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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 촬영지 영도 흰여울마을은 자꾸만 변화하는 중. 변호인 촬영지 영도 흰여울마을


부산에는 많은 영화촬영지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어렵던 시절이나 

우리의 어두운 사회의 한단면을 

보여주는 영화 촬영이었습니다.





영도 흰여울마을 주소: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4가 1044-6




2020/02/26 - (부산영도여행)한반도의 인류인 신석기 시대 생활상을 한눈에, 동삼동 패총 유적지 동삼동 패총 전시관 여행

2020/02/19 - (부산영도여행)부산 영도구 섬 속의 섬 아치섬에 조성된 한국해양대학교 캠퍼스 여행. 한국해양대학교 캠퍼스

2020/02/15 - (부산영도여행)해양도시 부산에 있는 국내 유일한 해양박물관 여행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여행

2020/02/12 - (부산영도여행)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섬안에 대학교 캠퍼스가 있어요? 영도 아치섬 아치둘레길 탐방.

2020/02/11 - (부산여행)국립해양박물관 국내외 '등대' 기획 전시 관람하고 왔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등대 기획전시

2020/01/09 - (부산여행/영도여행)바다 조망이 정말 좋아 신선이 되어 걸어본 영도 봉래산 둘레길. 부산 봉래산 둘레길

2020/01/07 - (부산영도여행)속초에 아바이마을이 있다면 부산에는 청학동 해돋이 마을이 있어요. 청힉동 해돋이 마을





대표적 촬영지가 범일동 매축지마을, 호천마을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영도 흰여울 마을이 부산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입니다. 



영도 흰여울마을하면 퍼뜩 떠오르는 영화가 '변호인'입니다.

그리고 '범죄와의 전쟁' 등등이 있습니다.




영도 흰여울마을은 

집과 가까워 심심하면 찾곤하는데 

지난주말에 '바람불어 좋은 날'이라고

영도 흰여울마을을 찾았습니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조금 한산하다는 생각은 깨져 버리고 ㅎㅎ

 흰여울 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골목골목에  참 많이 붐볐습니다.

 


흰여울마을은 자꾸만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화사한 색을 입혀 정작 영화속의 

한 장면을 보는 그런 재미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지금 개관을 한창 준비하는 건물이 있습니다. 

입구에 개관 준비중이라는 안내문구가 보였습니다.




흰여울마을 영화기록관입니다. 

밑에서 보면 4층 건물이지만 막상올라가서 뒤에서 보면 2층건물입니다. 

이는 산복도로에 건물을 세워 도로가 3층과 연결됩니다.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암수살인, 태풍 등 

여러편이 이곳 영도 흰여울마을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현재 내부관람은 전시준비중이며 계단에서만 담은 사진입니다.



흰여울마을 영화기록관 앞의 풍경입니다.

부산 남항이며 묘박지로 불리는 곳입니다.



평소에는 외항선 등 많은 배가 빼곡하게 정박해 있는데 

태풍급의 바람 때문인지 모두 피항해버리고 ㅎㅎ

한척도 보이지 않습니다.




삐까뻔쩍한 건물이 자꾸만 들어서 

이제 몇년전의 흰여울마을 풍경은 

거의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래도 해안을 보는 골목길의 풍경은 

그대로라 흰여울 마을의 정취를 자아내게 합니다. 

관광객이 정말로 많습니다. ㅎㅎ



촌장과 바다

이곳도 예전에는 없었던 곳입니다.



자꾸 볼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흰여울마을의 옛 맛을 잃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전망대가 생겼습니다.

전에는 안전을 위해 벽을 만들었는데 ㅎㅎ




콘크리트 벽을 뚫고 전망대를 만들어 

바로 바다를 볼수 있게 했습니다. 

가족과 연인 등 많은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회색의 스레트 건물이었는데 

이제 작은 가게와 카페가 들어서 있습니다.



여기부터가 영도 흰여울마을의 메인 포인트입니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이며 

현재에는 관광안내소로 사용중인 

건물이 저기 보입니다.



어김없이 이곳에도 전망덱이 들어서 있습니다.

시원하고 좋긴 좋은데 ㅎㅎ



변호인 촬영지이자 관광안내소입니다.

코르나 19로 내부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이곳까지 오고는 돌아갔는데 ㅎㅎ

이제는 골목길 끝까지 관광객으로 붐빕니다.



카페와 전망을 위한 많은 시설이 들어서 

예전의 어둑 침침한은 사라지

화사하게 바뀌었습니다.



변호인 촬영지 쪽은 관광객으로 붐볐지만 이곳은 조용했는데 ㅎㅎ

이제 전체가 관광지로 바뀌었습니다. 



전망대를 거쳐 피아노 계단을 내려서면 

영도 절영해안길로 연결됩니다.ㅎㅎ

바닷가로 내려가면서 

영도 흰여울마을 여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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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해양도시 부산에 있는 국내 유일한 해양박물관 여행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여행


부산 영도구에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 

개관당시 한번 찾았고 이번에 두 번째 해양박물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해양도시 국내 유일한 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56

해양도시 국내 유일한 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전화:051-309-1900




2020/02/12 - (부산영도여행)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섬안에 대학교 캠퍼스가 있어요? 영도 아치섬 아치둘레길 탐방.

2020/02/11 - (부산여행)국립해양박물관 국내외 '등대' 기획 전시 관람하고 왔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등대 기획전시

2020/01/22 - (부산서구여행)전망 좋은 부산 서구 천마산로 천마산 산복마을 흔적길 천마산 에코하우스 하늘산책로 여행.

2020/01/09 - (부산여행/영도여행)바다 조망이 정말 좋아 신선이 되어 걸어본 영도 봉래산 둘레길. 부산 봉래산 둘레길

2020/01/07 - (부산영도여행)속초에 아바이마을이 있다면 부산에는 청학동 해돋이 마을이 있어요. 청힉동 해돋이 마을

2019/10/24 - (부산여행/영도여행)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우리 어머님인 깡깡이 아지매를 영도 깡깡이 길에서 만나다

2019/10/21 - (부산여행/영도여행)우리나라 근대 조선의 발상지 부산 영도 대풍포 여행.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으며 인근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있어 찾아가기에도 아주 쉽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지하1층에 지상 4층 건물로 

노아의 방주인지 원반인지 모를겠지만 

독특한 건물을 하고 있어 건물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2013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 인기상을 받았다는.... ㅎㅎ

 국립해양박물관 2층은 현재 기획전인 ‘등대’ 전시와 어린이 박물관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3층 상설전시실 관람입니다. 

해양생물체험과 해양사 인물, 국내 인물과 항해선박, 

문화 바다에 관한 모든 것을 전시합니다.

 


국내해양 역사와 세계해양의 인물, 문화 ,항해, 선박등을 소개하며 

특히 우리 바다이야기에서 해상왕 장보고와 임진왜란의 영웅 

성웅 이순신 장군의 전시공간도 마련해 있습니다.

 


요즘은 관계가 소원한 일본과는 조선시대에는 

조선통신사를 파견하여 교류를 했습니다. 

조선통신사와 통신사의 배 조성 과정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중입니다.

 




해양관련 유물이 1만점이 넘으며 

문화재적 가치있는 유물도 전시중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바이킹 박물관의 바이킹배와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콘돌라, 거북선의 자료와 관련 문서, 

1837년 일본 나가타 해안에 일본인이 세운 ‘죽도제찰’ 

“죽도는 조선 땅이므로 항해를 금지한다” 경고판도 전시중입니다.

 






구스의 해도첩은 1666년 네덜란드 지도제작자 피터쿠스가 제작한 

해도첩 초판으로 총 41개의 해도를 수록했습니다.

 







1846년 영국 뉴튼 일가에서 제작한 지구의와 천구의 한쌍도 전시중이며 

우리나라의 동쪽을 동해로 단독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천구의는 하늘의 별과 별자리를 둥근 공에 나타낸 것으로 

야간 항해사가 별의 위치로 방향을 보며 지구의와 함께 사용했습니다.

 







조행일록은 1863년 임교진이 작성한 조운일기입니다. 

관직에 있으면서 세곡을 배로 운반하면서 내역과 노정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남아 있는 조운일기중 가장 오랜 유물입니다.

 









이외에도 해양에 대한 다양한 전시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관람은 무료입장이며 부산 북항과 연결되고 

국립한국해양대학을 끼고 있어 해양박물관 관람후 주위에 많은 여행지를 품고 있습니다.










남극 얼음



가족과 함께 부산영도 국립해양박물관과 동삼동패총유적지, 

한국해양대학교 아치섬 아치 둘레길 태종대 등 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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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섬안에 대학교 캠퍼스가 있어요? 영도 아치섬 아치둘레길 탐방.


우리나라에서 대학교가 섬에 조성된 곳이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유일한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아치섬 둘레길 한국해양대학교 주소:부산광역시영도구 동삼동 1





2020/02/11 - (부산여행)국립해양박물관 국내외 '등대' 기획 전시 관람하고 왔습니다. 국립해양박물관 등대 기획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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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 (부산여행/영도여행)봄맞이 걷기 좋은 해안길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2016/09/21 - (부산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흰여울문화마을. 영화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문화마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16/09/19 - 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청학동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 영도 최고 전망대로 손색없는 봉래산 둘레길 청학동 해돋이 벽화 마을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를 만나다.




섬안에 대학교가 있으니 말입니다. 

부산 영도구에는 조도 또는 아치섬으로 불리는 섬이 있습니다. 

이곳에 국립한국해양대학교캠퍼스가 있습니다.



조도는 1974년에 캠퍼스가 조성되면서 영도와 조도를 

연결하는 도로를 만들려고 매립을 했습니다. 




그리고 파도로 부터 도로를 보호하기위해 방파제를 설치했는데 

2012년 7월 이를 한림제(翰林堤)라 명명했습니다.


앵커탑

한림제 입구에 배의 조형물인지 웅장한 

모양을 한 한국해양대학교 교문이 있습니다. 

해양대 삼거리에서 동삼동 패총박물관과 

해양대 교문을 통과해 한림제 옆 인도를 따라 

앵커탑까지 750m 거리입니다.



해사대학관 앞에서 아치둘레길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다시 해사대학관을 왼쪽으로 돌아가면 아치둘레길(南) 입구가 나옵니다.



아치둘레길 안내판이 꼼꼼하게 

잘 붙어 있어 길 찾기는 쉽습니다. 



왼쪽 나무 덱은 아치둘레길 가는 길이라면

그전에 먼저 오른쪽의 아치해변으로 내려갑니다.



조도에서 유일한 몽돌해변입니다.

제법 큰규모입니다.



아치둘레길을 꼭 걷지 않아도 대학교내에서 보는 

몽돌해변 무엇인가 특별한 느낌이 들게합니다.



그리고 대학교내에 둘레길이 조성된것도 신기하고요.

몽돌해변을 보려고 가족과 함께 아치해변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몽돌 아치해변은 정말 신기합니다. 

아치해변을 반을 나누어 왼쪽은 제법 큰 바위가 널려 있고 

오른쪽에는 주먹보다 조금 큰 몽돌이 쫙 깔렸습니다.



바위는 파도에 씻겨 독특한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기둥 돌이 꼭 배를 묶어둔 말뚝 같습니다. 



아치해변을 돌아나와 본격적인 아치둘레길 남쪽 나무덱을 따라갑니다. ㅎㅎ

南 아치 둘레길은 전체가 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저기 보이는 산이 태종대가 있는 태종산입니다. ㅎㅎ




ㅎㅎ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꼭 태극 문양 같습니다. 

그래서 태극바위라 이름을 붙여 보았습니다.

또한. 감포 앞바다에 문무대왕의 수증릉을 닮았습니다. 



해양수산부 ‘조도 주변 연안정비사업’으로 

부산지방 해양수산청에서 2018년 8월부터 

한국해양대학교 아치둘레길 조성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치둘레길 개방시간 및 안내사항이 있습니다. 

3월 1일부터 10월 31일 까지는 오전7시~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30분까지 입장할수 있습니다.



11월1일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는 오전 9시~오후 5시까지이며 

오후 4시30분까지 입장할수 있습니다. 

강풍, 태풍, 호우, 지진 등 자연재난이 발생하면 통제 합니다.

 



조도와 아치섬은 같은 뜻을 가졌습니다. 

조도(朝島)는 아침섬을 뜻합니다. 

아침섬 발음이 어려워 읽기 쉽게 변해 

아치섬이 되었는 게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ㅎㅎ



한자만 없다면 아치섬이라해서 섬이 ‘휘어졌나’ 생각했습니다. 

아침이 변해 아치가 된 순 말입니다.



영도 청학동에는 해돋이 마을이 있습니다. 

영도 조도 아치섬도 이외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는 아치섬에서 가장 일찍 아침을 맞이하고 

가장 먼저 오륙도로 떠오르는 일출을 맞이하는 섬이라 

조도가 되었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ㅋㅋ

제 개인적인 생각 ㅋㅋ




아치둘레길 남과북의 둘레길을 다합쳐도 ㅋㅋ 800m가 안됩니다. 

둘레길이라기 보다는 아치섬 관광지 탐방코스입니다. 



아치섬 북쪽·동쪽·남쪽은 기암괴석의 전시장입니다. 큰 바위가 뒹굴고 치솟은 해안가 절벽입니다. 

이런곳에 탐방로를 만들어서 그런지 주위 조망이 정말 시원하고 끝내줍니다. 

아치섬 남쪽에는 맑은 날이면 멀리 대마도가 보인다는 사실 ㅋㅋ



이날은 날씨가 별로라 대마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ㅎㅎ

저기 아치해변이 보입니다. 저곳에서 이곳 전망대까지 탐방로를 걸어왔습니다. 



쉽죠잉!! ㅎㅎ

누구나 걸을수 있는 가까운 거리입니다. 

바위 절벽아래에 만들어진 전망대입니다. 




약간만 걷고도 바위를 안을수 있는 아치섬 둘레길

영도여행에서 한국해양대학교 아치 둘레길을 적극 추천합니다.

 


전망대에서 본 영도 본섬입니다. 

잘록이 고개를 넘어가면 ㅎㅎ

 영도 해녀들이 물질하고 절영해안산책로가 시작하는 중리해변입니다.



이제 아치둘레길 북쪽을 가려고 되돌아 나오면서 

다시금 눈에 가득 담았습니다.



바위위에 봉화터 같은게 보입니다. ㅋㅋ

아마 초병이 눈을 부라리며 해안을 감시했을 해안초소로 보입니다.ㅎㅎ

밤에는 목숨을 걸어야 했을 듯합니다. 




반석 같은 너른 바위가 참 많습니다. ㅎㅎ

옛날 은둔하는 선비가 찾았다면 칠언절구 시로 아치둘레길을 칭송했을 듯 ㅋㅋ

저는 지식의 밑천이 짧아 그저 "좋다 좋아" 하는 말 밖에 못합니다. 

북쪽 아치섬은 부산 북항과 부산항 대교 오륙도등 쉽게 볼수 없는 부산항 경치를 만난다고 합니다. 

어서 빨리 가야지 ㅋㅋ 



아치 둘레길 남쪽 해안을 돌아나와 이제 

아치 둘레길 북쪽 해안을 향해 걸어갑니다. 

저기 가로등에 '아치둘레길 북'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안내판만 보고 가면 됩니다.



콘크리트 계단을 올라 너른 공터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아치둘레길 북쪽 입구입니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 처럼 

찾아온날이 폐쇄된 날 ㅋㅋ

아치둘레길 북쪽 해변길 입구의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지난해 9월 태풍으로 나무덱이 파손되어 

지금까지 폐쇄하여 들어갈수 없다는 ...ㅋㅋ




센스에 발이 닿았는지 앵앵하며 지금은 출입할수 없다는 소리만 ㅋㅋ

파손되었다면 빨리빨리 보수 하여 개방을 하지 않고  말입니다. 

괜히 찾아갔다가 허탕만 치고 돌아 왔습니다.


 

아치둘레길 북쪽의 부산 북항 풍경입니다. ㅎㅎ

저기 부산 북항과 부산항대교 오른쪽 신선대 부두가 쫙 펼쳐집니다.

어서 빨리 복구하여 아치섬 북쪽 둘레길를 재차 개방하면 

방문해서 더욱 멋진 풍광의 아치섬 아치둘레길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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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자식을 위해 희생했던 우리 어머님인 영도 깡깡이 아지매 모습. 영도 깡깡이길 


영도에는 1970년대 중반까지도 깡깡이 아지매의 쇠망치 소리가 들렸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깡깡’ 소리가 이제 ‘깡깡이 길’로 되살아났습니다. 

영도 깡깡이 길을 지난 주말에 느지막하게 찾았습니다. 

영도다리 입구인 도시철도 남포역에서 길을 나섰습니다.





부산 영도 깡깡이길 깡깡이안내센터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대평동2가 208

부산 영도 깡깡이길 깡깡이안내센터 주소:051-418-3336




2019/10/21 - (부산여행/영도여행)우리나라 근대 조선의 발상지 부산 영도 대풍포 여행.

2019/03/15 - (부산여행/영도여행)봄맞이 걷기 좋은 해안길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2016/09/21 - (부산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흰여울문화마을. 영화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문화마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16/09/19 - 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청학동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 영도 최고 전망대로 손색없는 봉래산 둘레길 청학동 해돋이 벽화 마을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를 만나다.

2015/11/10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둘레길과 봉래산 산행. 발걸음이 즐거운 부산 최고 섬산행지 봉래산 둘레길과 산행.

2015/09/25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둘레길 장사바위 전설. 신발을 빼 닮은 영도 봉래산 장사바위 전설...



 


영도다리 아래 유라리 광장에는 피난민 가족이 조형물로 세워져 1950년 한국동란 당시의 부산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금순이도 철이도 보따리를 하나씩 둘러메고 쓴 조형물이 있는 광장 앞에는 점바치 골목이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점바치는 점집입니다. 

당시 피난민들은 가족의 생사를 알 수 없어 답답해 점집을 찾았습니다. 

모두다 “살았나. 죽었나?” 하며 헤어진 가족의 생사를 물었습니다. 




때로는 안도의 한숨을 때로는 슬픈 소식을 들어야만 했던 영도다리 점바치골목은 한때 유명 점집으로 이름을 날렸을 정도로 많은 점집이 근래에까지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영도다리 개발에 밀려 대부분 떠났습니다.

 


현재 영도다리 옆 점집만은 보존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에 찾았을 때 건물은 헐리지 않고 막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이곳을 보고 영도다리를 건넜습니다. 

영도 쪽에는 영도 출신인 국민가수 현인 선생의 동상이 있습니다.

 

영도 남항동 대풍포매립지 쪽입니다.



자갈치시장 쪽입니다.


 


많은 히트곡이 있지만 ‘굳세어라 금순아’는 대한민국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노래입니다. 

현인 동상에서 영도다리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왼쪽 해안 길을 따라가면 남항동 대동대교맨션이 있는 대풍포입니다.

 



이곳이 대풍포 매축지로 1970년대 중반까지 수리조선소에서는 깡깡이 아지매의 망치질 소리가 들렸습니다. 

2016년 공공예술 프로젝터로 깡깡이길에는 깡깡이 선박 체험과 알록달록한 벽화 이외에도 여러 조형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깡깡이 선박체험관은 깡깡이 마을에 흔하게 보는 예인선을 이용한 입체적 선박체험공간입니다.

선박 내부에서는 배와 관계된 여러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선상휴게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깡깡이 안내 센터



그리고 깡깡이 유람선입니다. 

필자가 5시쯤 찾았을 때는 깡깡이길 안내센터는 문을 닫아 아쉽지만 눈으로만 먼발치에서 구경했습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자갈치시장과 영도 남항시장을 운행하는 도선이 있었습니다.




깡깡이 안내 센터



관광산업으로 다시 운행한다는 이야기는 있습니다. 

현재 실행은 되지 않고 다만 깡깡이길 안내센터에서 130여 년 전 운행했던 추억의 옛 영도도선을 복원한 유람선 투어가 주말에만 하루 3번(오후 1시, 2시, 3시)씩 운행하고 있습니다.



깡깡이 안내 센터





자갈치시장과 남항시장 내 조선소 인근을 도는 코스로 약 20분간 운행합니다. 



 

영도 깡깡이 마을 공작소







깡깡이 길에서 꼭 찾는 벽화가 있습니다. 

12층 높이의 대동대교맨션 벽면을 이용하여 그린 깡깡이 아지매의 모습입니다.






눈가의 주름진 얼굴은 당시의 고단한 삶을 생각하게 하지만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우리 어머님의 모습을 느끼게 합니다. 

어머님 수고하셨습니다.



★부산 영도 대풍포 매축지와 깡깡이아지매를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영도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조선소가 들어선 곳입니다. 

남항동 대평초등학교 교정에는 이를 기념하는 ‘한국 근대조선 발상 유적지’ 기념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왜 대평초교에 이 기념비가 세워졌을까요?



그 이유를 보면 영도에 근대조선소가 처음 들어선 것이 1887년 일본인이 세운 다나카 조선소입니다. 

그 조선소가 처음 들어섰던 곳이 지금의 대평초교입니다.

 



다나카 조선소 이전의 우리 조선소는 모두 목선을 만들었습니다. 

이때부터 우리나라에 철선의 조선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제강점기인 1937년에 한국사람이 세운 최초 조선소가 등장했으며 한진중공업의 전신인 대한조선공사였습니다.

 


대한조선공사는 배의 건조보다는 중고선박 수리를 주업으로 하였습니다. 

1970년대에 처음으로 대만에서 선박을 수주하여 ‘팬 코리아호’를 명명하여 수출하였는데 이게 우리나라 1호 수출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부산 영도는 우리나라 근대조선에서 많은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 남항동에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대풍포 매축지입니다. 

대풍포는 바람을 피해 배를 안전하게 정박하는 곳을 말합니다.

 


대풍포는 “바람이 싫어서 평안하라”의 뜻을 가졌으며 마을 이름도 대평동이라 불렀습니다. 

1876년 개항과 함께 영도에도 많은 일본 어선이 드나들었고. 대풍포에는 다나카조선소가 들어와 작은 포구는 일본인의 전용 선착장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1926년에 사유지를 강제로 편입하여 ‘영도 대풍포매축공도’를 실시하여 땅을 메웠습니다. 

매립지는 반도보다 작은 육지라 하여 ‘갑정’이라 불렀습니다. 

이곳에는 주택가와 일본인 조선소가 들어섰습니다.



어선 건조도 하고 수리도 하며 관련 기자재 업체가 60여 곳이 성행했습니다. 

당시 조선조는 많은 부분이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오랜 항해를 마친 배는 선박 수리를 하려고 조선소로 들어왔습니다. 



강철판의 찌그러졌고 철판은 바닷물로 뻘건 녹이 슬고 따개비가 들러붙은 것을 바로 펴고 녹을 벗겨내야 했습니다. 

이때는 아지매의 손길이 필요했습니다. 

녹을 제거하려고 아지매는 수천 번 아니 수만 번 강철판을 두드려야 했습니다.



그때마다 강철판은 떨며 ‘깡깡’ 소리 내어 울었고 언제부터인가 철판을 두드리는 아주머니를 깡깡이 아지매라 불렀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어머니상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자갈치아지매와 깡깡이 아지매를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한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 연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깡깡이아지매의 분주한 망치질도 압축기로 모래를 쏘아 녹을 벗기는 현대화에 밀려 차츰 사라졌습니다.

 직업을 잃은 깡깡이 아지매는 부산공동어시장과 자갈치시장의 고기를 선별하는 작업으로 옮겨 갔습니다. 이들을 ‘쓰꾸메’라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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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우리나라 근대 조선의 발상지 부산 영도 대풍포 여행. 영도 대풍포를 아세요?


대한민국 근대조선의 발상지는 부산 영도입니다. 

부산 영도 가운데에서도 대교동과 남항동일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조선소 였던 다나까조선소와 많은 중소 규모의 조선소가  생겨났고 오늘날까지 그 명맥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영도웰컴센터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동 1가 1

영도웰컴센터 전화:051-419-4048




2019/03/15 - (부산여행/영도여행)봄맞이 걷기 좋은 해안길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2016/09/21 - (부산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흰여울문화마을. 영화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문화마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2016/09/19 - 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청학동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 영도 최고 전망대로 손색없는 봉래산 둘레길 청학동 해돋이 벽화 마을 해돋이 전망대 청학마루를 만나다.

2015/09/08 - (부산여행/영도여행)부산항대교 전망대 청학배수지. 밤바람도 맞고 부산 야경도 구경하는 1석2조의 부산 여행 청학배수지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2015/09/09 - (부산여행/영도여행)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피난민촌 마을 청학동 해돋이 마을 벽화 여행을 하다. 청학동 해돋이마을.

2015/07/05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꽃불이 났다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보고 왔습니다.

2015/02/25 - (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부산에도 동삼동 패총 전시관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왜 영도가 우리나라근대조선의 발상지가 되었을까요?

그 이유를 알려면은 먼저 영도에 있는 대풍포를 알아야합니다. 

대풍포는 소형선박이 태풍을 피해 정박하는 피난처 역할을 하던 곳이며 현재 영도다리 주위로 3곳이 있습니다. 



대풍포는 “바람이 싫어서 평안하라”의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을도 대평동이라 불렀습니다. 

부산 영도다리를 걸어 영도 대풍포를 찾아갔습니다. 

남포역에 내리면 영도다리는 지척입니다.

 



6·25 한국동란의 대표 상징인 영도다리는 현인 선생의 `굳세어라 금순아`로 아마 전국에서 영도다리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1.4 후퇴 이후로 피난민이 대거 부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피난을 떠나기 전에 혹시 헤어지면 영도다리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미리 하고 떠났습니다. 

피난길에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고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영도다리에서 하염없는 기다렸습니다. 

피난길에 헤어졌던 가족을 만나던 눈물의 다리이자 상봉의 다리, 아픔의 다리였습니다.



1966년에 들어와서 영도다리는 교통량의 증가와 영도다리를 통해 상수도공급이 들어가면서 개도다리였던 영도다리는 더 이상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2013년 다시 영도다리는 하루에 한 번 오후 2시에 하늘로 치솟으며 다리를 끄떡끄떡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당시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영도 다리가 끄떡끄떡 한다' 입니다. 

영도다리 영도 쪽에는 굳세어라 금순아를 노래한 현인 선생님 동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항상 굳세어라 금순아의 노랫가락이 흘러나옵니다.

 


ㅎㅎ대풍포는 영도다리와 현인 선생님 동상 사이 계단을 내려서면 오른쪽 다리 아래로 지나갑니다.

드디어 첫번째 대풍포입니다. 

부산항대교와 영도대교 사이에 있습니다. 

'소년과 갈매기' 조형물이 물양장과 부산대교를 배경으로 서 있습니다. 



'영도 사람들'의 조형물입니다. 

강인한 정신의 영도 사람을 표현한 듯 보였습니다. 





대풍포인 영도 물양장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영도 대풍포에는 1876년에 개항과 함께 영도에 일본인 조선소가 들어왔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어선도 대풍포에 정박하여 물건도 하역하고 배도 수리하였습니다.

 


1887년에 다나카 조선소가 처음 들어서면서 여러 일본 조선소가 들어왔고 작은 포구였던 대풍포는 일본인들의 전용 선착장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다 1926년 사유지를 강제로 편입하여 '영도 대풍포 매축 공도를 실시'하여 대풍포 매축지를 독점하다시피 사용하였습니다.

 


일본인들은 이 일대의 매축지를 반도보다 작은 육지란 뜻인 ‘갑정’이라 불렀습니다. 

이곳에 들어선 일본 조선소의 숫자가 60여 곳이며 어선을 건조하거나 수리를 전문으로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관련 조선 기자재업체도 몰려 근대조선산업의 발상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우리 어선은 전부 목선을 만드는 소규모의 조선소였는데 철선에 밀려 모두 길거리로 나앉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1937년에 와서 우리나라 최초의 철로 만든 조선소인 대한조선공사가 세워졌으며 오늘날 한진중공업의 전신입니다. 

80년의 긴 역사를 가진 대한민국 최초 근대조선소가 한진중공업으로 이어오기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지금도 조선업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초창기 대한조선공사는 선박의 건조보다는 선박수리업을 주업으로 하다가 1970년에 들어와 대만에서 배를 수주하여 ‘팬 코리아호’를 진수하였습니다. 

진수식에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근혜·근령 자매가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이었습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어선이 조업을 멈추고 대풍포 물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만큼 경기가 없는것인지....

하루 빨리 경기가 살아나서  물양장의 많은 어선이 조업에 나서길 기대해봅니다.




부산 남포동 영도다리 옆의 롯데백화점 남포점 건물이 우뚝합니다. 

롯데백화점 건물을 신축하면서 롯데그룹 계열인 롯데건설에서 영도다리 개도 공사를 추진하여

멈추었던 영도다리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걸어서 영도웰컴센터까지 왔습니다. 그 옆 라발스호텔 정문에 세워진 예술품입니다. ㅎㅎ

정작 소리가 나지 않는 다는 ㅎㅎ



영도 웰컴센터입니다. 영도관광안내소입니다. 건물 모양은 독특한데요 ㅎㅎ

영도대교 도개 모습을 본떠 지은 건물이라합니다. 

지금 모습이 다리가 들여 올라간 모습입니다.



계단이 놓여진것을 보면 올라가보라는 전망대였습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 카페도 있습니다. 

일단 최고 높이의 카페위 전망대에서 

대풍포 물양장을 내려다 보며 사진을 담았습니다. 

또한 영도대교 개도 전망대라 합니다. ㅎㅎ 오후 2시에 한번 찾아 보시면 좋을 듯 ㅎㅎ

 


주위는 빌딩숲에 가렸지만 그래도 물양장을 하늘에서 볼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영도 웰켐센터는 영도에 관한 갖가지 기념품과 커피 영도 관광 팜플렛을 얻을수 있습니다. 

마침 제가 '깡깡이길' 관광 팜플렛을 찾았는데 다 나갔다는 ㅎㅎ 관계자님 미리 미리 보충해주세요. 



롯데백화점과 부산항대교를 동시에 담아보았습니다.



다시 대풍포 물양장을 되돌아 영도다리아래로 향합니다.

이번에는 영도 대동대교맨션이 있는 대풍포를 찾기위해서입니다.

이곳에는 1926년 사유지를 강제로 편입해 

'영도 대풍포 매축 공도'를 실시했다는 대풍포 매축비가 있습니다.





대풍포 물양장에 독특하게 지어진 좀전의 그 호텔 건물 ㅎㅎ

영도 웨컴센터 건물도 보입니다.





이제 영도다리 아래을 다시 지났습니다. 

저기 용두산 공원에 부산의 상징인 부산탑도 보입니다. ㅎㅎ






드디어 영도대동대교맨션앞 대풍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많은 어선이 정박해 있습니다. ㅎㅎ

 아직 시기가 맞지 않아서 인지 

많은 어선이 물양장에 묶여 있습니다.






영도 대풍포 매축지 석비입니다. 

이번에 사진을 담지 못해 옛날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고만고만한 배가 정말 엄청나게 들어서 있습니다. 

작은 수리도 하는 등 선주의 바쁜 손놀림도 보였습니다.



다시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가 있는 다음 물양장으로 가기위해 퍼뜩 자리를 옮겨야 했습니다.



해가 얼마 남지 않아서요 ㅎㅎ

너무 늦게 영도 대풍포와 깡깡이 길을 찾아서 정말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ㅎㅎ



여기서도 용두산 공원이 보입니다. 




ㅋㅋ 이 배는 청소하는 배는 아니겠죠 

밀대 걸레를 앞에다 달고 다니는게 무슨 용도인지 궁금합니다. ㅎㅎ



그래도 대풍포 물양장은 파도가 잔잔한게 한가롭고 여유로워 보입니다.

이래서 작은 배가 모두 이 안으로 피신하는가 봅니다.



물양장 주위 모습입니다. ㅎㅎ

정말 아름다운 항구 모습입니다.



여기가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가 있는 물양장입니다. 

이곳은 길이가 제법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주위에 큰배를 수리하는 조선소도 여럿 자리잡았고 대동대교맨션과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 사이가 대풍포 매축지 입니다.




물양장에서 본 영도의 진산 봉래산입니다. 

이제 강점기 때는 일인들이 조선의 모든 것을 고갈시킨다는 뜻인 

고갈산으로 불렸다가 현재 제이름을 찾아 봉래산이 되었습니다.



큰배를 수리하는 도크도 보입니다. 



배 밖에 보이지 않아 이런 모습 때문에 부산을 제 1의 항구라 하는가 봅니다. ㅎㅎ





대풍포 물양장 3곳을 돌아 댕겼더니 해가 서산 넘으로 늬엿늬엿 넘어가 버렸습니다. 

다음 여행은 자갈치아지메와 함께 강인한 우리 어머니를 상징하는 

대풍포 깡깡이 아지메를 기리는 '깡깡이길'을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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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봄맞이 걷기 좋은 해안길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부산에는 절영도란 섬이 일제강점기 때 까지 있었습니다. 

이러면은 어떤 분은 부산에 무슨 절영도란 섬이 있었다 말이고 하며 의문을 나타내겠지만, 틀림없이 부산에 절영도란 섬이 있었습니다. 

절영도로 불렸던 섬이 현재에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영도입니다.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주소:부산시 영도구 영선동4가 186-47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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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로 불리고 있는 섬이 왜 절영도라고 불렸는지 궁금한데요 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영도에 말을 키우는 목마장이 있었으며 백제의 견훤이 영도의 명마 한 필을 왕건에게 바쳤다가 백제가 망한다는 성지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되돌려받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만큼 영도 목마장의 명마는 유명했는가 봅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천리마가 있었는데 마음먹고 한번 달리면 자신의 그림자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빨리 달렸다 하여 절영도(絶影島)로 불렸다고 합니다. 

러다가 해방이 되면서 행정구역 개편과 함께 절자를 빼고 줄여서 영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절영도 이름을 딴 둘레길이 영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적 둘레길인 갈맷길 일부이기도 하면서 2송도 해안으로 난 둘레길만 따로 떼어 절영해안산책로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도 절영해안산책로는 벌써 입소문이 난 해안 산책길입니다.



긴 항해를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남항 묘박지에 정박 중인 수많은 배를 만나면서 보는 재미와 걷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코스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 경로를 보겠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흰여울해안터널~해녀 촌~대마도전망대~출렁다리~태평양전망대~중리항~원조해녀촌~85광장~75광장~하늘전망대~선박전망덱~흰여울전망대~흰여울안내소~절영해안산책로 입구 순이며 약 6km 거리에 2시간~2시간 20분쯤 소요됩니다.

 

남항해녀촌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영선반도보라아파트 103동 뒤편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알리는 입간판과 안내도, 갈맷길과 절영해안산책로 안내소 앞에서 출발합니다. 

해안을 따라가는 콘크리트 도로에 아스콘이 포장된 도로를 따라갑니다. 

왼쪽 절개지에 늘어선 집은 6.25 한국동란에 피난민이 생활하던 집들이라 하며 이곳이 영화 변호인 촬영지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걷고는 절영해랑길 막바지에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마을을 지나갑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를 출발합니다. 왼쪽에 배모양을 형상화한 갈맷길 안내소가 있습니다. 

그 맞은편에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흰여울해안터널과 피아노길



정면에는 점점이 떠있는 많은 선박이 남항 앞바다에 떠 있습니다. 

이곳을 부산의 묘박지라합니다. 

대형선박 대부분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환상적입니다. 

오른쪽에는 영도와 서구를 연결하는 남항대교와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을 잇는 송도반도에 놓인 송도해상케이불카도 보였습니다.









중간마다 흰여울마을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열려 있습니다. 

아스콘 길을 900여m 걸으면 전에는 없던 흰여울 해안 터널 앞입니다. 

왼쪽은 흰여울 전망대로 오르는 알록달록 색칠한 피아노계단입니다. 

이제는 흰여울 해안 터널을 통과합니다. 

그만큼 절영해안산책로 걷기가 편해졌습니다.

 



해녀촌



흰여울 해안 터널은 전체길이가 70m이며 2017년 8월에 공사를 하여 2018년 12월 준공 개통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절영해안산책로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아 보였습니다.

 반대편 출구가 보이지 않게 굽어진 터널을 빠져나가면 새로운 세상을 펼치듯 앞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지금부터는 해안 절벽 아래로 난 자갈길을 걷습니다. 

중간에 해녀촌과 매점도 있으며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과 절영해랑길로 올라가는 갈림길도 여러 곳 지납니다.

 






365계단 갈림길을 지나면 나오는 대마도 전망대에서 전망도 보고 절영해안산책로의 유일한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편안하던 자갈길이 이곳을 지나면서 바윗길로 바뀝니다. 

바다풍경이 더욱 빼어나며 잉크를 뿌린 듯 파란 바닷물에 당장에라도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부터 절영해안산책길은 스테인리스계단을 올라 해안 길을 벗어납니다. 

곧 75광장 갈림길을 지나고 해송 숲에 뒤덮인 태평양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합니다.














절영해안산책로 대마도전망대










절영해안산책로 출렁다리


절영해안산책로 노래미낚시터











다시 해안으로 내려서서 아스콘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중리 안쪽에 있던 해녀촌을 이곳에다 옮긴 원조해녀촌이 자갈밭에 있습니다. 

곧 중리항이 있는 중리해변 맛집 거리에 닿습니다. 

 

중리항 홍등대


영도 중리항



새롭게 만든 방조제를 따라 홍등대까지 갔다 옵니다. 

중리항을 지나 다시 원조해녀촌 앞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단을 오릅니다. 

절영해랑길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시멘트계단은 도로와 만나고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걸어가면 85광장입니다.

 


여기부터 1.4㎞ 거리의 절영해랑길이 시작합니다. 

흰여울마을에서 중리항을 연결하는 2송도 해안도로이며 바닷가 쪽에 덱 탐방로를 달아낸 길입니다.

75년 만들었다는 75광장에 사자정 정자가 있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어오면서 보았던 전망을 더욱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2층 정자입니다. 

이제 발걸음을 빨리 움직입니다. 

왼쪽 아래쪽 해안으로 조금 전까지 걸어갔던 길이 보입니다. 파도에 곧 휩쓸릴 듯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하늘전망대와 하늘공원을 지나고 전망전망대, 보물찾기전망대를 지나면 최근에 새로 세운 흰여울 전망대에 닿습니다.

 흰여울마을의 변호사 촬영지를 찾은 관광객 대부분이 이곳 흰여울전망대까지 오는 인기 코스가 되었습니다.

 




이제 변호사 촬영지로 갑니다. 

전망대 안을 통과하여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덱계단을 끝에는 공동화장실입니다. 

왼쪽계단을 내려가면 전망대를 거쳐 절영해안산책로의 흰여울해안터널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흰여울 전망대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 안내소



변호사 촬영지는 오른쪽에 화사하게 색을 칠한 흰여울 마을 길을 따라갑니다. 

마을과 해안절벽 사이에 난 길로 변호사 촬영지를 자연스럽게 거쳐 갑니다. 

흰여울핫도그를 지나고 맏머리계단, 꼬막 계단을 지나면 2송도 도로에 닿고 왼쪽 인도를 200m쯤 가면 출발지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오고 왼쪽 덱계단을 내려서면 출발지 절영해안로산책로 입구입니다.



흰여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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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도여행/영도가볼만한곳)흰여울문화마을. 영화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문화마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흰여울길


부산의 특징 중 하나는 산복도로에 다닥다닥 붙은 판자촌마을입니다. 부산의 판자촌 유래는 6.25 한국전쟁과 8.15 광복으로 그 역사는 올라갑니다.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총알받이로 끌려갔던 우리 조선인은 귀국선을 타고 부산항으로 들어왔으며 한국전쟁 때는 피난민들까지 몰려들어 그야말로 부산은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2014/09/23 - (부산여행/영도흰여울길)변호사 촬영지 흰여울길, "니 변호사 맞재?" 변호사 촬영지 흰여울길을 여행하다.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부산은 평지보다 산이 많아 비좁은 평지만으로는 그 많은 사람을 다 수용할 수 없어 급기야 산을 깎아 내고 공동묘지도 뭉개고 하여 비를 피하는 움막집을 짓고 살았는데 부산의 많은 판자촌 중 영도의 흰여울 길 문화마을도 피난민 마을 중 한곳입니다. 흰 여울이란 이름은 영도의 주산인 봉래산에서 흘러내린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떨어지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는 게 마치 흰 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아 흰여울길이라 불렀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 주소: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4가

 





흰여울길 문화마을은 서구 암남동의 송도를 제1 송도라 하면서 그에 견주어 제2 송도라 하였습니다.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의 단애 위에 집을 지은 흰여울길을 이름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부산의 산토리니니 이탈리아 리비에라의 해안가 절벽의 친퀘테레를 연상시킨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만큼 흰여울문화마을은 포근하며 사람사는 정이 묻어 있습니다. 또한, 남항 앞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바다 주차장 묘박지의 많은 배와 반짝하는 바다의 몽환적인 풍경은 이곳 흰여울 길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흰여울길 문화마을은 여러 번 포스팅을 했습니다. 제가 사는 집과도 가까워서 자주 찾는 곳으로 매번 올때마다 흰 여울 문화마을의 골목은 변화를 거듭하였습니다. 아마 흰 여울 문화마을을 전국 관광지로 떠오르게 한 것은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이었습니다.



 



돼지국밥집을 하는 할머니 김영옥이 살았던 집으로 변호사로 나오는 송광호가 집 앞 계단에 쭈그리고 앉아 하염없이 할머니를 기다리는 신을 촬영한 곳입니다. "니 변호사 맞제"





물론 영화 변호인 말고도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티브이 드라마 '딴따라' '드림' 등이 촬영되었습니다. 1960년~1980년의 우리나라 산업화의 현장으로는 당시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이만한 촬영지도 여기 말고는 없습니다. 바다와 함께 옹기종기 붙은 집들은 당시의 상황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지금은 골목길이면 골목길 계단이면 계단 모두 아름다운 페인트로 칠을 입혀 화려함은 더했지만, 회색의 거친 시멘트 느낌은 사라져 예전같이 수수함은 많이 사라져버려 정말 아쉽습니다.





이탈리아 리비에라 절벽의 친퀘테레 마을을 연상시킨다는 바위 절벽 위의 집, 오른쪽 그 아래는 천길 낭떠러지로 간담이 써늘합니다. 아마 이 담장이 없다면 오금이 저릴듯합니다.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변호인 촬영지가 나옵니다.





보이나요. 바다 주차장 묘박지, 긴 항해를 끝낸 배들이 이곳에서 지친 몸을 뉘이며 기름과 선원들의 부식을 보충하고 또 다른 곳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묘박지에 세워진 수많은 배와 함께 이른 아침의 어슴푸르하게 밝아오는 바다의 모습은 이곳만의 매력입니다.






지금 흰 여울 문화마을은 다닥다닥 붙은 슬레이트집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이곳도 매번 진화를 거듭하여 번듯한 건물이 자꾸자꾸 들어차 곧 흰 여울 문화마을의 모습도 새롭게 지도를 그릴 것 같습니다.




흰 여울 문화마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 바위 절벽에는 절영도 해안 산책로를 연결하는 어마무시한 천국의 계단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계단이 까마득할 정도로 높아 꼭 하늘로 올라가는 계단이라나 뭐라나, 하여튼 입이 쩍 벌어지는데 지금은 모두 계단을 알리는 이름이 하나씩 척하니 붙어 있습니다. 총 4개의 계단이 있는데 첫 번째 만나는 계단이 맏머리 계단이며 이곳에 맏머리 샘이 있었다 합니다.






꼬불꼬불 흰 여울 문화마을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골목길





이제 흰여울 점빵도 생겼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만나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산업화 시대를 만났다면 이곳 흰여울 카페에서는 현재의 가장 인기품인 '코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흰 여울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데 이곳 의자에 척 걸터앉아 찐한 커피 향에 바다와 호흡해보세요. 어디선가 비릿한 바닷냄새와 산업화의 상징인 사람들의 땀내음이 아른한 향수가 되어 밀려옵니다.





담벼락의 바다 조형물입니다. ㅎㅎ 인어공주 아니 황옥 공주가 여의주를 들고 금방이라도 물속에서 튀어나와 "나 잡아봐라." 할 것 같습니다.





역시 계단이 살아 있습니다. 거칠 계단 길에 더덕더덕 덧입혀진 시멘트는 꼭 우리들의 마음의 상처 같습니다. 덧칠된 시멘트 골목길이 과거의 모습이라면 아름다운 색으로 덧칠한 담벼락은 오늘을 뜻합니다. 무조건 아름답게만 보이려는 게 안타깝지만 그래도 마을이 한결 산뜻한 느낌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노란색이 정말 찐해 인상 깊었던 집으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하수구 위의 시멘트 맨홀 뚜껑을 보면서 그 위를 걸었던 사람들의 삶의 무게가 이 골목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기 꼬막 계단도 맏머리계단 처럼 바위 절벽을 타고 절영해안 산책로와 연결되는 계단입니다. 이곳에는 금술 좋은 할매할배가 고기도 잡고 조개도 따고 하며 살았다는 하꼬방 꼬막집이 있어 정겨운 이름인 꼬막 계단이라 부릅니다.





저 뒤 아파트는 아주 작아 미니아파트로 부릅니다. 원래는 공동묘지 자리였다는데 지금은 아파트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흰 여울 마을에서는 그래도 제일 높은 건물입니다.





젊은 연인이 변호인을 촬영하였다는 집으로 향합니다. 역시 요즘 최고 대세는 스마트폰입니다. 무조건 팍팍 누르면 이리 사진으로 나오니 말입니다. 저도 오래된 스마트폰인 노트3로 열심히 담았습니다.





드디어 변호인을 촬영했던 현장입니다. 지금은 또다시 변신해서 흰여울 안내소란 간판을 달고 있습니다.





요 앞에 계단 보이지요 이 계단에 앉아 송광호가 국밥집 할매 김영옥을 기다린다 이잉교??? 그런데 지금은 시멘트로 덧칠하여 깔끔하게 했습니다. 그때의 분위기는 안나지만 들어가서 한번 보고 가입시다. 저도 바뀌고는 처음이라 내부가 궁금합니다.





매번 올 때마다 빈집이었는데 작은 마당에는 잡초가 막 자라 있고 변호인 촬영지가 아니라면 완전히 폐가 수순을 밟는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방안도 깔끔하게 하여 흰 여울 문화마을의 홍보도우미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마을의 옛 모습을 알리는 작은 쉼터로 변호인 촬영지에서 보는 남항 앞바다는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분위기의 반전이라 할까요??? 70년대의 집에서 밖을 내다보면 2016년 오늘의 모습이 눈앞에 쫙 펼쳐집니다. 남항동과 암남동을 연결한 남항대교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고층건물인 아파트는 이곳에서 보면 마치 신기루 같은 느낌입니다.


  




방안 내부를 둘러봅니다. 




흰 여울 문화마을 홍보물과 부산 원도심 투어 팸플릿을 한 장식 챙겼습니다.







내부에서 밖을 본 모습입니다. 뷰가 그림 같습니다.





변호인 촬영지 마당입니다.





옆 작은 방에는 청춘사진관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반백의 촌로들이 모두 젊은 청춘으로 다시 바뀌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찍어야 했는데 혼자라 아쉽지만 찍지 못했습니다.













영도의 흰여울길 문화마을은 우리 인생의 축소판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본 것은 우리가 힘들게 살아왔던 부모님의 모습의 흰 여울 문화마을이라면 현재와 앞으로의 흰 여울 문화마을의 밑그림은 더욱 많은 기대를 하게 합니다.





영도에서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 꼭 가야만하는 여행지라면 역시 흰여울 문화마을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단디 찾아보고 가이소”






 




절영해안산책로의 해안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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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둘레길과 봉래산 산행. 발걸음이 즐거운 부산 최고 섬산행지 봉래산 둘레길과 산행.


부산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영도는 신석기시대 때부터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조개무지 등 발굴된 유적지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오래전부터 우리 선조들이 터를 이루며 살았는데 신라시대 이후부터는 이곳에 군마를 키운 목마장이 있었습니다. 

전해진 예기로는 영도에서 기른 말은 모두 명마로 알려져 신라 성덕왕이 삼국통일을 이루는 데 공헌한 김유신의 공을 치하하며 그의 손자 윤중에게 이곳의 절영도 명마를 하사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남아 있습니다. 또한, 고려사의 기록을 보면 백제의 견훤이 태조 왕건에게 절영도의 명마를 선물로 보냈다가 ‘백제가 망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돌려받았다는 기록 등을 보면 부산은 천마산 아래 초장동과 이곳 영도에서 군마를 많이 생산했던 것 같습니다.




 영도의 유래도 말과 무관치 않습니다. 얼마나 빠른 말을 길렀는지 말이 한번 뛰었다하면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했다하여 절영도로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1910년경인 일제 강점기 때는 절영도를 목도라 하며 군마를 기르게 하여 대륙정복의 야욕을 키웠습니다. 지금의 영도는 절영도의 ‘절’자를 빼고 ‘영도’라 부르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영도의 중심에는 봉래산이 있습니다. ‘봉황이 날아드는 산’인 봉래산은 삼신산의 봉래산과 똑같은 산 이름을 사용합니다. 지금은 봉래산으로 제 이름을 찾았지만 최근까지는 고갈산이라 불렀습니다. 일제 강점기 조선인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고갈시키다’는 뜻인 고갈산으로 불렸던 게 그 이유인데 다시금 제 이름을 찾아 정말 다행입니다.

 신선이 살 정도로 아름답다는 영도 봉래산은 부산을 대표하는 산입니다. 내륙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섬 산행의 진수를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어 전국의 산꾼들이 즐겨 찾는 산행 대상지입니다. 또한,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봉래산 허리길인 둘레길이 만들어져 느린 걸음으로 영도의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부산항 관문에 설치된 부산항대교 전망대가 영도로 알려져 영도의 진가는 더욱 뛰고 있습니다. 이번 봉래산 산행에서 먼저 영도 봉래산 둘레길을 걷고 봉래산의 진수인 조봉~자봉~손봉을 산행하는 경로로 꾸몄습니다.

 봉래산 산행 경로를 보면 외나무약국 버스정류장~산정로 노인 쉼터~둘레길 입구~편백 삼림욕장~해돋이 벽화마을~청봉약수터~자연생태공원~해련사 입구~장사바위~고신대 갈림길~임도~목장원 삼거리~함지골 편백산림욕장~산불초소~복천사 약수터~복천사 주차장~산제당·아씨당~봉래체육공원~불로초공원~KBS송신소~봉래산 정상(조봉)~안부 갈림길~자봉~손봉~임도~절영 종합사회 복지관~절영 복지회관 정류장에서 산행을 끝낸다. 봉래산 둘레길과 조봉~자봉~손봉을 걷는 봉래산 산행 총거리는 약 9km에 산행 시간은 4시간쯤 걸렸습니다.

 먼저 산행을 위해서 영도구 신선동의 외나무 약국 버스정류장까지 갑니다. 그곳에서 목욕탕 뒤 골목길을 올라가면 봉래산 산행 입구인 ‘산정로 노인 쉼터’가 나옵니다. ‘대법사·산제당 입구’이며 둘레길은 대법사 방향으로 20m 가면 왼쪽에 봉래산 둘레길을 통과하는 문과 이정표가 있습니다. 해돋이 배수지 방향을 보고 따라갑니다.

 체육시설도 만나고 유림아파트 뒤를 지나면 봉래산 체육공원 갈림길과 만납니다. 해돋이 배수지 1.41km 직진 방향입니다. 올곧게 뻗은 울울창창한 편백 숲에 매우 많은 피톤치드가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지 내 머리도 한결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편백 산림욕장을 지나면 둘레길은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해돋이 배수지 이정표만 보고 갑니다. ‘영광마린아파트’이정표 갈림길에서도 해돋이 배수지 방향입니다. 살짝 오르막을 오르면 갑자기 이곳까지 마을이 올라와 있습니다. 영도에서 가장 높은 해돋이 마을입니다.

 최근 환경개선사업 목적으로 마을 전체에 아름다운 벽화로 돋을새김 하여 한결 마을 분위기가 밝아졌으며 청학동 벽화마을로 알려져 새로운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서히 부산항 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보면서 마을이 얼마나 높은 곳에 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다시 걸음을 재촉하면 만나는 갈림길에서도 해돋이 배수지 방향입니다. 솔숲을 따라가면 물소리가 들리는 청봉약수터입니다. 다시 만나는 이정표에서는 해련사 방향. 곧 철망 문을 통과하면 자연생태공원입니다. 봄에는 여러 종류의 꽃들이 피는 곳으로 가족 단위로 편백 아래 쉼터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해련사 입구 임도를 직진하면 곧 우뚝 솟은 장사바위와 만납니다. 장사바위에 장사의 신발과 같은 돌이 얹혀 있는데서 유래를 합니다. 봉래산에 9척이 넘는 장사가 살았는데 매일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청학동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힘도 세고 덩치가 크다 보니 한 끼에 쌀 한말을 먹어 치웠는데 하루는 마을에 괴물이 나타나 처녀를 잡아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장사는 지금까지 먹은 밥값을 할 요량으로 괴물과 싸우다 함께 죽었으며 장사는 신발 모양의 바위로 변했다합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꼭 큰 짚신을 닮았습니다. 이제 ‘목장원(2.28km)’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그리고 이정표의 갈림길 오른쪽은 모두 봉래산 정상 방향입니다.

 

 이기대 방향인 신선대 부두와 오륙도, 해양대학교의 아치섬과 국립해양박물관의 독특한 건물도 보게 됩니다. 다시 체육공원이 있는 샘터를 지나고 30분이면 고신대학·목장원 방향인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며 이정표에 목장원 방향으로 갑니다.

 

 

 

 

 이제 편안한 임도에 내려서고 손봉으로 향하는 갈림길을 무시하고 15분이면 남항 앞바다의 묘박지를 볼 수 있는 전망 덱에 도착합니다. 많은 배들이 거친 항해에 지쳤는지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0분쯤임도 길을 걷습니다. 목장원 삼거리에서 ‘봉래산정상·복천사·백련사’ 방향인 오른쪽 임도입니다.

 

 

 함지골 편백 산림욕장을 지나면 5번 산불초소에서 임도는 끝나고 오솔길을 따라 복천사 방향으로 갑니다. 곧 영선아파트 갈림길에서 오른쪽 복천사 방향입니다. 20분이면 만나는 전망 덱은 봉래산 둘레길 막바지에 만나는 구간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봉래산 둘레길에서 이 부분이 가장 아름다운 코스며 경관을 보여줍니다.

 

 

 

 

 남항대교와 송도해수욕장 등 남항과 자갈치 시장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복천사 약수터에서 왼쪽 복천사(0.23km) 방향으로 내려서면 복천사 입구 주차장입니다. 맞은편의 둘레길 문을 통과합니다. 유림아파트 갈림길 이정표에서 산제당은 오른쪽입니다.

 

 곧 산제당 밑 모퉁이를 오른쪽으로 꺾어 봉래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산제당과 아씨 당은 영도를 대표하는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영도의 목마장에서 말을 훈련해 조정으로 보내는데 그날 밤에 말이 원인 없이 매번 죽어나가 부산진첨사 정발은 큰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 원인을 알아보니 시종을 거느린 여자가 봉래산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어느 날 밤 정발 장군의 꿈에 선녀가 나타나 말하기를 자신은 한라산을 지키는 선녀입니다.

 

 

 

 신돈에 꾐에 빠져 최영장군이 제주도로 유배를 왔습니다. 저는 최영장군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의 첩이되었습니다. 그런 뒤 최영장군은 유배가 풀려 한양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최영장군의 소식만 기다렸습니다. 어느 날 최영장군이 영도에 귀향을 오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영도 봉래산으로 급히 달려왔지만 최영장군은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이곳 봉래산에 사당을 지어주면 말이 죽어 나가는 일을 없게 해주겠다며 사라집니다.

 정발장군은 조정에 이 사실을 알렸고 왕은 동래부사 송상현에게 어명을 내려 산제당과 아씨당을 짓고 선녀의 넋을 위로 하게하였더니 그 후에는 말이 죽어나가는 일이 없게 되었다합니다. 산제당을 지나면 봉래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골짜기를 타고 이어집니다.

 

 

 

 여러 번 갈림길이 나오지만 위로 향하는 길은 모두 봉래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가장 뚜렷한 산길을 30분 따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봉래산 체육공원입니다. 맨 왼쪽 끝에 2층 정자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가야 할 봉래산 정상과 송신소 중계탑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헬기장을 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오릅니다. 소나무 숲이 아름다운 불로초공원입니다. 중국의 진시황이 서불에게 동남동녀 5천명과 함께 불로초를 구해 오게 했는데 중국에서 구할 수 없자 우리나라 남해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 금산 등 여러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고 이곳 봉래산에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이 왔다합니다. 그 이름을 따 생긴 공원으로 보입니다.



불로문 전망덱 야경

 최근 이곳에는 불로문 전망 덱이 새로 조성되어 부산항대교, 신선대부두와 이기대, 아치섬등 북항 최고의 전망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불로초공원을 가로질러 KBS 송신소를 지나 약 40분이면 봉래산 정상인 조봉에 올라섭니다. 이곳에서 보는 신선대 부두 방향 조망도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나가면 바위 전망대가 열리는데 그곳에서 보는 부산의 전망은 압권입니다. 발아래 영도다리와 부산항대교, 용두산공원과 대청공원 등 부산 서구·중구·동구를 속속들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저녁 일몰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진애호가가 이곳을 찾을 정도로 아름다운 노을을 보여줍니다. 아마 부산 노을 1번지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봉래산 정상석 뒤에는 특이한 바위가 있습니다. 영도 할매바위로 불리는데 이곳에는 항상 사탕 등 먹을 게 놓여 있습니다. 멋모르고 이 바위에 올라갔다가는 영도주민에게 혼쭐이 납니다. 조심하길. 할매바위의 이야기가 다음과 같이 영도 사람들에게 전해집니다. 영도 삼신할매는 평소에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식을 보살피듯 모든 영도주민을 보살핀다합니다.

 

 그러나 영도에서 돈을 벌어 뭍으로 나가면 야멸차게 변하여 꼭 망하게 한 뒤 다시 영도로 돌아오게 하여 다시 품어 준다합니다. 영도를 벗어나려는 사람은 영도 봉래산 할매바위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우스개가 내려오고 있습니다. 믿거나말거나 그래서 영도주민은 되도록 영도를 벗어나지 않으며 떠났다가 실제로 다시 영도로 들어오는 분이 꽤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직도 해가 중천에 걸려있어 아름답다는 저녁노을을 기다릴 수 없으며 ‘봉래산 손봉·목장원’을 향해 출발합니다. 정상을 내려서면 안내판 앞 갈림길이며 직진하여 능선을 향하면 됩니다. 오른쪽은 복천사 방향. 봉우리에 전망이 열리면서 태종산과 묘박지, 망망대해의 남해바다가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곧 오거리 안부에 닿습니다.

 

 왼쪽은 봉래산 체육공원과 광명고등학교, 오른쪽은 목장원으로 내려가며 자봉은 봉래산 손봉의 직진능선입니다. 곧 2층 정자인 봉래산 자봉(387m)입니다. 산불초소와 정상석이 있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직진하여 손봉으로 향합니다. 조봉에서 30분이면 손봉 정상에 닿습니다. 북항과 오륙도, 해양대학교의 아치섬, 태종산 등 영도의 반쪽을 모두 즐길수 있는 전망대가 여럿있습니다. 또한, 중리해변 등 빼어난 전망을 손봉에서 마주하며 중리산과 태종대의 태종산이 손에 잡히게 가까이 있습니다.

 

 

 봉래산 정상인 조봉은 할아버지 산이며 그의 아들이 자봉. 그리고 가장 낮은 봉우리는 손자를 뜻하는 손봉입니다. 손봉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목장원 방향이고 그대로 직진하여 능선을 탑니다. 정면에 소나무가 있는 바위에서 등산로는 왼쪽으로 꺾이며 내려갑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절경 또한 매우 빼어나 섬산행의 즐거움인 조망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덱 계단을 내려서고 마지막 전망대 직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두 방향 모두 목장원 임도로 내려갑니다. 임도를 가로질러 반도보라아파트 방향입니다. 손봉에서 30분이면 절영종합사회복지관 앞이고 도로에 있는 절영복지회관 버스 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섬산행 #부산여행 #여행 #영도여행 #봉래산둘레길 #봉래산

영도 봉래산 고도표

영도 봉래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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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둘레길 장사바위 전설. 신발을 빼 닮은 영도 봉래산 장사바위 전설... 


부산 영도 봉래산에는 산허리를 두르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명 봉래산 둘레길로 많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전설이 되어 내려옵니다. 그중 한곳이 봉래동에서 청학동을 넘어다니는 아리랑고개 인근에 있는 해련사 옆 장사바위 전설입니다. 



 


영도 봉래산에 키가 아홉 척이나 되는 힘이 센 장사가 살았습니다. 그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산 밑의 마을로 내려 다녔는데 덩치도 크고 힘이 천하장사다 보니 먹기도 많이 먹어 한 끼에 한 말로 밥을 해서 다 먹었다합니다. 

하루는 장사가 밥을 먹고 있는데 마을에 괴물이 나타나 동네 처녀를 잡아 가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사는 이때까지 밥을 얻어먹었던 고마움에 보답하고 자 괴물과 격투를 벌여 그만 함께 죽고 말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장사의 시신을 거두어 이곳 바위에다 모셨는데 시신은 신발 모양의 큰 바위로 변했습니다. 그때부터 장사바위로 부르게 되었으며 지금도 큰 바위 위에는 장사가 변했다는 신발 모양의 바위가 남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봉래산에 살던 장사가 바다 건너 감만동으로 성큼 뛰다가 그만 싣고 있던 짚신 하나가 벗겨졌으며 그게 신발 모양의 바위로 변해 장사바위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봉래산 장사바위는 청학동을 굽어보며 마을사람들이 자신에게 베풀었던 고마움을 잊지 않으려는지 오늘도 마을을 굽어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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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5 - (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부산에도 동삼동 패총 전시관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5/02/24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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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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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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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산제당 아씨당 전설. 재미있는 영도 할매바위 전설.


부산에서 가덕도 다음으로 큰 섬은 영도입니다. 지금이야 사통팔달 다리가 놓여 영도는 섬의 기능보다 육지로 보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로 이어진 영도는 군마를 생산했을 정도로 말과 밀접하였고 영도의 지명도 말과 무관하지 않은 절영도에서 유래를 하였습니다




영도를 절영도라 불렀으며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빠른 말을 생산했다는 절영도에서 절자를 빼고 영도가 되어 현재에는 영도로만 부르고 있습니다. 영도의 주봉은 봉래산입니다. 제주도가 한라산으로 이루어졌다면 영도는 봉래산으로 이루어진 영도의 주산입니다. 섬의 산이다 보니 원추형으로 뾰족 치솟은 모습은 일찍부터 영산인 봉래산으로 불렀습니다.

강원도 금강산을 봉래산으로 부르는데 그 뜻은 “봉황이 나라드는 산” 이라합니다. 봉황이 날아와 살 정도로 아름다운 산인 봉래산은 영주산, 방장산과 함께 중국에서 전설속의 신선이 산다는 삼신산의 한곳이 이곳 봉래산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영도 봉래산에 말과 함께 유래한 전설이 있습니다.

영도에는 현재 신선동에 산제당과 아씨당 전설이 회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봉래산에 산제당과 아씨당의 사당이 있지만, 그 이전에는 현재의 영도초등학교 안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인 1915년 이 곳으로 옮겨와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에 영도는 군마를 생산했던 곳입니다. 그 군마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때는 조선시대 입니다.

정발장군과 동래부사 송상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1592년 임진왜란 이전쯤으로 보입니다. 군마를 훈련해 조정으로 올려 보내려고 서쪽으로 끌고 가면 원인모를 병에 걸려 그만 죽고 말았는데 상부에서는 군마를 보내지 않는다고 닦달을 하는 통에 군마 책임을 지고 있던 부산진 첨사는 골머리깨나 섞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녀가 노복 두 명과 함께 절영도로 들어갔는데 선녀 일행이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새로 부임한 부산진첨사 정발장군은 이 소문이 원인 없이 군마가 죽어나가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짐작을 하였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날 밤 꿈에 선녀가 나타났습니다. 

자신은 칠원성군인데 옥황상제가 등극하여 천상에 있을 수 없어 탐라국의 여신이 되었습니다. 고려 최영장군이 탐라국을 정벌하면서 저는 장군의 첩이 되었고 장군은 나랏일로 다시 제주도를 떠났습니다.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이제나저제나 장군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장군의 소식은 오지 않고 신돈의 모함에 빠져 이곳 절영도로 귀양을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한달음에 달려왔는데 장군은 이곳에 유배를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는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청컨대 저를 위해 이곳에 사당을 지어 제 영혼을 위로해 주면 군마가 죽어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장차 이곳에 사람이 살게 될 때는 하나하나 보살피며 태평성대를 누리도록 약조를 하겠다한 뒤 선녀는 사라졌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정발은 조정에 상소하였고 왕은 동래부사 송상현에게 산제당과 아씨당을 짓게 하고 매년 봄가을에 당제를 모시게 하였다합니다. 그 뒤 군마가 죽어나가는 일이 없어졌다합니다. 

지금도 봉래산 정상에는 영도구민이라면 치성으로 모시는 할매 바위가 있습니다. 모든 영도구민을 보살핀다는 할매 바위는 그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영도 구민 모두를 잘살게 해주며 태평 무사를 이루게 해준다 믿고 있습니다. 영도 할매는 욕심이 많아 영도에서 돈을 많이 벌어 육지로 나가는 사람은 망하게 하여 다시 영도로 들어오게 한다며 봉래산 할매 바위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애정이 많은 할매 바위 전설입니다.

봉래산은 일제 강점기 때 이름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옛 이름인 봉래산이라 부르지만 얼마 전까지 고갈산이라 불렀습니다. 일제 때 조선의 정기는 이곳 영도 봉래산에서 시작된다며 조선의 정기를 고갈시키기 위해 산 이름을 “고갈시킨다”는 뜻인 고갈산으로 바꿔 불렀습니다. 이제 원래 이름인 봉래산으로 다시 찾았으며 대한민국의 정기가 더욱 융성하여 잘사는 대한민국이 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집 베란다 창문을 열면 남항 건너 영도 봉래산을 매일 눈으로 만납니다. 봉래산 정상에 구름이 버섯모양으로 덮인 현상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오늘도 최영장군이 내려 오셨나하며 생각을 합니다. 할매 바위의 영험이 봉래산을 더욱 신비스러운 곳으로 만듭니다. 영도 여행도 정말 좋고 봉래산 산행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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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영도여행)청학동 해돋이마을.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피난민촌 마을 청학동 해돋이 마을 벽화 여행을 하다.


부산 영도의 봉래산 둘레길을 걷다가 만나는 마을이 있습니다. 꽤 높은 지점까지 올라온 마을이라 내심 놀랐는데 마을이름을 보면 더욱 놀라게 됩니다. 마을 이름치고 너무나 깨끗하며 아름다운 청학동 해돋이 마을입니다.




 아마 영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마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망하나는 끝내줍니다. 오륙도 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만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높고 취약 지대다 보니 마을 골목을 들어서면 외부안전지킴이 존 해돋이마을 대피소가 있는 공주전화부스 같은 곳도 시설되어 있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지금까지 무심히 지나쳤는데 청학동 해돋이 마을 10경 마을 안내도를 보고 궁금해서 가던 길을 멈추고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워낙 동네가 가파르다 보니 잘못하면 미끄러질 것 같았습니다. 특히 비 온 뒤에는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청학동 해돋이 마을은 6·25 한국동란 때 부산으로 피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마을을 이루었나 봅니다.

 

 골목은 이북 할매길도 있으며 외갓집 가는길, 돌멩이 길, 미로 길, 학마루 산책로 등 정겨운 이름이 골목길을 빛내며 붙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7~80년대 우리 어릴 적 모습에 보았던 낮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 마을을 이룬 청학동 해돋이 마을, 추억의 책장을 넘기듯 벽화를 한 장 한 장 더듬어 봅니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똥꼬 찌르기, 말뚝 박기 등 386세대들은 모두 한 번쯤 뛰며 놀았을 추억의 모습에 씨익 웃음을 짓게 합니다. 그림은 하나같이 실감 있게 그려져 있으며 칙칙한 했던 마을 분위기는 밝은색의 색상을 입혀 화사한 옷으로 바꿔 입었습니다.

 

 

 부산에는 이런 마을이 여럿 있습니다. 흔히 달동네라 부르는 마을로 달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인 청학동 해돋이 마을은 부산 북 항을 가로지르는 부산항 대교와 어울려 부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벽화도 구경하고 아빠 엄마 어릴적 추억도 떠오르게 하는 청학동 해돋이 마을을 구경하고 인근에 있는 청학배수지에서 부산 북 항과 부산항 대교 야경도 구경하면 인기 만점의 부산여행이 되겠습니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은 우리가 즐겨먹는 고구마가 육지로는 처음 들어 왔던 곳입니다. 1763년 조엄이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통신사 일행은 긴 여정에 대마도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고 간식으로 내어온 고구마를 처음 보고 굶주림에 이골이 난 우리 백성들이 생각났습니다.

 

 

 백성들에게 고구마라도 배불리 먹게 하려고 고구마 종자를 부산진 첨사 이응혁에게 보내 심게 했는데 그곳이 영도 청학동입니다. 청학동에는 ‘조내기’란 지명이 남아 있는데 “조엄이 가져온 고구마를 캤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은 조내기고구마를 기억하며 아주 맛이 좋았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고구마가 처음 심어진 곳, 해돋이 마을이 있는 영도 청학동 여행. 다듬어지고 번쩍번쩍 빛나는 도심은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나 산복도로 마을, 피난민 마을 등 부산에 꼭 와야만 만나는 이런 마을 길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이 참 여행이며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즐거운 부산 여행 되세요

 

 

 

 

 

 

 

 

 

 

 

 

 

 

 

 

 

 

 

 

 

 

 

 

 

 

 

 

 

 

청학 배수지에서 본 부산항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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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7 - (부산맛집/영도맛집)삼진어묵전시체험관. 독특한 판매장으로 유명 빵집도 울고 갈 부산 오뎅의 원조 삼진어묵 전시 매장.


2012/06/29 - (부산영도맛집) 물회 맛있게 드시는 방법 자 따라 해 보세요. 엄청난 맛에 놀라다-원조포항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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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부산항대교 전망대 청학배수지. 밤바람도 맞고 부산 야경도 구경하는 1석2조의 부산 여행 청학배수지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이다 보니 바다를 향하여 많은 전망 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바다 전망대를 보면 부산 이기대, 동구 산복도로, 수영구 황령산, 해운대구 장산, 서구 산복도로와 천마산, 그리고 영도 봉래산 정상과 불로초공원입니다.




거칠 것 없는 바다 조망은 그동안 답답했던 속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또한, 바다와 바다를,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인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영도다리 등은 약방의 감초처럼 화려한 조명과 함께 한층 바다 조망을 아름답게 해줍니다. 부산의 모든 곳이 전망대라 생각됩니다.

필자도 여러 곳의 부산 바다 전망대를 다녔습니다. 봉래산 야간 산행을 하면서 최근 조성된 불로초공원의 불로문 전망 덱을 올라 부산 북 항의 하늘다리인 부산항 대교를 보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필자지만 역시 야경은 부산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함께 반짝이는 불빛을 한참이나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도에 부산항대교 전망대가 지난 2월에 만들어진 곳이 또 있다하였습니다. 배수지라 하기에 봉래산 둘레길의 ‘해 뜨는 배수지’로 생각하고 그 주위를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그런 전망 덱은 찾을 수 없었고 혜련사 옆 장사바위에 올라가 부산항 대교를 보며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청학동에 해 뜨는 배수지말고 청학 배수지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곳에 부산항대교 전망 덱이 있다하여 바로 달려갔습니다. 지금 달려가면 아름다운 부산항대교 야경을 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 사진을 담는 기술은 서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습니다.


청학 배수지는 옛 해사고 옆에 위치했는데 부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마침 삼각대도 없고 해서 고릴라 포즈라는 엎드려 부산항대교를 담았습니다. 또한, 요 인근에 봉래산 불로초공원을 오르는 도로가 있습니다. 불로초 공원의 전망도 물론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청학배수지는 주민들의 건강 정진을 위해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많은 분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끝에 조성된 전망 덱에 영도를 상징하는 말 조형물과 조내기 고구마를 짊어진 농부의 모습을 만났습니다. 


영도의 뜻은 말이 뛸 때 빠르기가 쏜살같아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잡질 못하는 명마를 생산했다는 절영도에서 절‘자’를 빼고 영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고구마는 1763년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보고 굶주린 백성의 구황작물로 좋을 것 같아 고구마 종자를 영도청학동에 처음 뿌렸으며 “조엄이 가져온 고구마를 캐는 곳”이라 조내기라 불렀습니다.



배를 채우는 고구마가 이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니 참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아 이야기의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흘렀습니다. 청학 배수지 또한 부산항 대교의 새로운 전망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알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전망대는 발품을 팔아 힘들게 올라가야 하지만 청학배수지는 주차를 함과 동시에 바로 옆에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 영도 청학배수지에서 밤바람도 맞고 야경도 구경하는 1석2조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버스는 9번을 이용하세요.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한  전설의 명마"

"조내기 고구마를 짊어진 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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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꽃불이 났다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보고 왔습니다.


부산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한곳인 태종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시는 곳입니다. 천길 절벽의 단애를 이룬 태종대는 푸른 바다와 끼룩끼룩 갈매기 울어대는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막혔던 숨구멍이 확 뚫리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만큼 태종대의 경관은 두말하면 잔소리로 얼마나 좋은 곳이면 태종이 이곳에서 활쏘기했을까요? 지금의 태종대는 정작 태종대를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도 있지만 많은 분은 태종대 명승지에 자리한 태종사 수국꽃 축제를 보기 위해 옵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시작된 태종사 수국꽃 축제가 오늘 7월 5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태종사 수국은 화려한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국을 보기 위해 태종대 입구인 옛 매표소 건물을 통과하면 순환열차 승하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태종대 순환도로 윗길을 어슬렁어슬렁 따라가면 10~15분이면 충분합니다. 덩치 큰 해송이 솔 향을 가득 머금고 내뿜는 달곰한 향기에 정신은 맑아지고 쭉쭉 뻗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은 매우 좋은 곳입니다. 대한민국 명승지 태종대의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태종사 입구에 도착을 하면 수수한 어머님의 얼굴 같은 수국이 활짝 꽃을 피운 모습에 너도나도 “아이고 예뻐라”며 감탄을 합니다. 수국은 색상이 강렬하지 않고 그저 수더분하며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수국이 뭉쳐 화원을 이루니 수국은 어느 화려한 색상의 꽃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꽃입니다.



산에서 피는 산수국은 꽃이 작지만 태종사의 수국은 꽃이 큼지막하며 파스텔색인 푸른색, 파란색, 보라색, 붉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을 하고 있습니다. 수국의 꽃 색이 이처럼 아름다운 줄 오늘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태종사의 수국은 태종사 조실인 도성스님이 30여 년 동안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씨를 받아와 태종사에 뿌린 것이 오늘날의 태종사 수국 축제를 열게 되었고 올해로서 벌써 11회가 넘어 부산과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유명한 수국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국을 ‘물국화’라 합니다. 그만큼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바닷가에 자리한 태종사는 습기도 많으며 해무 등이 자주 끼어 수국이 자라는 좋은 환경을 가졌다 합니다. 태종사의 수국은 40여 종에 약 4,000여 그루가 축제기간에 맞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많은 수국으로 인해 꽃은 한 번에 피지 않으며 지고 피고를 반복하여 지금도 수국은 절정기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입니다. 특히 태종사에는 둥근 공처럼 아름다운 '부처님의 꽃' 불두화도 태종사 절집을 감싼 게 무척 평화로워보였습니다.

 


감로차로 부처님께 공양도 했다는 수국이 지금 태종사에서 한창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종사 수국꽃 축제는 오늘 끝나지만, 이번 주까지는 아름다운 수국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잘 찍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사진으로 보기◆






































2015/02/25 - (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부산에도 동삼동 패총 전시관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5/02/24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2015/02/23 - (부산맛집/영도맛집)태종대 맛집 태종대 짬뽕. 얼큰한게 국물 맛이 좋았던 태종대 짬뽕.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30 -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영도대교 47년만에 들리다,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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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등잔 밑이 어둡다 했나요?.부산에도 신석기 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삼동 패총 전시관.


동삼동 패총, 동삼동 패총하며 학창시절 많이 들었던 곳을 우연찮게 갔다 왔습니다. 태종대에서 발품을 팔면서 국립해양대학교입구를 지나는데 잔디가 깔린 넓은 곳에 울타리가 쳐져 있기에 뭐지 하며 가까이 보니 동삼동 패총유적지였습니다. 그때가 오후 5시 50분이 넘었는데 동삼동 패총 유적지 관람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 볼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봄비인지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집에 있기도 머 하여 전날 보지 못한 동삼동 패총 전시관을 보기 위해 갔습니다. 사실 공주 석장리, 울산반구대 등 여러 곳을 여행 하며 보았던 신·구석기시대 유적지는 생각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웃에 신석기유적지인 동삼동 패총이 있다는 것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니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곳 동삼동 패총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일본인 학자에 의해 처음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1963년과 64년에는 미국의 학자에 의해 발굴 시도가 되었습니다. 그 후 1969~1971년 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대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 졌습니다. 1999년에 와서는 부산시립박물관에서 패총정화지역 발굴조사가 실시되었고 그 때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곡물인 조와 기장이 발견 되었습니다.

 

 

동삼동 패총 출토 유물의 특징은 다섯 개의 문화층으로 나누어지는데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로 보면 7500~3500년 전까지 약 4000년 동안 형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석기시대 전반에 걸쳐 형성된 신석기 문화 유적을 총망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규수지역과의 신석기 문화의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 주는 조몬토기와 흑요석등이 이곳 동삼동 패총에서 출토되어 국내 신석기 유적지를 대표하는 중요한 유적지가 되었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에서는 동삼동패총 유적지에서 발굴한 유물을 신석기시대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삼동 패총 옆에 전시할 공간을 2002년 4월에 마련하여 동삼동패총전시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내부의 개관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누어 져 있으며 제1전시실은 신석기로의 초대, 패총의 이해로 구분하였고 제2전시실은 동삼동패총인의 생활로 꾸며졌습니다.

 

 

제1전시실은 신석기로의 초대 전시실로 신석기 시대 문화와 유적의 분포, 고래잡이, 멧돼지요리, 조개팔찌 만들기, 부산의 신석기 문화로 꾸며 놓았습니다. 패총의 이해는 출토된 동삼동 패총의 발굴 지형과 패총의 의미, 동삼동 패총인의 생활등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동삼동 패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패총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쉽게 말하면 패총은 조개무덤입니다. 조개무지라고도 하는데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오랜 기간 동안 쌓여 만들어진 유적지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원전 약6000년쯤부터 패총이 만들어졌는데 이는 신석기 시대 전 기간에 걸쳐 패총이 나타납니다.

 

 

 

 

 

 

 

 

 

 

 

 

 

 

 

 

 

 

제2전시실은 동삼동 패총인의 생활로 전시 공간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동삼동 패총의 마을 풍경 모형과 이곳에서 생활한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식생활, 빗살무늬토기, 생활도구, 어로활동과 어구, 조개팔찌와 장신구, 동삼동패총인의 대외교류, 신앙과 의례, 신석기인의 무덤 등으로 동삼동에서 신석기인들이 사냥과 어로활동 등을 하면서 살았던 생활상 등 그 당시 신석기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토기류

 

부산 영도구 여행에서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태종대와 국립해양박물관, 동삼동 패총 전시관을 함께 둘러 본다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조몬토기

 

 

 

 장신구인 조개팔찌

 토재 귀걸이와 목걸이

 

 

 

 

 조개가면.

 곰모양 토우

 사슴선각문토기

 

 ◆부산 영도여행 동삼동패총전시관 관람안내 정보

★동삼동패총전시관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729. 국립해양대학교 입구

★전화:051-403-1193

★관람시간:상시 오전9시~오후 6시까지

휴관일:1월1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홈페이지:http://dongsamsm.busan.go.kr/

★관람료 무료

★주차장 유




동삼동패총 전시관의 홍보물입니다. 신석기 시대를 알 수 있고 학생들에게는 유익한 카다록 이며 내용 또한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교통편.


부산역맞은편 정류장에서 88번 101번, 서구 암남동 송도에서 30번, 도시철도 지하철 자갈치역에서 8번, 도시철도 남포동 지하철역에서 88번, 부산서부터미널에서 8번 버스 이용, 신평 방면에서 113번, 대연사거리 방면에서 101번, 당감동 방면에서 88번, 대청동 방면에서 135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모든 버스는 해양대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참고:동삼동패총전시관 홈페이지)




2015/02/24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2015/02/23 - (부산맛집/영도맛집)태종대 맛집 태종대 짬뽕. 얼큰한게 국물 맛이 좋았던 태종대 짬뽕.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30 -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영도대교 47년만에 들리다,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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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영도등대, 태종대, 망부석, 태종대전망대


부산의 유원지 중 대표적인게 태종대유원지입니다. 태종대 유원지는 그 넓이만 해도 54만 2천평에 최고 높이는 해발 250m인 태종산입니다. 울울창창한 수림으로 둘러 쌓인 부산의 대표 공원이 태종대입니다. 해송을 비롯한 각종 수목이 약 120종에 정글을 연상 할 정도로 밀림이며 또한 천길단애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절경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지로 꼽습니다.




 

태종대는 일제강점기때부터 군사 작전지역으로 민간인이 출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런 숲이 남아 있었습니다. 1967년 유원지로 고시되고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태종대의 유래를 보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신라의 태종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을 쏘고 말도 타며 군사들을 훈련시켜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었다 합니다. 또한 동래부지에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유래를 설명하고 있는데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 한 후 태종대를 찾아 활쏘기를 하여 그 후부터 태종대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태종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 영도 등대입니다. 영도표지관리소가 정식 명칭이며 1906년 12월에 국내에서 10번째로 세워져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가덕도 등대와 오륙도등대 등에 비해 규모면에서 가장 크며 2004년에는 총 공사비 45억원을 들여 개보수를 하였습니다. 영도 등대는 50만촉의 빛을 8초 간격으로 3번의 힌 빛을 발산하며 모든 선박의 안전한 뱃길을 열고 있습니다.


 

태종대의 명물이 되어버린 영도등대는 무료 관람이며 등대의 꼭대기 전망대 까지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56km 거리의 대마도도 선명하게 보이여 태종대를 가장 돋보이게 합니다.


 태종바위와 망부석

 

 

 

 

 

 등대 내부입니다. 특이하게 지짓대가 없는 계단에다 빙 돌며 달팽이 모양의 계단으로 만들어진게 신기합니다. 끝까지 올라가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이곳가지 왔는데 등대 전망대 안가볼 수 없습니다. 힘을 내어 올라가면 그 만큼 멋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멀리 대마도도 보입니다. 

 

 동백섬도 보입니다.

 

 

 

태종대는 사선암으로 불리는 신선대와 일본으로 끌려간 지아비를 기다리다 그 만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도 있습니다. 망망대해 바다를 바라보며 가슴을 조 린 어느 여인의 슬픈 사연이 눈물이 되어 바다는 더욱 푸르른 것 같습니다.

 

 

 

 

이곳 태종대는 6,500~7,000만년전인 백악기 말에는 공룡들의 천국이었습니다. 현재에도 그 당시 무수히 남겨진 공룡발자국이 남아 있어 태종대의 신비함을 더욱 말해줍니다.


 

 

 

 

영도는 봉래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봉래란 무엇입니까? 신선들이 거처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아마 태종대의 신선대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편평한 바위에는 선녀나 신선들이 하강하여 경관을 즐기며 놀았다는 전설이 부지기로 전합니다.


 

 바다에 둥둥 뜨 있는 주전자 섬입니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이곳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놀다 아이를 낳은 후 태를 끊은 가위의 실패 등 출산할 때 선명하게 남았다는 왼쪽과 오른쪽 무릎의 흔적은 보고 있노라면 태종대는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입니다. 부산 여행은 영도 최고가 아닌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 단애인 태종대를 빼 놓을 수 없는 부산 관광1번지입니다.


 망부석입니다. 전란 통에 일본에 끌려간  지아비를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홀로 아리랑

 

 

 

 

 

태종대에는 한해 많은 분들이 목숨을 버렸던 곳으로 이곳 자살바위에는 두아이를 안고 있는 모자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모자상을 세운 뒤 이곳에서 자살율은 현저하게 줄었다합니다. 그 후 태종대 최고의 전망대로 거듭나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다리가 아프다고요 다누비 이용하면 이름처럼 아주 편리하게 다 누비며 태종대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대중교통편.


지하철(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남포동 6번출구를 나와 8번,30번, 88번을 이용하면 되고 부산역 9번 출구에서 88번 101번을 이용하면 태종대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2015/02/23 - (부산맛집/영도맛집)태종대 맛집 태종대 짬뽕. 얼큰한게 국물 맛이 좋았던 태종대 짬뽕.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30 -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영도대교 47년만에 들리다,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2014/02/17 - (부산맛집/영도맛집)삼진어묵전시체험관. 독특한 판매장으로 유명 빵집도 울고 갈 부산 오뎅의 원조 삼진어묵 전시 매장.


2014/02/21 - (부산맛집/영도맛집)영도다리맛집 재기돼지국밥. 변호인으로 유명해진 돼지국밥 남항시장 맛집으로 주민이 인정 재기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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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명절인 설날도 지난 다음 날 집을 나섰습니다. 설날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모두 살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도 봉래산을 오르기로하고  준비물은 바나나 두개와 물 한통을 준비하였습니다. 





남항대교 다리를 건너면서 본 집 주위의 풍경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이 감천문화마을이 있는 천마산입니다. 연휴 막바지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부산 영도구와 서구를 잇는 남항대교 입니다. ㅋㅋ자갈치 앞 바다인 남항에 걸쳐진 다리로 이 다리로 인해 영도로 가기가 너무 수월해졌습니다. 이 다리가 없다면 남포동으로 하여 영도대교, 부산대교로 둘러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요래 인도가 함께 연결 되어 있습니다.

 


저기 하늘색 낮은 건물이 우리나라 어류 경매를 거의 담당한다는 부산공동어시장입니다. 오래전인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에 의해 세워졌다하니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남항대교는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이리 관광객도 많이 걷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부산의 중심인 남포동과 자갈치등 중구 서구 영도구를 외각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다리로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요기는 영도구의 절영산책로 입구입니다. 절영산책로는 영도의 서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이며 부산에서 둘레길로는 가장 먼저 만들어졌을 정도로 오래된 힐링코스입니다. 오늘은 절영산책로가 아닌 영도의 진산 봉래산을 오르기로 하여 흰여울 문화마을로 향합니다.



영화 변호인은 다 아시죠. 천만관중을 동원한 영화로 이곳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촬영이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이 나면서 피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마을로 경치가 그저그만입니다. 이곳도 여러번 보았고 하여 통과합니다.



봉래산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부산 남항입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남항대교로 좀전에 걸어 왔던 다리입니다. 바로 아래 하늘색 집이 보이지예. 저곳이 흰여울 문화마을입니다. 



영도 봉래산 오르는 길은 여러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섬 산이다 보니 산세가 가팔라 전망이 아주 빼어난 산입니다. 이리 너덜도 많습니다. 힘들게 오르면 전망이 그만큼 보상을 해주는 산으로 뭐 부산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상 가까이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등산객이 여럿 있습니다. 오늘 따라 바람도 불지 않고 날씨까지 따뜻하니 쉬었다 가기에 너무 좋습니다.



정상에 다왔습니다. 저기 등산객이 서 있는 곳이 봉래산 최고봉인 정상입니다. 봉래산의 유래와 안내도가 이리 세워져 있습니다. 영도 봉래산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를 말라죽이기 위해 고갈산으로 불렀습니다. 왜 고갈시키다의 그 고갈말입니다. 그러다가 제 이름찾기로 원래의 이름인 봉래산이 되었는데 여름의 금강산을 봉래산으로 부르고 있고 영도 봉래산도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선이 사는 산을 의미하며 실제로 영도에는 신선동, 신선이 불러 타고 다녔다는 청학의 청학동등 여럿 지명이 많이 남아 있어 봉래산 유래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봉래산 정상에는 영도를 지켜준다는 할매바위가 있습니다. 항상 바위에는 치성 흔적인 고시레가 놓여져 있는데 봉래산 산신인 할매는 시쌤이 엄청  많아 영도에서 살다가 돈을 벌어서 외지로 나가면 그 꼴을 못보고 헤꼬지를 하여 쫄딱 망하게 한 뒤 다시 영도로 돌아오게 하여 살게 합니다. 그래서 영도에 오래 살던 주민들은  할매바위가 다 지켜준다며 영도를 떠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봉래산 정상의 조망은 끝내줍니다. 부산 중구 남포동과 광복동,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남항과 북항등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부산 최고의 조망처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최근에 개통된 부산항 대교도 이곳에서는 보입니다. 신선대 부두등 바다라 하면 부산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전망좋은 산 봉래산. 자봉과 손봉을 향해 걷는 능선에서도 멋진 전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끝 바다에 바위섬이 보이지예. 부산을 상징하는 오륙도입니다. 돌섬이 다섯개가 되었다 여섯개가 되는 신비의 섬 오륙도를 보면서 능선을 걷습니다.



저기 작은 섬은 부산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입니다.. 그 앞에 특이한 모양의 건물은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 해양에 관한 모든 곳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조도를 살며시 가까이 당겼습니다. 해양대학교 캠퍼스와 국립해양박물관의 아름다운 모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을 오른쪽으로 돌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영도 끝 태종산입니다. 조선 때 태종이 이곳에 와서 활시위를 당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장이 많이 보이지예. 무슨 일인지 유독 이곳에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그 옆에 보이는 포구는 중리 해안입니다.




봉래산을 내려왔습니다. 중리해안길을 따라 태종대로 가기위해서 한마음 선원 방향입니다.  

중리해변입니다. 이곳에도 중리 먹거리 음식촌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중리 해변의 난장 먹거리 촌입니다. 국내에서 몇 남지 않았다는 해녀들의 자맥질 모습도 잘하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여 해삼, 멍게, 전복, 소라등을 따와 그자리에서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중리 해녀촌입니다.

중리해녀촌에서 본 봉래산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아파트 뒷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중리 산책길을 따라가면 전망좋은 곳을 여럿 지나게 됩니다. 봉래산에서 많이 봤던 풍경이라 그냥 지나갑니다. 


요기는 태종대 자갈마당입니다. 독특한 자갈 해변입니다. 부산에는 백사장도 있지만 이리 자갈 해변도 있는게 참 신기합니다. 자갈치시장 아시죠 자갈치의 자갈도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여기처럼 자갈 해변이었는데 뒤에 고기치가 붙어 자갈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갈마당에는 조개구이집이 이리 많이 있습니다. 자갈마당에 오면 먹는다는 조개구이도 맛보시고 태종대 유람도 하면 너무 좋습니다. 명절 연휴 오후 영도 봉래산도 어슬렁 어슬렁 걷고 태종대 순환도로에서 하루를 마쳤습니다. 부산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영도는 볼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혹 부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영도 여행도 추천합니다. 즐거운 설날 연휴 마무리 잘하세요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2011/08/09 - 태종대 최고의 명승지로 절벽위에 세워진 영도등대


2011/08/08 - 태종대에도 한때 자살 바위로 불리던 곳이 모자상 전망대로 거듭나다.


2011/08/13 - 부산 갈맷길인 태종대 유원지 걸어보기


2011/08/10 - '여기가 무릉도원일쎄'하며 신선들이 놀고 갔다는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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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해안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부산은 해양도시라 합니다. 그와 함께 영화의 도시로도부릅니다. 그 만큼 부산에서 많은 영화가 촬영되었고 현재에도 촬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최근 1000만 관중의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도 부산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변호인'입니다.

 

 

 

 

변호인 영화가 촬영되었던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의 흰여울길을 찾아가봅니다. 아름다은 이름을 가진 흰여울길의 뜻은 안내판에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서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합니다.

 

 

 

 

흰여울길을 찾아가는 길은 두갈래입니다. 해안가를 따라가는 절영산책로길과  2송도로 이어지는 도로를 걸어가면 됩니다. 그래도 영도는 뭐니뭐니 해도 바다가 최고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의 출발점인 반도 아파트 앞에서 해안을 끼고 걸어 봅니다.

 

 

 

지난주는 폭설로 부산에도 날씨가 지꾸젔고 일주일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한 날씨였습니다. 그 뒤 끝에 맞는 주말에다 짱짱한 날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절영 해안 산책로를 걷기 위해 찾아 왔습니다.

 

 

 

오른편의 남항에는 모박지라 많은 배들이 바다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고 왼쪽은 영도의 주산인 봉래산에서 흘러내린 급경사가 마치 절벽 같습니다. 덩덜아 무너짐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을 세운 것이 마치 고대 로마의 성벽을 연상케 합니다.

 

 

 

 

터벅터벅 등산화의 걸음걸이가 둔탁하지만 발아래 느낌은 너무 좋습니다. 흰여울길 안내판을 봅니다. 이곳에서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다합니다.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범죄와의 전쟁', 드라마 '영도다리를 건너다'등과 최근에는 '변호인'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지역민과 함께 문화예술인을 위한 골목으로 만들어 예술인의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활용하며 '흰여울 문화마을'이 되었습니다.

 

 

 

 

 

안내판 오른쪽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길은 하늘로 올라가는 것 같이 끝이 없습니다. 한발한발 밟아 계단길 막바지에서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 봅니다. 흰여울길에서 보는 절경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그 어떤 미사여구를 같다 붙혀도 아깝지 않을 해안의 모습입니다.

 

 

 

 

일단 흰여울길을 처음 부터 걷기 위해 왼쪽 골목길을 따라갑니다. 일명 '하얀집'이 나옵니다. '전원가족연구소'란 작은 안내판이 달랑달랑 걸려 있습니다. 이집에서 많은 영화가 촬영되었다합니다.

 

 

 

이집안에서 보는 경치가 그저그만이라 합니다. 흰여울길은 사실상 여기부터 시작됩니다. 그럼 걸어 가보도록 합니다.

 

 

 

편편한 담벼락에는 요즘 유행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이 화려하지 않으며 수수하여 그저 마을의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골목이 예술인들의 문화창작 공간 같습니다.

  

 

 

골목길에서는 머리만 돌리면 바다를 보고 걸을수 있으며 오른편에 적당한 높이의 담벼락이 함께 달려갑니다. ㅎㅎ 담벼락 넘어에는 절개지입니다. 

 

 

 

 

올해는 청마의 해입니다. 영도는 말과 관계가 깊은 지명이라 2014년 올해를 영도구의 해라 말하고 싶습니다. 벽화에는 펄쩍 펄쩍 뛰는 적토마가 그려져 있습니다.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빠른 말이 있었다는 영도에 흰여울길....

 

 

 

 그럼 벽화를 보고 걸어가 볼까요. 갑니다.

 

 

 

 

 

 

 

새들의 조잘거림이 이곳까지 들리는 것 같습니다. 평온한 풍경의 벽화가 마음까지 편안하게 합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장독대에 몸을 숨기며 아이가 숨박꼭질을 하고 있습니다. 아가야 장독 깬다. 술레잡기는 다른 곳에서 해야지...

 

 

 

 

오!. 이곳은 영화 변호인이 촬영된 곳입니다. 길게 이어진 골목이 보이나요 그리고 좁은 계단에 누군가를 기다리며 남자가 앉아 있습니다. 변호인에서 국밥집 아주머니의 집앞 계단에서 송강호가 밤을 새우며   김영애를 기다리는 모습이 언뜻언뜻 보입니다. 조기 보이는 계단에서 말입니다.

 

 

 그림을 따라가며 변호인을 그려보고 영선동의 옛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번듯번듯한 양옥집 사이에는 아직도 스레트 지붕과 양철지붕이 잇대어 우리의 6,70년대 모습입니다. 집은 옛 모습인데 분을 발라 새색씨 같은 모습의 벽화를 그려 놓은 흰여울길.

 

 

 

 

 

 

 

 

 

 

 

 

 

 

 

흰여울길에도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벌써 봄은 바다를 통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화가 예쁘지예...봄을 맞으러 아름다운 흰여울길을 함 걸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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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 47년만에 들어 올려지는 장면

 



영도대교 47년만에 내려오는 장면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47년만에 영도대교 다리가 들리다.


11월27일 오후 2시에 영도대교가 하늘로 향해 두팔을 벌렸다. 1934년 완성된 중구와 영도를 잇는 영도대교는 그 당시에는 영도다리로 불렸다.  '굳세어라 금순아'의 유행가 가사의 배경이 되었던 영도대교는 현재에도 초승달이 영도다리 난간위에 외로이 걸리며 그때의 애환을 노래하고 있다. 세월이 흘렀지만 피난민에게는 그 당시의 생활이 더 선명하게 다가오는가 보다.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47년만에 영도대교 다리가 들리다. 부산의 상징이 될 영도대교 개도장면.


영도대교 개통식때에는 워낙 복잡하였고 필자또한 시간이 맞지 않아 영도대교가 끄떡끄떡 들려 올라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다. 그날 '영도대교 개통식 이모저모'를 포스팅하여 올렸지만 정작 개도된 영도대교 사진을 올리지 못해 2013년 11월29일 개도시간을 맞추어 찾아간다. 영도대교는 이제 매일 정오에 15분간 영도대교가  다리를 들어 하늘을 찌르게 된다. 3번째 들어올려진 영도대교지만 오늘도 많은 관광객이 영도대교의 개도장면을 보기위헤 골목을 메워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광객에 치여 빠져나가질 못할지경이었는데 모두 연로하신분이 많이 영도대교 개를 보기위해 찾아오셨다. 우리의 어머님 아버님의 연세이신 어르신들은 그만큼 영도대교에 얽힌 추억이 많은 것 같다.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47년만에 올라가는 영도대교 부산여행에서 빠질 수 없어.


영도대교는 1934년 개통되어 1966년 까지 매일 끄떡끄떡 다리를 올려 부산의 명소가 되었지만 경제발전과 영도로 들어가는 상수관의 관로로 인해 개도하던 영도대교는 완전히 주저 앉아 다리로서의 기능만하였다. 그런 영도대교가 47년만에 잠룡에서 깨어나 하늘로 승천을 준비하고 있다. 영도대교 복원공사에 롯데건설이 6년간 공정을 마무리하고 새로깨어나게 된 것이다. 부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부산탑과 함께 명실공히 영도대교가 부산의 상징으로 자리잡을 것 같다.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은 매일 정오 시간을 맞추어 이곳을 찾아온다면 영도대교 개도장면을 그 당시 노래와 함께 즐길수 있다. 추억의 영도대교도 찾아보고 영화에서나 보았던 장면인 하늘로 올라가는 다리의 모습도 이제 국내에서도 즐겨보자. 앞으로 부산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남포역 도시철도의 영도다리로 나가는 6번 출구 벽에 붙은 사진을 찍어 왔습니다.(다른 방향에서 본 영도대교 개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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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20013년 11월27일 자갈치 매립지에서 영도대교 복원공사를 끝내고 47년만에 영도대교를 들어 올리는 행사를 하였다. 1934년 일제 강점기때 영도와 남포동을 잇는 영도다리는 그당시에는 획기적인 다리였다. 다리가 들려지는 개도 기능을 갖춘 다리라 전국적으로 영도대교는 소문을 나게되었다. 그 영향으로 한국동란때 이북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은  영도다리가 하나의 만남의 장소로 여겨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만나고 헤어지고한 추억 어린 장소였다. 그러다 1966년 산업의 발달과 영도로 들어가는 상수도관의 공사로 인해 영도대교는 개도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다리 기능 만을 유지하여 오다가 2000년들어 노후등으로 헐릴 위기에 처한것을 부산시민들의 노력으로 문화재가 되며 6년간의 복원공사를 거쳐 오늘 영도다리가 끄떡끄덕 들어 올려지는 개도행사를 하게 되었다. 2시에 올려진 다리는 15분동안 창공에 걸려 있다 무사히 내려와 다리로 연결되었는데 그당시 부산으로 내려온 피난민등 영도다리에 얽힌 이야기가 많은 만큼 연로하신 노인분이 오늘 개도행사를 보기위해 몰려 들었다. 필자는 오래동안 볼수 없어 오후1시경에 행사장과 영도대교 옆을 가보았지만 2시에 개도행사를 하는데도 벌써 많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이사진은 오후 1시경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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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대교는 빨강 네모 부분이 들려진다.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영도대교(다리)가 끄떡끄덕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필자가 어렸을때 들었던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영도다리가 끄떡끄떡 한다는 이야기였다. 그당시로 거슬러 올라가면 영도다리가 들렸던 이야기를 '영도다리가 끄덕끄떡' 하며 흔들리며 들렸던 것 같다. 필자는 영도 다리가 들리는 것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어며 다리가 어찌 들리지 하며 신기해 하였던 기억이 난다.  다리가 들려질때면 양쪽 도로에 차들이 모두 기다리며  일대는 들리는 다리를 구경하기위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하니 지금 생각을 해봐도 신기한 모습일 것 같다. 그 당시의 모습이 2013년 11월27일 47년만에 현실이 되어 영도다리가 끄떡끄덕하며 들려지게 되었다. 




사진 이미지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홈페이지에서 가져 왔습니다. 롯데 건설에서 복원공사를 하였고 다리가 올라간 모습의 사진입니다. (롯데백화점 홈페이지:http://store.lotteshopping.com/handler/Main-Start)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일제 강점기에 개통된 영도대교(다리). 영도대교 개통식 


영도다리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 11월에 개통되었다. 그 당시 영도구와 중구를 있는 유일한 다리로 그 이전에는 자갈치 시장에서 도선을 이용하여 건너다녔는데 그 추억의 도선이 몇해전까지도 운영을 하다가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그만큼 영도가 육지와 가까와지게한 영도다리는 피난민들에게는 '40계단'과 함께 피난 설움의 애환이 서린 다리로 유명하다.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피난민이 모여들던 영도대교(다리)가 끄떡끄덕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굳세어라 금순아'의 노랫말에도 나오듯이 '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봤다. ~중략~ 이 내 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 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질 때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승달만 외로이 떴다" 

노래가사를 보면 중공군의 인해전술로 1.4후퇴를 하게되고 한미연합군은 고립되어 맥아더 장군의 지시로 흥남철수작전을 감행하게 된다. 그당시 아군과 함께 10만명이 넘는 피난민들이 배에 매달려  포항과 거제도로 옮겨오게 되었다. 흥남항에서 일가친척들이 함께 오지 못하고 헤어지면서 꼭 부산가서 만나자며  살아서 '40계단'과 '영도다리'에서 서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이별을 하였다. 이별의 약속이 흥남항만이 아닌 모든 피난 행열에서의 약속이었고 혹 영도다리와 40계단에 가면 일가친척이나 고향사람들의 안부를 듣는다던지 만날 수 있을까 싶어 피난민이 매일 이곳을 찾았다한다.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1966년 영도대교(다리) 도개중단. 영도대교 개통식 


영도다리가 한국동란의 피난시절에는 이산가족 상봉의 장소로 우리와 함께 아픔을 겪었다. 그런 아픔이 있었던 영도다리는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차량행렬과 상수도 관로로 인해 1966년  도개기능을 중단하며 다리만의 기능을 하였다. 당시에는 한국에서 유일한 도개기능의 다리였고 동양 제일의 도개교 였다.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대교, 영도대교(다리)가 끄떡끄덕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도개하는 영도다리가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2013년 11월27일 정식 개통이 되는 영도다리는 롯데건설에 의하여 6년여의 복원공사를 거쳤다. 예전의 모습과는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하였고 도개시설은  영도대교 전체길이가 214m로 그중 중구쪽의 왼쪽 첫번째 교각까지 도개가 된다. 길이는 31m이며 무게가 무려 590t으로 어마어마하다. 상판의 최대 각도는 75도까지 올라 가도록 설계가 되었다. 상판이 올라간뒤 내려오는 시간은 5~10분 쯤 소요된다. 매일 정오인 12시에 영도대교의 상판이 올라가며 하루 1회로 제한 되어 있다. 부산을 여행하거나 계획중인 분들은 요 시간을 잘 맞추어 부산 영도대교가 끄떡끄떡하며 상판 올라가는 다리도 구경하고 부산여행도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자갈치 시장에서 자갈치 아지매와 함께 부산의 싱싱한  회도 먹고 즐거운 여행하세요.







◆2013년 영도대교 개통식◆

★일시:2013년 11월 27일 오후 2시 

★장소:자갈치 매립지. 개통식때 연예인 축하공연도 한다는군요.

★개통당일에는 오전11시~오후4시까지 영도대교에 차량이 전면 통제가 된다.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에서 하차하여 롯데백화점 방면으로 올라가면 된다. 

★개통당일 오후6시에 불꽃도 15분간 쏘아 올린다. 



자갈치와 신동아 어패류 시장의 모습










부산 자갈치 아지매








왼쪽의 첫번째 교각까지가 도개가 되는 부분이다.


































영도대교는 양쪽의 톱니바퀴가 돌아가면서 다리가 들리도록 설계가 되었다.













갈매기가 그려 있는 부분이 도개되는 부분입니다.







톱니처럼 물려 있는 모습이 보이나요 . 왼쪽은 도개부분이며 오른쪽은 그냥 다리입니다.







영도대교와 뒤로 롯데백화점과 공사중인 롯데호텔 신축현장의 모습.



영도경찰서 담벼락에 그당시 영도다리와 주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볼수 있도록 해놓았다.









































영도대교에서 보면 부산의 상징인 부산탑도 보입니다. 영도대교가 들릴때는 더욱 멋질 것 같습니다.




개통식을 위해 현재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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