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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이 만나는 월내의 월천교. 이곳에서 갈맷길을 시작하였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개요


제주에는 올레길 지리산은 둘레길이 있다면 부산은 갈맷길이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은 해안선을 이용하여 장장 700리길을 내륙과 연결하여 하나의 길을 만들었다. 갈맷길의 시작점은 임랑해수욕장이다. 그 입구에 갈맷길 시작점을 알리는 푯말이 있어 부산의 둘레길이 시작된다. 그러나 한반도의 끝에서 동해 해안을 따라 잇는 또 하나의 길이 있다. 해파랑길로 이길과 갈맷길이 서로 겹쳐지는 곳이 이곳 월내항이다. 필자는 부산의 끝인 월내에서 시작을 하였다. 작년에도 한번 걸었던 곳이라 1-1 갈맷길이 삼삼하게 기억이 나지만 대부분의 길이 모두 콘크리트 또는 아스발트 포장이라 다리에 피곤이 몰려오는 길이다. 






월내항의 모습. 고리 원전도 보인다.





임랑해수욕장으로 걸어가면서 본 월내해변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출발은 월천교에서 시작.


먼저 월내항을 가기위해서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여 월내초등학교 앞에서 내린다. 버스가 내린 반대 방향으로 걸어면 월내교가 나온다. 다리 직전에 왼쪽으로 꺾어 월내천 옆 도로를 타고 간다. 길가에는 해파랑길 안내판이 붙어 있고 안내리본도 붙어 있다. 다시 바닷가에 설치된 월천교와 만난다. 이곳에서 걷기로 하고 준비를 하였다. 정면으로 좌천의 달음산과 월내항의 흰색등대와 빨강등대가 보이며 맨 뒤쪽으로 보일락말락 솟아 잇는 해운대 장산도 보인다. 월내항과 월내문화관을 지난다. 계절은 봄이라는데 아직 봄은 오지 않은 것 같은 환절기 날씨로 겨울 같은 세찬 바람이 불어 파도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월내항을 지나 바닷가를 따라가면 형제수산를 지나고 해안가 어촌마을이 나타난다. 




임랑해수욕장으로 갈맷길의 사실상 출발지다.


임랑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기장도예관 건물.







정훈희 김태화의 꽃밭에서







임랑마을의 당수나무와 사당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정훈희 김태희 꽃밭에서도 지나고.


임랑해수욕장 1km 표지판을 지나면 ‘해맞이로’ 도로다. 왼쪽인 부산, 일광 방면으로 간다. ‘고스락’식당을 지나면 ‘월내리’를 벗어난다. 도로에서 왼쪽 흙길인 마을길로 들어선다. 솔밭횟집 뒤 특이한 배 모양의 3층 건물인 기장도예관 건물을 만나면 왼쪽으로 틀어 다시 오른쪽으로 꺾는다. 출발 후 30분이면 임랑해수욕장이다. 해안의 포장길을 따라 100m가면 ‘정훈히 김태희의 꽃밭에서’ 카페를 지나고 임랑여름파출소를 지나면 해파랑길 2-4코스 안내도가 있다. 그 왼쪽 길로 30m 들어가면 임랑 마을을 지켜온 수령 200~250년된 굵은 소나무와 당집을 볼 수 있다. 다시 파출소 앞으로 돌아와 출발.







민박집의 담벼락 예쁜 그림으로 치장해 있다.










갈맷길 1코스 출발점이 되는 임랑해수욕장 화장실







임랑해수욕장 입구로 갈맷길 시작점을 알리는 이정표.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갈맷길 1코스 출발점 임랑해수욕장.


벽화가 그려진 민박집의 풍경이 재미있다. 할매민박, 썬플라워, ok민박 앞으로 나무덱을 따라 간다. 이곳을 지나면 공중화장실 건물로 임랑해수욕장을 벗어 난다. 이정표에 일광해수욕장(9.1km), 기장군청(12.2km)은 오른쪽 방향을 가르킨다. 100m 골목 길에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을 지나면 임랑해수욕장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 갈맷길1코스 시작점이란 이정표가 있다. 왼쪽 도로를 따라간다. 임랑교를 건너면 부산 중구 27km, 일광 7km로 도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인도가 없고 쌩쌩 달리는 차들로 인해 위험하며 주의를 해야 한다.





임랑교에서 본 임랑해수욕장







문동리 새끝마을 이정표. 이곳에서 왼쪽 방향으로 돌아간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부산의 상징 야구등대가 있는 문중마을.


 갈맷길 1코스 시작점에서 도로를 따라 10분이면 ‘문동리 새끝’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왼쪽 신평소공원 칠암항 방향으로 ‘하늘타리’ 간판을 보며 ‘U'자로 돌게 된다. 라이브카페를 지나면 이곳 일대의 마을을 문오성이라 부르는데 그중 문동마을 앞 넓은 광장 같은 공간을 걸어간다. 다시 문중마을을 지나면 정면에 특이한 등대 3개가 나란히 서 있다. 맨 오른쪽 등대는 야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야구공과 배트 모양의 등대다. 조용하던 마을길에서 갑자기 자가용으로 홍수를 이룬다. 





문동항.










야구도시 부산을 알리는 야구 등대. 문중마을에 있다.







칠암항으로 아나고가 유명하여 관광객으로 붐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기장의 칠암아나고 유명.


기장의 아나고로 유명한 칠암마을이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은 부산 자갈치를 연상 시킨다. 차량 사이로 빠져나오면 일광해수욕장(6.0km), 신평소공원(0.7km) 이정표가 있다. 다시 직진하면 수협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해양경찰 건물이 있다. 그 오른쪽 작은 다리를 건넌다. 다리 하나만 건넜을 뿐인데 갑자기 쥐 죽은 듯이 마을이 조용하며 한가롭다. 주말에 칠암마을은 관광객과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이곳만 지나면 한적한 시골 어촌 모습에 부익부 빈익빈이 이곳에서도 생기는 것 같다. 




해양경찰 건물에서 갈맷길은 오른쪽 다리를 건넌다.







신평소공원 윳판대










신평소공원의 모습.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타이타닉호가 있는 신평소공원.


문오성길 400번집을 돌아가면 ’신평소공원‘이 시작된다. 전설을 간직한 윳판대를 지나면 신평정 정자와 타이타닉을 연상시키는 멋진 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곳을 지나니 꽃잔디가 화사하게 계절을 알리고 있다. 공원을 지나 덱 다리를 건너면 수산물가공 공장 건물로 올라선다. 왼쪽으로 공장을 빠져나가면 칠광횟집이 나오고 다시 직진한다. 50여분이면 동백마을버스정류장이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다시 바닷가를 따라 동백항에서 왼쪽 일광해수욕장(4.7km), 수산과학연구소(0.4km) 방이다. 








동백항의 모습.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를 돌아간다.




수산과학연구소 옆 해안가에 초소가 위태롭게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소나무 숲을 이루는 갈맷길 코스.


동백해녀복지회관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수산과학연구소를 돌아가는 길로 사각정자가 있고 옛 군초소가 위태롭게 걸려 있다. 고리이주마을인 온정마을의 부녀회 컨테이너 박스 건물을 30m 지나면 왼쪽 바닷가 방향으로 내려서는 오솔길로 간다. 공장에서 나오는 배수관로를 넘어가면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간다. 배수관로 위로 안전 덱을 설치 하던지 하여야 겠다 관로를  그냥 밟고 지나게 되니 문제로 보인다. 벌써 가족끼리 나와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소나무 숲이다. 1-1 구간중 유일하게 자갈길의 해안선을 간다. 30분이면 이천리 이정표가 있는 도로에 올라선다. 기장군청(6.8km), 일광해수욕장(3.7km). 







위험한 갈맷길의 모습. 이곳을 넘어간다.




갈맷길 1코스의 소나무 숲길.













다시마 미역 특구인 이동항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이동항의 기장 미역 다시마 특구.



곧 이탈리아 ’마레‘음식점을 지나고 10분이면 이동수산 버스 정류장이다. 이곳에서 다시 5분이면 이동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해송짚불곰장어‘ 간판을 보고 왼쪽으로 돌아 내려간다. 삼기수산 건물을 지나면 마을앞, 너른 길을 따라가면 곡각지점에 이동항 이정표로 기장군청(4.3km), 일광해수욕장(2.0km)을 알리고 있다 오른쪽으로 30m면 도로에 나오고 ’기장 미역 다시마 특구‘ 안내판이 서 있다.






















한국유리를 돌아가는 해안길.




한국 유리 선착장 길을 넘어 가고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한국유리의 담벼락 해안길이 특이.


왼쪽 도로를 따라 100m가면 ’은성횟집‘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간다. 횟집건물에서 다시 왼쪽으로 나가면 공장 담벼락이다. 한국유리공장을 돌아가는 길로 25분이면 공장 선착장으로 나오는 후문이다. 다시 맞은편 큰 파이프를 올라가는 철계단을 올라 철망으로 이어진 공장을 돌아간다. 다시 마을에 내려서면 이천항 이정표(기장군청3.7km, 일광해수욕장0.8km)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초장집을 지나면 강송교 다리를 건너고 난계 오영수 갯마을 문학비 맞은 편이 일광해수욕장이다. 










이천항으로 일광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난계오영수의 갯마을 시비.




일광해수욕장.










기장체육관.







갈맷길 1-1코스 종착점 기장군청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난계 오영수 문학비와 일광해수욕장을 지나 기장군청으로...



해수욕장을 돌면 임해행정봉사실이고 150m 가면 일광해수욕장 이정표(기장군청3.1km) 오른쪽 방향이다, 30m 뒤 다시 ’기장해안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꺾는다. 삼거리의 큰 도로에서 왼쪽으로 인도를 따라간다.삼성마을 표지석을 지나 지금은 접속도로 공사관계로 혼잡하지만 왼쪽으로 틀면 기장~장안 도로에 오른다. 시청21km 안내파이 건너편에 보이고 기장경찰서를 지나고 기장체육관을 차례로 지난다. 곧 삼거리 도로에서 왼쪽 해운대 방향도로를 따라가면 지척에 기장군청이 보이고 40분이면 군청 앞 갈맷길 이정표가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월내 교통편.


부산에서 기장으로 찾아가는 방법은 동해남부선 열차를 이용하여 월래역에 하차를 하거나 기장에서 마을버스로 환승을 해야한다. 필자는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37번을 이용하여 바로 월내초등학교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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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왜성에서 바라본 죽성리 마을과 황학대, 드림세트장인 성당,
그리고 국수당의 해송을 찾을 수 있는 뛰어난 조망을 제공한다.


기장갈맷길

경로:(1코스)기장읍 교동버스정류장~기장향교~기장군청~죽성리 황학대~왜성~해송(국수당)~두호마을(드림샛트장 성당)~월전마을~대변마을~연화리 서암마을~(2코스)오랑대~동암마을~한국수자원공사~용궁사~시랑대~공수마을~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송정역(해수욕장)~구덕포입구

부산의 바닷가 길을 걷는 곳은 여럿 있다. 이기대공원길, 암남공원 볼레길, 해운대의 삼포길, 영도 절영도산책길과 태종대길등 많은 휴식의 길이 바닷가를 끼고 코스가 이어진다. 그 길이 면에서는 단연 으뜸인 기장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기장의 둘레길은 바닷가 산책길의 정수를 보여 주는 갈맷길이다. 길이가 19.7km이며 시간 또한 6시간이 걸리는 녹녹치 않은 코스이며 볼거리가 워낙 많아 10시간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래서 두번으로 나누어 걸어 보았다.

교동마을의 기장향교 건물

기장의 바닷길을 열고 가는 코스는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을 빼앗길것이다. 먼저 만나는 기장군의 향교를 찾아가야한다. 교동에서 하차를 한후 교동초교 왼쪽 골목으로 따라가면 흙시루란 음식점과 만난다. 이집은 워낙 이름난 집이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 집 옆에 위치를 하고 있다. 향교에서 유교의 옛스러움을 맛보고 기장군청을 지나 도로를 따른다. 쌩쌩 달리는 차들로 인해 위험한 길이다. 인도가 시급하게 필요할 것 같다.


기장군청 수변공원 다리 밑의 벽화그림과 신천마을에서 본 기장군청의 모습

신천마을과 남산봉수대를 알리는 안내판을 지나고 신앙촌 후문을 뒤로 하면 죽성리 바닷가의 풍광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죽1구 정류장에서 바닷가로 나가면 포구가 있는 해안 왼쪽 끝에 작은 소나무가 몇그루 서 있는 곳이 눈에 들어온다. 황학대이다. 고산윤선도가 해남으로 가기전 이곳에서 7년동안 유배생활을 하였다는 황학대의 절경이 발걸음을 잡는다.

맨 왼쪽 소나무가 서 있는 곳이 국수당이 있는 해송이며 우측 맨끝 소나무가 있는 곳이 황학대로 고산윤선도가 7년동안 여기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한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죽성초교를 지나면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따라가면 죽성왜성과 죽성 해송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우측은 왜성 좌측은 해송, 먼저 큰 주차장이 있는 우측으로 데크의 계단을 올라가면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죽성리왜성을 둘러본다. 모두 3단으로 만들어진 왜성은 임진왜란 발발후 그 다음해에 왜장 구로다가 축성하였다 한다. 다시 내려와 길건너 오솔길을 따라가면 국수당을 감싸고 있는 300년된 해송의 모습에 절로 감탄을 하게 된다.

죽성리 국수당과 해송의 모습으로 300여년 되었다 한다.

그길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바로 내려서면 두호마을로 천상의 성당건물과 만난다. 하나님께 소원을 들어 달라고 기도를 하면 무조건 ‘너의 소원을 말해 봐’하는 음성이 들릴것 같은 드라마 ‘드림’ 셋트장의 성당 건물 그 앞으로 작은바위 큰 바위가 널려 있다. 이날도 외국의 단체관람객들이 성당안에서 무엇인가 한참 이야기를 듣고 있어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머리가 쭈빛 올라온 거북모양의 거북바위, 매바위, 응암으로도 불리는 어사암은 두호마을 드림셋트장 인근에 있다. 고종때에 어사 이도재가 이곳 바위에서 월매와 여흥을 즐겼다하는 바위이다. 이곳을 지나면 갈맷길은 활전마을의 팔각정과 갈맷길을 알리는 황학대, 대변초교를 알리는 표지목을 만난다. 언덕위에 ‘바다마을 방갈로’를 지나면서 해안 도로와 연결된다. ‘아담 엔 이브’의 시원한 팥빙수를 알리는 광고 문구를 뒤로하고 갯내음을 맡으며 쉬엄쉬엄 발걸음을 옮겨간다.
오밀조밀한 해안선에는 낚시꾼들의 손놀님이 빠르게 움직이며 갈대의 흔들림에 가을이 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하얀 꽃이삭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백발이 되어 한들거리는 바람에 몸을 맡기며 이 가을을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검은 머리가 흰머리로 변하고 그러면 어느듯 자연의 섭리되로 이가을과 함께 한점 먼지가 되는 것을...


임진왜란때 왜군이 쌓았다는 왜성의 모습. 현재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도시철도 4호선인 안평역에서 안평마을 버스정류장 183번 버스를 이용하여 기장읍 교동정류장에서 하차를 한다.

죽성마을의 드림셋트장인 성당의 모습


기장군 갈맷길은 대변까지 임도길이 확보가 되지 않아 지나가는 차량들에 조심을 해야하며 바닷가의 등대와 강태골의 모습이 아름다워 이것을 상세하고도 남음이 있다.

부지런히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 간다. 해변을 에돌아가면 바다에 등대가 솟아 있다. 일명 월드컵모양을 한 등대로 방조제 공사인지 모르지만 공사중인 관계로 들어설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대변항은 부산 울산과 인근 지방에서는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봄에는 멸치축제가 열리는 곳으러 마을 전체가 멸치잡이를 나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식당마다 붙은 간판이 멸치회 간판이며 그 유명한 기장미역 또한 빼 놓고 갈 수 없는 것으로 임금님에게 진상을 할 정도로 제품이 우수하였다 한다. 그래서 인지 해변 좌측으로 마른멸치 미역등과 건어물을 판매하는 좌판이 줄을 서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대변초등학교 앞에서 갈맷길 이정표와 만나고 학교 담장안에 설치되어 있는 대원군 척화비가 바다를 보고 있다.
 
어사암과 거북바위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써면서 외국과의 국교를 단절하는 것으로 비문의 내용을 풀어보면 ‘서양 오랑케가 침범을 하였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을 할 수 밖에 없고 화친을 하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대변초교를 지나면 삼거리와 만나고 여기서 맨 좌측 해안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어선을 수리하는 소규모의 조선소를 가로 질러가면 넓은 공터와 만난다. 여기서 바닷쪽으로 작은 섬을 볼 수 있는데 죽도로 대나무가 많았다하여 죽도라 불리며 박동명씨 소유 별장이라는 곳이다.
 
월전마을의 아름다운 모습

이곳은 원래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지금은 아마 방파제 공사로 인하여 걸어서도 들어갈 수가 있게 되었다. 이곳에는 흔히 말하는 장어가 유명한 곳으로 짚불장어니 장어구이 회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는 서암마을이며 이곳 선착장에는 특이한 등대가 서 있다. 어린애 젖병모양의 등대로 어린애 손과 발도장이 등대 외벽을 장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부끝

대변항으로 걸어가는 해안가의 모습

죽성리와 대변해변길에서 본 바닷가의 풍경과 대변항에서 기장멸치와 기장미역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점포들...


시원한 팥빙수 광고가 눈을 잡는 그리스풍의 '아담엔 이브' 건물과 해녀들이 직접 물질을 하여 잡아온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 아름다운 갈맷길의 모습이다.

대변항 입구에 있는 죽도로 박동명씨 소유의 별장으로 유명하다.

서암마을의 젖병 등대

서암마을 선착장의 모습





대변마을 항구의 모습


대변초등학교의 대원군 척화비와 갈맷길 이정표


지도이미지 그린워킹에서 발췌 (홈페이지 http://www.greenwalking.co.kr/)

찾아가기
대중교통편은 요즘 도시철도 4호선이 생겨 기장으로 가기가 아주 편리해 졌다. 4호선 종점인 안평역에 내려 하다. 시내버스 183번 좌천행을 타고 교동에 하차를 하면 된다.

승용차 이용시에는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하면 왼쪽으로 꺽어 동래방면인 연산교차로 방향으로 4.8km 내려가면
연산교차로와 만나고 충렬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명장교차로-금사교차로에서 반송로 반송 또는 기장방면 우측도로로 12.2km 이동한다. -금사램프교차로를 지나  석대사거리를 통과하면 해운대 반송동과 만나고 도시철도 안평역을 지나  14번 국도를 따라 기장휴계소 고개를 넘어면 기장읍, 내리막도로를 따라가다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중앙사거리 직진후 만나는 사거리에서 차성로 418번길인 원조청진동해장국집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길을 따라 직진하면 교리초등학교 사거리길에서 직진 교리초교 왼쪽 담장을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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