 있습니다.



막거리 한잔이면 짧게, 

한주전자면 길게 금을 그었고 

외상값을 다 갚았다면 

가로금을 그어 지웠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가로금이 없는 것은 

외상값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

 


현재의 삼강주막은 110년전에 지어졌으며 

규모는 작지만 기능에 충실하게 지어진집으로 

2007년 복원했습니다. 

주막 뒤로는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삼강나루와 주막의 역사를 말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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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여행/예천가볼만한곳)삼강나루 삼강주막. 낙동강인 삼강나루에서 대한민국 마지막 주모가 있었던 삼강주막 여행을 하다. 


경북 예천의 삼강주막이 있는 나루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삼강하면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 개의 강이 서로 만난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세 개의 강 중에서 첫 번째는 강원도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이여 두 번째는 경북 봉화에서 발원한 내성천이요, 세 번째는 경북 문경에서 발원한 금천입니다. 이 강이 모두 만나 큰 물줄기를 이루는 곳을 삼강이라하며 하나가 되어 낙동강이 됩니다.





삼강주막 주소: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166-1

삼강주막 전화:054-655-3132



지금이야 교통과 도로의 발달로 전국이 일일생활권에 들어 그만큼 빠른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까지만 해도 이곳 삼강나루터는 경남 김해의 낙동강하구에서 소금배와 물산을 실은 배가 경북 안동의 하회마을까지 올라갔으며 그 길목인 이곳 삼강나루에도 짐을 부려 놓고 갔습니다.



이곳에서 소금과 물산은 모두 영남 내륙으로 수송되어 항상 많은 사람으로 붐볐습니다. 또한, 동래를 출발하여 한양으로 향하는 영남대로도 세 갈래 길이었습니다. 그 길 가운데에는 각각 모두 큰 고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영남의 선비들은 추풍령과 죽령은 모두 피하면서 꼭 이곳 삼강나루를 건너 문경을 지나 문경새재로 넘어다녔습니다.





그 이유는 과거시험에서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죽 쑨다며 모두 회피했지만, 문경은 “반가운 소리를 듣는다”란 뜻으로 장원 급제 소식을 듣는다는 뜻에서 과거 보는 선비는 모두 삼강나루의 주막에서 유하거나 돛단배로 건너 문경를 지나 새도 넘어가며 쉬어 갔다는 새재를 넘어 한양으로 향했습니다.




삼강절경




삼강주막

오래전부터 삼강주막은 이곳을 찾는 사람에게 배고픔을 면하게 해주었으며, 과거객과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삼강나루의 주막은 매우 유용했습니다. 그 삼강주막이 최근인 2005년까지 존재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티브이의 사극 드라마에서 가끔 봤던 모습이 실제 있었다 하니 저 또한 믿기지 않습니다.

 




삼강주막 앞에서 “주모, 주모, 국밥 한 그릇 말아주시오”하는 소리가 삼 강에 메아리가 되어 들리는 것 같습니다. 현재 삼강나루에는 삼강주막의 마지막 주모 유옥연 할머니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옵니다.








1917년 이웃한 풍양면의 우망골에 태어났으며 16세에 결혼했지만 34세에 남편과 사별하자 2남 2녀의 어린 자식을 키우기 위해 전주인에게 삼강주막을 넘겨받아 2005년 10월 89세로 숨을 거둘 때까지 50여 년간 삼강나루를 지키는 마지막 주모가 되었습니다.







 글자와 숫자를 배우지 못했던 유 할머니는 손님이 외상을 하면 부뚜막 위에 자신만이 알 수 있는 표시를 했습니다. 지금도 부엌의 토담 벽에는 할머니가 그은 금이 남아 있는데 막걸리 한잔이면 짧게 금을 그었고 한 주전자는 길게 금을 그어 표시했습니다.








뱃사람 외상장부

그리고 외상값을 다 갚으면 가로금을 그어 지웠으며 금을 그은 할머니는 누구의 외상값인지 훤하게 알고 있었으며 지금도 가로금이 그어지지 않은 것은 누군가 외상값이 남아 있다는 것을 뜻한다 합니다.


삼강주막의 방 내부 여러곳으로 출입문이 붙어 있습니다. 


유할머니의 외상장부

그리고 한쪽 벽에는 뱃사공들의 외상값도 금으로 그어져 있으며 그 위를 투명판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는 관광객의 훼손으로 인한 조치로 보입니다. 유 할머니가 인수했던 삼강주막은 지금부터 110년 전인 1900년경에 처음 지어졌으며 부엌에서 방으로 통하는 여러 출입문을 보면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해 지어졌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강주막은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와 당시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지역적인 역사와 문화적 의의가 있으며 2007년 말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습니다. 또한, 주막 뒤에는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 3그루가 삼강나루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삼강주막 뒤 500년된 회화나무 












무인판매 선물용 생막걸리입니다.. 이자체가 냉장고였습니다.   




주모가 보내주는 우체통, 333일 뒤에 배달 된다네요. 






삼강주막 차림표


소고기국밥입니다. 역시 주모가 끓여주는 국밥이 최고죠. 이 쇠고기 국밥을 먹고 부산으로 향했다는....


방안의 모습입니다. ㅎㅎ 따뜻하게 데워진 방바닥이 정말 좋았습니다.

 손님들의 낙서는 완전 .... 읽어 보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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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경북 예천군에는 용과 관계된 지명을 가진 곳이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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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마을, 내성천이 휘감아 육지속의 섬으로 만들어 버렸다.

회룡포,용포,비룡산,용궁면등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 물이있어야 하는 법, 예천군에는 용왕이 살고 있는 바다의 용궁이 뭍으로 올라와 있어니 용이 승천을 하기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하늘로 올라 갈 날을 기다리는 중인 것 같다,낙동강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 그리고 죽월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서로 만나는 삼강 인근의 회룡포는 내성천이 내려오다 다시 거슬러 역류하는 모습으로 물리 흘러 오메가 형상을 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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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몸을 틀 듯이 휘감은 물동이 마을

국내에는 3곳으로 안동의 하회마을과 동강의 병방치등 물돌이로 한국의 비경이 아닐 수 없다. 그증에서 회룡포는 단연 으뜸으로 한삽만 떠 버리면 육지속의 섬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다.산은 물을 가르지 못하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하는 산태극 수태극의 평범한 순리를 자연은 그대로 순응을 하며 따르다 보니 물동이 현상이 생겨나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회룡포에는 명물이 있다. 공사 현장에 가면 구멍이 뚫인 철판을 볼 수 있다. 그것으로 내성천을 건너 가는 유일한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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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을 건너 회룡포로 들어서는 유일한 뽕뽕다리, 가을동화 촬영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일명 뽕뽕다리로 얼마전 모방송국 에서 가을동화를 촬영하여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비룡산을 휘감은 내성천과 만나는 지점을 삼강이 만난다하여 삼강이라 부른다. 그 강에는 예전부터 강가를  가로지르는  나룻배와 주막이 있어 강을 건너는 민초들에게 삶의 질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고가는 장터 같은 모습이였을 것이다. 지금은 새로 생긴 다리로 주막과 나룻배는 옛 꿈속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되어 지나가는 차량들에게는 한낮 추억에 불가 할 것이다. 삼강나루터에는 유옥연 할머니께서 마지막으로 주막을 지켰지만 90세를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었어니, 님의 흙벽에 걸린 외상장부만 세월을 잊고 주인을 기다리고있다. 현재는 주막이 경북 민속자료 제134호 지정되어 복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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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삼강 나루터. 지금은 새로생긴 다리로 나루터는 사라지고 흔적만이 느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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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을 도강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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