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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의성여행)의성 산수유길 숲실산~산수유마을 생태 탐방로. 의성 산수유길

 

부산과 가까운 원동에는

매화가 벌써 꽃망울을 터트렸으며,

전남 광양과 구례에서도

매화와 산수유 꽃이 만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의성산수유마을복합센터 주소: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1115

2021.02.16 - (경북여행/의성여행)칼데라 지형인 의성 금성산~비봉산 원점회귀 산행. 의성 금성산~비봉산

 

(경북여행/의성여행)칼데라 지형인 의성 금성산~비봉산 원점회귀 산행. 의성 금성산~비봉산

(경북여행/의성여행)칼데라 지형인 의성 금성산~비봉산 원점회귀 산행. 의성 금성산~비봉산 경상북도 의성군의 최고봉은 선암산(878.7m)이며, 군을 대표하는 명산은 금성산(金城山530.1)과 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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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이제 봄의 전령사인 매화와

산수유가 본격적인 꽃 산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그러나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습니다.

매화꽃과 산수유 꽃이 제아무리 예뻐도

2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져 버려

그만큼 개화기간이 짧아

꽃 산행을 기다렸던 많은 근교산 동호인의 마음도

개화시기를 맞추려고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필자는 산수유 개화시기에 맞추어

의성의 화전리 산수유마을을 한바퀴 도는

숲실산(308m)~산수유마을 생태 탐방로를 찾았습니다.

산수유 하면 구례 산동면이 유명하지만

경북 의성 화전리도

이에 못지 않은 산수유마을입니다.

 

2021.02.08 - (경북여행/의성여행)금성산 떠 받치는 국보 제77호 탑리리오층석탑 여행.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경북여행/의성여행)금성산 떠 받치는 국보 제77호 탑리리오층석탑 여행.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경북여행/의성여행)금성산 떠 받치는 국보 제77호 탑리리오층석탑 여행.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방가방가 이번 여행지는 경북 의성군 탑리리오층석탑입니다.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주소: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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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찾은 의성 숲실산~산수유마을 생태 탐방로는

전반부는 숲실산을 걷는 완만한 산길(4.1㎞)에

솔숲이 둘러 싼 노란 산수유 꽃을 본다면

후반부는 느긋하게 화전 2리와 3리 산수유 꽃이 핀

마을길을 걷는 생태 탐방로(3.8㎞)입니다.

하곡지에서 하천을 따라

구불구불 한 길은 노란 산수유 꽃이

빛을 받아 마치 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 눈이 부십니다.

화전리 산수유나무의 유래를 보면

조선 선조 때 호조참의를 지낸 노덕래(盧德來) 선생이

처음 마을을 개척하면서

심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화전3리 하천 변에

400년 된 산수유 시목이 있으며,

산비탈과 논두렁, 밭두렁에

수령 300년 이상 된 산수유나무만

3만 그루가 넘는다 합니다.

어린 나무를 포함하면 약 10만 그루가 되는데

산수유 꽃이 동시에 피면 온 마을은

노란 꽃 대궐을 이룬다며

마을 주민의 자랑이 대단 했습니다.

아쉽게도 취재팀이 찾았을 때는

양지 쪽에만 꽃이 폈는데

이번 주말부터

온 마을이 산수유 꽃으로 뒤덮힐 것 같습니다.

의성 산수유마을은

1년에 2번 산수유로

관광객이 몰려듭니다.

 

2020.12.01 - (경북의성여행)낙동강 3대 누각 관수루에 올라 풍광을 즐기다. 의성 관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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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의성여행)낙동강 3대 누각 관수루에 올라 풍광을 즐기다. 의성 관수루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경북 의성군의 관수루입니다. 관수루는 여러번 여행했지만 최근에는 2016년에 여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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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노란 산수유 꽃으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12월에는

붉은 산수유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전국의 사진가들 애간장을 태우는 곳으로

사진 찍는 곳이 모두 작품이 될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답습니다.

관광객이 많이 몰려

반드시 마스크와 개인위생에 신경 쓰며,

올해 의성 산수유축제는

열리지 않으니 참고합니다.

이번 산행은 화전3리 산수유마을복합센터~화강정~숲실산(308m) 정상~

덱 쉼터~고개(임도)~능선 갈림길~포토존~화곡지~임도 삼거리~

전망대~삼거리~화곡2리(숲실) 경로당~할매·할배 바위~농업용 암반관정 건물 앞 갈림길~

산수유 꽃길~산수유마을복합센터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이며,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만개한 산수유 꽃이

자꾸 발걸음을 붙잡아

산행 시간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복합센터 옆

도로 건너 경주 노씨 재실인

화강정에 출발합니다.

산수유마을 등산 안내도와

‘등산로 입구’ 이정표에서

하천를 끼고 가다

왼쪽으로 틀면서 산길로 이어집니다.

‘산수유 꽃 피는 살기 좋은 마을’

노란 리본이 산행 내내

길잡이를 해줍니다.

 

2020.11.30 - (경북상주여행)상주에 이르러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는 낙동강 낙단교와 낙단보 여행. 상주 낙단교 낙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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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활지에서 뒤돌아보면

비봉산과 금성산이 병풍을 치며

출발지인 화전3리와 산수유복합센터가 보이는

마을 풍경이 정겹습니다.

10분이면

화전3리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임도와 만나

오른쪽으로 갑니다.

가파른 임도를 올라가면

무덤에서 흙 길로 바뀌며

정겨운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숲실산은 유난히

소나무숲이 울창합니다.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올라

벤치 2개가 있는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두리뭉실한 숲실산 정상을 지나면

오른쪽 능선 산비탈에 노란 꽃망울을 터트린

산수유 꽃이 수줍게 인사를 합니다.

진녹색의 소나무 숲과

노란 산수유가 대비되어

화전리 산수유가

더욱 선명하고 예뻐 보입니다.

2분이면

산수유 전망 덱을 지나

임도 사거리에 내려섭니다.

 

2020.11.25 - (경북상주여행)서애 류성룡의 후손 수암종택 여행. 상주 수암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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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지는 직진 임도이며

바로 오른쪽 덱 계단을 올라

능선을 탑니다.

왼쪽은 음지리 방향,

오른쪽은 화전2리 방향.

봉우리를 살짝 올라가면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산수유나무가 집에 한그루 있으면

아이를 대학까지 보냈다는 데서

‘대학나무’로 불릴 만큼 귀하게 여겼던 산수유나무가

화전리에서는 산 능선에 흔하게 보여

구례 산수유마을과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산수유 군락지를 지나

임도 갈림길에서 40분이면

나오는 능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칡넝쿨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5분이면

산수유마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산수유마을 최고 전망대로

취재팀이 찾았을 때는

음지인 골짜기에는 꽃망울만 맺어

아직 산수유 꽃이 피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2분이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왼쪽 화곡지를 갔다 옵니다.

 

2020.11.16 - (경북상주맛집)낙단보 맛집, 관수루 맛집, 삼백의 고장 상주 한우로 이제 사백의 고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낙동강변 먹거리촌 낙동강한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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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둑에서 왼쪽 길로 해서

상류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산수유나무 아래를 지나

15분이면 화곡지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둑에 도착합니다.

포토존

갈림길로 돌아가

직진합니다.

15분이면 나오는 임도 갈림길에서

숲실마을(화전2리)은 직진하지만

오른쪽 임도을 올라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5분이면 정자 전망대에서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숲실마을 풍경을 보고

다시 임도삼거리에서 숲실마을로 갑니다.

 

산수유전시장 앞

화전2리 경로당을 지나면

마을 입구에

할매·할배바위가 있습니다.

산수유마을 표석과

원두막이 있는 도롯가 간이쉼터를 지나

하천에 놓인 다리를 건넙니다.

농업용 암반관정

작은 건물을 지나자마자

도로를 벗어나 왼쪽 길로 갑니다.

산수유 꽃길로 불리는

하천 둑길입니다.

 

2020.09.18 - (경북성주여행)성주호 전망대인 독용산과 독용산성 산행. 성주 독용산 독용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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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며

바로 하천을 건넙니다.

오른쪽은 사각쉼터 방향.

 

 

산수유광장을 지나면

오른쪽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둑길을 따라

무지개다리 앞을 지나

도로와 만나

왼쪽 다리를 건너갑니다.

산수유마을 종합 안내도를 지나

산수유전망대 2,0㎞·산수유전시관 1,8㎞ 이정표에서

오른쪽 하천 둑길을 갑니다. 

사각쉼터를 지나

화전2리경로당에서

40분이면

산수유마을복합센터에 도착합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편은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기차를 타고 의성역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15분, 8시50분, 약 3시간 20분 소요.

의성역에서 산수유마을인 화전2리(산수유마을복합센터)로 가는 농어촌 버스는

오전 6시30분, 11시30분에 있습니다.

산행 후 화전2리 정류장에서 의성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상전), 7시30분(화전 2리)에 출발하며

화전3리 정류장에 바로 도착합니다.

의성역에서 출발하는 부전역 기차는 오후 5시53분, 7시37분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구 북부정류장으로 가서 직행버스로 의성을 가는 방법도 있지만

환승을 여러번 해야해 불편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의성군 사곡면 산수유 2길 2

산수유마을복합센터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0.07.30 - (경북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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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의성여행)칼데라 지형인 의성 금성산~비봉산 원점회귀 산행. 의성 금성산~비봉산

 

경상북도 의성군의 최고봉은 선암산(878.7m)이며,

군을 대표하는 명산은 금성산(金城山530.1)과

비봉산(飛鳳山·671m)을 꼽습니다.

의성 금성산~비봉산 주차장 주소: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235 용문정을 내비게이션 목적지하고 하면됩니다.

용문정 직전 금성산 주차장에서 주차한다. 

2021/02/08 - (경북여행/의성여행)금성산 떠 받치는 국보 제77호 탑리리오층석탑 여행.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경북여행/의성여행)금성산 떠 받치는 국보 제77호 탑리리오층석탑 여행. 의성 탑리리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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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과 비봉산을

화산분출이 되면서

생성된 산이라 하면

대부분은 의아해 합니다.

그러나 이 두 산은 백두산 천지,

울릉도 나리분지와 같은

칼데라로 생긴 산이라

학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사화산이지만

금성산과 비봉산은 약 7000만년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화산 폭발로

마그마가 분출된 공간이 함몰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 산을 연결하는 능선이

말발굽 모양을 하며

능선 안쪽과 바깥쪽이

가파르게 치솟았습니다.

필자는 화산 분출로 생긴 칼데라 산행지이면서

평탄한 금성산과 깎아지른 바위산인 비봉산을

연결하는 종주길을 소개합니다.

금성산에는 삼한시대에

의성지역을 기반으로 했던 부족국가인

조문국의 석성이 남아 있습니다.

금성산성이라 하며

신라와의 전투에 대비하여 쌓은 산성으로

조문산성 금학산성 금산산성으로도 불립니다.

2020/12/01 - (경북의성여행)낙동강 3대 누각 관수루에 올라 풍광을 즐기다. 의성 관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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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국은 서기 185년

신라에 복속되었습니다.

금성산 정상의 공터에는

여러 개의 웅덩이가 패여 있습니다.

봉황이 날아간 모습이라는 비봉산은

머리를 풀어헤친 채 임신한 여성이

누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산운리에서 금성산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성산과 비봉산 산행에서

용문바위, 흔들바위, 남근석, 금성면 소재지에 자리한

국보 탑리5층석탑은 꼭 보고 옵니다.

이번 산행은 테마공원이 있는 금성산주차장~금성산성(관망대 방향)~

금성산 정상·용문바위 갈림길~용문바위·주차장 갈림길~용문바위~

병마훈련장~금성산 정상~흔들(건들)바위~봉수대~노적봉 갈림~

비봉산 갈림~비봉산 정상~남근석 전망대~수정사 갈림~산불초소~

테마공원~금성산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5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금성산주차장 야외무대

오른쪽이 금성산 정상(1.1㎞) 들머리이며,

먼저 등산 안내도를 꼼꼼히 확인하고 출발합니다.

이내 금성산 등산로 표지판을

지나면 돌계단이 나옵니다.

2곳의 무덤을 지나면

솔 향 가득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금성산성의 석축을 넘어서면

관망대 방향의 왼쪽 능선을 오릅니다.

2020/08/03 - (경북의성여행)덥다고요? 여기서 무더위는 잊으라. 의성 빙계계곡~북두산 산행. 의성 북두산~빙계계곡

 

(경북의성여행)덥다고요? 여기서 무더위는 잊으라. 의성 빙계계곡~북두산 산행. 의성 북두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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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더 가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용문바위(0.5㎞)로 갑니다.

직진은 금성산 정상으로 곧장 갑니다.

7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용문바위(0.2㎞)로 갑니다.

오른쪽은 주차장(0.8㎞)에서 올라오는 길.

용샘 갈림길에서

나무 덱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의 치솟은 바위를 돌아갑니다.

병풍 바위 가운데에

20m 높이의 용문바위는 신선이 산다는

전설속의 청학동 출입문이라

생각될 만큼 웅장했습니다.

천장에 뚫린 구멍으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맞은편에 보이는 산이

비봉산입니다.

용문바위 왼쪽의 덱 계단을 올라

병마훈련장에서 기존 등산로와 만나

오른쪽 금성산 정상(0.4㎞)을 갑니다.

된비알 능선에 놓인 철계단을 올라

주차장에서 1시간이면

평지에 움푹 팬 웅덩이가 있는

정상에 도착합니다.

나무에 가려 정상 조망은 없지만

왼쪽 조문전망암에서 옥녀봉, 조림산,

팔공산, 가산, 금성면 들의 조망을 즐깁니다.

2020/07/31 -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

(경북여행/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방가방가 오늘 포스팅은 ㅎㅎ 우리나라 3대 얼음골 중 한곳인 의성 빙계계곡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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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되돌아와

비봉산(4.8㎞)·흔들바위(0.2㎞)로 직진합니다.

정상석을 지나 고즈넉한

소나무 오솔길이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10분이면

왼쪽 건들(흔들)바위를 보고 옵니다.

기도원 갈림을 지나 550m봉을 넘어

돌담이 둘러진 영니산봉수대를 내려갑니다.

400m~500m 높이의 능선은

걷기 좋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경사가 급한 곳에는

어김없이 철계단이 놓였습니다.

못동골 갈림길, 노적봉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비봉산 갈림길(0.4㎞)에서

비봉산 정상(0.8㎞)은 직진 합니다.

오른쪽은 수정사(1㎞) 방향.

완만한 능선 길은

현위치 9번 표지목 갈림길에서

오른쪽의 된비알 능선을 오릅니다.

왼쪽은 오토산 방향.

비봉산 갈림길에서 25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섭니다.

조망이 없어 직진하면

왼쪽 가음면 쪽은 깎아지른 절벽에다

바위길 곳곳은 거칠고 날카롭습니다.

2020/07/31 -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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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한 여인의 머리카락 같다는

나즈막한 능선이 가음저수지에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왼쪽 멀리 면봉산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보현산, 빙계계곡이 있는 북두산, 선암산,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화산 팔공산 등이 보이는

전망대 능선이 산불초소까지 이어집니다.

산길은 15m 높이의 직벽에

로프가 걸린 ‘여인의 턱’을 내려가면

남근석 전망대가 나옵니다.

필자는 안전하게

직벽을 돌아가다

왼쪽으로 틀어

남근석전망대로 갑니다.

비봉산의 상징이 되어버린 남근석은

암벽에 소나무와 함께

절묘하게 붙어 있습니다.

여인의 목에 해당하는 수정사 갈림에서

금성산주차장은 직진하여

가파른 능선을 다시 올라야 합니다.

주차장까지는 1시간을 더 가야 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된다면

오른쪽 수정사(0.7㎞)로 하산합니다.

602m봉 능선에서

금성산의 말발굽 능선과 용문바위,

빗질한 듯 들어난 암반의 조망을 즐기며

수정사 갈림길에서 40분이면

산불초소가 있는 434m봉에 도착합니다.

하산은 오른쪽 금성산 주차장(1.1㎞)으로 쏟아지듯 내려갑니다.

테마공원 옆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산불초소에서 25분이면

금성산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2020/07/30 - (경북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경북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

(경북여행/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의성 빙계계곡 방가방가 곧 장마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이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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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금성산~비봉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이 하루 단 한 차례뿐이라

시간 안배를 잘해야 해서 승용차 이용이 더 편리합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기차를 타고

의성군의 탑리역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15분, 약 3시간 10분 소요.

탑리역에서 금성산주차장까지는

탑리개인콜택시를 이용합니다.

산행 후 금성산주차장에서 택시로 탑리역으로 갑니다.

탑리역에서 부전역 기차는 오후 6시4분에 있습니다.

이 기차를 놓쳤다면 의성역에서 부전역 가는 기차가 오후 7시37분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구 북부정류장으로 가서 직행버스로

의성으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여러 번 환승으로 불편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길 420 수정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되고,

절을 앞두고 왼쪽에 금성산주차장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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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의성여행)낙동강 3대 누각 관수루에 올라 풍광을 즐기다. 의성 관수루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경북 의성군의 관수루입니다.

관수루는 여러번 여행했지만 

최근에는 2016년에 여행하고 왔는데 

이번 상주·의성 여행길에 둘러보고 왔습니다. ㅎㅎ




카카오지도 캡쳐


의성 관수루 주소: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산 117-1


2020/08/03 - (경북의성여행)덥다고요? 여기서 무더위는 잊으라. 의성 빙계계곡~북두산 산행. 의성 북두산~빙계계곡

2020/07/31 -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2020/07/30 - (경북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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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 (의성군여행)의성군 비봉산 대곡사 대웅전.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잘보여주는 의성 대곡사 대웅전 여행.

2016/11/07 - (경북의성여행)대곡사 적조암. 비봉산 대곡사 적조암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구포루 인법당.

2016/09/28 - (상주·의성여행/상주·의성가볼만한곳)낙동강 관수루. 위풍당당한 관수루, 낙동강 3대누각인 관수루에 오르다.



관수루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낙동강을 굽어보고 있었습니다. 

변한게 있다면 2층 누마루에 

계자 나간 가까이 나가지 못하게 

나무 칸막이를 설치해 

계자 난간에서 낙동강을 볼 수 없도록 했습니다.



관수루는 밀양의 영남루, 안동의 영호루와 함께 

낙동강의 3대 정자로 불렸습니다. 

고려 중엽에 관수루가 지어졌다고 하며 

창건 당시에는 지금의 자리가 아닌 

맞은편 상주 땅에 세워졌습니다.

 


낙동강의 잦은 범람으로 관수루는 떠내려갔는지 

조선 초기에 지금의 위치에서 동쪽으로 이건했다고 전합니다. 

관수루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1653년, 1734년 1842년에 중건과 중수가 이루어졌습니다.

 


1874년 갑술년에 들이닥친 홍수로 유실되었으며 

지금의 관수루는 1990년 의성군에서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관수루의 '관수'는 도덕경에서 나왔으며, 

누각은 앞면 4칸, 옆면 2칸의 2층 누각건물로 

2층은 통간이며 개방하였고 

우물마루에 계자난간을 돌렸습니다. 

이익공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5량가 기와 건물입니다.

 


동강에서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자리한 관수루라 그런지 

예로부터 시인묵객이 엄청나게 찾아들었나 봅니다. 

그대표적인 인물이 조선시대 성리학의 시조새라 불리는 점필재 김종직, 

김종직의 재자로 성종실록에 김종직의 사초로 극형을 당한 탁영 김일손, 

퇴계 이황, 백운 이규보, 수헌 권오복, 봉창 유황 등의 

시가 관수루를 빼곡하게 채웠습니다.

 


이중에서 김종직과 이황의 시를 옮겨 보았습니다.

김종직의 '낙동나루' 입니다.


“津吏非瀧吏 官人卽邑人(진리비농리 관인즉읍인·

나루의 아전은 농의 아전이 아니며 그 관리는 바로 읍사람이구나 )

 

三章辭聖主 五馬慰慈親(삼장사성주 오마위자친·

삼장으로 임금님을 떠나와 오마로서 인자한 어머님을 위로하구나)

 

白鳥如迎棹 靑山慣送賓(백조여영도 청산관송빈·

흰 새는 배 맞이하는 듯하며 청산은 손님 보내기에 익숙하구나)

 

澄江無點綴 持以律吾身(징강무점철 지이율오신·

맑은 강은 한 점 티끌조차 없으니 이를 나의 계율로 삼으려네“

 

 


김종직의 ‘낙동요’는 한시로서 

당시 탐관오리의 횡포를 질타하며 

자신 또한 관리로서 뒤돌아 보게 된다는 내용의 시입니다.

 

“黃池之源?濫觴(황지지원재남상:황지의 시원은 겨우 잔을 넘칠 정도인데)

 

奔流倒此何湯湯(분류도차하탕탕:이곳까지 흘러와서 어찌 이리 넓어졌나)

 

一水中分六十州(일수중분육십주:한 물이 육십 고을의 한가운데를 가르니)

 

津渡幾處聯帆檣(진도기처연범장:나루터마다 돛대가 줄을 서있네)

 

海門直下四百里(해문직하사백리:바다까지 사백리를 바로 흘러)

 

便風分送往來(편풍분송왕래상:편풍을 이용해 오고가는 상인의 배는 분주하고

 

暮宿觀水樓(모숙관수루:저녁에 관수루에서 머무네 )

 

樓下綱船千萬緡(누하강선천만민:누각 아래 배에는 천만냥을 실은 배가 묶였으니)

 

南民何以堪誅求(남민하이감주구:남쪽 백성들은 어찌 노략질을 견디리 )

 

缾缾已罄橡栗空(병앵이경상률공:쌀독은 비었고 도토리와 밤마저 없는데)

 

江干歌吹椎肥牛(강간가취추비우:강가에서는 풍악을 울리며 살찐 소를 잡네)

 

皇華使者如流星(황화사자여유성:임금이 보낸 사람은 떨어지는 별처럼 빠르게 지나가니)

 

道傍觸髏誰問名(도방촉루수문명:길 옆 해골에게는 누가 이름이라도 물어보겠는가)

 

少女風王孫草(소녀풍왕손초:왕손초에 소녀 바람이 불어 )

 

望眼悠悠入飛鳥(망안유유입비조:아득하게 멀리 보니 새는 날아들고)

 

故鄕花事轉頭新(고향화사전두신:고향의 꽃소식은 계절따라 피며)

 

凶年不屬嬉遊人(흉년불속희유인:흉년이라 봄놀이를 즐기는 사람 아무도 없고)

 

倚柱且高歌(의주차고가:기둥에 기대어 노래나 불러보리댄체 )

 

忽覺春興(홀각춘흥간:봄의 흥취는 어느 듯 가고 )

 

白鷗欲笑我(백구욕소아:갈매기는 나를 비웃으려는 듯 )

 

似忙還似閑(사망환사한:바쁜듯 되려 한가하게 )“




 

퇴계 이황의 ‘관수루’ 입니다.

 

“洛水吾南國(낙동오국남·낙동강 물은 우리 남국의 자랑)

 

尊爲衆水君(존위중수군·뭇 강물의 으뜸이라네)

 

樓名知妙悟(누명지묘오·누각 이름은 묘리의 깨달음을 알게 하고)

 

地勢見雄分(지세견웅분·지세는 웅대하게 분리됨을 보네)

 

野濶烟凝樹(야활연응수·들은 넓어 안개가 나무숲에 엉기고)

 

江淸雨捲雲(강청우권운·강물은 맑아 비온 뒤 구름이 걷히었네)

 

匆匆催馹騎(총총최일기·총총히 역마를 재촉해 달리니)

 

要爲趁公文(요위진공문·공문을 진달하기 때문일세)“

 

국제 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 인용



이외에도 많은 시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낙동강을 굽어보는 관수루의 전경은 선경이 따로 없습니다. 

낙단보가 발아래 보이고 그 뒤로 

낙동강 전망대인 나각산이 우뚝합니다.

 


낙동강은 상주의 옛 지명인 ‘낙양의 동쪽’을 흐른다고 해서 

'낙동강'이란 지명이 생겼으며

지금도 상주에는 낙동면과 낙동리 지명이 남아 있습니다.

 


관수루 내부에 걸린 

시인묵객의 시가 빼곡하며 

관수루의 위상을 알수 있습니다. 



관수루에서 본 낙동강과 나각산입니다.

낙동강은 예나 지금이나 유장하게 흘러갑니다. ㅎㅎ

 강폭이 워낙 넓다 보니 꼭 호수 같아 보입니다.




태백시 황지에서 발원한  강물이 

상주에와서 비로서 강다운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는 데서 

유래된 낙동강.



그 낙동강을 더욱 가까이 보기 위해서 

상주와 의성을 연결하는 낙단교로 나왔습니다. 

낙단교에서 본 관수루와 낙단보입니다. 



바위절벽에 자리한 관수루와 

주위 소나무 숲이 그림같이 어울려 

천년의 관수루를 떠 올려 봅니다. 



낙단교와 낙단보의 '낙단'은 

상주의 낙동면과 의성의 단밀면 

머리글자에서 따와 '낙단교·낙단보'가 되었으며

오늘도 상주와 의성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의 좋은 형제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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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상주여행)상주에 이르러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는 낙동강 낙단교와 낙단보 여행. 상주 낙단교 낙단보  


방가방가

ㅎㅎ

상주여행을 하면서  

이번에는 낙동강에 있는 

낙단보 여행입니다. 



낙동강 낙단보 주소: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806


2020/11/25 - (경북상주여행)서애 류성룡의 후손 수암종택 여행. 상주 수암종택

2020/11/16 - (경북상주맛집)낙단보 맛집, 관수루 맛집, 삼백의 고장 상주 한우로 이제 사백의 고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낙동강변 먹거리촌 낙동강한우촌

2016/12/20 - (상주여행)상주 낙동강 이야기길 경천대~비봉산 둘레길. 낙동강에 뜬 반달 경천섬. 경천대~비봉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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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8 - (상주·의성여행/상주·의성가볼만한곳)낙동강 관수루. 위풍당당한 관수루, 낙동강 3대누각인 관수루에 오르다.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이 

상주땅에 이르러 

비로서 강다운 변모를 갖추었다고 해서



상주의 옛 지명인 낙양(洛陽)에서 

낙동강이 유래합니다. 




낙동강의 '낙동'은 

'낙양의 동쪽'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상주의 동쪽에 

낙동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낙단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00m 떨어져 있는 

낙단보 구경을 하려고 출발했습니다.



낙단교앞에는 

'낙동강변 먹거리촌' 이란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ㅎㅎ



우리 소 '한우'가 

아주 아주 

유명하다는 곳입니다. 

낙단보 구경을 하고 

저녁은 여기서 해야겠습니다.  



낙단보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며 

의성군 단밀면 낙정마을과 

상주시 낙동면 낙동마을을 연결하는 

484m 다리입니다.




이 낙단교를 

선거 다리로 불린다고 합니다. 

선거 때 마다 

이 다리를 놓겠다고 

공약을 해서 해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처음 공약이 나오고 

14년만에 다리가 

놓였다고 합니다. 



먼저 6개의 교각이 완성되고는 ㅎㅎ

다음 선거를 치르고 또 치르고 ㅋㅋ

무려 11년만인 1986년에 

오늘날의 낙단교가 완공되었습니다.



낙단교의 명칭 또한 

상주 낙동면의 '낙'자와 

의성 단밀면의 '단'자를 취합하여 

낙단교가 되었습니다. 



부산 하단에서 

낙동강을 따라 모든 물산들이 올라와 

이곳 낙동나루에서 모여 

내륙으로 날랐으며 

그 이후에는 차로 이동하여 

이곳에 화물차를 통째 배에 실어 

낙동강을 건넜다고 합니다. 



낙단교가 생기면서 

낙동강을 건너던 배도 없어지고 

지금은 차가 쌩쌩 달리고 있습니다. ㅎㅎ




낙단교와 낙단보 사이 강변에는 

체육공원이 들어서 

낙동주민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ㅎㅎ



그만큼 한가로운 마을 풍경입니다. 

강 건너에는 가야할 관수루가 보입니다.

 


드디어 '상주시 낙단보입니다.' 

안내판을 지나면 ㅎㅎ

낙동강 자전거길인 

낙단보 입구입니다.

 


직진하면 상주보로 향하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구미보로 갑니다. 

필자는 오른쪽으로 꺾어 

구미보 방향인 낙단보를 건너 갑니다.




낙단보의 길이는 286m이며 ㅎㅎ

관수루의 처마을 본 떴는데 

전통 한옥의 모습이 느껴져 

낙동강과 잘어울려 

그만큼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낙단보 역시 상주의 낙동면과 

의성군 단밀면의 머리 글자를 취합해서 

낙단보가 되었으며 

보가 낙동강을 막고 있지만 

상주쪽에 물고기가 오르내리는 

낙동강 9경인 자연형 

어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의성낙단보의 모습입니다. ㅎㅎ

물의 낙차를 이용한 수력발전소로 

전기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낙단보로 인해 낙동강은 

큰 호수로 바뀌어 

낙동강이 산과 잘 어울려 

그만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낙단보와 함께 

왼쪽 봉긋한 봉우리는 

낙동강 전망대인 상주 나각산입니다.



낙단교에서 낙동강의 낙단보와 나각산, 

비로서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는 낙동강에서 

상주 낙단보 여행을 마무리하며, 

낙동강 3대 정자중 하나인 관수루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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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방가방가

오늘 포스팅은 ㅎㅎ

우리나라 3대 얼음골 중 한곳인 

의성 빙계계곡에 있는 

빙산사지 오층석탑입니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오층석탑 주소: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산 70


2020/07/30 - (경북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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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 (경북의성여행)대곡사 적조암. 비봉산 대곡사 적조암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구포루 인법당.

2016/09/28 - (상주·의성여행/상주·의성가볼만한곳)낙동강 관수루. 위풍당당한 관수루, 낙동강 3대누각인 관수루에 오르다.

2016/09/23 - (상주의성여행)낙동강 낙단보 여행. 낙동강 3대 정자인 관수루의 처마에서 전통미의 낙단보를 디자인하다. 낙동강 자전거길 낙단보





빙산사지 오층석탑은 

빙계계곡의 중앙에 있으며 

주위에 얼음이 어는 구멍인 빙혈과 

찬바람이 술술 나오는 풍혈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빙산사지 오층석탑이 있는 곳은 

완전 냉장실에 들어와 

있는 만큼 서늘했습니다. 




빙산사지 오층석탑이 있는 서원마을은 

삼복더위도 무색하다는 말을 

실감하는 그런곳이니 ㅋㅋ

빙계계곡 여행하기가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의성 빙계계곡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ㅎㅎ

경북8승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유명합니다. 

그 가운데 빙산사지의 오층석탑이 있으니 ㅋㅋ

 


요건 빙혈 입구 벽에 붙어 있는 

부처님을 모신 좌대입니다. 

내용을 보면 빙산사지 오층석탑 감실에 모신 

불상의 좌대이며 임진왜란 때 왜인이 

불상을 들고가 좌대만 남았다고 합니다. 



빙산사지 오층석탑을 마주하면 

먼저 그 높이와 늠름함에 깜짝 놀랍니다. ㅋㅋ

그리고 보면 아주 잘생긴 미남형 석탑입니다.



쭉 빠진게 잘생겼죠 ㅎㅎ

요즘으로 말하면 

이목구비가 뚜렷한 팔등신입니다.




치솟은 바위 벼랑을 마주하고 선 빙산사지 오층석탑

주위 풍광이 끝내줍니다. 

아름다운 계곡에 

아름다운 석탑이 자리해 있습니다. 



빙산사지 오층석탑은 

돌을 벽돌크기로 다듬어 

쌓아 올린 ‘모전석탑’ 양식입니다. 



빙산사지오층석탑은 

의성 탑리 오층석탑(국보 제77호)을 

원형으로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대석 위에 

2단의 기단석을 쌓고 

그위에 5층의 탑신과 옥개석인 

지붕돌을 올렸습니다.



1층의 몸돌 네 모서리에는 

기둥을 세웠고 

그 사이 전면에는 

사각형의 감실을 두어 

부처님을 모셨습니다.




지붕돌 받침은 

각 4단으로 되어 있으며 

상륜부의 머리 장식은 

받침돌만 남아 있습니다.

 


빙산사지 오층석탑은 

탑의 장식과 크기, 형식을 보면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초기 사이에 

만든 것으로 추정할수 있습니다.

보물 제3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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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의성 빙계계곡


방가방가

곧 장마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됩니다.

이때를 삼복더위라고도 하는데 

이를 시작으로 산과 계곡

해수욕장을 찾아 너도 나도 휴가를 떠납니다.







의성빙계계곡 주소:경북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896



2017/02/13 - (의성맛집/봉양맛집)의성엠스클럽맛집 의성톨게이트맛집 서울깍두기. 밥도둑이 따로 없는 서울깍두기 고추장돼지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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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7 - (경북의성여행)대곡사 적조암. 비봉산 대곡사 적조암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구포루 인법당.

2016/09/28 - (상주·의성여행/상주·의성가볼만한곳)낙동강 관수루. 위풍당당한 관수루, 낙동강 3대누각인 관수루에 오르다.

2016/09/23 - (상주의성여행)낙동강 낙단보 여행. 낙동강 3대 정자인 관수루의 처마에서 전통미의 낙단보를 디자인하다. 낙동강 자전거길 낙단보




그러나 산과 계곡, 해수욕장 보다 

삼복더위를 식혀줄 

최고의 피서지는 어디일까요? 

무더위에 얼음이 꽁꽁 언다는 

빙혈과 풍혈이 있는 

의성 빙계계곡은 어때요.



의성 빙계계곡은 

경북 8승의 한 곳입니다. 

빙계계곡의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을

빙산이라 하며 

그 아래 산을 감도는 

쌍계천를 빙계라 합니다. 

마을의 지명 또한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빙산은 입춘이 지나면서 

찬기운이 서서히 돕니다. 

그리고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얼었다가 

입추가 지나면서 얼었던 얼음이 

서서히 녹기 시작합니다. 

얼음이 꽁꽁 어는 한겨울에는 

반대로 빙혈과 풍혈에서 

더운 김이 나온다고 합니다.

 


빙계계곡은 신비의 골짜기로 인정되어 

2011년에 천연기념물 제527호에 지정되었습니다.



빙혈은 콘크리트 건물이 지어져 있으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얼음구멍있습니다. 

문이 달렸고 위쪽에 창문이 나 있습니다. 

그 안쪽에 얼굴을 들이밀어 보았습니다.

 


정말 찬바람이 얼굴에 확 끼쳤습니다. 

수온주를 보니 그 당시 3도를 가르켰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5분도 채 있지 못하고 

바깥으로 나와 빙혈의 옥상에 올라갔습니다.

 


옥상 왼쪽 바위굴이 풍혈입니다. 

풍혈구멍 주위에 녹색의 

이끼가 주렁주렁 붙었습니다. 

풍혈에 머리를 밀고

내부를 보았는데 제법 넓었습니다. 

정말 찬바람이 에어컨을 튼 듯 

마구마구 쏟아져 나왔습니다. ㅎㅎ

 


빙혈 주위에 작은 바위 구멍이 많이 있습니다. 

그곳 구멍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나왔는데 

이곳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무더위는 딴 세상이야기 입니다. 

진짜 삼복더위에 다시 찾아 

냉기 가득한 빙혈과 풍혈에서 

여름나기를 해야겠습니다.

 


의성의 빙계계곡은 춘원 이광수의 소설

‘원효대사’에서 원효대사 요석공주와 

얽힌 사랑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내용을 잠시 보면 

요석공주는 신라 무열왕의 

둘째 딸로 요석공주입니다.

 


원효와 요석의 만남은 ㅎㅎ 

원효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허락하려느냐, 

내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다듬고자 하는데”하며 노래 하고 다녔습니다.

 


무열왕이 노래의 뜻을 알고는 

원효를 궁으로 불렀습니다. 

궁으로 가던 원효는 그만 실수로 발을 헛디뎌 

물에 빠졌고 입고 있던 옷이 다 젖었습니다.



이를 본 무열왕이 급한게 없으니 

요석궁에서 옷을 말리라며 보냈고 

과부로 요석궁에 머물던 공주와 

하루밤을 보내었습니다.




밤새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은데 ㅋㅋ 

요석공주는 열 달 뒤 아들을 낳았고 

이분이 훗날 신라 3문장가의 한분인 설총입니다.

 


원효는 파계하여 소성거사라 하며 

불법을 전파하며 다녔습니다. 

원효대사의 소설속 내용은 

그 때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요석공주가 설총을 데리고 

원효를 찾으러 나섰습니다. 

공주가 지금의 금성면에 도착하여 

원효을 수소문하였고 

빙산사 빙혈에 이상한 스님이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소설은 "공주가 원효를 찾으러 굴속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얼음판에다 냉기로 전신이 꽁꽁 어는 듯 하였다"로 

빙계계곡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얼음판에다 냉기로 전신이 꽁꽁 언다는 

빙계계곡 여행 여름나기로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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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여행/의성가볼만한곳)경상북도 의성 비봉산 대곡사. 의성 대곡사 여행을 하다.


경상북도 의성군을 여행하면서 찾아간 비봉산 대곡사. 외진 곳의 사찰로서는 아주 대찰이었습니다. 비봉산 대곡사는 1368년 고려 공민왕 17년에 당시 선승이었던 지공·나옹선사 두 분의 왕사가 중건했으며 원래는 대국사라 불렀습니다.

 




의성 대곡사 주소: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 895

의성 대곡사 전화:054-862-4222


2016/11/15 - (의성군여행)의성군 비봉산 대곡사 대웅전.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잘보여주는 의성 대곡사 대웅전 여행.

2016/11/07 - (경북의성여행)대곡사 적조암. 비봉산 대곡사 적조암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구포루 인법당.



지금 대곡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한국 향토사 연구 전국협의회’의 1989년 향토사연구 자료집에 대곡사의 창건연대를 신라말과 고려 초로 확신하고 1196년 8월 17일의 백운 이규보가 지은 ‘십칠일입대곡사 탐방시’와 대웅전 앞의 다층석탑 양식 그리고 1960년에 대곡사 텃밭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후기 양식의 금동불상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대곡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겪으면서 완전히 소실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다 1605년인 선조 38년에 탄우대사가 대곡사 재건을 시작하면서 중창하였으며 1687년 숙종 13년에 대전 선사께서 중건하면서 대곡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전성기의 대곡사는 9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었습니다. 모두 전란으로 전소와 황폐되었으며 지금은 산내암자로 적조암만 남아 있습니다.

 




현재 대곡사에 남아 있는 문화재는 대곡사 대웅전 (보물 제1831호), 경상북도 지방유형문화재 제161호 대곡사 범종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39호 대곡사 명부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5호 대곡사 다층석탑이 있으며 부속건물로 나한전, 산신각, 종무소, 요사채가 있습니다. 의성 대곡사을 들어서는 일주문의 장대함에 먼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굵은 두 기둥에 달아 올린 공포의 화려함은 천년고찰 대곡사의 풍모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만나는 게 대곡사 범종각입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2층의 누각 형태로 보아 대곡사 범종루가 맞는 것 같습니다. 현재 사찰의 범종은 따로 범종각을 지어 그곳에다 달아 놓았으며 현재는 대곡사의 출입문을 지키는 누각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대곡사 범종각은 1368년 고려 공민왕 대 처음 건립됐습니다.

 

대곡사 범종각



그러나 1598년 정유재란 때 대부분 소실되면서 범종각 또한 불탔습니다. 지금의 범종각은 대곡사를 중창한 탄우대사와 중수한 태전선사에 의해 건립됐다 합니다. 범종각은 다포계 양식의 팔작지붕으로 중층의 누각입니다. 공포는 외2출목에 내3출목을 두었으며 건축양식을 보면 조선 후기에 지어졌습니다. 아마 대웅전의 건축을 범종각에 접목하여 모방한 것으로 보이며 종각 안에 있던 범종은 용문사로 옮겨갔다고 합니다.






















대곡사 다층석탑





대곡사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게 개인적으로 대웅전과 다층석탑입니다. 이런 형태의 석탑은 이곳 외에도 두 번 정도 더 본 것 같은데 지금 기억이 잘 나지 않으나 아주 특이한 석탑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다층석탑 기단부는 45cm의 화강암이며 점판암의 연화 대좌로 된 탑신부는 20cm, 탑신의 높이는 108cm입니다. 그러나 상륜부는 현재 유실된 상태입니다.

 








다층석탑의 전체 높이는 173cm로 12층이며 6층과 7층 옥개석 간의 체감비율이 차이가 다른 층에 비해 급격한 것은 그사이의 한 층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처음 만들어졌을 때 13층의 석탑임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다층석탑은 각층 옥신석이 남아있지 않으며 옥개석도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려 초기의 청석탑 양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남아 있는 이런 형태의 탑은 12기 정도로 문화적 가치가 아주 높은 편입니다.




대곡사 명부전



대곡사 명부전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는데 이 건물 또한 1605년과 1687년에 탄우와 대선 두 스님에 의해 중창·중건하였지만, 현재 명부전의 건립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건물의 구조와 건축양식인 오량과 겹처마 맞배지붕을 보면서 17~18세기의 형식으로 지어진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의성의 비봉산 대곡사는 의성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입니다. 

 











대곡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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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여행/의성군가볼만한곳)의성군 비봉산 대곡사 대웅전.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잘보여주는 의성 대곡사 대웅전 여행.


의성군의 비봉산 아래 고찰인 대곡사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대곡사는 산이 낮지만, 봉황이 날개를 펼친 듯 옹골찬 모습을 한 비봉산 기슭에 1368년 고려 공민왕 17년 지공스님이 원나라와 고려를 왕래하면서 불법을 펼친 것을 기념해 지은 절이라 합니다. 이는 처음 세운 목적에 따라 대국사로 불렀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대국사는 대부분 소실되었습니다.





의성 대곡사 주소: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 894

의성대곡사 전화:054-862-4222


2016/11/07 - (경북의성여행)대곡사 적조암. 비봉산 대곡사 적조암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구포루 인법당.


 


그러다 1605년 선조 38년에 탄우대사가 중창하였는데 그 뒤부터 대곡사로 절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대곡사의 창건에는 여러 설이 있습니다. 1960년 대곡사 앞의 작은 텃밭에서 통일신라 후기 것으로 보이는 금동 불상이 나왔고 고려 초기로 보이는 대웅전 앞의 다층석탑, 백운 이규보의 대곡사 탐방시구 등을 보면서 통일신라 말이나 고려 초기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정확한 자료가 남아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의성 비봉산 대곡사에는 현재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곡사에서 가장 돋보이는 문화재는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은 원래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0호였다가 보물 제1831호로 2014년 6월에 승격 지정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보물로 승격된 대곡사 대웅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 보물로 지정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한데 대곡사 대웅전은 앞면 3칸에 옆면 2칸 규모의 다포계양식의 팔작지붕으로 5량가 건물입니다. 1605년 탄우대사가 중창했던 대웅전을 1687년 숙종 13년에 태전선사께서 다시 중건했습니다.





대웅전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불단이 뒷줄의 평주선 보다 뒤쪽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불단의 위치가 평면구성이 같은 다포계 양식의 팔작지붕인 불전에서는 18세기 이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대곡사 대웅전은 17세기 후반인 중건 당시의 불교 건축물의 건축사적 흐름을 읽게 해줍니다.





또한 후면 서측협칸에는 창호 중간에 기둥을 두어 창문을 두 개처럼 보이게 하는 영쌍창구조이며 좌우 측면과 배면의 벽체에는 중인방 없이 세로 벽선을 세웠으며 정면과 양 측면의 기둥 아래쪽에는 쪽마루를 달아 낸 흔적인 큰 구멍이 남아 있습니다.





불전 정면에 마루를 둔 사례나 영쌍창과 세로 벽선은 18세기 이전 건축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래된 양식입니다. 다포계 형식의 포작은 내외 3출목이며 건물의 앞과 뒤, 왼쪽과 오른쪽 면 기둥 간격을 똑 같게 하고 주간에 두 구씩의 공포를 배치하여 지붕 하중을 안정되게 받게 하였습니다.

 






이를 보면 건축공간계획과 구조계획이 함께 설계된 세심하고 능숙한 기법을 볼 수 있습니다. 기둥과 보 등의 부재를 보면 섬세한 가공이나 미적인 의장성은 최소화하고 가구의 구조는 간결하며 명확하게 결구된 양식입니다.





한마디로 대곡사 대웅전의 특징은 공포의 동일한 내외출목수, 배면 개구부의 영쌍창, 불단의 배치와 건의 마루 흔적 등을 보면서 대곡사 대웅전의 중건 당시 시기적 경향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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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사 대웅전은 의성지역의 불교사찰이 부흥하던 시기의 건축 양식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서 건축사적으로 대단한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문화재청 보도자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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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성여행/경북의성가볼만한곳)대곡사 적조암. 비봉산 대곡사 적조암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구포루 인법당. 


경북 의성을 여행하다가 찾았던 비봉산 대곡사 적조암. 적조암은 대곡사의 9개 암자 중에서 현재 유일하게 남아 있습니다. 먼저 적조암을 거느린 대곡사를 간략하게 언급하면 1368년인 고려 시대 공민왕 17년에 인도 승려 지공과 당시 왕사였던 나옹선사 혜근에 의해 창건하였다 합니다.



 

대곡사 적조암 주소: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대곡사길 200

 대곡사 적조암 문의전화 054-862-6322


 


그러나 대곡사의 창건연대를 두고 다른 설도 있는데 이는 통일신라말에서 고려 초로 보는 견해입니다. 백운 이규보의 대곡사 탐방에 관한 시와 인도 승려 지공 생몰연대, 그리고 대웅전 앞 다층석탑의 양식 등을 종합해 보면 더욱 그러하며 또한, 1960년에 통일신라 후기의 금동불상이 대곡사의 텃밭에서 발견되어 통일신라말에서 고려 초의 창건연대에 더욱 신빙성을 높여줍니다.



이번 포스트는 대곡사의 암자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적조암입니다. 대곡사 부속암자로 적조암만 남게 된 연유가 있습니다. 이는 정유재란으로 인해 대곡사와 함께 9 암자가 전란으로 모두 소실하였기 때문입니다. 대곡사에서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암자 적조암에는 여느 산속 암자의 단출한 전각과 비슷합니다.





그러나 높은 계단을 올라 적조암 경내에 들어서면 왼쪽에 조선 시대 사대부 집의 누마루식 건축 양식에 눈길이 갑니다. 사찰에 이런 건축양식은 좀체 볼 수 없는데 특이하게도 대곡사 적조암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적조암을 품은 산은 비봉산입니다. 적조암의 상량문을 보면 "봉황이 머문다는 뜻이며 비봉산의 주맥에 적조암이 자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조암 구포루 인법당



현재 독특한 건축 양식과 희소성으로 2014년 12월 18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2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곡사 적조암의 구포루는 인법당으로 19세기 중반인 1847년에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18세기의 구포루 중창설을 보면 그 이전에도 건물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지금과 같은 건물 모습과는 다르겠지만 구포루 인법당은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대곡사에 머물렀던 고승들의 진영을 모시는 진영각으로 사용했지만, 현재는 불교중앙박물관을 이관한 상태입니다. 구포루 인법당은 앞면 4칸에 옆면 4칸 규모의 ‘ㄱ' 자형이며 5량가의 이익공건물입니다.





건물은 경사진 대지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앞쪽에다 앞면 2칸, 옆면 2칸은 마루를 넣었습니다. 누마루 밑을 보면 마루를 받치는 기둥을 세웠고 누마루 주위로는 툇마루를 달아내어 그 끝에는 계자 난간을 둘렀습니다.







뒤쪽 2칸은 온돌방을 넣었으며 이외에도 처마에는 활주를 세우고 사자 모양의 화반을 설치하는 등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당이 방으로 바뀌고 벽장을 내는 등 부분적인 건물의 변형으로 인해 아쉬움은 많으나 건축물의 문화재적 의미는 상당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조계암의 중심건물인 극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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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성여행/상주·의성가볼만한곳)낙동강 관수루. 위풍당당한 관수루, 낙동강 3대누각인 관수루에 오르다. 

 

상주와 의성을 경계하는 낙동강 강변에 안동의 영호루, 밀양의 영남루와 함께 낙동강의 3대 누각으로 불렸던 관수루가 위풍당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관수루가 지어졌을 때는 고려 중엽으로 보고 있으며 관수루의 중건기에는 지금의 위치가 아닌 반대편에 새워졌습니다. 그러나 홍수로 떠내려갔는지 조선 초에 지금의 자리인 동쪽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1653년, 1734년, 1842년에 중건과 중수를 거듭하다 조선말인 1874년 갑술년에 불어난 홍수로 유실되었습니다. 관수루는 창건과 함께 여러 번의 중수와 중창을 거듭하였으며 지금의 관수루는 1990년에 의성군에서 지역민의 힘을 모아 현재 모습으로 복원하였습니다. 관수루의 ‘관수’는 노자의 ‘도덕경’에서 따왔으며 누각은 이익공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5량가 기와 건물입니다.





앞면 4칸에다 옆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2층은 통칸으로 개방하였고 우물마루에. 그 끝은 계자난간을 돌렸습니다. 관수루 누마루에는 많은 현판이 걸려 있으며 예로부터 관수루의 절경이 빼어나 많은 시인 묵객을 불러들였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조선 시대 성리학의 태두 점필재 김종직, 성종실록에 김종직의 사초로 극형을 당한 탁영 김일손의 현액은 스승 김종직과 함께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퇴계 이황, 백운 이규보, 수헌 권오복, 봉창 유항, 총계 조동좌, 강고 류심춘, 성재 허부 등의 현액이 사방을 빽빽하게 채우며 이곳을 읊은 한시를 보면서 조선 시대 선비들 사이에서 관수루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의 고고한 강물은 말없이 흘러 바위 절벽을 깎아내리는 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선비 정신에 비유해선지 유달리 낙동강을 노래한 한시는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점필재 김종직은 낙동강의 관수루에서 한시를 통해 당시 탐관오리의 횡포를 질타하며 자신 또한 벼슬아치로서 뒤돌아 보게 된다는 민용풍의 한시를 남겼으며 점필재집에 수록된 ‘낙동요(洛東謠)’의 현액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낙동요_점필재 김종직


黃池之源?濫觴(황지지원재남상:황지의 시원은 겨우 잔을 넘칠 정도인데)

奔流倒此何湯湯(분류도차하탕탕:이곳까지 흘러와서 어찌 이리 넓어졌나)

一水中分六十州(일수중분육십주:한 물이 육십 고을의 한가운데를 가르니)

津渡幾處聯帆檣(진도기처연범장:나루터마다 돛대가 줄을 서있네)

海門直下四百里(해문직하사백리:바다까지 사백리를 바로 흘러)

便風分送往來(편풍분송왕래상:편풍을 이용해 오고가는 상인의 배는 분주하고

暮宿觀水樓(모숙관수루:저녁에 관수루에서 머무네 )

樓下綱船千萬緡(누하강선천만민:누각 아래 배에는 천만냥을 실은 배가 묶였으니)

南民何以堪誅求(남민하이감주구:남쪽 백성들은 어찌 노략질을 견디리 )

缾缾已罄橡栗空(병앵이경상률공:쌀독은 비었고 도토리와 밤마저 없는데)

江干歌吹椎肥牛(강간가취추비우:강가에서는 풍악을 울리며 살찐 소를 잡네)

皇華使者如流星(황화사자여유성:임금이 보낸 사람은 떨어지는 별처럼 빠르게 지나가니)

道傍觸誰問名(도방촉루수문명:길 옆 해골에게는 누가 이름이라도 물어보겠는가)

少女風王孫草(소녀풍왕손초:왕손초에 소녀 바람이 불어 )

望眼悠悠入飛鳥(망안유유입비조:아득하게 멀리 보니 새는 날아들고)

故鄕花事轉頭新(고향화사전두신:고향의 꽃소식은 계절따라 피며)

凶年不屬嬉遊人(흉년불속희유인:흉년이라 봄놀이를 즐기는 사람 아무도 없고)

倚柱且高歌(의주차고가:기둥에 기대어 노래나 불러보리댄체 )

忽覺春興(홀각춘흥간:봄의 흥취는 어느 듯 가고 )

白鷗欲笑我(백구욕소아:갈매기는 나를 비웃으려는 듯 )

似忙還似閑(사망환사한:바쁜듯 되려 한가하게 )





그리고 점필재 김종직은 ‘낙동요‘ 이외에도 ’낙동나루‘ 현액도 함께 걸려 있습니다.

津吏非瀧吏 官人卽邑人(진리비농리 관인즉읍인·나루의 아전은 농의 아전이 아니며 그 관리는 바로 읍사람이구나 )

三章辭聖主 五馬慰慈親(삼장사성주 오마위자친·삼장으로 임금님을 떠나와 오마로서 인자한 어머님을 위로하구나)

白鳥如迎棹 靑山慣送賓(백조여영도 청산관송빈·흰 새는 배 맞이하는 듯하며 청산은 손님 보내기에 익숙하구나)

澄江無點綴 持以律吾身(징강무점철 지이율오신·맑은 강은 한 점 티끌조차 없으니 이를 나의 계율로 삼으려네





그리고 퇴계이황 선생의 한시 ‘관수루’입니다.


洛水吾南國(낙동오국남·낙동강 물은 우리 남국의 자랑)

尊爲衆水君(존위중수군·뭇 강물의 으뜸이라네)

樓名知妙悟(누명지묘오·누각 이름은 묘리의 깨달음을 알게 하고)

地勢見雄分(지세견웅분·지세는 웅대하게 분리됨을 보네)

野濶烟凝樹(야활연응수·들은 넓어 안개가 나무숲에 엉기고)

江淸雨捲雲(강청우권운·강물은 맑아 비온 뒤 구름이 걷히었네)

匆匆催馹騎(총총최일기·총총히 역마를 재촉해 달리니)

要爲趁公文(요위진공문·공문을 진달하기 때문일세)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성재 허부 관수루(觀水樓)


公事頻過洛 공무(公務)로 인해 자주 낙동강을 지나니

舟人識使君 뱃사공도 또한 나를 알아보네.

江聲千里大 강물 소리는 천리 길에 확대되고

地勢二州分 지세는 웅장하게 두 고을로 나뉘었네.

漁戶排津樹 어부의 집 앞에는 나룻나무 즐비하고

鹽帆掣海雲 소금 실은 돛단배는 바다구름 끌고 왔네.

陶山空悵望 도산(陶山) 쪽을 향해 공연히 슬프게 바라보는데

歌短不成文 노래 짧아 글 이루지 못하겠네.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봉창 유항 관수루(觀水樓)

 

宿客携琴夜入樓(숙객휴금야입루·자고 갈 손님 거문고 들고 누각에 오르는 밤)

碧簷星月耿新秋(벽첨성월경신추·푸른 처마 머리엔 별과 달이 빛나니 가을이 새롭네)

櫓聲驚夢江天曉(노성경몽강천효·노 젓는 소리에 놀라 꿈을 깨니 강가에 하늘이 밝아 오는데)

身世渾疑幻白鷗(신세혼의환백구·내 신세 혼연히 흰 갈매기로 화신한 신선인 듯 의심해보네)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수헌 권오복 관수루(觀水樓)


客裏羈懷惡(객이기회악·객지에서 나그네 마음이 울적한데)

逢君又送君(봉군우송군·그대를 만나자마자 또다시 보내다니)

孤帆和雁落(고범화안락·외로운 돛은 기러기와 함께 떠나가고)

遠岫點螺分(원수점나분·먼 산봉우리 소라껍질같이 나뉘어섰네)

樓上一盃酒(누상일배주·누각 위에서는 한잔 술이 오고 가는데)

洛東千里雲(낙동천리운·낙동강에는 천리 길 구름만 이네)

蒼茫天欲暮(창망천욕모·창망히 저 하늘마저 저물고자 하니)

吟斷不成文(음단불성문·읊는 소리 막히어 글을 지을 수 없네)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탁영 김일손 관수루(觀水樓)


晩泊沙汀葉葉舟(만박사정접주·모래톱에 늦게 댄 조각배)

紛紛去馬與來牛(분분거마여내우·어지러이 마소들이 지나가네)

江山萬古只如此(강산만고지여차·강산은 만고에 다만 이 같은 것)

人物一生長自休(인물일생장자후·인물의 일생 또한 길이 쉬누나)

西日已沈波渺渺(서일이침파묘·저녁 해 벌써 지니 파도는 아득하고)

東流不盡思悠悠(동류불진사유유·흐르는 물 쉬지 않아 생각이 길어지네)

停舟獨立矄黃久(정주독립훈황구·배가 멈춰 홀로 서니 황혼이 깊은데)

掠水飛回雙白鷗(약수비회쌍백구·쌍쌍이 나는 갈매기는 물을 치며 돌아가네)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탁영 김일손의 관수루(觀水樓)


江花江月十登船(강화월십등선·강가에 꽃피고 강물에 달이 비치어 십여 명이 배에 오르니)

司馬靑衫已五年(사마청삼이오년·사마에 오른 청삼 벼슬 벌써 오년이나 지났구나)

莫謂宦遊無所得(막위환유무소득·벼슬길에 노니는 몸 소득이 없다고 이르지 마오)

風流長夜鏡中天(풍유장야경중천·풍류를 즐기는 경중천(鏡中天)의 아름다움이여!)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탁영 김일손 관수루(觀水樓)

 

落日長程畔(낙일장정반·해는 지고 가는 길 먼 들판 가에서)

把盃持勸君(파배지권군·잔을 잡아 그대에게 권하노라)

危樓天欲襯(위루천욕친·높은 누각은 하늘에 가깝고)

官渡路橫分(관도로횡분·나루터에는 길이 가로로 나뉘었네)

去客沒孤鳥(거객몰고조·손님 떠나니 외로운 새만 부침하고)

浮生同片雲(부생동반운·부평초 같은 삶이 조각구름과 같구나)

江風不解別(강풍불해별·강바람 우리 이별을 풀어주지 못하고)

吹到動波文(취도동파문·물위로만 불어대어 물결 일으키네)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수헌 권오복 관수루(觀水樓)


是身天地一虛舟(시신천지일허주·이 몸은 이 세상에 한 빈 배와 같은 것)

劒氣當年射斗牛(검기당년사두우·무술을 닦던 그 당시엔 두우성을 쏠 듯 했네)

羈思向來何落落(기사향래하락락·나그네 생각 돌이켜 보니, 낙낙할 뿐)

宦情從此便休休(환정종차편휴휴· 벼슬길 이로부터 쉬게 되리라)

英雄萬古幾人在(영웅만고기인재·만고의 영웅들이 몇 분이나 계셨던가)

烟月空江引興悠(연월공강인흥유·연하에 가린 달빛만이 빈 강에서 흥을 돋우네)

觀水觀山皆可樂(관수관산개가악·산수(山水)에 관심 두는 것은 모두 즐거운 것)

鷗來忘我我忘鷗(구래망아아망구·갈매기는 나를 잊고 나도 갈매기를 잊네)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총계 조동좌 관수루(觀水樓)

 

東風孤倚驛西樓 (동풍고의역서루·봄바람 의지하고 관수루에 달려오니)

物色蕭然滿兩眸(물색소연만량모·물색은 쓸쓸하게 두 눈에 가득 차네)

沙伐江山餘百戰(사벌강산여백전·사벌(沙伐)의 옛 강산은 백 번 전쟁 치른 터 남아있고)

徐羅時事杳千秋(서라시사묘천추·신라 때 찬란한 일 천추에 아득하네)

依俙芝曲商顔裏(의희지곡상한이·지원의 곡조는 상안 속에 의회하고)

寂寞龜書洛水頭(적막구서낙수두·거북에 쓴 글은 낙수 위에서 적막하네)

往蹟微茫何處問(황적미망하처문·지난 사적 미망하여 물을 곳 어디 있는가)

碧江無語夕陽流(벽강무어석양류·푸른 강물만 대답 없이 석양 따라 흐르네)


 한시 풀이는 국제퇴계학회 대구경북지부의 퇴계학맥 누정편 관수루를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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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성여행/상주의성가볼만한곳경)낙동강 낙단보 여행. 낙동강 3대 정자인 관수루의 처마에서 전통미의 낙단보를 디자인하다. 낙동강 자전거길 낙단보


경상북도 의성군과 상주시를 경계하며 관통하는 낙동강의 관수루를 보기 위해 의성군 단밀면으로 달렸습니다. 먼저 관수루 누마루에서 낙단보를 찾았더니 잘 보이지 않아 관수루를 내려와 낙단보를 가까이서 보기로 했습니다. 낙단보 입구에 낙동강 자전거 길 안내판이 있고 낙단보 초소에 관리하시는 분이 있어 자전거만 갈 수 있는가 하면서 입구에서 그냥 낙단보를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상주시쪽에서 낙단보를 보기 위해 낙단교를 걸었습니다. 다리 중간쯤에서 만나는 낙단보와 관수루는 낙동강 제1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상주 쪽 낙동강 둔치에는 소공원이 조성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의 휴식공간으로 정말 좋을 듯 보였습니다.


 







ㅎㅎ저는 어린아이도 없고 해서 그저 낙동강과 건너편 관수로, 낙단보를 보면서 좋다는 말만 연발했습니다. 그럼 낙단보는 언제 만들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낙단보는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선거공약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목적으로 낙동강에 8개의 보를 설치했습니다.


 

낙단보




보가 하는 일을 보면 “수리시설의 하나로 둑을 만들어 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가두어 두는 곳”으로 필요할 때는 수문을 열어 물을 내려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낙단보는 낙동강 상류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보로 부산의 하굿둑으로 내려가면서 6개의 보가 더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마다 특징을 살려 특이한 모양으로 세워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특히 낙단보는 낙동강의 3대 정자 중 하나라는 관수루(觀水樓)의 처마에서 낙단보의 건물을 디자인하여 한국적인 전통의 미(美)가 철철 흐릅니다.


 





그리고 또한 낙단보 전망대 공사 중에 고려 전기로 추정되는 마애보살좌상이 발견되어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설계 변경까지 하였다 합니다. 현재 마애보살좌상은 낙단보의 전략제어실과 문화관 사이의 나무 계단 아래에 보존 중입니다..





낙단보의 총 길이는 286m인데 그중에서 고정된 보는 144.4m이며 가동 보인 공도보는 141.6m, 보의 높이는 11.5m입니다. 낙단보는 3,430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으며 친환경의 다기능 다목적 보입니다.





또한, 1,500Kw급의 소수력발전소 2기가 설치되어 연간 1472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에 다가 따로 물고기의 왕래를 위한 자연형 수로와 콘크리트 블록 조립식의 아이스 하버식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어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낙단보의 착공은 2009년 11월 23일 첫 삽을 뜬 뒤 2011년 2월 16일 준공하여 그해 11월 12일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의성군과 상주시의 경계인 낙동강 경관 1번지 관수루 여행과 함께 낙단보 구경 추천합니다.

 


◆낙동강 낙동보 정보안내◆

낙단보주소: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산 172-1

낙단보 전화:054-830-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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