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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 때 이삿짐을 옮겨간 뒤  다시 제 자리로 찾아온 송도 해안 방파제 포장 마차. 덴빈 때는 그자리를 그대로 지키며 꿈적도 하지 않았는데 16일 아침에는 크레인이 동원되어 또 다시 이삿짐을 꾸리고 있다. 사실 이곳 방파제의 포장 마차는 요 근래 몇년동안 한번도 옯기지 않았던 곳인데 올해 들어와 벌써 두번째 이삿짐을 꾸리니 참담한 심정이란 가게 업주들...









줄지어 늘어선 송도 해안 포장 마차들 이번 16호 태풍 산바의 위력을 피해 크레인이 동원되어 가게를 통째로 들어 올리고 있다.







포장 마차를 싣기 위해 화물차들이 늘어서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또 어디로 피난을 가야할까.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태풍 산바를 피해 포장마차를 싣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트럭들 서민들만 죽이는 태풍이 아쉽기만 하다.







크레인으로 포장마차를 싣고 있는 모습. 이삿짐은 간편하다. 태풍 때문에 옮기기 편하게 미리 맞추어진 포장 마차 건물들...







남항대교 뒤로 그 많은 배들도 모두 다른 곳으로 피난을 갔다. 그러면 곧 엄청 큰 태풍이 올라 온다는 것을 뜻한다.





크레인으로 네 귀퉁이를 걸어 들어 올리는 포장마차 가건물. 포장마차를 차에 싣고 있다. 한해 그것도 한달새 두번 피난 살림을 꾸리는 이곳 포장마차는 황당한 모습이다.













크레인으로 차에 올려져 태풍 산바를 피해 어디로 가야 할지를 고민 중인 차들...






현재 송도 매립지 포장마차는 이리 휭하니 이사를 모두 떠난 상태 아니 피난을 모두 떠났다. 태풍 산바가 물러 가면 또 다시 돌아올 포장마차들 안전하게 피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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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는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그의 생활은 성스럽기까지 하다.
고작 10일에서 30일을 열심히 울어 짝짓기를 하고 죽어가는 매미는 길게는 17년동안 땅속생활을 견디며 유충에서 애벌레로 지내다가 매미가 되는데 그것이 슬퍼 그리 우는지 아니면 죽을날을 계산하며 그리 슬피우는지 자신의 힘든 삶이 운명인양 열심히 살아가는 매미,
내년에도 또 다시 울어 줄 것 이제....




여름을 더욱 여름답게 하는 곤충이 있다. 삼복더위에 나무에 붙어 울어대는 ,
마치 자신의 할 일이 울어재끼는 놈으로 알고 있는지 시도 때도 없이 목청을 돋우며 맴~맴~ 소리를 높이며 울었던 녀석이 이제는 더위가 한풀 꺽인다는 처서를 지나면서 녀석의 행동이 아주 둔해졌다.
그 쩔쩔 끓던 삼복더위에서는 소리를 듣고 그의 존재를 찾아 볼라 해도 찾기가 힘든 매미 였는데 이제는 내 옆에서 크게 들린 매미소리에 아 깜짝이야 하며 하산하던 길을 멈추게 하였다.
평소 같으면 사람이 바로 지나가면 울던 소리도 멈추던 놈이 이제는 울음이 멈추었다 사람이 지나가니 맴맴하고 울어 재끼는 것이 아닌가.
날 잡아 잡숴하며...
아예.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카메라와 캠코드를 번갈아가며 들이대도 나무 주위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자포자지 상태로 될 대로 되라는 식이다. 참 별란 놈이네 하며 내가 포기를 하고 하산 걸음을 옮기니 녀석은 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구슬프게 목청을 돋운다.
맴맴하며...








  매미

매미목에 속하는 길이 2~5cm곤충.

2쌍의 막질(膜質) 날개와 두드러진 곁눈 및 3개의 홑눈을 가진다. 대부분의 종(種)이 매미과(─科 Cicadidae)에 속하며, 수컷은 복부 기부 근처에 있는 진동막(timbal)을 진동시켜 큰 소리를 낼 수 있다. 알은 보통 목질조직 속에 낳으며, 새로 부화된 약충(若蟲)은 땅에 구멍을 파고 거기서 다년생식물 뿌리로부터 수액을 빨아먹는다. 약충은 몇 년에 걸쳐 5번 탈피(脫皮)하여 성숙해지며, 일반적으로 해충으로 여기지는 않지만 암컷은 수가 많아지면 산란하는 동안 어린 나무를 해칠 수도 있다.

약 1500종의 매미가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이 열대성이며 사막·초지·삼림 등지에 서식한다. 깽깽매미(Tibicen 등)처럼 매년 한여름에 나타나는 매미 외에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매미류가 있는데, 이들 중 가장 흥미롭고 잘 알려진 종류가 17년 매미와 13년 매미(Magicicada)이다. daum백과사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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