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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대율리 대청. 돌담이 이쁜 마을 가운데 특이한 쉼터 군위 대율리 대청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팔공산 북사면인 대율리의 한밤마을에는 큰 대청이 문화재로 지정해 있습니다. 

이름 하여 군위 대율리 대청이며 최근에 와서는 한밤마을 중앙에 자리해서 마을의 공동 쉼터인 대청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마을의 대소사와 소통의 역할을 담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돌담이 아름다운 한밤마을 군위 대율리 대청 주소: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858

군위 대율리 대청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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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 하면 큰 마루입니다. 

창건 당시부터 대청으로 지어지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 내력이 참 궁금했습니다. 

한밤마을의 대청이 있는 마을 전체는 오래전에 큰 사찰이 있었다고 합니다. 

큰 사찰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게 보물 제988호인 군위 대율리 석조여래입상이 인근에 현재 남아 있습니다.









군위 대율리 대청은 조선전기에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탔다가 1632년 인조 10년에 중창해서 유생들이 학문을 갈고닦는 장소로 이용되었던 강학소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1651년 효종 때와 1705년인 숙종 때에 각각 중수했다가 1992년에 와서 건물을 완전히 해체하여 부식된 부재와 기와를 교체하고 기단도 보수해서 다시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마을 전체가 절이었을 때 이 건물은 범종이 걸린 대종각 자리였다고 합니다.

 대율리 대청은 앞면 5칸에 옆면 2칸이며 서측 퇴칸에만 간주가 서 있었고 마루는 전부 우물마루를 깔았고 사면이 개방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중창 당시에는 가운데 마루를 두고 좌우로 방을 넣은 형태로 보여집니다. 

군위 대율리 대청은 조선 중기 건축물이며 기둥 위의 초익공의 수법이나 포대공 등에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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