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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도 숨은 조망 명산 왕조산 산행. 거제도 왕조산


경남 거제시는 노자산(565m), 가라산(585m), 

계룡산(570m), 선자산(507m), 산방산(507.2m), 

대금산(438.4m), 옥녀봉(554.7m), 국사봉(465m), 

북병산(465.3m), 앵산(507.4m), 망산(375m)을 

거제 11명산에 선정했습니다.



경남 거제도 왕조산 주소:경남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산 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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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산지도

트랭글캡쳐




1000m 높이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300~500m대의 고만고만한 높이지만 

국립공원의 명산 못지않은 산세를 자랑 합니다. 



그러다 보니 거제와 가까운 부산 산꾼은 

빼어난 산세에 섬 산행 기분까지 낼 수 있는 

거제도의 산을 즐겨 찾습니다.



필자 또한 거제 11 명산 이외에도 

칠천도, 가조도, 산달도, 망월산, 

포록산~동망산 등을 소개하며 

이제 더 이상 거제도에서 산은 

소개할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고 뻔질나게 

노자산~가라산 산행을 하면서 가라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왕조산(413.6m)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왕조산은 거제 11 명산에는 들지 못했지만 

코로나19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용하여 

사람과의 거리두기에도 좋은데다 

전망까지 빼어난 왕조산을 찾았습니다.



왕조산을 탑포산이라 하며 

정상부는 망성(望城)이라 불리는데 

왜적의 동태를 살폈다는 

탑포산성이 있었다 합니다.

 


필자가 초반에 걸었던 탑포재까지 임도는 

2012년에 칠백리 해안 관광 임도로 개설 되었습니다. 



산행은 쌍근복지회관을 출발하여 쌍근항 캠핑장~

포진지 갈림길~임도 삼거리~탑포재~ 추모비 전망대~

왕조금·쌍근등 갈림길~왕조산 정상(삼각점)~쌍근등(큰자갈개·쌍근 갈림길)~

김해김씨묘~임도 삼거리를 거쳐 

쌍근복지회관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이며 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거제시 남부면 쌍근복지회관에서 출발합니다. 

‘쌍근마을 종점’ 버스정류장 왼쪽 

‘쌍근1길’ 도로를 갑니다.

 


물고기 조형물이 있는 테마공원과 

쌍근항 캠핑장을 지나면

저구항(8㎞) 방향 콘크리트 임도를 갑니다.

 




무지개길 종합안내도에서 

왕조산 산행 코스를 확인합니다. 

저구(8.5㎞) 이정표를 지나면 

오른쪽에 포진지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해도 되지만 일제강점기때 

일본군의 포진지가 있었다는 ‘대박구덕(대포 구덩이)’이를 보고 옵다.

 


현재 가시넝쿨에 뒤덮여 

푹 패인 구덩이만 남아 있습니다. 

포진지를 보고 정류장에서 30분이면 

임도 삼거리에 닿습니다.

 


왕조산은 왼쪽 탑포재(3.0㎞)로 갑니다. 

오른쪽은 은방마을(0.3㎞)·저구 유람선선착장(6.2㎞) 방향이며 

탑포재에서 출발하는 임도는 

‘거제 섬&섬 길’중에서 무지개 길입니다.

 


비포장 임도를 약 100m 가면 

오른쪽의 능선은 쌍근등에서 

내려오는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콘크리트와 흙 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 중간에 탑포리 해안과 작지만 

벼가 누렀게 익어가는 다랑논이

어촌마을의 아름다움 풍경을 보여줍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약 30분이면 

오른쪽 골짜기에 최근에 잦은 비로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폭포가 있나” 하며 70m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높이 약 5m에서 떨어지는 

2단 폭포를 발견하고 왕조폭포라 명명하였습니다.



탑포재가 가까워지면서 

노자산에서 능선을 잇는 가라산과 

탑포리 풍경이 시야를 꽉 채웁니다.

 


폭포갈림길에서 20분이면 

무지개길 시점이자 왕조산과 

가라산 사이 안부 탑포재에 도착합니다.

 


탑포리에서 저구리로 넘던 고개로 

가라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아홉 번 꺾어 오른다 하여 아홉산재로도 불립니다.

 


사각정자에서 숨을 돌렸다면 

왕조산 정상(1.2㎞)으로 향합니다. 

돌계단과 통나무 계단이 

번갈아 나타나는 가파른 길입니다.

 


대부분 소사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소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등 

활엽수가 하늘을 가리는 숲길입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섬 산행 특유의 

시원한 전망대가 나옵니다.



탑포리 해안의 작은 섬은 댓섬이며 

탑포재와 거제도 최고봉인 

가라산과 노자산이 병풍을 두르며 솟았습니다.

 


손바닥 크기만한 추모비 주위가 

왕조산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임도에서 본 풍경보다 더욱 멀리 

거제도 북쪽의 산방산, 계룡산, 

선자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초록색 그늘사초가 잔디처럼 

깔린 나무숲을 걷습니다. 

탑포재에서 약 30분이면 

이정표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은 왕조금(1.5㎞) 방향.

왕조산 정상 안내판이 붙어 있지만 

실제 정상은 오른쪽 쌍근등(0.5㎞)으로 

약 70m를 더 가면 나오는 삼각점이 정상입니다.

 


조망이 없어 그대로 직진하여 

안부로 내려서면 나오는 

갈림길이 ‘쌍근등’입니다.

취재팀은 오른쪽 쌍근(1.3㎞)으로 하산합니다. 

직진하여 큰자갈개(1.6㎞)에서 

오른쪽 무지개길(임도)을 따라 

쌍근마을로 가도 됩니다.

 


100m를 내려서면 나오는 

‘쌍근’ 이정표를 지나면은 

산길은 왕조산 산사면을 돌아 갑니다.

 


숯가마터 2곳과 

산길에 작은 짐승을 잡는 

올무가 있는지 잘 확인합니다.





30분이면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의 뚜렷한 길을 따라 

김씨묘를 지나 5분이면 초반에 지났던 

탑포재로 가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쌍근마을은 왼쪽이며 

임도 삼거리를 지나 왔던 길을 되짚어 

20분이면 출발지 쌍근복지회관에 도착합니다.

 



 

왕조산 산행의 출발지인 경남 거제시 쌍근마을로 가려면 고현터미널을 거쳐야 합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고현터미널로 가거나 

부산도시철도 하단역 버스정류장에서 2000번 급행버스를 타고 

거제 연초 종점에 내려 시내버스를 이용해 고현터미널로 갑니다. 

고현터미널에서는 52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쌍근복지회관(종점)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고현행 직행은 오전 7시30분, 8시30분, 10시에 있으며 

장목 경유 버스는 오전 10시20분에 있습니다. 

각각 1시간20분 소요. 2000번 급행버스는 하단 정류장에서 

오전 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40회 운행합니다. 

고현터미널에서 쌍근행은 오전 6시15분, 8시45분, 10시45분에 있습니다.



쌍근복지회관에서 고현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15분, 6시15분, 8시15분에 있습니다. 

고현터미널에서 서부터미널행은 오후 4시20분, 4시40분, 5시20분, 

6시40분, 7시20분, 7시40분 등에 출발합니다. 

2000번 버스는 고현터미널에서 연초로 간 뒤 이용하면 됩니다. 

막차는 밤 10시30분.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남부해안로 1038 쌍근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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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겨울 바다가 그리울때 가기좋은 섬 산행지 거제 천하제일경 망산 산행, 거제 망산


부산과 가까운 거제도 망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거제도에는 2개의 망산이 있습니다. 

 와현리 서이말등대가 있는 망산과 거제도의 가장 남쪽인 남부면에 있는 망산(375m)입니다.

이번에 천하일경이라는 거제도 남쪽인 남부면 저구리 망산을 산행하고 왔습니다. 

전국의 해안에 솟은 여러 망산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한곳이라 생각됩니다. 

거제 망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명사해수욕장 주차장~망산입구 게이트~칼바위등~산불초소~망산정상~해미장골등~315m봉~내봉산 전망대 ~내봉산(359m) 정상~여차등~세말번디(315m)~안부쉼터~각지미봉(269m)~망산게이트~저구삼거리~명사해수욕장 주차장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거제 천하제일경 망산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산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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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망산 지도

트랭글캡쳐


망산 산행 주차는 명사초등학교 뒤 명사해수욕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오늘 가야 할 망산입니다.



명사초등학교 담벼락을 따라가면 망산을 돌아 여차로 가는 도롯가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명사마을회관 지나 200m쯤이면 왼쪽에 망산 입구 게이트가 있습니다.




망산입구를 알리는 게이트입니다. 

약식 망산 안내도 확인하고 침목계단을 밟으며 망산으로 향합니다.



약식 망산 안내도입니다. 

현위치가 망산 입구이며 게이트가 있습니다. 

망산 정상까지 1.5㎞ 거리에 45분으로 나오지만 진짜 한번도 쉬지 않고 

쎄빠지게 올라야 이시간에 도착할 듯....ㅋㅋ

산행을 기록 깨듯이 오를 필요 있나요 그리고 망산 산행은 모든 곳이 시원한 전망대라 

쉬엄쉬엄 즐기면서 천하일경 망산 구경을 제대로 하세요?  




망산 산행을 시작하면서는 ㅎㅎ

이런 키큰 나무 아래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그래서 초반은 전혀 조망이 없다는....



망산까지 1㎞ 남았다는 이정표입니다. 

조금 더 힘을 내며 오르면 첫번째 전망대가 나옵니다.


망산 산행에서 만나는 첫번재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발아래 망산 산행 출발지였던 명사해수욕장이 현미경으로 보듯 세세하게 다 보입니다.




진짜 조망하나는 끝내줍니다. 

거제도 명산인 망산 산행을 오래전에 여러번 했으나 한동안 뜸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찾았던 망산 산행 오랜만에 바다도 즐기고 

조망도 즐기고 산행다운 산행을 하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살짝 당겨보았습니다. ㅋㅋ

손바닥만한 명사마을과 명사해수욕장의 하얀 모래하며 수상 전망덱길이 

아담한 마을 분위기를 잘보여줍니다.



머리를 들었더니 부드러운 능선을 타고 오르는 거제지맥의 가라산이 보입니다. 

그 아래가 매물도행 선착장이 있는 저구항입니다.



 바위 전망대의 연속입니다. 

전망대가 아닌곳이 없을 정도로 시원한 조망을 열어주는 거제 11명산의 막내 거제 망산 산행

초겨울 산행지로 참 잘 택한거 같습니다.



조금더 위의 전망대에서 본 명사해수욕장과 

저구리만을 부드럽게 감싼 왕조산과 가라산 ㅋㅋ

다음에 거제 산행은 왕조산을 한번 해야 겠습니다. 



거제도의 서쪽 바다입니다. 

점점이 떠 있는 섬이 겹쳐져 육지 같아 보입니다. 

가장 멀리보이는 산은 통영 미륵산입니다. 

참 바늘같이 뾰쪽한게 독특하게 생겨 찔리면 피도 날듯합니다.





거제 망산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가라산과 각지미봉 내봉산으로 이어지는 거제지맥 능선이 펼쳐집니다.



망산 산불초소 옆 바위에서 보았습니다. 

오른쪽 정상석이 거제 망산 입니다.

오늘 산행에서 최고봉이며 더 오를수 없습니다.  

오른쪽 바다에 떠 있는작은섬은 대병대도와 소병대도입니다. 


망산의 끝자락인 저구삼거리로 가면서 넘어가야 할 

세말번디와 각지미봉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명사해수욕장과 저구항

몇 번 공룡능선을 산행하고 처음 바다 경치를 만나서인지 

일행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습니다.



망산 전체가 전망대인것은 아닙니다. 

나무에 가리고 바위를 돌아가는 곳도 있습니다. 



칼바위등 전망대입니다. 바위 능선이 성벽을 쌓듯 칼날 같이 날이 섰습니다. 

그래서 이 구간을 칼바위등이라 하는가 봅니다. 


전망대에서 정상쪽의 암봉을 보았습니다. 

흡사 거북이 두마리가 ㅋㅋ 열심히 망상 정상을 향해 올라가고 있습니다.



칼바위등에서 서쪽을 보았습니다.  

바로 대포항 왼쪽에 뱀이 기어가듯 길게 늘어선 섬이 장사도입니다.  

장사도 뒤 섬이 끊어질듯 보이지만 이어진 비진도와

죽도 용초도 추봉도 한산도가 펼쳐졌습니다. 




칼등 같은 바위능선을 끼고 안부로 내려서면 

다시 망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으로 올라 붙습니다.  



등산로 옆에 옹달샘이 있으나 지금은 갈수기라 물이 말라 있습니다. 

망산 산행은 산도 낮고 해서 따로 샘이 없습니다. 

반드시 출발전에 미리 식수를 챙겨야 합니다.


  

 망산을 향해 천천히 돌계단을 오릅니다. 

한발한발 오르면 정상으로 올라 붙는 능선 안부에 올라섭니다. 



두 봉우리 사이 안부에서 산길은 봉우리를 왼쪽으로 살짝 돌면 

능선에 311 표지목이 있습니다. 



이제 정상 직전인 산불초소봉이 코앞입니다. 

망산의 트레이드마크인 조망이 또다시 서서히 열리기 시작합니다. 

대포항과 홍포 쪽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장사도 왼쪽은 소덕도와 대덕도이며  사진 왼쪽은 대포항, 오른쪽은 홍포입니다. 



사진 가운데 섬은 가왕도이며 그 뒷쪽은 환상의 섬산행을 할수 있는 대매물도 소매물도 입니다. 



왼쪽은 장사도 그뒤는 비진도. 장사도 오른쪽은 죽도, 그뒤 용초도, 

용초도 오른쪽 제법 큰섬은 한산도 ㅋㅋ

그 앞이 추봉도 입니다.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며 유·무인도를 합해 60여 개의 부속섬으로 이루어져 

섬 속에 또 섬이 있다고 할 정도로 많은 섬을 거느렸습니다.


 


산불초소바위봉우리에서 가야할 능선을 둘러 보았습니다. 

망산에서 두번째 봉우리인 내봉산 ㅋㅋ

 정상부에 바위가 보석같이 박혀 있어 망산과 같이 전망이 빼어나 보입니다. 



내봉산 왼쪽은 몽돌해변인 여차마을을 감싸고 있는 천장산입니다. 

 삼각형의  모습입니다.





망상 정상에서 명사해수욕장은 능선에 가려 보이지 않고 저구항만 보입니다. ㅎㅎ

물론 왕조산과 가라산 노자산 등 거제의 산은 시원스럽게 펼쳐졌습니다.



망산 정상은 암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유래를 보면 고려 말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속에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면서 

주민들이 봉우리에 올라와 이들의 동태를 살피는 망을 보았는데 

그게 오늘날의 망산이 되었습니다. 

전국의 망산은 대부분 망을 보았던 곳이며 그만큼 조망은 거칠것 없이 좋습니다. 




망산 정상부의 남서쪽은 천길단애입니다. ㅋㅋ

층계를 이루며 바위벼랑이  만들어져 아래를 내려다 보면 간이 콩알만해 집니다. 



망상 정상석의 뒷면입니다. 

'천하일경'이라 새겨져 있어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망산 산행에서 느낄수 있습니다.  



시원한 조망에 경관도 좋은 만큼 경관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ㅎㅎ



대병대도 소병대도 등 내봉산까지 산행하는 내내 볼수 있습니다. 



망상 정상은 사방이 열려 바람 피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도 움푹 꺼진 곳에 자리 잡고 잠시 쉬었습니다.

이맛에 산행을 하는게 아닌가요 ㅎㅎ


망산의 유래를 설명한 안내판 뒤로 가야할 능선이 내봉산까지 이어집니다. 



가라산과 노자산을 당겨 보았습니다. 

거제도에서 첫손에 꼽으며 가장 높은 산들입니다. 



파란 하늘에 떠있는  조각구름이 거제 제일명산 가라산과 노자산에 몰려 

더욱 신비하게 보입니다. 



망산 정상석을 정면에서 보았습니다. 망산 정상석 오른쪽에는 

산불초소가 보이고 망산 정상보다 조금 더 놓아 보였습니다. 




망산 정상에서 저구삼거리, 여차, 홍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정상이 바위라 너덜의 하산길입니다. 



안부에 내려서면 포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나오며 미장골등이라 불립니다. 

저구삼거리는 직진합니다.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홍포 쪽 조망이 열립니다. 



아래 보이는 마을은 홍포(무지개)마을입니다. 

원을 그리듯 해안선이 돌아나가  편안하고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역광을 받은 바위는  중생을 구제하는 관음보살을 닮은 듯 웅장합니다.



사진가운데는 부드러운 골짜기는 명사해수욕장으로 내려가고 

오른쪽 능선은 저구삼거리로 하산하는 거제지맥길입니다.

 


내려온 망산 정상을 다시 보았습니다.

 정상 왼쪽은 천길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가왕도와 매물도 입니다.



처음으로 거제지맥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남쪽으로 떨어지는 능선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늦가을의 막바지 붉은 단풍과 암봉이 파란 바다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내봉산도 이제 지척입니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갑니다.



내봉산 정상아래 전망대입니다. 꼭 없어도 될 그런 곳인데 ㅎㅎ

구지 만들은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바위를 이고선 내봉산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그만큼 조망은 시원스럽게 열렸습니다. 

망산 정상에서 부터 잘보이지 않던 명산 출발지 명사해수욕장과 

저구항 등이 다시 잘보였습니다. 



망산 정상에서 내봉산으로 걸어왔던 능선길이 활처럼 휘어져 이어집니다. 



내봉산 옆 바위전망대에서 본 여차와 해금강 전경 파노라마사진




내봉산 옆 바위전망대에서 본 여차마을과 여차몽돌해수욕장 전경입니다. 

ㅋㅋ

항아리 형으로 푹 패여 들어 앉은 여차마을은 절경이 따로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여차마을 풍경.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여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안부인 여차등입니다. 

오른쪽은 여차마을 하산길이며 안전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구 삼거리는 직진하여 봉우리를 오릅니다. 

315m 세말번디에서 다시 내려서면 안부 쉼터가 나옵니다. 



또다시 봉우리에 오릅니다. 

망산 산행에서 마지막 봉우리인 269m 각지미봉입니다. 

조망이 전혀 없는 세말 번디와는 다르게 각지미봉은 다포다대항과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갈곶리 방향 조망이 시원스럽게 열렸습니다.



가늘게 길게이어진 갈곶리 끝은 진시왕의 명을 받은 서복이 불로초를 찾아

 우제봉의 바위에 '서불과차'를 새겼다고 합니다. 

그 석각이 1959년 사라호태풍으로 떨어져 나가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명사해수욕장 ㅎㅎ

날이 짧아서 그런지 해가 떨어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저구 삼거리로 하산을 앞두고 쉼터가 있습니다. 

잠시 쉬면서 붉게 물드는 저녁 노을을 감상하였습니다. 

 


갈곶리 전경이 갈고리를 닮았습니다. 

늦기전에 하산을 해야겠기에 후다닥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망산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저구 삼거리입니다. 

실질적인 망산 산행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출발지인 망사해수욕장까지는 약 1.5 거리입니다. 

도로를 따라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명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거제 망산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거제 남부면 저구리 명사해수욕장에 세워진 명사 조형물입니다. 

해가 꼴각하며 완전히 넘어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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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11명산 계룡산 산행, 눈은 없지만 겨울산행의 참맛을  느끼기에 이보다 좋은 산이 없다. 닭과 용의 만남 거제 계룡산 산행,

부산과 멀게만 느껴졌던 섬 거제도가 거가대교로 이제 가까운 이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찾는 거제도지만 갈 때마다 근대사의 아픈 질곡의 역사가 흔적으로 남아 있어 그것을 보는 필자로서는 마음이 매우 아픕니다.




 김현령치비

그것은 거제 포로수용소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 흥남에서 메레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덕수 가족은 피난길에 오릅니다. 도중 여동생을 잃어버린 덕수,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아버지는 덕수에게 부산 국제시장 ‘꽃분이내’에서 만나자 약속하고 다시 배에서 내리지만 그길로 이산가족이 됩니다.

 한국전쟁 때인 1950년 12월 24일 흥남부두에서 10만 명의 피난민을 빅토리호 등에 나누어 태우고 거제도로 탈출했던 흥남철수작전. 당시 빅토리호는 ‘기적의 배’로 불리며 1만4천명의 피난민을 태워 사람의 목숨을 구한 배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월남전에도 참전했다가 중국에 고철로 팔려 해체되었다 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거제도 고현에는 흥남철수작전 피난민 외에도 6.25 한국 전쟁 중에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 17만 3천명을 수용한 포로수용소 시설이 있었습니다.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이 되면서 대부분 포로는 송환되고 수용소는 폐쇄되었지만, 한국동란의 아픈 질곡의 역사를 온몸으로 끌어안으며 보듬었던 거제도는 그래서 필자는 더욱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계룡산 산행을 위해 거제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계룡산 산행 경로를 보면 거제체육관~거제기계공고~굴다리~갈림길~임도 사거리~전망대~전망덱~주능선 삼거리~암릉~계룡산 정상~암릉~의상대~고산치~통신탑~통신대유적지~543m볼~고자산치~!임도~선녀골 갈림길~대동 다숲 아파트~상동(다숲) 버스정류장 순으로 천체거리는 약 10km,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소요.

 계룡산 산행은 거의 전부 신현읍 고현리 거제공설운동장 뒤에 있는 거제체육관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은 넓은 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아주 편리합니다. 인공암장 오른쪽 도로를 갑니다. 도로건너 오래된 비석은 ‘김현령 치비’입니다.

 1688년 조선 숙종 때 현령으로 김대기 공이 부임을 했는데 고을을 둘러보니 주민의 형편이 말이 아니었었으며 북쪽으로는 계룡산이 막고 있어 통행의 불편함을 알고 먼저 길을 닦는 공사를 벌여 부임 6개월 만에 완공하였습니다. 마침 고을에는 전염병이 퍼졌는데 길을 만드는 부역으로 발생했다고 책임을 물어 김현령을 파면시켰는데 고을의 백성은 김현령을 더욱 고마워하며 고개를 김현령재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이 비석은 선정을 배풀었는데 위정자에 의해 그 공이 깎여지는 것이 마음아파 현령의 인격과 치적을 평가할 수 있도록 그 사실을 적었다는 치비 해석원문을 보면 꼭 남이 잘한 것을 보면 배 아파하는 그런 관리가 있는 가 봅니다. 계룡산을 오르는 등산로 일부지만 그 당시 김현령과 고을백성이 힘을 합해 뚫은 옛길을 따라갑니다.

 5분이면 거제기계공고 정문을 지나 도로 꼭대기에서 왼쪽 임도로 들어서고 삼림욕장(임도)1.6km, 전망대 1.4k 이정표가 있습니다. 너른 흙길은 기분 좋게 이어지는데 새로 생긴 도로의 자동차 소음이 귀에 거슬립니다. 그래도 한적한 오솔길에 마음을 달래며 10여분 가다 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고 30m쯤 가다 김현령재로 가는 직진 길에서 왼쪽 산속으로 길을 잡습니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따로 없어 주의를 요합니다. 초입을 지나면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이 여러 개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또한, 뚜렷한 산길은 돌탑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지능선을 향해 오릅니다. 조금은 가파른 능선길입니다. 기계공고에서 오르던 옛길과 만나면서 산길은 조금은 안정을 찾습니다.

 

 오래된 무덤에서 이제 능선만 따르면 됩니다. 25분이면 계룡산 둘레길인 임도에 닿고 숨을 고를 수 있습니다. 왼쪽은 상문동, 오른쪽은 장평 전망대 방향을 무시하고 계룡산 정상은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향합니다. 꾸준한 오르막과 가끔 바위가 나타나며 바위전망대에서 신현읍과 삼성 조선소 등을 대충 구경합니다.

 

 

 

 

 임도에서 약 30분쯤 오르면 시원스러운 전망 덱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곳에서 거제시의 속살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고현항과 조선소는 물론이고 앵산, 대금산, 금성산, 옥녀봉, 등 거제 11명산, 바다건너 고성의 산들도 시원스런 모습입니다. 다시 등산로에 들면 이내 주능선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김현령재 방향이며 이정표에는 심적사 4.3km, 동물농장 1.73km입니다. 직진하면 계룡산 정상(0.5km)방향입니다. 이때까지 없던 바위 능선이 시작됩니다. 전망 또한 시원하게 열려 겨울산행의 참맛을 느끼게 합니다.

 

 

 계룡산은 용의 몸통에 머리는 닭을 뜻하는데 정상 전후로 암릉을 닭 볏이라 합니다. 바위능선 막바지의 암봉을 내려서니 이내 흙길로 바뀌고 정면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바위봉우리가 계룡산 정상입니다. 세찬바람에 태극기는 잘도 펄럭입니다.

 

 

 

 계룡산 정상의 조망은 산방산과 북병산, 선자산, 노자산, 거제면, 거제의 명산과 통영의 미륵산 등 크고 작은 다도해의 섬들이 하늘의 별처럼 물에 떠 있습니다. 고자산치 방향은 통신탑 방향입니다. 바위를 살짝 내려서면 다시 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곧 바위가 서로 기대어 삼각형 창문을 만들었습니다. 그 구멍을 통해 나가면 발아래는 까마득한 천길 낭 떨어지며 장 닭의 볏이 무색하지 않는 험준한 산세입니다. 정면에 큰 암봉이 나타나고 올라갈 등산로가 없을 것 같은데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샘터 0.5km 방향 오른쪽은 절터(0.3km)와 고자산치(1.9kn) 방향으로 바위를 비집고 난 철계단을 올라서면 바위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바위 절벽 못 미쳐 산길은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10분이면 제비둥지 같은 절터 의상대에 도착합니다.

 

 

 

 640년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수도했던 절터로 의상대라 합니다. 의상대 주위로 돌담과 샘터, 대밭이 있으며 북쪽의 큰 바위는 장기바위로 의상대사자 장기를 두었던 바위로 장기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계룡사(1.9km)와 거제시청(2.4km)인 고산치 갈림길을 지나면 산길은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직진하여 만나는 선자산 3.8km, 고자산치 1.4km 이정표를 뒤로하고 100m 가면 통신탑 봉우리에 닿습니다.

 

 

 

 

 통신탑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있고 이곳까지 임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고자산치는 임도로 가도 되지만 직진하여 선자산과 고자산치 방향을 따릅니다. 다시 통신탑을 지나면 꼬불꼬불한 임도가 능선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허물어진 건물이 보이는데 통신대 잔해입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의 관리를 위한 미군 통신대 건물 잔해로 건물의 뼈대만 남아 있어 꼭 그리스 신전 같은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왼쪽 백병원(1.7km) 방향 하산 길과 오른쪽임도 역시 고자산치 방향입니다. 그러나 직진하여 능선을 가도 선자산(3.4km), 고자산치(1.0km) 방향입니다.

 

 

 

 

 

 559봉과 543봉, 530봉을 차례로 지나면 정면에 선자산이, 그사이에 두부를 자른 듯 임도가 지나가는 고자산치입니다. 고자산치에서 직진하면 선자산(2.0km)으로 향하지만, 이곳에서 왼쪽 (임도) 용산마을(2.7km)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그러나 하산은 40m 앞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오솔길로 하산합니다.

 

 산길은 산 사면을 왼쪽으로 편안하게 돌아가는 게 아마 고자산치를 넘어 거제면으로 내려가는 옛길 같았습니다. 산꾼들이 다녀서 그런지 하산길은 뚜렷했으며 30분이면 계룡산 둘레길인 임도에 닿습니다.

 

 

 

 왼쪽 임도를 2분쯤 간 후 선녀골을 알리는 작은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5분쯤 내려가서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대동 다숲 아파트 안으로 내려서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면 다숲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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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산행 들머리인 거제체육관까지는 교통이 아주 편리합니다. 먼저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거가대교를 거쳐 장목~고현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인 고현에서 내립니다. 부산 서부터미널 출발 오전 6시, 6시10분, 6시30분, 6시50분 막차 밤10시까지 10~20분 간격으로 운행. 고현터미널에서 거제공설운동장 뒤 거제체육관까지는 약 1.6km 거리 도보 25분 소요. 고현 버스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 버스는 막차 밤 10시까지 10~20분 간격으로 운행.


 거제포로수용소

고현성

계룡산고도표

계룡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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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명산 북병산 산행. 남해안 전망대 거제 11명산 북병산 산행기. 


거제도는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이 워낙 크다 보니 많은 산을 거느리고 있다. 그중 거제도를 대표하는 산은 계룡산, 선자산, 산방산, 앵산, 대금산, 노자산, 가라산, 금성산, 옥녀봉, 망산과 북병산을 합해 거제 11 명산이라 부르고 있다. 산을 찾는 산꾼에게는 익히 알려진 유명한 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산도 있다. 거제의 명산 중 북병산을 뺀 나머지 산을 모두 산행을 한 뒤라 이제 거가대교로 더욱 가까워진 거제도 북병산 산행을 했다. 거가대교가 개통되기 전의 거제도는 가깝지가 않았다. 배편을 이용하든지 시외버스를 이용하든지 간에 거제도는 반나절을 꼬박 투자해야만 산행 출발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런 거제도가 거가대교를 통해 가니 순식간에 산행 출발지로 안내했다. 북병산의 대표적인 산행 코스는 망치리의 망치마을과 반대편의 문동 폭포에서 올라오는 코스다. 교통의 편리성과 원점회귀 산행을 고려하여 망치마을에서 시작하여 망치 재를 경유 북병산을 돌고 다시 망치마을로 돌아오는 산행 코스로 잡았다.



산행 경로를 보면 망치 몽돌해수욕장 공용주차장~망치마을 회관~망치보건소~망치재~북병산~심원사 갈림길~다리 골재~망양 고개~거제지맥 갈림길~망양마을 갈림길~소원 맷돌 바위~망양마을~양지마을~망치마을 순으로 산행 거리는 약 9km 내외며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해뜬바위

산행 출발지 망치마을은 독특한 지명이다. 못을 박을 때 때리는 망치를 먼저 연상시키며 망치하고 지명이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전혀 엉뚱한 유래가 있다. ‘전망하기 좋은 고개’란 뜻의 망치(望峙)는 원래 햇볕이 잘 드는 마을인 양지마을로 불렸는데 1688년 숙종 14년에 거제 현령으로 부임한 김대기에 의해서다. 현령으로 처음 부임하자 높은 산세는 아니지만 험준한 산세로 거제 백성들의 고충이 말이 아니게 힘들었는데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금의 시청청사가 있는 고현에서 계룡산을 넘는 고갯길을 뚫어 길을 만들었고 백성들은 고마움의 표시로 이 재를 김 현령 재로 부르고 있다. 거제 현령이 임기를 끝내고 그후 고향으로 돌아가 숨을 거두었다.



그의 아들 경원이 거제로 내려와 이곳 양지마을에 정착을 했고 경원은 아버지 생각이 날 때마다 뒷산인 북병산에 올라 부친이 현령 때 만들었던 고갯길을 보며 위안으로 삼았다. 그의 호도 망치라 하여 망치마을이 되었다. 망치리에는 거제도에서 유명한 몽돌 해수욕장도 있다. 이곳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 후 몽돌해수욕장 구경을 하고 산행을 시작했다.



망치 버스정류장 건너편에 ‘곰 바위 펜션’ 왼쪽 골목길이 북병산 등산로 입구다. 자동차가 없던 시절 망치마을 사람들은 이 길을 따라 망치 재로 올라 고현 읍으로 다녔던 옛길로 산길이 뚜렷하게 잘 나 있고 운치가 있다. 북병산을 향해 골목으로 들어서니 정면 능선에 툭 불거진 바위가 단연 돋보인다.



마을 주민에게 물어보니 해뜬 바위라 했고 북병산 정상의 바위는 달뜬 바위 또는 달똥 바위라 했다. 마을 뒷산에 해와 달을 볼 수 있는 바위가 있어 그만큼 마을의 분위기도 그림 같은 모습이다. 호사다마라 해야 할까? 그래서인지 유독 펜션이 밀집해 있다. 망치마을회관과 보건소를 차례로 지나면 전망 좋은 장소는 모두 이국적인 모습의 펜션이 차지했다.



10여 분 즘 시멘트 포장을 길을 걷자 ‘스페로 스페라펜션’을 끝으로 더 이상의 펜션 건물은 볼 수 없었고 산길로 들어섰다. 제법 큰 바위가 입구를 막고 있지만, 이 바위를 돌아서면 망치 재로 오르는 길이 뚜렷했다. 쉬엄쉬엄 오르면 오른쪽으로 돌로 쌓은 긴 석축이 이어졌다. 어떤 용도인지 궁금하지만 혹 고려 시대에 망치 재에서 마을로 내려오는 산성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흔적이 아닌지 좁은 지식으로는 알 수 없었다.



30분이 지나 힘들다 싶을 때쯤 망치재에 올랐다. 망치재 이전에는 망티, 망골로 불렸다는데 이곳에서도 바다가 잘 보여 왜군이 출몰하는지 망을 보았던 것 같다. 왼쪽으로 학동 고개(5.5km), 애바위 암장(700m)방면. 망치 고개에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일명 ‘황제의 길’로 큰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일운면과 동부면을 잇는 3km 구간으로 1968년 5월 에티오피아 ‘하일레 셀라시’ 황제가 국빈자격으로 방한한 뒤 이곳을 찾았다. 바다와 함께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반하며 넘어간 망치 고개를 훗날 황제의 길이라 부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산길은 도로를 건너 동부정수장 오른쪽 능선을 탄다. 거제도의 척추라 일컫는 거제지맥 길로 북병산(1.4km), 망양(4.4km) 이정표를 따른다. 본격적인 북병산 오름길로 섬의 산답게 능선 주변에는 장식용으로 쓰이는 소사나무가 지천이다. 조금은 급한 산행길이지만 뒤틀린 모습, 비비 꼬인 나무를 보면서 오르고 안전 시설물이 설치된 바위를 만났다. 




로프를 잡고 오르면 하늘이 열리면서 주변의 전망이 보였다. 건너편 능선의 해 뜬 바위가 더욱 웅장하게 보였다. 지금부터 북병산 산행 중 가장 멋진 등산로다. 바위에 걸린 조망은 시원한 남해와 윤 돌섬과 수정봉이 있는 구조라, 공곶이, 도장포의 해금강 등 한눈에 들어오는 거제도의 최고의 전망 산길이다.




북병산 정상 직전에는 다시 안전 시설물이 바위에 박혀 있다. 망치마을에서 달뜬 바위로 불렸던 바위지만 바위가 아닌 암장이라 해야 될 규모다. 달뜬 바위에서 밑을 바라보면 바닥이 까마득하며 오금이 저릴 정도의 천길 단애를 이루었다. 출발지 망치 몽돌해수욕장과 망치마을, 하산할 능선과 망양마을을 한눈에 다 보였다. 곧 정상에 올라섰다. 대구에서 왔다는 분을 만났고 서로 인사를 했다. 망양마을에서 올라왔다며 “까꾸막”이라 엄청나게 힘들었다 했다. 





거제도 11 명산답게 북병산을 알리는 정상석이 멋지게 세워져 있다. 북병산은 망치리의 북쪽을 병풍처럼 가린다하여 산 이름을 얻었는데 실제 어머니의 품처럼 마을을 포근하게 감싼 형국이다. 이제 망양(3.0km)마을 이정표 방향으로 길게 능선을 따라 하산을 시작했다.



200m쯤 내려서니 심원사 갈림길이 나왔다. 왼쪽 방면은 심원사(0.9km) 하산길, 망양(2.8km)은 오른쪽이다. 여기서 망양마을 갈림길까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했다. 능선을 따라가다 산길은 삼거리와 만나면서 오른쪽으로 크게 꺾어 내려갔다. 왼쪽에는 조림지로 보이는 농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다리 골재 안부에서 왼쪽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있지만 직진했다.



달뜬 바위의 모습



다리골재



다시 379봉의 봉우리를 넘었고 망양고개로 불리는 갈림길 안부에 도착했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넓은 길이 열려 있으며 다시 직진해 오르막 능선을 탔다. 숨길이 가팔라 질 때쯤 406봉 봉우리에 섰다. 왼쪽은 소동고개로 향하는 거제지맥 갈림길로 거제지맥 3-8 포스트의 작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손을 뻗으면 맞은편에 철탑을 이고 선 옥녀봉이 손에 잡힐 듯했다. 이곳에서 주의해야 했다. 소동고개 방향으로 안내 리본과 산꾼의 흔적이 많지만, 반드시 망양마을은 직진하는 능선이다. 곧 이정표가 선 망양(0.8km)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었다.




하산길은 갑자기 급하게 고도를 낮췄다. 혹 발을 헛디디지 않게 주의를 하면서 30여 분 하산을 하여 맷돌 바위 쉼터 안내판과 만났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50m쯤에 소원을 빌면 들어 준다는 소원 맷돌바위를 보기 위해 갔다. 



소원 맷돌바위의 유래는 오래전 아랫 마을에 극심한 가뭄에 흉년까지 겹쳐 북병산의 달뜬 바위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 다음날 하늘에서 굵은 빗줄기가 하염없이 내려 가뭄도 해갈되고 하여 달뜬 바위에서 감사의 고마움을 비는 제를 지내기 위해 오르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맷돌을 닮은 바위를 발견했다. 맷돌은 곡식을 잘게 갈아내는 장치로 흉년에 허기로 허덕이는 백성에게 산신령이 이 맷돌로 주린 배를 채워주려 했다며 마을 사람은 믿게 됐고 지금도 이 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다.




이곳에도 예외 없이 아름다운 펜션들이 들어서 있고 곧 왜군의 동태를 살피며 망을 봤다는 망양마을을 내려서면 큰 도로다. 오른쪽으로 도로를 걷자 양지 버스정류장을 지나 10 분이면 출발지 망양 몽돌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했다.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명산 북병산 산행. 남해안 전망대 거제 11명산 북병산 산행 교통편. 


거제시 일운면 북병산 산행 출발을 위해서는 망치리 망치버스 정류소까지 가야 한다. 부산에서 망치마을까지는 대중교통편과 자가운전 모두 편리하다. 먼저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하단역 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 여객 버스를 이용하여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린다. 오전 6시, 6시 10분, 6시 25분, 6시 50분, 7시 10분, 7시 40분, 8시 10분, 8시 40분, 9시 10분, 9시 40분, 10시 10분 등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장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소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조라 버스정류소에서 내린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의 버스정류소에서는 학동 행 61번, 63번, 64번, 64-1번 버스를 이용한다. 30~60분 간격 운행.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구조라 입구 삼거리에서 망치 버스정류소까지 걷는다. 3.4km 거리에 40 분소요. 산행을 마친 후 학동에서 구조라로 나가는 64번 버스는 망치와 망양 버스정류소에 정차를 한다. 오후 4시, 5시, 6시, 7시 8시(막차)쯤 통과하며 구조라서 내려 고현행 버스로 바꿔 탄다.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려 건너편에서 2000번 버스를 이용한다. 하단 막차는 오후10시 30분.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6시~22시까지 10~20분 간격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자가운전도 편리하다. 가덕도 녹산 대교를 이용하여 거가대교를 탄다. 거제대로 장승포(남부) 방면으로 좌회전한 후 두모 로터리에서 지세포 (남부(해금강))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14번 국도를 타고 구조라 입구에서 해금강 방면으로 직진하면 망치 버스 정류소며 망치몽돌해수욕장 입구에 주차한다. 내비게이션 망치 몽돌해수욕장 입력.




북병산 고도표


북병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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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우제봉 해금강. 해금강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는 바로 여기 우제봉.


2015/03/23 - (거제여행/고현시외버스터미널시간표). 거제도여행에서 편리한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시외버스 시간표.


2015/03/21 -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시간표와 버스 요금표로 거제시 여행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015/03/20 - (경남여행/거제여행)갈곶리 도장포 신선대.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거제 최고의 명소 신선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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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8 - 거제도 국사봉~옥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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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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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앵산 정상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개요


부산에서 거제도를 가기 위해서는 마산을 경유 하여 고성에서 거제대교를 건너 거제도로 들어가던 시절도 있었다. 빨라야 2시간30분에 차라도 좀 밀리라 치면 하 세월이 되고 마는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 교통이 고문 아닌 고문이 되다 보니 자연적으로 멀어지게 되었던 거제도. 직선거리로는 코앞인 거제도가 남해바다를 돌아가다 보니 그런 일이 생겼는데 몇해 전에 부산 가덕도와 거제 장목면을 잇는 거가대교가 생겨 대중교통편을 이용해도 터미널에서 1시간이내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 만큼 멀었던 거제도가 거가대교로 인해 가까운 우리의 이웃이 된 것이다. 






신오교 앞 앵산 등산로 입구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거제 11명산 중 한곳 앵산


속된말로 남포동에서 노포동 가는 것 보다 거제도 가는 것이 더 시간이 짧게 걸린다 할 정도라 이제 멀고 먼 섬 거제도가 아닌 가덕도와 이웃한 이웃동네 거제도. 이번 봄을 맞이하는 산행으로 거제도를 택하였다. 거제도는 계룡산 노자산 북병산 산방산 선자산 가라산 대금산 망산 옥녀봉 국사봉 앵산을 거제시민은 거제11명산으로 부르고 있다.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11명산중 9개 산을 다루어 소개를 하였다. 그런 인연이 있는 거제도는 이번에는 거제도에서 가장 북쪽에 솟은 명산 앵산을 찾아갔다. 앵산은 꾀꼬리의 먹이인 함박꽃이 많았던지 아님 꾀꼬리가 많이 살았는지 아름다운 꾀꼬리앵(鶯)자를 쓰고 있는 참한 산이다.







오비재






석름봉 정상




연초바위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경로


이번 앵산산행을 가기위해서 먼저 고현터미널로 가야한다. 산행은 경남 거제시 연초면 오비리의 신오교 앞의 경동택배를을 출발해 정자~오비재~석름봉 정상~연초바위~연사재~정자~연초면사무소 갈림길~광청사 갈림길~폐헬기장~한곡마을 갈림길~앵산 정상~삼거리~삼각점봉~안부 쉼터~솔병산 정상~ (안부 쉼터)~석포리로 하산한다. 하청면 석포리 석포마을 버스정류장에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행거리는 11㎞ 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4시간30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30분은 잡아야한다.














연사재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출발은 신호교 앞. 


산행 출발은 신오교 경동택배 옆이지만 고현버스터미널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터미널을 나와 왼쪽으로 가면 사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는 건널목을 건넌뒤 왼쪽으로는 고현 앞바다다. 바다를 끼고 오른쪽으로 틀어 해안도로를 따라간다. 다시 건널목이 나오면 건넌 뒤 왼쪽으로 틀어 가다가 한미비치빌아파트 왼쪽 길로 간다. 곧 덕산아파트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신오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 왼쪽 산자락에 '거제시 자원순환시설' 안내판 옆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사실상 이곳이 산행 시작점이다. 계단을 올라가면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간다. 그야말로 편안한 동네 아침운동코스다.. 건너편 고현만에 배들로 꽉 차 있다. 삼성중공업조선이다. 주위 아파트 등에서 운동삼아 올라온 주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무덤 2기를 지나면 벤치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은 신우마리나아파트로 내려간다. 앵산은 직진하여 된비알 오르막을 올라야한다.








연초면 사무소 갈림길






앞에 보이는 섬이 칠천도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을 가기위해 오비재를 거쳐 석름봉으로...


이곳을 지나면 벤치와 정자가 나온다. 고현항과 고현읍, 계룡산, 삼성중공업 조선소가 바쁘게 움직인다. 지금부터는 편안한길이 오비재까지 이어진다. 10분 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따라가면 운동기구가 들어선 오비재다. 석름봉은 정면 오르막을 오른다. 능선에 운동시설과 벤치가 있고 진행 방향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석름봉을 오르지 않고 바로 연사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오르막은 석름봉으로 향한다.













한곡마을 갈림길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중 만난 연초바위.


경사가 급한 길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석름봉 정상이다. 그러나 아무 표시가 없다. 직진하여 내려선다. 50m 가면 오른쪽에 우뚝 선 연초바위다. 이곳에서는 시야가 트이며 발아래 연초면과 멀리 국사봉 옥녀봉등이 조망된다. 잠시 내려서면 우회 길과 만나 연사재로 내려가게 된다. 경사가 급하다보니 꼬불꼬불 내려간다. 연사재는 콘크리트 길이 고개를 넘어가고 건너편에 넓은 공터가 조성되어 있다. 임도 왼쪽은 오비마을, 오른쪽은 연초마을로 향한다.앵산은 정면으로 직진하여 공터를 지나 오르막이다.










앵산 정상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산행 중 만나는 전망대.


된비알의 오르막 산길이 이어다. 20여분 후 숲을 벗어나고 생뚱맞게 정자가 나타난다. 주변에 잡목이 많아 조망도 어렵다. 이곳을 지나면 연초면사무소 방향과 앵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오른쪽이 연초면사무소 방향. 앵산은 왼쪽 오르막이다. 곧 봉우리 위 전망대에 올라선다. 정면에 앵산 정상이 가까이 다가와 있고 그 오른쪽으로는 연륙교로 거제도와 연결된 칠천도다. 멀리 가덕도와 연결되는 거가대교도 눈에 들어온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며 10분 정도면 또 다시 바위 전망대에 오른다. 여기선 계룡산과 국사봉, 대금산 거제의 명산이 파노라마처럼 둘러싼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서면 갈림길



삼각점봉 석포리 방향으로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 정상은 최고의 전망대


곧 오른쪽 광청사 방향에서 올라온 길과 만난다. 쉬엄쉬엄 올라서면 폐헬기장을 지나면 삼거리다. 왼쪽은 한곡마을 방향 내리막이다. 앵산 정상은 지척이다. 2층 전망대가 눈앞에 나타나고 앵산 정상석이 그 뒤에 자리 잡고 있다. 360도 시원한 조망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동쪽으로 거가대교와 가덕도의 모습도 시야에 들어온다. 정상을 내려서면 바로 삼거리지만 솔병산은 직진하고 곧 삼각점 봉우리다. 이정표의 오른쪽 석포리 방향으로 내려간다. 급경사지만 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고 10분이면 안부 삼거리다. 왼쪽은 석포리방향, 직진해서 솔병산을 올랐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온다.





이곳에서 솔병산으로 올라갔다 되돌아 온다.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앵산정상을 지나 솔병산에서 되돌아 온다.


10여분이면 솔병산 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판에 솔병산이라 적혀 있다. 이곳부터 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시 안부 삼거리로 되돌아간다. 안부에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20분이면 찜질방 옆 도로에 내려서고 다시 아스팔트 길을 만나면 오른쪽에 석포마을 버스정류장이 있다.





모과나무



영업전의 앵산 찜질방






석포 버스 정류장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명산 앵산. 거제도 앵산 교통편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 고현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부터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산행을 마친 뒤 '석포교회' 버스정류장에서는 37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고현버스터미널까지 가면 된다. 오후 4시55분, 6시30분, 8시30분(막차)에 지나간다. 중간 정류장이므로 5~10분 여유 있게 기다려야 한다. 고현에서 사상 가는 버스는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거가대교를 지나 관포교차로에서 빠져나가 장목에서 5번 도로를 따라간다. 연초삼거리에서 14번 도로와 만나 계속 가다 고려아파트에서 우회전하면 신오교가 나온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석포마을에서 37번 버스를 타고 나오다가 신오교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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