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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안동가볼만한곳)퇴계종택. 안동 도산면에서 퇴계 이황의 퇴계종택을  여행하다.


안동 도산면에 갔다가 퇴계종택을 보고 왔습니다. 퇴계종택은 지난겨울에 도산서원하고 함께 찾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도산서원은 관리인이 늦었다고 막아서고 퇴계종택은 후손이 살고 있어 늦은 시간 실례가 될 것 같아 대문 앞에서 그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1982년 12얼 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로 지정

안동 퇴계종택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468-2(백운로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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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에 안동시 도산면을 다시 가면서 그때 보지 못했던 퇴계종택을 여행함으로써 당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도산면에는 많은 건축 문화재가 퇴계 이황 선생과 관계가 있습니다. 퇴계 태실, 도산서원, 퇴계종택, 퇴계 이황 묘 등 하도 많아 열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안동의 풍천면은 하회마을 풍산류씨 류성룡이 있다면 도산면은 진성이씨 퇴계 이황이 있습니다. 퇴계 이황 종택은 도산서원과 산 하나를 경계로 하고 있으며 대략 3km 거리인 토계리에 있습니다. 원래 퇴계종택은 한서암 남쪽에 동암 이안도선생이 지었습니다.





1715년인 숙종 4년에는 정자인 추월한수정도 지어 진성이씨 퇴계종가의 변모를 크게 세웠습니다. 그러다 10세손인 고계 이휘녕이 종택은 따로 두고 건너편에다 새로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그 후인 1907년에 왜병이 집에다 불을 질러버리는 바람에 두 곳의 종택 모두 불타버렸습니다.





현재의 퇴계종택은 1923~1926년 사이 13대 후손인 하정 이충호가 임씨가의 종택을 새로 매입해서 재건한 집이며 추월한수정도 그때 옛 방식으로 새롭게 세웠습니다.








현재 퇴계종택은 면적이 600평(2,119㎡)이며 영역은 솟을대문이 2개로  대문채가 각각 5칸이고 앞면 6칸에 옆면 5칸의 ‘ㅁ'자 형태인 정침영역, 그리고 추월한수정 영역에다, 정침과 추월한수정 뒤로 사당 영역으로 구분하며 총 34칸 규모입니다.





먼저 대문채는 가운데다. 솟을대문을 넣고 양쪽에는 온돌방을 2칸씩 넣었습니다. 사랑채 앞의 마당을 가로지르면 일자 형태인 사랑채입니다. 안채보다 기둥 간격을 좁게 하였으며 앞면 7칸에 옆면 2칸 규모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왼쪽 4칸은 앞쪽에다 툇마루를 달고 계자난간을 돌렸습니다.











툇마루 뒤로는 사랑 마루와 사랑방을 각각 2칸씩 넣었습니다. 오른쪽 3칸은 책방과 작은 사랑방 그리고 서향을 한 툇마루가 있습니다. 사랑채와 붙은 안채를 보겠습니다. 안채는 앞면 6칸에 옆면이 2칸이며 현재 후손의 살림집으로 출입 및 관람 할 수 없습니다.

 

퇴계종택 사당영역



대청마루를 두고 왼쪽에는 앞뒤로 통칸의 방이며 오른쪽 안방 2칸은 양쪽으로 문이 열리는 통 칸인 데다 앞쪽에 툇마루가 달려있어 그 폭만큼 물러나 방을 넣었습니다. 안채와 사랑채를 연결하는 동익사는 중문간·광·방·문간이고 서익사는 창고·방 2개·문간이 각 1칸씩 들어가 있습니다.





사랑채와 안채는 한옥 구조로 모가 난 도리를 써서 지은 민도리집이며 사모(사각) 기둥에다 5량 가로 종보에서 중도리를 받쳐주는 제형 판대을 올린 기와 건물입니다. 옆의 정자인 추월한수정은 자연석 기단에 좌우로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앞면은 5.5칸이며 옆면은 2.5칸으로 일자형의 기와 건물입니다.



대청마루 서편은 1칸과 1.5칸의 온돌방을 앞뒤로 넣고 동편은 동서로 2칸 통방을 앞과 뒤로 배치하고 앞면에 반 칸의 툇마루를 길게 달았습니다. 앞면의 기둥과 대청 배면의 가운데에는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사랑채와 안채와 마찬가지로 5량 가에 제형판대공을 올린 민도리집입니다.





그 뒤쪽의 화강석 기단 위에는 사당이 있습니다. 퇴계종택이지만 실제로 퇴계 이황이 살았던 집은 아닙니다. 퇴계 종택은 그의 후손에 의해 오늘날까지 종가로서의 위엄을 갖추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안동 도산서원 여행 시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참고:디지털 안동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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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여행/안동가볼만한곳)퇴계태실 노송정종택과 퇴계종택. 퇴계 이황 태실인 노송정종택과 퇴계 이황 종택을 여행하다. 


‘동방의 주자’ 퇴계 이황선생은 경북 안동 도산면의 온혜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이곳에는 이황 선생이 태어난 퇴계태실 노송정종택이 있습니다. 안동을 여행하면서 여행의 피로도 풀 겸해서 온천수가 좋다는 도산온천을 일행과 함께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온천 못미처 퇴계 태실 안내판과 우측으로 고래등 같은 고가의 위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퇴계태실 노송정종택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604

퇴계태실 노송정종택 전화:054-856-1052


2017/03/29 - (안동여행)안동하회마을 충효당, 서애류성룡 종택인 하회마을 충효당을 보다.

2017/03/28 - (안동여행)하회마을 풍산류씨 대종택 양진당.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하회마을 양진당을 만나다.

2017/02/10 - (경북맛집/봉화맛집)봉화송이 용두식당. 춘향목의 솔향이 가득한 봉화 송이돌솥밥 용두산장에서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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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6 - (안동여행)안동법흥사지칠층전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 여행.



 

갑자기 궁금증도 생기고 해서 퇴계태실 노송정을 갈 욕심에 도산온천 앞에서 일행과 헤어졌습니다. 혼자 차를 몰고 퇴계 태실을 찾았습니다. 노송정종택은 퇴계 이황 선생 이외에도 송재선생, 온계선생 등이 태어나고 분가할 때까지 생활했던 생가입니다.

 

 

 

 

 

퇴계태실(노송정종택) 출입문에 성림문 현판

물론 퇴계 이황선생도 이곳에서 태어나셨는데 이황 선생의 어머니인 춘천박씨는 퇴계 선생을 낳을 무렵에 성인이 찾아오는 꿈을 꾸고 퇴계 선생이 태어났다 하여 노송정종택의 솟을대문인 출입문을 성림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퇴계선생이 태어날 무렵 성인이 왕림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성림문 현판

 

노송정

 

 

또한, 태어나신 방은 태실, 선생이 공부하던 방은 책방, 선생이 기거했던 방 등 여러 편액이 집안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처음 노송정 종택은 1454년인 단종 2년에 이황 선생의 할아버지인 이조판서 이계양공이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켰던 계유정난을 보면서 초야에 묻혀 살기로 작정하고 처음 이곳에다 집을 지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져옵니다. 이계양공이 봉화현의 훈도를 지냈는데 하루는 이곳을 지나다가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취해 신라현 고개를 넘게 되었습니다. 그때 고개를 넘어오는 허기진 노승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면서 서로 온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다 노승과 함께 다시 온계로 되돌아왔습니다.

 

 

 

 

 

 

 

 

지금의 노송정종택은 그 당시 노승이 집터를 정해주면서 이곳에다 집을 짓고 살면 후에 귀한 자손을 얻을 것이라는 말에. 이계양공은 이곳에다 집을 짓고 가계를 이룹니다. 그 후 이곳에서 아들인 송재 이우와 손자인 온계 이해 선생, 1501년 11월 퇴계 이황이 태어나 노승의 귀한 자손은 맞춘 샘이 되었습니다.


 

 

 

온천정사

 

 

노송정은 이계양공의 호이며 퇴계 태실 등이 있는 건물은 그분의 호를 따와 노송정 종택이라 부릅니다. 먼저 성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노송정이 있습니다. 퇴계 태실이 있는 본채는 노송정 앞마당에서 왼쪽에 ‘ㅁ'자로 앉았으며 퇴계 태실은 본채 가운데에 누각 형태를 한 건물이 있는데  ’퇴계선생태실‘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태실은 돌출된 건물에 앞쪽에는 작은 마루와 방이 독립형태로 앉았습니다. 삼면은 쪽마루를 덧붙여 계자난간을 달은 독특한 건물로 꾸며져 있는 게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형태입니다. 또한, 성림문 옆인 본채 건물 동남쪽 모서리고 마루로 꾸며져 있습니다. 큰사랑과 작은 사랑 사이에 4 합의 살문은 달아 여닫는 마루로 온천정사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퇴계선생태실

 

 

 

 

본채 앞에는 누마루와 온돌방이 붙은 노송정이 있으며 그 오른쪽에 사당도 있습니다. 노송정종택은 1985년 지방문화재 제60호에 지정되었으며 조선 시대 사대부가의 면모와 태실을 갖춘 독특한 건물은 당시 상류 가옥의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송정 

 

퇴계종택 

퇴계 태실을 보고 나서 급하게 차를 몰아 퇴계 이황을 배향한 도산서원으로 달렸습니다. 도산서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리인이 매표소 문을 닫으면서 들어갈 수 없다는 말에 다시 차를 몰고 퇴계 이황선생 종택으로 달렸습니다.



퇴계종택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468-2

 

 

생가에 도착했더니 사위는 벌써 어둠이 내려앉은 지 한참이 지났습니다. 늦게 집을 찾아가는 것도 실례고 하여 문 앞에서 그냥 분위기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퇴계종택은 퇴계 태실과 조금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퇴계종택은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으며 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입니다. 현재 지어진 퇴계종택은 1929년 선생의 13대손인 하정공이 옛 종택 건물을 짐작하여 지금의 터에 새로 지은 건물입니다.

 

 

앞면 6칸에 옆면 5칸인 ‘ㅁ’형 건물로 대문과 정자, 사당으로 구분하고 석축을 높이 쌓아 그 위에 둥근 기둥과 네모기둥을 혼용하여 지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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