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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구여행)부산 서구 천마산 최고 전망대인 천마바위 조망 여행, 부산 서구 천마산 천마바위 전망대


부산시 서구에는 천마산이 있습니다. 

높이는 326m이며 그리 높지 않으나 전망은 최고의 산입니다.





부산 천마산 조각공원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산 4-26 천마산조각공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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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산에는 많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중에 최고의 전망대가 

천마산조각공원 옆에 자리한 천마바위입니다. 

천마바위는 인공시설물인 덱전망대도 있지만 ㅎㅎ 자연 암반의 전망대입니다. 

 


사진은 천마바위의 나무덱입니다. 

예전에는 이곳 왼쪽에 철탑이 서 있었습니다.

 


철탑에서 덱전망대 앞으로 여러가닥의 전기줄이 공동어시장 방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찾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천마바위의 흉물이었던 철탑이 제거되면서 전기줄이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이 전기줄 때문에 사진 찍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현재에는 전기줄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전기줄이 여러가닥 사진 가운데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다보니 전망은 참 좋은데 사진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이제 전기줄이 없다보니 깔끔한 사진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ㅎㅎ

다음에는 야경도 찍으로 와야겠습니다.



여기 바위위에 철탑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거되고 없습니다. 

참 잘된일입니다. ㅎㅎ



이제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천마바위입니다. 

천마바위는 절벽위에 너른 암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돌아본 천마바위 전망덱 전경입니다. 

저 사진 가운데 바위에 철탑이 있습니다.



천마바위입니다. 

천마바위의 유래는 바위 상면에 여러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용마가 내려와 박차고 올라 대마도로 건너간 발자국이라 합니다. 

 


이는 신라시대에 천마산은 군사용 말을 키우던 목마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목마장이 절영도(지금의 영도)로 옮겨 간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 큰 발자국이 용마의 발자국입니다. 

이 발자국이 대마도를 보고 있어 용마가 뛰어 

대마도로 건너갔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천마바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ㅋㅋ 가정집의 초록색 옥상이 꼭 기하학적인 패턴 같습니다.




남부민동과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천마바위 전경이며 건너편 영도 봉래산이 남항 건너에 보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아서 남항 조망이 오늘 시원하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천마바위의 용마발자국에서 본 전경입니다.



천마바위 전경 정말 좋습니다.

천마산에는 이곳 외에도 여러곳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천마산에서 보물찾기 하는 기분으로 여러 전망대를 찾아보세요  





앞 전에 천마바위에서 담았던 야경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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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 산복도로 해돋이로 벽화거리, 달동네라고요. 까꾸막이라고요. 내 고장 부산 서구 산복도로가 '생태바람길로' 이리 바뀌었습니다. 


내 고장 부산 서구에는 천마산이 있습니다. 원추형의 천마산 산 사면을 따라 4개의 도로가 평행선을 긋고 돌아갑니다. 그중 부산공동어시장 앞 충무대로를 제외한 3개는 산복도로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산복도로는 부산에만 있는 특이한 도로입니다. 그것도 부산 서구는 평지에 있는 주택보다 산비탈에 개설된 산복도로를 끼고 있는 주택이 필자가 보기에는 더 많습니다. 그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얼마 전 버스를 타고 송도아랫길로 출근하는데 대구에서 오신 아주머니 두 분이 하시는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와~ 저 집 봐라. 집이 벽에 붙었다. 아이가. 저런데 무서버서 어찌 사노”하시면서 혀를 끌끌 차시길 레 산복도로 마을이 형성된 유래를 설명해 드렸더니 대구에는 “저런 집이 없어 예” 하시면서 "처음 봐서 놀랐심더"하셨습니다.

 1960~70년대는 밤에 외국 국적의 배가 부산항으로 들어오면 부산의 발전상에 깜짝 놀랐다 합니다. 엄청나게 높은 빌딩에 불이 켜진 것을 보면서 한국이 이리 발전했구나하였고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면 또 한 번 놀랐다합니다. 그 높은 빌딩은 신기루 마냥 온데간데없고 산비탈에 성냥갑만 한 판잣집이 엄청난 높이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전기공급도 잘 안되든 시절입니다. 또한, 가로등도 잘 없던 때라 모든 게 암흑천지였습니다. 집집이 촛불이나 호롱불, 전등 한 개씩을 켜 놓은 게 외국인의 눈에는 초고층 빌딩으로 보였던 모양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을 일이지만 그 당시는 참 암담했던 우리나라 현실입니다. 하하 산복도로 이야기를 하다 이야기가 너무 나간 것 같습니다.

 

 서구 아미동과 남부민동 산복도로는 천마로, 해돋이로, 천마산로라는 도로명이 붙어 있습니다. 도로명에서 벌써 남다른 느낌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중 이번 포스트는 '해돋이로'입니다. 해돋이는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본다는 뜻이고 그만큼 전망이 좋다는 뜻도 포함됩니다.

 

 그러면 역설적으로 높이 개설된 도로를 뜻하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그만큼 높이 개설된 도로입니다. 이번에 해돋이로가 ‘생태바람길’로 거듭났다기에 이웃님께 소개하겠습니다. 오가며 가끔 지나다니는데 언제부턴가 벽화가 그려진 걸 보았습니다. 웬 벽화 하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 일요일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했다는 강추위 속에 왜 간다고 나섰는지...

 해돋이로 입구에 딸이 내려주면서 “아빠 추우면 빨리 집에 오세요” 하는 말을 하였는데 정말 추워서 중간쯤에서 탈출했습니다. 날씨가 좀 풀리면 다시 한 번 가야겠습니다. 그래도 담아온 사진이니 몇 장 소개합니다. 생태 바람길은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국비와 시비를 합해 6억9000만원을 투입하여 추진하였습니다.

 

 ‘친환경 지속가능한 도시조성사업'의 목적으로 조성하여 지난해 말 완공했습니다. 그 결과 골목이 확 달라졌습니다. 서구에서 특히 아미동과 남부민동의 산복도로 주변의 낡고 오래된 옹벽과 석축 약 280m에다 키가 작은 관목과 덩굴식물을 심어 회색 콘크리트 옹벽을 삭막함이 아닌 푸르고 화사한 분위기로 들게 하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콘크리트 옹벽을 가리는 녹화사업입니다. 앞으로 여름이오면 푸른색으로 바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옹벽 사이에는 시각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입체조형물을 설치하여 주변의 미관을 크게 개선하였습니다. 또한, 내 고장 구어인 고등어와 부산 서구에서 가장 큰 축제인 부산 고등어 축제에서 아이가 맨손으로 고등어를 잡는 모습 등 우리와 친근한 모습의 벽화가 줄줄이 이어집니다.

 

 

 

 

 또한, 우리나라 상설해수욕장으로서는 가장 오래된 100년 전통의 송도해수욕장 모습을 형상화한 벽화는 오래전 송도의 모습을 알 수 있으며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 다이빙대 등 과거 송도해수욕장에 인기였던 시설을 다시 복원하는 프로젝터를 진행해 현재 다이빙대는 여름철 송도해수욕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만간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도 다시 복원된다고 하니 그때가 기다려집니다.

 

 

 

 

 

 

 

 

 

 또한, 해돋이로를 상징하는 해돋이 벽화에서 갑자기 가슴이 꿈틀 그렸습니다. 붉은 태양이 떠오르는 송도해수욕장과 해돋이로에서 일출을 보면 항상 따뜻한 태양의 기운을 받습니다. 아이를 목말 태운 아빠의 모습에 평화로운 서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서구에는 여러 형태의 마을이 조성되어 있으며 서구를 대표하는 벽화 마을 중에서 비석마을과 딱밭골 벽화마을, 구덕령 꽃마을 등 일제강점기와 한국동란 등을 겪으면서 생긴 마을이 여러 곳 남아 있습니다.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이곳 해돋이로와 연결되어 부산의 심장을 보기위한 관광코스로는 부산서구 산복도로인 해돋이로와 천마산로를 걸어보길 추천합니다.

 

 

 

 

 부산에 이런 곳도 있었구나하며 놀랍니다. 특히 부산의 야경코스로는 천마산로가 으뜸입니다. 천마산로를 차로 한 바퀴 돌다 보면 누구나 부산 야경에 저절로 자동차를 세우게 됩니다. 해돋이로를 걷다가 모래바람이 얼굴도 때리고 춥고 진퇴양난이라 "마! 접자"며 골목길을 내려섰습니다.

 

 

 그리 불던 바람도 잠잠해지며 좁은 골목길은 또 다른 '골목 풍경'을 보여줍니다. 천마로도 통과하고 충무동 골목시장에서 충무대로를 건너 충무해안시장을 돌았는데 명절을 앞둔 부산 최대 어시장인 자갈치와 충무시장은 이번 한파로 아직은 명절 기분이 나지 않고 한가했습니다.

 

 

 

 

 남항으로 나갔습니다. 두루미 엮듯 어선은 꽁꽁 묶여 어서 날이 풀리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사진에 담아보며 자갈치 구경을 하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시 서구 산복도로인 해돋이로 생태 바람길 벽화 여행도 즐기고 송도해수욕장에서 태양의 기운도 한번 받아보세요.

 

 

 

 

 아참 서구 남부민동에는 '울지마 톤즈'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님 생가도 있습니다. 해돋이로를 걸으면서 부지런하다면 만날 수 있습니다. 즐겁고 볼게 많은 부산 서구 여행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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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지난 일요일 집에서 딩굴다가 "예이, 뒷산이나 가자"며 배낭에 주섬주섬 담아 올라 간 부산시 서구 천마산 들머리입니다. 암남공원에서 장군산을 거쳐 구덕산 산행을 할때 거치는 입구입니다.

 

작지만 낮은 산 천마산 들머리에는 천마럭키슈퍼가 있고 천마산조각공원 400m, 천해로 36번길 이정표가 차례로 붙어 있습니다.

 

 천마럭키 슈퍼 오른쪽 계단길을 따라 갑니다. 좁은 계단으로 이어지며 저 길은 산 속까지 이어집니다.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흔히 예전의 달동네를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감천항이 보이고 정면으로 암남공원으로 이어지는 장군산과 정운산, 그리고 우리나라 해수욕장 1호인 송도해수욕장도 보이는 전망좋은 동네입니다.  

 

 

해광사  입구 못미쳐에 부산서구종단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부산 서구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둘레길로 서구 꽃마을에서 시작을 하여 구덕산 산허리를 돌고 대티고개, 까치고개, 감천문화마을, 천마산,을 지나 암남공원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15km 산책로, 시원한 조망을 자랑하는 길 안내판입니다. 이곳 안내판에서 왼쪽으로 넓게 조성된 길을 내려 가봅니다.

 

 

이길은 천마럭키슈퍼 방향 입구인 암남동 쪽으로 하산을 하게 되어 있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 갑니다. 뚜렷한 길이 나있어 걷기에는 좋습니다. 짙은 나무 숲 사이로 송도해수욕장이 바라보입니다.

 

 

천마산 허리를 돌다 만나는 키큰 소나무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기도처로 바위틈에 촛불만 켜져 있고 길이 없어 다시 내려와 소나무 아래로 난 길을 따라 직진을 합니다. 허리길은 끊어질듯하면서도 이어집니다.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니 산길은 감천동쪽으로 내려갑니다. 돌아갈까 하다가 조금 더 내려가니 천마산으로 직등하는 가파른 산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올라 같습니다.

 

 

너무 가팔라서 중간에 숨도 고르면서 천천히 오르면 바위들이 드문드문 나타납니다. 속으로 전망대가 나오겠다 싶었는데 산길은 능선에 닿아보니 오른쪽으로 바위가 툭 볼가진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송도 해수욕장을 가장 잘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체의 조망권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왼쪽으로 영도의 태종산과 절영해안산책로, 남항대교 그리고 우리 아파트까지 보이고 오른쪽은 장군산과 정운산, 암남공원등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멋진 전망대입니다.

 

 

집 뒷산이라 자주오는 산인데 사하구 쪽 산길로 처음 올라왔습니다. 감짝 놀랐는데 ㅎㅎ이쪽의 전망도 탁월하였습니다. 감천동의 감천화력발전소와 다대포 몰운대, 아미산, 멀리 가덕도와 거제도가 한눈에 보이는그야말로 조망의 산이라해도 손색이 없는 천마산 풍경입니다.

 

 

다시 산길로 복귀하면 큰 바위 전망대와 만납니다. 이번에는 편편한 암반이 제법 넓게 만들어져 여러사람이 쉬면서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조망을 한번 즐겨 볼까요.

 

 

감천만의 전경입니다. 맨위 오른쪽 끝에 보이는 산이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가덕도입니다. 그리고 희미하게 능선이 이어지는게 거제도 입니다. 겨울철 맑은 날에 올라오면 선명한 가시권이 끝내줄것 같습니다.

 

 

다시 정면을 보면 부산서구 종단길을 있는 능선입니다. 능선 끝이 암남공원입니다. 오른쪽은 용이 바다로 물을 마시듯  길게 누운 능선 두송반도입니다.

 

 

 

 

능선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바위 전망대가 나오고 내쳐 오르면 오른쪽으로 천마산조각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입니다. 무덤이 있고 평지입니다. 왼쪽 끝으로 바위가 세조각으로 갈라져 있어 흡사 삼형제 바위 같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틀면 정면에 돌탑이 보입니다.

 

 

천마탑으로 부르는 돌탑인데 이곳은 석성봉수대가 있던 자리입니다. 세종 7년인 1461년 이전부터 있었다는 봉수대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동래부사 이중협의 건의를 받아 이웃한 동구 구봉산으로 영조때인 1725년  옮겨 가 석성봉수대는 300여년간 왜침을 지키는 전초기지 역할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지금은 흩어진 석성의 돌을 모아 천마산악회에서 쌓은 돌탑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부산 남항과 북항,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가 부산의 상징처럼 우뚝 솟아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영도구가 완전히 보입니다. 남항동을 잇는 남항대교와 봉래산, 절영산책로, 태종산등 경치가 장관입니다.

 

 

 카메라를 당겨본 모습입니다. 롯데 백화점이 왼쪽에 보이고 영도대교와 부산대교의 모습이 쌍둥이 처럼 나란히 영도와 연결 됩니다.

 

 

요사진은 밑으로 시누대를 깔고 담아본 모습입니다. 산죽 임진왜란등 전란때에는 화살을 만든 재료로 이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항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묘박지로 파도가 잔잔한 남항에 많은 선박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저 구름 밑으로 대마도도 길게 누워 있었습니다. 대마도도 본 오늘 날씨가 너무 쾌청합니다.  왼쪽 태종산 앞에 점처럼 보이는게 주전자 섬 입니다.

 

 

오른쪽에는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올해로 개장 100주년이 된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입니다.

 




 


천마산 정상에서는 한국의 산토리니, 마추피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의 모습이 고구마 처럼 생겼습니다. 중앙의 일자능선이 옥녀봉이며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길입니다. 그 능선 아래 형성된 마을이 감천문화마을 입니다.

 

 

 

 

당겨본 감천문화마을입니다.  성냥갑 처럼 다닥다닥 붙은 감천문화마을은 태극도마을이라 부릅니다. 한국동란이 발발하자 전국의 태극도 신봉자들이 이곳에 몰려 들었다합니다. 공동 생활을 위해 도로와 집터등을 구분하여 요즘으로 말하면 신도시처럼 구획을 그어 집을 짓고 생활을 하였던게 오늘날의 감천문화마을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천마산 북봉을 지나면 임도길과 만나고 왼쪽 감정초등학교 방향이 감천문화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 부산의 대표적인 중심지 중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덱이 있습니다.

 

 전망덱에서 본 모습입니다. 참말로 장관입니다. 천마산에서 본 조망이 입이 쩍 벌어지게 합니다.

 

 전망덱에서 길은 갈라 집니다. 두길 모두 감정초등학교 앞에서 만나게 됩니다. 오른쪽은 편한 임도 길이고 왼쪽은 체육공원을 거쳐 산길을 내려갑니다. 체육공원에 없던 사각정자가 생겼습니다.  

 

 

감정초등학교 도착 직전 본 감천문화마을입니다. 정상에서 본 모습보다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안내도의 모습을 일별하고 감천문화마을의 메인도로를 걸어갑니다.

 

 

감천문화마을을 둘러 보고 다시 감정초등학교 앞으로 돌아 나와야 합니다.  그럼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겠습니다.


 


 

 

 

 

 

 감천고개(아미고개)로 불리는 감정초교 앞에서 육교 밑으로 통과하면 부산 서구 입니다. 오른쪽 담벼락에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로  조성되었던 비석문화마을은 도로를 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가는 길입니다. 공중전화 옆에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마을버스가 왕래하는 도로를 내려가면 곧이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이곳이 비석마을 가는 입구입니다. 놀이터를 올라가면 바닥에 화살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비석을 잡석과 함께 축대를 쌓았는데 그 연유가 궁금합니다. 일제 강점기때 중구 서구에는 일본인들이 마을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이곳 아미동 산성교회 앞 산비탈이 일본인 공동묘지가 있던 곳으로 광복과 함께 일본인들은 본국으로 물러나고 주인없는 묘지만 남게 되었습니다.

 

 

귀환동포와 한국전쟁으로 피난온 피난민들에 의해 부산은 그야 말로 사람으로 넘쳐났습니다. 그 분들이 이곳 공동묘지에 올라와 무덤을 뭉게고 움막을 짓고 땅을 편편하게 만들기 위해 상석과 비석을 뽑아 잡석과 함께 축대를 쌓았습니다. 그런 연유로 공동묘지에 생긴마을이라 비석마을로 불렸는데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침침한 분위기를 딛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비석문화마을을 둘러보고 내려서면 비석문화마을 안내판이 전봇대에 붙어 있습니다. 이길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가면 남부민동과 부산대학병원 방향으로 산복도로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 남부민동 방향으로 50m 걸어가면 아미문화학습관의 최민식갤러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최곱니다.

 

 

 

 

대한민국 다큐맨터리 1세대 사진작가 최민식 작가님은 한국동란과 함께 부산의 생생한 모습을 모두 사진으로 남겨 근대 부산의 모습을 오롯히 알 수 있습니다. 비석마을과 최민식갤러리는 꼭 볼 것을 추천합니다.

 



 

최민식 갤러리에서 본 모습입니다. 주말에는 오후5시 폐관한다고 하여 최민식갤러리는 구경도 하지 못하고 다시 감천고개로 되돌아 왔습니다.

 

 

 

감정초등학교앞에서 왼쪽 관광버스 주차장 방향 도로를 올라 갑니다. 감정초교 정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천마산 임도가 나옵니다. 입구에는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기를 지나면 천마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과 임도길, 그리고 천마산 10리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의 천마산 10리길을 따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서구에서 최근에 조성하였는지 요즘 없는 이름이 하도 많이 생겨 저도 헤깔립니다. 안내판을 보면 올라온 해광사로 가게되어 있어 10리길 입구를 통과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편백숲 사이로 넓게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쉽게 갈 수 있겠구나 했는데 그것은 나의 큰 오산이었습니다.

 

 

마을 뒤산이다 보니 많은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입구를 들어서면서 십리길에 대한 어떤 이정표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조금들어서니 넓은 길은 좁은 소로로 바뀌고 다시 한사람이 겨우지나갈 길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수 많은 갈림길을 만났는데 전혀 10리길  안내판도 없이 입구에만 세워 놓은 것은 전시행정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천마산 정상 방향으로 오르기로 하고 가파른 산길로 올랐습니다. 산길은 산사면을 가로지르며 전망덱이 있는 임도에 닿았습니다. 천마산 북봉에서 내려와 임도에서 만났던 그 전망덱입니다.

 

 

임도 아래 땅바닥에 누워 있던 10리길 안내판입니다. 황당 그자체입니다.

 

 감천문화마을로 내려 갈때 만났던 전망덱입니다. 전망덱에는 많은 찍사들이 삼각대를 받치고 부산항 야경을 찍기 위해 포진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도 그 옆에 꼽사리를 끼어 데크 손잡이에 카메라를 올려  사진을 담았습니다.

 

 

 찍인 사진이 흔들려 할 수 없이 더 어둡기 전에 내려 가야 하기에 임도를 따라 해광사 방향으로 걸음을 서둘렀습니다.천마산 조각공원에 도착하니 완전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천마바위 위 전망덱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남포동과 자갈치 그리고 롯데백화점 남포점, 영도대교가 불빛에 의해 다른 곳과 비교가 될 만큼 더욱 밝았습니다.

 

 

요 사진은 영도구의 남항동을 연결하는 남항대교와  완전 어둠이 짙은 봉래산 모습입니다. 이제는 진짜 내려가야겠습니다. 서둘러 하산를 위해 카메라를 넣고 빠른 걸음으로 임도를 따라 해광사를 지나 출발지 천마럭키슈퍼 앞에 도착을 하여 산행과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최민식갤러리 탐방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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