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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가지산(1241) 중심으로 서쪽은 구만산(785), 동쪽은 고헌산(1034), 남쪽은 염수봉(816), 북쪽은 문복산(1014) 이르는 능선을 보통 영남알프스 산군이라 하며 사이 1000 넘는 아홉 봉우리를 영남알프스라 부릅니다.  

 

양산 오룡산 주소: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산 83-1

 

2021.10.15 -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산 둘레길 동산장성길을 걷다. 양산 동산장성길 경남 양산 동산장성길은 양산시 중앙동과 동면을 가르는 동산(289m) 산허리를 한바퀴 도는 둘레길을 말하는데 남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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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지난  부터 울산시 울주군에서 영남알프스 9 완등 이벤트를 열고 있어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몰려 혼잡 합니다

이에 반해 9봉을 돋보이게 떠받치는 봉우리는 단지 1000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등산객에게 외면을 받아 필자는 전망과 산세가 빼어난 봉우리 중에서 영남알프스 남쪽 끝의 염수봉을 내석마을에서 원점 회귀로 하고 찾았습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해 보니 염수봉에서 하산 길로 잡았던 코스와 염수 2봉에서 정상까지가 풍력단지 공사로 내년 12 31일까지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필자는 할 수 없이 시살등 고개를 올라 오룡산(五龍山·949)으로 산행 코스를 변경했습니다.

필자는 삼림욕장 같은 숲길에다 헌걸찬 산세인 다섯 봉우리가 영남알프스 9봉에 필적한다는 오룡산을 올랐습니다. 오룡산은 영축산(1081) 함께 천년 고찰 통도사를 품은 명산이며 통도사 창건 설화와 관계가 있습니다.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   아홉 마리 용을 연못에서 쫒아 내고  자리를 메워 절을 세웠습니다이중에 다섯 마리가 남서쪽으로 달아나면서 오룡골로 숨어들어 다섯 개의 봉우리를 하나씩 차지한데서 오룡산이 되었다 합니다그러다 보니 오룡산 정상은 영축산 방향의 966 보다 낮은 949봉이며염수봉 봉화산 영축산  방향으로 능선이 갈라잡니다.

오룡산을 원점 산행으로 소개하다 보니 산행 코스가 많이 길어졌습니다대중교통편을 이용했다면 오룡산 정상을 내려선  임도 삼거리에서 통도사 방향이나 봉화봉을 거쳐 해운자연농원으로 내려가도 됩니다

경남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내석노인정에서 출발해 내석고개 갈림길~오전교  갈림길~구불사 주차장(장터길 갈림길)~강우 위험구역 안내판 갈림길~소나무 쉼터~시살등고개(내석재)~임도~765~임도~828 갈림길~도라지고개~오룡산 정상~안부 임도 삼거리~임도~아미사~오전교~내석 노인정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거리는  17이며, 6시간 30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내석 노인정에서 오른쪽 길로 출발해 구불사 안내판을 따라갑니다 7분이면 임도 삼거리가 나오며 오른쪽 구불사로 갑니다왼쪽은 내석 고개 방향

정면에 염수봉이 높게 막아서며   잘록이는 취재팀이 오를  시살등 고개(내석재)입니다마을을 벗어나 내석천을 끼고 갑니다오전교  갈림길에서 구불사로 직진합니다오른쪽 오전교 방향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아직은 암반을 타고 흐르는 개울의 물소리가 반갑습니다구불사 주차장에 도착해 취재팀은 임도를 직진합니다왼쪽으로 개울을 건너면 염수봉 가는 길인데 현재 풍력단지 공사로 폐쇄됐습니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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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 위험구역 안내판 갈림길에서 왼쪽 피밭골의 작은 다리를 건너갑니다시집 가던 새색시가 물에 빠져 숨졌다는 행기소(각시소) 개울을 정비하면서 흔적을 찾을  없습니다.

농막이 들어선 사유지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배내골 주민이 양산·석계장을 보러 넘어 다닌 옛길로 양산시에서 ‘장터길 조성했습니다

능선을 따라 구불구불한 길이 끝없이 올라갑니다풍호마을(3.1이정표를 지나 작은 다리에서 40분이면 ‘V’자로 갈라진 아름드리 소나무 쉼터에 도착해 한숨을 돌립니다

 

 

산길은 완만해지며 산비탈을 돌아 20분이면 배내골의 골바람이 등골의 땀을 식혀주는 시살등 고개에 올라섭니다.

임도가 지나가며 사방으로 산길이 열립니다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오른쪽 도라지고개(2.69) 완만한 소나무  능선을 탑니다직진하는 임도는 풍호마을로 내려가는 장터길이며왼쪽은 염수봉 방향인데 잠정 폐쇄됐습니다

 

 

2021.04.30 -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여행/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방가방가 이번에는 부산과 가까운 법기수원지 여행입니다. 양산 법기수원지 주소:경남 양산시 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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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의 임도를 지나 시살등 고개에서 35분이면 828 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 도라지고개(0.44) 꺾습니다직진은 선리 방향

 

 

8분이면 임도가 지나가는 도라지고개에 도착해 오룡산(1.4영축산 정상(7.7) 직진합니다왼쪽 임도는 원동면 선리방향

 

2019.10.03 - (경남여행/양산여행)낮지만 국립공원 부럽지 않은 최고 조망 양산 선암산 산행.

 

(경남여행/양산여행)낮지만 국립공원 부럽지 않은 최고 조망 양산 선암산 산행.

(경남여행/양산여행)낮지만 국립공원 부럽지 않은 최고 조망 양산 선암산 산행. 양산 선암산 매바위 산행 경남 양산에서 배내골로 넘어가는 도로가 있습니다. 어곡동이며 골골이 흘러내린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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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산 정상까지  번의 갈림길이 나옵니다 번째 갈림길은 다시 만나며왼쪽 선리마을에서 올라오는  번째 갈림길과  오른쪽 통도사(자장암방향으로 내려가는  번째 갈림길에서 오룡산은 직진합니다.

 

 

전망대와 습지  곳을 지나 도라지 고개에서  30분이면 오룡산 정상에 섭니다멀리 북동쪽의 영축산 정상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채이등 시살등 배내골 천황산 재약산 재약봉 향로산 백마산 향로봉 금오산 천태산 염수봉 무척산 토곡산 에덴밸리 선암산 등이 펼쳐집니다

하산은 동쪽 ‘통도사(자장암상북 내석 외석 방향(임도)’으로 갑니다북쪽은 영축산 함박등 시살등 방향 영남알프스 종주길입니다

 

3분이면 정상에서 보이지 않던 동남쪽 조망이 열리는 전망대가 나옵니다발아래 통도사와 신평리 석계공원묘지 석계리와  문수산 남암산 대운산  천성산 등이 보입니다

2021.04.19 -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

(경남여행/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수원지는 부산 최초 근대식 수원지인 구덕수원지(1902년)와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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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의 갈림길에서 통도사(자장암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1시간이면 안부인 임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필자는 오른쪽으로 크게 꺾어 아무 표시가 없는 임도를 갑니다왼쪽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는 통도사 금수암 방향직진 능선은 봉화봉 늪재봉으로 가며능선 왼쪽 산길은 통도사(자장암)가는 길입니다.

 

 

 

오룡산 남쪽 산비탈의  ‘구절양장’ 비포장 임도를 걷습니다. 30분이면 철망문 옆을 통과해 다시 15분이면 임도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으로 갑니다왼쪽은 석계공원묘지 방향

새길래기’ 고개마루를 지나 아미사 앞에서 콘크리트길로 바뀝니다오동나무가 많은데서 유래하는 오전마을을 지나 50분이면 앞서 거쳤던 오전교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내석천에서 땀을 씻으며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내석 노인정에 도착합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양산시 상북면 수서로 529 내석노인정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도시철도 명륜역 온천장역 부산대역 직행좌석 정류장에서 13001500번 양산행 버스를 탄 뒤 양산터미널 앞에서 내려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정류장에서 내석행 10번 버스로 갈아탑니다.

명륜역에서 양산 증산 차고지로 출발하는 1300번은 평일 오전 6, 주말 오전 635분에, 1500번은 평일 오전 615, 주말 오전 654분에 첫차가 출발하며 20~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 양산역에 내려도 됩니다. 내석행 10번 버스는 증산차고지에서 평일 오전 65 655 725 855 1025분 등에 있으며 주말은 오전 75 835 105분 등에 출발해 양산환승센터,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정류장을 거쳐 종점인 내석으로 겁니다. 산행 뒤 종점인 내석정류장에서 양산 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평일은 오후 430 530 720분 등이며 주말은 오후 320 520 720 920분에 출발합니다. 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양산환승센터 정류장에 내려 부산방면 직행좌석버스와 도시철도를 이용합니다.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양산 상북면 내석마을 입구 석계리의 다다순두부집(055-374-5670)입니다. 깔끔한 집밥 같은 밑반찬과 함께 100% 국산 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 전문점입니다. 순두부 8000

 

2020.03.09 - (경남양산여행)봄 나들이에 좋은 낙동강 조망 1번지 고운 최치원의 임경대를 찾아서, 양산 임경대

 

(경남양산여행)봄 나들이에 좋은 낙동강 조망 1번지 고운 최치원의 임경대를 찾아서, 양산 임경

(경남여행/양산여행)봄 나들이에 좋은 낙동강 조망 1번지 고운 최치원의 임경대를 찾아서, 양산 임경대 현재 원동 양산의 순매원에 매화가 절정이라 겸사겸사해서 원동여행을 하였습니다. 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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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호대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근교산 영남알프스의 막내봉 봄맞이 염수봉 산행. 


풍호대는 보통 양산 내석마을에서 산행이 이루어집니다. 근자에 와서 양산 배내골에서 여러 곳의 염수봉 등산길이 열렸고 고점교와 하양대에서도 활발한 산행이 이루어집니다. 이들 코스는 영남알프스를 훑어 다니는 마니아들만 찾아다녔던 코스로 산꾼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적한 영남알프스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만 찾았던 산길입니다.





풍호대 명물 구름다리

이제는 영남알프스 어디고 조용하고 한적한 산길이 없을 정도로 영남알프스를 찾는 마니아층이 많아 연중 등산객의 발길이 잦습니다. 그러나 염수봉(816m)은 외따로 떨어저서 그런지 영남알프스에서 9개의 1천미터 고봉보다는 아주 한적합니다. 그그리고 험준한 고산을 찾는 듯 진짜 산행하는 재미를 느끼게하는 봉우리가 영남알프스 막내 염수봉입니다. 

염수봉 산행경로를 보면 풍호대 주차장~풍호일교~풍호대 펜션마을(버킹컴펜션 앞)삼거리~고은하우스 앞 등산로 입구~사거리 갈림길~724봉~하양대·고점교 삼거리~전망바위~805봉~전망대~임도 통신시설~염수봉 정상~잇딴 임도~시살등 고개~임도 이탈~사리골 계곡 건넘~천도교 수도원~풍호대 펜션마을~풍호대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원점산행입니다. 전체적인 산행 거리는 약 9km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4시간 30분쯤 소요됩니다.

 영남알프스 산행 출발은 배내골에서 유명한 풍호대입니다. 풍호대는 배내골 하류의 자연스럽게 생긴 대(臺)로서 예로부터 배내골의 절경지로 손을 꼽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선시대에는 시인묵객이 이곳의 풍치에 반해 많은 글을 남겼으며 그중 천은 박기섭이라는 분은 여기에다 눌러앉아 글공부도하면서 배내골을 노래하며 살았습니다.

 풍호대 아래 계곡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물이 얼음장처럼 차갑고 물에서시원한 배 맛이 난다는 진경명수가 흐릅니다. 계곡 한쪽에는 특이한 전설이 있는 바위구멍이 있습니다. 두륜산의 코끼리바위를 닮은 구름다리입니다. 어느 날 이곳을 지나든 성역술인이 "바위에 뚫린 구멍을 보면서 이 바위에 뚫린 구멍을 막지 않으면 동네 아낙이 바람이 난다"하였습니다.

 풍호일교

그리고 구멍을 막으면 태어날 애들은 모두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된다하며 "문제일세 문제일세"하며 사라졌다합니다. 이 말을 들은 동네사람들이 모여 바위 구멍을 막을 것인가 이대로 놓아 둘 것인가를 의논했는데 구멍을 막아 태어나는 아이들이 벙어리가 되는 것을 차마 어찌 보겠느냐며 구멍을 막을 수 없어 그대로 두었다합니다.

 

 지금도 배내골 풍호대 아래에는 바위가 뚫린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그 후 아낙이 바람이 낫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전설 따라 삼천리에 나올법한 재미난 이야기가 남아 있는 풍호대를 지나 염수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른쪽 배내골 건너 펜션들이 들어선 곳이 대밖동으로 부르는 풍호대 펜션마을입니다.

  버킹검팬션 옆 삼거리

 버킹검팬션 옆 삼거리

 고은하우스

풍호일교를 건너면 바로 풍호대 펜션마을이며 마을길을 따라 풍호대 산장을 지나고 버킹검 펜션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비탈길을 오르면 골목 끝 오른쪽에 고은하우스가 있습니다. 고은하우스 안쪽으로 들어서면 마당이고 한그루 소나무가 있는 수돗가가 염수봉 산행 들머리입니다.

 고은하우스 염수봉 들머리

 작은나무다리

 

 이곳에 염수봉을 오른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곧 나무를 엮어 만든 작은 다리를 건너면 산길은 바로 능선으로 치지 않고 오른쪽으로 에돌아 나갑니다. 10여 분쯤 산허리 길을 따르면 비로소 사거리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왼쪽 능선을 오릅니다.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오르막 능선길이 꾸준하게 이어집니다. 그래도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힘들만하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또다시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기 때문입니다. 그런다고 지겹지도 않습니다. 가끔 능선에는 수백 년은 됨직한 우람한 덩치의 소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데 이런 곳에 큰 소나무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평범한 산길에서 고도를 높혔다는 것을 알게 될 쯤 소나무가 한그루 선 전망대가 반깁니다.

 

 

 소나무전망대

 

 

 

 724봉 전망대

멀리 밀양댐이 보이며 경치 또한 아주 좋습니다. 이곳에서 휴식하며 마음도 달래고 몸에 뭉친 근육도 풀며 다시금 능선길을 오릅니다. 이때까지 없던 바위도 나타나고 하며 산행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오른쪽에 고점교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전망은 훤히 열려 영남알프스를 관찰하며 숨을 고릅니다. 이제 724m 봉우리에 오릅니다.

 하양대와 염수봉 정상 갈림길

따로 정상을 나타내는 표시는 없지만, 밀양댐 방향으로 시원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래에서 볼 때 보다는 배내골의 물줄기가 더욱 넓으며 밀양댐도 넓게 보입니다. 곧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하양대와 고점교방향이며 염수봉은 왼쪽 내리막길입니다. 낙엽이 깔려 미끄럽지만 조심해서 내려가면 안부에 큰 바위가 있는 전망대입니다.

 천도교 수도원으로 내려가는 계곡은 물론이며 배내골과 멀리 배내고개, 능동산. 가지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 고봉을 시원스럽게 관찰합니다. 이제 염수2봉으로 불리는 805봉을 향해 올라야합니다. 바윗길이다 보니 그만큼 시원스런 조망을 선사해줍니다.

 

 오른쪽에는 에덴밸리 스키장에 아직은 흰 눈이 남아 있으며 왼쪽으로는 간월산, 신불산, 시살등, 오룡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능동산 등 높이 오른 만큼 영남알프스의 준봉들을 더욱 많이 보여줍니다. 30분이면 805봉 봉우리를 넘고 시원한 전망바위에서 가야 할 산길과 정면의 염수봉도 확인합니다.

 

 

 

 805봉 전망대

 

 

 임도 통신시설

염수봉으로 향하는 능선 길은 오르내림이 별로 없어 편안하며 통신시설이 있는 임도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 임도는 내석고개로 가는 길, 왼쪽 임도는 필자가 정상을 거쳐 하산하면 만나게 됩니다. 잠시 후 만남을 기약하며 임도 가운데 능선을 타고 10분쯤이면 오늘 산행 최고봉인 염수봉정상입니다.

 

 염수봉은 산정상에 비보로 산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에서 소금단지를 묻었다하여 염수봉이라 부릅니다.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 카메라가 있으며 시야는 더욱 넓어져 구절양장의 밀양댐과 울산 양산 방면의 문수산, 남암산, 정족산, 천성산 등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은 내석고개, 능걸산, 물금 오봉산과 토곡산 방향이며 풍호대 방향 하산은 왼쪽인 정상석 뒤로 내려갑니다.

 

 

 오룡산·영축산을 향하는 영남알프스 능선길로 염수봉 오르기 전에 만났던 임도를 하산길에 3번 만나지만 모두 임도를 무시하고 가로질러 안부인 임도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배내골 주민들은 시살등으로 부르는 고개입니다. 시살등은 한피기고개 옆에 따로 있지만 이 고개를 마을 주민들은 또 다른 시살등으로 불렀습니다.

 시살등고개

시살등은 임진란의 단조성 전투에서 산성을 사수하기 위해 아군이 이곳 산마루로 진격해 오는 왜적을 향해 화살을 비오듯 쏘았다며, 고갯길은 그냥 고갯길이 아닌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길입니다. 그 고갯길이 상북면 처녀가 시살등을 넘어 꽃가마 타고 시집왔으며 한국동란전후에는 빨치산을 피해 피난을 갔던 길입니다. 그리고 배내골에서 숯과 약초등 임산물을 이고 지고하며 험준한 시살등을 넘어 양산장, 신평장, 석계장에 내다팔았습니다.  하늘의 별을 벗삼고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넘던 눈물젖은 고갯마루에는 무사 안녕을 기원을 하며 던진 돌무더기만 시살등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 고개에서 오른쪽 돌무더기를 지나면 내석마을로 하산합니다.

 오른쪽 임도는 오룡산 영축산으로 향하고 반드시 왼쪽 임도를 따라가야합니다. 10여분쯤 걸었다면 왼쪽에 능선길이 있습니다. 이길을 100m 쯤 간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오른쪽 계곡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묵은 길이지만 필자가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하면서 소개했던 길로 왼쪽 계곡을 건너면 뚜렷한 하산길과 만납니다.

 

 

 (만약 임도에서 하산길을 놓쳤다면 임도를 계속 진행하여 작은 계곡을 지나는데 그때부터 왼쪽으로 유심히 보고 하산 루터를 찾으며 갑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제 옛길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낙엽과 사람들의 통행이 뜸하여 그런지 산길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천도교수도원 출입문

 중간중간 옛길의 흔적을 보여주는 너른 길과 만나기도하며 계곡을 건너면서 뚜렷한 큰길이 천도교 수도원까지 이어집니다. 이곳까지 30분이 걸렸으며 수도원의 개짓는 소리를 뒤로하고 오른쪽의 시멘트 임도를 따라가면 닫힌 수도원 출입문을 열고 나갑니다. 10여분이면 염수봉 입구인 버킹검펜션을 지나고 다시 10분이면 산행출발지 풍호대 주차장입니다.

 버킹검펜션

 풍호마을정류장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원동 배내골 염수봉 산행은 열차편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오전7시50분, 9시20분 부전역에서 오전6시25분, 10시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여 원동역에 내립니다. 역 앞에서 배내골로 출발하는 오전 7시15분, 8시30분, 10시05분, 11시25분 태봉행 2번 버스를 타고 대리 풍호마을정류장에 하차하면 바로 풍호일교 앞입니다.

산행 후 원동역으로 돌아 나오는 버스는 종점인 태봉에서 오후 2시50분, 3시20분, 5시40분, 8시20분 있으며 원동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역행 열차는 오후4시17분, 6시41분 부전역행 출발은 8시24분에 있습니다. 


◆원동역~배내골 태봉마을 2번버스 운행시간표


 

염수봉고도표

염수봉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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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바위 암릉... 소석리 제리골에서는 이 산을 기차바위 또는 부처듬이라 부른다. 정상 옆에 기차가 줄 지어 올라가는 모습의 암릉이 있어 그리 부르는데 이 지점은 맨 끝 쪽 칸에 올라 폴짝 폴짝 뛰고 있다.

 

 

양산 능걸산과 체바우골 만당은 2000년경 이전에 답사를 하여 취재를 하였던 산이다. 그 당시 많은 반향을 일으킨 산으로 양산에도 이런 산이 있나 하며 산꾼으로 부터 찬사와 격려를 받았다. 그런대 세월 앞에는 어쩔 수가 없는지. 그 당시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물어 산 이름을 확인하고 산길을 확인하며 오른 길이 지금은 사라질 위기에 처해 다 시 한번 이 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지금 능걸산 언저리에는 두 개의 대형 공사가 진행중이거나 완공되었다. 한 개는 양산 골프장이고 또 다른 한곳은 좌삼리 인근의 천주교공원묘지 부근인데 어떤 공사인지 지금 산 전체를 파헤쳐 놓아 무너질까 두려운 실정이다. 들머리와 날머리에 이런 대형 공사를 진행하여 또 다른 산행 루터를 소개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따로 따로 소개하였던 능걸산과 체바우골 만당을 묶어 두 산을 답사하여 소개를 한다. 전체적인 산행 코스는 감결마을을 출발해 성불사~용고개~바위 전망대~527.8m봉(현재 천마산) 삼거리~527.8m 삼각점~천마산 정상석(다시 삼거리 복귀)~어곡 갈림길 이정표~기차바위~능걸산 정상(783m)~신불산 고산습지 습지보호구역~에덴밸리골프장~체바우골만당(827m)을 거쳐 내석마을로 하산해 내석노인정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전체 산행거리는 14.5㎞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30분~6시간,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7시간 안팎이 걸린다.

 

 



 

 

 

 

 

 

 

 

산행 출발지인 감결마을로 가려면 양산 12번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 '대우마리나' 버스정류장에 내려 다리를 건너 대우마리나아파트 쪽으로 간다. 아파트를 지나 100m가량 더 가면 감결마을 표지석과 감결마을노인정이 나온다. 개울을 따라 50m쯤 올라가 왼쪽으로 다리를 건넌다. 50m 정도 오르면 아스팔트 도로를 건너 성불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당산나무를 만나고 성불사를 지나면서 너른 흙길이 시작된다. 완만한 길을 10분가량 걷다 삼거리가 나오면 직진 길이다. 개가 짓는 농장 같은 곳을 지나면 소나무숲으로 들어선다. 조금 가파른 길을 10여 분 가면 용고개에 올라선다. 넘어서면 양산컨트리클럽이다. 오른쪽은 올라온 입구 방향으로 내려가고 답사로는 왼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10여 분 오르면 왼쪽으로 전망이 트인다. 고당봉과 장군봉이 보인다. 그 위로 다시 삼면이 확 트인 바위 전망대가 나타난다. 천성산과 대운산이 정면에 길게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시 편안한 숲길을 10여 분 가면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왼쪽 길은 어곡공단·효충마을 방향이다. 답사로는 오른쪽 '능걸산·염수봉·오룡산' 방향이다. 산 허리길을 도는 호젓한 숲길을 10분 정도 가면 다시 삼거리다. 오른쪽 길은 이정표상으로 천마산 방향, 왼쪽은 능걸산으로 가는 길이다.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완만한 오르막을 10여 분 가면 삼각점이 있는 곳이 527.8m봉으로 현재 천마산 정상으로 잘못 알려진 곳이다.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시원찮다. 여기서 5분을 더 내려가면 바위봉우리가 있고 양산시가 설치한 천마산 정상석이 있다. 이 길을 능걸산을 처음 소개하였던 그 산행로로 대현농장으로 갈 수 있다. 능걸산으로 가려면 다시 삼거리로 돌아가야 한다.

 

 

 

 

 

 

 

 

 

 

 

삼거리로 돌아오면 직진한다.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는 편안한 산길이 한동안 계속된다. 30분가량 소나무와 참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걷다 보면 이정표가 선 안부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어곡 방향이고 답사로는 직진하는 오르막이다.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가팔라진다. 10분이면 오른쪽에 바위 전망대가 있고 능걸산 정상이 바라다보인다. 5분 정도 올라가면 삼거리다. 오른쪽 길은 우회해서 정상 바로 아래까지 연결된다. 왼쪽 길로 5분 정도 더 가면 바위능선 위에 올라선다. 산행의 재미를 위해서는 왼쪽으로 오르자 일명 기차가 칙칙폭폭하며 올라가는 것으로 보인다하여 기차바위로 불리는 암릉이다. 어곡 방향으로 기막힌 조망이 펼쳐진다. 부산 근교에 이런 명산도 숨어 있구나 하묘 놀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그 전에 소석리 제리골 마을 촌로에게 뒷산을 물어 보니 기차처럼 보이지 않느냐며 반문하던 그 곳이다. 바위에 박힌 신기한 소나무 몇 그루를 지나면 다시 바윗길이 나타나고 능선 좌우로 시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바윗길이 끝난 지점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능걸산 정상이다. 정상에 올라가서 이정표를 보고 왼쪽은 좌삼으로 가는 길이다. 염수봉에서 오룡산을 거쳐 시살등, 영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체바우골 산행로는 이정표의 '에덴밸리' 방향으로 간다. 15분 정도 가면 '신불산 고산습지보호구역' 안내판이 나온다. 다시 '습지보호지역 출입금지' 안내판을 지나고 여기서 20~30m 걸으면 이정표가 선 '습지 삼거리'다. 이정표에서 오른쪽 삐알산을 가리키고 있는 방향이다. 바른 이름은 체바우골만당이다. 무덤이 있는 멋진 전망대에 올라서면 여성의 중요 부분을 닮은 여근바위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습지보호구역 울타리를 잇달아 지나친다. 20분 정도면 산길은 뚝 떨어지며 곧 에덴벨리 리조트와 골프장이 나타난다. 골프장 밑으로 돌아 콘크리트 수로를 따른다, 계곡을 건너 반대쪽으로 올라간다.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산길로 들어선다. 숨이 턱턱 막힐 가파른 길을 오르면 밸리 삼거리와 만난다. 20여 분 이면 조망이 트이며 체바우골만당 정상이다. 조망 데크에 올라서면 뒤로 골프장이, 앞으로는 염수봉과 오룡산이 보인다. 왼쪽으로 가면 영축지맥으로 길이 영축산까지 이어진다. 하산은 오른쪽 소나무 옆으로 들어가는 숲 속 길이다.

 

 

 

 

 

 

 

완만한 길을 3~4분 가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뒷삐알산으로 가고 내석마을로 가는 답사로는 왼쪽이다. 급한 내리막을 15분 정도 가다 보면 길 오른쪽에 뒷삐알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바위 전망대가 있다. 이후로도 계속 가파른 내리막이다. 20분쯤 내려가면 돌로 쌓은 지름 3m 정도의 숯가마 터를 지나면서 길이 왼쪽 사면으로 떨어진다. 너덜 길을 20분쯤 내려가 만나는 임도에서는 오른쪽이다. 15분 정도 내려가면 '산들바다가든' 앞에서 아스팔트 길로 직진해 간다. 구불사 방향의 삼거리에서 오른쪽 콘크리트길을 까라가면 산행 종점인 내석노인정이 있는 휴계소이다.

 

 

 

 

 

 

 

 

교통편

산행 출발지인 감결마을로 가려면 양산 12번이나 13번 버스를 타야 한다. 도시철도 명륜역 앞에서 출발해 양산 남부시장을 지난 뒤 '대우마리나' 정류장에서 내린다. 50분 소요. 하산 지점인 내석노인정 앞은 107번과 10번 버스 회차 지점이다. 버스를 타고 덕계·상북면사무소 정류장 등에서 내려 12번 버스로 갈아탄 뒤 도시철도 범어사역이나 명륜역에 내리면 된다. 내석노인정 앞 107번 버스 오후 3시, 5시10분, 7시50분 출발, 10번 버스 오후 4시20분 출발.

 

먹을 만한 집

 

 

 

우정식당의 옥호 내력이 재미가 있다.

ㅋㅋ 이집의 단골 손님인 초등학교 선생님이 항상 세분 같이 오셨는데 그분들에게 부탁을 하니 한참을 생각하신후 친구 세분이 항상 같이 온다고 하여 옥호를 그분들의 우정이 변치 않는 다는 의미에서 우정식당으로 정해 주었다 한다.

그때부터 우정 식당의 옥호를 사용하였다 하니 고객이 옥호를 붙혀 준 음식점 답게 이집의 안주인이신 이분이사장님의 손맛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이집에 들어서면 홀이 따로 없다. 그리고 뒤쪽에는 대형방이 준비가 되어 있어 단체손님도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곳의 밑반찬 중에서는 부드러운 계란찜은 추가를 꼭 하였던 인기품목이며 멸치무침과 된장에 푹 삭힌 깻잎 장아찌는 한여름 시골평상에 앉아 찬물에 말아서 그 위에 척 걸쳐 먹던 그런 맛이 난다.

요즘은 보기 힘든 옛 방식이 묻어나는 젓갈은 어떠한가. 아삭한 무 김치와 1년을 삭힌 이집만의 별미 김치 또한 그 맛이 장난이 아니다.

우정식당(055-375-6738).

경남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 석계시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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