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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군산근대건축관으로....군산근대건축관은????????


채만식의 장편소설 '탁류'는 1937년 10월12일부터 1938년 5월17일 까지 198회로 조선일보에 연재가 되었습니다. 채만식선생의 대표작으로 군산을 배경으로 초봉이란 한 여인의 수난사를 그리고 있습니다. 은행원이었던 초봉의 남편은 조선은행 군산지점 당좌계에 근무한 고태수입니다. 친구 장형보의 흉계로 죽음으로 끝을 맺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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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의 탁류에 등장인물인 고태수의 직업은 조선은행 은행원이었습니다. 그 당시 조선은행의 행태를 보면 일제강점기때 일본의 상인들에게는 온갖 특혜를 주면서 군산과 강경의 모든 상권을 장악하도록 발 벋고 나섰고 조선인에게는 핍박과 함께 경제수탈의 원흉이었습니다.


 

조선은행은 일제가 조선에 세웠던 중앙은행으로 1909년 대한제국에서 세운 국책은행인 한국은행를 총독부에서 조선은행으로 개칭하고 조선총독부의 직속금융기관으로 만들었습니다. 해방이 되면서도 다시 조선은행이 한국은행으로 바뀌고 전주로 이전하자 이 건물은 한일은행 군산지점으로 이용을 하였습니다.

 

 

그 후로는 사유지로 인해 30여년 건물을 방치하다 문화재청의 고증을 거쳐 외관과 내부의 복원이 이루어 졌습니다. 현재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은 군산건축박물관으로 2013년 6월28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군산건축박물관의 내부를 보면은 먼저 바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군산 개항등 군산의 과거 모습부터 현재에 까지 이어온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군산시청과 공관 건물, 군산세관, 동국사, 군산역사, 히로쓰 가옥, 이영춘고가 등 현재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과 지금은 사라진 건축물까지 미니어쳐 형태로 만들어 전시를 하습니다.

 

 

군산근대건축관에는 일제 강점기 조선은행의 역사와 쌀 수탈의 현장이었던 군산의 모습 등을 전시하고 있는 군산의 근대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1922년 7월 완공이 됩니다. 일제의 식민지 지배를 위해 세운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설계자는 일본인 건축가였던 나카무라 요시헤이입니다. 당시 군산의 근대사 건축물을 대표하는 건물로 외관을 보면 붉은 벽돌 형태를 이루며 4층의 높이에 2층 건물로 이루어 졌습니다.


 

정면의 입구는 그 당시 한국은행 본점 건물등에서 볼 수 있는 돌출된 현관을 가운데 두었고 평아치5개와 좌우로 1개의 반원형 아치창을 두었습니다. 외벽의 중간에는 보머리를 상징하는 화강석을 끼웠으며 지붕은 우진각 형식의 함석판을 이어서 모임지붕으로 마무리를 하였고 물매를 매우 급하게 떨어지게 하여 위압감과 위엄, 장중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 당시 우리 조선인들이 조선은행에 들어서면서 건물이 주는 위압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등록문화재374호. 1990년대 배일바람이 일어 일본의 잔재를 청산한다며 많은 건축물이 헐렸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라 해야 할까요. 몇 건물은 살아남아 일제강점기에 겪었던 우리 조선인의 힘겨운 삶과 고통을 알 수 있는 전시관으로 활용이 되어 우리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됩니다. 군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를 부모님과 자녀들과 함께 하면 훌륭한 역사 산 교육장이 될 것 같습니다.




 

 

◆옛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군산근대건축관으로 바뀌었습니다. 내부를 사진으로 만나 보겠습니다.◆

 

 바닥에 설치된 스크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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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의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과 미즈카페. 암울했던 시절 우리 민족의 고혈을 짜내며 수탈 당했던 그 현장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과 미즈카페.


우리민족의 암울기는 1876년 강화도 조약이후부터입니다. 부산 원산 인천 목포 진남포 마산과 함께 군산도 일제에 의해 1899년 5월에 강제로 개항을 합니다. 군산은 월래 군산의료원 뒤쪽에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 하였는데 1910년 한일 강제병합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 수탈의 전진기지가 됩니다.


 

당시조선에 일본인이 차지한 토지가 86,951정보라면 그 중 전남북이 차지한 것은 42,000여 정보며 전북이 20,000여 정보를 차지하였습니다. 전북은 68%가 소작농이며 자작농 또한 5.8%로 전국의 소작농 40%, 자작농 19%에 비해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 중심에는 일본에서 건너 온 금융권이 한 몫을 합니다. 일본 나가사키에 본사를 둔 구일본 장기18(長琦十八)은행은 1890년에 인천에 처음 지점을 설치하였고 1907년에 일곱 번째로 군산 지점을 설치합니다.


  

목적은 일본에 미곡을 송출하고 토지를 빼앗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인들에게는 아주 저율의 이자를 받고 대출를 해주는데 이 돈을 가지고 일본인들은 조선인에게 토지를 담보로 고리대금업을 하여 많은 농토를 빼앗고 우리 조선인을 상대로 고혈을 짜는데 일조를 한 금융기관입니다.

 



 

단층으로 된 본관과 2층으로 지어진 창고와 사무실의 부속건물 2동이 남아 있습니다. 이 건물은 그 당시 은행 건축의 양식에 따라 폐쇄적인 외관으로 지어졌고 장식또한 인조석을 부분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 372호로 지정된 구일본 재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은 강제병합 초창기 은행 건물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군산 근대미술관으로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미즈카페가 있습니다. 월래는 1930년대에 지어져 개인 은행이 운영되다가 무역회사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2층은 전통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꾸며 있다합니다. 근대역사박물관 정면에 있던 것을 옆으로 살짝 옮겨 개축을 했습니다. 이곳은 강제병합이후 1945년 해방될때까지 조선의 쌀을 수탈하여 일본으로 보내는 일본인들의 무역회사와 상업시설이 모여 있던 거리라 합니다.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건물 주위로 미즈카페와 함께 ‘장미갤러리’란 간판을 달고 그 당시 일본식 양식의 건물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어떤 용도로 활용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해방이후에는 위락시설로 사용을 하였던 곳입니다.



 

지금은 이곳 군산거리를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라고 부릅니다. 주위에 구 군산세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과 군산내항의 부잔교등 그 당시의 모습을 보며 일제의 강제병합에 의한 군산의 생활상을 보고 느끼고 하였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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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근대문화유산거리의 진포해양테마공원 관람. 최무선의 진포대첩 해전 승리 기념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군산내항에 있습니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군산근대문화유산 거리와 연계한 관광지로 조성되었습니다. 대국으로 여겼던 청나라가 서구 열강에 유린당하는 현실을 보고 군산항을 각국의 공동조계지로 개항하여 청,러,일등 열강들을 서로 견제하고 대한제국의 세력균형정책에 의하여 군산항은 1899년 5월1일 고종의 칙령에 의해 개항을 하였습니다.


 

 



군산내항에는 부잔교라는 뜬다리 부두 3기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곡창지대인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였던 곳이 이곳 군산입니다. 군산항은 고려말에 최무선 장군이 화포를 최초로 사용하여 치른 왜구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해전인 진포 대첩을 기념하여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여 올바른 역사의식확립과 장긍심 고취를 위하여 조성하였습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안에는 4200톤급 위봉함을 전시하였는데 그 내부에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1층은 최무선 장군의 활약상과 진포대첩를 승리로 이끈 이야기와 우리나라 해전의 승리와 역사, 세계 해전사등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4D 영상관을 설치하여 진포대첩의 승리를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2층은 군생활 병영체험을 할 수 있고 갑판에 올라보면 공연무대, 포토존, 쉼터와 조타실, 전탐실, 함교 등 전투함정의 원형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을 할 수 있습니다.


 

 



위봉함 이외에도 해경정, 수륙양용 장갑차, 자주포, F-86 전투기 등 우리 바다와 하늘, 대한민국을 수호하다 퇴역한 장비 13종 16대를 전시한 진포해양테마공원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오후 6시까지입니다.


 

 



◆군산여행 진포해양테마공원 이용안내

장소: 전라북도 군산시 장미동 4-1

전화: 063-445-4472

이용시간: 오전 9시부터~오후 6시까지

쉬는 날: 무휴

문화재 관람료: 무료

주차장 유

 



◆사진으로 보는 진포해양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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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1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내항 뜬다리부두(부잔교). 일제 쌀 수탈의 현장 군산내항의 뜬다리(부잔교)부두의 모습입니다. 뜬다리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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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내항 뜬다리부두(부잔교). 일제 쌀 수탈의 현장 군산내항의 뜬다리(부잔교)부두의 모습입니다. 


일반적인 부두의 시설은 배를 접안 할 수 있도록 육지에 고정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서해안에는 부잔교라 불리는 뜬다리 부두가 있습니다. 물위에 떠 있는 구조물을 말하는데 이 구조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뜬다리라 합니다.



 

 


 

 

 

 

 

조수간만의 차이에 의해 밀물 때 다리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썰물이 되어 물이 빠져나가면 수면만큼 내려가는 즉 바닷물의 수위에 따라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선박의 접안시설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뜬다리는 현재 진포 해양테마공원이 있는 군산내항에 있습니다. 원래 4개가 설치되었는데 현재 3개의 뜬다리가 남아 있습니다. 모두 일제 강점기때 설치된 시설물로 인천항의 갑문과 함께 서해안의 대표 해안시설물입니다.


 

 

 

 

군산 내항에 설치된 뜬다리부두는 1899년 개항과 함께 1905년 제1차 축항공사를 시작하여 1921년까지 많은 부두 공사를 하면서 3천톤급 배 4척을 동시 접안 하고 연 80만톤의 수출입화물이 이루어 졌다합니다.



 

 

 

특히 일제의 만행은 극에 달해 하루 1백50량 화차를 이용하여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쌀들을 모두 이 다리로 통해 일본으로 가져갔는데 그 당시 이곳에는 쌀을 보관한 창고들이 수두룩 하였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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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의 근대 역사를 한눈에 보는 곳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추천이요.


군산에 왔다면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군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입니다. 구)군산세관, 장미갤러리, 구)조선은행 군산지점, 부잔교, 구)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진포해양테마공원, 미즈카페, 장미공연장 등이 “근대산업유산벨트화사업”으로 묶어 해망로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근대산업유산벨트화사업”은 2008년 문화 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 문화 재생공모사업에서 전국 1위에 선정 되었고 그 중심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필자는 해망로의 모든 볼거리를 제쳐두고 먼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관람하였습니다.



 




그래야만 근대의 군산을 이해하고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군산은 흔히 근대역사의 중심도시라 합니다. 1899년 부산항과 함께 6개항이 개항이 됩니다. 그 중 작은 항구였던 군산항도 개항을 하게 되는데 이곳의 개항으로 전주와 김제 등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쌀을 수탈하여 전량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가져갑니다.



 



작은 마을의 항구에 불과했던 군산은 왜인들로 들끓고 건물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아마 전국적으로 일본식 건물은 이곳 군산이 가장 많이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도 일본식 건물은 몇 곳 남아 있지 않는데 말입니다. 근대 군산의 이해를 위해 근대역사박물 관람을 꼭 추천합니다.



 




1920년대 근대 군산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였고 2010년 공공 디자인 부분 우수디자인상을 수상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건물은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표 후 입구를 들어서면 갑자기 뻥 뚫린 듯 일부 통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1층 일부에는 해양물류역사관과 어린이 박물관, 로비에 국가등록문화재 제378호인 어청도 등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912년 건립된 어청도등대는 군산항과 서해안으로 드나드는 모든 선박이 이용하는 등대로 조선총독부에서 직접 관할하였고 일본의 전략이 숨어 있는 등대로 대륙 진출의 야망을 위해 건설되었다합니다. 어청도까지 직접 가서 볼 수 없지만 이곳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모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되며 옥구 농민 항일 항쟁 기념전시실과 기증자 전시실로 운영됩니다. 3층에는 1930년 9월의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근대생활관과 삶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기획전시실로 필자가 방문할 당시에는 “목포 오거리에서 문화를 만나다”가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1층 해양물류역사관의 전시를 둘러 보았습니다. 과거의 군산을 전시한 공간으로 다양한 그 당시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은 특별전시관으로 먼저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전시실과 기증자 전시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먼저 옥구농민항일항쟁 기념전시실입니다. 전국최대의 농민항쟁으로 기록되는 옥구농민항쟁이 왜 일어나지 않으면 안되었는지 그 과정을 이해하고 농민들의 그 당시 삶을 눈으로 확인하는 공간입니다.



 




 




 




 




 




 




 




 




 



3층의 근대생활관과 기획 전시실 입니다. 항구도시 특별전으로 전남의 대표항구인  목포항입니다. 유달산과 삼학도가 목포를 대표하며 가요인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 흘러 나오고 1950년도 목포의 문화와 생활상을 그대로 꾸며 놓았습니다. 꼭 목포의 문화가 아닌 우리 어릴적의 추억이 그대로 묻어 났던 공간입니다. 지금은 다른 전시물로 바뀌었을 것 같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가장 핵심적인 공간인 3층의 근대생활관입니다. 1930년 9월의 군산거리로 일제의 강압적 통제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사람들의 모습을 사실감있게 꾸며 놓았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1930년대 실제 군산에 존재했던 11채의 건물을 재현하였는데 체험및 전시공간으로 운영됩니다. 



 




 




 




 




 




 




 




군산내항의 부잔교와 일본으로 쌀을 공출하기 위한 인부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면서 일본의 만행을 알았고 갑자기 두 주먹에 힘이 들어가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아픈 상처를 곱씹어며 다시는 이런 치욕적인 일을 당하지 않도록 우리모두 힘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생생한 근대 군산의 역사를 배우고 느끼고  알고 갑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오전9시~오후6시

동절기 오전9시~오후 5시(11월~이듬해 2뤌)

휴관일:매주 월요일과 1월1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그 다음날 휴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람시 유의사항◆

관람시 휴대 전화 통화는 삼가.

음식물과 음료수를 들고 전시실내에  입장 불가.

뛰거나 떠드는 행동 삼가.

관람예절 준수









2014/04/24 - (전북여행/부안/군산여행)1박 2일 바쁘게 다닌 부안 변산반도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5/07 - (전북맛집/부안맛집)변산반도 내소사 맛집 느티나무식당. 느티나무 정자껄에 앉아 먹는 고향 같은 집 느티나무 식당 산채정식.


2014/05/04 - (전북여행/부안여행)변산반도 채석강과 적벽강. 서해안의 바다 경치 완결판 적벽강을 보고 왔습니다. 채석강과 적벽강


2014/05/05 - (전북여행/부안여행)새만금방조제홍보관. 단군이래 최대 토목공사로 우리나라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 현장과 홍보관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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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1 - (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 월명공원과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과 근대문화유산거리 골목길 투어. 월명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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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 월명공원과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사진관과 근대문화유산거리 골목길 투어.


월명공원에 올라보면 서해안으로는 툭 터져 전망이 너무 시원합니다.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대비되는 끝없는 수평선을 바라볼 수 있는 월명공원은 군산시민들에게는 제1의 공원으로 구 군산을 품고 있는 형국입니다. 동쪽으로 군산시가지가 바둑판처럼 줄을 맞추어 마을을 이루고 동북쪽으로는 400km를 유장하게 흘러 온 금강이 이곳에서 봇물 터지듯 서해안으로 빠져 나가고 금강 하굿둑 또한 조망됩니다.



 



일제 강점기때는 군산 내항에서 일본으로 쌀을 공출하던 작업이 이루어 졌는데 지금은 군산항을 드나드는 큰 화물선은 이제 외항에 정박을 하며 부두에 늘어선 어선들이 출항을 위한 준비로 한창 바쁜 손놀림을 볼 수 있습니다. 월명공원에 가기위해서는 군산서 초등학교를 지나게 됩니다.



 



군산 월명동에서 심은하, 한석규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가 촬영 되었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와 갓 스무살을 넘긴 주차단속원이 인근에 있는 초원 사진관에서 애틋한 사랑을 그리는 영화로 심은하가 학교 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석규는 자전거 뒤를 잡아 주는 신을 촬영한 곳으로 지금은 “영화의 고향”이란 표지석을 세워두었습니다.


 

 



또한 이곳은 해군 군산 기지대가 있던 자리로 해방 후인 1947년 1월6일부터 4년 남짓인 1950년 7월20일까지 있던 자리로 지금은 군산서초등학교 자리가 되었습니다.


  

 




월명공원 입구에는 터널이 있습니다. 해망굴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84호로 1926년 10월에 건립되었습니다. 월명산 자락의 북쪽 끝인 해망령 아래를 관통하는 터널입니다.



 




해망동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는 도로로 그 당시에는 터널을 통해 많은 차량과 수산물 등을 싣고 터널를 다녔다합니다. 해망이란 바다가 바라보인다는 뜻으로 월명산에 가려 있던 서해바다가 이곳 해망령에 올라서면 시원하게 펼쳐져 그리 부르는 것 같습니다.


 

 




 




이 터널로 인해 일본의 착취는 더욱 심해진 것 같습니다. 1926년 시작된 제 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하치장을 확대하고 뜬다리라 불리는 부진교 추가설치. 창고 건설등을 하면서 해망굴도 함께 건설되었습니다. 6.25 한국전쟁때에는 인민군이 군산으로 쳐들어오면서 해망굴에다 지휘소를 설치하였고 연합군과 공군 전투기의 집중적인 폭격으로 무수한 총알자국이 남아 있었다합니다. 60년이 넘은 현재는 그때의 아픈 상처를 가슴에 담고 시민들의 보행로로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왼쪽 월명공원 입구를 지나 흥천사와 만나며 공원을 오르는 계단이 시작됩니다. 월명공원 능선 안부인 해망령에 으르면 “해망동골목과 물고기 길” 안내판에 해망동의 유래와 일제 강점기때의 상황이 잘 묘사해 있습니다. 왼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먼저 “의용불멸의 비“가 있습니다.



 




 




1945년 8월15일 해방과 함께 군산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와 질서 유지를 위해 군산시 의용소방대를 조직하였습니다. 그해 11월 30일 현 팔마광장(옛 군산경마장)에 화재가 발생하여 진화중 일본군이 매설해 놓은 폭발물에 순직하신 분들을 추모하는 비입니다.


 

 




 



그 위 작은 언덕에 애국지사 춘고 이인식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보성고보 3학년때 3.1 운동이 일어나자 선생은 서울종로파고다공원에서 독립선언문을 살포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시위군중의 선봉에 서다 투옥되었고 평생을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1963년 타계하였습니다.



 




 




 




 




 



봄에 찾았던 월명공원에는 신록으로 물들어 한층 생기가 충만하였고 동백꽃과 겹 벚꽃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며 아침의 상쾌함이 그대로 피부에 전달되었습니다. 구구구 비둘기가 아침부터 먹이를 찾아 활동을 시작하고 짙은 숲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발아래 뭉텅이로 떨어진 동백꽃이 아직도 붉은빛이 선명하며 아침에 불쑥 찾아온 이방인을 경계하는지 이름도 알 수 없는 작은 새가 쫑알쫑알 하며 지내끼리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에 방해가 될까 싶어 천천히 걸음을 옮겨봅니다.



 



웅장한 ”해병대 군산 장항 이리지구 전적비“가 반깁니다. 하늘을 향해 뻗은 탑신은 해병대의 기상을 보여주는 것 같으며 이 전적비는 6.25 동란때 한국해병대가 군산 이리지구 전투에 처음 출전하여 북괴군 6사단 13연대를 맞아 불굴의 정신으로 금강을 사수하고 적을 격파한 최초의 전투를 기념하여 1990년 12월에 전적비를 세웠습니다.


 

 




 




 




 




 




 




 




 



월명산은 뭐니 뭐니 해도 수시탑의 야경이 제일 볼거리라 합니다. 월명산 정상에 세워져 있는 탑으로 바람에 나부끼는 선박의 돛을 형상화하여 군산의 번영을 상징합니다.



 



1966년 군산시의 경기침체를 벗어 날 수 있는 상징물를 구상하던중 이태리 항구의 모녀상을 모델로하여 상징탑을 세웠고 경관조명은 오후6시부터 자정까지 가동을 하지만 아쉽게도 철쭉과 함께한 수시탑에 필자는 만족을 해야 하였습니다.


 

 




 




 




 




 




 




 




 




 




 




 



다시 돌아 내려와 초원사진관으로 향했습니다. 그 당시 영화속에 등장하였던 그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남아 있습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제작진은 전국의 사진관을 찾아 댕겼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이 곳 인근의 카페에 앉아 쉬다 우연찮게 여름날의 나무 그림자가 드리워진 차고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영화속의 초원사진관은 그래서 탄생하였고 한석규가 어릴적 동네의 사진관이름을 붙였고 초원사진관은 현재에도 군산근대역사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이곳 인근에도 많은 일제시대 건축물이 증개축되어 남아 있습니다. 골목길을 걷는 재미 또한 솔솔하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가기 전에 만나는 구)군산시 제3청사도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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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3 - (전북여행/군산여행)농촌보건의 선구자 이영춘가옥. 현대식 별장 같은 분위기의 근대문화유산 이영춘가옥. 이영춘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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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농촌보건의 선구자 이영춘가옥. 현대식 별장 같은 분위기의근대문화유산 이영춘가옥.


군산의 많은 근대 건축물중에서 특히 눈이 가는 건물이 있습니다. 전라북도지정 유형문화재 제200호이며 쌍천 이영춘박사 가옥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 개정동 군산간호대학교을 끼고 아담한 숲속에 자리하여 언뜻 보면 현대식 건물에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영춘 가옥은 일제 강점기 군산에 있는 농지 대부분이 일본인들이 강제로 소유를 하였고 대지주였던 구마모토 리헤이가 봄가을 농번기와 추수철에 쌀을 일본으로 가져가기 위해 농장을 방문하였고 그때 머물던 숙소로 별장과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설에 의하면 이영춘가옥의 공사비는 조선총독부 관저와 비슷하게 건축비를 들였는데 백두산에서 운반해온 낙엽송으로 외벽을 두르고 마루는 일본에서 삼나무를 수입하여 깔았고 지붕은 자연석 청판석을 덮어 그 당시 보기 드문 초호화 건축물이었을 정도였습니다.

 

 

 

 

 

 

이영촌가옥은 도량형인 미터(m)법을 이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건축물로 유럽식의 외부를 도입하고 응접실에는 벽난로와 우리나라의 혹독한 겨울 추위을 대비하여 침실은 온돌을 설치하였고 복도와 거실은 다다미를 까는 등 일본식과 한국식을 섞어 건물을 완공하였습니다.

 

 

 

 

 

특히 이영춘가옥의 특징은 외부에서 보면 건물의 규모를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외벽의 각면을 밖으로 튀어 나오도록 지어졌고 해방과 함께 이영춘박사가 거주를 하여 이영춘 가옥으로 부르며 현재는 이영춘 박사 기념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영춘 박사는 1925년 세브란스의전에 입학을 한 뒤 1929년 졸업을 하면서 의료인이 되어 1935년에 이곳 군산 구마모토 농장 부설 자혜진료의 소장으로 부임하게 됩니다. 선생은 농촌의료개선에 앞장서며 1939년 우리나라 최초의 양호실과 양호교사를 도입하고 해방 뒤인 1948년 한국농촌위생연구소를 설립하여 그 당시 만연하던 결핵, 매독, 기생충을 퇴치하는데 앞장을 섰습니다.

 

 

 

 

 

또한 간호사 양성을 위해 군산간호대학과 1973년 옥구군 주민 2천명에게 민간 의료조합을 설립하는 등 평생을 농촌보건을 위해 헌신하신 농촌 보건의 선구자 이영춘박사님은 부산 범일동의 성산 장기려 박사님과 함께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영춘 가옥이 있는 개정리 서개정 마을을 이영춘마을이라합니다. 박사님이 이곳에서 의술을 펴시며 봉사하던 숭고한 희생정신과 박사님의 동상, 사진등 그분의 숨결이 아직 숨쉬고 있습니다. 이영춘가옥을 방문할때 이영춘마을인 서개정도 둘러보길 권합니다. 한적한 시골마을의 풍경에 힐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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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건물 동국사. 동국사에 일제 만행을 알리는 침탈 자료가 전시중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보는 곳이 근대문화유산 거리입니다. 그 중에서도 군산시 금광동 135번지에 있는 국가등록문화재 제64호인 동국사는 국내에 하나뿐인 일본식 건축물 사찰입니다.


 

 




국내의 여느 사찰과는 다른 모양의 동국사는 일본내 어느 고택을 방문하는 그런 형태의 건물입니다. 동국사의 전신인 금강사는 융희 3년인 1909년 6월 일본 조동종 승려인 우찌다에 의해 포교소로 처음 시작되었는데 이때가 한일병합 1년전입니다.



 




1913년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와 현재의 대웅전과 요사를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 동국사. 1945년 해방을 맞으며 정부로 이관되었다가 불교전북교당에서 1955년 인수를 하여 김남곡스님에 의해 동국사로 이름을 바꾸고 대한불교조계종 24교구 선운사의 말사입니다.



 



대웅전은 화려함과 예술성이 들어간 우리의 전통사찰 대웅전과는 완전 다른 모습으로 정면5칸, 측면 5칸의 정방형 단층팔작지붕 홑처마 형식의 기와 건물입니다. 형식은 에도시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 외관은 화려함이 절제되고 소박한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지붕의 경사각은 75도의 급경사를 이루고, 건물 외벽에 “문틀의 아래위 홈대에 문짝을 끼워서 문 한짝을 밀어 다른 한짝 옆에 붙혀 여닫는 문”인 미서기문으로 되어 있으며 용마루 또한 일직선으로 전통한옥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대웅전과 연결된 요사는 일본 전통 양식으로 지어졌고 복도를 이용해 법당과 요사가 서로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동국사에 사용된 목재는 모두 일본에서 들여온 쓰기목으로 건물을 완공하였고 범종 또한 1919년 일본 경도에서 만들어 들여왔으며  종에는 창건주와 개산, 시주자, 축원문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1899년 일본인이 군산항을 강제 개항하게 하면서 해방때까지 군산은 많은 일인이 거주를 하였고 군산항을 통해 수탈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현재 동국사 대웅전 안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침략자료인 사진과 그 당시 자료가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님이 조선침략에 대한 참회의뜻으로 기증하고 동국사에서 소장하고 있든 자료를 합한 5,000여점의 자료 중 일제의 무단 통치의 참상을 고발하기 위해 300여점을 엄선하여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기간은 2014년 3월10일~ 6월30일까지이며 일본의 악행과 만행을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필자도 일제 강점기를 겪지 못했습니다. 책 또는 부모님께 일제의 만행과 치를 떨게한 잔혹함을 보았고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동국사는 우리나라 격동기와 개화기에 겪었던 암담함의 역사를 증명하는 건축물로서 다시는 우리 후손에게 이런 참담함의 역사를 물려주지 않는 교육자료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전북여행/군산여행)국내 유일 일본식 사찰 건물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은 보물 제 1718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효종 1년인 1650년에 조성되었고 높이가 160cm이며 나무에 흙을 입혀 만든 불상입니다.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좌우로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모시고 있으며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합니다. 김제 금산사 대장전에 있던 것을 해방 후에 동국사로 모셔 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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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20 - (전북맛집/군산맛집)새만금방조제맛집 새만금횟집. 군산여행에서 꼭 맛보고 온다는 싱싱한 활어회는 역시 새만금 횟집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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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 숙박 리츠프라자호텔. 군산여행 근대문화유산 거리 최고의 숙박지로 리츠프라자호텔이 최고예요. 


부안을 둘러보고 새만금 방파제로 난 도로를 따라가면 군산이 나옵니다. 군산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조선 말기에는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했다는 군산은 일본인이 수탈을 목적으로 군산항을 개항하게 됩니다. 전주와 만경평야, 충청도에서 생산 된 쌀을 이곳 군산항에서 모조리 일본으로 보내는 창구 역할을 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일본인의 주거가 많아 지면서 건물을 짓게 됩니다. 그 후 해방이 되어 일본인은 물러갔고 남아 있는 건물은 파괴도 되었지만 일부는 군산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현재 남아 있습니다. 군산시에서는 남아 있는 건물을 근대문화유산거리로 지정을 하여 보호하고 구 18 은행, 구 조선은행, 구 군산세관, 동국사, 일본인 가옥, 해망굴 등등 문화재로 지정을 하여 관리 및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군산 관광의 1번지가 이곳이 아닐 가 싶습니다. 군산은 이외에도 고군산 군도의 선유도 무녀도 장축도등 많은 관광지가 산재해 있어 군산을 당일로 보고 돌아가기는 힘이 듭니다. 필자 일행은 1박2일 여행으로 부안을 출발하여 군산을 찍고 돌아가는 코스를 계획으로 먼저 부안을 보고 군산에 있는 리츠프라자호텔에다 미리 예약이 된 상태라 숙박을 위해 찾아 갔습니다.

 

 

 

 

 

호텔 객실에서도 바라보이는 은파유원지 호수공원은 야경이 좋은 곳으로 청춘 남녀의 데이트 장소와 휴식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외지의 관광객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호텔을 나와 산책도 하며 다음날 구 군산 시가지와 근대문화유산거리를 돌아보기 위해서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시내에서 만난 군산 시민이 어디서 잤느냐고 물어보기에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자고 왔다하니 군산에서 가장 좋은 호텔이라고 하였는데 여행객의 숙박시설로는 최고였습니다.. 리츠프라자호텔은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위한 트윈침대와 부부 숙박객을 위한 더블침대, 그리고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온돌방도 갖추고 있어 따뜻하게 몸을 풀 수 있습니다. 집 나가면 고생이라 합니다. 남들 눈에는 한량 같아 보이는 여행이지만 잠자리가 불편하면 다음날 여행에 많은 지장을 받습니다.

 

 

 

 

 

잠자리가 중요하여 우리는 동성 간이라 트윈침대 방을 선택하였습니다. 리츠프라자호텔에서의 숙박은 여행객의 피로를 싹~ 날려 주었습니다.

 

 

 

 

 

다음날 보니 리츠프라자호텔은 웨딩홀과 세미나실, 회갑과 상견례, 연회실 카페등 군산시민을 위해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추고 있습니다. 푹 자고 일어났다면 든든한 아침은 필수입니다. 1층의 레스토랑에서 뷔페가 준비됩니다.

 

 

 

 

 

야채와 과일등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으로 준비 되어 있는데 밥심으로 산다는 분을 위해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면 군산 시내 탐사를 해야겠죠. 밥값은 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사는 필자는 부지런히 군산 여행을 하기위해 리츠프라자호텔 문을 나섰습니다.

 


 

 

 

 

 

◆리츠프라자호텔군산 내부 시설과 뷔페 구경하기◆


 

 

 

 

 

 

 

 

 

 

 

 

 

 

 

 

 

 

 

 

 

 

 

 

 

 

 

 

 

 

 

 

 

 

 

 

 

 

 

 

 

 

 

 

 

 

 

 

 

 

 

 

 

 

 

 

 

 

 

 

 

 

 

 

 

 

 

 

 

 

 

 

 

 

 ◆군산 숙박지 리츠프라자호텔 영업정보◆

상호:리츠프라자호텔

주소:전라북도 군산시 나운동 1195-49번지

예약전화:063-468-4681

홈페이지:http://www.ritzplaz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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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7 - (전북맛집/부안맛집)변산반도 내소사 맛집 느티나무식당. 느티나무 정자껄에 앉아 먹는 고향 같은 집 느티나무 식당 산채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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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군산여행)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만나는 국내 서양고전주의 3대 건물인 구 군산세관.


국내에 남아 있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은 한국은행 본점과 옛 서울역사 건물 그리고 옛 군산세관 본관 건물을 말합니다. 옛 서울역사와 한국은행 본점 건물은 눈으로 직접확인을 하여 건축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었지만 옛 군산세관 본점은 좀체 기회가 나지 않아 지난주에 1박2일 부안과 군산 여행 때 처음으로 보고 왔습니다. 



 

 

군산시 해망로에 근대문화유산 거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옛 18은행, 옛 조선은행, 미즈상사, 장미갤러리, 제3청사등 많은 근대 건축물이 남아 있습니다. 군산에서 왜 이런 근대문화유산 건물이 많은지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서도 군산항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옵니다. 군산은 1876년 맺은 강화도 조약 이후에 인천, 부산과 원산, 진남포, 목포, 마산에 이어 1899년 강제로 군산을 개항 하게 합니다.



 

 

월래 작은 어촌 마을에 불과한 군산은 옥구 부윤의 관할로 있었는데 일본에 의해 개항과 함께 개발이 되어 1910년 강제병합과 함께 조선 총독부의 설치로 군산 부청으로 승격됩니다. 1908년에는 전주~군산간의 포장된 신작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만들어지고 익산~군산간의 철도도 건설됩니다.



 

 

일본인이 신작로와 철도를 놓는데 열을 올린 이유가 있습니다. 호남과 충청도에서 생산하는 쌀을 일본에 보내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그 당시 군산항의 총 수출량은 부산 다음으로 2위를 하였습니다. 그 모든 것이 쌀이었습니다.


 

 

 

군산세관 앞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쌀이 태산을 이룰 정도로 높이 여러 무더기가 쌓였다합니다. 교활한 일인은 군산세관을 통해 본국으로 쌀을 수출하고 역으로 일본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을 수입하여 고가로 팔아 착복을 하며 조선인의 고혈을 짜내는데 한 몫을 한 옛 군산세관 건물은 그때의 아픔을 아는지 해맑은 모습입니다.


 

 

 

1905년 대한제국의 자금으로 1905년에 시작을 하여 1910년인 제1차 군산항 축항공사기간에 완공되었던 옛 군산세관 본관 건물은 대한 제국인 1908년( 순종2년)에 건립되었습니다. 완공 당시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지금도 붉은 벽돌이 아름답게 치장을 해 있지만 그 당시 벨기에서 적벽돌과 건축자재를 수입하여 사용을 하였다 합니다.





 

 

유럽인이 설계하였다는 건물의 지붕은 고딕 양식이며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을 사용하였고 현관의 처마를 밖으로 끄집어 낸 것은 영국 건축양식이 접목되었습니다.



 

 

유럽의 건축 양식을 전체적으로 도입하여 근세 일본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옛 군산 세관의 본점 건물은 제외한 부속 건물은 다 헐렸고 지금은 호남관세전시관으로 사용되며 오전 10시에 개관을 합니다.



 

 

 

 

 

 

 

 

 

 

 

 

 

 

 

 

 

 

 

 

 

 

 

 

 

 

 

 

 

 

 

 

 

 

 

 

 

 

 

 




2014/04/24 - (전북여행/부안/군산여행)1박 2일 바쁘게 다닌 부안 변산반도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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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부안/군산여행)1박 2일 바쁘게 다닌 부안 변산반도와 군산 근대문화유산거리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1박2일 전라북도 부안군과 새만금 방조제를 거쳐 군산시를 잇는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빠듯한 시간에 바쁘게 다녔던 부안군과 군산여행길. 봄이 오는 길목에서 너무 멋지게 돌아보았습니다.  부안은 변산반도를 끼고 해안가와 함께 내소사를 품은 천혜의 절경을 보여 줍니다.

 

 

먼저 변산의 내소사를 보기 위해 달려 갔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점심을 먹기 위해 내소사 매표소 앞 큰 느티나무가 서있고 그 뒤에 느티나무 식당(063-581-7773)으로 찾아갔습니다. 이곳은 내소사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합니다. 자리에 앉아 산채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천년고찰에 왔다면 산채정식을 먹는 것이 당연하겠죠.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입니다. 갖은 나물과 함께 비벼 먹는 맛은 변산의 향기가 가득하였습니다. 너무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제는 소화도 시킬겸 하여 내소사로 들어 갔습니다.

 

  

 

 

내소사는 절집도 유명하지만 들어가는 전나무 숲길이 너무 아름다운 곳으로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어 있습니다. 주말이고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선지 많은 관광객과 변산을 찾는 등산객이 내소사를 보며 감탄을 하였습니다. 내소사도 벚꽃이 아름다운 곳인데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날씨로 벚꽃이 모두 떨어진 뒤라 쓸쓸함이 감도는 것 같습니다.

 

 

 

 

내소사는 633년 백제무왕 34년에 해구두타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내소사에 가장 볼거리는 보물 제291호인 대웅보전입니다. 내소사 대웅보전은 못을 일절 배제하고 목침만으로 지어진 건축물로 유명하며 변산의 관음봉이 돌병풍을 이루며 자뭇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며 내소사를 품고 있습니다.

 

 

 

내소사를 나와 부안의 명물인 채석강과 적벽강을 찾아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때 아쉬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채석강은 물때가 맞지 않으면 볼 수 가 없다하여 아쉬움을 뒤로하고 적벽강으로 향했습니다. 적벽강 입구에는 마실길인 둘레길이 지나갑니다. 이곳에 현재 유채꽃이 만발하여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였습니다.  

 

 

 

 

적벽강은 격포리의 후박나무군락지에서 용두산을 도는 2km의 해안을 말하며 기암괴석이 병풍을 두른듯 층덤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합니다.중국의 시인 소동파가 절경에 심취하여 풍류를 즐겼던 적벽강과 비견된다하여 붙혀진 부안의 적벽강에 마음을 달래고 새만금 방조제로 향했습니다.

 

 

 

부안을 찾는 관광객은 반드시 들러 본다는 새만금 방조제 홍보관에는 한국 간척 기술의 발전과  역사, 새만큼 방조제의 건설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끝도 없이 펼쳐지는 새만금의 모습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모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새만큼 방조제 방파제로 난 도로를 따라 우리 일행은 군산 방향으로 달렸습니다. 일자로 쭉 뻗은 도로를 보면서 우리나라도 독일의아우토반 같은 직선 도로가 있구나하며 감탄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교통 감시 카메라가 많아 규정 속도는 필수입니다. ㅎㅎ

 

 

 

 

새만금 방조제에는 새만금방조제 전망타워가 있습니다. 7층의 전망타워에 올라가 동서남북으로 펼쳐지는 방조제와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날씨가 약간 흐려 아쉬웠습니다.

 

 

 

이제 군산시로 넘어 왔습니다. 벌써 저녁시간이였습니다. 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있는 새만금 횟집(063-464-1000)으로 향했습니다. 미리 회정식을 주문한 상태라 일행은 2층으로 향했습니다. 거나한 한상이 차려져 있습니다.회는 광어와 보리숭어라 하였습니다. 즐거운 부안 여행과 맛있는 저녁을 먹고 1일차 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군산에서의 숙박은 리츠프라자관광호텔(063-468-4681)로 미리 예약을 하였습니다. 은파관광지 인근이라 일행은 야경을 찍는다고 나가고 우리는 방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비지니스호텔인지 1인용 침대가 두개라 동성끼리 여행을 다니는 우리에겐 너무 좋았습니다. 욕실 크기가 침실만 하더군요.

 

 

 리즈프라자관광호텔에서 뷔페인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간단하게 먹었고 하여 군산의 월명공원에 가 보았습니다. 근대역사문화 탐방의 중심에 있는 월명공원은 채만식의 탁류를 이름 딴 둘레길 '탁류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월명산을 오르는 입구에 있는 해망굴입니다. 근대문화유산으로 이 굴을 나가면 바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등록문화재 제 184호이며 일제 강점기때 만든 도로며 현재는 차량은 통행이 불가하며 보행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군산은 일제강점기때 왜인들이 전주의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곡물을 수탈할 목적으로  신작로를 만들고 모든 생산물을 배에 실어 군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날랐습니다. 이곳 군산에는 많은 일본인이 거주하였고 현재에도 그들의  집들이 남아 있습니다.

 

 

 월명공원에서 내려오면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촬영지 였던 초원사진관과 두 주인공이 자전거를 탔던 초등학교도 만나게 됩니다. 초원사진관은 그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일단 근대문화 유산이 많이 남아 '근대문화유산거리'로 불리는 해망로길에 갔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먼저 옛 군산세관의 겉 모습을 보았습니다. 벨기에서 수입한 붉은 벽돌로 지어진 군산세관은 서울역사와 한국은행 본점 역사와 같은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입니다. 1908년에 완공되었으며 국내에 남아 있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중 하나입니다. 내부는 오전 10시 부터 볼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87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 강점기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등 군산의 근대 역사를 보여주는 특화박물관으로 생생한 체험활동과 근대생활관을 활용한 근대연극 및 인형극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11월~2월인 동절기에는 오전9시~오후5시),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휴무라합니다. 입장료 성인 2,000원 



 


군산 근대 역사 박물관의 내부 모습입니다. 

 


 

 

군산 근대 문화 유산 거리에는 현재 새로 복원된 건물이 있습니다. 그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된 미츠상사 건물입니다. 현재는 미츠 카페가 운영되며 주위로 또 다른 건물도 볼 수 있습니다. 



 

 본 건물은 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입니다. 일본 나가사끼에 본사를 둔 은행으로 1907년 설립되었으며 조선에 일곱번째 세워졌고 호남에서 생산되는 미곡을 일본으로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그야말로 고리대금업으로 우리 국민의 고혈을 짜낸 곳입니다. 국가 등록문화재 제372호.



 

 

그 옆에는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건물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1922년에 준공 되었습니다. 1909년 대한제국 국책은행으로 설립되어 한국은행에 기원을 두고 있지만 일본의 강제 병합으로 총독부에 의해 조선은행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374호.


 

 

 

군산 내항에는 현재 진포해상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퇴역한 우리 해군의 전함과 공군 전투기와 헬기 등 우리로서는 평소 만나기 힘든  군 전투장비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람을 하고 있는 진포해상공원도 근대 문화 유산 거리인 군산 내항에 있습니다.



 

 

진포해양공원은 고려말인 1380년 금강하구 진포로 왜구가 침입하자 고려 수군이 물리친 진포대첩으로 최무선의 화포로 승리하였던 곳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진포해양공원을 조성하였습니다.



 

 

 

 옛 군산시 제 3청사 건물로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해방후인 1950년 대 사진 자료를 보면 조달청사 건물로 사용되었다하며 일제강점기때 부터 관광서 건물로 사용된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궁전 꽃게장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궁전 꽃게장은 게장 전문점으로 군산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라 합니다. 많은 유명인사와 연예인이 단골로 찾는 궁전 꽃게장(063-466-6677)은 미리 예약을 하여 바로 2층으로 안내 되었습니다.  서해인 군산까지 왔다면 꼭 먹어 보고 간다는 게장을 궁전 꽃게장에서 먹고 일행과 헤어졌습니다. 



 

 

군산에서 부산행 버스를 느긋한 오후 6시 30분에 예약을 한 터라 시간이 남았습니다. 군산에는 꼭 오고 싶었던 곳으로 혼자서 둘러보기로 하고 뚜벅뚜벅 걸었습니다.



 

 

먼저  동국사를 찾아 갔습니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일본식 사찰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09년 내전불관화상이 개창하였고 대웅전은 1913년에 지어졌습니다. 금강사 였던 일본사찰을 해방후 김남곡 스님이 인수하여 동국사로 이름을 바꾸었다합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64호



 

 

 

 옛 군산부윤관사 건물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습니다. 부윤은 요즘의 시장을 말합니다. 군산 시장이 생활하던 곳으로 당시 돈방석에 앉으려면 군산부윤을 해야 한다할 정도로 황금알을 낳았던 자리 같습니다. 현재 한우 암소한마리 식당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로를 건너 골목으로 들어서면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만나게 됩니다. 이곳 주민에게 군산부윤관사 건물을 물어보니 이곳에 그런 건물은 모르고 이곳은 꼭 보고 간다며 안내해 주던 곳입니다.


 

 

가옥이 위치한 신흥동은 일제 강점기때 군산의 유지와 부유층 거주지역으로 미곡 유통업을 하던 히로쓰 게쓰시브로가 지은 주택입니다. 해방 후 구 호남제분으로 소유권이 넘어가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장군의 아들, 바람의 파이터, 타짜등 많은 한국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183호. 


 

 

고우당 게스트 하우스를 잠시 둘러 보고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을 찾아 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한달에 두번 있는 정기 휴일이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곳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이영춘가옥으로 향했습니다.


 

 

 

 

 

이영춘 가옥은 근대문화유산거리에서 많이 떨어진 개정동 413-1의 작은 숲속에 아담하게 자리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대규모 농장을 경영하던 구마모토 리헤이가 지은 건물로 일년에 봄철과 추수철에 농장을 방문할때 거처한 별장 건물입니다.



 

 

 요즘 전원 주택과 같은 모습으로 해방 이후에 농촌보건위생의 선구자 이영춘 박사가 거주하였습니다. 건물이 아름다워 빙점, 모래시계, 야인시대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00호.



 

  

다시 군산 시내로 돌아와 부산으로 출발하기 전 군산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빈해원(063-445-2429)을 찾아 갔습니다. 근대문화유산 거리인 해망로 (구)조선은행 맞은 편 골목안에 있습니다. 군산시민이면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유명한 중국집 빈해원은 현재 62년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62년 동안 이어온 자장면을 맛보았습니다.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았서 그런지 일반의 자장면 처럼 입에 착착 달아 붙지는 않습니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은 꼭 방문하는 빈해원은 군산시 기네스에 가장 오래된 중국집으로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아쉬운 1박2일의 부안과 군산여행을 마무리 하고 군산시외버스 터미널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다시 방문하여 군산의 찾아 가보지 못한 여러 곳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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