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울산여행/울주여행)두서면 백운산 김유신 기도굴. 태화강의 발원지와 김유신 기도굴이 있는 백운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를 통해 들어가는 탑곡은 울산의 오지로 통한다. 한때 이 골짜기는 천주교 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와 살았고 이념의 갈등속에 빨치산들이 마지막 항전을 하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인지 산아래는 부슬부슬 비가 와도 오지인 이곳은 흰눈이 소복이 쌓이는 백설의 천국이다. 이곳 탑곡에는 어느때 부터 인가 이곳에 사찰이 들어서고 그 사찰이 황폐화 되면서 탑만 남아 있다가 탑이 있는 골짜기라 하여 탑곡(골)으로 불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 탑도 남아 있지 않고 이름만 남아 있는 이곳에 울산으로 흘러가는 태화강의 발원지가 숨어 있다. 백운산과 삼강봉 사이의 깊고 깊은 골짜기인 탑골샘은  47.54km의 태화강을 만들었다. 한때 가지산 쌀바위샘과 태화강의 발원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쌀바위 샘 보다도 2km 정도 더 긴 이곳이 태화강의 발원지로 확정을 하고 쌀바위 샘은 태화강의 상징적인 발원지로 교통을 정리를 하였다 한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에 있는 이곳 탑골샘 우측 낙동정맥 능선에는 포항의 호미곶까지 흘러 가는 능선이 발달되어 있다. 그 정점을 삼강봉이라 부른다. 삼강봉 꼭대기에 빗물이 떨어지면 이물은 태화강, 형산강, 밀양강으로 각각 흘러가기 때문에 삼강봉으로 부르며 내화마을의 어르신들도  삼강봉이라 이야기를 하시며 설명을 하였다. 요즘 기맥, 지맥 종주를 많이 하니까 그분들도 많은 이야기를 들은 것 같다.
오지의 골짜기 답게 이곳에도 김유신의 전설이 있다. 김유신이 삼국을 통일하기전에 이곳 백운산 동굴에서 기도를 하는데 난승이 나타나 신검에 두줄기 빛을 내려준다는 그 김유신 기도굴이 백운산 정상인 감태봉 바위 아래에 있다. 열명은 족히 앉을 수 있는 있는 이굴에서 나와 김유신은 천마를 타고 감태봉 바위를 박차며 건너편 천마산으로 뛰었다는 이야기와 차리마을과  선필마을 사이에 솟아 있는 마병산에서 말과 병사를 훈련시켰다는 이야기가 마을 사람들의 입을 통해서 전해 온다.
신라때는 열박산으로 불렸으며 화랑들의 훈련장소로 많이 거론되고 있는 영남알프스와 단석산의 단석, 오봉산의 마당바위인 지맥석에서 휴식을하며 부하들과 막걸리를 나누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전설속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탑골을 찾아가는 들머리인 내와리 내와마을

내와마을 뒤로 낙동정맥이 흘러간다. 삼강봉과 백운산을 찾을 수 있다.

탑골을 찾아가는 길이다.

탑골의 모습으로 한때는 많은 가구수가 골짜기에 살았지만 지금은 한적하다.

태화강의 발원지 탑골샘을 찾아가는 입구 안내판. 안내판 우측으로 들어서면 된다.

이 계곡물이 태화강으로 흘러 동해로 빠진다.


태화강 발원지 탑골샘을 알리는 표지석이 많은 눈속에 파 묻혀 있으며 샘터의 흔적이 찾을 길 없다.




감태봉 정상아래의 동굴로 난승에게 두줄기 빛을 받았다는 김유신 기도굴

김유신기도굴로 우측으로 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고드름이 얼어 있다. 

10명은 족히 앉을 수 있는 기도굴의 내부


백운산의 정상인 감태봉으로 김유신이 천마를 타고 이 바위를 박차 올랐다하며 지금도 말 발굽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한다. 정면의 높은 봉우리 못가서 삼강봉이다.

백운산 정상

백운산 정상으로 이 바위 아래 김유신 기도굴이 있다.

탑골의 모습과 내와리, 천마산의 모습등을 볼 수 있다.

영남알프스 고헌산과 소호리 와항재 그리고 가지산의 모습

영남알프스 가지산과 문복산의 모습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