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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여행)봄에 멸치쌈밥도 맛보고 걷는 죽방멸치길,  남파랑길 39코스

 

필자는 5월이면 고소한 맛이 최고조로 달한다는 봄 멸치를 찾아 떠나는 남해 바래길 6코스 죽방멸치길을 소개합니다. 맛있는 멸치쌈밥과 멸치회무침도 먹어보고 둘레길도 걷는 매력 만점 조합입니다.

 

남해 죽방멸치길 출발지 삼동면 하나로마트 주소: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875

 

2022.04.23 - (경남여행/남해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톳틀바위 암릉, 송등산~호구산 산행 . 남해 호구산

 

(경남여행/남해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톳틀바위 암릉, 송등산~호구산 산행 . 남해 호구산

(경남여행/남해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톳틀바위 암릉, 송등산~호구산 산행 . 남해 호구산 필자는 남해에서 작은 금강산이라는 돗틀바위 암릉의 짜릿함을 느껴보는 송등산(松登山·61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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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멸치 하면 떠오르는 우스개가 있습니다. 날씬한 멸치 아가씨와 듬직한 문어 총각이 서로 사랑해 양가 부모에게 정식으로 인사하러 갔습니다. 멸치 집안에서는 문어 집안을 뼈대 없는 집안이라 혼사를 치를 수 없다며 극구 반대했다는 이야기는 모두 아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뼈대 있는 집안인 멸치는 덩치는 작아도 칼슘의 왕으로 꼽는 이유입니다.

뼈대 있는 가문의 멸치 하면 경남 남해군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 지족해협의 죽방멸치를 최고로 칩니다.

지족해협을 목이 좁은 바닷길이라는 뜻인 손도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울돌목에 이어 두 번째로 물살이 빠르다 합니다. 수심은 10에도 미치지 못해 썰물에는 바닥이 드러납니다. 여기에 빠른 해류를 이용한 전통 고기잡이인 죽방렴이 있습니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지족해협의 빠른 유속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꼬리를 엄청나게 움직입니다. 죽방멸치는 그만큼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단단하고 통통하며, 기름기가 적어 비린내가 나지 않아 꼬시다합니다.

또한 정치망으로 잡은 멸치와는 다르게 비늘과 몸통 손상 없이 온전한 멸치를 건져 올려 이를 죽방멸치라 합니다. 죽방렴은 명승지 제73호로 지정됐습니다.

둘레길 끝에 만나는 독일마을은 1960년대 파독 간호사와 광부로 갔던 이들이 귀국해 조성한 마을입니다. 현재 50여 가구가 있으며 귀환한 동포들이 생활하거나 펜션과 민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선 독일 생맥주와 소시지 판매점은 독일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입소문이 났습니다. 죽방멸치길은 남파랑길 39코스와 겹친다. 남파랑길 이정표와 스티커 안내리본을 참고합니다.

죽방멸치길 경로를 보면 하나로마트 삼동점~지족항~죽방렴 관람대~전도마을~복병이 고개~남해청소년수련원~둔촌 갯벌 체험장~꽃내 갯벌 체험장~금천교~동천교~동천버스정류장~동천마을회관~내동천 마을~동천 고개~물건리 방조어부림~물건마을 홍보관~물건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둘레길 거리는 약 9.9이며 3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 하나로마트 삼동점에서 출발해 맞은 편 수협 앞 동부대로 1876번 길도로를 따라 갑니다. 남파랑길 39코스이며, 종점까지 10.08이정표가 길 안내를 합니다.

지족(知足)분수를 지키며 만족할 줄을 안다는 뜻인데, 창선도로 건너갈 때 일단 발걸음을 멈추어야 할 것을 알게 된다라는 심묘한 뜻을 가졌다고 합니다.

지족해협의 죽방렴으로 멸치쌈밥과 멸치회무침이 알려졌고, 죽방멸치길은 멸치쌈밥 거리를 지납니다. 멸치쌈밥 거리를 80가면 나오는 상동우체국, 우리식당과 새마을금고 앞 갈림길에서 왼쪽 남해읍 방면 해안도로로 꺾습니다.

작은 배가 묶인 포구 앞에서 오른쪽 해안도로를 갑니다. 왼쪽에는 남해군 본섬과 창선도를 연결한 400길이의 창선교와 대방산, 죽방렴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경남해양과학고 담벼락에 붙은 멸치 모양에 죽방렴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하나로 마트에서 약 10분이면 죽방렴 관람대 입구가 나옵니다.

죽방렴은 지족해협의 빠른 물살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획 방식입니다.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합니다. 조류의 역방향으로 참나무를 갯벌에 박아 ‘V홈통 끝에 물고기가 모이는 장소인 발()통을 만들고 안쪽으로 대나무 발을 묶어 물은 빠져나가고 물고기는 가두는 방식입니다.

이제 대나무 발 대신 플라스틱 쫄대를 사용해 플방렴이라 해야겠습니다. 다시 해안 도로를 걷습니다. 물가 버드나무에는 연둣빛 움이 트고 산비탈에는 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2021.06.04 - (경남남해여행)남해 유토피아 해안길 남해바래길 10코스 앵강만다숲길을 걷다. 남해바래길

 

(경남남해여행)남해 유토피아 해안길 남해바래길 10코스 앵강만다숲길을 걷다. 남해바래길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유토피아 해안길 남해바래길 10코스 앵강만다숲길을 걷다. 남해바래길 다랑이는 ‘좁고 긴 논’을 뜻하는데 사투리로 다랭이, 달뱅이로 불립니다. 남해군 미국마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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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은 차갑다 는 느낌보다 포근해 봄 향이 묻어납니다. 딱 걷기 좋은 날씨입니다. 금송교를 건너 운동기구와 벤치를 지나 죽방렴 관람대에서 20분이면 전도교를 건너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 전도마을로 들어섭니다.

옛날에는 섬이었으며, 마을과 사이에 지금은 논으로 바뀌었지만 염전이었다 합니다. 마을의 형상이 물고기를 닮아 된섬이라 불렀다가, 염전으로 돈을 많이 벌어 돈섬이라 했습니다.

 

이게 돈 전()’자를 써서 전도(錢島)가 되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마을을 돌아갑니다.

 

 

 

마을의 연륜을 말해주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포구나무가 늘어섰습니다. 정자에서 약 50쯤 가면 붉은 벽돌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안쪽에 남파랑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으로 마을을 빠져나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취재팀은 왼쪽으로 한적한 콘크리트길을 따라 복병이 고개에 올라섭니다.

 

'백병이' '복삥이'라 불리며, 임진왜란 때 왜군과 관군이 서로 고지를 점령하려 백병전이 치열했다 합니다.

 

2021.06.03 - (경남남해여행)108층 석축 계단 가천다랭이마을, 가천암수바위 여행. 가천다랭이마을

 

(경남남해여행)108층 석축 계단 가천다랭이마을, 가천암수바위 여행. 가천다랭이마을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석축 계단 가천다랭이마을, 가천암수바위 여행. 가천다랭이마을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남해 가천다랭이마을입니다. 가천다랭이마을 가천암수바위 주소:경남 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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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청소년수련원을 지나 죽방멸치길은 3번국도와 만나 둔촌마을로 향합니다.

필자는 국도로 가지 않고 왼쪽에 바닷물이 빠져 드러난 둔촌 해안의 백사장(갯벌)을 걸었습니다. 유료로 운영하는 갯벌 체험장입니다.

 

 

 

둔촌 갯벌 체험장을 100지나 오거리에서 다시 왼쪽 해안 길로 나갑니다.

 

 

꽃내 갯벌 체험장을 지나 화천(花川) 둑길을 갑니다. 화천은 예쁜 우리말인 꽃내에서 유래습니다. 개울에 꽃이 많이 펴 당시 경복궁을 짓는다고, 금산목을 운반하던 목도꾼이 꽃내라 불렀다합니다.

 

 

 

 

화천에 놓인 금천교와 화천교 앞을 가로질러 둑길을 갑니다. 세 번째 다리인 동천교를 건너 동천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왼쪽 복숭아나무가 많아 도림으로 불렀다는 동천마을(0.3)로 들어섭니다.

 

2021.05.24 - (경남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에 남아 있습니다.

 

(경남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

(경남여행/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에 남아 있습니다. 방가방가 경남 남해도 본섬과 창선도 사이 지족해협에 원시 어로시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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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멀리 한려 해상 국립공원에 속한 금산이 보입니다. 동천마을회관을 지나면 다락 논에 벼농사를 지을 정도로 골짜기의 품이 넓습니다.

 

 

 

동천정류장에서 20분이면 370년 된 큰 포구나무가 마을을 지키는 내동천 마을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10분이면 동천리와 물건리를 잇는 동천 고개에 올라섭니다. 물건 방조어부림은(1.4)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양금화 마을 방향.

 

도로를 내려갑니다. 멀리 두미도와 발아래 물건항과 마을을 경계 짓는 방조어부림이, 오른쪽으로 오렌지색 지붕인 독일마을 전경이 한 폭의 수채화 같습니다.

 

 

 

2014.03.25 -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남해 바래길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고사리밭길 개요 봄맞이 걷기로 남해 바래길중 7코스인 고사리밭 길을 걸었다.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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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문화마을표석에서 오른쪽이며, 동천 고개에서 10분이면 물건리 방조어부림 입구에 도착합니다.

 

 

 

푸조·이팝·느티·팽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숲을 만들어 천연기념물 제150호에 지정됐습니다. 500길이의 어부림 덱 길은 주차장에서 끝납니다.

물건리(勿巾里)'는 마을 뒷 산이 말 물()’자 형이며, 해안 숲은 수건 모습에서 유래합니다. 마을 홍보관을 지나 왼쪽 독일마을·남해파독전시관으로 꺾어 도로에 올라 섭니다.

어부림 주차장에서 약 15분이면 물건마을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정류장 맞은편이 독일마을입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보다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 1875 동남해농협 하나로마트 삼동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마트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남해공용터미널로 갑니다. 터미널에서 군내버스로 바꿔타고 삼동면행정복지센터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해행은 오전 6208309401055분 등에 출발합니다. 2시간 30분소요. 남해공용터미널에서 지족행은 하루 13회 운행합니다. 오전 51062063589301115분에 출발합니다. 둘레길을 걷고 물건버스정류장에서 오후 212332452622722분쯤 군내버스가 지나가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삼동면행정복지센터정류장에서 내리면 되고, 대중교통은 남해터미널로 곧장 갑니다. 남해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41555530720분에 있습니다. 물건정류장에서 버스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동천개인택시(010-5038-1412)를 이용합니다. 하나로 마트 삼동점까지 12000원 선.

우리식당 멸치쌈밥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죽방멸치길을 걸었다면 멸치쌈밥은 꼭 맛봐야 합니다. 45년 전통인 지족리 우리식당(055-867-0074)’이 알려졌습니다. 멸치찌개에서 건진 멸치와 된장에 콕 찍은 마늘을 부드러운 상추에 싸서 먹는 멸치쌈밥 삼합 이 맛있습니다. 멸치회무침 2~4만 원, 멸치쌈밥(사진) 113000(2인 이상).

 

2017.03.01 - (남해맛집)우리식당 멸치쌈밥, 먹어보면 환장한다는 그맛, 청정 남해 죽방멸치 우리 식당 멸치쌈밥

 

(남해맛집)우리식당 멸치쌈밥, 먹어보면 환장한다는 그맛, 청정 남해 죽방멸치 우리 식당 멸치쌈

(남해맛집)우리식당 멸치쌈밥, 먹어보면 환장한다는 그맛, 청정 남해 죽방멸치 우리 식당 멸치쌈밥 남해도 둘레길인 바래길 중에서도 섬노래길을 걷고 난 후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찾았던 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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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유토피아 해안길 남해바래길 10코스 앵강만다숲길을 걷다. 남해바래길

 

다랑이는 ‘좁고 긴 논’을 뜻하는데

사투리로 다랭이, 달뱅이로 불립니다.

 

남해군 미국마을 주소: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1168-7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남해 바래길 중 최고의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개요 요즘 웰빙이라는 말을 빼고는 살아 갈 수 없다. 그 때문인지 앞 다투어 지자체에서 둘레길을 조성하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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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10코스 앵강만다숲길 지도

트랭글 캡쳐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다랑이마을은

경남 남해군 가천다랭이마을로

2005년 1월3일 대한민국 명승

제15호에 지정됐습니다.

설흘산(482m) 산비탈에 형성된 가천마을은

해안 절벽으로 인해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댈 곳이 없어 고기잡이는 엄두를 못 냈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을 주민들은

가파른 산비탈에다 계단식 석축을 쌓아

그 안에다 흙을 채워 논농사를 지었는데

바다를 눈앞에 두고도

농부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집과 논은

취재팀이 보기에 처마 끝에 매달린

제비집을 보는 듯 위태로웠습니다.

가천 다랑이 논에 관한 일화 한토막.

“옛날 한 농부가 일을 하다가 자신의 논을 세어보니

논 한 배미가 모자라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다.

포기하고 집에 가려고 삿갓을 들었는데

그 밑에 논 한 배미가 있었다” 합니다.

이를 두고 삿갓을 씌우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작은 논,

죽·밥 한 그릇과 바꿀 정도로 작은 논이라는 뜻에서

삿갓논, 삿갓배미, 죽배미, 밥배미로 불렀습니다.

가천 다랭이마을은

척박한 땅을 한 뼘이라도 더 개간해

손바닥만 한 논을 만들어 농사를 지었던

섬사람들의 억척스런 삶을 잘 보여줍니다.

남해군에는 해안선을 따라

이들 섬사람의 애환을 담은

남해바래길을 조성했습니다.

남해바래길 개통 10주년을 맞아

2020년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231㎞의

‘남해바래길 2.0’은 섬 전체를 순환하는 둘레길인

본선 16코스와 지선 3코스가 있습니다.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개요. 남해군을 남해도라 한다. 하동에서 남해 대교와 서로 연결되어 외통수길이 이제는 사천의 삼천포와 서로 묶여졌다. 삼천포대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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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가천다랭이마을을 기·종점으로 하는

남해바래길은 10코스와 11코스입니다.

10코스는 취재팀이 이번에 답사했던 앵강다숲길(17.7㎞)이며,

11코스 다랭이지겟길(13.5㎞)은 필자가 이미 소개했습니다.

필자는 남해바래길 10코스인 원천항~다랭이마을 코스가

남해바래길에서 가장 길어 코스를 조금 줄여

미국마을에서 다랭이마을 구간을 소개합니다.

이구간은 앵강다숲길에서

조망과 함께 가장 걷기 좋은데다

아름다운 길로 알려졌습니다.

남해바래길은 남해안을 따라 걷는

‘남파랑길’과 일부 겹쳐집니다.

 

 

남해바래길 10코스는 남파랑길 42코스와 경로가 같아

남해바래길과 남파랑길 이정표, 안내 리본,

붉은색 남파랑길 스티커 등을 참고하면 됩니다.

이번 산행은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문사 입구 미국마을버스정류장~미국마을~

월포해수욕장 갈림길~도로(남해 37㎞·남면3㎞)표지판 갈림길~남면 표석~

두곡방파제(꼭두섬)~두곡·월포해수욕장~볼록거울 갈림길~대해원~숙호숲~

홍현(제1반)버스정류장~홍현1리 아랫마을 진입 표석~석방렴~홍현방파제~

가천 다랭이마을 해안숲길~가천다랭이마을 (가천암수바위)에서 마칩니다.

둘레길 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미국마을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마을 가운데로 난 편백숲 도로를 올라갑니다.

재미교포들이 노후를 남해에서 보내려고 만든

미국마을은 대부분 펜션과 민박을 겸하고 있습니다.

10분이면 마을을 벗어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월포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직진은 서포문학공원·용문사방향.

 

2014.03.25 -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남해 바래길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고사리밭길 개요 봄맞이 걷기로 남해 바래길중 7코스인 고사리밭 길을 걸었다.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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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앵강만에 뜬 둥근 섬은 노도입니다.

서포 김만중이 노도에 유배와

‘구운몽’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이정표에서

모두 두곡, 월포해수욕장 방향입니다.

 

 

 

꼭두방펜션을 지나

미국마을에서 35분이면 나오는

도로(남해 37㎞·남면3㎞ 표지판)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남면 표석을 지나

건널목을 왼쪽으로 건너

새미들펜션 가는 길로 내려갑니다.

 

정면의 꼭두섬과 연결된

두곡방파제 직전에

오른쪽으로 꺾어

해변 백사장을 지나갑니다.

 

 

 

 

 

 

 

 

 

 

 

2021.05.24 - (경남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에 남아 있습니다.

 

(경남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

(경남여행/남해여행)죽방렴으로 유명한 남해에는 생소한 원시 어로시설 석방렴이 홍현해우라지마을에 남아 있습니다. 방가방가 경남 남해도 본섬과 창선도 사이 지족해협에 원시 어로시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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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몽돌이 깔린 두곡해수욕장과

행정봉사실 건물을 지나면

월포해수욕장입니다.

두 마을의 해수욕장이 서로 붙어 있어

두곡·월포해수욕장으로도 불립니다.

월포 당산나무를 지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방파제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볼록거울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숙호숲’ 방향으로 갑니다.

 

오수처리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홍현해우라지마을(2.5㎞)로 직진합니다.

 

 

 

2018.04.1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행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임진성. 아난타남해 골프장 입구 임진왜란에 재축성 했다는 임진성 여행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해안가를 따라 많은 석성과 토성을 쌓았습니다. 이는 바다 건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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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학교는

남해군 청소년 수련원(대해원)으로 사용 중인데

그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숙호 마을 앞에

소나무 방풍림인

숙호숲이 길게 이어집니다.

 

 

남해자연참맛횟집을 끼고

오른쪽으로 꺾어 계단을 올라가면

가천다랭이마을로 가는 도로가 나옵니다.

 

 

 

2017.06.03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경남 민간정원 2호 해솔찬정원, 40년을 자식같이 가꾼 자연 동산 민간정원 해솔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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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제1반)버스정류장과 전망 덱을 지나

홍현1리 아랫마을 진입로 표석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홍현해우라지마을 방풍림을 돌아가면

몽돌 해변에 돌을 둘러 물고기를 잡는

원시어로시설 석방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축항기념비를 지나

방파제에서 오른쪽 길로 갑니다.

 

2017.06.01 - (남해여행)남해 섬이정원, 저도 이런정원 갖고 싶어요. 선녀도 심쿵한다는 유럽식 정원 섬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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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남해 섬이정원, 저도 이런정원 갖고 싶어요. 선녀도 심쿵한다는 유럽식 정원 섬이정원 남해군 남면 밤내골짜기의 열두 마지기 다랑논에 보물섬 남해 속의 진짜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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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속의펜션을 지나

곡각 갈림길에서 왼쪽

가천암수바위로 갑니다.

홍현 황토휴양촌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파도소리가 앵무새 소리와 닮았다는

앵강만의 생동감 넘치는 천연 숲 해안 오솔길이

가천다랭이마을까지 이어집니다.

해안 초병들이 다니던 옛길로

폐쇄된 군 벙커를 지납니다.

2.5㎞ 해안숲길 입구에서 약 1시간이면

가천다랭이마을에 들어섭니다.

 

 

 

정자에서 왼쪽 남파랑길을 따라

가천암수바위에 도착하면

앵강다숲길은 끝납니다.

 

2017.05.30 -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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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 (남해맛집)우리식당 멸치쌈밥, 먹어보면 환장한다는 그맛, 청정 남해 죽방멸치 우리 식당 멸치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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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맛집)우리식당 멸치쌈밥, 먹어보면 환장한다는 그맛, 청정 남해 죽방멸치 우리 식당 멸치쌈밥 남해도 둘레길인 바래길 중에서도 섬노래길을 걷고 난 후 늦은 저녁을 먹으려고 찾았던 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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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다랭이마을

 

 

임신한 여자와

남자의 중요부위를 닮았다는

가천암수바위에서

가천버스정류장까지는

약 10분을 더 가야 합니다.

이번 산행은 출발과 도착점이 달라 대중교통편이 편리하나

남해 군내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승용차 이용도 괜찮습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남해공용터미널로 간 뒤

가천행(이동면 방면) 군내버스를 타고 미국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해행은 오전 6시20분, 8시30분, 9시40분에 있습니다.

2시간30분 소요. 남해터미널에서 가천행 버스는

오전 7시, 8시5분, 9시35분, 10시40분에 있습니다.

산행 후 가천에서 나가는 이동면 방향 군내버스는

오후 4시, 5시45분, 7시30분에 있습니다.

미국마을정류장을 거쳐 남해터미널로 가는데

승용차를 타고 갔다면 차량회수를 하면 됩니다.

오후 7시 버스는 미국마을 방향으로 가지 않으니 참고합니다.

남해공용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4시15분, 5시5분, 5시30분, 7시20분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남해군 이동면 미국마을길 8

미국마을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뒤 마을 안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2015.11.0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 창선면 여행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보세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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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미조여행/남해미조가볼만한곳)천하몽돌해수욕장. 천하마을의 몽돌해수욕장에서 힐링을 하다. 


명승지가 아니라도 가보고 싶은 곳을 여행 하다 보면 그 마을의 지명이 사실 많이 여행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번에 찾았던 천하마을이 꼭 그러한 경우입니다. 천하 하면 먼저생각나는게 ‘온세상’을 뜻하거나 천상천하의 경우처럼 하늘 위에도 하늘 아래에도 이만한 마을이 없다는 뜻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천하몽돌해수욕장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그러나 미조면의 천하마을은 앞의 두 뜻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도 남해군 미조면의 천하 마을은 하늘 위에나 아래에나 이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만큼 아름다운 바닷가마을이란 의견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천하 마을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천하란 뜻은 ‘하천 아래’란 뜻인데 일제 강점기에 전국의 지명을 한 자로 바꾸면서 생겼났다 합니다. 원래 마을에서는 ‘내아래’ 뜻인 ‘내~래’라 불렀다 합니다. 내는 하천을 뜻합니다. 지금도 마을에서는 ‘내~래’라고 더 많이 부른다 합니다.



남해도에 무슨 하천이 있을까 싶지만, 해상국립공원인 금산에는 다홍치마의 주름처럼 많은 계곡이 뻗었는데 그중에서도 쇳개골과 내래골이라 불리는 두 개의 큰 계곡이 있으며 골짜기 안에서 서로 합쳐져 두 개의 저수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저수지는 일제강점기에 미조면의 식수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 또한 맑고 깨끗하다 합니다.



하천 아래인 천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계절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풍부한 수량만큼 여름철에는 바닷물도 맑아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며 봄·가을·겨울에는 도심의 찌든 때를 씻기 위한 힐링 여행지로 주목 받는 곳입니다. 



필자도 이번 겨울에 남해바래길의 하나인 섬노래길을 걷기 위한 출발지로 우연히 찾았다가 천하 마을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마을과 바다를 가르며 늘어선 수백 년 된 느티나무는 천하 마을의 고적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항아리같이 움푹 들어 않은 겨울의 천하 마을은 ‘고요함’ 그 자체였습니다. 세찬 바람 소리만 생명이 살아 있다는 듯 더욱 요란하게 불어 제겼습니다. 마을은 고요함을 깨우는 건설장비의 기계음만 들릴 뿐 모두가 숨을 죽였습니다. 천하 마을은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마을로 통했다 합니다.



물이 풍부하고 품질이 좋은 나무가 금산에 지천으로 있어 집을 짓고 한겨울 땔감걱정이 없으며 물이 많아 농사도 짓고 물고기도 잡는 반농반어의 복 받은 땅인 천하 마을. 천하 마을 앞의 해변에는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모래가 아니라 몽돌로 이루어졌습니다.






몽돌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나 그러나 길게 이어진 몽돌해변을 보면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밀려드는 파도가 빠져나갈 때는 쟈르르 쟈르르하며 돌을 씻는 소리인지 돌이 구르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천상의 하모니 같이 아름답게 들립니다.






아름다운 숲과 해변의 몽돌 그리고 파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세파에 찌들어 축 늘어진 어깨를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사람이 사는 세상이 꼭 이런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에서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가 촬영되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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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다랭이 지겟길. 어느덧 가을 빛이 찾아든 해안가 둘레길 남해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습니다. 

요즘 가을 하늘이 정말 높고 맑아 누구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계획을 세웠던 남해의 명승 힐링 코스인 남해 바래길. 가을 길을 따라 걷고 왔습니다. 남해 바래길의 많은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1코스 다랭이 지겟길은 남해 바래길을 대표하는 코스로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필자는 2년 5개월 전인 봄이 시작되는 길목에 걸었던 터라 이제 가을에 한 번쯤 걸어보면 좋을 것 같아 따라나선 남해 해안 길의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는데 역시 바래길은 봄과 다른,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바래란 의미를 보면 남해 사람들의 토속어로 바다에서 해초류나 해산물 채취를 뜻한다 합니다.



그럼 다랭이 지겟길을 따라가 봅니다. 먼저 남해군 남면 평산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평산 마을 회관이 나오고 곧 갈림길에 다랭이 지겟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이 실질적인 다랭이 지겟길 출발지입니다.



평산 마을 언덕바지에서 펼쳐지는 바다를 감상합니다. 바다 건너 길게 늘어선 곳은 여수시이며 에메랄드빛의 바다에 잠겨 별천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본 광양만과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 소죽도, 다리미를 닮아 다리미 섬, 대마도 등 이름도 참 재미있습니다.



골짜기 안 독립가옥의 모습에 모두 놀라고 강아지는 밥값을 한다고 오랜만에 보는 이방인을 향해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이제 해안선을 따라 숲 속으로 파고듭니다. 서서히 가야 할 가천마을 뒷산인 설흘산과 응봉산이 모습을 드러내며 가천 다랭이 지겟길은 해안 초소 초병이 걷던 길을 따라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어느덧 해안가 돌출 바위 쉼터에 도착하고 작은 모래사장을 돌아가면 몽돌해변이 나타납니다. 몽돌해변 출입통제 안내판을 지나면 해수욕장이 있는 사촌마을입니다. 마을 앞 소나무 숲이 아주 좋아 연휴라 그런지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여럿 있습니다. 사촌마을에서 이제 설흘산 등산로 입구인 선구마을로 향합니다.





큰 노거수가 고갯마루에 떡 버티고 있어 쉼터 역할을 해줍니다. 예전 이곳 주민도 이 길로 넘어다니며 이곳 정자나무에서 땀을 식혔을 것 같습니다. 선구마을은 해안의 촌락치고 꽤 크게 보입니다. 보건소도 있고 해안파출소도 있는 마을로 비탈을 따라 집을 지어 해안가 특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선구마을 해안으로 내려서면 주먹만 한 몽돌이 지천인 바닷가 길을 따라갑니다. 향촌마을 조약돌 해변을 지나 다시 방파제 앞에서 산길을 파고듭니다. 곧 해안초소로 향하는 길이 나누어지는데 직진하면 정자가 있는 향촌 석양 대입니다. 공동묘지를 지나면 다시 향촌마을 뒤 산비탈 전답 사이 농로를 따라 도로와 만나고 아름다운 집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빛담촌 예술인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다랭이 지겟길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일행이 많이 지쳐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걷고 즐기는 하루 여행에서 완주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늘 다랭이 지겟길을 걸으면서 즐거움과 자유를 만끽하고 느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일행 모두 차를 타고 그래도 가천마을 다랑논과 암수 바위를 보기로 했지만 연휴의 중간이라 많은 차들로 붐볐습니다. 어쩔 수 없이 통과하고 사천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창선대교를 건너고 버스는 사천땅에 들어왔습니다. 하늘이 붉게 타오르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남해여행 #남해바래길 #다랭이지겟길 #가천마을 #다랑논 #가천암수바위 

#여행 #국내여행 #사진


2015/08/2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2015/06/13 -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2014/03/25 -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남해 바래길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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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응봉산~설흘산


경남 남해를 보물섬이라 부른다. 그만큼 남해에는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이 즐비하다. 남해 제일 명산인 국립공원 금산은 38경이 있을 정도로 남해에서는 보석 같은 존재이며 망운산, 호구산, 대방산, 설흘산 등 섬 특유의 산세가 남해만의 산을 빚어 놓았다. 그중에서도 남해의 끝에 솟은 설흘산과 응봉산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칼날능선의 바윗길을 만들어 남해에서 떠오르는 산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면 선구마을과 사촌마을에서 시작하여 가천마을에서 끝맺는 설흘산 산행을 혹자는 “그림 같은 산행코스”라며 칭송한다. 또한, 금산을 잇는 앵강만이 항아리 형태로 내륙까지 깊숙이 파고 들어와 설흘산은 남해의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설흘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히 남해 최고의 전망대라 할 만큼 빼어나며 남해군민에게는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져있다. 망망대해와 칼바위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설흘산은 한려수도의 대표 산행지로 부족함이 없다. 



설흘산 산행은 대부분 사촌마을 또는 선구마을의 보건소에서 시작을 하는 게 정석같이 되어 있다. 산행을 끝내고 다랭이 마을로 유명한 가천마을의 암수 바위와 다랭이 논을 꼭 보는 것으로 설흘산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필자도 설흘산의 산행을 정석대로 사촌마을을 시작하여 가천마을 산길을 따르기로 했다. 먼저 설흘산 산행경로를 보면 사촌마을~팽나무~등산로 입구~동굴~칼바위~응봉산 정상~가천마을 갈림길~설흘산 주차장 갈림길~망산 갈림길~설흘산 정상~밀양 손씨 묘~가천 다랭이 마을~가천암수바위 순으로 대략의 산행 거리는 8km 내외며 산행시간은 4~5시간이면 넉넉하다. 





아름다운 모래밭이 있으며 지금은 해수욕장으로 이름난 사촌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가천마을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50m쯤 오르면 “다랭이 지겟길 선구, 가천”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이 왼쪽에 있다. 남해 둘레길인 바래길 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 1코스 길이다.

 

키 큰 해송 숲을 오르면 임도와 만나고 오른쪽이다. 곧 숲 그늘이 좋은 팽나무 쉼터가 오른쪽에 있으며 노을펜션이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홍현 보건소에서 오는 길이며 설흘산 산행은 왼쪽으로 꺾어 시멘트 포장길을 간다. 


 


임도길 끝에 설흘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본격적인 설흘산 산행이 시작된다. 암반과 함께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며 바닷가의 전형적인 산세를 보여준다. 서서히 몸을 풀듯이 한 걸음 한걸음 발을 떼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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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오른쪽에 일제 강점기에 광물 채취를 위해 팠던 것으로 보이는 동굴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서서히 산길은 바위도 올라서고 조망이 조금이 열린다. 60분쯤 올랐을까. 본격적인 능선에 올라선 기분이 든다. 큰 바위가 전망대 구실을 하고 있다.

 

올라온 사촌마을의 전경과 바위봉우리가 삼각뿔처럼 뾰쪽한 망가산, 그림같이 아름다운 임포마을이 한없이 평화스러워 보인다. 처음부터 바위를 밟고 간다. 습기를 머금은 바위라면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숲과 바위를 3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하늘이 뻥 열리며 본격적인 암릉 길이 시작된다. 칼의 날처럼 날카로워 보였는지 이름이 ‘칼바위’다. 땅을 비집고 창검처럼 솟아오른 바위가 신기할 따름이다. 지금은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덜 위험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안전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회 길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칼바위 암릉 길을 벗어나면 곧 첫 번째 정상인 응봉산(472m)에 선다. 설흘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으며 오른쪽 하산 길은 가천마을 방향, 정면의 설흘산을 가기 위해서는 정상석 왼쪽 내리막을 간다. 지금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헬기장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두 번의 갈림길이 나온다. 모두 가천마을 방향이지만 설흘산 정상은 능선의 직진 길을 간다. 왼쪽으로 산 사면을 돌아서 홍현마을의 망산과 연결되는 능선에 서고 봉수대가 있는 설흘산 정상은 오른쪽이다. 곧 정상이다.

 


봉수대가 원형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높이 6m, 지름 7m, 둘레 20m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며 자연 암반 위에 돌로 쌓아 올렸다. 설흘산 봉수대는 남해 금산 봉수를 받아 남해읍의 망운산과 여수의 돌산도 봉수와 연결되었으며 2003년 6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248호로 지정되어 2007년 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봉수대가 설치된 만큼 조망은 끝내준다. 앵강만의 노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남해의 금강산인 금산과 호구산 등이 흐린 날씨에도 보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산이다. 바다를 보며 남쪽 능선을 탄다. 정상까지의 등산로와 다르게 하산로는 급경사의 내리막이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한다. 등산로 또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주의하여 내려서면 너덜길이 나타난다. 곧 밀양손씨 무덤이 나오고 가천펜션으로 들어서는 시멘트 임도에 도착하면 산행은 끝이다. 왼쪽 도로를 따라 마을을 보고 내려서면 가천버스 정류장이고 가천 암수바위는 마을을 끝까지 내려가야 만난다.

 

 

 

가천암수바위는 가천마을에서 다랭이 논과 함께 가장 유명한 인사(?)다. 버스정류장에서 산등성이를 따라 차곡차곡 돌을 쌓아 만든 논을 보면 마을 분들의 근면성을 알 수 있다. 한 뼘의 땅이라도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든 다랭이 논은 다락논, 다랑논 또는, 삿갓논이라 부른다. 오래전 가천마을의 농부가 논을 다 갈았다면서 집에 가려고 아침에 쓰고 온 삿갓을 들었는데 그 안에 논이 하나 더 나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한 뼘의 농토라도 더 만들려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가천 암수바위는 미륵불로도 부르는데 남자의 성기를 닮은 높이가 5.9m의 수 바위와 아기를 잉태한 여인의 모습인 4.9m 크기의 암 바위를 말한다. 조선 영조 27년 남해를 다스리는 현령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천에 묻혀 있는데 나를 일으켜주면 고을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암수바위를 찾아 미륵불로 봉안하였다. 원래는 민간신앙인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선돌로 추정하며 매년 미륵불에게 뱃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다.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응봉산~설흘산 교통편.

부산에서 남해 설흘산 산행은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자가운전과 대중교통편 모두 편리하다. 대중교통편을 보면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남해행 버스는 오전 6시 20분, 7시 35분, 8시 30분, 9시 15분, 9시 40분 등 자주 있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가천행 버스를 이용하여 사촌에서 내린다. 오전 7시, 7시45분, 9시 35분, 10시 40분 등 있다. 홍현을 거쳐 가천마을로 가는 버스는 타면 안된다. 유의하자. 산행을 마친 뒤 가천에서 남해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 5시 45분, 7시, 7시30분에 있다. 남해에서 부산 서부 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5시 05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사천요금소를 나와 오른쪽 삼천포 남해 방향 3번 국도를 탄다. 대방교차로에서 창선·삼천포 대교를 건너고 다시 창선대교를 건너 지족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을 가다 이동교차로에서 19번 남해대로를 타다 신전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미국마을을 지나 남면사무소를 지나면 산행출발지 사촌마을에 닿는다. 산행을 마친 가천마을에서 출발했던 사촌 또는 선구마을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후 4시, 5시 45분, 7시30분에 있다. 내비게이션에는 선구 보건진료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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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사리밭길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고사리밭길 개요


봄맞이 걷기로 남해 바래길중 7코스인 고사리밭 길을 걸었다. 남해 바래길은 총 13코스로 그 중 지난해 봄맞이로 남해 바래길 중 다랭이 지겟길과 말발굽길을 걸어 본 터라 올해 고사리밭길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떠난 코스다. 이번 고사리밭길 또한 남해 바래길의 특성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명품 길로 손색이 없다. 푸른빛의 바다와 대조적으로 아직은 고사리가 올라오지 않아 가을철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들판의 모습을 하고 있는 상태. 고사리 밭의 규모를 물어보니 전국 고사리 생산량의 40%를 담당하며 년 소득이 200억원 규모로 주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아쉬운 점은 4월~6월 중순까지 일부 고사리밭길 구간이 통제를 한다는 사실이다. 고사리 수확기에 고사리 보호를 위한 주민들의 고육직책으로 이 기간에는 고사리밭 구간을 우회하여 걸어야한다는 이야기,





고사리 밭길을 만든 김삼권씨는 고사리 수확인 끝난 6월에서 9월의 고사리밭길을 남해 바래길 코스 중 최고라며 엄지 손가락을 지켜 세웠다. 그때는 수십만평 규모의 초원이 깔린 대관령 목장을 연상시키며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코스가 된다는 부연 설명. 남해 바래길의 고사리밭길은 야산을 개간하여 고사리 밭을 만들다 보니 둘레길이 고사리 밭을 휘감아 돌며 나있다. 둘레길 중간에 있는 가인리 공룡발자국 유적과 도착지인 적량은 임진왜란때와 잦은 왜침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현재에도 그 당시의 적량성과 굴항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출발지 동대만 휴게소










동대만 상신방조제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고사리밭길 산행경로.


남해 바래길 7코스는 창선도의 적량에서 출발하여 보통 동대만 휴게소에 도착하는 코스다. 그러나 필자는 교통편 등의 여건을 감안하여 역 코스인 동대만휴게소를 출발하여 적량으로 도착하게끔 하였다. 경로를 보면 동대만휴게소~상신 방조제 입구 사거리 갈림길~상신방조제~오룡방조제~노전마을 동대만 전망덱~1024번 도로 만남~석포마을 표지석~웃고개~고사리밭 입구~고사리밭길 통과~1024번 도로 만남~가인공룡발자국 입구~가인공룡발자국 유적지~천포마을 버스정류장~천포마을 윗 갈림길~고사리 밭길 통과~쉼터 전망대~임도~적량항 순으로 GPS에 표시하는 거리는 약 15.7km 안팎이다. 둘레길 걷기는 4시간 쯤 소요되고 휴식과 식사시간을 포함하면 더 길게 잡아야 한다.



동대만 오룡방조제





















식포마을 입구 표지석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적량 또는 동대만 휴게소에서 출발하는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밭길,


출발은 경남 남해군 창선면이며 창선도로 불리는 섬이다. 창선면 동대리의 동대만 휴게소가 남해 바래길인 고사리밭길 출발지, 사천에서 3번 국도를 타고 삼천포 대교를 건너와 창선대교로 가기 전 중간 정도에 있어 찾기는 쉽다. 동대만은 바로 앞에서 바닷물이 빠져나가 갯벌이 되는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동대만휴게소에서 창선대교 방향으로 출발한다. 100m쯤 걷다 주유소 직후에 왼쪽으로 국도와 나란히 이어진 임도를 따라 간다. 10분이면 굴다리 앞에 이정표(7-49)가 선 사거리다. 왼쪽 방향인 '식포 3.1㎞' 를 보고 콘크리트 길을 걷는다. 동대만의 바다와 접하며 임도를 따라서 동대만의 상신방조제를 걸어간다. 왼쪽은 금방이라도 파도가 들어 칠 것 같은 푸른 물결이 일렁이고, 오른쪽은 탈색된 갈대숲이 동대만을 뒤 덮고 있는 게 규모가 엄청나다.


 













고사리밭 입구












 

왼쪽 멀리 창선과 삼천포를 잇는 대교의 모습도 가물거리고 삼천포의 각산과 와룡산이 확인된다. 방조재 끝 부분에 달린 수문를 지나고 왼쪽으로 돌아가면 오룡방조재가 기다린다. 상신방조재와 마찬가지로 바다와 더 넓은 갈대 숲을 이루고 있다. 방조재를 걸어 수문을 지나면 특이한 돌이 많은 주택을 지나 바로 왼쪽으로 꺾어 언덕으로 난 길을 올라간다. 멍석이 깔린 길 중간에 동대만 전망덱이 나온다. 동대만의 자연 생태를 여지없이 볼 수 있는 곳으로 갑자기 한 무리의 둘레꾼이 지나간다. 강원도 태백에서 무박으로 출발하였고 아침 일찍 적량에서 출발하여 오후에 태백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며 고사리밭의 규모에 놀라는 표정이었다.


























 

전망대를 지나면 덱 계단을 내려선다. 포장된 좁은 둑길을 걸어 5분이면 1024번 지방도와 만난다. 왼쪽 식포 방향 도로를 따라 간다. 바닷물이 빠져나가면서 동대만의 가운데로 물길이 생겨나고 그 좌우로 거무죽죽하게 드러나는 게 동행한 김삼권씨는 자연의 생태계가 온전하게 보전되어 있다는 갯벌이라는 설명을 하였다. 10분이면 식포마을 표지석를 지나고 식포버스정류장을 지나면 웃고개인 고갯마루를 넘어간다. 걸어오면서 조금씩 보이든 고사리밭이 이곳부터는 고사리 천지다. 바다로 흘러가는 능선으로 누런 고사리 밭이 조성되어 특이한 풍경을 보여 준다. 다시 10분 뒤에 고사리 밭길로 오르는 갈림길에 이정표(7-41)가 있다. 고사리 밭길 최대 하이라이트 구간으로 초반에는 갈지(之)자 형태로 산사면을 지그재그 길로 오른다. 황금색의 고사리 밭이 곧 푸른 녹색으로 옷을 갈아입을 태세다. 길을 따라 올라가면 동대만이 더욱 잘 보이고 건너편 능선에는 창선도의 최고봉인 대방산과 속금산이 길게 이어진다. 오른쪽 멀리에는 삼천포대교의 주 탑도 모습을 드러내며 전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고사리
























10분쯤 오르막 임도를 걸으면 능선 마루금에 올라서고 ‘T'자 갈림길에 이정표(7-40)가 있다. 오른쪽 방향의 이정표는 고의로 누가 파손한 것으로 보여지며 이정표에 고사리 채취를 금한다는 푯말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걷는 길이 마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에 영화속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한다. 송화와 소리꾼 아버지 유봉과 이복동생 동호가 진도아리랑을 구슬프게 부르며 세 명이서 청보리밭 길을 걸어가는 장면이 마치 이곳 같은 느낌은 착각일까. 4월이 지나면서 이곳도 청보리 대신 고사리가 마치 대관령 목장을 연상케 하듯 광활한 초원이 된다. 오른쪽 방향의 흙길를 따라 30여분 걸어가는 길이 순수한 고사리밭 트레킹이다 역 유(U)자 형태로 돌아 내려가는 둘레길은 다시 독립가옥이 있는 1024번 도로다. 오른쪽으로 꺾어 10분쯤 도로를 걸어가면 안내판에 세심사와 가인리 공룡발자국 유적지 입구가 나온다. 왼쪽으로 꺾어 세심사를 지나 해안가로 내려서면 1억년전의 공룡발자국 유적지를 만나고 돌아 나온다. 둘러보고 입구로 나오는 데 15분 정도 걸렸다.























 

다시 도로를 따라 부지런히 걸으면 가인마을를 통과하고 도로는 오르막으로 바뀌며 천포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왼쪽으로 천포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스텐리스로 만든 식수탱크가 설치된 능선의 삼거리에서 적량 방향은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 50m쯤 간다. 이정표는 없지만 바닥에 발바닥 표시가 있는 지점에서 도로를 버리고 왼쪽 길로 들어선다. (나중에 확인한 사항이지만 도로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하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오며 이 길과 서로 만나게 된다) 묵은 임도에는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따뜻한 날씨 속에 야생화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 10분쯤 임도를 가면 다시 고사리밭 길과 만난다. 처음의 고사리 밭 보다는 규모가 조금은 작다. 7-14 이정표에서 오른쪽 오르막을 오른다. 왼쪽으로 길게 능선을 따라 고사리 밭을 둘러가고 이정표에 드디어 적량이 나온다. 다시 20여분을 걸으면 전망이 트이는 곳에 벤치 두 개가 놓여 있다.


 





















 

바다 건너 삼천포 화력발전소가 보이고 사량도와 수우도 그리고 신수도와 남해의 푸른 바다를 원 없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적량마을까지는 편안한 임도를 40분쯤 걸어야 한다. 독립가옥도 지나고 왼쪽 편으로 드러난 쪽빛 바다와 투박한 섬주민이 살기위해 개간한 전답을 지나게 된다. 이곳은 적량산성의 양식을 자급자족하기 위해 만들었던 다랭이 논밭으로 지금도 적량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다. 산모롱이를 돌아서니 적량항이 내려다보이고 옹기종기 마을을 이룬 적량마을이 모습을 드러낸다. 적량산성의 흔적인 성벽이 담벼락이 되고 축대가 되어 마을을 이루고 있고 그 아래 오래된 우물은 적량성의 유일한 식수였고 지금도 적량마을의 식수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때 왜적의 눈을 피해 숨겼다는 굴항은 현재 매립이 되어 논으로 바뀌어 있어 배를 묶었던 주춧돌만 그때를 기억하고 있다.


 




적량산성 흔적




적략성의 유일함 우물



필독: 식포마을의 웃고개를 지나 본격적인 고사리 밭길 입구 이정표(7-41)에서 1024번 지방도로가에 있는 가인리 독립가옥 까지는 4월~6월 중순 고사리 채취기간에는 출입이 통제된다.












적량항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고사리밭길 교통편.


남해 고사리 밭길을 걷기 위해서는 창선면 동대만 휴게소로 가야한다. 대중교통은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삼천포로 이동한다. 첫차 오전 6시에 출발하여 오후 8시30분이 막차다. 배차간격은 약 50분이며 하루 21회 운행 한다. 삼천포 터미널에서 남해 지족행 버스는 오전 7시50분, 9시50분, 11시20분에 출발하며 동대마을에 하차한다. 네비게이션 입력은 ‘창선 동대만휴게소’, 적량마을에 도착하면 하루 3번 운행 하는 버스(오후 6시 1회)를 이용하여 창선면소재지까지 버스를 타고가 동대만 휴게소까지 약 2km 를 걷거나 삼천포행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창선택시 055-867-1917, 제일택시 창선영업소 055-867-3696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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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상개 해수욕장의 모습. 멀리 수우도와 사량도의 모습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개요.


 

남해군을 남해도라 한다. 하동에서 남해 대교와 서로 연결되어 외통수길이 이제는 사천의 삼천포와 서로 묶여졌다. 삼천포대교를 건너는 길을 말하며 현재 완공되어 교통이 사통발달하여 섬이라는 생각을 망각하게 만든다. 남해군이 남해도인지 헤 깔리는 요즘 남해의 바래길을 걸어 보기 위해 찾아 갔다. 이번에 그 두 번째로 ‘말발굽길’로 삼동의 지족에서 창선도의 적량까지 걷는 길이다. 1코스 다랭이 지겟길에서부터 현재 10코스가 조성 되어 있는데 그 중 말발굽길은 6코스로 고려시대 때 적량에 군마를 사육하여 얻은 이름이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말발굽길은 말발굽모양을 이루는 지형으로 산세가 품은 듯 같고 또는 실타래를 풀어 놓은 듯 같은 해안은 걷는 길은 한마디로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아쉬운 것은 포장길이 많은 점이다.

 



 

삼동면 남지족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창선대교를 건넌다

 

 

창선대교 아래 지족해협의 죽방렴

 

 

창선도 지족버스정류장의 2코스 말발굽길 출발

 

 

 

☞(경남여행/남해여행)창선대교 지족해엽 죽방렴이 있는 남해바래길 말발굽길.

 

출발지 지족은 남해 본섬 삼동 지족과 창선도 지족으로 나누어 있다. 지족이란 ‘족함을 알다’는 뜻으로 창선대교 아래 지족해협의 죽방멸치로 부족함이 없이 살아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국에서 유명한 죽방렴과 죽방멸치는 이곳 남해의 전통어업 방식으로 지족해협을 흐르는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멸치를 잡는 것을 말한다. 이 원시어업인 죽방렴이 명승7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죽방렴은 남해 본섬과 창선도 사이에 가장 가까운 곳이 창선대교가 놓여 진 곳이다. 그런 만큼 바닷물의 유속이 가장 빠른 지점으로 이 부근에 ‘V'자 모양의 대나무 정치망을 말한다. 참나무를 기둥으로 박아 만든 죽방렴은 물고기를 가두어 잡는 방식으로 여기서 잡은 멸치를 죽방멸치라 하여 남해의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창선대교가 보인다.

 

 

 

 

 

 

3번 국도를 따라가면서 본 어촌의 모습

 

 

 

 

 

 

당저2리 버스정류장.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경로.

 

남해 바래길의 말발굽길 경로를 보자. 남해군 삼동면 남지족 버스정류장~창선대교~창선지족버스정류장~당저2리~해창정~당저 방조제~추섬공원~당윤 방조제~1024번 지방도~부윤마을 입구~보현사~1024본 도로삼거리~장포마을 위 골프장 입구 삼거리~장포마을 삼거리~모상개해수욕장~장포마을~대곡마을을 거쳐 적량해비치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마친다. 17㎞ 거리로 걷는 시간만 4~5시간 걸린다. 그러나 해안선을 따라 걷다보면 점심등 의외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해창정을 지나 당수나무를 지나간다.

 

 

당저 방조제를 건너 추섬공원으로 향한다.

 

 

추섬공원 입구 갈림길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삼동면 지족에서 시작.

 

남해삼동우체국 옆 남지족 버스정류장에서 말발굽길은 시작된다. 삼 우체국을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창선대교를 건너 간다. 다리 길이가 438m로 그 아래에 지족해엽에 남해의 전통어업인 죽방렴을 볼 수 있다. 대교를 건너면 지족 버스정류장이다. 말발굽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해안 길로 내려간다. 다시 주택가 사잇길로 올라가면 3번 도로다.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간다.

 

 

 

추섬공원의 오솔길을 걷고 있다.

 

 

거북섬의 모습

 

 

당윤 방조제로 당저와 부윤을 연결한다.

 

 

오른쪽 당윤 방조제와 추섬유원지 그 뒤로 남해의 금산이 펼쳐진다.

 

 

1024번 도로를 따라간다.

 

 

부윤마을 가는 오솔길

 

 

부윤마을 모습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추섬공원을 돌아간다.

 

멀리 드문드문 죽방렴이 설치된 지족해협을 바라보면서 걷는다. 뒤돌아 보면 창선대교의 모습도 보이고 멀리 남해의 명산인 금산도 확인된다. 10여 분 뒤면 당저2리 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 마을길로 내려선다. 대나무 숲을 돌아가 당저마을을 지나면 해창정 마을 정자를 지나간다. 10분이면 바닷가에 닿고 여기서 갈림길로 왼쪽의 당조방조제 길로 건너 간다. 정면에 작은 섬이 추도로 지금은 작은 공원이 조성 되어 있다. 추섬공원 입구에 ‘T'자 갈림길로 바다 동물 조형물이 설치된 오른쪽 방조제 길을 끝까지 걸어가면 왼쪽으로 나무 계단을 올라간다. 정자를 지나 좀 전에 걸어간 공원 입구를 스치며 지나간다. 섬 끝 부분에서 당저와 부윤을 연결하는 당윤방조제를 걸어간다. 우측에 구도로 불리는 거북섬이 물위에 떠 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보현사 방향

 

 

 

 

 

 

 

 

보현사 입구 1024번 도로 삼거리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보현사 임도길을 따른다.

 

1024번인 2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꺾는다. 염팡 거북이가 머리를 쭉 빼낸 모습을 하고 있다. 부윤2리마을 표지석을 200m가량 지나면 이정표는 왼쪽을 가르킨다. 작은 산아래를 돌아가는 너른 콘크리트 길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터 보현사를 지나 다시 만나는 1024번 보현사 입구 삼거리까지는 콘크리트 임도길의 지겨운 길이다. 남해의 바래길은 길안내 이정표가 너무 잘 되어 있어 길을 잃어버릴 수 없을 정도다. 잠시 뒤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오르막이다. 고사리 밭이 있는 고개를 넘어 가면 부윤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삼거리다. 왼쪽 오르막길에 이정표가 있다. 보현사 1.9㎞, 모상개해수욕장 5.4㎞를 보고 간다. 콘크리트 임도길은 작은산의 능선에 올라서고 갈림길이다. 오른쪽 보현사 방향으로 꺾는다. 소나무숲이 우거진 콘크리트 임도길을 쉬엄쉬엄 따라 10분 이면 무덤이 있는 T자형 삼거리에서 오른쪽 보현사(1.4㎞) 방향으로 튼다. 살풋 오르막 임도길에 오른쪽으로 처음 걸어온 창선대교와 금산 그리고 호구산 등이 보인다.

 

 

 

본촌마을 모습

 

 

장포마을의 모습

 

 

 

 

모상개 해수욕장으로 내려간다.

 

 

모상개 해수욕장

 

 

모상개해수욕장에서 본 수우도와 사량도

 



 




이곳에서 산길로 들어선다.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모상개해수욕장 환상.

 

10여분이면 가정집 분위기의 보현사를 지난다. 이제 부터 임도길을 천천히 조금씩 내리막길이다. 1024번 도로와 다시 만나 왼쪽으로 돌아간다. ‘S'모양의 도로를 지나면 골프장 입구 삼거리로 지금 도로공사가 한창이다. 장포 마을 방향으로 100m 정도 더 내려와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작은 콘크리트 길로 간다. 이곳도 공사가 진행중이며 고개를 지나면 다시 콘크리트길을 올라가 사거리에서 직진한다. 곧 왼쪽 장포로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직진해 모상개해수욕장(1.0㎞) 방향으로 간 후 해안선을 따라 장포마을로 간다. 골프장 철망 담을 돌아가면 작은 모상개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정면이 탁 트이며 한적한 작은 해수욕장이지만 이곳 출향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곳 해수욕장은 물 안이 뻘이라 해수욕장의 기능을 못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 같은 문외한이 보기에는 너무 멋진 경관을 보여 주었다. 가까이에 수우도와 그리고 사량도등 하와이의 어느 한 부분을 보는 것 같다. 오른쪽 골프장에 필드 손질이 막바지로 보였다. 이국적인 풍경이다. 왼쪽으로 방파제를 따라가면 오른쪽 암반에 산자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지금부터 산길이다. 옛 해안를 감시하던 초병의 길을 따라 걷는다.

 

 

 

큰천남성

 

 

 

 

자연 해변인 진적새

 

 

 

 

흰목으로 불린다.

 

 

 

 

 

 

장포포구의모습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적량은 고사리 밭길 시작점.

 

숲은 우거져 있지만 해안길은 정비를 잘 해 놓았다. 폐무덤이 있는 지점에 이정표(장포 1.3㎞)가 있다. 직진하기 쉽지만 이곳에서는 반드시 왼쪽으로 90도 꺾어 폐무덤 방향으로 올라가야한다. 정면 길은 이정표가 산길이 아니라고 막아 놓은 것 같다. 곧 너른 임도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산자락을 돌아간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면 잔돌이 깔린 해안이다. 자갈 해변을 밟고 가면 왼쪽에 산으로 들어 다시 계단을 내려가면 작은 해안길을 간다. 다시 콘크리트 포장이 되어 있다. 바다 건너에는 사천 와룡산과 고성 와룡산 그리고 거제의 산도 확인되고 상전수산 건물을 지나 산모롱이를 돌면 장포 포구가 나타난다. 이곳의 마을은 모두 호박처럼 움푹 패여진 포구라 한참을 도로를 에돌아 가게 되어 있다. 도로를 따라 장포교회를 지나면 장포 버스정류장이다. 여기서 목적지인 적량까지는 1024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된다. 화려한 색상의 마을이 멀리 보인다. 종착지인 적량해비치마을로 거의 다 왔다. 대곡마을을 지나 산모롱이를 돌아 15분이면 적량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이 고사리밭길 시작점이기도 하다.

 

 

 

 

 

대곡포구의 모습

 

 

 

 

 

 

종착지 적량포구의 모습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대중교통편.

 

부산에서 말발굽길인 지족을 가기위해서는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남해로 가는 버스를 탄다. 오전 6시20분, 7시35분, 8시30분, 9시15분 등에 있다. 남해터미널에서 지족을 거쳐 가는 창선행 버스가 오전 6시35분, 7시10분, 낮 12시5분 등에 있고, 미조행 버스가 오전 7시55분, 9시30분, 11시5분, 낮 12시40분 등에 있다. 돌아갈 때는 지족~장포 간 운행하는 버스가 오후 6시 장포를 출발한다. 불편한 교통으로 창선면사무소가 있는 수산이나 지족까지 택시를 이용한 뒤 남해터미널로 가는 게 편리하다. 창선 개인택시 (055)867-1155, 3966

 

 

 

 

 

적량버스정류장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말발굽길. 말발굽길 자가승용 이용시.

 

자가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 진교IC에서 내려 남해로 들어간다. 19번 도로를 타고 남해읍을 지나 계속 가다가 이동면에서 1024번 도로를 타고 가면 된다. 사천IC에서 내려 3번 국도를 타고 계속 가 삼천포항을 지나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가도 된다. 종착점에서는 택시를 이용하여 지족으로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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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해를 대표하는 가천 암수바위


보물섬 남해도하면 가장 유명한 것은 국립공원 금산과 가천의 암수바위를 말한다. 그만큼 남해를 대표하는 가천의 암수바위.가천마을에서는 암수바위를 미륵바위라 부른다.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숫미륵과 암미륵으로 불리는 가천 암수바위


남성의 거시기 모양을 한 숫바위는 숫미륵이라 하고  임신한 여성을 빼어 닮은 바위를 암미륵이라 부른다. 자연의 조화는 절묘하다. 만물의 이치가 음향의 조화로 이루어 진다지만 암수의 바위가 이리 똑 맞는지 ...새삼 자연의 조화 앞에 머리가 숙여진다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가천 암수바위


이곳의 가천은 마을 뒤로 설흘산이 둘러져 있고 앞으로는 남해 바다가 거침없이 펼쳐진 그야말로 자연의 마을이다. 지금이야 가천마을의 환경이 관광객에게는 하나의 독특한 풍경이지만 이곳 주민에게는 삶의 전쟁터 였을 것 같다. 그때문인지 이곳은 다산을 기원하는 민간신앙이 생겨난 것은 아닌지...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숫미륵과 암미륵인 가천암수바위 전설


가천마을의 암수바위인 미륵바위는 어떤 전설을 가지고 있을까. 때는 1751년인 영조 27년에 남해 현령 조감진의 꿈에 하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 내가 남해 끝 가천 길바닥에 뭍혀 내 몸위로 우마차가 다니고 사람들이 나를 밟고 다니니 자신을 땅속에 꺼집어 내어 세워주면 필이 좋은 일이 생길것이다'며 홀연히 사라졌다. 현령이 꿈에서 깨어나 지난밤의 노인꿈이 하도 생생하여 그가 일러준데로 가천 마을에가 땅을 파 보니 지금의 바위가 나왔다.





남자의 거시기와 임신한 여인을 닯은 바위로 현령은 보통바위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암수바위를 미륵불로 봉안하고 논 다섯마지기를 바치며 제사를 지냈다.  지금도 마을에서는 암수바위를 찾았던 음력10월23일을 기해 제사를 올리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지금도 가천암수바위에는 아들을 기원하는 장소로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데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마을 어귀의 선돌로 보여진다.


 




남성의 성기를 닮은 숫미륵




암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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