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부산여행/기장여행)고산 윤선도가 6년동안 유배 생활을 했던 기장 죽성리 황학대 여행, 기장 황학대 여행


이번에 기장 여행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찾은곳이 황학대입니다.





고산 윤선도 6년 유배지 기장 죽성리 황학대 주소: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30-34




2020/05/08 - (부산기장여행)정이품송 부럽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수관인 기장 죽성리 해송 여행, 기장 죽성리 해송

2020/04/29 - (부산기장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봄맞이 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드림성당여행. 죽성드림세트장

2020/04/28 - (부산기장여행)임진왜란 현장 왜구가 쌓은 죽성리 왜성 여행. 기장군 죽성리 왜성

2020/04/25 - (부산기장여행)부산 기장군 유일한 섬 연화리 죽도 여행에서 봄을 맞다. 기장 연화리 죽도

2019/07/24 - (부산여행/기장여행)멸치하면 기장 대변항 아이가. 기장멸치로 유명한 기장 대변항 여행하기.

2019/07/23 - (부산여행/기장여행)여름 최고 여행지 죽성드림성당·죽성드라마세트장, 어사암, 월전포구 여행

2019/07/25 -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에도 에메랄드 바다가 있어요? 부산 기장 오랑대 여행. 오랑대




황학대도 여러번 찾았던 곳으로 

최근에 황학대를 찾았을 때는 

아무런 시설물이 없었고 

그저 황학대 해설 안내판만 있었습니다.






이번 황학대 여행에서는 

여러 시설물이 세워져 있었는데 

나무덱 계단과 고산 윤선도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그의 시비입니다.

 







고산 윤선도는 1616년 당시 

집권세력이 국사를 전횡하는 것을 보고 

‘병진소“를 올렸고 이게 발단이 되어 

윤선도는 함경도 경원땅으로 유배를 갔습니다.



그곳에서 1년 정도 있다가 

기장으로 이배되었습니다. 





고산 윤선도는 기장으로 이배되면서 

고산 윤선도는 기장에서 

6년동안 생활했습니다.






기장에 유배하면서 

그는 이곳 죽성에 자주 나왔습니다. 





백사장 건너편에 있는 작은 섬인 송도를 

신선이 학을 타고 하늘로 올랐다는 

중국 양자강에 있는 황학루와 비견된다고 하여 

황학대라 이름하고 자주 찾아 마음을 달랬다고 합니다.

 




유배 생활을 하면서 그는 마을 뒤 봉대산에 올라 

약초를 캐어 병마에 시달리는 

마을 주민을 보살펴 한양에서 온 

의원님으로 불렸다고합니다.

 


황학대 전경이며  

정자는 황학정입니다.



황학대 전경입니다.

728x90

728x90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은행나무  푸른 잎이 바람에 떨어질때면 마치 푸른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녹우당.

 

 

하늘을 가르는 바람이 어디선가 불어온다. 사각사각 거리며 댓잎을 흔들고 덕음산 아래 비자나무도 어깨춤을 흔들며 소리를 낸다. 스르륵 스르륵, 후두둑 후두둑

하늘은 무엇이라도 태울 요령으로 염천 때약볕인데 어디서 비 뿌리는 소리가 들린다.  해남의 고산 윤선도 고택 녹우당은 '집앞의 500년 된 은행나무에서 푸른 잎이 떨어질때면 마치 푸른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은행나무  푸른 잎이 바람에 떨어질때면 마치 푸른비가 떨어지는 것 같다는 녹우당.


한여름인데도 7월의 막바지에 찾아간 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입구에는 가을의 문턱을 당기기 위함인지 목을 쭉 뺀 코스모스가 바람에 몸을 맡기며 이리저리 흔들린다.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있는 해남읍 연동은 백련동으로 불린다. 그런 연유인지 주차장 옆 작은 연못에는 연꽃이 푸르름도 잊고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사하게 입맞춤을 하고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고산 윤선도를 알기위해서는 먼저 윤선도 유물관을 관람하자. 녹우당.


현재 오른쪽으로 새롭게 단장한 고산윤선도 유물관이 있고 녹우당은 정면의 은행나무가 보이는 직진길이다. 고산윤선도를알기 위해서 먼저 유물관을 관람하자. 고산윤선도에 대한 그의 삶과 해남윤씨 가문의 녹녹치 않는 삶이 이곳에 녹아 들어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500년된은행나무가 문화재. 윤효종이 아들의 진사합격을 축하하며 심었다한다. 녹우당.



녹우당 인근에는 세그루의 은행 나무가 있다. 먼저 녹우당 집앞과 전시관 뒤편에 두그루가 있다. 이 은행 나무는 다음과 같은 내력이 있다. 고산 윤선도의 4대 할아버지인 어초은 윤효종이 아들들의 진사시를 합격하며 손수 심었다한다. 그만큼 역사성과 녹우당과 함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녹우당에서는 이 은행 나무가 있어 더욱 멋스러운것 같다. 현재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수령은 500년이 넘었다 한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다방면으로 박식한 팔방미인 고산 윤선도, 녹우당.


고산 윤선도는 조선조의 문신이며 정치가 국문학자며 시조시인 예술가 한의사등 다방면으로 요즘말로하면 팔방미인으로 불리든 분으로 이곳을 대표하는 건물은 녹우당이다. 효종이 그의 스승 고산 윤선도에게 직접 하사한 집이라 한다. 고산 윤선도가 고향으로 낙향을 할때 경기도 수원의 집에서 사랑채의 건축자재를 배로 싣고 현종9년인 668년에 이곳까지 옮겨와 다시 지었다하니 그만큼 고산 윤선도도 애착이 간 것 같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500년된은행나무와 비자림이 녹우당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녹우당.



사적제 167호로 지정된 고산 운선도 유적지는 고산 윤선도의 4대조인 어초은 윤효종이 15세기에 이곳에다 살림살이 터를 정하면서  시작되었다. 600년의 기나긴 역사를 이어온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종택인 녹우당의 건축을 보면 풍수지리에 따라 지어졌는데 덕음산을 뒤로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터 중의하나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는 500년이 넘은 비자림 숲이 있고 녹우당과 고산사당, 어초은사당이 함께 한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녹우당)고산윤선도유적지 녹우당. 문화재수공사로 녹우당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

현재 사랑채와 녹우당 그리고 부속 건물은 굳건히 문이 잠겨 있다. 녹우당 입구 대문에는 다음과 같은 알림문이 붙어 있다. '녹우당 안채 보수공사로 인하여 녹우당을 당분간 개방하지 않는다'는 공고문이다.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복원공사도 하여야 하고 재건축도 해야하지만 멀리서 찾아간 사람으로서 담장만 보고 돌아선다는것이 너무나 아쉬움이 큰것 같다. 기왕 보수공사를 시작하였다면 몇년의 땜질 공사가 아닌 완벽한 보안 공사로 향후 100년은 내다 보는 그런 녹우당을 후손에게 물려주면 멀리서 찾아간 분들에게 조금은 위안이 될 것 같다.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녹우당.

 

 

 

 

 

 

 

 

 

 

추원당 가는 아름다운 길

 

 

옆에서 본 녹우당.

 

 

추원당 가는 아름다운 길

 

 

추원당.

 

 

 

 

추원당도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중이다.

 

 

비자나무 숲.

 

 

 

 

 

 

어초은 사당.

 

 

 

 

 

 

 

 

고산사당.

 

 

500년된 비자나무 숲

 

 

 

 

보호수로 지정된 잘생긴 소나무.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

 

 

 

 

 

 






728x90

728x90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해남을 대표하는 인물 윤선도.



전남 해남하면 떠 오르는 인물이 있다. 해남하면 윤선도 윤선도하면 해남으로 상충되는 해남를 대표하는 분이 고산 윤선도다. 고산 윤선도 또한 부산 기장과도 인연이 남다른 분이다. 기장의 황학대에서 7년간의 유배 생활을 한 흔적들이 그곳에서 옅볼 수 있다. 이곳에서 해남으로 다시 유배생활을 떠났다는 이야기...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팔방미인 고산 윤선도.


조선조의 문신이요 정치가요 시조시인으로 다방면으로 일천하신 고산윤선도 선생의 유적지가 이곳 두륜산 도립공원 인근인 해남읍 백연동인 연동리에 남아 있다. 600년 전통의 해남윤씨 어초은공파 종택인 녹우당을 덕음산이 감싸고 있는 형태로 전국 최고의 명당터 중 한곳이라 한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해남윤시 종택 녹우당.


현재 이곳 고산유적지인 녹우당 앞에는 오랜역사가 있음을 보여주는 은행나무와 비자림이 남아 있고 사랑채인 녹우당과 윤씨 고가들이 현재 복원공사가 진행중이다. 먼저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을 보자.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윤두사 윤덕희 윤용 삼대의 뛰어난 그림 실력. 



해남윤씨 어초은공파의 600년 역사의 유물이 잘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는 윤선도 뿐만아닌 그와 윤씨가의 이름을 드날린 우리나라 풍속화의 시원인 공재 윤두서 낙서 윤덕희 청고 윤용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윤선도와 그의 후손들이 모두 예술가의 피를 물려 받아선지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즐비한 해남윤씨가의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팔방미인 고산 윤선도.



고산윤선도의 삶을 보자. 그의 인생의 대부분은 귀양과 은거로 점철된다. 남인의 거두로서 26세에 진사시에 급제하고 30세에 이이첨을 탄핵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7년간의 유배생활을 하였다. 42세에 별시에 급제를 하고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의 사부가 되었다. 그 후 해남금쇄동과 보길도에서 은거하며 ‘산중신곡’ ‘어부사시사'의 저서를 남겼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팔방미인 고산 윤선도의 손자 윤두서.



윤두서는 26세에 진사과에 급제한 뒤 정계에 나아가지 않고 그는 학문에 힘을 쏟아 경학 시문학 병법 천문 음악 공예 수학 기하학 의학 복서 지리등 다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을 가졌고 특히 그림과 글씨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윤두서 자화상은 국보 제240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는 인물화와 말을 즐겨 그렸고 서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풍속화를 많이 남겨 풍속화의 시원으로 불리고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고산 윤선도의 아들 윤덕희.



윤덕희(1685~1766) 벼슬은 정릉현감을 지냈고 아버지 윤두서의 영향을 받아 그도 그림에 남다르게 뛰어났다. 특히 인물과 산수인물 말등을 잘그렸다. '도담절경도' '미인감도' '월아송하관폭도'등이 남아 있다.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윤두서의 손자 윤용.



운용(1708-1740)도 28세에 진사시에 올랐고 그도 할아버지 윤두서와 아버지 윤덕희의 피를 이어 받아선지 그림과 글씨에 뛰어났다. 그의 재능을 하늘도 시샘하였는  33세의 일기로 사망을 하였다. 특히 화조 나비 잠자리등의 조총도에서는 남들이 따를 수 없는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살펴 꼭 같은 그림을 그렸다는 정약용의 평가가 전한다. 그의 작품은 '나물캐는 여인'등 많은 작품이 남아 있다. 














































































































































윤두서 윤덕희 윤용의 3대에 걸친 그림을 감상하세요


























국보제 240호인 윤두서 자화상







728x90

728x90
















기장왜성에서 바라본 죽성리 마을과 황학대, 드림세트장인 성당,
그리고 국수당의 해송을 찾을 수 있는 뛰어난 조망을 제공한다.


기장갈맷길

경로:(1코스)기장읍 교동버스정류장~기장향교~기장군청~죽성리 황학대~왜성~해송(국수당)~두호마을(드림샛트장 성당)~월전마을~대변마을~연화리 서암마을~(2코스)오랑대~동암마을~한국수자원공사~용궁사~시랑대~공수마을~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송정역(해수욕장)~구덕포입구

부산의 바닷가 길을 걷는 곳은 여럿 있다. 이기대공원길, 암남공원 볼레길, 해운대의 삼포길, 영도 절영도산책길과 태종대길등 많은 휴식의 길이 바닷가를 끼고 코스가 이어진다. 그 길이 면에서는 단연 으뜸인 기장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기장의 둘레길은 바닷가 산책길의 정수를 보여 주는 갈맷길이다. 길이가 19.7km이며 시간 또한 6시간이 걸리는 녹녹치 않은 코스이며 볼거리가 워낙 많아 10시간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래서 두번으로 나누어 걸어 보았다.

교동마을의 기장향교 건물

기장의 바닷길을 열고 가는 코스는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을 빼앗길것이다. 먼저 만나는 기장군의 향교를 찾아가야한다. 교동에서 하차를 한후 교동초교 왼쪽 골목으로 따라가면 흙시루란 음식점과 만난다. 이집은 워낙 이름난 집이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 집 옆에 위치를 하고 있다. 향교에서 유교의 옛스러움을 맛보고 기장군청을 지나 도로를 따른다. 쌩쌩 달리는 차들로 인해 위험한 길이다. 인도가 시급하게 필요할 것 같다.


기장군청 수변공원 다리 밑의 벽화그림과 신천마을에서 본 기장군청의 모습

신천마을과 남산봉수대를 알리는 안내판을 지나고 신앙촌 후문을 뒤로 하면 죽성리 바닷가의 풍광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죽1구 정류장에서 바닷가로 나가면 포구가 있는 해안 왼쪽 끝에 작은 소나무가 몇그루 서 있는 곳이 눈에 들어온다. 황학대이다. 고산윤선도가 해남으로 가기전 이곳에서 7년동안 유배생활을 하였다는 황학대의 절경이 발걸음을 잡는다.

맨 왼쪽 소나무가 서 있는 곳이 국수당이 있는 해송이며 우측 맨끝 소나무가 있는 곳이 황학대로 고산윤선도가 7년동안 여기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한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죽성초교를 지나면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따라가면 죽성왜성과 죽성 해송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우측은 왜성 좌측은 해송, 먼저 큰 주차장이 있는 우측으로 데크의 계단을 올라가면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죽성리왜성을 둘러본다. 모두 3단으로 만들어진 왜성은 임진왜란 발발후 그 다음해에 왜장 구로다가 축성하였다 한다. 다시 내려와 길건너 오솔길을 따라가면 국수당을 감싸고 있는 300년된 해송의 모습에 절로 감탄을 하게 된다.

죽성리 국수당과 해송의 모습으로 300여년 되었다 한다.

그길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바로 내려서면 두호마을로 천상의 성당건물과 만난다. 하나님께 소원을 들어 달라고 기도를 하면 무조건 ‘너의 소원을 말해 봐’하는 음성이 들릴것 같은 드라마 ‘드림’ 셋트장의 성당 건물 그 앞으로 작은바위 큰 바위가 널려 있다. 이날도 외국의 단체관람객들이 성당안에서 무엇인가 한참 이야기를 듣고 있어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머리가 쭈빛 올라온 거북모양의 거북바위, 매바위, 응암으로도 불리는 어사암은 두호마을 드림셋트장 인근에 있다. 고종때에 어사 이도재가 이곳 바위에서 월매와 여흥을 즐겼다하는 바위이다. 이곳을 지나면 갈맷길은 활전마을의 팔각정과 갈맷길을 알리는 황학대, 대변초교를 알리는 표지목을 만난다. 언덕위에 ‘바다마을 방갈로’를 지나면서 해안 도로와 연결된다. ‘아담 엔 이브’의 시원한 팥빙수를 알리는 광고 문구를 뒤로하고 갯내음을 맡으며 쉬엄쉬엄 발걸음을 옮겨간다.
오밀조밀한 해안선에는 낚시꾼들의 손놀님이 빠르게 움직이며 갈대의 흔들림에 가을이 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하얀 꽃이삭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백발이 되어 한들거리는 바람에 몸을 맡기며 이 가을을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검은 머리가 흰머리로 변하고 그러면 어느듯 자연의 섭리되로 이가을과 함께 한점 먼지가 되는 것을...


임진왜란때 왜군이 쌓았다는 왜성의 모습. 현재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도시철도 4호선인 안평역에서 안평마을 버스정류장 183번 버스를 이용하여 기장읍 교동정류장에서 하차를 한다.

죽성마을의 드림셋트장인 성당의 모습


기장군 갈맷길은 대변까지 임도길이 확보가 되지 않아 지나가는 차량들에 조심을 해야하며 바닷가의 등대와 강태골의 모습이 아름다워 이것을 상세하고도 남음이 있다.

부지런히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 간다. 해변을 에돌아가면 바다에 등대가 솟아 있다. 일명 월드컵모양을 한 등대로 방조제 공사인지 모르지만 공사중인 관계로 들어설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대변항은 부산 울산과 인근 지방에서는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봄에는 멸치축제가 열리는 곳으러 마을 전체가 멸치잡이를 나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식당마다 붙은 간판이 멸치회 간판이며 그 유명한 기장미역 또한 빼 놓고 갈 수 없는 것으로 임금님에게 진상을 할 정도로 제품이 우수하였다 한다. 그래서 인지 해변 좌측으로 마른멸치 미역등과 건어물을 판매하는 좌판이 줄을 서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대변초등학교 앞에서 갈맷길 이정표와 만나고 학교 담장안에 설치되어 있는 대원군 척화비가 바다를 보고 있다.
 
어사암과 거북바위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써면서 외국과의 국교를 단절하는 것으로 비문의 내용을 풀어보면 ‘서양 오랑케가 침범을 하였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을 할 수 밖에 없고 화친을 하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대변초교를 지나면 삼거리와 만나고 여기서 맨 좌측 해안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어선을 수리하는 소규모의 조선소를 가로 질러가면 넓은 공터와 만난다. 여기서 바닷쪽으로 작은 섬을 볼 수 있는데 죽도로 대나무가 많았다하여 죽도라 불리며 박동명씨 소유 별장이라는 곳이다.
 
월전마을의 아름다운 모습

이곳은 원래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지금은 아마 방파제 공사로 인하여 걸어서도 들어갈 수가 있게 되었다. 이곳에는 흔히 말하는 장어가 유명한 곳으로 짚불장어니 장어구이 회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는 서암마을이며 이곳 선착장에는 특이한 등대가 서 있다. 어린애 젖병모양의 등대로 어린애 손과 발도장이 등대 외벽을 장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부끝

대변항으로 걸어가는 해안가의 모습

죽성리와 대변해변길에서 본 바닷가의 풍경과 대변항에서 기장멸치와 기장미역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점포들...


시원한 팥빙수 광고가 눈을 잡는 그리스풍의 '아담엔 이브' 건물과 해녀들이 직접 물질을 하여 잡아온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 아름다운 갈맷길의 모습이다.

대변항 입구에 있는 죽도로 박동명씨 소유의 별장으로 유명하다.

서암마을의 젖병 등대

서암마을 선착장의 모습





대변마을 항구의 모습


대변초등학교의 대원군 척화비와 갈맷길 이정표


지도이미지 그린워킹에서 발췌 (홈페이지 http://www.greenwalking.co.kr/)

찾아가기
대중교통편은 요즘 도시철도 4호선이 생겨 기장으로 가기가 아주 편리해 졌다. 4호선 종점인 안평역에 내려 하다. 시내버스 183번 좌천행을 타고 교동에 하차를 하면 된다.

승용차 이용시에는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하면 왼쪽으로 꺽어 동래방면인 연산교차로 방향으로 4.8km 내려가면
연산교차로와 만나고 충렬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명장교차로-금사교차로에서 반송로 반송 또는 기장방면 우측도로로 12.2km 이동한다. -금사램프교차로를 지나  석대사거리를 통과하면 해운대 반송동과 만나고 도시철도 안평역을 지나  14번 국도를 따라 기장휴계소 고개를 넘어면 기장읍, 내리막도로를 따라가다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중앙사거리 직진후 만나는 사거리에서 차성로 418번길인 원조청진동해장국집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길을 따라 직진하면 교리초등학교 사거리길에서 직진 교리초교 왼쪽 담장을 따라가면 된다.

728x90

728x90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이런곳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기도빨을 받을 곳 같은 기장 죽성리 성당 드림셋트장

부산의 하와이 기장군은 동쪽은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는 곳이다. 기장하면 생각나는 곳이 미역과 대변항의 멸치, 서암마을의 아나고가 전국적인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래서 인지 사시사철 관광객이 넘쳐나는 곳으로 바다를 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부산은 영화의 도시 답게 영화나 드라마의 셋트장으로 많이 활용이 되는데 2009년도에 죽성리와 대변 일대에서 촬영한 sbs 드라마 ‘드림’ 셋트장이 남아 있어 주변의 경치와 어울려 눈길을 끈다. 손담비와 주진모, 김범, 박상원, 마르코, 최여진등이 출연한 청춘드라마로 소년원 출신의 격투기선수와 스포츠에이전트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한다는 내용이였다는데 22부작에서 가을개편으로 20부작으로 줄여서 방영이 되었다한다.



별 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인기있는 드라마는 늘리는게 추세인데 다부 2회차를 당겨 종영을 했다하니 말이다. 그래도 드라마 대부분을 부산일대에서 촬영을 했다하며 그 흔적으로 성당과 등대가 남아 있어 지나는 이의 눈길을 잡는다. 이곳 죽성리는 고산 윤선도가 해남으로 떠나기 전 7년 동안 유배생활을 한 황학대가 옆에 남아 있고 황학대 언덕에는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국수당과 해송, 임진왜란때 왜군의 적장인 구로다가 방어용으로 구축한 왜성이 남아 있는 경관이 아주 빼어난 곳이다.



왜성에서 바라보는 죽성리 해변과 해송, 성당의 모습에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 보았다. 그러한 곳에 깨끗함과 엄숙함의 상징인 성당건물이 지어져 있다. 푸른 바다와 하얀 등대 그리고 빨강색으로 칠해진 등대의 포인트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실제 가보면 셋트장의 성당모습이 아닌 금방이라도 흰머리가 언듯언듯 보이는 수녀님이 나오실 것만 같은 분위기 있는 성당의 모습이다.



안내판이 없다하면 실제의 성당을 오인할 것만 같이 느껴진다. 이날도 외국의 젊은 관광객들이 단체로 성당안에서 만났는데 가이드에게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곳에서도 한류열풍이란 말을 실감나게 만들었다. 이런 곳의 성당이라면 저 하늘위에 분이 보시고 저절로 ‘소원을 말해바 ’하면서 들어주실 것 같은 예감이 바로 든다. 나도 이참에 ‘소원을 말해바’...












찾아가기

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하면 왼쪽으로 꺽어 동래방면인 연산교차로 방향으로 4.8km 내려가면
연산교차로와 만나고 충렬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충렬사앞의 금사교차로와 만나고 여기서 반송로 반송 도는 기장방면 우측도로로 11.5km 이동한다. 도시철도 안평역을 지나고 고개를 넘어면 기장읍, 직진하면 65번 고속도로를 지나고 차성로와 만난다. 기장군청앞의 차성로를 따라가면 신천마을, 신앙촌 후문을 지나고 죽성리 성당 드림셋트장이다. 시내로 돌아오는 길은 기장의 해변길을 따라 돌아 올것을 권한다. 부산 최고의 드라이브코스이다.

 

 

 


 

728x90

728x90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죽성 해송 국수당과 왜성. 멋스러운 소나무가 어울리는 바닷가 기장 해송 국수당과 왜군이 쌓았다는 죽성왜성.

부산시 기장군 기장군청에서 죽성리로 나가는 도로가 있다.
이곳을 따라가면 처음으로 바다와 만나는 곳이 죽성리로 이곳은 조선조 고산 윤선도가 해남으로 떠나기전 7년간의 유배 생활을 하였던 곳으로 황학대라 불린다.
황학대 언덕빼기에 특이한 소나무를 찾을 수 있다.
이곳 마을에서는 국수당으로 할배신당을 모신 곳이며 흔히 당산으로 부른다.
여섯그루(필자의 확인으로는 다섯그루)의 소나무가 마치 한그루로 보이는 특이한 소나무로 수령은 300년쯤 보고 있다.
높이는 15m정도이며 소나무의 둘레 직경인 수관은 30m로 가지가 아래로 쳐져 있어 하나의 꽃봉우리처럼 보인다.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이곳이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는 국수대가 있던 곳으로 국수당이라 한다.
국수대는 국내에 두군데 서해안과 이곳의 죽성리 국수당으로 국가의 위급시 국가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였던 제를 올리던 장소라 한다.
해방이 되면서 국수당인 이곳에 죽성리 마을 어부의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와 당제를 지내게 되면서 국수당으로 부르게 되었다.



이곳과 서로 마주보고 있는 죽성리 왜성은 죽성리 마을 뒷산에 남산봉수대가 있어 봉대산이라 부른다. 동쪽의 죽성리로 내려오는 능선에 임진왜란때 왜장인 구로다 나가마사가 1594년 5월 왜장 모리 데루모토 이하 20여명의 장수에게 명하여 쌓았다는 성이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공격을 막고 남해안에 장기간 주둔하기 위한 포석으로 쌓은 왜성중의 하나이다.
둘레가 약960m이며 높이는 4m, 3단으로 축성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이성을 기장성으로 부르는데 일본에서도 죽성리 왜성처럼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산성이 없다하여 일본의 고고학자와 학생들이 자기네 산성의 축성법을 연구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찾아가기

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하면 왼쪽으로 꺽어 동래방면인 연산교차로 방향으로 4.8km 내려가면
연산교차로와 만나고 충렬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충렬사앞의 금사교차로와 만나고 여기서 반송로 반송 도는 기장방면 우측도로로 11.5km 이동한다. 도시철도 안평역을 지나고 고개를 넘어면 기장읍, 직진하면 65번 고속도로를 지나고 차성로와 만난다. 기장군청앞의 차성로를 따라가면 신천마을, 신앙촌 후문을 지나고 죽성리 성당 드림셋트장이다. 시내로 돌아오는 길은 기장의 해변길을 따라 돌아 올것을 권한다. 부산 최고의 드라이브코스이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