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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국적으로 버스환승제가 실시되고 있다.
그래서 여러번 버스를 바꾸어 타는 사람으로서는 여간 고마운게 아니라 생각하며 아침 저녁으로 항상 버스를 환승하며 출퇴근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본인도 출근을 위해서는 버스, 도시철도를 갈아 타면서 조금은 교통비가 절감되어 환승시마다 고맙게 생각하며 도시철도와 환승을 해 왔는데 최근에 도시철도 게시판에 붙은 대자보를 보고 놀래지 않을 수 없었다. 






전국적으로 지하철과 연계하여 환승하는 서울, 대구, 광주, 대전의 도시에서 기본요금구간에 한해서는 추가운임을 받지 않는 무료환승제를 실시하는데 부산만 유일하게 환승을 하기 위해서 200원의 웃돈을 받고 있다 하니 이때까지 무료 환승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꼴이 되고 말았다. 그것도 부산시민만 지불한다하니 부산시민은 봉인가 싶은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오늘 직장에서 동료직원들에게 물어 보니 버스와 도시철도는 무료 환승이고 200원 추가 운임은 전혀 모르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2007년도부터 환승 추가 운임을 받았서니까. 꽤 큰돈이 될 것이다. 어느 언론사 자료에 보니 작년의 예를 들어 놓았는데 1일 전체승객의 10.7%인 8만여명이 환승이용을 하였다한다. 이것을 쉽게 생각해 보아도 지난해만 모은돈이 약 60억원이라 하는 금액이 나온다. 버스와 버스를 탈때는 따로 지불하는게 없고 버스와 도시철도나 버스에서 좌석버스를 이용할 때 금액이 큰 쪽에 그 차액만큼 내고 탄다고 하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버스를 탈때 카드를 찍고 타면 1080원 도시철도는 990원이니 따로 요금 지불하는게 없어야 되는데 200원의 환승요금을 따로 받고 있어니 이때까지 무료환승인줄 알고 타고 다녔는데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이것을 4년으로 계산하면 쉽게 240억원으로 가정할 수 있다. 이는 다른 도시에는 실행하지 않는 환승요금을 적용하여 부당한 방법으로 거두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사실 몆백원 아껴볼려는 소시민들은 출퇴근 시간 때에 버스가 하차하면서 환승을 찍을려고 전쟁 아닌 전쟁을 치루어야 한다. 버스에는 내리는 출입구의 한쪽에만 단말기가 붙어 있어 한참에 많은 사람이 내릴려고 몰려들어 이로 인해 북새통을 이룬다. 하물며 다른 사람과 부딪치며서 혹 환승이 되지 않을까봐 두 번, 세 번 찍는 사람도 보곤 하는데 그런 승객들을 우롱하는 처사가 아닌가 싶다.


이때까지 대자보 대로라면 타 도시보다도 비싼 요금을 지불하고 있는데 지난 12월1일부터 11.1%가 인상되어 도시철도 요금이 1100원으로 올랐다. 서울을 뺀 타도시와 형평성을 맞추었는지 모르지만 부산시는 도시철도의 손실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만 의존하지 말고 타 도시와 같이 무료환승을 실시 해 주길 바라며 소시민을 교통손실액을 충당하는 봉으로 바라보지 않기를 바랄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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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교통 수단은 자가용이나 버스, 그리고 지하철로 대변하는 도시철도입니다. 아마 부산의 교통수단도 자가승용차에서 대중 교통편인 도시철도로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일제강점기인 1915년부터 해방후 1968년까지는 부산에는 어떠한 교통 수단이 다녔을까요. 지금처럼 도시철도 형태의 전차가 다녔다는 것을 모두 다 아실 것입니다. 온천장에서 대신동의 운동장 전차종점까지 운행되었던 전차가 옛 추억을 더듬어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지금 동아대학 부민 캠퍼스에 가면은 대한민국 임시수도 기념거리를 조성해 두었습니다. 그 입구 인 사거리에 그 당시의 전차 모습 그대로 한량을 전시해 두었습니다.


 



여기에 전시된 전차는 1952년 6월19일 ICA원조자금으로 미국산 전차 40대를 도입하였다 합니다.

그중 20대가 부산에 배정되었는데 그 전차중의 한 대입니다. 그런데 근대화의 물결로 대중교통의 이용수단이 바뀌면서 승객의 감소로 이어졌다합니다. 그래서 누적적자에 허덕이다 할수없이 한국전력(주)에서는 1968년 이사회를 열어 이사회의결로 1968년 5월 19일을 끝으로 중단하였다합니다. 그래서 53년간 부산 시민의 발이 되어준 전차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후 1969년 2월23일 동아대학교에 전차 한량이 기증 되었다하는데 동아대학교 구덕 캠퍼스에 보관 되어 오다가 새롭게 단장을 하여 지금 모습으로 2010년 12월19일 이곳 문화의 거리 조성과 함께 부민캠퍼스로 옮겨 전시 되었다합니다. 아쉬운점은 안을 들어갈 수 없다합니다. 자물쇠가 채워져 있네요. 전차 안을 찬찬히 들여다 보니 의자는 지금의 전철에 비교가 안될 정도로 부실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등받이는 물론 나무의자 그대로라 구션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기관사가 서 있을 법한 곳도 지금의 도시철도와는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전자시스템으로 움직이는 도시철도에 비하면 전차는 운전대의 모습이 넘 단순하게 되어 있습니다. 꼭 장난감 같습니다. 외장의 모습에는 그 당시 유명한 고무신의 대명사인 태화고무의 말표신발 광고가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옛날이 그립습니다. 저도 어릴때 전차종점하며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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