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남맛집/강진병영맛집)연탄돼지불고기 강진 수인관. 수인산맛집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맛집 수인관


지난 주말에 1박2일 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진도를 가다 마침 점심시간도 가까워져 오기에 미리 점심을 먹고 진도로 가자며 강진군 병영면 수인리의 그 유명한 연탄불고기를 먹으려고 부로 찾아갔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도저히 맛볼 수 없는 연탄에 구운 돼지불고기 역시 돼지불고기는 석쇠로 연탄불에 구워야 불 맛이 확 느껴지는 게 제맛입니다.




강진 수인산맛집 전라병영성지맛집 하멜기념관맛집 수인관 주소: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 삼인리 313-1

강진 수인산맛집 전라병영성지맛집 하멜기념관맛집 수인관 전화:061-432-1027


2011/05/17 - (전남여행/강진여행)강진 만덕산 산행. 백련사 동백숲과 만덕산 봄 향기에 취하다.

2016/09/12 -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전라병영성. 지금 한창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제주도와 전라도 육군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 여행, 그 규모에 입이 쩍~~강진 병영성

2016/09/14 - (강진산행)강진 수인산 수인산성 산행. 여기에도 산길이 있을까? 멋진 가을 산행이 기다리는 철옹성 같은 산성이 있는 강진 수인산.

2016/09/20 -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하멜표류기와 하멜기념관. 서양에 최초로 조선을 알린 하멜보고서의 하멜표류기와 하멜 기념관 여행




이곳 병영면 수인리는 여러 곳에서 연탄돼지불고기 백반집을 하는데 우리는 그중에서도 강진군에서 모범업소의 하나인 친절업소 1호에 선정된 수인관을 찾았습니다. 

수인관은 병영장터 안에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맞추어가면 인산인해를 이루어 손님으로 혼잡합니다. 

그래서 우리처럼 조금 일찍 점심을 먹는 게 좋습니다.





차는 마침 장날이 아니라서 장터 아무 곳에나 주차를 하고 수인관 입구에 다다랐을 때 앞이 뽀얀 게 연탄돼지불고기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면서 완전 사람을 미치게 하였습니다. 

꼭 식당에서 손님을 호객할 때 살살 고기 냄새를 풍기게 하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고기 굽는 냄새가 진동해서 사람을 냄새로 이성을 잃게 했습니다.






홍어



이게 그만큼 식당에 손님이 많다는 것을 말해주는 듯 그 너른 식당에 손님이 다 찰 정도였습니다. 

3명이라고 하니까 방 한쪽 구석에 3명이 앉게끔 된 구석의 식탁에 우리를 안내했습니다. 

그런데 방안 식탁에는 빈 곳이 없이 모두 음식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나는 어디서 단체손님이 오나 싶었는데 잠시 후 그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말 점심시간 때는 한꺼번에 많은 손님이 밀리니까 미리 식탁에다 한 상 기준인 4인 상을 차려두면서 2인 손님이면 진열된 수저 2세트만 챙겨 나갔습니다. 

앉아서 한정식같이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을 먹고 있으면 수인관의 메인 요리인 연탄돼지불고기와 된장국이 들어왔습니다.








바깥에서 돼지불고기 불맛에 이끌려 오다시피 했는데 돼지불고기와 눈팅하면서 그만 이성을 잃고 폭풍흡입 했습니다. 

수인관은 현재 27년의 역사를 가졌습니다. 

육질이 우수한 돼지 부위의 삼겹살과 목살 고기만을 엄선해서 대추, 은행, 생강, 계피, 솔잎과 감초 등을 수인관의 특제양념에 버무려서 연탄 화덕에 직화하여 손님상에 바로바로 나갑니다.

 


또한, 연탄돼지불고기도 불고기지만 강진의 명물인 도자기 그릇에 하나같이 정갈하게 담긴 맛있는 반찬에 또 한번 놀랬습니다.

그 많은 반찬 하나하나 허투루 만든 게 없이 모두 맛있어서 강진을 남도음식 1번지라 하는가 봅니다.







모든 음식에 철칙으로 삼는 게 인공조미료를 배제하여 만들어서 그런지 반찬이 담백했습니다. 

하여튼 후각과 미각을 완전 매료시키게 만드는 수인관의 연탄돼지불고기는 어릴 때 집에서 부뚜막 연탄아궁이에 쪼그려 앉아 엄마가 정성 들여 구워주던 그 돼지불고기 맛이라 더욱 옛날 생각을 나게 하고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수인관에 사용하는 채소류는 직접 재배해서 그 싱싱함이 남다르다 합니다.


수인산






병영산성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