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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사 서부도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동부도 서부도. 예술성이 빼어난 보림사 동부도 서부도 보고 왔습니다.

 

전남 장흥군 유치면의 보림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6.25 한국동란등 많은 전란속에서 전각은 소실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아름다운 통일신라의 삼층석탑과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상 그리고 보조선사 창성탑비와 탑, 동부도와 서부도, 여러기의 부도탑이 남아 보림사의 전통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보림사는 9산선문 가지산파의 중심도량으로 헌안왕이 보조선사 체징을 주지로 권하게 되어 창건되었습니다 장흥의 가지산 보림사를 인도와 중국의 보림사와 함께 동양의 3보림이라 합니다.

 

 

보림사 동부도

 

 

보림사의 많은 문화재중 스님의 무덤인 보림사 동부도와 서부도에 대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보통 부도는 사찰의 입구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도골 또는 부도밭이나 비석골로 부르는데 이곳 보림사 부도밭은 동부도와 서부도 그리고 보림사 경내의 보조선사승탑등 세 곳으로 나누어져 특이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넘어 오면서 보림사의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특히 동부도와 서부도의 거리는 족히 700m 는 됨직 떨어져 있는 거리입니다. 늦은 오후에 먼저 보림사 입구에 있는 보림사 동부도를 찾아보았습니다.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동부도 서부도. 예술성이 빼어난 보림사 동부도 구경하기

 

동부도는 여러 기의 부도들이 모여 있는 비탈에 가장 위에 모셔진 부도로 그 중 가장 뛰어난 보도입니다. 1963년 1월에 보물 제155호 지정되었고 전체적인 높이는 3.6m로 날렵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부도의 양식으로 보아 서부도와 보조선사 탑비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묘탑의 형식으로 보여 집니다.

 

 

 

 

 

 

부도를 세우기 위해서는 먼저 지면에 지대석을 놓습니다. 보림사 동부도는 8각의 얇고 넓은 지대석 위에 상중하대석을 올렸는데 하대석과 상대석은 연꽃잎을 돌렸습니다. 하대석은 8장의 연꽃잎을 돌려 새겨 놓았고 각 귀퉁이마다 꽃 장식을 달아 조형미을 더 한 것 같습니다.

 



 

 

 

연꽃잎 밑으로 낮은 기둥을 8각으로 돌려 각 면마다 안상을 조각하여 받치고 있습니다. 중대석은 상대석보다 가늘고 낮은 8각의 기둥으로 표면에는 아무런 조각을 넣지 않았습니다.

 

 

 

 

상대석은 큰 연꽃잎 8장을 돌려놓았고 밑에는 3단의 낮은 받침이 있고 윗면에는 2단의 탑신 받침을 두었습니다. 8각형의 돌기둥인 탑신은 한 면에 자물쇠가 붙은 문이 새겨있고 지붕돌은 낮은 편으로 탑신과 만나는 부분에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지붕돌 위로는 상륜부가 남아 있는데 간석이 있고 그 위에 꽃장식이 새겨진 보개를 놓았고 보륜과 이중연판위에 보주를 차례로 올렸습니다. 보림사 동부도는 세련된 조각 기법이지만 전체적으로 밋밋하고 입체감이 떨어지며 상대석에 비해 중대석이 낮고 가늘어 전체적인 불안감이 나타납니다.

 

 

 

 

 

 

 

 

 

 

보림사 서부도와 함께 있는 또하나의 부도.

 

 

 

 

 

 

 

 

 

 

보림사 서부도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동부도 서부도. 예술성이 빼어난 두기의 보림사 서부도 구경하기.

 

보림사 서부도는 보림사와는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구석마을에 자리한 서부도는 두기의 부도가 남아 있습니다. 두기 모두 기단, 몸체돌, 지붕돌이 8각원당형으로 기본형태는 닽으나 조각수법에서 차이가 난다. 전체 높이는 3m가 약간 넘고 1963년 1월 보물 제156호로 지정 되었습니다.

 

 

 

 

보림사 서부도는 네모난 지대석에 변형된 8장의 연꽃잎이 겹쳐져 아래로 향하여 놓였습니다(복련).중대석은 8각이며 상대석은 8장의 연꽃 무늬가 위를 향한 모양(앙련)을 하고 있습니다. 몸체돌은 8각으로 1단의 받침이 있으며 지붕돌은 약간 좁고 경사가 급하며 추녀 끝에 꽃 장식이 없습니다.

 

 

 

부도의 상륜부는 원형의 복발이 있고 그 위로 구름무늬와 연꽃잎이 새겨진 구슬모양의 보주가 겹쳐저 올려져 있습니다. 높이는 3.6m

 

 

 

 

다른 하나는 하대석의 각 판의 끝부분에 꽃장식이 있고 얇은 면을 돌려 8각을 이룹니다. 그리고 탑신의 한면에 문짝에 자물쇠 모양이 새겨져 있는게 앞의 부도와 다릅니다.

 

 

 

지붕돌은 추녀가 거의 파손되었고 경사가 급하며 부도의 상륜부인 보개, 보륜, 보주가 올려져 있습니다. 전체 높이는 3.2m 이며두 부도는 고려시대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고려 중기의 부도로 추정합니다.(내용은 문화재 안내판과 민족문화대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2014/02/25 -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이 보물로 지정.


2014/02/19 -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석탑과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좌상.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통일 신라 보림사 석탑과 석등



 

2014/02/08 -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국내 모든 사천왕상의 표준 모델이 된다는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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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국내 모든 사천왕상의 표준이 된다는 보림사 사천왕상 장흥 가지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7할이 산이라 할 정도로 많은 산을 두고 있습니다. 이름난 국립공원의 명산 도 있지만 그도 못하면 동네 뒷동산의 규모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그 많은 산에는 어김없이 산만큼 많은 숫자의 절집을 만나게 됩니다. 이름난 명산에 이름난 천년 고찰이 함께 한 곳도 있지만 그러하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동양의 3보림 가지산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국내 최고, 보림사 사천왕상.

전남 장흥군 유치면 봉덕리에는 가지산이 있습니다. 가지산이란 이름은 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울산과 밀양의 경계지점에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최고 봉우리가 가지산입니다. 그 아래 석남사를 품고 있는 가지산은 전국에서도 손을 꼽는 명산입니다. 장흥의 가지산은 그 가지산과 한자도 같습니다.

 



 

 

 

보림사가 있는 가지산과 석남사를 품고 있는 가지산은 유명산면에서는 석남사의 가지산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두 산이 품고 있는 보림사와 석남사의 두 절집은 모두 천년고찰로 그와 함께 고승대덕이 이곳을 거쳐 간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가지산의 보림사가 사찰로서는 더 필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가지산 보림사는 경주 불국사, 구례 화엄사, 영주 부석사에 이어 국내사찰 중에서 네 번째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보 2점, 보물8점, 유형문화재 15점으로 총 25점의 문화재로 보물이 숲을 이룰 정도입니다. 그럼 보림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도 가지산의 보림사, 중국 가지산의 보림사와 함께 동양의 3보림으로 불리는 장흥 가지산 보림사는 신라 선문구산중 하나인 가지산파의 중심이 되는 사찰입니다. 천년 고찰 장흥 가지산 보림사의 문화재중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보림사 목조사천왕상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보림사 목조사천왕상은 보물 제1254호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제법 규모를 갖춘 사찰에는 천왕문을 두고 그 안에 사천왕을 모십니다. 안내판을 보면 사천왕은 동서남북 사천국을 다스리는 왕들로 불법의 수호신이라 합니다. 이곳 보림사의 사천왕상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여러 개의 나무를 잇대어 사천왕상을 만들었습니다. 표면에 천도 붙이고 회도 칠하여 채색으로 마무리를 했다는군요.

 

 

 

 

동방 지국천왕상은 호화로운 장식이 달린 보관을 쓰고 갑옷과 천의를 입고 분노한 얼굴 표정으로 칼의 손잡이와 칼끝을 받쳐들고 있습니다, 서방 광목천왕상은 부릅뜬 눈에 입을 벌리고 소리를 지르는 듯 위엄 있는 모습에 오른손은 깃발을 잡고 왼손에는 무엇인가 손에 올렸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절의 사천왕상에서 보았듯이 보탑이라 생각됩니다.

 

 

 

 

북방 다문천왕상은 높다란 보관을 쓰고 미소를 띤 인자한 모습을 하고 짙은 눈썹과 긴 턱수염이 선비형의 모습과 가깝습니다. 비파를 들고 발아래에는 고통스러워하는 악귀가 무거운 발을 받쳐 들고 있습니다. 남방 증장천왕상은 굳게 다문 입에 근엄한 얼굴 표정을 하고 오른손에는 칼을 들고 왼손에는 무엇인가 쥐고 있는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보림사 목조사천왕상의 조성 시기를 보면은 천왕문의 목판과 ‘보림사중창불사기록’에 나와 있습니다. 중종 10년(1515년)에 만들어졌고 2차례 중수되었던 것으로 나옵니다. 임진왜란 이전의 사천왕상으로 유일하고 현재 가장 오래 된 것이며 조각이 우수할 분만 아니라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사천왕상으로서는 기본이 될 만큼 귀중한 유물입니다.(참고 문화재청 홈피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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