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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 산행)'한려해상 바다 백리길' 2구간 통영 한산도 망산 '한산도 역사길' 산행.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2023년 찾아가고 싶은 봄 섬에 인천 옹진군 장봉도, 전남 신안 반월도·박지도, 진도 관매도, 여수 하화도, 경남 통영 한산도를 선정했습니다. 꽃과 트레킹 등 봄 계절에 맞는 테마에 잘 어울려 선정된 이유입니다.

 

 

통영 한산도 제승당 주소:경남 통영시 한산면 두억리 874

 

2022.08.26 - (경남통영여행)욕지도 최고의 비경 '욕지도 해안 산책로' 둘레길 걷기

 

(경남통영여행)욕지도 최고의 비경 '욕지도 해안 산책로' 둘레길 걷기

(경남여행/통영여행)욕지도 최고의 비경 '욕지도 해안 산책로' 둘레길 걷기 방가방가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하면 모두 다 아는 섬입니다. 욕지도 해안 산책로 제 1출렁다리 주소:경남 통영시 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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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이에 필자는 올해 찾아가고 싶은 봄 섬에 선정된 데다 충무공 탄신일인 428일을 앞두고, 부산과 가까운 통영 한산도 망산(望山·296.3m)을 찾았습니다.

한산도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 승리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승당 선착장에서 오르는 망산 산길은 통영의 한려해상 바다 백리길’ 6구간 중 2구간에 한산도 역사길로 이름 올렸습니다.

한산도는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에 관계된 지명이 대부분입니다. 패한 왜군이 도망갈 길을 물었다는 ‘문어포(問語浦)’, 군량미 창고가 있었다는 ‘창동(倉洞)’, 패한 왜군 머리가 억수로 베어 떨어졌다는 ‘두억개(頭億浦)’, 병기창이 있었다는 ‘야소(冶所)’, 군복을 짓거나 빨래하고 널어 말렸다는 ’옷바위 등 전란 당시의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일부 지명은 망산 산행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산행 뒤 당시 해군 사령부 역할을 했던 '제승당(사적 제113호)'을 둘러봅니다. 

충무공의 영정을 모신 '충무사'와 참모들과 작전회의를 열었던 집무실인 제승당,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로 시작하는 한산도가(閑山島歌)’'수루(戍樓)'에도 올라 이순신 장군의 고뇌를 느껴보았습니다.

한산도(閑山島)와 주위 섬은 모두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되며,, 한려(閑麗)의 ‘한(閑)자’‘한(閑) 자’와 ‘여(麗)자’‘여(麗) 자’는 한산도와 여수의 첫 글자에서 따왔습니다. 한산도를 옛날에는 큰 섬이라 해서 한섬’ ‘한뫼섬으로 불렀습니다.

산행경로를 보면 제승당 선착장~바다 백리길(한산도 역사길) 입구~한산도 역사길 출입문~대촌 삼거리~망골재(망산교)~망산 정상~팔각정~사각정자 쉼터~망산 입구 차단기를 내려 선 뒤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진두마을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7.5이며 3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2022.08.16 - (경남통영산행)쪽빛바다에 경관과 산타는 재미가 좋은 욕지도 천왕산 대기봉~천왕봉을 오르다. 욕지도

 

(경남통영산행)쪽빛바다에 경관과 산타는 재미가 좋은 욕지도 천왕산 대기봉~천왕봉을 오르다.

※(경남통영산행)쪽빛바다에 경관과 산타는 재미가 좋은 욕지도 천왕산 대기봉~천왕봉을 오르다. 필자는 여름휴가 산행지로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아가는 세 번째 ‘섬 산행’으로 경남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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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항여객터미널을 출발한 여객선은 죽도를 스치듯 지나가면 정면에 원추형을 닮은 고동산(高銅山·181m)이 막아섭니다. 고동산은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이 소라고동을 불어 연락을 취했다는데서 유래합니다.

고동산 아래 작은 섬은 해갑도(解甲島)인데, 이순신 장군이 한산해전에서 승리하고 이 섬에서 갑옷을 벗었다고 합니다. 필자가 탄 배는 30분이나 걸려 제승당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첫배로 들어오다 보니 제승당 관람은 할 수 없었습니다.

바다 백리길구간인 한산도 역사길을 먼저 걷고 나서 둘러보기로 하고, 선착장을 출발합니다.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왼쪽 한산도 역사길(0.15㎞) 이정표를(0.15㎞) 보고 도로를 걷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입간판을 지나 약 4분이면 바다 백리길 갈림길 입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야소(7.5진두(7.2망산(4.7) 방향으로 하늘색 선이 그어진 콘크리트길을 올라가면 거북등대 전망대와 바다 백리길 2구간인 한산도 역사길 출입문이 나옵니다.

 

발아래는 왜구의 시체가 바다를 뒤덮었다는 ‘덮을개(더풀개)’이며, 그날의 참상을 기억하는지 고요하다 못해 적막했습니다. 물 위에 떠 있는 거북등대 뒤로 한산대첩기념비와 미륵산이 우뚝합니다.

학익진전망대

한산도 역사길 게이트를 빠져나갑니다. 해송 숲길을 가다 침목계단을 올라가면 산길은 평탄해지며 학익진전망대가 나옵니다. 학익진이 펼쳐졌다는 한산만 조망은 일부 가리지만 해송 숲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아침공기는 갯내 음과 어울려 더욱 상쾌했습니다.

한려 01-01 현위치 번호표지목이 나오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진두마을로 내려가는 내내 함께 합니다.

아름드리 편백과 소나무는 삼림욕장을 떠올릴 만큼 숲이 울창한 데다 완만한 흙길 능선은 비단길같이 부드럽습니다. 심호흡을 크게 해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며 걷습니다.

망산(3.6진두(6.1) 이정표를 지나 침목 계단을 올라 평탄한 봉우리에 섭니다. 보라색 각시붓꽃이 눈인사를 합니다. 산길은 안부로 다시 내려섰다가 깔딱 고개 같은 산길을 잠시 오릅니다.

 

2022.07.28 - (경남통영여행)사람이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다.

 

(경남통영여행)사람이 살면서 꼭 한 번은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

(경남 통영 여행) 사람이 살면서 한 번은 꼭 가볼 만한 여행지, 바다 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을 가다. 올여름은 폭염이 유난히 기승을 부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무더위를 피해 찾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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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백리길 들머리에서 약 50분이면 대촌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망산(2.4)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소고포에서 올라오는 길.

 

 

완만한 능선은 166봉을 지나 20여 분 이면 두억리와 창좌리를 잇는 망골재에 도착합니다. 도로가 나면서 절개지로 끊어진 능선을 나무다리로 연결했는데 ‘망산교’ 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왼쪽 망골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 망산은 직진합니다. 산길은 정상까지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25, 등줄기에 땀이 배일 즘 망산 정상에 섭니다. 정상에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의 대공포 진지와 초소가 있었다는 2깊이의 사각 웅덩이 정상석 삼각점 덱 전망대가 있습니다.

현재 흔적조차 찾을 수 없지만 남해로 들어오던 왜구의 동태를 살피던 별망봉수대도 있었다 합니다.

 

남쪽 경관판 뒤로 발아래 추봉도가 보이며 멀리 왼쪽 거제도 망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쪽빛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장사도 가왕도 죽도 대·소매물도 용초도 비진도가, 덱 전망대에서 북쪽 미륵산 벽방산 거류산 구절산 견내량 산방산 계룡산 선자산 북병산 노자산 가라산 왕조산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21.06.11 - (경남통영여행)견내량과 한산만 조망처인 1급 전망대인 통영 삼봉산 산행. 통영 삼봉산

 

(경남통영여행)견내량과 한산만 조망처인 1급 전망대인 통영 삼봉산 산행. 통영 삼봉산

(경남여행/통영여행)견내량과 한산만 조망처인 1급 전망대인 통영 삼봉산 산행. 통영 삼봉산 방가방가 경남 통영 삼봉산 산행입니다.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항구도시 통영은 우리에게 산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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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앞으로는 학익진을 펼치며 한산대첩을 승리로 이끈 한산만의 전경도 관찰됩니다.

하산은 정상석 앞을 지나 진두(2.5㎞) 마을로(2.5㎞)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야소 방향. 연둣빛 새잎이 돋아난 소사나무 숲길입니다. 곧 달이 쉬어 간다는 휴월정을 지납니다.

 

 

 

 

 

바위 전망대 한 곳을 지나 덱 계단에서 거제도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다도해 조망이 더욱 넓게 열립니다. 정상에서 25분이면 다시 조망이 열리는 사각정자 쉼터를 지나 가파르게 고도를 낮춥니다.

 

2019.05.26 -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 통영시는 가장 많은 섬을 가진 지자체 중 한 곳입니다. 특히 통영의 섬에서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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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면 한산초·중학교 후문 옆 망산 등산로 차단기를 지나 진두마을 도로에 내려섭니다.

 

 

 

 

 진두버스정류장은 왼쪽으로 꺾어 2분이면 도착합니다.

수군이 진을 치고, 추봉도와 사이에 좁은 해협을 연결하는 나루터에서 유래한다는 진두마을버스정류장은 왼쪽으로 꺾어 2분이면 도착합니다. 진두마을은 한산면소재지로 선착장에 광장을 넓게 조성했습니다. 남쪽에 보이는 작은 마을은 1419(세종 1)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나섰던 추봉도 봉암 마을입니다. 몽돌해수욕장이 알려졌습니다.

※통영 한산도(제승당) 가는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은 여러 번 환승해야 해 불편하니 승용차 이용이 낫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통영시 통영해안로 234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된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 터미널에서 통영종합터미널로 간 뒤 터미널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많은 시내버스가 통영항여객선터미널 방향으로 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통영행은 첫차 오전 6시부터 10~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마산 진동 배둔 고성을 거쳐 갑니다. 2시간30분소요.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서 한산도(제승당) 배편은 유성해운(055-645-3329)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시 정각에 떠나며, 한산농협카페리(055-641-5366)는 오전 7시15분 9시30분 10시40분·11시50분(주말·공휴일만 운항) 등에 출발합니다. 약 30분소요. 신분증 지참.

추봉도 봉암 마을 몽돌해수욕장

산행 뒤 진두마을에서 제승당선착장으로 가는 1번 버스를 탑니다. 오후 1시 1시35분 2시5분 2시50분 3시35분 4시5분 등에 있습니다. 약 30분소요. 제승당선착장에서 통영항으로 나가는 배편은 우성해운은 오후 2시35분 3시35분 4시35분 5시35분이며, 한산농협카페리는 오후 2시5분 4시5분 5시20분 6시50분에 있습니다. 통영종합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막차 오후 8시16분이며 심야버스(10)도 있습니다.

경남 거제시 둔덕면 법동어구로 533 한산도행카페리터미널에서도 한산도 소고포선착장으로 여객선이 다닙니다. 오전 7시10분 89시 등 매시 정각에 있습니다. 소고포에서 거제도 막배는 오후 6시30분이며 매시 30분에 뜹니다. 소고포에서는 제승당을 거치지 않고 바로 망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따로 있습니다.

※통영항여객선 맛집이며, 한산도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우리은행 통영지점 건너편 강구안 거리 골목에 370년 된 산양식당(055-645-2152)이 괜찮습니다. 곰탕 전통비빔밥 멍게비빔밥이 잘 알려졌습니다. 멍게와 채소를 참기름에 비벼 먹는 통영 향토음식인 멍게비빔밥은 멍게 특유의 향이 나며 고소합니다. 멍게비빔밥(사진) 1만5000원, 소머리곰탕·전통비빔밥 각 1만2000원.

 

2016.06.25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통영의 많은 섬 중에서 요즘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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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팽팽한 여인의 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행 개요.

 

통영항에서 13km의 거리에 비진도와 선유도가 나란히 물위에 떠 있다, 위에서 보는 비진도와 선유도는 흡사 성숙한 여인의 팽팽한 젖가슴을 닮았다하며 혹자는 운동을 할때 팔의 근력을 키워주는 아령을 닮았다 한다. 비진도와 선유도는 끊어질듯하면서도 긴사주로 이어져 있는데 특이한 것은 사주의 양쪽이 서로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동쪽편에는 파도의 영향인지 누런 호박만한 크기의 둥글둥글한 돌맹이가 지천으로 깔렸다면 그 반대편인 서쪽에는 부드러운 모래로 이루어져 비진도의 하나뿐인 모래 해수욕장을 만들어 놓았다. 수심이 깊지도 않으며 조용하고 한적하여 여름철의 휴양지로 최고라는 평이다. 해수욕장의 길이가 550m이며 외항마을 해변 언덕에는 수령이 100년 이상 된 해송이 숲을 이루어 그야말로 “보배에 비할만한 섬”이란 비진의 뜻에 손색이 없다. 비진도를 ‘미인도’라하며 부른다. 선유봉 정상아래 바위를 보면 오똑한 코에 옆 모습을 한 여인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비진도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이순신장군이 이곳에서 왜적을 설렵하고 해전을 승리로 이끌어 보배로운 섬의 비진도가 되었다한다.

 

 

 

통영항 여객터미널에서 비진도로 출발.

 



 

비진도 내항마을회관

 

 

 

 

물탱크 갈림길에서 왼쪽 길.

 

 

내항마을의 모습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팽팽한 여인의 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행 경로.

 

현재의 비진도와 선유도는 긴 사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산행은 주로 비진도에서 섬 뒤쪽 산허리길을 돌아 외항마을을 거쳐 선유도의 선유봉과 연결 산행을 한 후 통영으로 나오는 배편과 그리고 적당한 산행시간을 고려 할 수 있어 가장 많이 이용을 한다. 이번 비진도 산행은 원점 코스로 잡았는데 비진도 내항 선착장~비진 내항새마을회관~옛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외항마을~비진해수욕장~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망부석 전망대~미인 전망대~흔들바위~290m봉~선유봉~노루여 전망대~설풍치 입구~수포(비진암)~(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외항마을)~비진배수장~비진 내항 새마을회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gps 산행거리는 약10㎞ 정도며 산행시간만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섬 산행의 특성상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휴식시간을 감안하면 시간은 더 잡아야 한다. 그러나 배 시간 이전에는 하산을 하여야 한다.

 

 

 

 

 

건너편 선유도의 선유봉. 흡사 비상하는 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비진도의 사주를 연결하는 몽돌해변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비진도 내항에서 출발하 선유도 선유봉의 비진도 산호길 원점 산행.

 

통영항에서 매물도 가는 배편을 이용한다. 중간 기착점인 선유봉 산행은 비진내항 선착장에서 하선하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비진내항새마을회관 담벼락에 모방송사의 1박2일 팀이 다녀갔는지 벽화가 그려져 있다. 마주한 경로당 건물 사이의 쭉 뻗은 마을길을 따라간다. 200m 뒤 콘크리트 물탱크가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방향으로 가면 현재는 폐교인 한산초등학교 비진분교 축대를 따라간다. 잠시 뒤 마을을 벗어나고 넓은 콘크리트 길은 좁은 오솔길로 바뀌면서 왼쪽으로 논밭이 잡초에 덮혀 있다. 비진도와 선유도에는 마을이 외동과 내동 그리고 수포마을 세곳인데 비진도에 외동과 내동이 있고 선유도에 수포마을이 있다. 비진도의 마을은 모두 섬의 서쪽에 있어 그 반대인 동쪽해안으로는 마을 주민들이 다니기 위한 길이 일찍부터 만들어 졌다. 오늘 산길은 그 당시 섬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느낄수 있는 풋풋한 길로 이 길을 따라 외항마을로 내려간다. 소나무와 동백나무가 섞여 있는 길을 올라 안부에 닿는다. 마을을 연결하는 고갯길로 넓은 터에 가족 무덤이 조성되어 있다. 직진하여 오른쪽 방향으로 섬을 돌아간다. 바위와 급경사의 해안벼랑 위로 이어지는 산길은 그다지 힘은 들지 않는다. 언뜻언뜻 나무 사이로 선유봉이 고약하게 솟은 모습을 보게 된다. 바다 건너 길게 드리워진 용초도와 그 뒤로 큰섬인 거제도의 11명산인 노자산과 가라산, 망산이 날씨 탓인지 뿌연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15분이면 왼쪽 해안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지만 무시하고 직진 한다. 옹골찬 모습의 선유봉이 솟아 어서오라고 손짓을 한다. 경작지인 밭이 나오고 외항마을과 긴사주가 선유도와 함께 감탄사를 자아내며 다가온다. 곧 내항마을과 외항마을을 연결하는 도로에 닿는다. 이지점이 선유봉 산행후 이곳까지 되돌아와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면 내항 마을로 가진다.

 

 

 

 

 

비진도의 사주를 연결하는 모래 비진해수욕장.

 

 

 

 

 

 

 

 

비진도 산호길을 따라간다.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비진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긴 사주가 특이한 비진도 선유봉 산행.

 

 

비진도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외항마을과 선유도를 연결하는 사주 때문에 아령같은 독특한 경관의 모습이다. 파도가 들이치는 방향에 따라 왼쪽은 몽돌 해변을 이루고 오른쪽에는 모래로 이루어져 작지만 비진도 해수욕장을 만들어 그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 사이로 도로가 만들어져 선을 긋고 있다. 끝에는 사거리길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있다. 오른쪽 사무소 앞으로 나가는 길이 외항 선착장으로 연결된다. 선유봉은 정면의 콘크리트 길을 직진하여 올라간다. 지금부터는 비진도의 산호길로 바닥에 파란 페인트로 선유봉 오르는 길을 표시해 놓았다. 50m 정도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로 좌,우 모두 선유봉 방향이다. 필자는 왼쪽의 직진길로 선유봉을 오른 후 오른쪽 길로 내려오는 코스로 잡았다.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비진도 산호길'인 게이트를 지난다. 갈림길을 무시하고 뚜렷한 길을 직진하면 대나무밭 사이를 지난다. 다시 만나는 이정표갈림길에서 선유봉 방향인 오른쪽으로 오른다.

 

 

 

 

 

게이트를 통과한다.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망부석 전망대에 미인암을 바라보다.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행.

 

초반은 완만하다. 천남성 생태 안내판 주위로 천남성의 많이 보인다. 갑자기 산길은 급경사로 치받아 오른다. 숨 질이 가픈 것도 잠시 1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선다. 왼쪽으로 30m가량 가면 목재 덱인 망부석 전망대다. 정면으로 용초도와 거제도등 많은 섬이 점점히 떠 있는 모습에 다도해를 실감할 수 있다. 정상쪽으로 돌아 보면 바위가 벼랑을 이루고 있다. 맨 오른쪽의 바위가 망부석으로 코가 오똑한 미인의 옆 모습을 하고 있다.

 

 

 

미인암

 

 

망부석전망대

 

 

 

 

미인전망대

 

 

사주로 연결된 두섬

 

 

 

 

흔들바위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미인전망대 바진도 선유봉의 최고 전망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

 

갈림길로 돌아가서 선유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거친 길을 오르면 다시 전망대가 한곳 나오고 5분 뒤에 오똑한 콧날의 미인을 밟고 올라서는 곳에 나무 덱으로 전망대를 만들었다. 미인전망대로 선유봉 산행중 가장 빼어난 조망을 보여준다. 이 하나로 선유봉 산행의 모든 것을 보답해주는 그런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비진도와 선유도를 연결하는 사주의 모습이 끊어질 듯하며 연결되어 있는 모습에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해발 290m 봉으로 가기위해서는 다시 오르막을 50m 정도 올라야한다. 봉우리 직전에 쪼개진 바위위에 올려진 흔들바위를 만난다. 밀어보니 내 몸이 흔들리는 것 같다. 290m 봉은 전망도 열리지 않는다. 직진하여 급하게 100여m 내려서면 안부다. 다시 급경사를 올라가면 선유봉 정상이며 북쪽은 소나무가 시야를 가려 조망이 시원찮다.  정상에는 2층으로 된 목재 덱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북쪽에 비해 반대편인 남쪽으로는 그야말로 망망대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선유봉 정상

 

 

노루여 전망대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비진도의 유래는 보배로운 섬이라는 뜻.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여행.

하산길은 전망대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완만한길을 15분 정도 가면 갑자기 경사가 가팔라지고 정면으로 바다가 들어난다. 그곳에 나무 덱인 노루여 전망대다. 고추선 바위벼랑을 보고 있노라면 간담이 서늘하다. 조망은 다시 시원하게 열려 멀리 남해도까지도 시야에 잡힌다. 천천히 왼쪽 바위벼랑을 구경하면서 내려가면 이정표에 설풍치 안내판이 서 있다. 이정표가 있는 벼랑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산길은 에돌아 나간다. 짙은 수림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산길이 수포마을의 비진암까지 이어진다. 동백숲이 울창하며 봄철 동백의 붉은 피빛이 뚝뚝 떨어질때 찾는다면 장관일 것 같다. 20분 정도 가면 게이트를 빠져나와 선유봉 오르기 전에 본 국립공원사무소에 내려선다. 걸어 왔던 사주를 다시 건너 도로를 올라 더씨펜션 뒤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 오솔길은 내항마을에서 선유봉 산행을 위해 필자가 걸어왔던 길이고 다시 내항마을로 가기위해서 왼쪽 도로를 따라간다. 바로 내항선착장으로 가진다. 도로를 따라가면서 왼쪽으로 선유도의 풍경과 사주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완만한 길을 10여 분 오르면 고개 최고점인 까꾸막 고개에 설치 된 비진배수지를 지나게 된다. 지금부터는 내리막으로 10여 분이면 출발지인 내항 마을회관에 닿는다.

 

 

 

설풍치 입구 이정표.

 

 

수포마을 비진암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팽팽한 여인의 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산행 교통편.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비진도 산행은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영행 버스는 이용한다. 오전 5시40분부터 오후 8시10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통영 버스터미널에서 600번, 670번 등 시내버스를 타고 서호시장에서 내려 통영항 여객터미널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비진도로 가는 배는 오전 7시, 11시, 오후 2시30분 세 차례 운항하며 40~50분소요. 통영으로 나오는 배는 오전 9시33분, 오후 1시40분, 5시5분에 비진도를 출발한다. 배편은 계절에 따라 운항시간이 바뀔수 있다. 미리 문의하고 출발하자. 한솔해운 (055)645-3717

승용차를 이용할 땐 거가대교를 타고 고현을 거쳐 14번 도로를 따라가다가 통영 시내로 들어가 미늘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간다. 통영시청 앞을 지나면 곧 통영항 여객터미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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