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하동산행)지리산 천왕봉과 아들산 주산 전망대 옥산~천왕봉 산행. 하동 옥산~천왕봉

 

지리산은 천왕봉(1915)에서 노고단(1507) 이르는  능선이 25.5 다다를 정도로  품이 엄청나게 넓습니다그러다 보니 지리산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이름을 알리는 산이 많이 있습니다. 지리산 북쪽으로는 화장산(586.4금대봉(847삼정산(1261삼봉산(1187백암산(622.6등이며남쪽으로는 구곡산(961주산(831삼신봉(1284형제봉(1115.5백운산(1222억불봉(1008옥산(玉山·614등입니다.

 

하동 옥종 옥산 들머리 청수마을회관 주소:경남 하동군 옥종면 청수길 19 

 

2022.05.13 - (경남하동여행)중국 악양 경치에 버금간다는 하동 악양 형제봉(성제봉) 철쭉 산행.

 

(경남하동여행)중국 악양 경치에 버금간다는 하동 악양 형제봉(성제봉) 철쭉 산행.

(경남여행/하동여행)중국 악양 경치에 버금간다는 하동 악양 형제봉(성제봉) 철쭉 산행. 하동 형제봉(성제봉) 경남 하동군 형제봉(兄弟峯1115.5m)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뻗어 내린 남부 능선의 끝

yahoe.tistory.com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지리산 북쪽으로는 화장산(586.4금대봉(847삼정산(1261삼봉산(1187백암산(622.6등이며남쪽으로는 구곡산(961주산(831삼신봉(1284형제봉(1115.5백운산(1222억불봉(1008옥산(玉山·614등입니다.

이번에 필자는 지리산 천왕봉과 아들 산인 주산 ‘조망 맛집’ 산행으로 ‘옥산~천왕봉 찾았습니다지리산의 주봉 천왕봉과 옥산의  번째 봉인 천왕봉은 높이만 차이가날  한자까지 같은 ‘동명이산(同名二山)’인데서로 마주 보고 있어  형제 같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이어진 능선이 옥산 천왕봉을 지나 지리산의 끝이라는 옥산까지 연결돼 옥종면에서는 ‘지리산 정맥이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옥산의 유래를 보면 경남 고성 거류산(572) 강원도 설악산 (1708)울산바위의 전설이 섞여 있습니다 옛날 조물주가 남쪽의 이름난 산을 지리산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옥산도 진주 근방에서는 손꼽을 정도로 알려졌다 생각해 지리산으로 향했습니다

옥종을 지나는데 청수마을 통샘에 물 길러 가던 처녀가  산이 성큼성큼 걸어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 저기 산이 걸어가네하고 고함을 쳤습니다 소리를 듣고 옥산이 걸음을 멈추며  이상 움직이지 않았고 옥종의 진산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옥산과 천왕봉 능선은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뤄 꽃동산이 되니 참고합니다

하동 옥종면 정수리 청수마을회관에서 출발해 뒷뜰마을 등산로 입구~전망 (양구마을 갈림길)~옥산 정상~임도 삼거리~백토재(배토재돌고지재 갈림길~백토재·돌고지재 갈림길~낙남정맥 천왕봉·돌고지재 갈림길~천왕봉 정상~옥산·백토재 갈림길~청수·백토재 갈림길~표고버섯 재배장을 벗어나 농로와 마을길을 따라 청수마을회관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 거리는   8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청수마을회관에서 출발해 차가 들어왔던 개울의 다리를 건너 정면의  포구나무가 보이는 ‘청수길 18-118-20’ 골목으로 들어섭니다포구나무를 지나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공동 우물(통샘오른쪽으로 마을의 울타리인 대나무숲을 빠져 나가면 콘크리트 농로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 길로 100 갑니다독립 가옥(뒷뜰길 49)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마을회관에서 10분이면 뒷뜰 마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오른쪽 40쯤에 목책 바깥의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청색 천막이 쳐진 민가  왼쪽 골목으로 들어섭니다.

깔끔한   사이로  길은 비포장 흙길로 바뀌며 왼쪽으로 꺾습니다. 소나무 숲과 밤나무  사이로   뻗은 너른 길이 이어집니다. 9분쯤이면 콘크리트 임도와 만나 오른쪽으로 갑니다

 

2022.04.01 - (경남하동여행)산불로 더욱 전망이 좋아진 하동 구재봉~분기봉 산행.

 

(경남하동여행)산불로 더욱 전망이 좋아진 하동 구재봉~분기봉 산행.

(경남여행/하동여행)산불로 더욱 전망이 좋아진 하동 구재봉~분기봉 산행. 건조한 날씨로 올해는 유난히 대형 산불이 많이 났습니다. 최근에 가장 큰 규모의 산불은 지난주에 발생한 경북 울진

yahoe.tistory.com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나 침목계단을 올라갑니다울창한 소나무 숲의 솔향에 취하는 산림욕장 같은 길을 걷습니다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호젓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나 침목계단을 올라갑니다울창한 소나무 숲의 솔향에 취하는 산림욕장 같은 길을 걷습니다솔갈비가 푹신하게 깔린 호젓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기의 무덤을 지나 산길은 차츰 가팔라집니다.

 

 

 

2020.12.23 - (경남하동맛집)하동 진교 여행에서 정말 맛있었던 중화요리 진교반점. 하동 진교 맛집 진교반점

 

(경남하동맛집)하동 진교 여행에서 정말 맛있었던 중화요리 진교반점. 하동 진교 맛집 진교반점

(경남맛집/하동맛집)하동 진교 여행에서 정말 맛있었던 중화요리 진교반점. 하동 진교 맛집 진교반점 방가방가이번에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 맛집을 소개합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하동군 진교

yahoe.tistory.com

 

소나무 숲길’ 표지목을 지나 뒷뜰 마을 삼거리에서  35분이면 오른쪽 양구 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세워진 덱 전망대에서  트인 조망을 보며 숨을 고릅니다.

 

 

 

 

깔딱 고개’ 같은 된비알을  15 올라가면 옥산 정상입니다오른쪽은 면소재지인 양구 마을에서 올라오는 산불초소와 두개의 정상석삼각점이 있습니다.

 

 

 

지리산 정맥 옥산봉’ 정상석 오른쪽 멀리 지리산의 아들 산이라는 주산 뒤로 천왕봉이 우뚝합니다.

 

2020.12.21 - (경남하동여행)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파라다이스 대도 트레킹. 하동 대도 둘레길

 

(경남하동여행)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파라다이스 대도 트레킹. 하동 대도 둘레길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파라다이스 대도 트레킹. 하동 대도 둘레길 경남 하동군의 북쪽은 지리산 주능선의 영신봉(1652)에서 벽소령을 거쳐 3도의 경계인 삼도봉(1499)이, 남쪽

yahoe.tistory.com

 

시계 방향으로 중봉 하봉 구곡산 웅석봉 황매산 집현산 진주시 와룡산 봉명산 이명산 금오산 억불봉 백운산 칠성봉 형제봉  산청 진주 사천 광양 하동의 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발아래 옥종면은 비닐하우스가 많은데 모두 딸기 농사를 짓습니다천왕봉은 정상석 왼쪽 백토재·돌고지재 방향입니다.

 

상수원 보호 구역 알리는 하얀 사각 기둥을 지나 쏟아지듯 내려갑니다.

 

10분이면 안부의 폐헬기장에 도착합니다왼쪽 의양 (3.5)방향으로 내려가는 수정암 갈림길과 임도 삼거리에서 백토재로 직진합니다.

 

2020.12.18 - (경남하동여행)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힐링섬 '언택트' 대도 여행. 하동 대도 여행

 

(경남하동여행)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힐링섬 '언택트' 대도 여행. 하동 대도 여행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힐링섬 '언택트' 대도 여행. 하동 대도 여행 방가방가필자의 이번 여행은 경남 하동군에서 유일한 섬, 대도여행입니다. 카카오지도 캡쳐하동 대도

yahoe.tistory.com

 

 

임도를 따라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돌고지재(3.5) 직진합니다왼쪽은 백토재 방향

 

붉게 물든 낙엽송 사이 평탄한 길을 10분쯤  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쪽 백토재(4.4) 임도를 벗어납니다직진은 돌고지재 방향.

 

소나무 숲길이 5분쯤 이어지며 낙남정맥 능선에 올라섭니다천왕봉(0.2)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돌고지재를 거쳐 지리산 영신봉으로 가는 낙남정맥길입니다.

 

 

천왕봉에는 천왕·천황봉 두 개의 정상석과 정자가 서 있습니다. 옥산 천왕봉에서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2020.04.24 - (경남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경남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

(경남여행/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남쪽의 산은 이제 진달래에서 선홍색 철쭉에게 자리를 내주며 산꾼을 유

yahoe.tistory.com

 

 

 

옥산 정상과 조망은 별반 다르지 않으며 지리산 천왕봉과 주산이 더욱 가깝게 다가옵니다. 하산은 정자를 지나 직진합니다. 왼쪽 옥산(1.0)방향.

갈림길을 지나 백토재(3.5)로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지나온 낙타 등 같은 옥산 천왕봉 능선이 펼쳐집니다.

갈림길을 지나 백토재(3.5)로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을 내려갑니다. 왼쪽으로 지나온 낙타 등 같은 옥산 천왕봉 능선이 펼쳐집니다.

 

 

급경사 길에 지그재그 통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산길은 완만해집니다천왕봉에서  35분이면 나오는  번째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청수(1.2마을로 하산합니다.

 

오른쪽은 백토재(1.5방향인데 김해 분성산 신어산 가는 낙남정맥길입니다. 15분이면 표고버섯 재배장을 지나고사거리에서는 직진합니다마을길을 따라 10분이면 청수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하동 옥산~천왕산 대중교통 시간입니다.

이번 산행은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동군 옥종면 청수마을정류장으로 가는 대중교통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청수길 19 청수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회관 앞에 차를 둡니다.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과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진주터미널로 갑니다서부터미널에서 진주행은 오전 550 630 640 7 719 750 820 840 9시 등에 출발합니다. 1시간 30분 소요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오전 6 625 655 725 750 930분 등에 출발해 동래시외버스정류소(한국건강관리협회종합검진 서관 입구 맞은편 )를 경유해서 갑니다 2시간 소요진주터미널에서 옥종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오전 720 840분 등에 출발하며 청수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옥종에서 진주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50 710분에 있으며 청수마을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진주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545 610 624 645 75 725분 등이며 막차는 밤 9시에 있습니다심야버스는 밤 10 12시에 출발합니다진주터미널에서 동래시외버스정류소를 경유해서 동부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610 640 710 740 810 830분에 있습니다.

 

2020.04.23 - (경남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경남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경남여행/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금남면은 하동군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데 그 끝에 노량리가 있으며 남해도와 경계합니다. 노량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맛집/하동맛집)하동 진교 여행에서 정말 맛있었던 중화요리 진교반점. 하동 진교 맛집 진교반점  

방가방가

이번에는 경남 하동군 

진교면 맛집을 소개합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하동군 진교 맛집 진교반점 주소:경남 하동군 진교면 진교중앙길 24

하동군 진교면 진교반점 전화:055-882-3335




2020/12/21 - (경남하동여행)하동의 유일한 섬 대도파라다이스 대도 트레킹. 하동 대도 둘레길

2020/12/18 - (경남하동여행)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힐링섬 '언택트' 대도 여행. 하동 대도 여행

2020/04/24 - (경남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2020/04/23 - (경남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2020/03/03 - (경남하동여행)20m 높이의 암벽아래 굴에 새겨진 하동 금오산 마애불. 하동 금오산 마애불

2020/03/02 - (경남하동여행)남해안 최고 전망대 산행지 하동 금오산. 하동 금오산 해맞이 공원 산행

2020/02/29 - (경남하동여행)돌산도 향일암 금산 보리암에 견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하동 금오산 봉수대 여행. 하동금오산봉수대

2020/02/28 - (경남하동여행)하늘을 나는 느낌이라는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로 다도해 여행하세요? 하동 알프스 금오산 짚와이어

2020/02/27 - (경남하동여행)임진왜란 정유재란 명장 매헌 정기룡 장군 경충사를 찾아서. 매헌 정기룡장군 유허지




진교면 소재지에 있는 진교 반점 인데요 ㅎㅎ

 맛집에 왠 중국집 하실분도 있겠지만 ㅋㅋ

진짜 진교 면민이 추천하는 맛집이었습니다.



하동군 금남면 노량 앞바다의 

대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디 맛집이 없을까?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남해여서 

횟집과 물횟집을 검색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맛집 메니아들이 

진교 반점을 추천하기에 

일단 다른 맛집과 함께 꼭 찍어 폰에 저장해두었습니다.



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대도 안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여행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 

오후 3시30분 배로 노량선착장에 돌아나왔습니다.

  


점심도 늦게 먹어 

그냥 부산에서 저녁을 먹을 요령으로 

진교로 나왔습니다.



진교 요금소를 앞두고 

일행에게 이곳에서 일찍 저녁을 먹고 가자며 

다시 차를 돌렸습니다. ㅎㅎ

맛있는 중국집이 진교에 있다면서요 



진교 요금소에서는 코 앞에 있어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ㅎㅎ

바로 코 앞에 있다는 말이 더 어울릴 듯 ㅋㅋ



ㅋㅋ 진교 반점 외관은 

진짜 시골의 중국집 그모습에 

오래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주차을 물었더니 식당 앞에는 안되고 

식당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양쪽 도로에다 주차를 하라 했습니다.

 


아마 주 도로는 주차단속을 하는가 봅니다. ㅎㅎ

일단 주차를 하고 반점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식탁과 좌탁식인 아주 작은 규모의 중국집입니다. 

식탁이 총 6개 였나 싶습니다.



메뉴판에 보면 새우 볶음밥과 

중화비빔밥에 붉은색으로 

동그라미를 해 놓았습니다. 



맛집 메니아들이 모두 

추천하던 메뉴입니다. 

지인은 새우볶음밥, 

필자는 짬비로 불리는 

중화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탕수육도 많이 주문하던데

점심을 늦게 먹어 더 주문할수 없었습니다.

 


중화비빔밥 보다 새우 볶음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인의 새우 볶음밥을 사진에 먼저 담았습니다.



윤기  좌르르한 새우 볶음밥 양이 

진짜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새우도 듬뿍 들었고요.

부산 맛집 같으면 2인분은 충분히 될듯 ㅋㅋ



잠시 후 제가 주문했던 

중화비빔밥이 나왔습니다. 

각종 야채와 고기에다 양념장을 볶아 만든 

비빔밥의 맛이 정말 독특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냥 중화요리 맛집이라 

가볍게 생각했는데 ㅎㅎ

진교 반점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ㅋㅋ

하동군 진교면에 중화요 맛집이 

있다는 것을 생각도 못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하동군 진교면 진교반점 

다음 하동 진교 여행에서 맛만 보았던 

새우 볶음밥을 꼭 먹고 싶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군의 유일한 유인도 힐링섬 '언택트' 대도 여행. 하동 대도 여행


방가방가

필자의 이번 여행은 

경남 하동군에서 유일한 섬, 

대도여행입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하동 대도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2020/04/24 - (경남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2020/04/23 - (경남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2020/03/03 - (경남하동여행)20m 높이의 암벽아래 굴에 새겨진 하동 금오산 마애불. 하동 금오산 마애불

2020/03/02 - (경남하동여행)남해안 최고 전망대 산행지 하동 금오산. 하동 금오산 해맞이 공원 산행

2020/02/29 - (경남하동여행)돌산도 향일암 금산 보리암에 견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하동 금오산 봉수대 여행. 하동금오산봉수대

2020/02/28 - (경남하동여행)하늘을 나는 느낌이라는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로 다도해 여행하세요? 하동 알프스 금오산 짚와이어

2020/02/27 - (경남하동여행)임진왜란 정유재란 명장 매헌 정기룡 장군 경충사를 찾아서. 매헌 정기룡장군 유허지

2019/09/25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가을빛이든 악양들 전망대 최참판댁




하동군 노량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대도 주위로 7곳의 무인도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농섬, 밴월도, 장도, 주지도, 둥글섬, 조각섬, 넓은섬이며 

이중에 5섬은 노량해엽과 

대도 사이에 일렬로 포진해 있습니다.



먼저 하동군의 대도를 가려면은 ㅎㅎ

하동과 남해를 연결하는 노량대교로 가야합니다. 



노량은 구노량과 노량으로 불리는 

신노량이 있습니다.

대도로 가는 여객선은 신노량으로 가야합니다. 

보통은 노량이라 합니다. 




노량항에서 대도로 운항하는

대도아일랜드호가 있습니다.

이 배를 타고 가면 됩니다. 



하필 필자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노량항에 도착해보니 대도아일랜드호가 

보이지 않아 허둥지둥했습니다.

 


일주일동안 선박검사를 받으로 갔다고 해서 

작은 낚시배가 대도로 운항한다고 했습니다.




낚시배에 명부를 작성하고 

대도로 출발 ㅋㅋㅋㅋ

대도는 노량항에서 

오른쪽 편에 길게 늘어선 섬입니다.



10분~15분이면 대도마을에 있는 

대도선착장에 도착ㅎ ㅋㅋ



대도아일랜드호를 탓다면 

낚시배 보다 배가 커서 

대도 아일랜드호선착장에 정박했을 듯 



덕분에 바로 마을에서 

대도마을을 둘러볼수 있었습니다.



대도마을 앞 선착장에서 보면 

왼쪽에 보이는 산이 

하동군의 남해 전망대라는 

금오산입니다.

 그 오른쪽이 노량해엽 전망대인 연대봉 ㅎㅎ

 전망이 끝내줍니다.



대도는 최고 높이가 

대물만당이라 불리는 높이 45m 봉우리 입니다.

그러니까 대도는 언덕 같은 구릉으로 된 산이며 

남북으로 길게 띠 처럼 생겨 

오래전에는 '띠섬'으로 불렀습니다.



대도마을은 대도에서 

'큰동네'로 부릅니다. ㅎㅎ

그리고 오른쪽에 '우럭개'라고 

불리는 마을은 '작은 동네'라 합니다.




작은동네로 가는 해안길에는 

두 곳의 전망 쉼터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둥글섬 뒤로 노량해협에 걸린 

노량대교와 남해대교가 펼쳐집니다.

 


다시 큰동네인 대도마을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마을안쪽으로 들어서 

골목을 빠져나가

뒤편 언덕에 올랐습니다.



이순신 공원이에 

이순신동상과 거북선 모형이 있습니다.



동쪽 전경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노량해전에서 승리하셨지만 

왜적의 흉탄에 돌아가신 곳입니다.

 


가장 오른쪽 섬인 장도 옆 남해군에는 

충무공의 성지인 관음포가 있습니다.



대도 큰동네 마을 규모가 상당합니다. 

대도마을의 주민은 

대부분 장수 이씨 혈족의 집성촌입니다.




아담한 대도마을 전경입니다.



양란이 끝나고 남해군 이동면의 

장수이씨 부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다고 합니다.



맑던 하늘이 나빠지면서 

풍랑을 피해 대도에 들어가 

눌러 앉았다고 합니다.

 


이순신공원에서 

남쪽으로 마을과 남해 전경을 구경하면서 

마을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아마 

대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빨간풍차입니다. 

1층은 식당인데 

2층은 절인 특별한 구조입니다. ㅋㅋ



대도에는 워터파크 등 

여름철 물놀이를 할수 있는데 

이곳은 힐링공원입니다. 



드디어 빨간풍차 앞에 왔습니다. 

이곳에서 농섬을 연도교로 통해 건너 갈수 있습니다.




필자는 농섬은 대도 트레킹에서 소개 하기로 하

 다시 대도 동쪽 해안을 따라

 대도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대도아일랜드호 선착장 앞

 대도 조형물입니다.



조개잡이를 끝낸 주민이 

마을로 향하고 있습니다.

하동의 금오산이 대도마을을

항상 지켜 주고 있습니다.



출발지였던 대도마을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하동군에서 유일한 유인도라서 그런지 

전망대 쉼터 등 시설이 참 잘되어 있었습니다.



육지인 노량까지 직전거리로 

3㎞ 남짓 되는 거리라 그런지 

정말 살기 좋은 마을입니다.


저도 이 곳에 들어와 

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ㅎㅎ



대도 선착장에서 

본 전경입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대도에서 힐링한번 해보세요 

조용하니 섬 분위기가 팍팍 나는 곳입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금남면은 하동군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데 

그 끝에 노량리가 있으며 남해도와 경계합니다. 

노량리는 구노량과 신노량 마을로 구분합니다.





노량해협 하동 노량항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742-12




2020/03/03 - (경남하동여행)20m 높이의 암벽아래 굴에 새겨진 하동 금오산 마애불. 하동 금오산 마애불

2020/03/02 - (경남하동여행)남해안 최고 전망대 산행지 하동 금오산. 하동 금오산 해맞이 공원 산행

2020/02/29 - (경남하동여행)돌산도 향일암 금산 보리암에 견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하동 금오산 봉수대 여행. 하동금오산봉수대

2020/02/28 - (경남하동여행)하늘을 나는 느낌이라는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로 다도해 여행하세요? 하동 알프스 금오산 짚와이어

2020/02/27 - (경남하동여행)임진왜란 정유재란 명장 매헌 정기룡 장군 경충사를 찾아서. 매헌 정기룡장군 유허지

2019/09/25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가을빛이든 악양들 전망대 최참판댁

2019/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실제 모델 악양 화사별서 조씨고가 여행

2019/09/23 - (경남여행/하동여행)가을에 가장 찾고싶은 여행지 하동 악양 박경리 토지길


 


외부인 보면 쉽게 알수 있는 것이 

남해대교 옆에 있는 마을이 구노량이며 

새로 놓은 노량대교 옆의 마을이 노량, 신노량이라 부릅니다.

 


ㅋㅋ 필자도 남해대교가 먼저 생겨 노량리에서 구노량이 되었고 

노량대교가 새로 생겨 신노량이 되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구노량과 신노량은 일제강점기때부터 지명이 생겼다는 ㅋㅋ



원래 구노량마을이 노량리의 중심이었습니다. 

대가야시대부터 어선의 기항지였으며 

남해대교가 생기기 이전에는 

남해도로 들어가는 도선장이 있었습니다.




또한 구노량은 일본과의 교역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남해도에서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19번 국도가 

노량해협에서 돛배로 연결시켰는데 

남해대교가 건설되면서 도선은 사라졌습니다.

 


현재에는 돛배대신 남해대교가 

19번 국도로 연결됩니다.



노량해협의 구노량은 군사적요충지로 

조선시대에는 만호영을 설치하였고 

도서관리인 구당관 배치와 

지방에 출장가는 관원들의 숙박소인

노량원을 두었습니다.




대치리에 있던 조창을 구노량에 옮겨 

노량창이 있었다합니다. 

노량(露梁)의 지명에 대한 

재미난 유래가 있습니다.

 


노는 소주 좋아하시는 분은 모두 잘아는 

진로소주의 露 자와 똑같습니다. 

이슬이라는 뜻입니다.

 


이슬은 깨끗하며 신비스럽지만 

해만 뜨면 바로 증발해 사라져버려 

훗날 물이 귀할곳이라 했으며 

梁은 들보량, 다리량자로 

남해섬과 다리가 놓일 것이라 

애견했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합니다. 

지금 보면 그 예언이 딱 들어 맞는거 같습니다.  




구노량에 비해 신노량은 

일제강점기에 구노량의 번창하면서 

취락이 형성되어 새로 생긴 마을이라 

신노량이라 하였고 

지금은 면사무소가 들어서는 등 

금남면의 행정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노량해협은 충무공 이순신의 

3대 대첩 중 한곳인 노량대첩지입니다. 


정유재란 때 이순신장군은 

노량해협에서 고니시가 이끄는 

함대를 맞아 승리하였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달아나는 적을 

한명이라도 살려서 보낼 수 없다며 쫓다가 

관음포에서 적의 총탄에 맞아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이번에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의 

신노량항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신노량항과 신노량항 앞의 작은 섬인 학섬, 

나무다리는 백등대로 연결되었고 

남해도와 연결된 노량대교와 남해대교가 한눈에 보였습니다.

 


노량항에서보면 

신노량마을 뒤를 감싸며 

남해의 파수꾼이었던 

연대봉이 우뚝합니다. ㅎㅎ

  


왼쪽의 소나무 숲이 노량항의 학섬입니다.

나무덱 다리를 건너 백등대로 걸어 왔습니다.




여기가 노량항의 백등대입니다. 

왼쪽에 가까이에는 노량대교와 멀리 남해대교가 보입니다.

오른쪽 칭 같이 뾰쪽한 봉우리가 남해도 녹두산입니다.



노량대교 뒤의 봉우리는 남해도 구두산입니다. 

이 해협에서 노량대첩이 일어났습니다. 



노량항의 백등대 방파제에서 본 연대봉입니다.

저위에 봉화터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남해섬을 연결하는 노량대교와 

남해대교만 담아 보았습니다.




왼쪽의 산은 녹두산입니다. 

오른쪽 멀리 높은 봉우리가 남해도의 최고봉인 망운산입니다.



가운데 작은섬은 소왜도, 

왼쪽은 개구리섬입니다.



당겨본 여수 쪽 ㅋㅋ 

멀리 여수 영취산에서 

돌산도가 왼쪽으로 쭉 이어집니다. 



당겨본 망운산 ㅋㅋ




노량항으로 나와 마지막으로 본 

노량항 전경입니다.



요것은 노량항을 좀더 당겨 보았습니다.

 


매년 11월 중순에 신노량에서 

숭어축제가 열립니다. 

노량해협의 거센 조류에 자란 

겨울의 진객 참숭어 ㅋㅋ

맛이 좋다는 ㅎ 

아!! 먹고 싶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남해안 최고 전망대 산행지 하동 금오산. 하동 금오산 해맞이 공원 산행


남해는 부산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해남 갈두산 땅끝 전망대까지 해안을 말합니다. 

해안을 끼고 크고 작은 산이 솟았는데 이중에서 

최고봉은 하동의 금오산(金鰲山·847m)입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동알프스레포츠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762-3




하동 금오산 지도


2020/02/29 - (경남하동여행)돌산도 향일암 금산 보리암에 견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하동 금오산 봉수대 여행. 하동금오산봉수대

2020/02/28 - (경남하동여행)하늘을 나는 느낌이라는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로 다도해 여행하세요? 하동 알프스 금오산 짚와이어

2020/02/27 - (경남하동여행)임진왜란 정유재란 명장 매헌 정기룡 장군 경충사를 찾아서. 매헌 정기룡장군 유허지

2019/09/25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가을빛이든 악양들 전망대 최참판댁

2019/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실제 모델 악양 화사별서 조씨고가 여행

2019/09/23 - (경남여행/하동여행)가을에 가장 찾고싶은 여행지 하동 악양 박경리 토지길

2019/09/21 - (경남하동여행)깊어가는 가을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곳 하동 악양 평사리 들 동정호 여행

2019/09/20 - (하동여행/악양여행)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 소설 토지의 악양들 부부소나무 여행.

2019/09/15 -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트랭글캡쳐



금오산은 하동 읍내에서 조망될 정도로 우뚝 솟았습니다. 

하동군에서는 최고의 일출 일몰 명소로 알려져 

많은 사진가와 관광객이 찾는 남해 대표 전망대입니다.



그런 만큼 하동 금오산은 꼭 산행이 아니라도 금오산 정상부의 

해맞이 공원에 승용차로 손쉽게 올라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오산은 산줄기가 바다로 향하는 자라를 닮아다하여 유래하며 

노적가리 같아 소오산, 병목같이 생겨 병요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고려 때 왜구를 막으려고 쌓은 산성 터와 봉수대, 마애불이 남아 있으며 

아시아에서 최장코스인 3.186㎞ 짚 와이어가 금오산 정상부 해맞이 공원에서 출발합니다.

  


하동 금오산 산행경로는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상촌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하동 알프스 짚 와이어 매표소~약수암 갈림길~12단 폭포(중방골)~

‘정상(해맞이 공원) 마애불·금오산 정상’ 쉼터 갈림길~석굴암(봉수대)~마애불 갈림길~금오산 해맞이공원~군부대 입구 갈림길~마애불 갈림길~‘대송·마애불 청소년수련원’ 갈림길~

금오산 마애불~(‘대송·마애불 청소년수련원’ 갈림길)~‘대송 덕천·청소년 수련원’ 갈림길

~대송입구·청소년 수련원 갈림길~짚 와이어 환승장~진바등~

‘정상(해맞이 공원) 마애불·금오산 정상’ 갈림길~상촌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상촌 버스정루장에서 내려 100m쯤 버스가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 

하동 짚 와이어 매표소 건물 오른쪽 도로를 오릅니다.




하동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 300m를 가면 

약수암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콘크리트 임도입니다,



금오산 등산안내도에서 취재팀은 봉수대가 있는 

석굴암을 거쳐 해 맞이공원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오른쪽에 수백 m 길이의 암반을 미끄러지듯 물이 흐르는 

 중방골을 끼고 오르면 그위에 제법 큰 규모의 3단 폭포가 

설악산의 계곡을 연상시킵니다.



폭포가 12단이라 ‘12단 폭포’라 불리며 

아랫마을의 식수원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있어 눈으로만 즐기도록합니다. 

최근에 잦은 비가 와 폭포는 더욱 웅장한 물소리를 내었습니다.

 


20분이면 쉼터가 있는 ‘계단 최 하단’ 임도 갈림길에서 

왼쪽 계단길은 진바등에서 내려오는 취재팀 하산길이다.

 


금오산 정상 방향 오른쪽 흙 길로 갑니다. 

폭포가 걸린 계곡을 가로지르는 로프를 잡고 건너면 

계곡과 헤어져 큰 서어나무 두 그루에 둘러 쌓은 돌담을 지납니다.







조릿대를 빠져나가면 본격적인 된비알 산길이 시작되고 

30분이면 봉수대였던 석굴암에 도착합니다.

 


일출로 유명한 금오산 향일암과 금산 보리암에 

견줄정도로 석굴암의 조망이 뛰어납니다.

 








산비탈을 가득 채운 너덜을 뒤로하고 석굴암을 출발하여 

마애불갈림길을 지나 30분이면 금오산 해 맞이 공원 전망 덱에 오릅니다.

 









사천대교와 와룡산, 비토섬, 사량도 지리망산, 

삼천포 화력발전소, 삼천포 대교, 거제도 가라산, 

남해 망운산 등 빼어난 전망에 금오산이 

'남해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이유가 다 있어 보입니다.

 


정상석에는 소오산 ·금오산을 새겨 놓았다.










짚 와이어를 타며 관광객이 내는 “으~아~악!” 하는 

울부짖음을 뒤로하고 서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군부대 입구에서 왼쪽길로 40m 가면 

‘금오산마애불(0.5㎞) 덕천(3.45㎞)’ 방향 왼쪽 길로 하산합니다.

 




광양 국가 산업단지와 광양만, 여수 영취산, 돌산도가 보이는 

독수리 머리를 닮은 바위 전망대를 지납니다.






 ‘마애불(10m) 청소년 수련원(3.2㎞)·대송(3.5㎞)’ 갈림길에서 

왼쪽 바위 아래 굴에 새겨진 마애불을 보고 되돌아옵니다.





마애불에서 청소년 수련원 하산은 석굴암 가는 길이라 

반드시 대송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잇따라 만나는 갈림길에서 모두 왼쪽 청소년 수련원 방향이며 

짚 와이어 환승장을 지나 진바등 능선을 내려 갑니다.

 




왼쪽에 금오산 정상부의 전망 덱 과 

석굴암을 휘감은 너덜이 계곡까지 흘러내립니다.

 




스치듯 진바등(483m)를 지나 전망대에서 

남해의 조망을 즐기고는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산길은 급하게 떨어지고 ‘계단 최 하단’ 쉼터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왼쪽 임진왜란 때 명장인 정기룡 장군 유적지를 관람하고 

짚 와이어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하동 금오산 교통편

 

하동 금오산 들머리인 금남면 중평리 상촌 마을은 

진교를 거쳐 남해로 들어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진교 경유 남해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7시35분, 8시30분, 9시30분, 10시20분, 10시55분 등에 있으며 

상촌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산행이 끝났다면 남해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오후 4시15분, 5시05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출발하는 

부산행 버스가 상촌 버스정류장에 정차합니다. 

남해터미널에서 상촌정류장까지 약 40분 소요하며 중간 경유지라 

승객이 없으면 지나쳐버려 남해 출발시간에 더해 미리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동 금오산은 대중교통편과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모두 편리합니다. 

경남 하동군 금남면 경충로 493-9 '하동 알프스 짚 와이어 매표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찍고 주차는 짚 와이어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돌산도 향일암 금산 보리암에 견줄 정도로 조망이 뛰어난 하동 금오산 봉수대 여행.


봉수대는 횃불과 연기를 사용하여 

급한 소식을 조정으로 전했던 통신수단입니다.





하동 금오산 봉수대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산 100-3




2012/09/18 - (하동여행)수험생이 보고 가면 대박 날 소나무, 소나무를 보면 공부를 잘 할 것 같은 하동축지리문암송

2012/09/20 - (경남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등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청암면 평촌리

2012/12/20 - (경남여행/하동여행)정감록의 피난처로 알려진 오지속의 산행지 지리산 칠성봉

2013/08/29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향교.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기관 하동향교.

2014/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2014/10/14 - (광양여행/하동여행)광양 하동 걷기 좋은 섬진강 둘레길. 광양 망덕포구~하동 하동송림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1


 


전망 좋은 높은 산에다 밤에는 불을 피우거나 

낮에는 연기로 신호를 보내었던 

하동 금오산의 중턱에 봉수대가 남아 있습니다.

 


금오산 봉수대는 특이하게도 정상이 아니고 

산 중턱에 금오산을 등지고 바다를 보고 있습니다.




하동 금오산 봉수대는 고려시대에 설치된 봉수대이며 

1993년 1월 도지정기념물 제122호에 지정했습니다.



하동 금오산 봉수대에서 보면 다도해가 정면에 보이는 

진짜 전망이 탁월하여 전략상 요충지에 자리 잡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봉화터와 봉수대의 형태가 아직 

그대로 남아 있어 필자도 깜빡 놀랐습니다.








200m 정도의 봉화대 석측이 남아 있으며 봉수대 안에는 

봉수군이 머물렀던 석굴이 현재 석굴암 법당으로 사용중입니다.





높이가 3m, 가로 3m, 세로 2m 크기에 

천정을 큰돌로 막은 듯합니다. 








불을 피웠던 봉화대는 길이가 2m이며 폭이 1.5m인 타원형으로 

아래쪽에 입구가 있어 불을 피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금오산 석굴암 법당 천장 구조


골짜기의 크고 작은 바위로 봉수대를 쌓았습니다. 

하동 금오산 봉수대에는 현재 석굴암 들어서 있는데 

그 조망이 남해 금산의 보리암과 

돌산도 금오산 향일암을 능가하는 전망이었습니다.

 





이런 조망 때문에 봉수대가 들어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하늘을 나는 느낌이라는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로 다도해 여행하세요? 하동 알프스 금오산 짚와이어


경남 하동군에 다도해를 한눈에 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동 금오산인데요? 

정상에 해맞이공원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동알프스레포츠(매표소)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762-3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동알프스레포츠(매표소) 전화:055-884-7717





2020/02/27 - (경남하동여행)임진왜란 정유재란 명장 매헌 정기룡 장군 경충사를 찾아서. 매헌 정기룡장군 유허지

2019/09/25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가을빛이든 악양들 전망대 최참판댁

2019/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실제 모델 악양 화사별서 조씨고가 여행

2019/09/23 - (경남여행/하동여행)가을에 가장 찾고싶은 여행지 하동 악양 박경리 토지길

2019/09/21 - (경남하동여행)깊어가는 가을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곳 하동 악양 평사리 들 동정호 여행

2019/09/20 - (하동여행/악양여행)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 소설 토지의 악양들 부부소나무 여행.

2019/09/15 -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2016/04/14 -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금오산 정상은 875m이며 해맞이 공원의 높이는 875m입니다. 

하동 금오산은 피라미드처럼 우뚝 솟아 남해안에서는 

가장 높고 완전 독보적인 존재로 위압감이 있습니다.



이곳 정상 아래 해맞이공원 전망대에서 짚트렉인 

하동알프스짚와이어가 출발합니다.

 



짚라인으로 보통 많이 알고 있는데 아시아 최고 거리인 3.185㎞에 

내려가는 최고속도가 120㎞/h로 완전 총알이 나가는 듯 합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는 경사도 27%라 마치 하늘에서 날개 짓을 하며 

떨어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짜릿하다는...

 


하동알프스짚와이어는 일단 금오산 아래에 있는 하동알프스짚라인매표소로 가서 표를 끊어야 합니다. 

금오산 정상의 금오산짚라인승강장 바로가시면 그곳에서는 짚트랙을 탈수 없습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이용요금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 요금이 차이가 납니다. 

ㅎㅎ 할증료가 붙습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이용 요금표

어른: 평일 4만원 주말·공휴일 4만5천원,

청소년(14세 이상~19세 이하): 평일 3만5천원 주말·공휴일 4만원

어린이(8세 이상~13세 이하): 평일 3만원 주말·공휴일 3만5천원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

기상 상태에 따라 운양 지연과 운행을 중단할수 있으며 기상 악화시에는 환불이 가능



 매표를 하고 나면 짚와이어 장비인 안전밸트를 착용합니다. 

그리고 ㅎㅎ 이동용 승합차를 타고 금오산 정상부의 해맞이공원 짚라인 승강장으로 이동합니다. 



금오산 해맞이 공원의 전망대 조망이 명불허전입니다. ㅎㅎ

한마디로 끝내주는 조망이며 이곳에서 

짚트랙을 탄다는 것은 그만큼 스릴이 있습니다.



하동 알프스 짚와이어 승강장에서도 조망은 끝내줍니다. 


 


사천만의 사천대교, 사천 와룡산, 삼천포화력발전소, 삼천포대교, 

사량도 지리망산, 거제도 노라산 가라산, 남해 망운산과 

광양만 여수 영취산과 돌산도 등이 펼쳐집니다.



하동 알프스 짚와이어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출발합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는 2명이 동시에 출발할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도 좋고 가족끼리 동시애 출발할수 있습니다. 



저끝에서면 발끝이 찌릿찌릿 ㅎㅎ

심장도 쫄깃쫄깃

그래도 하강할려면 저 끝에 서야 합니다.

그래야 안전밸트를 걸고 출발하죠 ㅎㅎ




안전요원의 지시를 잘 따른다면 모두 다 신나는 할강을 할수 있습니다. 

금오산 짚와이어는 두 곳의 환승장을 거쳐갑니다.

저 아래 보이는 곳이 1 환승장입니다.  

저곳에서 다시 와이어에 안전밸트를 걸고 출발합니다. 



자 안전밸트를 걸었다면 이제 출발합니다. ㅎㅎ

하나, 둘, 셋 하면 덜컹하면서 생~쌩 하고 내려갑니다.

 


ㅋㅋㅋ "으~아~악"하는  울부짖음이 저절로 나오는 듯

모두 절규하며 내려갑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강를 연사로 찍었습니다. ㅋㅋ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승강장 옆 금오산 해맞이 공원 전망대입니다. 

조망이 끝내줍니다.

짚와이어가 아니라도 전망대를 즐기려고도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자가운전으로 해맞이공원 전망대로 오를수 있어

매화와 산수유가 꽃피는 봄에 한번쯤  하동 여행을 계획하면 어떨까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임진왜란 정유재란 명장 매헌 정기룡 장군 경충사를 찾아서. 매헌 정기룡장군 유허지 


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정기룡(鄭起龍1·562~1622)장군의 사당인 경충사를 여행했습니다. 

정기룡장군은 조선중기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장군입니다.





하동 정기룡장군유허지 경충사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821-1




2019/09/25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가을빛이든 악양들 전망대 최참판댁

2019/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실제 모델 악양 화사별서 조씨고가 여행

2019/09/23 - (경남여행/하동여행)가을에 가장 찾고싶은 여행지 하동 악양 박경리 토지길

2019/09/21 - (경남하동여행)깊어가는 가을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곳 하동 악양 평사리 들 동정호 여행

2019/09/20 - (하동여행/악양여행)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 소설 토지의 악양들 부부소나무 여행.

2019/09/15 -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2016/04/14 -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본관은 진양(晋陽)이며 자는 경운(景雲), 호는 매헌(梅軒)입니다. 

1586년인 선조 19년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왕명으로 이름을 ‘기룡’으로 바꾸었습니다.

 


매헌 정기룡은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60여 전투에 참여하여 큰 공적을 세웠습니다. 

곤양의 수성장으로 있으면서 왜구의 호남 진출을 저지했으며 

1597년 정유재란 때에는 고령·성주·합천·초계·의령 등지에서 

왜군을 토벌하고 경주 울산 등 영남지역 일부를 되찾았습니다.




1598년 총병관이 되어 명군의 일부까지 통솔하며 

경상도 방면의 왜구를 소탕하였습니다.

 


전란이 끝난 후 삼도수군통제사 겸 경상우도수군절도사의 관직을 수행하다가 

1622년 통영 진중에서 숨졌습니다. 

1773년 영조 49년에 충의(忠毅) 시호를 내렸습니다.

 


경충사 기념관에는 장군의 관직 임명 고문서 2점과 

장군이 사용했던 장검 등 3점이 지방문화재로 지정해 보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군의 요대(腰帶·허리띠)와 신분증명서 임명장과 명령서 등 

5종 6점이 보물 제669호에 지정되어 경북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 345 충의사에 보관해 있습니다.

 


정기룡장군은 임진왜란의 국가적 전란에서 뛰어난 

전술과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명장입니다.

 


전란이 평정되자 백성을 자애로 보살폈던 목민관이었던 

정기룡 장군에게 많은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정기룡은 어머니가 홍역으로 출산 중 죽게되는데 그때 태어난 분입니다. 

1차 진주성 전투에서 강씨 부인을 잃고 두 번째 권씨부인과 결혼을 합니다.



권씨 부인은 말을 키우고 있었는데 천리마로 불릴정도로 날쌘돌이였고 

정기룡장군은 이 명마를 타고 수많은 전쟁에서 큰공을 세웠습니다.




정기룡의 본명은 정무수이며 과거를 보려고 한양으로 떠났습니다. 

그때 선조는 꿈을 꾸었는데 종각에서 용이 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고 

신하에게 종각에 있는 사람을 데려오라고 했더니 정무수 였습니다.



무과에서 줄충한 무술로 급제하자 선조가 기룡이란 이름을 내렸으며 

그 이후부터 기룡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필자가 경충사와 매헌 정기룡장군의 경충사, 정기룡장군의 유허지를 찾았을 때 매화나무에 예쁜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매헌 정기룡장군의  충절을 보는 듯 했습니다. ㅎㅎ

진짜 매화나무가 딱 한그루 심어져 있었고 꽃도 피어 있었습니다.




매헌 정기룡장군의 유허지에서 본 경충사 입니다.

금오산 산행을 하고 늦게 방문했던 경충사와 유허지 ㅎㅎ



입구를 들어서는 출입문이 열려 있어 내부 관람을 할수 있었습니다. 

장검 등 정기룡장군의 유품을 보려고 경충사 기념관을 찾았는데 ㅎㅎ

 문이 굳게 잠겨 있어 보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내삼문을 들어서면 사당영역이지만 ㅎㅎ 사당도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 

좀 일찍 가야 할 듯 ㅎㅎ



1984년에 세운 정기룡장군의 신도비



매헌 정기룡 장군의 유허지와 위패를 봉안한 경충사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토지 주무대인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가을빛이든 악양들 전망대 최참판댁


하동악양의 마지막 여행지는 화사별서 조씨고가를 보고 찾았던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최 참판 댁입니다.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 되었다는 화서별서 조씨고가는 악양에서는 조부자집이라 불렀습니다.





하동 박경리 토지 주무대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483

하동 박경리 토지 주무대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전화:055-880-2385

 



2019/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실제 모델 악양 화사별서 조씨고가 여행

2019/09/23 - (경남여행/하동여행)가을에 가장 찾고싶은 여행지 하동 악양 박경리 토지길

2019/09/21 - (경남하동여행)깊어가는 가을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곳 하동 악양 평사리 들 동정호 여행

2019/09/20 - (하동여행/악양여행)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 소설 토지의 악양들 부부소나무 여행.

2019/09/15 -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2012/09/20 - (경남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등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청암면 평촌리

2012/12/20 - (경남여행/하동여행)정감록의 피난처로 알려진 오지속의 산행지 지리산 칠성봉

2012/09/18 - (하동여행)수험생이 보고 가면 대박 날 소나무, 소나무를 보면 공부를 잘 할 것 같은 하동축지리문암송




이씨조선을 세운 이성개와 함께 조선을 건국하여 개국공산에 오른 조준의 직계후손인 화사 조재희가 중앙정치에 밀려 낙향하여 지은 별서입니다. 

16년동안 지었다는 조씨고가는 사랑채, 안채, 행랑채, 대문채, 초당, 사당, 연못 등 명문권세가의 권위를 보여줄 만큼 웅장하며 우아하게 지어진 것을 안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칸의 대문채입니다. 안채와 사랑채로 연결되었습니다. 




화사별서 조씨고가는 동학농민운동과 6.25 한국 동란에 불타고 현재에는 안채와 행랑채만 남아 있습니다. 

조씨고가를 먼저 보고 찾았던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은 여러 번 찾았던 곳입니다.

 

행랑채


 

그러나 이번 여행은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었던 조씨고가와 비교하면서 볼 수 있어서 색다른 여행이 되었습니다. 

최참판댁 아래쪽에는 드라마 촬영 무대인 초가집과 장터가 세워져 있습니다. 




쌀두지와 절구통인가요 ㅎㅎ 시골 생활이 그리워 지며 옥수수 등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우물과 중문. 중문은 이외에도 여러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ㅎㅎ

 최참판댁 규모가 99칸의 대저택이라할 정도였습니다. 



외양간입니다. ㅎㅎ 모형 소가 음메음메하며 반깁니다. 




최참판댁의 주 출입구인  대문체입니다. ㅎㅎ



대문채를 들어서면 만나는 모습입니다. 



눈요기로 둘러보면 좋으나 최참판댁으로 바로 직행했습니다. 

박경리 소설 토지는 1969년 처음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에 마무리했습니다. 

무려 25년간인 긴 세월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강산이 두 번 반이 변했습니다.



초당입니다. 서희아씨가 머물렀다는 초당 앞쪽에 연못도 있어 그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매체에 연재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토지를 읽으려고 신문 구독을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들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공중파인 kbs와 sbs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많은 인기 속에 방영되었습니다.

 


초당의 연못



토지는 국민드라마의 반열에 올랐고 자연스럽게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를 또한 찾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현재 평사리의 상평마을에는 최참판댁 드라마세트장이 꾸며져 있습니다.



소설 속의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화개장터와 소작농가 등 관광객의 눈길을 끄는 많은 볼거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만석꾼의 최참판댁에서는 뭐니뭐니해도 볼거리는 역시 최참판댁입니다.



사대부가의 여인들이 머물렀다는 안채입니다. ㅎㅎ 화서별서 조씨고가에 비해서는 규모 등에서 조금은 왜소해 보였습니다. 




중문에서 본 안채



최참판이 머물렀던 사랑채입니다. ㅎㅎ 이곳에서 보면 소설 토지에서 만석지기 최참판댁의 논이 있는 무딤이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최참판댁드라마촬영지는 토지가 아닌 다른 많은 드라마 촬영이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대부분 사극이나 근대물인 군도, 꽃들의 전쟁, 구가의서, 맏이 등 암울했던 시절의 가슴 아픈 내용이 주를 이루며 촬영되었습니다. 






사랑채는 정말 웅장하게 지어졌습니다. ㅎㅎ 

누마루에 나와서 호통치는 최참판이 그려졌습니다. 



최참판댁세트장은 일반 사대부 집과 다르지 않게 사랑채와 안채, 초당, 행랑채 등으로 나누어질 정도로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규모입니다. 

실제 모델이라는 화사별서 조씨고가가 건립 당시에 이런 규모가 아니었을까 생각되었습니다.

 




최참판댁 드라마세트장은 다른 곳의 드라마세트장과 다릅니다. 

일반 드라마세트장은 소품 위주로 꾸며져 엉성하지만 최참판댁은 실제 방이면 방 부엌이면 부엌, 마구간이면 외양간과 같이 실제 살림집과 똑같이 꾸며놓았습니다.







제가 찾았을 때 행랑채에 한가족으로 보이는 분이 방 안에 있었는데 민박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꽤 넓어 천천히 관람해보세요.



최참판댁 제일의 사진포인트입니다. 이곳에 앉아 무딤이들의 부부송을 바라보는 사진을 담아보세요 ㅎㅎ

나는 모델이 없어 그냥 대문만 담았습니다. 




최참판댁 입구에서 열독중인 최참판 ㅎㅎ



최참판댁드라마세트장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깊어가는 가을의 소리를 들을수 있는 곳 하동 악양 평사리 들판 동정호 여행


하동 악양면 여행증 두 번째로 찾은 곳이 동정호입니다. 

동정호, 악양, 악양루는 하동의 지명이지만 이와 똑같은 지명이 중국에도 있습니다. 

중국의 담수호중 2번째인 동정호와 장강이 만나는 곳에 악양이 있습니다. 악양은 중국의 대시인인 두보의 ‘등악양루’라는 시로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하동 악양 평사리 동정호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305-2




2019/09/20 - (하동여행/악양여행)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 소설 토지의 악양들 부부소나무 여행.

2019/09/15 -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2016/04/14 -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2014/11/25 -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조조의 대군을 막기 위해 손권이 수군의 훈련을 목적으로 지었다는 악양루와 같은 이름이 하동 악양에도도 있습니다.  

어찌 이리 하동 악양과 중국 후난성의 악양(웨양)하고 이름이 똑같은 것은 예전에 얼핏 듣기로 하동 악양의 경치가 중국 악양과 다르지 않다고 하여 악양이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나당 연합군으로 참여한 소정방이 당나라 대군을 이끌고 서해를 건너와 백제를 멸망시켰습니다.




소정방이 이곳 하동 악양을 지나게 되었고 형제봉과 구지봉이 두른 악양의 지세를 보고 증국 악양괴 다르지 않다고 한 데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그만큼 하동 악양의 풍치가 빼어나다는 것을 방증합니다. 

동정호는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최참판댁 드라마세트장 오르는 입구의 평사리 들판에 있습니다.

 


동정호는 소정방에 의해 유래했다는 악양과는 다르게 후난성의 악양과 똑같다는 지명에 착안하여 중국의동정호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필자가 찾았던 날 동정호는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호수 가운데 섬을 연결하는지 모르겠지만, 동정호안의 물을 다 뺀 상태였습니다.



물이 다 빠지다 보니 휑한 몰골에 정말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찌합니까? 이곳까지 왔으니까 동정호 여행은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동정호로 들어서는 입구에 두꺼비와 함께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두꺼비는 섬진강의 섬(蟾)자가 두꺼비에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동정호에 두꺼비 모형이 세워져 있습니다. 

동정호의 모습은 현재 둥근 타원형입니다.

 


주변은 논이 꽉 들어차 예전보다는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으며 동정호를 한 바퀴 도는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동정호의 아름다움은 소상팔경의 평사낙안과 동정추월에서 알 수 있습니다.



평사리에 기러기가 앉아 있는 풍경인 평사낙안과 동정호에 가을 달이 비추는 풍경인 동정추월에서 한가롭고 아름다운 동정호의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소상팔경은 원래 중국 호남성에 동정호로 유입되는 소수와 상강이 합류하는 곳의 아름다운 8곳의 경치를 말하는데 하동 악양의 섬진강 주변에도 아름다운 경치 8곳을 정해 소상팔경이라 노래했습니다.

 




오른쪽에 누각은 악양루입니다. 

진짜 악양루는 동정호가 아니라 악양면 매곡리 개치마을에 있습니다.

 




도로변에 있고 또한 찾기도 불편하고 해서 동정호에 누각을 세우면서 악양루의 이름을 차입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악양루에 올라서서 동정호와 악양들판을 보았습니다. 

구름을 뒤집어쓴 형제봉과 칠성봉, 구재봉의 선경이 한 폭의 수묵화 였습니다.








악양면의 안쪽 마을인 청학이골은 신선이 산다는 청학동을 찾아가는 입구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만큼 악양루에서 보는 동정호의 경치는 아름다웠습니다.

 


악양여행에서 토지의 최참판댁세트장도 좋은 여행이지만 동정호를 돌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소리를 들어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 중 잘 들어보면 동정호 어디서 두꺼비 소리가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728x90

728x90



(하동여행/악양여행)가을이 익어가는 황금 들판 소설 토지의 악양들 부부소나무 여행. 악양 최참판댁 부부송


가을에 들어설 때 찾고 싶은 여행지를 추천하라면 많은 분은 하동군 악양의 무딤이들판을 이야기합니다. 

저 또한 황금 들판의 악양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소설 토지의 주무대 악양들 평사리 부부소나무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293-2




2019/09/15 -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2016/04/14 -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1/25 -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악양의 무딤이들판은 언제부터인가 악양에 있다 하여 악양들이라고도 불립니다. 

악양들은 그 넓이가 80여만평이라 합니다. 

어마어마하죠 ㅎㅎ

이곳은 박경리의 대하소설인 토지의 주 무대였습니다.

 


박경리 선생이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로 정한 이유가 악양들이 만석을 수확할 너른 들판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바둑판처럼 정리가 잘된 악양들을 보면서 소설이지만 만석꾼의 최참판 땅이 얼마나 넓은지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악양들 가운데에는 소나무 두 그루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습니다. 

두 그루 소나무라 이를 평사리 부부송, 평사리 부부소나무라 부릅니다. 처음 평사리 부부소나무를 만났을 때는 아주 어린 소나무였습니다.



나무가 너무 작고 왜소하여 너른 악양들의 위세에 눌려서 그런지 아주 볼품없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매년 악양들을 찾아오면 부부소나무는 조금씩 덩치를 키우고 수관도 넓어져 당당한 성인의 소나무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어른스러운 맛이 나는 평사리 부부소나무로 악양을 대표하는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특히 악양의 최참판댁을 이야기할 때는 빠지지 않는 소재입니다.



한때는 악양의 최참판댁에서 악양들판이 주인공이었다면 이제는 평사리 부부소나무가 최참판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최참판댁에 앉아서 보면 이제 악양들판에 부부소나무가 보이지 않는다면 악양여행은 앙코없는 찐빵 같이 맛 없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그만큼 평사리 부부소나무는 악양들에서 중요한 소나무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가을이 깊어지면 악양들은 누런 황금 들판으로 조금씩 변합니다. 

그때의 악양들판은 최고의 흥행가치를 올릴 만큼 유명세를 치릅니다.

 


가을이 깊어지면 악양들판과 최참판댁은 관광객이 몰려 복잡할 것 같아 필자는 악양의 황금들을 머릿속에 그리며 추석 연휴전에 미리 악양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아직은 싱싱한 초록의 빛을 간직한 벼가 대부분 악양들을 채웠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는 누런 벼가 머리를 숙이고 있어 곧 황금 들판으로 뒤덮일 날이 멀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리되면 초록색의 평사리부부소나무는 더욱 돋보여 몸살을 앓을 것 같습니다. 

악양들판을 미리 여행 해서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조용하고 한가롭게 가을의 악양들판을 거닐 수 있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하동 악양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하동 악양면 하면 가장 먼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로 알려진 최참판댁을 떠올리며 악양은 최참판댁 외에 볼만한 게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동 악양 취간림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1050-5




2016/04/14 -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9 - (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참판댁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그런데 하동 악양면은 최참판댁 외에도 여행할 곳이 참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은 여행지라고 할까요? 

토지의 무대였던 최참판댁은 알아도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었던 화사별서 조씨고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축지리 문암송과 하동 첫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지정된 정서리 십일천송 평사리 동정호 등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여럿 있습니다.

 


특히 악양들의 누른 들판은 이제 악양면의 대표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서리와 입석리 봉대리를 잇는 돌담길에 눌어붙은 듯 뒤틀린 감나무에는 대봉감이 한창 가을을 노래했습니다. 

이번에는 악양면 정서리에 있는 취간림 여행을 했습니다.

 


취간림(翠澗林)은 악양면을 가로지르는 악양천변의 아름다운 숲입니다.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 부문 우수상을 받았을 만큼 아담하며 빼어났습니다. 

이런 숲을 보면 왜 생겼을까 궁금한데 먼저 취간림의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 




고려 중·후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녹사 한유한 선생인데요 무신정변으로 최충헌이 권력을 잡고 막무가내로 권력을 휘두르며 매관매직을 하는 것을 보고는 “곧 난리가 닥칠 것이다”라는 예언을 남기고는 식솔을 모두 데리고 지리산이 있는 이곳 악양에서 은거하였습니다.

 


최충헌은 서대비운녹사를 제수하려 하였으나 그는 끝내 받지 않고 죽을 때까지 세상으로 나오지 않고 절개를 지켰다고 합니다. 

그 후에 거란과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는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한유한은 악양현 외둔마을에 정착했습니다.



훌륭한 인품과 학덕으로 선생의 고귀한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자 어쩔 수 없이 서당을 열어 후학양성에 모든 정열을 쏟았습니다. 

사후에 선생을 추모하는 선비들이 모여들었고 풍천인 노영수가 외둔 동정호에 선생을 기리는 모한정을 건립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1931년에 현재 취간림이 있는 악양천변 섬등에 모한정을 건립하였으나 뒤에 취간정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현재 취간정은 사라지고 없으나 숲이 무성하게 변해 취간정의 정자 이름을 따와 취간림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취간정의 옛 정취를 생각하며 2000년에 팔각형 정자인 팔경루를 세우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입구에 ‘취간림’을 알리는 큰 돌비석이 서 있습니다. 취간림 안으로 들어서면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가 벌써 지났지만 무성한 숲 그늘은 그래도 남아 있는 무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시원했습니다.

 


이를 피부로 느끼면서 이제 진짜 가을에 들어섰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팔경루를 지나면 충혼탑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를 보면 일제강점기의 항일 투사와 광복 후 6·25 동란 전후에 지리산 빨치산 토벌 등 지리산 자락의 악양면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은 울어도 지리산은 울지 않는다"며 남명조식선생은 지리산을 노래했습니다. 

그런 웅대한 지리산에 뿌리를 둔 우리 민초들은 목숨을 버리면서 까지 대한민국을 지켜내었습니다. 






취간림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그래도 아담하여 인근 마을의 정자껄 역할은 충분히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혼탑 뒤에 3칸짜리 한옥인 청학정이 있었습니다.

 


악양국악회 현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얼쑤! 우리 국악을 노래하는 곳으로 보였으나 사진과 같이 사무소에 관계하는 분들이 잘 찾지 않는지 아니면 행사 때에만 찾는지 문풍지가 떨어져 있고 관리가 부실해 보였습니다. 

취간림을 보고 악양의 다음 여행지로 떠났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범왕리 푸조나무


지리산 가는 길에 높은 키와 우람한 덩치를 한 푸조나무가 있습니다. 필자가 찾았을 때는 겨울의 끝자락을 잡고 있었는데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이제 겨울 티를 완전히 벗고 지금쯤은 초록색 새싹이 움트며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것 같습니다.




◆하동군 범왕리 푸조나무 인근 여행지◆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2009/05/29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 화개초교 왕성 분교 입구에 자리하여 지리산 입구를 지키는 관문인 듯 500년의 풍상을 견뎠습니다.


 

우리나라 푸조나무 중에서 가장 큰 나무로 알려졌는데 전설에 의하면 통일신라말 학자이자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화개천에 앉아 세상에서 혼탁한 모든 것을 들었던 더러워진 귀를 깨끗이 씻고 집고 온 지팡이를 여기에 꽂아두고 가면서 이지팡이가 살아있으면 자신도 살아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죽었다 생각했던 지팡이에 잎이 돋고 살아나 지금의 푸조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분의 행적이 워낙 신출귀몰하고 특이하여 최치원 선생을 두고 아마 지리산의 신선이 되었을 거라 모두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설이 맞는다면 최치원 선생의 생몰이 857년에 태어나 돌아가신 해는 알 수 없습니다. 이를 보면 우리나라 최고령나무로 1,000살이 훨씬 뛰어 넘었을 것 같습니다.


 

푸조나무의 나이는 약 500살을 보고 있으며 그래도 푸조나무는 서산대사가 출가를 위해 이 길을 따라 지리산 원통암을 향할 때도 말없이 묵묵히 지켜보았으며 근대에는 한국동란 전후로 지리산에 들어온 빨치산과 토벌대간의 쫓고 쫓기는 토벌작전도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범왕리 푸조나무는 높이가 25m에 동서 25.9m, 남북 29.2m로 수관은 우산모양처럼 넓게 퍼져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의 정자나무로 많이 이용합니다. 또한, 따뜻한 지방에서 자라는 난대성수종이라 우리나라에서는 경남과 전남지역에 주로 분포하여 산기슭과 계곡 주변에 잘자라고 특히 바닷바람에 잘 견뎌 방풍림으로도 많이 활용합니다. 범왕리 푸조나무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하동군 가볼만한 여행지◆



2014/11/25 -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2014/10/29 - (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참판댁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2014/10/14 - (광양여행/하동여행)광양 하동 걷기 좋은 섬진강 둘레길. 광양 망덕포구~하동 하동송림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1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2014/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2014/09/22 - (경남맛집/하동맛집)동흥식당. 하동여행에서 재첩국이 맛있는 동흥식당 "재첩국 한그릇하이소".


2013/08/29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향교.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기관 하동향교.


2012/12/20 - (경남여행/하동여행)정감록의 피난처로 알려진 오지속의 산행지 지리산 칠성봉


2009/05/29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2012/09/18 - (하동여행)수험생이 보고 가면 대박 날 소나무, 소나무를 보면 공부를 잘 할 것 같은 하동축지리문암송


2012/09/20 - (경남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등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청암면 평촌리


2012/12/20 - (경남여행/하동여행)정감록의 피난처로 알려진 오지속의 산행지 지리산 칠성봉


2008/07/23 - 토벌대와 파르티잔간의 격전지 -지리산 대성골


2008/06/05 - 하동 촛대봉(728m)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이번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길 탐방을 갔다가 한번 불을 집히면 석 달 열흘 동안 따뜻하다는 ‘아자방’을 보려고 일부러 칠불사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가는 날이 장날’ 이란의 속담처럼 지금 아자방 방구들은 모두 철거하여 복원공사가 진행 중이라 볼 수 없어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참 우리문화재는 세월이 오래된 탓도 있겠지만 무슨 복원공사를 그래 자주하는 듯이 보이는지 꼭 가보면 그 건물이 복원공사로 가림막을 해 놓았습니다. 멀리서 찾아간 사람으로서는 속 터지며 황당할 따름입니다. 아쉽지만 그냥 돌아올 수밖에요. 그래서 김수로왕과 왕비는 일곱 왕자가 보고 싶을 때 연못에 비치는 왕자들의 모습을 봤다는 칠불사 영지도 순간적으로 잊어버리고 그냥 돌아와 버렸습니다. 복원공사가 마무리되면 그때 다시 한번 찾아야 하겠습니다.







칠불사는 모두 아시는 것처럼 지리산에 있습니다. 지리산은 천왕봉이 주봉이지만 서쪽으로 독립봉 형태인 반야봉(1732m)이 있습니다. 반야봉과 화개재를 지나면 토끼봉 아래 목통골을 끼면서 앉은 칠불사는 천년고찰입니다.  신라말의 고승인 도선국사는 칠불사를 보고 와우형의 명당으로 천하제일의 양택이라며 그의 저서 ‘옥룡자결’에 남겼습니다.



칠불사는 오랜 세월 동안 법통이 꺼지지 않았지만 아픔은 많았습니다. 1800년에 칠불사 대화재로 보광전 약사전을 위시한 10동의 전각이 깡그리 전소하여 1830년 순조30년에 대은과 금당 두 율사에 의해 모두 복원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1948년 여순·순천반란사건으로 일부 반란군이 지리산으로 숨어들면서 대대적인 소탕작전에 칠불사는 불타고. 또한, 1950년 6.25 한국동란이 발발하고 전쟁중에 빨치산은 다시금 지리산으로 숨어들었고 칠불사는 그다음 해 1월경에 전소합니다.



그 후 지리산은 정적 속에 들어갔고 칠불사 또한 법통이 끊어지다시피 하며 잡초가 무성한 폐허가 되었는데 오늘날의 칠불사는 1978년 제월통광스님이 대웅전, 문수전, 아자방, 운상원, 영지 등 15년간의 각고의 노력으로 불사를 이룩하여 복원 중창하였습니다. 칠불사는 가락국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어머니 허 왕후와 인도에서 함께 온 외삼촌 장유보옥선사를 따라와 이곳에서 성불했다합니다. 수로왕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창건한 사찰이 칠불사입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현재 우리나라는 북방전래설을 따르지만 허 왕후의 남방전래설은 이보다 100년 이상 앞선 기록입니다.



성불한 일곱 왕자의 명호를 보면 금왕광불(金王光佛), 금왕당불(金王幢佛), 금왕상불(金王相佛), 금왕행불(金王行佛), 금왕향불(金王香佛), 금왕성불(金王性佛), 금왕공불(金王空佛)로 김수로왕 부부의 슬하에는 10남 2녀의 왕자와 공주를 두었습니다. 장남은 가야국의 왕위를 계승하게 하고 둘째와 셋째는 어머니 허 왕후의 성을 이어받아 김해허씨 시조가 되고 나머지 일곱 왕자는 출가하여 성불하였습니다. 



김수로왕 부부는 일곱 왕자가 보고 싶을 때마다 만나려고 자주 이곳을 찾았지만, 그때마다 장유화상은 거절했습니다. 그러면서 꼭 보고 싶다면 이곳에 연못을 파고 물속을 보도록 했는데 수로왕 부부는 물속에 비친 왕자들의 그림자를 보고 기뻐하며 돌아갔다 합니다. 이 연못에 일곱 왕자의 그림자가 비친다하여 영지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입니다.



칠불사는 벽송, 서산대사와 부휴대사 등 많은 선승이 머물렀습니다. 또한, 칠불사는 거문고의 전승지로 옥보고가 지리산 운상원에서 50년 동안 거처하며 거문고의 새로운 곡조 30곡을 지었습니다. 옥보고가 칠불사 운상원에서 거문고를 연주하면 아랫마을의 우물에서 거문고 타는 소리가 들렸고 마을도 정금(井琴)마을이 되었다합니다. 



그리고 칠불사는 다도와 떼놓을 수 없습니다. 신라 흥덕왕 3년(828년)에 당나라에 사신으로 간 대렴공은 차 종자를 가져왔는데 왕명으로 화개동에다 이 차 종자를 심게하여 우리나라 차 시배지가 됩니다. 그리고 조선 순조28년(1828년) 다도의 대가인 초의선사는 칠불사 아자방에서 청나라 모환문이 지은 ‘만보전서’의 ‘다경채요’에서 ‘다신전’을 초록하는데 후에 ‘동다송’을 저술하는 기초가 됩니다. 그만큼 칠불사는 거문고와 차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운상선원을 옥보대라고 부릅니다. 이는 장유보옥선사의 이름을 땄다는 설과 거문고 전승자인 옥보고의 이름에서 나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아자방은 구들장을 들어내는 바람에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자방은 신라 효공왕(897~911) 때 담공선사가 축조를 한 선원입니다. 아자방은 아(亞)자 모양의 구조로 된 구들방으로 길이는 약 8m에다 이중 온돌방 구조입니다. 네 귀퉁이와 앞뒤 가장자리에는 50cm씩의 턱을 두었는데 스님이 좌선하는 자리이며 가운데 십자 모양의 낮은 곳은 좌선하다 다리를 풀었던 곳입니다.



담공선사 축조 당시에는 한번 불을 지피면 석 달 열흘간 따뜻했다는 신비의 온돌방으로 중국 당나라까지 알려졌을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아자방은 그 과학성을 인정받아 1979년 세계건축가협회의 세계건축사전에 기록되었습니다. 아자방은 1948년 때 불타 소실되었다가 1983년 복원되었는데 현재 보수공사가 또 진행 중입니다. 경남유형문화재 제144호





2014/11/25 -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2014/10/29 - (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참판댁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2014/10/14 - (광양여행/하동여행)광양 하동 걷기 좋은 섬진강 둘레길. 광양 망덕포구~하동 하동송림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1


2014/10/12 - (하동여행) 하동터미널 버스시간표. 군내버스, 직행버스, 고속버스 시간표가 있는 하동버스터미널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2014/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2014/09/22 - (경남맛집/하동맛집)동흥식당. 하동여행에서 재첩국이 맛있는 동흥식당 "재첩국 한그릇하이소".


2013/08/29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향교. 6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육기관 하동향교.


2012/12/20 - (경남여행/하동여행)정감록의 피난처로 알려진 오지속의 산행지 지리산 칠성봉


2012/09/20 - (경남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등 문화재를 볼 수 있는 지리산 둘레길 10코스-청암면 평촌리


2012/09/18 - (하동여행)수험생이 보고 가면 대박 날 소나무, 소나무를 보면 공부를 잘 할 것 같은 하동축지리문암송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2010/05/25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수박산~형제봉 산행. 지리산 남부능선의 최남단 하동 형제봉을 부춘골에서 오르는 새코스


2009/05/29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섬진강의 가장 아름다운 길-3.


  섬진강의 망덕포구에서 걷기 시작한 섬진강 둘레길 3구간은 이제 최참판댁이 있는 평사리 삼거리에서 시작을 한다. 이번 구간에는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를 지난다. 조영남이 부른 화개장터는 김한길이 글을 쓰고 조영남이 곡을 붙였는데 다음과 같은 일화가 있다. 소설가로 활동하던 김한길이 글을 쓴 후 친구인 조영남을 찾아와 곡을 붙여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 조영남은 곡을 붙이고 난 뒤 자신이 보기에도 너무 창피스러워 앨범 제일 밑에 처박아 두다시피하였다는 후문.



그런데 어느 날 자고 일어나보니 다른 곡은 안중에 없고 ‘화개장터’만 공전의 대 히트가 되었고 화개장터 덕분에 지금까지도 밥을 먹고 산다 하니 화개장터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조영남의 대표 곡이 되었다. 하동 땅으로 들어서면 자연적으로 흥얼흥얼 하게 만드는 화개장터의 노래 가사 처럼 섬진강 물길이 전라도와 경상도를 서로 갈라 놓았다. 막상 섬진강을 찾아가면 영남과 호남의 지역 색은 전혀 찾아 볼 수 없고 사이좋게 섬진강의 이웃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말이다.





영호남 화합의 길인 섬진강 둘레길 3구간 둘레길 경로를 보면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삼거리~팽나무 쉼터~하동 취수장~대나무 쉼터~검두마을 정류장~신기마을 갈림길~두꺼비마을 쉼터~은모래 쉼터~천년녹차 쉼터~화개장터~경상남도 전라남도 경계~피아골 입구~머리버스정류장~송정버스정류장~석주관성 칠의사묘~동방천 삼거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전체 거리는 약 18km 며 긴 거리에 비해 휴식시간 포함 5시간~6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섬진강둘레길 출발지점인 평사리 삼거리로 가기위해서는 대중교통편은 평사리 외둔마을에 하차를 하여 버스가가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19번 도로 평사리 삼거리에 닿는다. 섬진강 쪽으로 내려서면 예전 배수장이 있던 자리에 현재 전망 쉼터를 만들어 두었다. 섬진강의 하얀 모래가 더욱 희게 느껴질 만큼 깨끗하다.




이곳에서 화개방향으로 출발한다. 곧 '슬로시티 하동 악양' 안내판을 만나는데 화개장터까지 탐방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걷기에 너무 좋은 구간이다. 국토교통부에서 세운 '하구 기점 26㎞' 표기 기둥을 뒤로하고 섬진강을 따라간다. 나무 덱 과 강변 흙길을 따라 걷다 보면 섬진강에 배를 이용하여 재첩 잡이하는 모습도 만나게 된다.






지리산생태과학관 안내판을 지나면 대나무 숲길이 이어지고 출발한 전망 쉼터에서 25분이면 아름다운 정자나무가 있는 팽나무 쉼터다. 수령 300년이 넘은 보호수로 섬진강과 함께한 세월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그늘을 만들고 있다. 팽나무를 뒤로하고 둘레길 탐방로를 한참 동안 걷다보면 섬진강쪽으로 제법 넓은 백사장이 눈에 들어온다.










대나무가 많이 있어 대나무 쉼터로 불리는데 이곳에서 탐방로는 갈라진다. 섬진강 모래밭을 따라가는 은모래길과 직진 탐방로로 필자는 등산화 안에 모래가 들어가고 하면 털기도 귀찮아 대나무 숲길인 직진 탐방로로 따라간다. 10분이면 은모래 길과 다시 합해지는 이정표가 나오고 대나무 숲길은 한동안 이어진다.






검두마을 정류장 앞에서 다시 덱 계단을 내려간다. 곧 숲을 나와 제방 길을 따라간다. 한여름 철에는 그늘이 없어 고역이 될 듯싶지만 15분 정도 섬진강의 속살과 건너편 광양 백운산에서 흘러내려온 계곡을 속속들이 볼 수 있다.



다시 덱 탐방로를 따라가면 신기마을 갈림길. 정면에 빨간색을 칠한 다리가 보인다.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다리로 남도대교다. 화개와 다압 하천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섬진강을 연결하는 중요한 다리다. 그 뒤로 지리산 왕시루봉이 큰 덩치만큼 우람하게 솟아 있다.




이제 하동의 특산물인 차밭을 끼고 탐방로를 걸어가면 넓은 터에 조성된 두꺼비바위 쉼터가 나온다. 은혜를 갚은 두꺼비의 전설이 내려온다. 





한 처녀가 홍수에 떠내려 가는 두꺼비를 구해주었는데 훗날 그만 처녀가 섬진강에 빠져 허우적 그리다 죽게되었다. 그때 어디선가 두꺼비 한마리가 나타나 처녀를 구한 뒤 그만 두꺼비는 탈진하여 죽었는데 은혜를 갚은 두꺼비 전설로 아름다운 뜻을 기리기 위해서 섬진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쉼터에서 편안한 길을 15분 걸으면 은모래 쉼터와 덕은나루터가 차례로 나온다. 섬진강은 유난히 모래가 많은 강이다. 섬진강의 다른 이름은 모두 모래와 관련된 이름으로 모래가람, 두치강, 다사강으로 불려졌다. 빛을 받은 모래로 눈이 부실지경이라 이름 또한 은모래 쉼터가 되었다.





덕은 나루터에는 경상도총각과 전라도 처녀의 사랑 이야기가 전한다. 이들은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경상도 총각은 대금을 잘 불고 처녀는 판소리를 근방에 소문이 날 정도로 잘하였다. 이들은 서로 대금과 판소리를 연마하여 7월 보름날 밤에 만날 것을 약속하였다. 보름날이 되자 장대비를 뿌리며 폭우가 쏟아져 섬진강이 범람을 하였고 두 연인의 애끓는 사랑은 강둑에 올라 대금과 판소리를 부르며 서로의 마음을 달래었다. 판소리와 대금소리는 듣는 이의 애간장을 끊을 정도로 처절하였고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비가 그치면서 섬진강의 강물이 줄어들고 둥근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라 이들은 서로 만날 수 있었다하여 덕은리 앞 들판을 ‘대금이들’로 부르게 되었다.

 








화개로 다가 갈수록 차 밭이 많이 눈에 띈다. 밤나무와 대나무 사이를 지나가면 남도대교는 더욱 가깝게 다가와 있다. 섬진강 100리길은 양궁장을 에돌아 난 덱을 따라 남도대교 아래를 지나면 섬진강과 화개천이 서로 만나는 합수지점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화개장터 안으로 들어다.










5일장인 화개장은 평소에도 장터가 열리는데 지리산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산나물과 약초등 건강식품 판매가 주를 이룬다. 화개장터를 가로질러 화개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가기위해서는 화개교를 건넌다.






화개버스정류장 일원이 옛 화개장터임을 알리는 빗돌이 서있고 터미널 직전 왼쪽으로 꺾어 화개천을 따라 내려가면 19번 국도와 만난다. 섬진강 100리길과 박경리의 토지길은 이곳에서 끝이 나고 구례 동방천까지는 19번 도로를 따라간다.





큰 차량들이 빠르게 질주하므로 갓길을 걸을 때 주의해야 한다. 200m 정도 가면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의 경계를 지난다. 조영남의 화개장터 가사처럼 경상도 땅에서 전라도 구례 땅으로 도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넘어 간다. 



간간히 드러나는 구례쪽 섬진강을 바라보면 걷는다. 하동쪽 섬진강과 완전 다른 모습임을 알 수 있다. 수심은 더 깊은 것 같고 그 흔한 백사장도 눈에 띄지 않는다. 꾸불꾸불 뱀처럼 흘러가는 강물을 보면 섬진강이 왜 아름다운 강인지 알 수 있다.






30분쯤 걷다보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피아골 입구를 지난다. 머리마을과 송정마을 버스정류장을 차례로 지나고 섬진강 쉼터를 지나면 도로 오른쪽에 전라남도에서 유일한 석주관성을 만난다.






석주관성은 경남 밀양의 작원관과 함께 내륙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였다. 산비탈에 성을 쌓아 방어를 하였는데 정유재란 때 왜적이 섬진강을 타고 북상하자에 7명의 의병장과 구례현감이 목숨을 걸고 싸운 곳으로 석주관성 맞은편 계곡건너 칠의사와 구례현감의 묘가 있다




도로를 따라 가면 섬진강 전망대와 만난다. 덱 전망대에 올라 양쪽 산비탈 사이를 뚫고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뒤로하고 30분이면 구례동중학교가 보이며 동방천 삼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3구간을 마무리 한다.


섬진강 둘레길 3구간을 걷기 위해 출발지인 평사리 삼거리로 가기위해서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외둔마을까지 가야 한다. 부산에서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동 가는 버스를 탄다.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다. 하동버스터미널에서는 쌍계사와 의신행 버스를 이용하여 최참판댁을 지나 외둔마을에서 내린다. 부산에서 7시 첫차를 이용하면 하동에서 10시10분 버스를 타면 된다.

도착지인 구례군 토지면 동방천 버스정류장에서는 일단 구례터미널로 가야 한다. 피아골과 간전면에서 구례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30~40분 간격으로 있다. 구례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4시30분, 5시30분, 6시30분(막차)에 있다.




섬진강 둘레길 고도표

섬진강 둘레길 지형도


2014/10/31 - (경남맛집/하동맛집)화개장터 쌍계사 맛집 화개장터 장터국밥. 따뜻한 정이 넘치는 화개장터 장터국밥 한그릇 하고 가세요.


2014/10/29 - (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참판댁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2014/10/14 - (광양여행/하동여행)광양 하동 걷기 좋은 섬진강 둘레길. 광양 망덕포구~하동 하동송림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1


2014/10/12 - (하동여행) 하동터미널 버스시간표. 군내버스, 직행버스, 고속버스 시간표가 있는 하동버스터미널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2014/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2014/09/13 - (전남여행/광양여행)진월면 망덕포구. 섬진강과 호남정맥의 끝과 시작인 망덕포구 가을 여행을 떠나보세요.망덕포구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토지는 1969년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 까지 25년간을 집필한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소설입니다.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대표작으로 KBS와 SBS에서 여러번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청자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던 국민 드라마입니다.


 

소설속의 토지 무대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입니다. 2001년도에 하동군에서는 토지속의 최참판댁을 소설 밖으로 나오게 한 뒤 건물을 준공하여 토지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이야기꺼리를 제공하였습니다.



 

현재 평사리에는 드라마 세트장과 함께 평사리 문학관, 최참판댁 소설의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는 최참판댁과 이용 일가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소설이 전개가 됩니다.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그리고 광복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토지는 전5부16권으로 구성되었는데 그럼 소설속의 토지 무대인 악양 평사리로 최참판댁를 만나 보겠습니다.

 

 

구한말인 1897년.. 하동의 평사리에는 5대째 지주를 하는 만석꾼 최참판댁.......그곳은 무듬이들로 불리는 악양들판이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 중국 호남성 악양에 견줄만하다는 하동의 악양에도 똑 같은 이름의 동정호와 들판을 지키는 부부소나무가 내려다 보입니다.


 

평사리는 악양 소상팔경중 7경인 ”평사리 흰모래밭에 기러기가 줄지어 앉고 있다“의 평사낙안(平沙落贋)에서 음을 취하였다는 평사리 상평마을 최참판댁. 섬진강의 흰모래밭에 기러기가 줄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악양 들판을 보노라면 토지속의 최참판댁이 또렷히 그려집니다.

 

 

최참판댁은 주말이면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객과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넘쳐 납니다. 필자도 섬진강을 따라 걷다가 찾아온 최참판댁, 걸어오면서 악양들판을 바라보았습니다. 이곳에서 과연 만석꾼이 나올 수 있을까하며 만석이 나올 논의 규모를 생각하다 보니 최참판댁 입구 매표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악양면은 최참판댁과 함께 국제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는데 국내에서는 5번째이며 세계에서 111번째라합니다. 차를 재배하는 곳으로는 세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는 안내판에  달팽이가 친환경을그려내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관광지라보니 '최참판댁 관람료'가 있습니다. 어른 1,000원, 청소년과 군인 800원, 어린이 600원


 

 

최참판댁 입구는 평사리의 상평마을입니다. 마을길을 따라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음식점및 악세서리 가게등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상평마을의 공동 우물입니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시원한 우물물을 한바가지하고 올라갑니다. 곧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지어졌던 세트장이 시작됩니다. 요즘은 민속박물관이나 가야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는 초가집이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설속의  토지 무대를 사진으로 만나봅니다. 끼이익~~끼이익 물레방아가 소음을 내며 돌아갑니다..... 


 

 

 

 

 

 

 

 

 

 

 

 

 

 

 

 

 

 

 

 

 

 

 

 

 

 

 

 

 

이제 최참판댁을 보기 위해 입구로 들어서면 최참판댁 촬영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네요. '군도' '꽃들의 전쟁' '구가의 서' '맏이'등 이 이곳에서 쵤영이 되었습니다. 


 

 

 

그럼 최참판댁 구경을 사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관광객이 마굿간으로 몰려가니 소가 머리를 흔들며 음메~음메~하는게 신기한지 어르신들이 많이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진짜 소가 아닌 모형입니다. 


 

 

 

 

 

 

 

 

 

 

 

 

 

 

 

 

 

 

 

 

 

 

 

 

 

 

 

 

 

 

 

☞최참판댁 교통편

하동에서 평사리를 가기위해서는 화개, 쌍계사, 악양 완행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오전6:30분, 8시, 9시15분, 10시10분, 11시40분


하동에서 평사리 최참판댁 버스시간표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2014/10/14 - (광양여행/하동여행)광양 하동 걷기 좋은 섬진강 둘레길. 광양 망덕포구~하동 하동송림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1


2014/10/12 - (하동여행) 하동터미널 버스시간표. 군내버스, 직행버스, 고속버스 시간표가 있는 하동버스터미널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화개장터 삼매경에 빠지다


화개장터는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장터입니다. 그 이유는 김한길이 곡을 쓰고 가수 조영남이 부른 화개장터를 들어보면 그 해답이 나옵니다. 필자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구례와 하동, 광양이 만나는 곳에 장이 섰던 화개장터를 찾아갔습니다. 평일인데도 엄청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화개장터는 지리산이 품고 있어 그런지 온통 약초와 산나물 천지였습니다. 화개장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유래를 보면.


 

 화개장터는 섬진강에 강물이 흐르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모여 들었습니다. 삼한시대 부터 장터가 있었다는 구전으로 역사가 아주 오래된 곳입니다. 그러다 조선시대인 1726년에 최고의 번성기를 이룹니다. 남원과 상주의 상인까지 이곳에서 거래를 하였고 섬진강을 통해 중국비단과 제주도 생선까지 들어 올 정도로 화개장의 물동량이 엄청나 전국 7위 규모의 거래를 이루는 큰 장터 였습니다.


 

그러나 화개장은 6.25 한국동란과 함께 된서리를 맞습니다. 전쟁이 휴전되고 지리산으로 숨어든 빨치산의 토벌 등으로 산촌은 피폐되면서 화개장도 차츰 설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 후 산업화의 발달로 전통시장인 화개장은 명맥마저 끊어져 오다가 조영남의 ‘화개장터’와 함께 2001년 봄에 지금의 화개 장터가 개장되었습니다.

 

 

하동군 화개면 탑리의 화개 장은 지금은 "있을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다"는 조영남의 노랫말 처럼 전통시장의 규모보다는 관광지 역할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생활필수품 보다는 지리산에서 생산되는 온갖 진귀한 약초와 산나물이 시장 전체를 이룹니다. 


 

자 지금 부터 화개장터를 둘러 보겠습니다. 이곳을 둘러보아도 약초 판매장, 저곳을 둘러보아도 약초판매장, 가게마다 약초의 품목을 적은 종이가 다닥다닥 붙어 수십개가 넘어 보입니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신기한 이름도 많습니다. 필자가 아는 이름도 좀 보입니다. ㅎㅎ 마가목, 산더덕, 표고버섯, 산마, 능이버섯, 자연산 송이, 둥굴레, 돼지감자, 곤드레 만드레하는 그 곤드레....ㅋㅋ황기, 죽순나물 등 말린 것과  건조하지 않은 생 약초까지 즐비합니다. 꼭 한방 약초원을 걷는 것 같습니다.


 

 

 

전통장터에서 볼 수 있는 이것은 ....아주머니가 야산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ㅎㅎ 요고는 약으로 한다는 돌배. 배가 아주 크다고 생각하는데 돌배는 아주 작아요. 얼라(애기) 주먹 만 합니다. 


 

담벼락에 붙어 지리산에서 유명한 햇밤을 판매하는 아주머니입니다. 우리 부모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한때 효자 상품이었던 밤도 이제는 천덕꾸러기가 되었는데 올해는 밤 값이 좋아 아주머니의 굽은 등이 쭉 폈서면 합니다.


 

 

옛날 시골 장터에서는 반드시 있는 대장간입니다. 집안 텃밭에서 기르던 야채를 들고 나와 내다 팔고 이곳에 들러 호미며 낫을 손질하고 사고하며 장터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곳 대장간. 대장간 앞에 화개장터를 찾는 관광객이 제일 많이 몰려 있습니다. ㅎㅎ


 

 16세 까까머리 중학생일때 처음 쇠망치를 잡았다는 탁수기씨의 대장간은 어느듯 50여년인 넘어 대장 장인이 되었습니다. 진열된 칼이며 호미며 낮은 대장장의 삶을 보여 주듯 지금도 망치로 두드리며 담금질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요즘은 보기 힘든 풍경 화개장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누런 호박을 보면 가을을 떠 오르게 합니다. 초가지붕에 걸려 있는  호박, 어릴 때 늘 상 봐 왔던 일상입니다. 호박이 엄청 크네요. ㅎㅎ 한사람이 들 수 없을 정도로 큰 호박, 반으로 뚝 잘라 호박죽을 하면 너무 맛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호박떡도 하면 두명먹다 한명 어디로 간다고 해도 모를 맛이죠.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 늙은 호박도 사고 이번 주말에는 화개 장터를 찾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화개 장터는 화개천과 섬진강이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섬진강에는 은어와 참게로 유명하여 화개 인근에 음식점에서는 은어구이, 은어회, 참게탕으로 요리를 하는 집이 즐비합니다. 시원한 참게탕이 급 땡기는데요.....살아 았는 은어와 참게가 수족관에 가득합니다. 


 

 

하동에서 유명한 대봉감으로 만든 곶감입니다. 필자의 고향에서는 '불통감'이라 했는데 ㅎㅎ 일반 곶감보다 훨씬 당도가 높고 맛있습니다.  말랑말랑 한게 산행을 할때 간식으로 최곱니다.


 


화개장터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장터에서 반드시 먹고 온다는 국밥입니다. 물건을 내다 팔고 아이들 간식거리도 사고하며 이곳에서 주린 배로 막걸리 한사발과 먹었을 것 같은 장터국밥,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월래 화개 장터 자리는 지금의 화개터미널자리입니다. 김동리가 1948년에 쓴 소설 ‘역마’에 나오는 화개장터의 풋풋한 맛은 지금 찾을 수 없지만 그래도 옛 추억의 한 면은 화개장터를 찾는다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화개터미널 맞은 편에 옛 장터임을 알리는 화개장터기념비가 서 있습니다. 주위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봄이면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우는 쌍계사 10리 벚꽃길, 천년사찰 쌍계사, 박경리 ‘토지’의 무대였던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구례의 피아골과 연곡사, 영호남을 잇는 남도대교, 광양매화마을 등 사계절 솔솔한 구경거리가 만만치 않은 곳입니다. 아참 빠질 수 없는 게 또 있습니다. 섬진강의 풍치 또한 놓치지 마세요.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하동에서 화개장터 교통편.


하동터미널에서 화개가는 버스는 무지무지 많음. 직행은 오전8시20분, 9시30분, 10시30분, 11시30분 등 1시간 간격으로 11회 운행하며 군내버스인 완행도 많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12 - (하동여행) 하동터미널 버스시간표. 군내버스, 직행버스, 고속버스 시간표가 있는 하동버스터미널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2013/08/25 -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에서 잠자리 걱정은 끝-숨 게스트하우스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2010/05/25 - 지리산 남부능선의 최남단 하동 형제봉을 부춘골에서 오르는 새코스


2009/05/29 -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2008/06/05 - 하동 촛대봉(728m)


2008/07/23 - 토벌대와 파르티잔간의 격전지 -지리산 대성골


2013/05/18 -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세요,


동학혁명에서 근현대사까지를 담은 대하소설 박경리 '토지'의 배경으로 유명한 곳이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입니다. 또한 최참판댁의 만석지기 악양들인 무님이 들이 섬진강과 함께 그림 같은 모습으로 펼쳐집니다.



평사리는 비옥한 토지에다, 섬진강을 통한 해상 교통의 발전, 신라와 가야시대에 번성되었던 역촌은 육로 교통이 함께 활발하여 외래 문물 교역이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악양면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며 평사리공원이 있는 섬진강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작은 호수를 ‘동정호’로 악양의 동정호에 빗대어 붙혀진 이름입니다.



현재 동정호는 확장을 하여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꾸며져 있습니다. 평사리의 유래는 악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악양 소상팔경’의 하나인 평사낙안과 같다하여 평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평사리 토지길을 걷다보면 섬진강변에 마련된 평사리 공원은 공원의 기능과 함께 오토캠핑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9번 국도에 있는 평사리공원은 여름이 끝나 갈 무렵에 찾아갔습니다. 평사리의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과 막바지 여름을 즐기려는 캠핑 족이 함께 어울려 평사리 공원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이곳 백사장과 화개면 쌍계사 일대에는 요즘으로 말하면 영화 세트장이 꾸며졌습니다. 1955년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이 촬영된 지역으로 한국전쟁 중 빨치산들의 삶과 몰락을 그린 영화이며 그 당시 많은 논란을 낳았던 작품입니다.

 



이곳 백사장에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 주인공 노경희가 지리산에서 내려와 자유를 찾아가는 장면을 촬영하였던 곳입니다. 현재 한국영상자료원과 하동군에서 영화의 고향 ‘피아골’ 촬영장소란 표지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필자도 태어나기 이전의 영화지만 ‘피아골’의 이름만 들어도 그 영화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로 구례군 토지면의 피아골은 유명합니다.



이곳에는 ‘상사의 내 하동’ 김동현, ‘섬진강’ ‘섬진강 탄곡’의 이영하가 작사한 섬진강 노래비와 토지의 등장 인물인 ‘서희와 길상’의 캐릭터도 함께 세워져 있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 생태 탐방로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 중 평사리 공원 제1코스가 이곳에서 시작된다는 대형 안내판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부부소나무, 동정호, 최참판댁, 평사리 들판으로 걸어 갈 수 있습니다.

 




베롱나무의 꽃잎은 하나 둘 떨어지고 분수의 물줄기는 조금은 추워 보이지만 그래도 놀러온 아이는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평사리 공원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요즘 많이 찾는 오토캠핑장이 이곳에도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주말을 찾는다면 섬진강을 보면서 캠핑도 즐길 수 있습니다. 밤하늘에 우수수 떨어지는 별똥별과 하늘에 수정같이 반짝이는 별은 사실 도심에서 만나기 힘든 모습이지만 이곳에는 맑은 날이면 항상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캠핑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또한 가까운 곳에 관광지가 즐비합니다. 화개장터와 쌍계사, 피아골과 연곡사, 구례 토지면 운조루의 타인능해 유래등 교육과 볼거리가 너무 많은 곳 하동여행 즐거움을 두배 얻고 갑니다.

 

사진으로 만나는 하동군 악양 평사리공원














악양들의 동정호

악양들의 부부소나무

토지의 서희와 길상


☞하동군 최참판 댁과 평사리 공원 교통편


부산에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공원까지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8시, 9시, 10시, 11시 등 대략 1시간 간격으로 하동터미널로 출발한다. 악양 평사리 공원은 하동공용터미널에서 화개, 쌍계사, 악양방면 완행버스를 이용하녀 개치마을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한다. 오전 6시30분, 7시40분, 8시, 9시15분, 10시10분, 11시40분. 하차후 악양삼거리에서 왼쪽 악양교를 건너 200m쯤 19번 도로를 따라가면 평사리공원입구에 안내판이 있다. 단 최참판댁은 버스를 타고 악양면사무소를 지나 평사에서 내린다. 하동터미너로 돌아가는 교통편도 자주 있다. 버스가 30분~1시간 간격으로 다닌다. 하동터미널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30분, 3시20분, 4시30분, 5시30분, 6시20분, 7시30분(막차)에 출발한다.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2014/09/22 - (경남맛집/하동맛집)동흥식당. 하동여행에서 재첩국이 맛있는 동흥식당 "재첩국 한그릇하이소".


2014/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의 소나무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으로 어디든지 잘 자랍니다. 조선시대에서는 선비들의 고고한 자태를 상징하여 정자 등에 풍치림으로 많이 심었습니다. 특히 다른나무와 달리 소나무는 나무가 크고 잘 자라며 특히 바람에 강해 강이나 해안가의 바람과 모래를 막아주는 방풍림이나, 방조림으로 많이 심었습니다. 



전국에 여러 방풍림이 조성 된 곳이 있으나 하동송림 또한 대표적인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섬진강가의 하동송림은 섬진강을 통해 불어오는 강바람과 모래바람, 범람하는 섬진강의 홍수를 막기 위해 1745년(영조21년)에 도호부사를 지냈던 전천상(1705~1751)이 심었습니다.



목민관으로서 모래와 강바람을 막아 백성을 편안하고 잘살게 하기 위해 광평리 일원에 심었던 방풍림인 하동송림은 그 길이만도 2km에 이르고 26,000㎡의 면적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35년 하동과 광양 다압면을 잇는 섬진교를 건설하면서 홍수를 막기 위한 제방공사로 송림이 많이 훼손이 되었습니다. 그런 아픔을 뒤로하고도 풍상과 함께 오랜 세월을 버텨온 600여그루의 노송과 300여 그루의 어린 소나무가 남아 전국 제1의 인공 숲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동 송림은 섬진강의 모래밭과 어울려 빼어난 풍광을 자랑합니다. 하동 8경의 백사청송(白沙靑松)은 이곳을 말하며 현재 섬진강의 맑은 물, 백사장과 함께 어울려 하동 군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티비 드라마 식객 촬영지 입니다.

하동송림 교통편:하동버스 터미널에서 도보 15~20분 거리.





하동 송림 사진으로 여행하세요



























728x90

728x90




☞(광양여행/하동여행)광양 하동 걷기 좋은 섬진강 둘레길. 광양 망덕포구~하동 하동송림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섬진강을 따라 걷는 섬진강 둘레길은 광양의 망덕포구에서 출발을 한다. 호남정맥의 기점이자 종점인 망덕포구는 가을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로 유명하여 현재 전어 모양의 조형물이 포구 안쪽에 세워져 오고 가는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호남 정맥의 기종점을 알리는 대형 안내판에서 섬진강 걷기를 시작한다.






윤동주의 유고집이 보관 되었던 정병욱고가

윤동주의 유고집



먼저 걷기 전에 눈여겨 볼 것이 있다. ‘서시’와 ‘별헤는 밤’으로 유명한 윤동주의 유고집이 보관된 ‘정병욱 가옥’을 보고 출발을 하자. 정병욱 가옥은 근대문화유산 제341호로 현재 정병욱 교수의 외종조카 박춘식씨가 관리를 하고 있으며 그분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민족시인인 윤동주의 유고집은 정병욱 교수와 그의 어머님이 마루바닥을 뜯어 내고 땅을 파 장독을 묻고 보관하지 않았다면 아마 현재 이 세상에 그의 시는 존재를 하지 않았다. 그 마루바닥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정병욱가옥을 보고 되돌아 와 출발한다.





안내판이 있는 출발지에서 섬진강의 데크길을 따라 강을 거슬러오른다. 약 200m만 가면 쉼터와 만난다. 윤동주와 정병욱에 관련된 사진이 난간에 붙어 있고 또한 이곳은 의병장 황병학 전투지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황병학은 어업권을 빼앗은 일본세력에 맞서 1908년 여름 산포수 100여명을 규합하여 광양의 백운산에 올라가 부대를 결성한 후 그해 9월 망덕포구에서 어업권을 침탈한 일본어민과 잡화상의 배와 가옥을 불태우며 강력한 저항을 하였습니다. 1909년 '남한폭도대토벌' 작전에 의해 해산하기 전 까지 의병 활동은 계속되었습니다.

  





섬진강을 걸어가는 길은 하동읍의 섬진교 까지 4대강 자전거 길 중 하나인 섬진강 자전거 길을 따르면 된다. 강과 바다가 서로 만나는 모래밭에 아주머니 한분이 열심히 무엇인가 캐고 있어 "뭐있습니까' 하니 맛 조개를 잡는다하였다. 한참을 구경하다 도로를 따르면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휴게소를 지나고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 청룡식당 쪽 강둑의 자전거 길을 따라간다. 길은 남해고속도로 섬진강 대교 아래를 지나면 다시 헤어졌던 도로와 만난다. 옛 섬진강을 가로지르며 놓여진 끊어진 옛 다리를 보면서 자전거 덱 길을 따라 간다. 섬진강 건너 오른쪽으로 구름을 이고 있는 하동의 진산인 금오산이 우뚝하다. 30분을 걸었다면 갈림길과 만난다.

 














오사배수장에서 자전거 길은 오른쪽 섬진강 강변을 따라간다. 섬진강 자전거 길에는 진월제방에서 오사제방에 이르는 6.2km 구간을 '맹고불고불길'로 불리고 있다 이는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 추진을 하면서 당시 맹형규 행정자치부 장관이 이 구간에 많은 애착을 보여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








이길을 따라 섬진강을 거슬러 가면 갈대가 숲을 이루고 있다. 또 한 대형 우체통 모양을 한 화장실이 독특한 모습으로 설치되어 있고 "마음의 편지를 보내는 곳"'글귀가 인상적이다. 별밤쉼터'를 지나면 소나무가 방풍림 역할을 하는 돈탁마을 입구를 지난다.







이곳은 망덕포구의 정병욱 교수 부친이 양조장을 운영하였던 마을로 무더위에 지친 몸을 잠시라도 솔밭에서 쉬었다 가자. 강변둑길을 따라 계속가면 새로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건설 현장을 지나 둑길 끝까지 나가면 도로와 합해지면서 경전선의 섬진강 철교 아래 쉼터에 닿는다.





대나무가 인상적인 쉼터를 지나 15분이면 하동읍과 광양의 원리를 연결하는 섬진교가 가까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자전거 길을 버리고 하동읍으로 건너가기 위해 왼쪽 도로를 돌아 간다.







섬진교 직전의 원동삼거리에서 2번도로와 합하고 오른쪽으로 꺾어 다리를 건너면 전라남도에서 경상남도 하동땅으로 들어서게 된다. 다리를 건너면 섬진교 삼거리에서 섬진강 둘레길을 마친다.





대중교통편은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출발지인 망덕포구로 가는 방법은 광양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하동행 시외버스를 타고 하동터미널에서 망덕행 광양시내버스를 시간만 잘 맞춘다면 더 편리하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하동 터미널행은 오전 7시, 8시, 9시 등 하루 10회 운행하고· 요금은 1만1100원. 하동터미널에서 망덕가는 시내버스는 오전 7시30분, 8시, 8시50분, 9시50분, 10시50분 등 하루 13회 운행한다..



또한 자가운전인 경우에는 망덕포구까지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월IC에서 내려 좌회전한 뒤 망덕포구 이정표를 보고가면 된다. 둘레길을 마친 후 승용차 회수는 하동터미널에서 망덕행 광양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후 2시50분, 3시50, 4시50분등 오후7시50분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 1800원.






◆섬진강 망덕포구~하동읍 고도표◆

◆섬진강 망덕포구~하동읍 지형도◆

◆섬진강 망덕포구~하동읍 다음 지도◆








2014/10/12 - (하동여행) 하동터미널 버스시간표. 군내버스, 직행버스, 고속버스 시간표가 있는 하동버스터미널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014/09/24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2014/09/22 - (경남맛집/하동맛집)동흥식당. 하동여행에서 재첩국이 맛있는 동흥식당 "재첩국 한그릇하이소".







728x90

728x90




☞(하동여행) 하동터미널 버스시간표. 군내버스, 직행버스, 고속버스 시간표가 있는 하동버스터미널

가을철은 여행하기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가을에 찾는 하동 여행은 황금들판과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이 있는 청학동 등 보고 먹고 하는 것이 즐비한 곳이 너무 많은 하동입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하동에서 가는 교통편이 막막한 경우가 허다합니다. 저 또한 그런 경험이 많아 하동터미널 버스 시간을 올려 봅니다.



 하동터미널 교통편은시내버스, 직행버스, 고속버스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하동버스 터미널 버스 시간표를 보면 전라남도 광양에도 갈 수 있습니다. 섬진강 하구 다아시죠? 망덕포구가 있는 섬잔강 하구도 하동터미널에서 54번 버스를 이용하면 너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또한 광양 매화 마을로 유명한 다압행 버스는 35번 버스가 7회나 있고요 광양으로 바로가는 버스는 18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하동터미널에서 서울터미널과 부산서부터미널행, 진주터미널행도 부지기수로 많이 있습니다. 서울행은 하루10회, 부산서부터미널행은 13회로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진주터미널행은  ㅎㅎ 시내버스 만큼 자주 있을 정도입니다.

 

하동 터미널에서는 구례행 직행버스가 하루 11회 있는데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에 정차를 합니다. 화개와 쌍계사 갈때는 너무 편리합니다. 특히 쌍계사는 하동읍에서 군내(시내)버스를 타도 되며 이곳 화개에서 기다렸다 타도 됩니다. 아님 화개터미널에서 쌍계사까지 택시를 이용하시면 더욱 편리하고요.

북천, 옥종, 청학동, 고전, 갈사, 남해방면버스 시간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하동터미널에서 광양 망덕포구~광양행 버스 임다.




◆하동터미널에서 하동군 관광지 사진 

악양의 부부소나무

하동송림.

섬진강 백사장

섬진강

박경리 토지의 최참판댁 이외에도 볼거리가 무궁무진 한곳 하동, 하동터미널에서 대중교통편인 버스를 이용하여 찾아 볼 수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창간기획 특집 “영호남 화합의 길 열다”를 시작하면서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첫발을 딛어 하동 송림까지 1구간인 14.5km를 걸었다. 민족 저항시인 윤동주의 유고집이 보관된 정병욱 가옥과 복사본이지만 그의 필사본을 만날 수 있었던 망덕포구에서의 출발은 더욱 우리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되었다. 1구간은 영호남 화합의 차원에서 호남 쪽 섬진강을 걸었다면 2구간은 영남 쪽 섬진강 길을 따른다.



출발지는 경남 하동군 하동읍 창평리 하동 송림숲이다. 1구간의 도착점인 하동 송림숲에서 섬진강 대로를 따라 악양면 평지리 최참판댁까지 걷는 구간으로 섬진강을 가장 가까이서 보고 걷고 섬진강과 호흡 하는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길을 걷기 전에 먼저 하동 송림 숲을 둘러보자. 아침운동을 나온 많은 시민들이 이곳 소나무 숲을 걷고 있다. 1745년(영조21년) 하동부사 전천사가 마을로 불어오는 모래와 바람을 막기 위해 방풍림으로 조성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섬진교를 완공하고 제방공사를 하면서 일부 송림이 훼손되었고 지금도 620주의 소나무가 섬진강과 어울려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55호이며 2005년 2월에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지정되었다.

 






하동송림 숲 주차장에서 본격적으로 영호남화합의 길 2구간을 시작한다. 먼저 지난주 끝낸 섬진교 삼거리로 가기위해서는 다리 밑 까지 간다. 다리 옆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바로 삼진교 삼거리와 만나고 왼쪽 도로를 건너면 이순신 백의 종군로 표지석이 있는 작은 공원을 돌아 화개, 악양 방면 19번 도로를 따른다.





곧 강변을 따라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15분이면 도로 건너편에 오룡정 빗돌이 보이고 하동나루터 쉼터에 닿는다. 섬진강 나루에서 가장 번창하였고 임실에서 하동과 화개까지 불길처럼 일어난 동학혁명과 지리산 빨치산의 활동무대로 이용되면서 차츰 나루의 기능은 사라지고 지금은 나루의 흔적도 찾기가 쉽지 않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속 무대로 하동읍내 장터에서 주막을 열었던 월선이가 용이가 이곳에 나타날까 싶어 하염없이 기다린 나루터이기도 하다.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자 이순신 장군은 합천 초계 권율 도원수의 백의종군하라는 명을 받고 이곳을 지나갔다는 표지석도이 있다.



 

“하동포구 80리에 물새가 울고

 하동포구 80리에 달이 뜹니다“

 권대우 시인의 ‘하동포구’ 노래비와 ‘지리산‘ ’산하‘의 작가 하동군 북천 출신의 나림 이병주 문학비도 있다. 




섬진강 둑길을 따라 걷는 2구간 영호남 화합의 길은 이곳에서 최고의 경관를 보여준다. 섬진강 건너 백운산과 강의 유속이 느려져 모래 등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섬인 하중도에 초록의 융단이 깔렸고 오른쪽 구재봉에서 긴 능선이 섬진강으로 살며시 내려 않는 전형적인 강촌의 모습이다.






10분이면 황토색을 입힌 둑길도 끝나고 두곡마을 회관 앞을 지난다. 현재 19번 국도 섬진강대로는 도로 확장 공사가 한창이라 도로가 어수선하다. 두곡삼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남원, 구례 방향으로 직진한다.

 


자동차가 다니는 2차선 도로 왼쪽 공사 중인 도로를 걸어면 자연스럽게 섬진강의 강둑으로 도로를 건설중이다. 섬진강을 끼고 공사중인 강변도로는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와 10월의 늦더위도 날려 버리게 한다.

 


20여분이면 생뚱맞게 ’2014 광양국제매화축제‘ 안내판이 있고 맞은 편 섬진강 건너 골짜기 안에 30여만평의 산비탈을 개간하여 현재 60여 가구가 매실 농사를 짓고 있는 유명한 광양의 매화마을이다. 한창 매화가 필 때면 관광객과 함께 산 전체가 소금을 뿌려 놓은 듯한 모습이라는 매화마을은 국내 최대의 매실 산지로도 알려져 있다.





강을 끼고 대나무가 길게 숲을 이루고 공사중인 도로를 벗어나 강변으로 난 길을 따른다. 독립가옥과 만나 왼쪽 콘크리트길을 내려가면 전망데크다. 찾는 이 없는 전망데크는 외로움에 지쳐 간혹 철새들만 자리를 차지하고 취재팀이 올라가니 놀랬는지 날개를 퍼덕이며 섬진강 건너 전남 광양으로 달아 난다.



하늘을 나는 작은새도 영호남의 경계가 없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서 영호남 화합의 길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된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사각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다압쪽으로 모래톱이 발달해 있고 백운산에서 흘러온 호남정맥이 매봉을 지나 쫓비산은 매화마을을 감싸며 영호남 화합의 길을 시작한 섬진강 하구 망덕산 아래 망덕포구로 연결된다.




데크를 내려와 직진하면 울타리를 두른 과수원을 지나 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도로와 만나고 간혹 보이는 빨간색 ’이순신 장군 백의 종군로‘ 리본도 보고 하면 길 찾기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 비에 씻겨 내려간 둘레길은 매실밭과 배밭 밤나무 밭을 지나고 밤 네톨이 있는 밤나무쉼터를 지나 다시 과수원과 나무 조림지, 대나무 숲을 차례로 지나면 길은 공사중인 도로 밑에 선다. 돌을 싼 철망을 밟고 올라서면 공사를 하다 멈춘 도로에 올라서고 왼쪽 방향 흙길을 따라가면 구도로와 연결된다.






새로 딱은 도로에 자동차가 달리고 취재팀은 아스팔트가 깔린 구 도로를 걷는다. 왼쪽의 섬진강 둑이 높아 강은 보이지 않고 오른쪽에 보이는 마을은 흥룡마을이다. 그 뒤에 솟은 산이 구재봉이고 먹점마을은 골짜기에 숨어 있어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먹점골 마을버스 정류장과 먹점마을을 안내하는 장승을 지나면 다시 왼쪽 강변으로 내려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른다. 눈 앞에 대나무 숲이 보이며 곧 흙길로 바뀐다. 대나무 숲 오른쪽으로 잡풀이 덮힌 길을 따라가면 끝 부분에 길이 약간 에매하지만 바로 쉼터가 보인다.

 




두꺼비 쉼터로 전망 데크에서 55분 걸렸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복두꺼비 길‘ 안내판이 있고 섬진강을 상징하는 두꺼비 두 마리 조형물이 있다. 다압면 도사리 섬진나루에서 섬진강의 유래가 된 두꺼비 전설이 내려오는데 1385년 고려 우왕때 왜구들이 이곳까지 쳐들어오자 어디선가 두꺼비 수십만 마리가 몰려나와 울부짖자 왜구들이 놀라 물러갔고 왜구에 쫒긴 우리병사들이 나루에 도착하여 붙잡히게 되자 두꺼비가 다리를 놓아 두꺼비 등을 밟고 무사히 건넜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모래가 많아 다사강, 모래내, 두치강으로 불렸는데 그 후 두꺼비 섬자에 나루진자를 붙혀 섬진강이 되었다. 왜구의 소행이 두꺼비도 용서를 할 수 없었는 것 같다. ’흥룡, 먹점 마을 가는 길‘ 안내판을 지나 배밭과 대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도로에 닿고 전망데크의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섬진강은 왼쪽으로 꺾여 돌아가고 형제봉 아래에 있는 오늘의 목적지 최참판댁은 더욱 가까이 보인다. 20분이면 버드나무 쉽터에 도착하며 조선시대 일두 정여창이 초여름 쌍계사에서 화개골의 보리가 익어가는 들녘을 보고 지었던 시가 있다.

 





강을 끼고 난 길은 흙길과 데크길이 번갈아 나오고 15분이면 개치마을의 은행나무 쉼터에 도착한다. 마을 아주머니 두분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우리를 보고 “이 더운데 어디서 오는겨”하며 물어 본다. 하동에서 걸어 온다고 하니 ’젊은 양반들 사람 잡겠네“ 하시며 바닥을 훔친 뒤 쉬었다 가라는 말에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앉아 한참을 쉬었다.

 


담쟁이가 둘러쳐진 돌담이 정겨운 마을 쉼터에서 최부자집 방향은 왼쪽 악양천의 다리를 건넌다. 교각 공사 현장으로 더 나갈 수 없어 오른쪽 섬진강을 두른 강변도로에 올라선다. 벚꽃나무 가로수가 줄지어 봄이면 환상적인 벚꽃길이 된다. 




10분이면 평사리 공원 입구, 왼쪽 공원으로 내려가 강변 길을 다른다. 1955년 이강천 감독의 ‘피아골’이 섬진강 백사장과 쌍계사에서 촬영되었는데 이곳에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주인공 노경희가 지리산에서 내려와 자유를 찾아가는 장면이 촬영되었다는 표지석이 서 있다.




소나무와 잔디가 분위기 있게 다듬어 진 평사리 공원은 문화 생태 탐방로 박경리 ‘토지길’ 안내판과 섬진강 노래비를 보면서 강변 공원길을 걸어간다. 분수대와 여름철 텐트로 장사진을 이루었던 캠핑장도 지나 공원 끝까지 걸어가면 문화생태탐방로와 연결된다. 하늘을 덮은 대나무 숲속 길이 연결된다.




15분이면 봉대천의 수문이 설치 된 도로가 나오고 악양과 화개 갈림길인 평사리 삼거리다. 소상낙원 표지석 우측으로 성제봉을 오르는 등산로가 있다. 영호남 화합의 길은 섬진강을 따라 화개로 가야하지만 망덕포구의 윤동주 유고집과 함께 코스길을 정할 때 악양을 배경으로 쓴 박경리의 ‘토지’는 반드시 만나야 한다는 결론을 얻어 오른쪽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으로 향한다.

 


외둔마을을 지나면 오른쪽 무딤이들로 불리는 악양들판의 부부소나무를 볼수 있다. 무릇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소나무로 많은 사진사들이 출사지로 선택을 한다. 동정호 생태공원 갈림길과 만나면 직진한다.



중국 호남성 악양에 있는 동정호와 하동 악영의 지명이 같아 동정호라 부르며 복원과정을 거쳐 생태공원으로 거듭났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둘러 볼 것을 권한다. 곧 소설 ”토지“ 최참판댁 안내판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향한다. 고소성 방향이며 다시 이정표가 고소성과 최참판댁 갈림길에서 오른쪽 방향 오르막을 따른다.

 




주차장과 박경리 토지 문학비를 지나면 악양 소상팔경중 7경인 ”평사리 흰모래밭에 기러기가 줄지어 앉고 있다“의 평사낙안(平沙落贋)에서 음을 취하였다는 평사리의 상평마을 최참판댁 매표소 앞이다. 이곳에서 영호남 화합의 길 2구간을 마친다.



교통편은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부산에서 하동가는 시외버스는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8시, 9시, 10시, 11시 등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하여 하동송림까지는 도보로 20분 내외 걸린다. 둘레길이 끝나는 악양 평사리에서 하동으로 돌아오는 버스도 30분~1시간 간격으로 자주 있다. 하동에서 부산행 버스는 오후 2시30분, 3시20분, 4시30분, 5시30분, 6시20분, 7시30분(막차)에 출발한다. 막차를 놓쳤을 경우에는 진주를 경유하여 오면 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하동IC에 내린 뒤 19번 국도를 따라 하동읍까지 들어가면 된다. 하동송림은 19번 국도 바로 옆에 붙어 있다. 송림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무료. 최참판댁에서 돌아올 땐 버스를 이용해 하동읍까지 오면 된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숙박 테마모텔. 현지인이 추천한 하동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숙박지 테마모텔.


하동여행을 다녀오면서 하동전통시장 옆의 테마모텔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동읍에서 재첩으로 유명한 동흥식당에서 시원하게 재첩국을 한그릇하고 사장님에게 잠잘 곳을 부탁 하니 친절하게 여러곳을 소개하시면서 테마모텔이 제일 깨끗하고 새건물이라는 말씀.ㅎㅎ 요사진 아침에 나오면서 담은 테마모텔 사진입니다.





저녁을 먹고 찾아간 테마모텔은 하동전통시장옆에 위치를 하고 있어 찾기도 쉽습니다. 건물도 높고 엄청 큰 건물이라 멀리에서도 눈에 확 들어옵니다. 주차공간은 외부에도 있지만 1층이 주차장으로 편리합니다. 



주차를 하고 옆문으로 들어서면 테마모텔 안내실입니다. 무인 객실 판매기도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침대 방도 있지만 동성지간이라 온돌방을 요청하였습니다. ㅋㅋ 요즘 나이가 쬐끔 들어가니 따뜻한 온돌이 여행에서 너무 좋습니다. 여행의 피로도 풀기에 너무 좋고요.



방을 배정 받아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방문을 열고 키를 같다 붙히니 자석인지 자동으로 탁 붙습니다. 갑자기 방안에 환하게 전기가 들어 왔습니다.



내부로 들어갑니다. 온돌방이라 그런지 실내가 넓어 갑갑하지 않습니다. 보통 침대 룸은 더블침대가  놓여 방안이 꽉 찬 느낌이었는데 운동장 같았습니다. 마음대로 딩굴수 있어 온돌방도 꽤 괜찮습니다.



방안에 들어오면 먼저하는 일이 티비와 컴퓨터를 켭니다. ㅎㅎ 하루종일 걷고 다닌다고 세상 정보 담을 쌓고 살았는데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확인을 하는 게 우선 필수니까요....



밑의 냉장고를 열어보니 생수가 3개 들어 있습니다. ㅎㅎ 다른 곳 보다 생수가 한병 더 있군요. ㅋㅋ 왜 여기는 보양 음요는 없는지. 다른 곳에는 복분자, 석류등 마실게 들어 있는데 말입니다. 좀 아쉬움..........공짠데 ㅎㅎ





온돌방의 내부를 다 봤다면 이제 화장실과 욕실로 가야겠습니다. 사실 오늘 하루 종일 땀을 너무 흘렸는데  빨랑 몸을 씻어야 겠습니다. 땀 냄새가 너무 나서요.



어. 욕실에는 욕조가 없습니다.  겨울에 따뜻한 물로 몸을 녹힐 뿐들은 참고를 해야 할 듯.......그래도 따신물에 몸을 담구는게 피로회복에 최곤데 그냥 사워만 가능하여 아쉬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샤워만 합니다.



샤워기 옆으로 세면대와 변기가 놓여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깨끗하며 깔끔합니다.



온돌방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소파에 앉아 냉장고에 있던 일회용 커피로 차한잔을 먼저합니다. ㅎㅎ 어떤분들은 밤에 커피를 먹고 난 뒤에 잠을 자지 못한다는데 저는 그런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잠을 잘 자니까요.  



천장의 모습입니다. 에어컨이 저쪽에 달려 있습니다. 나 여기 있어요 하며 불빛이 보입니다. 지금 가동니 되고 있습니다. 






티비 옆 화장대라 하나요. 그 앞의 모습입니다. 수건과 사용을 할 수 있는 물품들이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전망을 보기 위해 창문을 열어봤습니다. 이날 일기예보에 태풍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하늘을 보니 무거운 구름이 걸려 있지만 날씨는 괜찮았습니다. 오늘 여행에도 좋은 날씨를 빌어 봅니다. 낮은 산이 하동읍을 감싸고 있고 너무 좋은 읍 소재지입니다. 파란 건물은 하동읍내시장으로 인근에서는 가장 큰 시장입니다.





◆하동 숙박지 테마모텔 영업정보◆

★상호:테마모텔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267-4

★전화:055-883-1661

★주차장 유




하동을 알리는 상징물

하동 전통시장인 읍내시장

하동 송림숲

섬진강

하동 터미널 4층에 찜질방이 있습니다. 나홀로 여행객에게 너무 좋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맛집/하동맛집)동흥식당. 하동여행에서 재첩국이 맛있는 동흥식당 "재첩국 한그릇하이소".


 하동여행에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 음식이 있습니다. 섬진강 맑은물에서 잡아올리는 재첩입니다. '하루 밤사이에 많은 첩을 거느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재첩. 그만큼  재첩은 왕성한 활동으로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술 먹은 다음날 속을 풀어주는 음식으로는 재첩이 최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70~80년 까지 양동이에 재첩을 담아 새벽골목길을 누비던 재첩 아지매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재첩사이소~" "재첩사이소~" 하며 새벽을 가르며 들리던 아지매소리에 어머님은 양푼이를 들고 살며시 대문밖을 나가 재첩을 삽니다. 술을 드신 아버님의 속풀이를 위해 어머님이 새벽부터 준비한 재첩국. 그때는 어린 우리도 재첩 한그릇을 할 수 가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산업의 발달과 환경오염으로 재첩도 거의 사라져 그 당시 재첩국 사이소 하며 외치던 아지매들은 자취를 감추없지만 지금도 주당들의 속풀이용으로 재첩국만한게 없습니다. 그만큼 재첩국은 어려운 시절의 속풀이와 건강 음식으로 대변되었습니다.



하동에 가면 반드시 먹고 온다는 하동재첩국은 하동읍내에 여러집 있습니다.그 중 꽤 알려진 동흥식당에 갔습니다. 하동 송림에서 그리 거리가 멀지 않은 곳이라 찾기도 쉽습니다. 필자 또한 하동에 여행을 가면 꼭 들러스 먹고 오는게 동흥식당의 재첩국입니다. 1박2일 광양~하동 여행에서 광양여행을 하고 하동으로 옮겨와 숙소를 찾으며 재첩국으로 속풀이를 하였습니다.

  


재첩국은 밑반찬도 그리 필요하지 않은데 동흥 식당의 맛깔스런 반찬류에 젓가락질이 자주 갑니다. 다 먹음직스럽습니다. 그리고 하동에서는 꼭 빠지지 않는 반찬이 있습니다. 드라마 허준에서 돌림병을 치료한게 매실로 나와 만병통치약이 될 정도로 매실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사람들에게 건강 음식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동흥식당에서 빠지지 않는 음식중 하나가 이 매실청입니다. 밥을 재첩국에 훌훌 말아 한숟가락 퍼 매실을 올린 뒤 먹습니다. ㅋㅋ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짜릿한 느낌이 전달됩니다. 세콤함과 함께 입안에 전달되는 매실의 향기에 하동 재첩국은 더욱 맛이 좋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섬진강 맑은 물의 대명사 재첩. 하동여행에서 꼭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고 진국의 재첩국 한그릇이면 지난밤 숙취도 말끔히 해소를 하게 됩니다. 
















입에 군침을 돌게하는 매실청과 재첩국. 세콤 달콤한 매실과 함께 먹는 재첩국은 입맛을 잃어 버린 분에게 입맛을 찾아주는 음식으로 좋습니다.



동흥식당의 물컵에도 하동의 대표적인 소설가 박경리의 대표작인 '토지'의 등장인물 '서희와 길상'이 케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섬진강의 물길이 너무 아름다워 "물길과 꽃길의 고장, 하동포구 팔십리"를 여행 할먹지 않을 수 없는 하동재첩국. 재첩국으로 하동의 달콤하며 구수한 하동의 여행지도 둘러 보세요.







하동 숲 앞에 있는 육교에 "역시! 하동"  홍보물입니다. 깨끗함의 상징하면 역시 하동입니다.




섬진강에서 유명한게 하얀 모래입니다. 모래로 인해 많은 재첩도 살고 있고요. 섬진강의 대표적인 소나무숲 하동 숲 옆 백사장입니다. 



혼자여행에서 하동 숙박지를 찾는 분은 하동터미널 4층으로 가시면 찜질방이 있습니다. 필자도 혼자 여행할때는 한번씩 이용합니다.



하동을 대표한 소나무 숲 하동 숲도 한번 찾아 보세요.엄청 큰 소나무가 장관입니다. 

 


소설 토지의 악양들판입니다. 드라마에 나와 요즘 상종가를 치고 있는 부부소나무도 구경하고요.........



소설 토지속의 최참판댁입니다. 소설속의 이야기지만 최참판댁의 서희와 길상을 만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하동맛집 동흥식당(재첩국) 영업정보

★상호:동흥식당/동흥재첩국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경서대로 94-1(한국전력 맞은편)

★전화:055-884-2257

★메뉴:재첩국, 재첩회, 재첩회 덮밥 등등

★주차장 유






2009/05/29 -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2011/06/30 - 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2012/06/04 - (지리산둘레길14코스) 녹차 향기에 봄눈녹듯 녹아 버린 중노동 지리산 둘레길. 원부춘~가탄마을


2013/08/18 - (경남여행/전남여행/지리산둘레길16코스)섬진강의 물길이 아름다운 하동~구례 지리산둘레길 16코스 가탄마을~송정마을.


2013/08/22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둘레길)지리산둘레길 18코스 송정마을~오미마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와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2013/08/25 - (전남/경남/구례군/하동군여행)지리산둘레길 숨게스트하우스. 구례,하동 지리산둘레길에서 잠자리 걱정은 끝-숨 게스트하우스







728x90

728x90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은 향교다. 각 고을마다 향교가 있었는데 이곳 하동에도 물론 하동향교가 있었다. 읍내를 배회하다가 찾아갔는데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복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였다. 풍화루를 새로 세우고 동재에도 한창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매년 조금씩 문화재 복원공사가 진행된다 하였다.

 

 

 

 

복원공사중이라 그런지 자재로 향교 내부가 너무 어수선하여 볼짬도 없었다. 공사하시는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제 단청공사만 남았다는 이야기였는데 지금쯤은 올해 공사는 모두 마무리가 되였을 것 같다..  하동향교를 들어서기 위해서는 풍화루를 통해서 들어간다. 향교 정문의 역활을 하며 2층의 누각이다. 정면3칸에다 측면이 2칸으로 팔작지붕 모양세다. 유생들의 휴식과 여름철에는 이곳에 나와 학업등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하동향교는 1415년인 태종15년에 고전면 고하리에 처음으로 건립되었다. 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고 모시는 곳으로 이곳에서 인재 육성과 미풍양속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생긴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다. 교육기관의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였던 하동향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화재로 소실되어 버린다. 그 후 1660년에와 현종때 횡천면에다 복원을 하였다.

 

 

 

 

1736년 영조12년에 다시 지금의 자리로 옮겨오게 되었는데 일반향교와 같이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랐다. 하동향교도 교육과 제례의 두 영역으로 나누었는데 명륜당은 교육을 담당한 공간으로 앞쪽에다 배치를 하고 제례를 모시는 공간인 대성전은 뒤쪽에다 두었다. 명륜당, 대성전,내삼문, 풍화루, 동서재등의 건물로 이루어졌는제 산비탈의 지형적인 영향으로 향교의 중심축인 명륜당이 한쪽으로 조금 비켜 앉아 있고 한단 밑 좌우로  동재와 서재를 두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3호이며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현재 남아 있다.

 

 

 

 

 

 

 

 

 

 

 

 

 

 

 

 

 

 

 

 

 

 

 

 

 

 

 

 

 

 

 

 

 

 

 

 






728x90

728x90

 

 

 

 

☞(하동여행) 경천묘, 금남사, 목은이색영정 여행

경천묘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가는 길목인 면소재인 평촌리에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56대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원래는 청암면 중이리 검남산아래에 있다고 나와 있는데 그 검남산이 지금의 칠성봉을 가르킨다. 이곳에 1908년인 광무8년에 경순왕의 후손인 김성행과 정관용이 창간을 하였다. 묘당은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인데 월래는 중이리에 있던 것을 1988년 하동댐이 건설되면서 수몰 위기에 처한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곳은 들어 갈 수가 없었다. 문화재가 그러하듯이 입구의 문이 잠겨 있어 사진 촬영을 못하였다. 그래서 그 아래 건물을 담장 밖에서 담아 왔다. 이 건물의 용도는 경순왕의 향례 봉행을 준비하는 건물로 보인다.

 



 

 

 

 

☞(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이색영정, 경순왕에 대해서...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은 고려가 후백제를 멸망시키자 국운이 다한 신라를 고려에 무상 양도한 비운의 임금이다. 그의 아들 마의 태자는 고려에 나라를 넘겨 주는 것을 끝가지 반대하다 금강산으로 들어가 삼베옷과 고기를 먹지 않고 초근목피로 생활하며 다시 나라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금강산에서 숨을 거두는데 그의 묘가 금강산 비로봉 밑에 있다. 그리고 경순왕은 그 와중에 다시 고려 태조 왕건의 딸인 낙랑공주와 정략적인 혼인을 올리게 된다. 그 후 용화산 학수사로 들어가 평생을 그곳에 지내다가 여생을 마쳤다. 학수사에는 그를 추모하는 사당을 짓고 양왕을 모셨다. 그 후 후손들에 의해 이곳 청암면 검남산 아래 중이리에 경천묘를 짓고 옮겨 왔다.

 

 

 

 

 

 

 

 

 

 

 

 

 

 

 

☞(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 금남사에 대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제134호금남사는 고려말의 성리학인 목은 이색(1328~1396)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양촌 권근과 수은 김충한을 배양하고 있다. 1918년 이지역 유림들이 청암면 중이리 검남산 아래 모셨는데 1988년 하동호 건립때 경천묘와 함께 이곳으로 옮겨 왔다. 정면3칸, 측면2칸의 맞배지붕이다. 이곳도 경천묘가 잠겨 있어 들어 갈 수 없이 밖에서 보고 돌아 왔다. 문화재의 관리 감독이 아쉬운 대목이다.

 

 

 

 

 

 

 

 

 

 

 

 





728x90

728x90

 

 

 

 

 

 (경남하동맛집)동흥식당. 왜 재첩이라 할까요.

재첩국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 국물이 시원하고 영양 만점인  재첩국을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 재첩이 왜 재첩이라 부르는지는 궁금하지 않나요. 그 연유를 보면 재첩은 번식력이 아주 강하다합니다. 그래서 하룻밤 사이에 삼대 손을 볼 정도로 첩을 많이 둔다고 하여 재첩(再妾)이라 한다고 하니 웃지 않을 수 없.





 

 

 

 (경남하동맛집)동흥식당. 하동 섬진강 재첩국은 왜 유명할까요.


한때 부산의 낙동강 하구언에는 전국적으로 재첩이 유명하였다. 그 명성이 하동 섬진강의 재첩보다도 더욱 유명하였다 하는데 사상공단의 산업화와 하구언으로인해 함께 낙동강의 삼락재첩은 사라졌다. 그러나 하동 섬진강 재첩은 1급수를 유지하는 섬진강으로 인해 하동군 어디에서든지 재첩을 맛볼 수 있을 정도이다. 그래도 섬진강을 따라 재첩의 원조마을이 있다한다


남해고속 하동IC에서 섬진강을 따라 들어서면 만나는 신방마을이 섬진강의 원조라한다. 그러나 하동읍의 송림공원 옆에도 재첩국 상가를 이루는 곳이 있어 이곳의 명성도 신방마을 못지 않은 유명한 곳이다. 많은 재첩국집에서도 유명한 동흥식당을 찾아가보자.




 

 

 

(경남하동맛집)하동 섬진강 동흥식당 재첩국

섬진강 1급수에서 자라는 하동 재첩은 하동을 찾으면 꼭 먹고 와야 할 음식이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는 재첩국, 그 맛을 못잊어 일부로라도 먹으러 온다는 하동 섬진강 재첩국, 동흥식당의 재첩은 하동 수협 중개인 김정국사장님과 그의 부인 최숙연사장님이 운영을 한다..이 근방에는 많은 재첩국집들이 있습니다.




 

 

 

(경남하동맛집)하동 섬진강 동흥식당 재첩국. 재첩의 효능



아버님이 술을 드시고 온 다음날이면 목을 빼 놓으시고 기다리면 어디선가 새벽을 깨우는 재첩국 아지매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반가워 버선발로 뛰어 나가시는 어머니의 모습
채첩에는 예로부터 뛰어난 효능으로 알려져 있다허준의 동의보감에도 재첩이 아주 좋은 음식이라 기술하고 있다는 재첩


칼슘과 인의 성분이 많아 빈혈에 좋으며 해독작용을 돕고 재첩은 다른 음식과 함께 먹어도 해롭지 않으며 눈을 맑게 하고 피로를 개선한다단백질이 풍부해 간 기능 개선이 탁월하다그래서 황달 등에 음식으로 좋다많이 먹어도 위에 부담이 없고 소변을 맑게하며 몸의 열을 내린다는 재첩국숙취 해소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재첩국 한그릇이 새벽을 깨운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