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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하여행)부산 원도심 최대의 가을 억새와 일몰 산행지 구덕산~승학산. 구덕산~시약산~승학산 산행


부산 원도심에서도 억새와 조망, 일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 있습니다. 

구덕산~시약산~승학산이며 구덕산과 시약산은 부산항을 관망하는 조망의 산이라면 승학산은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군락과 낙조 산행으로 유명합니다. 

승학산을 부산 낙조 일 번지라 할 정도로 일몰의 아름다움은 익히 알려졌습니다. 

고려말에 무학대사는 전국에 좋다는 산을 모두 찾아다니며 산세를 살폈습니다. 

그러다가 승학산을 오르게 되었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솟은 산의 기세가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며 무학대사는 감탄하였고 그 이후부터 승학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승학산 정상의 조망은 어느 유명산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 빼어난 전망을 자랑합니다. 

어슴푸레한 저녁 무렵에 승학산 고샅을 한 번 올라 보세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승학산 일몰의 황홀경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그 감동을 느껴보려고 찾았던 구덕산~승학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부산 서구 구덕 꽃마을~119 구덕산중계소~구덕산~시약정~시약산~깔딱고개~깔딱고개전망대~승학마루정 안부 갈림길~전망덱~노을 억새전망대~승학산~동아대 갈림길~맨발 황톳길~당리 반도보라아파트~당리역 순이며 전체 산행 거리는 약 7.5㎞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됩니다.





부산 억새 산행 사하구 승학산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산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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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부산한가운데에서도 억새를 볼수 있는 산이 있습니다. 

부산서구와 사상구 사하구에 경계하며 솟은 '구덕산∼시약산∼승학산'입니다.

구덕 꽃마을 버스종점입니다.




올해 승학산 억새는 어떨까 싶어 무작정 집을 나선 산행이었습니다. 

먼저 전망 좋은 산인 구덕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구덕산과 시약산은 서구 꽃마을에서 출발하면 아주 편하고 쉽게 정상을 오를수 있습니다.

구덕 꽃마을 버스종점 건너편에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시작하는 게이트에서 출발합니다. 



나무 계단을 오르면 정자를 둘러싼 편백숲입니다.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은 왼쪽 화장실 방향이나 계단을 올라 

구덕산 오르는 도로 옆 나무덱길을 약간 따라가면 부산조경개발 표석왼쪽으로 들어섭니다.



부산전통문화체험관 건물을 그대로 지나치면 조금전 서구종단트레킹숲길과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인 대티고개·대티배수지(2,600m)는 직진입니다. 




아름드리 편백이 도열해 있습니다. 

부산도 이제 가을이 찾아왔는지 나무잎은 노란과 빨강물이 조금씩 들었습니다.



무덤 위의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서구종단트레킹숲길과 헤어지고 구덕산정상(720m)은 오른쪽 능선을 오릅니다. 



이제 능선을 꾸준히 오르면 됩니다. ㅎㅎ

구덕산의 가장 큰 자랑은 빼곡한 편백숲입니다. 

얼마나 너른 면적인지 ㅎㅎ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따라가면 편백숲을 가로질러 가지만 

구덕산 산길은 아쉽게도 편백숲 맛만보고 갑니다. ㅎㅎ



구덕산 정상을 향하는 사거리 능선 갈림길에 놓인 안내판입니다. 

직진인 구덕산 정상 방향입니다.



여기서도 사거리 갈림길에 '구덕문화공원'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구덕산 정상은 안내판 왼쪽 아무표시가 없는 능선길 입니다.

올해 연속으로 들이닥친 태풍으로 등산로의 나무가 꺾이거나 뿌리째 뽑혀 산길을 막았습니다.

해발 약370m쯤에서 산길은 왼쪽으로 꺾여 옆 능선으로 갈아 탑니다.



힘든 오르막도 끝이 있는 법 ㅎㅎ

119 구덕산 중계소 옆의 부산항공표지국 오르는 콘크리트길에 닿았습니다.




오른쪽에 보면 구덕산 정상 방향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구덕산 정상은 오른쪽 산길을 올라갑니다.

금방 정상에 도착합니다. ㅎㅎ



구덕산 정상에서 본 승학산 억새밭입니다. ㅎㅎ

승학산 억새가 어떨지 몹시 궁금했습니다. 

태풍때문에 억새꽃이 모두 떨어져 버린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승학산 억새 군락은 부산 최대의 억새밭입니다. 



구덕산 정상입니다. 

경남고 23회에서 세웠습니다.

구덕산 정상은 현재 부산항공표지국 건물이 차지하고 있어 

이곳이 대신 정상으로 대접받습니다. ㅎㅎ



다시 올랐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119구덕산 중계소를 지나면 콘크리트길 삼거리입니다.

시약산은 왼쪽인 구덕산기상레이더(250m) 방향입니다. 





100m쯤 도로를 따라오면 이정표가 있는 시약정 가는 갈림길입니다. 

먼저 최고의 전망대인 시약정 전망대를 들렀다가 시약산 정상으로 오릅니다.



바위봉우리에 보이는게 시약정이며 구덕산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부산 동구·서구·중구 등 부산항 일대가 전부 조망됩니다.



산철쭉 전망대입니다.

지금은 철쭉 철이 아니라 통과합니다. ㅎㅎ



시약정 전망대입니다. 

날아갈 듯한 매의 모습을 닮았습니다. 

바위 왼쪽에 철탑은 엄광산이며 그 왼쪽의 백양산과 금정산까지 조망됩니다. 



시약정 전망대에서 본 남쪽 부산항 전경입니다.

중앙공원과 충혼탑, 부산항대교 , 센텀시티와  이기대, 복병산,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영도와 봉래산, 남항대교가 펼쳐집니다. 




사진 가운데는 출발지였던 꽃마을이며 오른쪽은 내원정사

그 뒤를 두른 산은 엄광산입니다.



부민산, 옥녀봉, 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장군산, 부산남항과 묘박지와 감천항도 일부 보입니다.

여기 올라서면 탄상이 절로 나올만큼 전망이 좋습니다.



이제 시약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저기 구덕산기상레이더가 있는 곳이 시약산 정상입니다. 



왼쪽은 옥녀봉과 몰운대 방향인 낙동정맥 안내판을 지나치면 바로 시약산 정상입니다. ㅎㅎ



시약산 정상입니다. 

시약산의 시(蒔)자가 ‘모종낼시’입니다. 

이를 보면 약초를 심거나 채취한 곳이 아닌가 여겨집니다.



시약산의 조망도 시약정 전망대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만큼 시원합니다. 시약산 정상에서는 사하구 쪽인 

두송반도와 몰운대, 아미산 등이 펼쳐집니다.



시약산에서 본 부산항 전경



구덕산기상레이더 정문쪽으로 되돌아 나와 도로를 따라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119 구덕산 중계소 앞을 그대로 지나쳐 도로를 따라 가면서 본 구덕산기상레이더입니다.



가야할 승학산 억새군락지 모습입니다.



깔딱고개 이정표입니다. 



깔딱고개 광장을 가로질러 깔딱고개 전망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여기는 사하구입니다. 

구덕터널을 빠져나오는 학장동 ㅎㅎ

낙동강과 김해평야도 보입니다.



깔딱고개 전망대에서 본 승학산 억새밭입니다.

한층 승학산 억새밭이 가까워 졌습니다. ㅎㅎ




가운데 억새밭길을 올라 승학산으로 향합니다.

왼쪽 억새 사이길로도 갈수 있지만 일단 오른쪽 전망덱에 들렀다 가야겠습니다. ㅎㅎ



깔딱고개전망대입니다. 산길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며 

나무에 가려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ㅎㅎ



승학산 임도가 지나가는 '승학마루정' 정자가 있는 안부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맞은편 침목계단으로 직진하여 오릅니다.



침목계단 길 좌우로 억새밭이 펼쳐졌습니다. 

이곳 역시 잦은 태풍의 영향인지 

억새가 예년 같지  않습니다.



억새꽃도 꺾이고 강한 바람에 억새는 다 털려 텅텅 빈 듯 황량했습니다. 

 


여기에 억새가 일부 남아 있어 승학산을 배경으로 몇장 담아 보았습니다. ㅎㅎ



ㅋㅋ 황량한게 그게 그 억새였습니다. 

아쉽지만 올해 가을도 그냥 지나가는가 싶습니다.



억새 사이로 길이 나있습니다. 

이제 산길이 아주 넓어 그만큼 많은 시민이 산책삼아 찾는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만큼 부산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승학산 억새 군락 ㅎㅎ



이곳은 제법 가을 억새 느낌이 들 정도로 억새가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많은 분들이 기념사진을 남긴다고 몰려 들었습니다.




뒤돌아 서서 시약산의 구덕산기상레이더도 담아보았습니다.



승학산과 낙동강이 보입니다.



낙동강과 서낙동강이 훤하게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승학산 인근에 이런 누런 억새 평원이 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

백양산 금정산이 보입니다.




케른 전망대에서 다시 승학산으로 능선을 타고 갑니다.



승학산 억새 평원 갈림길입니다.

승학산은 능선만 따라가면 됩니다.




안부라 그런지 억새가 남아 있습니다. 

키큰 억새가 장관입니다. ㅎㅎ



여기는 억새노을전망대입니다.ㅎㅎ

승학산 억새밭 최고의 전망대로 전망이 최곱니다. 



노을 억새 전망대에서 본 승학산 정상입니다.

군데군데 그래도 아직 억새가 조금씩 남아 있습니다.



승학산 억새군락이 누런 황금 들판을 연상시킵니다. ㅎㅎ

 올해도 농촌은 풍년이 들것 같습니다. ㅎㅎ



돌무더기에 소나무가 ㅎㅎ

소나무가 답답해 할 듯 ㅎㅎ 


억새 길을 따라 승학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억새가 부는 바람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ㅎㅎ




여기도 전망대입니다. 

승학산 정상으로 향하는 산길에 여러곳의 전망대가 나옵니다.

그 많은 전망대에서 승학산 억새군락을 가까이 내려다 보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가까이서 본 승학산 억새 군락 전망대



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 ㅎㅎ

 


다시 한번 더 승학산 억새밭과 눈 맞춤하며...



사하구인 감천항과 몰운대 아미산 등을 다시한번 보았습니다.



이제 승학산은 손 닿을 만큼 가까이 다가 와 

정상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기가 승학산 정상입니다. 

승학산은 일몰 전망대로 익히 소문난곳이라 

많은 사람이 승학산 일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학산 정상석은 현재 3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승학산 또한 전망이 최곱니다. 시약산 전망대와 시약산 정상에서 본 조망의 종결판입니다. 

그와 더불어 낙동강의 일몰까지 장관입니다. ㅎㅎ



부산 일몰 시간을 보니 아직 1시간이나 더 남았습니다. ㅎㅎ

 ㅋㅋ 부산 최고의 일몰 전망대인 승학산 일몰을 기다렸다 보고가야하나 고민 끝에 

기다렸다 일몰을 보기로 했습니다.



묵직한 구름층이 깔렸던 승학산 낙동강 일몰..

낙동강 일몰 ㅎㅎ 온세상이 누런 황금색으로 바뀌며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거의 일몰시간과 가까워져 박무라 해야 하나요. 

멀리까지 시야가 열리지 않아 최고의 일몰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동아대 방향으로 내려 갔습니다.



정상 아래 승학산 낙동강 일몰 전망대입니다. 

여기서 승학산 일몰 구경을 했습니다.ㅎㅎ



원래 일몰이 지난다음 30분간이 매직이라해서 하늘이 광란을 하는데 ㅎㅎ

 오늘은 일몰 매직을 기대하기 힘들어 보여 다시 하산 했습니다.



동아대와 정각사 건국고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ㅎㅎ

 왼쪽 정각사 건국고 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능선에 억새가 남아 있어 승학산을 배경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억새와 함께 마지막 승학산 일몰을 보며 도시철도 1호선 당리역으로 서둘러 하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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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여행)최고의 가을 산행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영남알프스 고헌산


부산과 가까운 경남 양산,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에 걸쳐진 1,000m의 고봉 9개 봉우리가 산군을 이룹니다. 

이를 영남알프스라 부릅니다. 

이번에 영남알프스 산군의 막내급에 속하는 고헌산(1,034m)을 올랐습니다.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는 “고헌산은 고을(언양) 북쪽 10리에 있으며 언양의 진산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헌산은 언양에서 밀양으로 가는 도로 오른쪽에 치솟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헌걸찬 산세를 보여줍니다. 

그 때문에 언양의 진산으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다 언양의 지명도 고헌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고헌산을 고언산으로도 부릅니다. 

저도 오래전에 고헌산을 한창 올랐을 때는 고언산으로도 많이 불렀습니다. 

언양은 고언(헌)산 남쪽의 양지바른 마을이란 뜻으로 추정됩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동쪽의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동쪽 차리방향에 옛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드렸다는 용샘이 있습니다.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합니다. 

필자 또한 오래전에 가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언양 사람에게는 신성시한 산이며 고헌산은 대부분 상북면 고헌사 방향에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일부는 와항재와 차리에서 오르기도 하고 백운산에서 고헌산을 연결하는 종주산행도 합니다. 

영남알프스 모든 정상이 그러하듯 고헌산에서 보는 정상 조망은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시원스러웠습니다. 

고헌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고헌사 입구 갈림길 ~강산교 직전~갈림길~고헌산 서봉~덱 쉼터~고헌산 정상 ~산불초소~갈림길~갈림길~고헌사~고헌사입구 갈림길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됩니다. 

참고하세요.




울산광역시 상북면 영남알프스 고헌산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 9




2019/07/20 - (울산여행)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여행. 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2019/07/06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산 울주 천전리각석과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여행.

2019/07/01 - (울산여행/울주여행)대곡댐 건설과정에서 나온 유물 전시, 천전리 암각화 입구 울산대곡박물관

2019/04/24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주반곡리지석묘군. 청동기시대 무덤 울주반곡리지석묘군 여행

2019/04/22 - (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여행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2019/04/21 - (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다음지도 캡쳐



흥덕사입구를 지나면 콘크리트길은 갈라집니다.  

오른쪽은 고헌사 가는 길, 

왼쪽 대통골 옆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곧 강산교 직전에 닿습니다. 

예전에 없던 삐까뻔쩍한 대 저택이 숲속에 숨어 있습니다. 

고헌산 가는 길은 다리 직전에서 왼쪽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벌초를 끝낸 깨끗한 두기의 무덤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 물통 오른쪽에 산길이 뚜렷하게 나 있습니다.



대통골을 따라가는 산길입니다. 

산길은 계곡과 아주 가깝게 붙는 곳 직전에 왼쪽으로 오르는 산길을 따라갑니다. 

산길은 산사면을 비스듬하게 치받아 오르는데 완전 급사면입니다. 

그래도 산길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신기마을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쳐졌습니다. 




그런데 능선에 올라섰다고 해서 산길은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진득하게 올라가면 양자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닿습니다. 

이제 꾸준하게 고헌산 서봉을 향해 올랐습니다. 

고헌산 서봉 직전 바위 전망대에서 힘겹게 올라온 능선과 출발지였던 흥덕사입구 삼거리가 다 내려다 보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전경입니다. 출발지였던 입구가 저기 보입니다. ㅎㅎ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ㅎㅎ

 깊은 계곡은 한여름에 계곡등반을 하는 대통골입니다.




여기 툭 튀어나온 바위가 고헌산 서봉직전 전망대입니다. 

왼쪽에 고헌상 정상도 보입니다. ㅎㅎ

그만큼 높이 올라왔습니다.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가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입니다. ㅎㅎ

전망이 정말 시원 시원합니다.



이제 고헌산 서봉에 올랐습니다. ㅎㅎ

오른쪽에 고헌산 가는 길이 능선에 가르마를 타 놓은것 같습니다.

멋지죠 ㅎㅎ



고헌산 서봉에서 본 모습입니다. 

가운데 봉우리는 울산 백운산입니다.



고헌산 서봉 정상석입니다.

귀엽죠 ㅎㅎ




고헌산 서봉에서 본 대통골과 출발지 가운데 높은산은 신불산입니다. 

그 오른쪽은 간월산입니다.

 


고헌산 뒷편입니다. 

고헌산 아래 소호리이며 그리고 울산 울주 상북면과 경주 산내면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고헌산 정상을 향하다가 서봉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중간에 나무로 만든 쉼터도 보입니다.



쨔쨘~~~ 고헌산 정상석입니다.돌무덤이 큼지막한게 ㅎㅎ

 언양의 진산이라 말하는거 같습니다. 




고헌산 정상석 옆에있는 고헌산 전망대입니다.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오두산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에 능동산도 보입니다.



 고헌산 정상 전망대에서 본 전경입니다.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오두산 능동산도 보입니다.




능동산 가지산 상운산이 보입니다.



고헌산 정상석 뒷모습입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소호리쪽 전경이며

저멀리 경주의 산들이 쫙~~ 펼쳐집니다.




요 사진도 고헌산 서봉 모습



이제 고헌산 정상을 내려오면서 또 한컷 ㅎㅎ




고헌산 왼쪽에 가지산이 뾰쪽합니다. ㅎㅎ



산불초소가 있는 고헌산 동봉입니다. 

직진하면 소호령과 백운산을 거처 태백산으로 향하는 낙동정맥길입니다.

고헌사 하산은 오른쪽입니다.



이제 고헌사 하산은 산불초소 맞은편입니다. 

하산전에 동봉 옆 나무 덱에서 소호리 구경을 했습니다.



고헌산 동봉에서 본 울산 전경

저기 오른쪽 황소의 뿔 처럼 뾰쪽한 쌍둥이 산은 울산의 진산인 무룡산과 남암산입니다.




고헌산 동봉



울산 상북면 소호리쪽 전경 ㅎㅎ



고헌산 동봉 전망대



고헌산 동봉 파손된 이정표



자 이제 고헌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ㅎㅎ

경사가 만만찮습니다. 한발한발 미끄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첫번째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표입니다. 

고헌사는 오른쪽 ㅎㅎ 최근에 소나무 가지치기를 해서 산길을 조금 정리했습니다.

고헌사에 도착하여 콘크리트길을 따라 출발지 고헌사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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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의 주봉인 왼쪽의 장인봉과 선학봉, 하늘다리인 구름다리가 연결된 자란봉이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남성을 보는 것 같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 전망대 축융봉 산행 개요.

 

 코끼리를 보기 위해서는 코끼리 등에 올라타서는 코끼리 전체를 볼 수 없다. 코끼리의 큰 귀, 긴 코, 찢어진 눈, 꼬랑지등 전체의 꼬끼리를 보기위해서는 몇발 건너 코끼리에서 떨어져야 온전히 구경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금수강산의 산세도 산속에 들어가서는 그 산의 진면목을 다 보지 못하듯이 멀리 물러서서 봐야만 경치에 취해 입이 쩍 벌어지게 된다. 남성적인 기암의 설악산도 설악산의 능선에 올라서서 보면 일부분 밖에 볼 수 없지만 건너편 점봉산이나 주걱봉에서 바라보면 과연 설악이다하며 남설악의 진면목에 감탄을 한다. 이번에 단풍산행을 겸해 봉화군 명호면에 댕겨 왔다. 단풍의 막바지에 찾아가 솔솔하게 재미를 본 오지 산행지로 청량산은 퇴계 이황의 손때가 바위와 골짜기에 안 묻은 곳이 없을 정도로 그의 혼이 서려 있는 산이다. 어려서부터 청량산에 들어와 산경에 취해 글을 읽고 살다시피하였다는 '청량산인 이황'. 청량산을 누구보다 사랑하여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는 나와 백구뿐”이라 노래하였을 정도로 청량예찬을 하였다. 퇴계이황도 청량산을 보기위해서 이곳 축융봉에 올라 아마 청량산을 보고 진정한 청량산의 모습은 축융봉에서 봐야만 된다고 하지 않았을까 싶다. 한마디로 청량산을 오르면서는 청량산 육육봉의 산 전체를 바라볼 수 없다. 공민왕이 난을 피해 숨어 들었다는 이곳 축융봉에 올라 청량산을 봐야만 이황, 최치원, 김생등 선각자가 이 산을 왜 찾아 들었는지 진정으로 알 수 있다. 청량산과 축융봉은 도립공원으로 연중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우는 곳이다.

 



 

 

청량산 축융봉 정상에서 본 육육봉.

 

 

 

 

광석나루의 낙동강으로 청량산 입구를 흐른다.

 

 

 

 

축융봉 들머리인 청량지문과 탐방안내소.

 

 

홍예식의 나무다리를 건넌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도립공원 전망대 축융봉 산행 경로.

 

청량산 축융봉 산행은 안동쪽의 왕모산과 입석을 지나 공민왕당 입구인 '산성등산로 입구' 청량지문이 있는 탐방안내소, 그리고 윗청량골의 오도마재에서 두리봉을 거쳐 축융봉 산행을 하는 4곳이 전부이다.  이번 축융봉 산행은 봉화군에서 새로 정비한 산행로를 따라 올라간다. 청량지문에서 축융봉으로 날등을 타고 올라 공민왕당 입구인 산성 등산로 입구로 하산을 하여 청량지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다. 청량산 축융봉 산행경로를 보면 청량산도립공원 들머리인 청량지문 일주문~ 탐방안내소~정자~전망대~덱 전망대~643m봉~축융봉,공민왕당 삼거리~축융봉~밀성대,공민왕당 갈림길~청량산성 전망덱~청량산성~밀성대~공민왕당, 밀성대 갈림길~청량풍혈~산성 등산로 입구 도로. GPS 산행거리는 약 6.5㎞며 산행시간은 3시간 그리고 휴식과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걷다보면 4시간이상 넉넉히 걸린다.

 

 

 

 

 

 

 

 

 

 

 

청량산 관리사무소와 박물관이 있는 광석마을

 

 

 

 

 

 

전망덱.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 축융봉은 청량지문이 들머리...

 

청량산 산행은 거의 모두 입석마을을 올라 정상인 장인봉을 거쳐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지만 축융봉은 청량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낙동강에 걸린 청량교를 건너면 바로 청량산의 입구격인 일주문 '청량지문'이 서 있고 이곳이 축융봉의 들머리다. 탐방안내소 옆에 '낙동강 예던길' 표지석이 있고 그 뒤쪽 홍예식 목조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다리에 '축융봉 3.1㎞' 작은 안내판이 걸려 있다. 곧 정자를 지나 30m쯤 가면 바닥에 놓인 기왓장에 직진은 청량폭포로 가는 ‘예덴길’ 방향이고 오른쪽이 축융봉 방향이다. 처음부터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이번 축융봉 오름길은 이정표에 약 3.1km 로 나와 있다. 거리의 중간쯤인 1.6km까지는 덱으로 된 계단이 많은 된비알 길이다. 그러나 남은 1.5km의 거리는 정상까지 산길이 완만하여 숨을 고르며 걸을 수 있다.

 

 

 

전망덱에는 청량산 장인봉과 선학봉이 보인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은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남성 모습, 축융봉 산행.

 

처음부터 사선을 그리며 갈지자로 능선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틀어 능선의 덱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열린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얼마나 급경사길인지 올라온 높이를 가늠할 수 있다. 봉화쪽에서 흘러 내려온 낙동강이 산허리를 도려내며 흘러가는 모습과 청량산 주차장과 상가가 있는 광석마을의 모습이 성냥 곽처럼 작게 보인다. 다시 앙팡진 바위에 급경사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더욱 힘이 부친다. 지금이야 단풍이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았겠지만 산행때에는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선홍빛 단풍나무에 역시 가을의 산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왼쪽으로 암봉을 둘러 쓴 청량산의 바위봉우리가 우람한 남성의 근육을 연상시키듯 보이기 시작한다. 청량지문에서 20분이면 벼랑위에 툭 불거지게 나온 전망 덱에 닿는다. 부산에서 보는 낙동강의 강폭을 보다 이곳에서 보는 강은 넓은 하천의 모습이다. 막상 낙동강이라하니 ‘에게게, 요게 낙동강’하게 된다. 이물이 흘러 부산에서는 엄청난 크기의 낙동강이 됨을 부인할 수 없다.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과 선학봉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인다. 다른 봉우리는 능선을 더 올라가야만 볼 수 있을 것 같다.

 

 

 

 

 

 

 

 

 

축융봉 정상에서 본 청량산의 모습. 청량산 전망대를 실감한다.

 

 

청량산 축융봉(850m) 정상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 축융봉 정상은 두개의 암봉 청량산 전망대. 

 

전망덱에서 돌아나와 삼거리에서 직진을 하여 다시 덱 계단을 오른다. 층층의 바위가 걸려 있어 계단이 많이 놓여 있다. 그만큼 경사가 가팔라 고도를 팍팍 높인다. 20분 뒤 산길은 경사를 눕히며 사면을 비스듬하게 올라간다. 능선에 걸린 코팅 안내판에 '축융봉 1.6㎞' 를 알린다. 정상까지 절반은 올라 왔다. 지금부터는 산길이 올라온 것에 비해 완만하다. 축융봉까지 거의 오르막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완만하게 이어진다. 왼쪽 건너편에 우뚝 선 암봉이 축융봉정상이며 짙은 숲으로 인해 정상까지는 조망을 쉽게 열어주지 않는다. 30분쯤 걸어면 청량산성의 흔적인 돌이 능선에 깔려 있고 그 위로 이번 산행에서 가장 많은 단풍나무가 화려한 무늬를 그려내고 있다. 츅융봉 정상부를 이루는 바위벼랑이 정면에 서 있고 오른쪽으로 돌면 삼거리가 나온다. 축융봉에 올랐다 되돌아와 오른쪽 공민왕당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다. 축융봉 정상은 왼쪽길, 곧 두 암봉 사이로 철계단을 오른다. 정상은 오른쪽 암봉으로 두 암봉이 높이가 비슷하다. 정상석과 청량산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육육봉의 청량산 봉우리와 지명등이 상세하게 나와 있어 청량산의 모습을 짚어가며 하나하나 눈에 담을 수 있다.

 

 

 

향로봉과 연화봉의 모습

 

 

 

 

 

 

 

 

 

볼록한 청량산 축융봉 정상의 모습

 

 

밀성대, 공민왕당 갈림길.

 

 

금탑봉 아래 응진전의 모습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청량산성을 따라 밀성대로 하산, 청량산 축융봉 산행.

 

하산은 올라온 철계단을 내려가 삼거리에서 왼쪽 내리막으로 간다. 펑퍼짐한 안부에서 다시왼쪽 임도로 내려간다. 직진 방향도 희미하지만 산행리본을 볼 수 있다. 왕모산과 윗청량골의 오마도터널 방향이다. 청량산성의 흔적으로 초입의 임도길 왼쪽으로는 나무가 없어 건너편 청량산의 산세를 보며 걸을 수 있다. 100m 가면 공민왕당과 밀성대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산길은 갈라진다. 공민왕당을 보고 바로 하산을 하느냐 또는 청량산의 산세를 하산 내내 즐기며 밀성대를 보고 하산을 하느냐. 필자는 공민왕당은 포기를 하고 청량산 조망을 선택하여 왼쪽 밀성대 방향으로 택했다. 잠시 뒤 무덤이 있는 곳에서 다시 밀성당, 공민왕당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역시 왼쪽의 밀성대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철탑을 지나며 청량산성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서 있다. 청량산성이 깔끔하게 복원되어 한결 보기가 좋다. 이곳에 덱으로 청량산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한번 더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청량산을 감상을 하며 급경사의 나무 계단을 내려간다. 멀리 밀성대의 모습이 자그막하게 보인다. 복원된 성벽을 걷기도 하고 덱 계단을 25분 내려가면 벼랑위에 걸려 있는 밀성대에 닿는다. 하늘로 날아 오를듯한 멋들어진 정자가 놓여 있다. 이곳 밀성대는 홍건적을 피해 청량산으로 들어온 공민왕의 전설이 남아 있다. 산성을 쌓을때 다섯 마리의 말이 다닐 정도의 넓은 길인 오마대와 군율을 어긴 병사를 이곳에서 밀어 떨어트려 처형을 하였다는 밀성대로 이곳에서 밑으로 내려다 보니 오금이 저릴정도로 찌릿하다.

 

 

청량사의 모습

 

 

 

 

금탑봉 아래 절묘하게 자리잡은 응진전의 모습

 

 

청량산성 전망덱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청량사와 응진전도 조망, 청량산 축융봉 산행.

 

하산 길은 밀성대를 감아도는 성벽 위를 따라 ‘U'자 모양으로 따라간다. 성벽 끝 지점에 왼쪽 성벽 밑으로 내려서면 덱 계단이다. 덱을 이용하여 밀성대 벼랑을 돌아간다. 왼쪽으로 까마득하게 치솟은 바위를 지나 산성 의 돌을 밟다가 다시 덱 계단을 내려서길 반복한다. 10여분이면 산성을 완전히 내려서고 계곡가 갈림길 임도다. 오른쪽은 공민왕당 축융봉 방향이며 하산은 왼쪽 방향이다. 여름철 찬바람이 나온다는 풍혈을 지나면 곧 ’산성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서 있는 도로에 내려선다. 사실상 산행은 여기서 끝이지만 산행 들머리였던 청량지문까지는 왼쪽 도로를 따라 간다. 입석, 선학정을 차례로 지나 30분쯤 내려가야 온전히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밀성대. 공민왕이 군율을 어긴 병사를 절벽으로 밀어 죽게하였다는 밀성대.

 

 

밀성대에서 본 청량산계곡

 

 

 

 

 

 

축융봉공민왕당, 산성 등산로 입구 갈림길

 

 

 

 

 

 

여름에 찬바람이 나온다는 청량풍혈

 

 

산성 등산로 입구 도로.

 

 

밀성대 벼랑의 모습.

 

 

입석, 청량산 산행 들머리

 

 

밀성대.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은 부산에서 안동이나 봉화로 가야한다. 부산 노포동 동부버스터미널에서 안동 가는 버스는 오전 7시(첫차), 7시45분, 8시30분, 9시20분, 10시10분에 있고 청량산행 67번 버스는 오전 5시50분, 8시50분, 11시50분, 오후 2시50분 등에 있다. 청량산에서 안동으로나오는 버스는 오후 1시20분, 4시20분, 6시40분(막차)에 있다.

봉화를 들머리로 할 경우에는 안동에서 하루 8회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여 봉화터미널로 간다. 이곳에서 청량산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9시40분, 오후 1시30분, 5시40분에 있고, 청량산에서 봉화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30분, 6시20분에 있다. 안동에서 부산행 버스는 오후 8시30분(막차)까지 대략 5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자가운전은 대구부산고속도로에 이어 경부고속도로를 잠깐 타다가 금호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남안동IC에서 내려 안동시청을 지나 35번 도로를 타면 청량산으로 간다. 네비에 청량산으로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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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산과 승학산을 잇는 능선길은 부산의 갈맷길이다. 그러기전에 부산시민들에게는 억새산행지로 더욱 유명한 곳으로 가을철 북새통을 이루며 번잡하다. 누구나 꼭 부산시민이면 가을에 찾게 되는 승학산 억새길, 일전에 갔다온 길을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부산시 서구 대신동의 구덕운동장 뒤편에서 시작 되는 구덕산~승학산 둘레길은 서구 민방위교육장 입구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사실 산행이라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으로 인해 공원의 산책길을 걷는 느낌이다.

 






예전의 구덕령으로 오르는 이길은 넓게 조성이 되어 있고 중간중간 나무계단이 되어 있어 별 어려움 없이 구덕수원지까지 오를 수 있다.
구덕령은 부산서구 대신동에서 사상구 학장동을 잇는 고개마루로 유래를 보면은 구덕산의 깊은 골짜기가 구덩이이고 그 넓은 들을 구렁들로 부르니 이것을 한자음으로 만들다 보니 구덕(舊德)이 되었다. 구덕고개마루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원지가 만들어져 있다.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성지곡과 법기수원지 그리고 구덕수원지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수원지로 지금은 수원지 기능을 하지 않고 유원지로 바뀌어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때 이 고개는 사상방면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머리에 이고 중구로 넘어다니는 유일한 길로 많은 장사꾼들이 줄을 지어 넘어다니는 소통의 장소였다.
부산개항과 함께 이 고개는 서부 경남의 김해 양산 밀양등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이였하며 이곳의 그 아름다운 정취도 아래 구덕터널이 뚫리면서 애환으로 점철된 고갯마루의 전설은 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구덕령보다도 꽃마을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구덕령에는 고개를 넘는 사람들의 목을 축일 주막집이 몆 채 있어지만 6.25한국동란으로 많은 피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들어 이곳까지 거주하게 되었다.



그들은 생계를 위해 이곳에서 카네이션, 국화등 꽃을 재배하게 되었는데 어버이날등 학교앞에 나가서 직접판매하기도 하여 그 후부터 꽃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구덕령에는 현재 꽃재배는 거의 하지 않으며 많은 집들이 음식점으로 바뀌어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왼쪽 구덕문화마을과 기상관측소로 오르는 오르막길을 만난다. 일단 구덕문화마을까지 오른후 이곳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는 길과 문화마을을 통과하여 구덕산 능선 길을 따라 오르는 길을 결정하여야 한다. 사실 갈맷길은 구덕산 허리를 감아도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간다.
이길 또한 사상과 엄궁,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물결, 멀리는 강서구 김해까지 조망을 펼쳐준다.




그래서 대부분 유산객들은 이길을 따르지만 산행의 참맛을 조금이라도 느껴 볼 수 있는 한적한 이길을 권한다. 구덕문화마을을 가로질러 나가면 구덕산 정상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와 만난다 .
가르키는 방향으로 올라서면 된다. 구덕산의 편백숲길을 걸어볼 수 있는 이길은 하늘로 쭉쭉 뻗어 올라가는 편백나무의 장관에 감탄을 하게 된다. 굵기는 법기수원지에 비교할 수 없지만 울울창창한 편백나무의 숲이 그것을 상쇠하고 남을 것이다.
왼편으로 시약정의 정자도 보이고 30여분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임도길과 만난다.




우측길의 굽어도는 길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면 구덕 산우회에서 세운 구덕산정상석이 서있다. 다시 돌아내려 오면 임도삼거리이다 왼편길은 시약산 시약정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시약정을 둘러 보고 돌아 오면 된다. 시약정에서 바라보면은 옛 부산의 중심인 중구 남포동, 광복동 남항과 용두산공원, 영도, 서구 서대신동 운동장부터 시작하여 이어지는 조망권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며 세삼 구덕산의 아름다운 조망권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다시 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직진을 한다.




왼편으로 광명추파의 승학산 억새가 빛을 발하여 춤을 추고 그 아래 당리의 제석골 깊은 골짜기에서 가을 바람을 몰고 올라온다. 꽃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고갯마루의 광장으로 간다.
이곳은 제석골을 따라 당리로 내려 설 수 있고 임도를 따라가는 길이 뚫여 있지만 능선을 따라간다.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산불초소가 있는 60초소광장이 나온다. 본격적인 억새길이 시작된다.
임도길을 거닐 수도 있고 직진하여 승학산 정상 1.45km를 가르는 능선을 따라가도 된다. 억새의 춤사위를 볼려면 능선을 따라 올라 볼 것을 권한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예전에 없던 전망데크가 중간에 덕 버티고 서 있어 흉물아닌 흉물이 되어 있다.



이곳에 들러 아래를 보고 나면 마지막 여운을 달래듯이 억새길이 더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엄궁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열려 있다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고려말의 무학대사가 전국의 산천을 유람할 때 이곳에 당도하여 좌우를 살펴보니 산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이 준엄하게 솟아 있고 학이 하늘을 향해 나는 기세라 승학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승학산정에는 사하구청에서 세운 정상석비가 서 있는데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다. 그 정상석에 세워진 글 또한 의미심장하다. "학명우천성문사해(鶴鳴于天聲聞四海)". “학이 하늘에서 우니 온세상에 다 퍼진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학이 하늘에서 보는 것 처럼 장관이다. 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물이 마지막에 바닷물에 스며드는 광경을 다목적댐 때문에 이제는 볼 수없지만 햇빛에 반사되는 강물과 점점이 떠 있는 모래섬의 모습들이 이곳이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을 그런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직진하여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의 갈림길, 좌측은 정각사방향 동아대 방향은 직진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직진한다. 봉우리를 살짝 넘어서면 또 다시 하산길이다. 쉬엄쉬엄 내려서면 동아대학 뒤편의 갈림길과 만난다.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동아대학 하단캠퍼스를 돌아내려가도 되고 아니면 바로 하산을 하여 교내로 들어설 수도 있다. 그러나 갈맷길은 멘 좌측 동아대학을 에돌아 나가는 허릿길을 따라간다. 학교안으로 잠시 들어갔다 다시 나가고 하는 이길은 건국고등학교로 나가게 된다.



구덕문화마을



편백숲길

구덕산 정상으로 향하는 안내판

시약정 정자



시약산 기상 관측소

60초소 광장










정각사 갈림길

동아대학교 하단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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