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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태백여행)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 붉은 단풍을 토해내다. 태백 황지 단풍 이번주 최고 절정


지난주말 태백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침 숙소를 황지 바로 옆에다 잡아서 황지를 세 번이나 찾았습니다. ㅎㅎ





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연못 주소;강원도 태백시 황지동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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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을 먹고 배도 꺼줄겸 나섰던 황지 여행 ㅎㅎ

마침 컴컴한 어둠속에서 무슨 축제를 여는지 밴드의 음악소리가 야밤에 쾅쾅하고 났습니다.



이 야밤에 무슨 축제 하며 보았습니다. 

할로윈 축제였습니다. 

호박장식과 귀신인지 사람 뼈다귀를 모양을 나무에 걸어 놓고 젊은이들이 약간명 모여 즐기고 있었습니다. 

 



태백의 저녁은 생각보다도 많이 추웠습니다. 

그래서 바로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ㅎㅎ

 다음날 아침 6시30분에 다시 황지를 찾아나섰습니다.



황지는 모두다 낙동강의 발원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백시 중심의 황지에 샘솟는 물의 양 엄청나 참 신기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 이곳에 황지라는 연못이 생겼는지 궁금했습니다. 

황지의 유래는 황지의 북쪽에 조형물을 세워 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ㅎㅎ  




 1486년에 간행된 동국여지승람의 삼척도호부편에 낙동강의 근원지가 황지이며 심한 가뭄에는 관에서 기우제를 지냈을 정도로 신성시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황지에는 상·중·하 3개의 연못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상지가 100m 둘레로 가장 크며 중지는 50m, 하지는 30m에 가장 작습니다. 

상지에서 심한 가뭄에도 매일 5,000톤의 물이 용출하고 한여름 무더위에도 얼음장같이 차다고 합니다. 

현재 태백시는 광덕댐의 물을 식수로 사용하지만, 그 이전에는 태백시의 중요한 식수원이었습니다.




그럼 황지의 전설 한 토막을 소개하겠습니다. 

황지는 황씨성의 집터였습니다. 

황지의 규모를 보면 당시에 엄청나게 큰 부자라 황부자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재물이 많았지만 구두쇠에다 욕심이 많고 아주 인색하다는 소문을 듣고 인근 암자의 노승이 시주를 얻으러 갔습니다. 

황부자는 시주가 아까워 시주 대신에 마구간의 쇠똥을 퍼다 스님의 바리때에 담아주었습니다.



며느리가 이를 보고는 깜짝 놀라 쇠똥을 버리고 쌀 한되박을 바리때에 시주하고는 시아버지의 잘못을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습니다. 

그러자 노승은 며느리에게 이 집의 운이 이것으로 끝났다.

 



곧 큰 변고가 닥치니 살려면 자신을 따라오라며 일렀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뒤를 돌아보아서도 안된다 하였습니다. 며느리는 노승을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도계읍의 구사마을 산등성을 넘어가는데 갑자기 등 뒤 집 쪽에서 뇌성벽력이 치면서 땅 꺼지는 굉음이 들렸습니다. 

며느리는 집에 무슨 큰일이 났는가 보다며 ‘뒤돌아보지 말라’는 스님의 당부를 잊고는 그만 발걸음을 멈추고 뒤돌아보았습니다.

 


그러자 며느리는 순식간에 돌로 변했습니다. 

집은 땅이 꺼지면서 연못이 되었고 황부자는 이무기로 변해 연못에서 평생을 살았다는 설화입니다. 

과유불급이라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 합니다.

 


황부자의 지나친 욕심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형벌을 받았습니다.

황지공원의 상지는 황부자의 집터이고 중지는 방앗간이 있던 곳이며 하지는 뒷간 터였다고 합니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합니다.



황부자의 황지 우화를 보면서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고 살고 싶지만 

그게 쉽지 않는 게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ㅎㅎ

 



날이 밝아오면서 황지의 단풍에 깜짝 놀랐습니다.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 황지는 지금 단풍으로 몸살을 앓는중이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단풍 몸살 중 ㅋㅋ

단풍의 붉은 물이 뚝뚝 떨어 져 황지는 붉은물을 토해 내는듯 했습니다. 



황부자의 욕심으로 노승을 따라 길을 떠났던 며느리 흑흑!!!

뒤돌아 보지 말라는 노승의 당부를 잊고  그만 돌아보고는 차디찬 돌로 변했다는 며느리상입니다. 

며느리 상에도 예쁜 단풍이 붉게 물들어  며느리를 위로하는 듯 합니다. 



ㅋㅋ 붉은 단풍물은 며느리를 위로하는 게 아니라 




며느리의 슬픈 눈물이 변해서 이리 붉은 단풍이 되었는디 모르겠습니다. ㅎㅎ



여기는 황부자집의 뒷간이었다는 황지연못 중  하지입니다. ㅋㅋ

화장실 자리라서 그런지 조금은 음침한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연못 이외 황지공원에도 모든 나무는 단풍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빨강 노랑 분홍의 색이 나무 잎에 입혀졌습니다.




지금 태백 황지연못은 단풍이 최고 절정이였습니다. 



황지공원의 붉은 단풍이 붉다 못해 완전 핏빛입니다. ㅎㅎ

이른 아침의 황지여행이라 아직 아침 해가 떠오르지 않은 게 많이 아쉽습니다.

역광의 빛을 받았다면 더욱 붉고 아름다울텐데 말입니다. 



황지의 황부자 화장실 터에도 어김없이 단풍이 물 들었습니다. 

물 위에 초록색과 붉은색이 어울려 더 화려합니다. 






여기가 황부자의 방앗간 터였다는 중지입니다. ㅎㅎ

 얼마나 부자였기에 집에 방앗간이 다 있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길래 베풀면서 좀 살지 ㅉㅉ

그놈의 욕심 때문에 ㅋㅋ


 


슬픈 전설이라 해야 하나요?

꼬신 전설이라 해야 하나요 ㅎㅎ

이무기로 변한 황부자의 마음이 꼭 붉은 단풍색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미리 배풀면서 살 걸 하면서 말입니다.



번 주 황지연못의 단풍이 최고 절정입니다. ㅎㅎ

황지연못 뿐 아니라 태백시 전체가 단풍으로 몸살 중입니다. 

올해 못볼뻔한 단풍을 태백여행을 하면서 그리고 황지에서 마음껏 보고 소원 풀었습니다.



태백시는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낙동강이 발원하고 한강의 기적을 낳았던 한강 또한, 태백시에서 발원합니다.



이를 보면 태백시는 복 받은 땅이 틀림 없습니다.  

태백 황지의 높이가 해발 680m인 고원지대입니다.



이날 아침 황지 연못에 설치된 온도계는 0도를 알렸습니다. 

밤에는 온도가 영하로 뚝 떨어졌는지 자동차 앞 유리에 얼음이 두껍얼었습니다. 




부산에서는 한겨울에도 보기 힘든 얼음을 태백에서 

10월말에 보았으니 얼마나 신기했던지 ㅎㅎ

역시 태백은 태백 이었습니다.



그런만큼 태백은 낮과 밤의 온도차가 엄청나게 심해서 그런지 

황지연못의 단풍 빛깔이 더욱 예쁘고 아름다웠습니다.



진짜 붉은 단풍이 예쁘지요. ㅎㅎ

여자의 입술 연지도 이처럼 예쁠까요  ㅋㅋ



꼳 떠나야할 아쉬운 마음에 황지의 얼굴인 상지에 다시 왔습니다

예쁜 단풍을 넣고  사진을 다시 담아보기 위해서입니다.

붉은 단풍을 밑에 깔아도 보았습니다. ㅋㅋ




무엇인가 어색해 보여 붉은 단풍을 옆에다 배치도 해보았습니다. 

상지의 모습이 이게 더 좋아 보이지 않나요 ㅋㅋ

아이고 모르겠습니다.

 이 방향에서 찍은 사진을 포스팅 메인 사진으로 일단 정했습니다. ㅎㅎ



상지와 붙은 중지 안내판이 보여 찍었습니다. 

중지는 하지와 다르게 상지와 거의 붙어 있으며 중간에 다리가 놓여 서로 구분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풍을 배경으로 황지연못의 상지를 다시 담아 이제 숙소로 가야겠다며 나왔습니다. 



노승이 시주를 받으러왔는데 왕부자는 바리때에다 쌀 대신 쇠똥을 담아주는 조형물입니다. ㅋㅋ

노승이 깜짝 놀라는 게 ㅎ ㅎ 진짜 실감있게 만들었습니다.



여러 조형물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 입니디.

노승이 며느리에게 이 집의 운이 다해 곧 큰일이 닥친다며 살고 싶다면 자신을 따라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절대로 뒤를 돌아보아서는 안된다고 당부하는 조형물입니다. 



황지 연못의 상지에 징검다리가 놓였으나 내려서는 출입문은 잠겨 있습니다.



황지연못 상지 둘레의 아름다운 단풍



황지는 해발 680m 현재 온도 0도 ㅋㅋ

현재 태백은 겨울 같은 날씨라 두꺼운 겨울옷은 꼭 챙겨가야 합니다.

아니면 추위에 사시나무 떨 듯  떨 수 있습니다.



황지연못 입구 단풍나무 ㅎㅎ

 많은 단풍나무가 몰려 있어 가장 예쁜 단풍 군락 ㅋㅋ

이런 곳에 보면 꼭 현수막을 걸어 놓아 옥의 티입니다. 




현수막을 넣지 않고 찍을 수 없게 딱 해놓았습니다. ㅋㅋ

그래서 현수막을 빼고 단풍나무 윗부분만 담았습니다.



황지연못 화장실 주위 단풍나무도 장관입니다. 



황지연못 조형물을 끝으로 황지를 빠져나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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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태백산 정암사 수마노탑.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정암사 수마노탑 여행.  


신라 시대에 당나라로 유학을 간 자장율사는 문수보살을 헌신하고 귀국길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금란가사 한 벌과 사리와 정골을 가져와 불교 성지로 삼을 다섯 군데를 순례하며 절을 세운 뒤 사리를 봉안했습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을 적멸보궁이라 하며 이를 5대 적멸보궁이라 부릅니다.





강원도 인제군 태백산 정암사 주소: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2

강원도 인제군 태백산 정암사 전화:033-591-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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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1 - (정선맛집)하이원맛집 황태명가. 하이원맛집 백운산 맛집 황태전문점 황태명가 정선 700m고원의 황태전문점 황태명가




이는 양산 통도사가 그러하고,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 설악산 봉정암이며 적멸보궁의 공통된 점은 자장율사의 창건과 모두 전각인 적멸보궁에 불상을 모시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5대 적멸보궁에는 부처님 사리를 사리탑이나 계단을 만들어 봉안했기 때문입니다.



양산 통도사는 금강계단, 사자산법흥사는 석실형태의 토굴, 오대산 상원사는 마애불 탑이, 설악산 봉정암은 5층 석탑이며 부처님의 머리 쪽인 뇌사리를 봉안하여 ‘불뇌사리보탑’이라 하고 태백산 정암사는 수마노탑이라 부르는 독특한 전탑 형태입니다. 5대 적멸보궁에서 이번 포스팅은 태백산 정암사 수마노탑을하겠습니다.



태백산 정암사의 적멸궁에도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그 대신 적멸궁을 등지고 천의봉 능선 자락 암반에 부처님 사리를 모신 수마노탑을 세웠습니다. 수마노탑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집니다. 아주 멀고도 먼 옛날 태백산 정상에 3개의 상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석가모니가 입멸하고 56억7천만 년 후에는 미륵부처님이 나타난다는 용화세상이 오면 그때 각각의 상자에서 부처님의 이름과 경전 이름, 사람의 이름이 나온다 합니다.



또한, 천의봉, 금대봉, 은대봉의 산봉우리 또한 셋인데 그 중간에 3개의 보답이 있으며 첫째가 금탑, 둘째가 은탑, 셋째가 수마노탑이라합니다. 금탑과 은탑은 사라져 지금은 확인할 수 없지만, 수마노탑은 현재 정암사 적멸궁 위에 남아 있습니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보물 제410호에 지정되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암사 수마노탑을 보면 7층의 전탑을 받치는 기단석은 6단의 화강석을 쌓았고 그 위에다 탑신부를 받치는 2단의 받침을 두었습니다. 모전 석탑은 돌을 벽돌 모양으로 깎아 쌓아 올린 탑을 말하는데 이는 전탑을 모방한 탑입니다. 탑신은 회녹색을 띤 석회암으로 표면을 정교하게 다듬어 벽돌을 사용한 것 같이 보입니다.



























1층 몸돌의 남쪽 면에는 불상을 모시는 방인 감실을 두었으며 한 장의 돌로 감실의 문을 만들고 철로 만든 문고리를 가운데 달았습니다. 몸돌 위의 지붕돌은 추녀의 너비가 짧으면서 추녀 끝이 살짝 들렸으며 그 끝에 풍경이 달렸습니다. 바람이 불면 땡그랑 댕 그렁하며 수마노탑의 풍경은 청아한 소리로서 화답합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울림을 듣노라면 이곳이 선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붕돌 밑면의 받침은 1층이 7단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1단씩 줄어들어 7층에서는 1단이 됩니다. 지붕돌 윗면도 1층이 9단이며 1단씩 줄어들어 7층은 3단으로 됐습니다. 그리고 탑의 맨 꼭대기에는 청동으로 만든 장식이 올려졌으며 수마노탑인 모전 석탑은 신라 후기의 거대한 전탑 양식보다 그리 큰 규모가 아니지만 세련되고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전탑 앞의 불전함 우측에는 석판이 놓여 있는데 연꽃무늬와 안상이 새겨져 있으며 이는 고려 시대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하겠습니다. 수마노탑은 벽돌모양으로 만든 돌의 파손과 결실로 훼손 상태가 매우 심해 1972년 해체복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복원 당시에 탑을 세우게 된 사유가 기록된 탑지석 5개도 발견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기단부 맨 밑의 적심부에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금·은·동으로 만든 사리장엄구, 염주, 금구슬 등이 함께 나왔으며 조선 후기에까지 여러 번 보수가 있었음을 확인 알 수 있었다합니다. 발견된 탑지석에서 오늘날의 정암사 수마노탑은 1653년에 중건이 이루어졌으며 탑 앞의 배례석에 남아있는 유물을 보면서 고려 시대 모전 석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참고:문화재청, 정암사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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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여행/인제가볼만한곳)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자작나무가 숲을 이루는 겨울왕국 원대리자작나무숲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에 있다는 자작나무숲을 여행했습니다. 인제군에는 독특한 나무숲이 있다고 했습니다. 소나무도 아니고, 잣나무도 아니고 그런다고 느티나무도 아닌 자작나무숲이라 합니다. 생판 처음 들어보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산행을 하면서 자주 보았던 나무입니다. 그래서 그 나무의 값어치를 생각하게 했습니다. 나무를 가꾸는 분에게는 관상용도 아니고 어디 한옥 목재 건물의 기둥으로 사용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조금은 의아해할 것 같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소: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산 75-22




아 한가지 있네요. 왜!! 자작나무라 불리게 되었는지 궁금하지요. 화로에다 나무를 넣으면 지 성질에 못 이겨서 그런지 모르지만, 자작자작 소리를 내면서 타고 한 줌의 재로 변하는데 땔감용으로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작나무라 하는데 자작나무로 건물을 지었다는 것은 아직 보지 못해서 목재로서는 가구재 이외에는 효용가치가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나무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아무래도 비싼 나무에 비해서 효용가치가 별로 없는 게 아닌지 크크 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일단 자작나무를 보겠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자작나무 껍질을 약재로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백화피, 화피로도 불리며 황달, 설사. 신장염, 폐결핵 등과 각종 염증을 삭혀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여러 중병 치료제로 많이 이용한다 합니다











또한, 가구재로는 자작나무가 인기 만점입니다. 자작나무가 인제군 원대리에서는 대단한 부가상품으로 전국에서 자작나무숲을 보려고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대개 자작나무는 많이 모여도 10여 그루인데 이리 큰 숲을 이루다 보니 역시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초록의 잎사귀에 창백한 하얀 피부를 가진 나무기둥을 사진으로만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겨울 여행이라 잎사귀를 모두 떨어내었는데 귀신의 얼굴인 양 창백한 하얀 기둥만 남아 때마침 내렸던 하얀 설원에 어느 것이 자작나무인지 분간할 수 없었습니다. 자작나무를 보기 위해 부산서 떠났던 강원도 인제여행.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하니 정오가 넘었습니다. 차를 주차하고 자작나무숲에 들어섰습니다. 나무와 도로와 하늘까지 온천지가 하얀 설원의 겨울왕국이었습니다.











자작나무 숲은 입구에서 뽀드득뽀드득 흰 눈을 밟으며 걷는데 숲까지 편도가 3km이며 왕복 6km 거리입니다. 자작나무숲 입구의 관리실에서 입산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체적 걷는 시간만 왕복 2시간쯤 걸려 자작나무 숲 입장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겨울철 입산은 오후 2시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숲 구경과 함께 3시간쯤 생각해야 충분하게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입장시간이 1시간이 더 연장됩니다.





우리나라 자작나무는 펜둘라 자작나무로 성장 속도가 아주 빠른 품종이며 대부분 핀란드 남부산이라 합니다. 나무를 자세히 보면 각질같이 하얀색의 얇은 껍질이 벗겨집니다. 그러다 보니 옛날에는 껍질을 종이 대용으로도 많이 사용했으며 신라 시대 고분 발굴에서도 자작나무 껍질에 새겨진 글자가 발견되었다 합니다.











불을 피울 때 불쏘시개나 촛불대용, 북유럽 등지에서는 혈액순환으로 좋다 하여 사우나에서 온몸을 두드리는 채가 있는데 그게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 합니다. 그리고 합천 해인사에 보관 중인 국보 팔만대장경도 일부지만 자작나무로 만들었다 하니 자작나무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사계절 풍광이 아름답다 합니다.

 






















































이번에 찾았던 겨울 설경의 자작나무숲을 보면서 자작나무의 독특한 매력에 한참동안 푹빠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겨울의 매력말고도 초록의 잎사귀를 단 봄·여름·가을철 자작나무숲도 초록과 흰색의 대비로 너무나 멋진 장관이라 합니다. 사계절 모두 자작나무숲은 매력이 있다 합니다.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꼭 찾아보고 싶습니다. 위의 사진 일부는 ‘청춘거지유랑단의 여행 동호회’를 자작나무숲에서 만나 사진 섭외를 한 뒤 사진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청춘거지유랑단을 보면서 역시 젊음은 이래서 좋은 거구나 싶었습니다. 나뭇가지에서 눈만 떨어져도 자지러질 듯 웃는 통쾌한 웃음은 전혀 가식이 없고 젊은 청춘의 통통 튀는 발랄함은 온 자작나무 숲이 떠나가려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한시도 멈춤이 없이 조잘조잘 하는 게 젊음이 아니면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나도 저 때에는 저런 발랄함이 있었을 가 싶었습니다. ㅋㅋ 청춘, 젊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던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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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여행/영월여행)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자연의 조화에 깜짝, 빼어 닮아도 너무나 닮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주천강과 평창강이 이곳 선암마을에서 서로 만나 영월읍으로 흘러갑니다. 이를 동강에 비유하여 서강이라 하며 영월읍에서 다시 동강과 합류하여 남한강의 원류가 됩니다. 이곳 동강과 서강은 지형적인 특성으로 물이 돌아 나가면서 산을 깎고 다듬고 하여 특별한 지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호랑이 형상인 한반도를 쏙 빼어 닮아 한반도 지형이라 합니다. 한반도 모양은 우연찮게 발견되었습니다. 각지자체마다 쓰레기 매립장이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영월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영월은 이곳 서강에다 쓰레기매립장 추진계획을 세웠지만 깨끗하고 절경의 서강을 보호하기 위해 반대 운동에 부딪치게 되었고 반대 운동을 펼치던 고주서씨와 마을주민 이종만씨에 의해 선암마을이 바라보이는 이곳에서 1999년 12월 우리나라 전도를 빼어 닮은 한반도 지형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들은 한반도 모습을 한 이곳을 사진으로 담아 쓰레기 매립장 반대 홍보에 적극활용하여 서강의 쓰레기 매립장은 백지화가 되었습니다. 까딱 잘못하여 쓰레기매립장이 들어섰다면 영원히 우리나라를 닮은 한반도 모습은 쓰레기장 천국이 되어 볼 수 없을 번 하였습니다.

 

 

 

 

 

 

한반도 지형은 한반도면 옹정리 산 124-1번지 일원이며 영월군에서는 영월군 서면을 한반도면으로 이름까지 바꾸고 한반도 지형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 덕택으로 강호동의 1박2일에도 나와 큰 홍보효과를 거두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모두 감탄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보는 한반도 모습은 강물이 물돌이를 하여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모습과 같으며 동고서조로 동쪽은 한반도의 척추라하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산맥을 이룬 것 같이 능선을 만들었고 서쪽은 낮게 이루어진 모습이 영락없는 한반도 지도입니다.

 

 

 

 

 

 

또한 동쪽 저멀리 울릉도와 독도의 모습도 암석으로 나타나 있는 한반도 지형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5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영월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이곳 한반도 지형도 영월 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경승지이며 꼭 둘러 보면 좋겠습니다.

 


 

 

 

 

 

 

 

 

 

☞(강원여행/영월여행)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빼어 닮아도 너무나 닮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과 정반대 모습인 옥천 둔주봉에서 본 역 한반도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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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래봉을 지나 산행막바지인 보래령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하산한다.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개요.

 

오지의 산행지인 회령봉과 보래봉 산행들머리는 봉평면이다. 일년중 봉평의 9월은 전국의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계절이다. 하얀 메밀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순간은 별천지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럽“의 실제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9월6일~22일까지 메밀꽃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이효석의 생가와 그의 소설속의 배경인 봉평도 둘러 보고 가까운 회령봉~보래봉 산행도 하면서 내려와 봉평의 대표맛인 순 메밀로 만든 메밀막국수도 먹어보자.

 

 

 

 

 

회령봉~보래산 등산안내도로 산행들머리다.

 

 

 

 

회령봉 쉼터 민박을 지나면 사실상의 입구.

 

 

회령봉을 오르는 길은 처음에는 까꾸막길.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경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회령봉~보래봉 코스는 봉평면 소재지에서 424번 지방도를 따라 홍천군 방향으로 가면 덕거리가 나온다. 신흥종교인 세계정교 인근의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 회령봉 쉼터 민박~흥정리 회령봉 삼거리~1309m 삼각점봉~회령봉 정상~한강기맥 삼거리~용수골 갈림길 안부~연리목~보래봉 정상~보래령~임도~보래령터널 입구~세계정교~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산행 코스다. gps 산행거리는 10㎞ 정도며 산행시간은 4시간 쯤 소요된다.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곳 회령봉~보래봉은 국립지리원 지형도를 보면 1331m로 나와 있다. 엄청 고도가 높은 산이지만 출발이 700m가 넘은 고지대이다 보니 그리 힘들지는 않다.

 



 

 

 

 

 

 

 

썩은 나무에 둥지를 튼 흰물봉선.

 

 

회령봉 오름길애서 본 보래봉의 모습.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연지기에서 산행 시작.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경로.

 

산행은 연지기 회령봉 등산 안내도에서 시작된다. 안내도가 424번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보래봉 터널 까지 갔다면 돌아내려와야 한다. 회령봉 쉼터 민박집으로 들어가는 자갈길을 올라간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보래봉이며 그 오른쪽 잘록이가 홍천군 내면으로 넘어 다닌 보래령이다. 하산시 막바지에 이곳을 거쳐 내려온다. 100m쯤 올라가면 회령봉 쉼터 민박인 주택이 나온다. 여기서 나무판의 '등산길' 안내판을 보고 주택 뒤를 돌아가면 산길 입구가 나온다. 오른쪽 방향으로 밭과 산의 경계에 묵은 임도가 나온다. 100m 뒤 오른쪽 산비탈로 올라가는 산길을 유심히 찾아야 한다.

 

 

 

산죽길의 호젓한 등산로.

 

 

1220m 삼거리봉으로 흥정리 회령봉 방향 이정표가 있다.

 

 

 

흥정산의 모습

 

 

 

 

 

 

 

 

 

산길은 처음부터 급경사다. 웃자란 풀과 가시나무등이 성가시게 잡아 체지만 산길만은 뚜렷하다. 가파른 사면을 일직선으로 오르는 느낌이다. 10분이면 묵은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100m 가서 오른쪽능선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선다. 고산답게 아름드리나무가 나뒹굴며 등산로를 막고 있다. 초입부터 순식간에 고도를 높인다. 그만큼 숨 가프게한다. 10분이면 숨을 고를수 있는 평탄한 구간이 나타나고 오른쪽 용수골 건너 보래봉이 나무 사이로 모습을 보여준다. 보래봉에서 왼쪽 회령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멀리서 보면 거의 굴곡이 느껴지지 않는 일자 능선이다.

 

 

 

 

1309m의 삼각점봉. 회령봉 정상은 이곳에서 6분거리에 있다.

 

 

1331m 회령봉 정상

 

 

 

 

표고버섯 맞나요 (?)

 

 

무릎 높이의 키 작은 산죽 사이로 길이 이어지며 임도 갈림길에서 20분이면 이방골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현재 통행이 거의 없는지 산길은 많이 묵었다. 회령봉은 오른쪽 길로 살짝 내려간다. 산행시작부터 오르던 급경사는 나타나지 않고 유순한 오르막이다. 이곳 일대는 강원도 산 답게 단풍나무가 지천이다. 가을철 이곳을 찾아도 붉은 단풍잎에 취할 것 같다. 이방골 삼거리에서 3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1220m 삼거리봉이다. 이정표에는 왼쪽은 흥정리 방향으로 내려가고 오른쪽이 회령봉(1.1㎞) 방향이다.

 

 

 

한강기맥 갈림길. 일명 회령봉 삼거리

 

 

 

 

용수골 삼거리 안부.

 

 

연리목의 모습.

 

 

 

 

보래봉 정상으로 용수골 갈림길.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표고차가 느껴지지 않는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

 

1220m에서 1330m의l 회령봉까지는 표고차가 100m로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조금씩 올라 무릎까지 올라오는 산죽을 헤치며 간다. 왼쪽 나무사이로 흥정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불구불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 잠시 급경사를 오르면 잡풀이 덮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1309m의 삼각점 봉우리로 이곳에 연지기 방향의 하산로가 열려 있는데 잡목이 우거져 길찾기가 쉽지 않다. 어느 회령봉 지형도에는 정상 높이로 표시하지만 잘못된 높이다. 이곳에서 회령봉은 지척에 있다. 진행방향에서 왼쪽 잡풀을 내려서면 길이 이어진다. 5분 정도 서서히 능선을 타고가다 살짝 올라가게 된다. 이곳 정점이 회령봉 정상이다. 정상은 펑퍼짐하며 꽉 들어찬 나무로 인해 전혀 주변을 볼 수 없다. 깊은 산답게 멧돼지가 밭갈이를 너무 착실하게 해 놓은 흔적들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회령봉의 뜻은 모든 산의 신령들이 이산으로 모여들었다는 뜻과 회령장군이 이곳에 기거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보래령.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한강기맥 능선을 따라 보래봉으로 이어진다.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회령봉~보래봉 산행.

 

 

정상 안내판 앞에서 오른쪽 방향의 완만한 능선길을 간다. 서서히 내려가는 능선을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곧 한강기맥 갈림길인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길은 한강기맥의 끝지점인 양평 양수리 방향이며 보래봉 방향은 오른쪽이다. 이 능선을 가면 운두령을 지나 오대산으로 가게 된다. 5분정도 완만한 능선을 걷는다. 1224m봉을 지나면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이다. 잠시 뒤 용수골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오른쪽 방향이 용수골인 세계정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보래봉은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20여 분 오른다. 그 중간에 참나무의 연리목을 만나게 된다.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하는 연리목은 힘겨워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완만해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5분이면 잡목으로 둘러 쌓인 보래봉 정상이다. 보래봉 정상에서 용수골(2.4km)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오른쪽으로 표시되어 있다. 최근에는 통행을 한 흔적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여 진다. 조망도 볼 수 없고 하여 얼렁 이정표의 보래령 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에 내려서면 왼쪽으로.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보래령에서 하산 한 후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으로 GOGO. 회령봉~보래봉 산행.

완만한 능선 길을 15분 정도 가면 산길은 가파른 구간이 번갈아 나타나며 10분 정도 내려가면 보래령이다. 습기를 많이 먹고 있는 길이라 미끄럽다. 직진해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운두령을 거쳐 백두대간과 연결된다.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 방향으로 꺾는다. 이제는 내리막이다. 6분쯤 내려가면 물길과 계곡을 잇따라 건너며 현재 공사 중인 임도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424번 지방도인 보래령터널 입구에 닿는다. 왼쪽 도로를 따라 15분이면 출발지인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로 되돌아온다.

 

 

 

보래령 터널입구인 도로에 내려선다.

 

 

회령봉 입구 출발지 도착.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 교통편.

회령봉~보래봉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자가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산에서는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대구분기점에서 대전 방향 경부고속도로를 탄다. 금호분기점에서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만종분기점에서 강릉 방향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장평IC에서 내려 6번 국도와 424번 지방도를 이어 가면 산행 출발지인 덕거리에 닿는다. 네비에는 회령봉 또는 보래봉, 봉평 보래봉 터널로 치면 부근까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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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최대 비경지는 어디로 꼽을까?. 뭇 여행객들은 모두 어라연을 추천하는대는 이견을 달지 않을 것 같다. 필자도 동강 최대의 절경지를 꼽으라 하면 이곳 정선군 신동읍의 백운산 아래 점재마을에서 칠족령을 휘감아 어라연으로 돌아나가는 이곳을 이야기 한다. 계곡이 휘감아 나가는 것을 구절양장에 비교를 하면 이곳 어라연이 아닐까. 조각가의 뛰어난 창작품이라하여도 이리 아름다운 모습과 이를 맞추듯 빈틈없는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뗏목꾼들이 즐겨 불렀던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기도 한 동강 어라연 이곳을 삼선암이라 부른다. 하늘의 선녀가 이곳의 경치에 반하여 내려와 놀았다는 뜻으로 세 개의 바위가 있는데 맨 위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가장 큰 바위를 상선암 그 밑으로 중선암 하선암으로 나누어 장자암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어라연, 저녁 석양이 들 때 즘 물고기의 수가 워낙 많아 그 고기 비늘이 빛을 받아 반짝인다하여 어라연(명승 제14)으로 불렀다 한다















어라연의 절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행지가 있어 소개를 한다.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의 봉래초등학교 거운분교 앞이 잣봉 산행지의 출발지이다. 주위의 산들에 비해 높지 않아 손 쉽게 동강 어라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잣봉 등반 코스는 단순하다. 동강탐방안내소(삼옥안내소)~잣봉,어라연갈림길~앞골재~작은 마차마을~만지고개~전망데크와 어라연 전망대~잣봉~어라연갈림길~어라연전망대~(어라연갈림길)~어라연(동강)~샘터(된꼬까리여울)~전산옥주막터~만지동를 거쳐 출발하였던 잣봉, 어라연 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만지고개 부터는 소나무에 가려 잘 볼 수 없는 구간도 있지만만 오른편으로 레프팅을 즐기는 우렁찬 함성소리와 동강 어라연의 비경을 산행이 끝날 때까지 볼 수 있다. 한여름철의 산행지로는 최고의 산행지로 추천을 할만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이곳 동강이 환경부로부터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물속에 들어 갈 수가 없다. 총 산행거리는 11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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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산행의 출발지는 영월읍 거운리 거운분교 맞은편의 동강탐방안내소다. 안내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넓은 임도기를 따라 직진한다. 이정표(잣봉 2.5, 어라연 2.8)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완만한 오르막을 가면 왼쪽으로 돌아가는 지점에 어라연 안내도가 서 있다. 곧 푸른 펜션을 지나 10여 분이면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다. 오른쪽은 동강 따라 만지(1.6), 어라연(2.4)으로 가고, 마차마을을 거쳐 잣봉으로 가는 길은 왼쪽으로 가야 한다. 산행은 잣봉을 거쳐 어라연으로 돌아서 다시 오른쪽 길로 돌아오게 된다. 약간 가파른 길로 10여 분 꾸준히 오르막을 오르면 차단기사 있는 앞골재다. 정면에 마차마을, 그 뒤로 잣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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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골재에서 내려가면 이정표(잣봉 1.4, 어라연 2.4)가 선 삼거리다. 오른쪽 좁은 길로 내려서서 도랑을 건너 가면 다시 이정표(잣봉 1.2)가 서 있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20m쯤 가면 다시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5분 정도 산책하듯 계곡을 끼고 걸으면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른다. 계단 앞에 잣봉 1.1이정표가 있다. 유일하게 힘든 오르막으로 급경사 길을 오르면 잠시 뒤 나오는 이정표(잣봉 0.5)가 선 너른 안부가 만지고개다. 잣봉 정상은 왼쪽 넓은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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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동강쪽에는 깎아지른 듯 수직에 가까운 벼랑길이 이어진다. 동강의 된꼬까리여울 급류소리가 요란하며 내려다 볼 수있다. 잠시 뒤 전망 데크가 나오지만 나무에 가려 어라연 삼선암을 보기위해서는 조금은 아쉽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섞인 숲길을 걸으면 경사가 조금 급해지면서 '추락위험'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어라연 직전 물줄기가 180도로 굽어 오는 모습이 더 가까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보는 어라연의 경관이 기가막힌다. 레프팅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우렁찬 고함소리가 동당의 정적을 깰 뿐이다. 전망대를 벗어나면 나무에 둘러싸인 잣봉 정상이다. 동강 건너편 완택산등 높은 산들로 둘러 쌓여 있다. 왼쪽 길은 장성산(1.4) 방향이고 어라연(1.0)으로 하산하는 길은 오른쪽 방향으로 이정표가 표시를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의 하산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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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완만한 능선을 내려간다. 또 다시 전망대를 만나면서 동강의 풍광이 시원하게 열린다. 두꺼비 모양의 상선암 옆으로 지나가는 래프팅 보트가 콩알만 하게 보인다. 이 곳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살짝 휘며 어라연을 정면에 내려다보면서 급격하게 내려간다. 한동안 안전로프로 울타리를 쳐 두었다. 15분 정도 내려가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어라연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한다. 100m가량 가면 나오는 전망대에서는 상선암이 눈 아래 내려다보이고 상류 쪽의 물 흐름도 나무 사이로 언뜻 보인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가서 100m만 내려가면 어라연 깊은 물이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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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연에서부터는 동강 물길을 따라 내려가는 트레킹 코스다. 20분쯤 내려가면 너덜이 깔려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곳이 된꼬까리여울이다. 이곳 길가에 시원한 석간수가 흘러나오는 샘이 있다. 5분 정도 가면 이정표(어라연 1)가 선 삼거리와 만나고 넓 은 임도 길을 따라 직진한다. 5분가량 가면 정선아리랑 가락에도 이름이 남아있는 전산옥 주막 터다. 1970년대 초반 사라져 지금은 안내판이 없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만지동을 지나 20분가량 동강 물길과 맞은편의 절벽을 바라보고 걷다 보면 동강과 헤어져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잠시 후 오전에 잣봉, 어라연 갈림길인 삼거리와 다시 만난다. 직진해서 올라왔던 길을 10여 분 되짚어가면 출발했던 동강탐방안내소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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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부산에서 산행 들머리인 어라연 입구까지는 300가 넘는 먼 거리다. 승용차로 가려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해 대구까지 간 뒤 잠시 경부고속도로를 타다가 금호인터체인지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남제천IC에서 내려 38번 국도를 따라 제천을 거쳐 영월로 가면 된다. 영월군청을 지난 뒤에는 이정표의 어라연 방향으로 가면 된다. 섭새마을에서 거운교를 건너면 바로 동강탐방안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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