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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민동 산자락에는 동아대학 부민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에는 흔히 법원으로 불렸던 부산 검찰청의 자리로서 연산동으로 시청과 함께 이전하면서 동아대학교에서 인수를 하여 부민캠퍼스로 바꾸어 현재 동아대학교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이 1925년도에 건립되어진 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로서 경상남도 도청을 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면서 건립되었다합니다. 그 후 피난시절인 6.25때는 임시 정부 청사로 사용되었던 영욕의 건물입니다.

 



건축당시에는 일자모양에다 평면으로 지어졌는데 여러번 증축과 개축을 하면서 1960년대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합니다. 개축후에 일(日)자나 구(口)의 형태로 바뀌었다합니다.
정면을 보면 가운데에 돌출부분을 넣은 현관에 포치를 넣었고 가운데와 양쪽 끝부분을 돌출시켰고 그 위쪽으로는 박곡지붕을 덮어 전체적으로 입체감과 안정감을 주어 위엄있는 건물이 되었습니다.
이건물은 등록문화재 제41호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정치 사회 역사성을 간직한 건축물입니다.
현재는 동아대 박물관으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석탑과 석등 그리고 석인상등이 설치 되어 있어 자녀들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는 근대사의 임시수도기념관건물등과 옛 전차의 모습등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찾아가는길
부산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토성동역에 내려 부산대학병원으로 빠져 나가 5분 정도 걸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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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교통 수단은 자가용이나 버스, 그리고 지하철로 대변하는 도시철도입니다. 아마 부산의 교통수단도 자가승용차에서 대중 교통편인 도시철도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일제강점기인 1915년부터 해방후 1968년까지는 부산에는 어떠한 교통 수단이 다녔을까요. 지금처럼 도시철도 형태의 전차가 다녔다는 것을 모두 다 아실 것입니다. 온천장에서 대신동의 운동장 전차종점까지 운행되었던 전차가 옛 추억을 더듬어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 동아대학 부민 캠퍼스에 가면은 대한민국 임시수도 기념거리를 조성해 두었습니다. 그 입구 인 사거리에 그 당시의 전차 모습 그대로 한량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전차는 1952년 6월19일 ICA원조자금으로 미국산 전차 40대를 도입하였다 합니다.

그중 20대가 부산에 배정되었는데 그 전차중의 한 대입니다. 그런데 근대화의 물결로 대중교통의 이용수단이 바뀌면서 승객의 감소로 이어졌다합니다. 그래서 누적적자에 허덕이다 할수없이 한국전력(주)에서는 1968년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의결로 1968년 5월 19일을 끝으로 중단하였다합니다. 그래서 53년간 부산 시민의 발이 되어준 전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후 1969년 2월23일 동아대학교에 전차 한량이 기증 되었다하는데 동아대학교 구덕 캠퍼스에 보관 되어 오다가 새롭게 단장을 하여 지금 모습으로 2010년 12월19일 이곳 문화의 거리 조성과 함께 부민캠퍼스로 옮겨 전시 되었다합니다. 아쉬운점은 안을 들어갈 수 없다합니다. 자물쇠가 채워져 있네요. 전차 안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의자는 지금의 전철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실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등받이는 물론 나무의자 그대로라 구션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기관사가 서 있을 법한 곳도 지금의 도시철도와는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전자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도시철도에 비하면 전차는 운전대의 모습이 넘 단순하게 되어 있습니다. 꼭 장난감 같습니다. 외장의 모습에는 그 당시 유명한 고무신의 대명사인 태화고무의 말표신발 광고가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옛날이 그립습니다. 저도 어릴때 전차종점하며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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