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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예천여행)우리나라 최고 물돌이마을 회룡포 회룡대에서 만나다. 예천 회룡포 여행


방가방가

경북 예천의 물돌이 마을 

회룡포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ㅎㅎ

 


카카오지도 캡쳐


예천 회룡포 주소: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950

예천 회룡포주차장 주소:경북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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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 - (경북여행/예천여행)용궁면 회룡포. 육지속의 섬을 아시나요?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육지속의 섬마을’입니다.



회룡포마을은 내성천이

350도 휘감아 돌아나가 

한 삽만 들어내면 

진짜 육지속의 섬이 됩니다.

 


내성천이 빚어 놓은 

산과 강은 태극모양을 

하여 회룡포를 

산태극물태극이라 합니다. 



원래는 회룡포가 아니고 

의성포였습니다.

ㅎㅎ



이는 이웃한 의성군의 지명과 똑 같아 

혹시 의성군에 속해있다는 오해를 받을까 싶어 

회룡포(回龍浦)로 바꿨다고 합니다.

 


ㅋㅋ 지금 보면 의성포보다는 

회룡포 지명이 훨씬 더 좋습니다.

아주 잘 바꾼것 같습니다. ㅎㅎ





의성군의 유래를 보면 

곡류하는 내성천에 의하여 

회룡포는 기묘하게 이루어진 지형이었습니다. 



이 지형이 의로운 자연환경을 이루었다해 

‘의’자와 내성천의 ‘성’자를 따서 

‘의성’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물가를 의미하는 

‘포’자를 합해 ‘

의성포’라 했습니다.




회룡포에서가장 유명한곳은 

회룡포주차장과 회룡포 사이에 흐르는 

내성천에 놓인 뿅뿅다리입니다.

 


뿅뿅다리는 

공사장의 가설발판을 

다리로 사용했습니다



강물이 발판의 구멍으로 

퐁퐁하면서 올라와 퐁퐁다리라 불렀는데 

모 언론에서 뿅뿅다리로 소개되면서 

뿅뿅다리로 바뀌었다합니다.

 


회룡포 강변 산책길에서 보면 

비룡산의 회룡대가 

봉우리 바로 아래 보입니다.



회룡포의 최고 전망대는 

비룡산에 있는 

회룡대와 용포대입니다.

 


내성천 건너 마을이 용포마을입니다. 

마을 왼쪽 능선에 

내성천과 금천이 흘러 

낙동강에 합류하는 

삼강으로 넘어가는 사림재가 있습니다.




 회룡포는 제1전망대이며 

용포대는 제2전망대입니다.

 


내성천 전경입니다. 

금빛모래가 엄청납니다.ㅎㅎ 

준설을 해야 홍수를 막을 것 같습니다.



요건 회룡포에서 용포마을과 

연결된 제2 뿅뿅다리입니다.




원래 제2 뿅뿅다리는 없었는데 

뿅뿅다리가 유명해져 관광지가 되면서

새로 놓은 다리입니다. 



필자는 장안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회룡대에서 내성천이 휘감으며 흐르는 

회룡포를 눈으로 즐겼습니다.

 


회룡포 최고 전망대인 

회룡대입니다.




회룡포는 2000년과 2009년에

가을동화와 1박 2일이 촬영되면서 

전국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물돌이마을 회룡포를 

사진입니다. ㅎㅎ









회룡포는 2005년 8월에 

명승 제 16호로 지정될 정도로 

주변 경관이 정말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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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순대(054-653-6220). 토종 한방순대(사진 위)가 기가 막히다. 돼지막창에 파 부추 깻잎 양배추 두부 등 12가지 재료와 약초가루 2가지를 버무려 속을 채워 옛날 방식 그대로 만들었다. 1인분 5000원. 갖은 양념을 한 오징어를 연탄불에 구운 오징어 석쇠구이(5000원·사진 아래)와 순대 전골(사진 가운데)도 일품이다. 비결은 시어머니 황해옥(76), 며느리 양옥자(47) 씨가 20여 년간 맞춰온 손맛이다. 순대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병천순대로 유명한 천안의 단국대 교수들이 우연히 이곳을 들러 한방순대 맛을 본 후 "병천순대보다 훨씬 더 맛있다"고 평했을 정도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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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네순대는 그뒤 다시 찾아 가 보았지만 주인부부의 친절함에 더욱 정이가는 집이였다. 변함없는 그 맛과 가격에 예천 비룡산 감동을 이어 갈 수 있다.함 가보세요. 후회하지 않고 보는 맛, 먹는 맛, 걷는 맛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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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궁면 회룡포

경북 예천군에는 용과 관계된 지명을 가진 곳이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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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마을, 내성천이 휘감아 육지속의 섬으로 만들어 버렸다.

회룡포,용포,비룡산,용궁면등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위해서는 필수 조건이 물이있어야 하는 법, 예천군에는 용왕이 살고 있는 바다의 용궁이 뭍으로 올라와 있어니 용이 승천을 하기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하늘로 올라 갈 날을 기다리는 중인 것 같다,낙동강과 태백산에서 발원한 내성천 그리고 죽월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서로 만나는 삼강 인근의 회룡포는 내성천이 내려오다 다시 거슬러 역류하는 모습으로 물리 흘러 오메가 형상을 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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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몸을 틀 듯이 휘감은 물동이 마을

국내에는 3곳으로 안동의 하회마을과 동강의 병방치등 물돌이로 한국의 비경이 아닐 수 없다. 그증에서 회룡포는 단연 으뜸으로 한삽만 떠 버리면 육지속의 섬으로 만들 수 있는 곳이다.산은 물을 가르지 못하고 물은 산을 넘지 못하는 산태극 수태극의 평범한 순리를 자연은 그대로 순응을 하며 따르다 보니 물동이 현상이 생겨나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또한 회룡포에는 명물이 있다. 공사 현장에 가면 구멍이 뚫인 철판을 볼 수 있다. 그것으로 내성천을 건너 가는 유일한 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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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을 건너 회룡포로 들어서는 유일한 뽕뽕다리, 가을동화 촬영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일명 뽕뽕다리로 얼마전 모방송국 에서 가을동화를 촬영하여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비룡산을 휘감은 내성천과 만나는 지점을 삼강이 만난다하여 삼강이라 부른다. 그 강에는 예전부터 강가를  가로지르는  나룻배와 주막이 있어 강을 건너는 민초들에게 삶의 질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고가는 장터 같은 모습이였을 것이다. 지금은 새로 생긴 다리로 주막과 나룻배는 옛 꿈속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되어 지나가는 차량들에게는 한낮 추억에 불가 할 것이다. 삼강나루터에는 유옥연 할머니께서 마지막으로 주막을 지켰지만 90세를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었어니, 님의 흙벽에 걸린 외상장부만 세월을 잊고 주인을 기다리고있다. 현재는 주막이 경북 민속자료 제134호 지정되어 복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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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삼강 나루터. 지금은 새로생긴 다리로 나루터는 사라지고 흔적만이 느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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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천을 도강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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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루봉 정상에서 바라본 청도 매전면의 봉우리들. 오른쪽 우뚝 솟은 봉우리가 비룡산, 그 왼쪽 앞 능선이 이웃한 효양산(호랑산)으로 이어진다. 그 능선 제일 뒤 정상 끝부분만 조금 보이는 봉우리가 천주산이다.




마냥 걷고 싶은 낙엽융단길.


불영사 전탑.

봉우리에 봉우리가 겹치고…그 곳에 나도 겹쳐진다
해발 600m대… 반듯하지 않은 새로운 산행코스 개척
미답의 산길 걸어 영남알프스 언저리 보는 기쁨은 덤




국제신문 근교산 시리즈 홈피의 '산행기' 게시판을 통해 지역 산꾼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이재수(52) 씨. 그는 이 게시판에 산행기를 올리는 열렬 마니아였지만 이제는 그의 산행기를 보기 위해 게시판을 찾는 산꾼들이 생겨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코너를 통해 그는 산행팀이 소개한 산들과 이미 끝낸 낙남정맥 및 현재 진행중인 백두대간 종주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무려 270여 편 정도의 산행기를 올렸다. 대단한 열정임에 틀림없다.

지난해 10월 근교산 시리즈 500회를 맞아 본지가 마련한 애독자 산꾼 좌담회에 초대된 그는 산행팀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나 했다.

1995년에서 2001년까지 산행팀이 소개한 밀양 청도 경주 등지의 보석같은 산길을 리바이벌해 달라는 것이었다. 지금이야 신문에 소개되는 즉시 산꾼들이 대거 찾아 단번에 매끈한 산길이 만들어지지만 근교산 시리즈 초창기만 해도 등산 붐이 일기 전이라 산길이 상당히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사실 이 씨의 주문은 내부적으로 이미 검토된 바 있다. 그러나 한번 소개한 산을, 물론 같은 코스는 아니지만, 다시 소개한다는 것이 왠지 꺼림칙해 그간 보류됐었다. 하지만 근교산 시리즈를 누구보다 정통하게 궤뚫고 있는 그의 애정 어린 충고였기에 산행팀은 이를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번에 소개하는 청도 비룡산~시루봉은 이러한 그의 주문에다 취재팀이 새로운 봉우리를 하나 개척해 엮은 코스이다. 혹자들은 아직도 밀양이나 청도 쪽에 소개하지 않은 산이 있냐고 묻곤 하지만 속속들이 들여다 보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이창우 대장의 답변이다.

해발 600m대에 불과한 이번 코스는 인적이 아주 드물어 세속의 번거로움을 벗어나 태곳적 정적을 느낄 수 있다.

  


비룡산은 미답의 산길을 걷는 희열을 선사하고 시루봉은 용각산 선의산 효양산 용당산 등 이웃한 청도의 봉우리와 구만산 등 영남알프스 언저리를 감상할 수 있는 조망의 기쁨을 제공한다.

산행은 매전면 용산리 삿갓마을~용산교~철성 이씨묘~바위틈새(개구멍)~전망바위~영천 최씨묘(큰 소나무)~공동묘지~주능선~안부능선~비룡산(686m)~ 효양산·시루봉 갈림길~ 나주 임씨묘~시루봉(677m)~삿고개마을 갈림길~삿고개마을~샘터~용산교 순.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4시간30분 정도. 반듯한 산길이 아니라 국제신문 노란 리본을 자주 확인해야 한다. 대신 산길은 험하거나 어렵지 않다.

들머리는 산으로 둘러싸인 삿갓마을. 정면 용당산을 중심으로 오른쪽으로 시루봉 비룡산 효양산이 포진해 있다.

포장로를 따라 간다. 마을 뒷산에 조성될 예정인 골프장 건립을 반대하는 플래카드가 일정 거리를 두고 눈에 띈다. 8분쯤 뒤 용산교 앞. 다리 건너 왼쪽은 삿고개마을에서 하산하는 길, 산행팀은 도랑을 따라 불영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7분 뒤 조그만 다리를 건너 40m 지점에서 포장로를 버리고 왼쪽 제법 너른 산길로 60m쯤 가면 오른쪽에 산길이 열려있다. 본격 들머리다. 우측 저 멀리 바위 절벽이 보이는 산은 효양산이다.

비룡산까지는 개척 산행이다. 전체적으로 반듯한 길이 거의 없어 리본을 촘촘하게 달았다. 참고하길.

급경사 오름길로 시작된다. 등로는 크게 왼쪽으로 이어진다. 철성 이씨묘와 이천 서씨묘를 잇따라 지나면 이후 길은 사라진다. 대신 나목 사이로 길을 만들어 오른다.

차츰 희미하나마 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10여 분 뒤 정면 저 멀리 커다란 바위가 보인다. 오른쪽 쓰러질 듯 기운 바위를 지나 한 굽이 오르면 왼쪽 바위 틈새로 개구멍이 하나 있다. 힘겹게 통과하면 미답의 낙엽 천국. 이제 바위 위로 오른다. 정면 왼쪽 구만산에서 오른쪽으로 육화산 용암봉 소천봉 중산 낙화산이 펼쳐진다. 왼쪽엔 효양산, 발아랜 방금 올라온 포장로가 보인다.

바위에서 내려오면 바로 왼쪽 무덤 2기 우측으로 길이 보인다. 이 너른 길은 밖중산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왼쪽으로 간다. 잇단 무덤을 지나 물마른 계곡을 건너 반시계 방향으로 방향을 잡으면 이내 영천 최씨묘. 아름드리 소나무가 눈길을 붙잡는다.

  


이제 부담없는 낙엽 융단길. 이어 잇단 공동묘지를 지난다. 도중 왼쪽 저 멀리 시루봉과 그 왼쪽 V자 잘룩이 삿고개가 확인된다. 이어지는 오름길. 이끼 낀 둥그스런 바위 오른쪽으로 발길을 옮기면 마침내 주능선. 들머리에서 대략 2시간.

비룡산은 뜻밖에도 정면에 우뚝 솟아 있다. 주능선이 우측으로 휘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왼쪽으로 향한다. 반듯한 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갈만하다. 10분 뒤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안부 능선을 지나 15분쯤 오르면 능선 상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닿는다. 비룡산 정상이다. 주능선에서 40분. 정상석은 없다. 오른쪽 발아래는 드넓은 고랭지 채소밭이 위치한 안중산. 문제의 골프장 예정지다.

하산은 완경사 내리막길.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길이다. 10여 분 뒤 갈림길. 왼쪽으로 발길을 옮기며 자연스레 능선을 갈아 탄다. 오른쪽은 안중산 밖중산 쪽을 거쳐 효양산 가는 길이다.

여기서부터 기존의 등산로. 시루봉과 대남바위산 삿고개를 잇는 산길이다. 등로 왼쪽의 능선이 방금 지나온 길이다. 35분 정도 오르락 내리락 능선길을 따르면 방치된 나주 임씨묘. 곧 만나는 갈림길에선 좌측 대신 직진형 우측으로 향한다. 7분 뒤 마침내 정점에 바위가 박혀있는 시루봉 정상. 삼각점이 위치한 이곳은 전망이 꽤나 시원하다. 서쪽 용각산 선의산, 발아랜 청도읍 부야리마을과 저수지, 북쪽 비룡산과 방금 지나온 능선, 북동쪽 효양산과 그 뒤로 통내산 학일산, 남동쪽 송림 사이로 용당산, 동쪽 육화산과 구만산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제 산행 막바지. 호젓한 송림길을 여유있게 거닐다 보면 삼거리. 왼쪽 삿고개마을로 내려선다. 시루봉의 산허리를 돌아가는 길이다. 직진하면 삿고개를 거쳐 대남바위산으로 이어진다.

소나무 일색이던 수종이 잣나무와 낙엽송의 혼재 양상으로 변해간다. 10여 분 뒤 마른 억새밭을 지나면 아름드리 소나무 너댓 그루가 눈길을 끈다. 이어 만나는 대숲 앞에선 좌우 어느 쪽으로 가도 삿고개마을 입구로 내려선다. 이곳은 17가구까지 살았지만 현재 1가구만 살고 있다. 마을 뒤 저 멀리 삿고개가 보인다. 오래전 용당산 진입로의 이정표 역할을 하며 홀로 서 있던 큰 고목은 오간데 없고 대신 산꾼들이 반듯한 산길을 만들어 놓았다.

산행팀은 오른쪽 삿고개마을 대신 왼쪽 임도로 내려선다. 바로 앞 정면 봉우리가 용당산, 왼쪽이 효양산이다. 이 임도로 27분 정도 뒤 용산교에 닿는다.



# 떠나기전에

- 2006년 지형도엔 없는 효양산

  


'천년 사찰 위에 골프장이 웬말이냐', '산신령이 노하셨네 골프장 때문에'.

요즘 들머리인 청도 매전면 용산리 주민들의 최대 화두는 골프장 건립. 마을 곳곳에 걸린 천연색의 골프장 건립반대 플래카드가 이를 입증한다. 산기슭도 아니고 산 속 깊은 곳에 '웬 골프장'이라고 반문할 지 모르겠으나 이곳 산 속 안중산에서 40, 50분 거리의 밖중산까지는 오래전부터 고랭지 채소밭이 아주 넓어 가능하다는 것.

차를 이용했다면 포장로 끝 지점에 위치한 천년 고찰 불영사를 찾아보자.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비룡곡 기암절벽 아래에 창건한 이 사찰에는 경북 문화재자료 제294호인 전탑이 유명하다. 통일신라 양식으로 추정되는 이 탑의 벽돌에는 불상과 삼층석탑을 번갈아 배치한 도상이 장식된 것이 독특하다.

용산리 삿갓마을 주민들은 마을 뒷산인 효양산을 호랑산이라 불렀다. 발음이 안돼 그렇게 부르는지 몰라도 하여간 효양산은 모르고 하나같이 호랑산이라 했다. 재밌는 점은 오래전 국토지리정보원이 발행한 지형도에는 효양산이라 표기돼 있지만 2006년 판에는 호랑산이라 적혀 있다.

또 한가지. 용산리에서 나와 청도읍 쪽으로 좌회전하지 않고 우회전해 조금만 가면 도로 오른쪽에 천연기념물 제295호인 매전면 처진소나무가 있다. 높이 14m, 둘레 1.6m인 처진소나무는 200년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교통편

- 열차는 오전 7시50분 한 차례 뿐

  

부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상동역(옛 유천역)에서 내린다. 오전엔 7시50분 한 차례 있다. 4200원. 상동역 앞 유천버스정류장(055-352-8039)에서 동곡행 버스를 타고 용산리에서 내린다. 오전 9시40분. 2200원.

용산리 버스정류장에서 청도행 버스를 타고 유천정류장에서 내린다. 오후 4시5분, 5시5분, 6시20분, 8시5분. 상동역에서 부산행 열차는 오후 3시58분, 4시53분, 7시57분에 출발한다. 용산리 버스정류장에서 용산교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청도IC~밀양 청도 25번 우회전~경주 운문 20번 좌회전~경주 운문 20번~매전면~밀양 유천 58번 우회전~김해 밀양~용산리(불영사) 우회전~용산교 순.


글·사진=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

문의=국제신문 산행팀 (051)500-5168

이창우 산행대장 011-563-0254 www.yaho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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