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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여름 날씨가 너무 더운 것 같다.

연일 가마솥더위이니 말이다. 이럴 때 우리 선조들은 이열치열이라며 더위는 더위로서 다스리는 뜨거운 음식을 찾아 먹었다. 그중에 하나가 곰탕이 아닐까. 참 많이 사용하는 말이지만 이 곰탕의 뜻이 궁금한데....










흔히 목욕탕을 갔다 오면 열탕에서 푹 고았다는 말을 자주 한다우스운 이야기지만 고았다는 게 곰탕인 것이다. '고다'의 명사형으로 사용되는데 솥에 오래 삶는 것을 의미한다곰탕은 그만큼 정성을 들여 가마솥에 오래 삶는 음식으로 예로부터 귀하게 대접을 받았다







그래서 여름철 원기가 부족할때면 곰이나 해먹어야겠다는 그 곰탕이다곰탕집은 사실 많이 있다예전 시골의 장터에서 삶은 애환으로 점철된 소머리곰탕이 그러하고 요즘 그런 곰탕이 50년 아니100년의 전통을 잇고 계승되고 있다







그런 집들의 틈구니에서 새로운 곰탕집들이 속속 들어서 삐가 번쩍란 인테리어로 손님에게 새로운 곰탕집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예전에는 곰탕과 수육뿐인 메뉴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다양한 입맛을 제공하는 곳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그 중 한곳이 연산동에 자리잡 곰소뜸으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 있는 집인 것 같다.








요즘 워낙 무더운 날씨라 원기를 보충할 욕심으로 찾아간 집이다다양한 메뉴도 있지만 곰탕과 빨간곰탕이 메뉴판에 있다곰탕은 원래 전통의 맑은 국물로 시원하게 먹는 것이지만 여기서는 하얀곰으로 소개를 하며그래도 색 다른 빨간 곰탕이 당겨 주문을 하였다







나오는 곰소뜸의 빨간곰탕을 꼭 장국밥을 연상시키는 것 같다개인적으로는 아무 양념도 안했지만 너무 짭다는 느낌.. ‘매운으로 되어 있다. 색다른 빨간 곰탕이지만 역시 곰탕은 시원하게 먹는 맑은 국말이 최고인 것 같다.


여기 음식점의 맛은 저의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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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뚝배기 맛이 장맛이란 속담아 있다.

뚝배기에 끓여 나오는 맛이 그 만큼 맛이 있다는 뜻일 것이다.






ㅎㅎ, 한겨울의 음식은 따뜻한게 제격이다. 국물이 따끈따끈하면 추위에 언몸을 녹여주어 한결 몸이 따뜻하게 해주니까. 이보다 더한 보약이 있을까...


오늘 맛집은 부산 온천장의 토박이 할매집 곰탕(051-556-9641)으로 예전부터 다니던 집이다.
금정산을 오르내릴때 한번씩 찾아 들어가 따뜻한 육수로 몸을 풀던 그런집이다. 그래서 인지 젊은 사람보다는 중년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날도 보니 모두 중년분들이 앉아 있어 원기를 회복중인 것 같다.
이집의 특징은 뚝배기에 담겨져 나오는 소머리곰탕이 팔팔 끓는 상태로 나온다는 것이다.
내 자리에 도착한 곰탕이 그때까지도 끓고 있어니 어린이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진한 육수가 착 감기는 곰탕에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고기와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살아 있는 깍두기, 그리고 배추김치 어느것 하나 정성스럽지 않은 것이 없다.
무친 정구지에 고기를 한점 올려 입안으로 넣으면 그맛은 무엇을 대신하오리....
곰탕 한그릇하는게 정답이지요...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 토박이 할매집 곰탕
소재지: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169-40번지
연락처:051-556-9641
메뉴:수육과 소머리곰탕, 설렁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찾아가는길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에서 하차후 온천 사거리에 있는 우리 은행 옆 도로를 따라 부산대학 방면으로 50m 정도 내려가면 좌측편에 있다. 옛 스파쇼핑 후문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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