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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오름 알아보기 용눈이오름~아끈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둘레길 걷기


최근까지만 해도 제주에서 산행을 계획한다면 대부분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계획했습니다. 

성판악 코스, 어리목코스, 영실코스 돈내코 코스. 관음사코스이며 모두 5곳입니다. 

필자는 이코스 모두를 찾아 등산과 하산을 했습니다. 

한라산코스가 단조로워 여러 번 찾았던 코스도 있어 새로운 산행대상지가 없을까 하며 찾았는데 그게 제주도 둘레길인 올레길입니다.





제주 용눈이오름 주차장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650 

제주 다랑쉬오름주차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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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제주 둘레길을 넘어서고 이제 제주 산행과 여행의 대세는 한라산 백록담을 제외하고 386개인 제주오름을 찾는 산행입니다. 

산행이라 하기에는 200~300m대라 어중간하지만 그래도 오름의 특성인 급사면에 바짝 고도를 높이는 코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름의 정상에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을 연출하는 곳도 많아 오름 산행의 참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에 제주 오름을 하려고 무박 3일로 제주항을 찾았습니다. 

이동의 편리성을 고려해서 뉴스타호에 나의 애마를 태우고 갔습니다. 

이번에 찾았던 제주오름은 제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오름 중에 한 지역에 모여 있는 오름을 선택했습니다.

 


구좌읍에 용눈이오름과 오름의 여왕 애칭을 가진 다랑쉬오름, 그리고 작다는 뜻인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이 세오름은 각각의 특성을 가졌는데 용눈이오름은 용이 길게 누워있는 형상이며 여러 개의 굼부리가 있어 활발한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은 분화구가 둥글어 달을 닮아 월랑이라 불리며 아끈다랑쉬오름은 큰으아리꽃이 활짝 펼쳐진 모습이며 제가 보기에는 UFO가 살포시 내려 앉은 듯 보였습니다. 

오름은 한라산 주봉인 백록담과 가까운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다와 가까운 구릉지에 붕긋하게 솟았습니다.

 



왕릉 같은 모습의 둥그런 모습도 있으며 지면에 바짝 엎드린 넓은 방형의 오름도 있으며 여러 개의 굼부리가 모여 하나의 오름을 형성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입니다. 

제주 오름 여행도 여러 곳 올랐던 필자는 이번에 다양한 형태의 오름인 용눈이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을 엮어서 올랐습니다. 

용눈이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용눈이오름 주차장~용눈이오름~(용눈이오름 주차장)~삼거리~다랑쉬굴 갈림길~아끈다랑쉬오름 옆 갈림길~이정표 갈림길~다랑쉬오름 주차장~아끈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주차장)~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주차장)~잃어버린 마을 표지석~다랑쉬굴 갈림길~다랑쉬굴~용눈이오름 주차장 순입니다. 

용눈이오름~아끈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둘레길 전체거리는 약 11㎞이며 소요 시간은 4시간쯤 걸립니다.





용눈이 오름 버스정류장에 자가운전자를 위한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차하고 용눈이오름을 오릅니다. 용눈이오름 입구는 용눈이오름 안내판 왼쪽에 있습니다.

 제주에는 말을 사육할 때 농장 입구에 ‘ㄷ’ 자형 목책 출입문을 만들었는데 이는 말이 문을 통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한 형태의 출입문입니다.

 

용눈이오름 정상 전망대



이곳을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용눈이 오름을 오릅니다. 

탐방로에는 대부분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탐방로 주위로 할미꽃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다른 두 곳의 오름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용눈이오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0여 분이면 용눈이오름 분화구에 오릅니다.


용눈이오름 경관안내



오른쪽인 시계 반대방향으로 분화구를 보며 둘레를 걷습니다. 

성산 일출봉, 손지오름 등 주변의 조망이 거침이 없을 정도로 시원스럽습니다. 

용눈이오름의 최고봉인 248m 봉을 오르면 경관 안내판 뒤로 왼쪽부터 지미봉, 은월봉, 두산봉, 우도, 성산 일출봉, 대왕산, 수산봉이 펼쳐집니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고 올라왔던 길을 따라 용눈이오름 주차장에 내려옵니다.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이곳에서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찾아가기 해서는 도로에 나가 왼쪽으로 150여m 갑니다. 

역삼각형의 ‘천천히’ 도로표지판과 전봇대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길입니다.







정면 왼쪽에 다랑쉬오름이 그 우측에 낮은 아끈다랑쉬오름이 보입니다. 

화산석의 돌담길을 들어서는 운치 있는 길로 농로 같아 보였습니다. 

다랑쉬오름은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길옆에는 보라색. 흰색 등 무수한 꽃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었습니다.













500m쯤 걸었다면 오른쪽에 흙길의 임도 길은 둘레길 막바지에 다랑쉬굴에서 나와 이곳에서 서로 만납니다. 

계속 직진해서 800m쯤 더 가면 삼거리 길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아끈다랑쉬오름을 보면서 돌아갑니다.



약 800m를 걸어가면 다랑쉬오름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 방향인 오른쪽입니다. 

지금 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왼쪽의 우뚝 솟은 봉우리는 다랑쉬오름이며 오른쪽은 원반처럼 빵빵하게 옆으로 퍼진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서 맞은편 아끈다랑쉬오름을 먼저 오릅니다. 

상대적으로 낮아서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았고 둘레길 동선을 맞추면 아끈다랑쉬오름을 먼저 오르는 게 맞을 것 같았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높지 않아서 힘들지 않고 쉽게 분화구 둘레에 오릅니다.


아끈다랑쉬오름



오른쪽으로 돌면 분화구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가을에 찾는다면 정말 장관일듯했습니다. 

펑퍼짐한 정상부는 생각보다 분화구의 경사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간 꺼져 있습니다. 

그만큼 특이한 형태의 분화구였습니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올라왔던 길을 되 내려가면 바로 마지막 목적지인 다랑쉬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 표지석 왼쪽으로 탐방로가 열려 있습니다. 

시작부터 분화구 입구까지 급경사 계단일 정도로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아끈다랑쉬오름 굼부리


다랑쉬오름지도




다랑쉬오름입구 


숨을 돌리려고 휴식을 취하면서 뒤돌아보면 아끈다랑쉬오름의 독특한 모습에서 위안으로 삼고 힘을 북돋워 오릅니다. 

갈지자 탐방로를 20여 분 오르면 분화구 능선에 올라서고 역시나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먼저 382m 봉 다랑쉬오름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에는 산불초소와 ‘망곡의 자리’라 해서 사각형의 돌이 놓여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성산사람인 홍달한이 숙종임금의 승하를 슬퍼하며 이곳에 올라와 궁궐이 있는 북쪽을 바라보며 통곡하였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정상을 지나면서 비로소 다랑쉬오름의 굼부리가 온전한 모습으로 드러나는데 그 깊이가 115m입니다.






다랑쉬오름 정상



이는 한라산 백록담과 비슷하며 깔때기 형태로 푹 꺼져 독특한 모습입니다. 

경관이 열리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방이 시원스럽지만, 다랑쉬오름의 분화구 남쪽에 경관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랑쉬오름 굼부리





손지오름, 좌보미오름, 동거미오름, 백악이오름, 문석이오름, 높은 오름 오른쪽 뒤로 한라산 백록담이 관망 되는 경관 명당입니다. 

우리는 이날 날씨가 흐려 한라산을 볼 수 없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



다랑쉬오름 분화구 남측사면에 제주도 최대의 소사나무 군락지 안내판을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며 다랑쉬오름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서 마지막 경유지인 ‘잃어버린 마을 표지석’과 ‘다랑쉬굴’은 도로를 따라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 이정표가 있던 갈림길까지 되짚어가야 합니다.



왼쪽 길은 용눈이오름에서 왔던 길이며 직진하면 곧바로 잃어버린 마을 다랑쉬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10여 가구에 40여 명이 살았으나 1948년 4.3 사태 때 마을이 소개되어 폐촌 되었다 합니다.



표지석을 지나 바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으며 다랑쉬굴(1.5㎞ 거리 표기지만 실제 거리는 약 500m 정도)은 왼쪽입니다. 

다랑쉬굴 주차장에서 오른쪽 너른 흙길을 따라가면 왼쪽 작은 안내판이붙은 다랑쉬굴 입구입니다.











지금은 시멘트로 굴입구를 봉해놓았지만 1992년 4월 당시 4.3에 숨진 11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합니다. 

용눈이 오름 주차장은 흙길을 계속 걸어가면 초반에 지났던 삼거리이고 오른쪽 용눈이오름을 보며 왔던 길을 되짚어가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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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제주여행)제주 오름 여행 아끈다랑쉬오름. 보름달을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UFO를 닮았나 보름달을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아끈다랑쉬오름 모습. 마치 등받이 둥근 쿠션이 닮아 보였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에 딸린 오름인 듯 아담하며 작아 보였습니다. 

'아끈'은 제주 방언으로 '작은' 뜻이라 하며 직역하면 작은 다랑쉬오름이 되겠습니다. 




제주 다랑쉬오름. 제주 아끈다랑쉬오름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부시 구좌읍 세화리 2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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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다랑쉬 오름을 오르다가 뒤돌아 본 다랑쉬오름

'다랑쉬'의 유래를 보면 한자로는 월랑(月郞)입니다. 

이는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로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다랑쉬오름을 올라가다 뒤돌아보면 둥글면서 누런 억새로 뒤덮여 있어 마치 달빛이 비치는 보름달이 연상되었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 분화구


필자는 제주도의 오름을 여러곳 가보았지만 이런 분화구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해안가보다는 지대도 높고 해서 그런지 아끈다랑쉬오름을 오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쉽게 능선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온 사방이 억새로 뒤덮여 있어 가을철에 찾는다면 정말 좋을 듯 보였습니다. 

지금은 "아~아~ 으악새 슬피 우~네"라는 으악새는 깡말라 있어 울음소리도 낼 수 없었으나 양탄자가 깔린 듯한 분화구와 완만한 능선은 어린이와 어르신도 너끈하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성산읍 방향입니다. 저 멀리 사각형의 모습인 성산 일출봉도 보입니다.   


아끈다랑쉬오름 앞으로 우뚝 솟은 꺽다리 다랑쉬오름


아끈 다랑쉬오름의 특징을 보면 다랑쉬오름 동남쪽에 위치하며 해발 198m에 분석구의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가 58m입니다. 

다랑쉬오름에 딸린 모습인 듯 나란히 있으며 모습 또한 비슷하여 다랑쉬오름은 키가 큰 꺽다리라면 아끈 다랑쉬는 땅땅한 장다리를 닮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 있는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안내도




다랑쉬오름을 올라서다 뒤돌아본 아끈다랑쉬오름


아끈 다랑쉬오름은 옆에서 보면 꼭 둥근 쿠션을 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는 분화구의 모습은 로마 콜로세움의 원형경기장이 생각나는 특이한 모습이라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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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용눈이 오름)지금부터 제주여행의 대세는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에서 제주를 보다.


제주 여행을 처음하는 분들은 먼저 제주에서 이름난 관광지를 찾고 두 번째가 한라산 산행, 세 번째 쯤 방문하면 이제 요즘 대세라 하는 제주 올레길과 둘레길을 걷는다 합니다. 그리고 제주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여행 마니아의 마지막 제주여행은 오름이라 합니다.

 


이를 두고 혹자들은 이제 제주 여행은 올레길도 끝나고 오름이 대세라 하였습니다. 제주에서는 한라산을 제외한 오름만 해도 386개라 합니다. 하루에 한 개만 올라도 1년 내내 올라야 할 정도로 많은 오름. 여행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오름이 여러 개 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필자도 오름을 올라봤습니다. 오름 중에서도 가장 쉽다는 용눈이오름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는 전경은 오르는 수고에 비해 최고의 전경이라는 평입니다. ㅎㅎ 말 잔등처럼 부드러운 능선길이라 아이나 어른이나 신혼부부등 남녀노소가 함께 손잡고 걸어 오를 수 있는 용눈이 오름. 지금부터 찾아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삼나무는 이곳에서 전혀 볼 수 없고 용눈이 오름 전체가 초지로 겨이삭, 개민들레, 잔디, 제비꽃, 할미꽃 등 부드러운 풀로 덮혀 있어 꼭 초원의 목장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지금은 말을 볼 수 없지만 월래는 이곳에도 방목을 하였던 곳입니다. 가을 여행 추천지로는 최고 일 듯합니다. 정상에 올라 오름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시간은 30분이면 넉넉합니다. 차도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오를 수 있어 제주 오름을 대표한다 하겠습니다.

 


용눈이 오름은 모두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용눈이 오름을 용와악(龍臥岳)이라 합니다.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하며 현재는 ‘용눈이 오름이라 부르고 있지만 유래를 보면 ’용이 놀고 있는 모습‘이라 합니다.



높이가 248m로 뒷동산 같은 산봉우리지만 남북으로 길게 비스듬히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용논이가 변해서 용눈이가 되었다는 설이 신빙성이 있다 합니다. 여러 개의 등성이가 아래로 흘러 내려 마치 부채를 펼쳐 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육지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오름을 보면 꼭 경주를 찾는 기분이라 해야하나요. 경주의 왕릉이 여기저기 뭉쳐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용눈이 오름을 오르는 입구에서 보면은 말발굽형을 이룬 분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서쪽으로는 작은 오름들이 여러 개 잇대어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보면 제주방언으로 굼부리라 하는 분화구가 터져 있고 그 둘레로 세 개의 봉우리가 왕눈이 오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필자도 지질은 잘 모르지만 왕눈이 오름의 모습을 보면 여러번 화산 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을 해 봅니다.



제주 여행에서 오르기 쉽고 또한 조망도 끝내주는 왕눈이 오름 요즘 제주여행의 대세라 하는 오름 여행 꼭 추천합니다.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36-47번지 내비에 왕눈이 오름을 입력하면 됩니다.

 

 

◆제주여행 사진으로 보는 용눈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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