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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시 상천리 금수산 입구 백운동마을 600년된 소나무 둘러보기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금수산 들머리인 백운동 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금수산은 조선 중기 한국의 대표적인 유학자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이 단양군수로 재임 때 단풍이 든 백운산을 보고 ‘비단에 수놓은 것처럼 아름답다’라고 감탄하였고 그 이후 부터 백운산이 금수산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충북 수산면 상천리 상천리마을회관 주소: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1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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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의 흔적은 금수산 남쪽 아랫마을에 백운동이란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백운산의 옛 흔적입니다. 

금수산 아래 상천리 백운동에는 당시 단양군수였던 퇴계 이황이 찾았을 때도 그 장면을 지켜보았고 백운산에서 금수산으로 바뀌었을 금수산 출생의 비밀을 지켜보았을 미려한 소나무가 있습니다.

 



이 소나무는 백운동 마을인 금수산 입구에 자리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금수산을 오르면서 눈여겨보다가 하산해서 들렀습니다. 

제천시 보호수로 2013년 1월 지정되었습니다. 

지정번호는 ‘제천-90호’이며 수고가 15m, 나무 둘레 2.7m에 수령이 600년이 되었다고 표지석은 알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호수인 소나무를 보면서 주위 여러 소나무보다도 자태가 빼어나서 꼭 아리따운 여인의 모습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호수를 보다가 문득 이황 선생의 단양군수 재임 때 관기였던 두향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 당시 이황은 부인의 상처와 아들이 먼저 죽는 등 가족사로 마음의 상처가 매우 컸습니다. 

그때 거문고와 글솜씨가 빼어났던 두향이가 마음의 위안을 찾게 해주었고 자연스럽게 서로 플라토닉 사랑이라고 해야 하나요? 하여튼 서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황은 풍기군수로 부임하게 되었고 관기의 이동은 법으로 금해 있어 두향하고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두향은 이를 슬퍼하며 이황의 짐 속에 수석 두 개와 매화 화분을 넣어주었고 그 매화나무가 안동 도산서원 입구에 심어져 아직도 봄이면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이황이 떠나자 두향은 관기 생활을 그만두고 이황과 추억이 있는 남한강 가에 움막을 짓고 생활했습니다. 

뒤에 이황의 죽음을 알게 되었고 빈소를 찾고는 그도 남한강에 몸을 던져 임을 따라갔다고 합니다. 

지금도 퇴계 후손은 두향의 묘도 함께 벌초하며 넋을 기린다고 합니다.

 



이 상천리 백운동의 보호수인 소나무가 관기 두향의 모습이 화한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만큼 앉아있는 자태가 꼭 임을 기다리는 두향의 모습과 오버랩되어 그냥 넋두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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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문화재단지 제천도화리고가. 어릴 적 고향집 분위기와 닮은 제천 도화리 고가를 청풍문화재단지 안에서 만나보세요.  


어릴 적 필자가 살던 고향에도 도화가 만발하였습니다. 고래 등 같은 기와집이 한동네를 이루었던 고향마을을 항상 그리워하며 살았는데 이번 제천 여행에서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하는 고향집과 똑 닮은 고가를 만났습니다.




고가 이름도 고향집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제천 도화리 고가’ 그리고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83호에 지정되었는데 현재는 이주하여 청풍문화재 단지 내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왜 이곳으로 옮겨와 새롭게 복원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천 도화리 고가는 원래 청풍면 도화리에 있었는데 충주호 담수화 함께 수몰되는 위기였으며 1985년 이곳에 이주하여 복원하였습니다.

제천 도화리 고가는 전형적인 조선후기의 목조기와 건물입니다. 고가의 형태를 보면 건물은 경사진 땅을 적절히 이용하여 지어졌습니다. 뒷면은 1단의 낮은 냇돌 기단이며 앞면은 5~6단으로 높게 기단을 구성한 'ㄷ‘자 형태 건물입니다.

건물의 구조는 왼쪽에 방과 부엌, 광을 배치하였고 가운데는 3칸의 대청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도 방 2칸과 부엌을 넣었습니다. 내부를 보면 가구는 3량이며 벽은 부엌과 윗방의 뒷벽을 제외하고는 모두 심벽으로 만들었습니다.


원래 도화리에서는 부엌 뒤뜰과 건물의 서쪽에 각각 장독대를 따로 두었으며 뒤뜰과 옆 마당을 밭으로 사용하였을 정도로 넓었지만, 이전 복원하면서 지금은 건물만 옮겨와 예전 본래의 모습은 많이 반감되었다합니다.

그래도 옛날 우리 부모님께서 직접 사용하시며 농사도 짓던 농기구와 어머님이 사용하시던 가재도구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고향에서 뛰어놀았던 철부지 개구쟁이 시절이 엊그제같이 기억이 생생한데 이제 반백의 장년이 되어 버렸습니다.

부엌에서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녁을 준비하시던 어머님이 누룽지를 주시려고 부르시나 봅니다. 부엌으로 쪼르르 달려가 보지만 텅 빈 부뚜막에 빈 밥상만 덩그런이 놓여 있습니다.

◆청풍문화재단지 제천 도화리 고가 사진으로 구경하기◆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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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문화재단지 팔영루. 청풍문화재단지 팔영루는 청풍팔경을 노래한 팔영시가 그 유래. 


제천에서는 충주호의 일부를 청풍호라 부릅니다. 이는 청풍면의 24개 마을이 고스란히 물에 잠겼기 때문이며 제천을 청풍명월의 고장이라 부르는 이유가 이곳 청풍에서 나왔습니다.




그와 함께 이제 청풍은 호반의 도시 제천이 되었으며 또한, 청풍면에 산재해 있던 수많은 문화재가 충주호 담수로 수몰의 위기에 처해 1983년 ‘한국산업기지개발공사’의 지원을 받아 한곳으로 이전했는데 이게 오늘날 ‘청풍문화재단지’입니다.



1983년부터 한벽루 등 5동의 관아건물과 청풍향교, 석조여래입상과 고가 4동 등 중요 문화재를 차례로 이전하여 전시하였습니다. 먼저 청풍문화재단지 정문 역할을 하는 팔영루를 보겠습니다.

팔영루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성문은 조선시대 청풍부를 출입하는 관문으로 ‘남덕문’이란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창건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팔영루사적비’를 보면 1702년인 숙종 28년에 부사 이기홍이 중건하고 ‘남덕문’이라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870년 고종 7년에 다시 중수하였으며 팔영루라 부르게 된 연유는 부사 민치상이 청풍팔경을 시제로 한 팔영시로 인해 팔영루라 부르게되었으며 현판 또한, 부사 민치상의 글씨입니다. 



수몰과 함께 청풍문화재단지로 옮겨 복원했으며 2.2m의 석축 기단을 쌓아 그 중앙에 4각의 출입문을 내고 문 천장에는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청풍의 재난인 청풍강의 물난리를 막기위한 비보로 그렸다합니다. 앞면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누각입니다. 







청풍팔경을 노래한 팔영시를 보면

청호안로(淸湖眼鷺):맑은 호수에 백로가 졸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미도락안(尾島落雁):섬 끝에 기러기 내리는 모습이 절경이라

파강류수(巴江流水):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파도가 장관이요.

금병단풍(錦屛丹楓)):비단 병풍을 두른 듯한 금병산 단풍이 절경이라.

북진막연(北津幕煙):북진나루에 저녁연기 피어오르는 것이 일품이요.

무림종성(霧林種聲):안개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가 좋고

중야목적(中野牧笛):들 가운데서 목동의 피리소리가 유명하고

비봉낙조(飛鳳落照):비봉산 해질 무렵 일몰이 장관이더라.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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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향교와 벽화로 채워진 교동민화마을 여행, 교동벽화마을 구경하세요.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관광을 위해 찾았던 제천향교는 굳게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양반의 고장답게 그 규모는 매우 웅장하였습니다. 제천향교는 조선시대 교육기간으로 1389년 고려 공민왕 1년에 백운면 화당리에 세워졌습니다. 여러 번 이전을 거듭하다. 1590년 선조 23년 교동리로 옮겨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1907년 그 당시 제천 의병들을 진압하기 위한 명분이라며 어이없는 방화로 시내 전역이 불타고 제천향교도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1922년 제천지역 유림에 의해 지금의 자리에 다시 대성전을 세웠으며 최근에 주 출입문인 풍화루를 복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제천향교가 있는 교동리는 향교보다 더욱 인기를 얻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사람의 동심을 자극하는 많은 벽화를 그려 놓아 제천 교동마을을 ‘교동민화마을’로 불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천 향교가 있는 교동마을은 대부분 향교 소유의 토지로 건물이 낡고 오래되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낙후되었습니다. 그래서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는 게 민예총의 주관으로 벽화그리기였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교동마을 벽화그리기는 다음해인 2010년에 마무리되어 지금은 밝은 옷을 갈아입은 그야말로 때깔 좋은 화사한 분위기의 마을로 탈바꿈했습니다. 벽화 또한 제천향교가 있어 옛 서당의 모습을 나타내는 민화 그림이 많으며 또한, 6~70년대 힘들었던 당시의 추억을 회상하는 그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세대에 인기 있는 캐릭터 등 다양한 그림으로 채워져 남녀노소 누구나 교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필자도 교동민화마을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그림도 있는 반면에 은은한 파스텔 색조의 서정적인 그림까지 있어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그림과 음악 등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있는 것 같습니다. 교동마을의 민화도 둘러보면서 즐거운 제천여행 계획해 보세요.


어흥~~ 호랑이같이 보이나요. ㅎㅎ 지금부터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리고 교동민화마을 마을길 지도는 내 손안에 있으니 단디 보고 제천 교동벽화마을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민화에서 빠지지 않는 물고기인데 잉어 같습니다. 제눈에는 잉어로 보이며 우리나라에서 잉어는 부의 상징인 출세와 자손의 번창을 의미 한다 합니다. 두눈 부릅뜨고 많이 보세요. 혹 늦둥이와 벼락출세를 할 수 있을지 압니까 ㅎㅎ

ㅎㅎ 민화에서 빠지지 않는 꽃이 있습니다. 그것은 연꽃입니다. 흙탕물에서도 고고하게 정초한 아름다움을 나타내어 조선시대 선비들은 모두 연꽃 같은 삶을 원했을 것 같습니다. 연꽃이 실감나게 그려졌습니다.

 

골목은 사람과사람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소입니다. 아이들이 뛰놀고 이웃이 왕래하는 우리 골목길은 정겨움 그 자체입니다. 소망길을 따라 나비가 되어 골목길을 누벼 봅니다. 

 

개수나무아래에서 토끼가 절구를 찧고 있네요. 언제였는지 알 수 없지만, 할머니가 들려주셨던 달나라의 토끼 이야기.... 오늘도 하늘의 달을 보며 토끼를 찾아봅니다..

 

 

 

 교동은 향교가 있었던 마을을 말합니다. 그래서 벽화의 그림도 옛날 서당의 모습을 많이 담아내었는데 단원 김홍도의 '서당' 그림을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훈장님 옆에 놓인 '사랑의 매' 회초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회초리는 맞으면 아프죠 ㅎㅎ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했던 벽화입니다. 파란하늘에 잠자리가 날고 목마를 탄 천진난만한 아이와 함께 행복한 엄마 아빠의 모습이 우리가 그려내는 가족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구쟁이 아이들이 골목에서 공차기하다 남의 집 유리창을 깬 모양입니다. ㅎㅎ 두 녀석은 주인에게 잡혀 손들고 벌을 받고 한명은 밖에서 벌 받는 친구를 안쓰럽게 훔쳐보며 어찌할줄 모르는체하는 그림을 보면서 한때 누구나 겪었던 옛 추억이라 빙긋 쓴웃음을 지어봅니다. 벌 받는 친구보다 밖에서 훔쳐보는 친구가 더 가슴이 조마조마 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집이 사용한 가스통입니다. 모두 골목길에 내놓았으며 잃어버리지 않게 집집이 자물통을 채웠습니다. ㅎㅎ 지금이야 도시가스로 인해 대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인데 교동에서는 벽화와 함께 그림 속에 하나의 작품이 되었습니다.

 

 

 

 

 

영감!!!!       왜불러~~~~~

 

 70년대까지만 해도 엄청나게 귀했던 책상다리 텔레비전. 그때는 집집마다 텔레비전이 없던 시절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그때를 알까요. 아마 제 자식들도 텔레비전이 없었다면 아마 믿지 못할 것 같습니다.ㅎㅎ 그 당시 만화방에는 삐까번쩍한 텔레비전이 있어 '엄마 10원만'하며 만화방에 뻔질나게 다녔습니다. 황금박쥐, 아톰 등 그때 보았던 만화영화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많은 곳에서 벽화마을을 꾸며 놓았습니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이 그러하고 대구의 김광석거리, 통영의 동피랑벽화마을 등 모두 독창적인 소재로 벽화마을을 꾸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천의 교동민화마을 또한, 제천향교와 함께 아름다운 우리 그림인 민화로 꾸며 제천 여행에서 현재 주목받는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꼭 둘러보면 정말 좋습니다.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릴 때 추억에 사로잡혀 헤어나질 못했습니다.


 

 

 

 

 

 #제천여행 #제천교동민화마을 #제천교동민화마을 #벽화마을 #여행 #사진 #제천향교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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