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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가조여행)우두산 고견사. 예술성이 뛰어난 고견사 동종 보고 왔습니다.

 

경상남도에는 거창한 동네가 있습니다. 1,000m가 넘는 큰 산으로 둘러진 거창한 거창군에는 산좋고 물 맑은 경남의 허파라 종종 이야기를 합니다. 오지와 때 묻지 않은 산세를 자랑하는 거창군에 많은 산들 중에서도 유독 거창군의 입구에 펼쳐진  우두산이 더욱 눈길이 갑니다. 우두산은 가야산 국립공원에 포함될 정도로 걸출한 산세를 자랑하며 맞은편에 암봉으로 홀로 우뚝 선 의상봉과 함께 꼭 소의 머리를 형상화 합니다. 의상대사가 수도하였다는 의상봉 그 아래 숨죽인듯 자리 잡은 고견사는 전통사찰 제90호로 지정되어 천년의 향기가 묻어납니다. 고견사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7년(667년)에 원효와 의상스님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고견사의 창건 설화는 원효스님의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님이 고견사를 창건할 때 이곳에 와 서 보니 전생에 와 본것을 깨달았다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합니다. 견암, 견암사, 견암선사로도 불려 지며 고견사의 명칭은 1630년 설현,금복, 종해스님들이 중건하면서 고견사로 개칭하였다합니다. 이곳 고견사에는 사찰의 연륜에 비해 문화재는 소박합니다. 많은 전란과 6.25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사찰은 폐허가 되모양입니다.  그 중 눈에 들어오는 것이 고견사 동종으로 대웅전 안에 모서져 있습니다. 보물 제 1700호이며 인조8년인 1630년에 제작된 동종으로 높이가 97.2m, 입의 지름이 59.7m로 이 당시인 17세기 전반의 동종 중 큰 규모라합니다. 옅은 붉은 색을 띠는 동종은 천판 위에 음통을 갖추지 않은 두 마리의 용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용의 이마에 특이하게 王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동종은 세부문양등 주조기술이 정교하게 표현된 설봉스님의 작품으로 현재 보관상태도 양호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범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두산 산행때 고견사를 가게 됩니다. 그 때는 '고견사 동종'을 챙겨 볼 것을 권합니다. 

 

 



 

 


 

 

 

 

용의 이마에 王자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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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새벽녁에 고찰의 사찰에서 울려 퍼지는 범종의 소리를 들어면 우리들의 마음은 어떨까?
편안한 마음과 모든 번뇌를 놓을 것 같은 마음이 들 것이다. 사찰에서 새벽녁에 범종을 치는 이유는 지옥에서 고통과 번뇌를 받고 있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범종을 치는데 지난 일욜 석굴암에 들러 보게 되었다. 주차장 앞에 내려 보니 어디선가 범종의 종소리가 들리는게 안닌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종소리가 아닌 둔탁한 쇠소리가 ...
예불드리는 시간도 아닌 멀건 대낮에 말이다.
잠시 후 그것도 시도때도 없이 치는 종소리...
잠시 뒤 그 이유를 보니[footnote][/footnote]
불국사 자원 봉사단에서 한번 타종을 하는 데 일금 1000원씩 받는 다는 내용이 붙어 있는 안내판과
그 종을 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조성을 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말이다. 이유야 좋은 취지인데 그 둔탁한 쇠소리 때문에 고요한 사바세계로 울려 퍼지는 은은한 종소리의 생각은 깨지고 만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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