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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행/수원화성 행궁여행)수원화성 행궁 노래당과 낙남헌,  수원화성 행궁 노래당과 낙남헌을 여행하다. 


사도세자와 정조를 쫓아갔던 수원과 화성 여행에서 마지막 포스트는 수원화성의 핵심시설인 수원 화성행궁 건물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이며 화성행궁 또한 2007년 복원공사와 함께 4월1일 사적 제478호로 지정되어 우리나라 행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행궁은 왕이 궁궐을 나와 머물렀던 곳으로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원 화성행궁은 효성이 지극한 정조가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을 참배하고 궁궐로 돌아가는 길에 행궁에서 쉬어 갔습니다.

또한, 장차 세자 순조에게 왕위를 물려주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이곳 행궁에서 지내려했지만 즉위 24년 만에 승하하여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수원화성은 정약용의 기술서인 ‘성화주략’에 의해 체제공이 총괄한 대역사로 1794년 1월에 시작하여 1796년 9월에 수원화성을 완공하면서 행궁은 팔달산 서장대아래  576칸 규모로 세웠습니다. 

행궁 이전까지는 수원읍치를 화산에서 팔달산으로 옮기면서 관아 건물로 사용했습니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에 의해 축성하였으며 한양의 남쪽을 방비하는 국방 요새로 활용하고 노론과 소론의 당쟁을 일소하며 왕권을 강화하는 정조의 원대한 꿈이 화성에 담겨 있습니다.


수원화성행궁의 주요건물을 보면 봉수당, 경룡관, 복내당, 유여택, 노래당, 신풍루, 남북군영, 강무당, 무기고, 수성고, 집사청, 서사청, 비장청, 우화관, 득중정, 행각 등 많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수원화성과 행궁은 많은 파괴를 하였습니다.



특히 수원화성 행궁의 중심건물은 봉수당 입니다.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열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조는 정남헌 건물을 봉수당으로 고쳐 부르게했습니다. 일제는 봉수당에다 자혜의원을 두었고 그와 함께 행궁의 모든 곳이 훼손되었습니다. 행궁 내에서 올케 제 모습이 남은 건물은 낙남헌이었습니다.








봉수당



혜경궁홍씨 회갑연


정조의 처소



노래당

낙남헌과 붙은 노래당은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의 시 ’늙은 것은 운명에 맡기고 편안히 거처하면 그곳이 고향이다‘에서 따온 말로 노래당을 보면 훗날 나이가 들어 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이곳에서 함께 살려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낙남헌은 봉수당 북쪽에 있던 ‘ㄱ'자 건물로 초익공 양식의 팔작지붕입니다. 이도 파괴되면서 건물은’一‘ 형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낙남헌의 지명유래는 “후한의 광무제가 낙양에다 도읍을 옮기고 궁궐을 남헌이라 한데서 따왔다”하며 앞면 5칸에 옆면 4칸인 건물로 기단에는 돌로 반듯하게 네모로 틀을 만든 다음 그 안에 벽돌로 채웠습니다.

낙남헌

정조는 수원화성과 행궁 축성이 끝나자 화성과 행궁공사에 참여한 백성과 화성 백성을 모두 불러 그간의 공을 치하하면서 낙남헌에서 큰 잔치를 벌였고 또한 이곳에서 과거를 열고 유능한 인재도 등용시켰습니다.

화령전


1975년 화성 복원이 결정 되면서 1996년 화성 축성 200주년을 맞아 일제와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수원화성과 행궁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7월 말 봉수당 등 482칸이 복원되었으며 10월9일 일반에 공개하였습니다.

2014년 수원화성 행궁을 여행하면서 한번에 모든 곳을 볼 수 없어 봉수당에서 왼쪽을 관람했는데 두 번째 방문에서 오른쪽 노래당과 낙남헌, 화령전등 화성행궁의 핵심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원화성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행궁 여행 즐거운 관람하세요. 

(참고: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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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화성 행궁 화령전. 정조의 어진을 봉안한 수원화성 행궁 화령전 운한각을 여행하다. 

수원화성 행궁 여행을 다시하고 왔습니다. 지난번 수원화성 행궁여행은 수원시에서 주관했던 팸투어에 참관했든 관계로 짜인 일정에 쫓겨 화성행궁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둘러봤습니다.




#화령전

신풍루를 통과하여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회갑연을 베풀었던 봉수당 건물에서 왼쪽을 후다닥 관람을 했다면 이번에는 보지 못했던 오른쪽 노래당과 낙남헌 그리고 화령전을 관람했습니다.

참 수원화성내의 행궁 규모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인의 정기를 말살하기위해 행궁을 파괴하지만 않았다면 지금 행궁의 규모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했을 것을 생각하니 나라 잃은 슬픔이 후대에도 가장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치욕적인 상황을 맞지 않도록 누구나 나라사랑을 가슴에 새겨야겠습니다.

수원행궁은 정조대왕이 지은 별궁입니다.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이곳 화성으로 옮기고 현륭릉이라 하였으며 정조는 사도세자의 능을 참배하면서 행궁에서 휴식을 취했다가 궁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행궁에서 열었을 정도로 정조의 행궁사랑은 지극했으며 또한, 왕위를 그의 아들 순조에게 양위하면 어머니 혜경궁홍씨와 이곳에서 남은 여행을 보내려했습니다. 그러나 정조는 그의 나이 49세, 왕위에 오른 지 24년 만에 몸에 번진 종기로 갑자기 승하했습니다.

#어정

정조의 능은 화성 현륭원에 모신 사도세자 능과 가까운 곳에 모셨으며 건릉이라 합니다. 화령전은 1800년 5월 28일 정조대왕이 승하한 뒤 어진을 봉안하기 위해 만든 ‘어진봉안각’입니다.

#운한각

정조대왕의 어진은 모두 3번 그려졌는데 이곳 화령전에는 군복을 입은 융복 초상화를 모시고 있는데 2005년에 새로 제작했습니다. 화령전의 유래를 보면 화성의 ‘화’자와 사서삼경의 시경에서 “귀령부모(돌아가 부모에게 문안하리라)”의 령자를 취하여 화령전으로 불렀습니다.

화령전은 이름그대로 정조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조선 23대 순조가 화성에 모신 아버지 정조께 문안을 드리는 전각으로 정조의 사당입니다. 이곳은 역대 국왕이 사도세자의 융릉과 정조의 건릉을 다녀갈 때 이곳 화령전에서 제향을 올렸습니다. 

#정조어진

현재 정조의 어진을 모신 화령전의 구조를 보면 어진 봉안 전각인 정전과 화재나 홍수 등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대 어진을 일시 옮겨 모시는 이안청과 재실, 화령전 제사를 담당하는 관리들이 업무를 보던 전사청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럼 화령전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전사청이 있습니다. 그 뒤에는 제정인 우물이 있는데 제례에 사용될 정화수를 뜨는 우물로 ‘어정’이라 합니다. 정사각형의 형태로 네 방향에 56개의 장대석을 정교하게 쌓아 올렸습니다. 어정의 높이는 5.5m이며 우물에 물이 고인 높이는 약 4m입니다.


이곳에서 작은 문을 들어서면 정조의 어진을 봉안한 운한각이며 화령전의 정전입니다. 운한은 임금이 가뭄을 걱정하여 하늘에 기우제를 지낼 때 불렸다는 ‘시경’의 시구에서 따왔습니다. 운한각 앞에는 제사 때 악공이 곡을 연주했던 월대가 있고 3개의 계단 중 가운데 계단은 혼백만이 사용하는 계단이라 합니다. 이 건물은 1801년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신연

운한각의 내부에는 어진과 신연이 있습니다. 어진은 2005년 새롭게 제작된 정조의 초상화이며 오른쪽 연은 신연으로 국왕의 장례 때 혼백을 모시고가는 연입니다. 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 재실에 봉안된 정조의 어진을 이곳 운한각으로 모시기 위해 제작한 연으로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신연을 고증하여 수원시에서 2008년 복원하여 원래 위치에 설치했습니다.

이안청은 운한각과 복도로 연결된 건물입니다. 화재 등 급히 운한각의 어진을 옮겨야 할 때 운학각에서 영정을 이 복도로 통해 모시는 이안청이며 영정 임시 보관 건물입니다. 이 건물은 모두 정조대왕이 승하한 뒤 세워진 건물로 조선후기의 대표적인 건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안청

그리고 단청이 화려하게 칠해진 행궁의 다른 건물과는 달리 무채색으로 화령전의 분위기는 정조대왕의 사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행궁에서 어느 부분보다도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였습니다.

수원화성의 행궁여행에서 행궁의 화려함에만 취해 이곳 화령전은 대부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원화성의 행궁여행에서 꼭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3개의 길에서 가운데 혼백만 다니는 길"

#수원화성행궁 #화령전 

수원화성 행궁 화령전 전화 031-228-2114

수원화성 행궁 주소: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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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9 - (경기도맛집/수원맛집)수원화성맛집 가보정. 수원갈비의 전통을 잇는 진정한 갈비 맛집 가보정에서 갈비를 뜯다.


2013/12/25 - (경기도맛집/수원화성맛집)수원화성 행궁맛집 화성별관. 인수대비 채시라 김문수지사도 먹고 간 화성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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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화성·수원여행)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융릉 건릉 용주사와 수원화성 행궁 신풍루, 화홍문, 방화수류정, 북암문, 동북포루를 당일치기 여행하고 왔습니다. 


경기도 화성의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융릉 건릉 용주사와 수원성인 화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부산에서 당일치기로 수원과 화성 두 곳을 여행하고 온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산에서 전국의 문화유적지를 답사하는 모임인 ‘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에서 사도세자와 정조대왕을 쫓아가는 여행을 계획한다기에 주저 없이 신청했습니다. 




 지난번 수원 팸투어에서 수원화성을 미리 여행했던 터라 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인 융릉과 건릉을 그리고 그의 두 왕릉의 수호 사찰인 용주사를 꼭 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마침 이런 기회가 생겨 저 예겐 정말 좋았습니다. 그와 때맞추어 여행은 자못 아는 만큼 보인다고 강신재 소설 ‘사도세자 빈(행림. 1981)’을 보던 중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정조는 왕위에 오른 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이장시킵니다. 정조의 할아버지 영조는 동궁인 세자 이 선을 폐위하고 뒤주에 가두는 처벌로 8일 만에 죽게 했습니다. 그 뒤 다시 세자로 신원을 회복시키고 사도세자란 시호를 내렸으며 세자의 예를 갖추어 양주 배봉산 기슭에 그의 죽음을 안장하였습니다. 

1777년 정조가 왕위를 이어받아 그의 아버지 사도세자를 장조에서 장헌으로 격상시켜 오늘날 사도세자 또는 장헌세자로 부르고 있습니다.

 #융릉 (사도세자 합장릉)

  또한,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 묘를 1789년 지금의 화성으로 이장하고 현륭원으로 바꾸었습니다. 다시 현륭원은 1899년 고종에 의해 사도세자를 장조로 추존하면서 융릉으로 승격시켜 오늘날 사도세자를 융릉이라 하며 정조대왕은 건릉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 정조 대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조대왕은 사도세자와 빈이었던 홍봉한의 여식 혜경궁 홍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을 때 할아버지 영조에게 달려가 아버지를 살려달라며 눈물로서 애원하지만, 아버지는 끝내 뒤주에 갇혀 사사되었으며 영조는 세손을 바로 동궁에 책봉합니다.

#건릉 (정조 합장릉)

 소설 ‘사도세자 빈’을 보면 영조는 숙종과 어머니 무수리 사이에서 태어나 그의 이복형인 경종이 죽자 왕위에 오릅니다. 당시 노론과 소론이 서로 권력을 나누고 있던 터라 항상 자신의 정통성에 의해 영조는 끊임없이 고민하였으며 그의 줄 다르기는 두 세력 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사도세자는 소론의 영수를 스승으로 가르침을 받게 했습니다.


#융릉·건릉역사문화관

 이에 노론 측에서는 사도세자가 왕이 되면 자신들의 정치 생명은 끝이라 생각하였고 온갖 모략을 다 동원하여 세자를 죽이기 위해 사사건건 이간질을 했습니다. 서서히 세자의 목은 조여 목숨은 경각에 다다랐으며 잘못되면 세손까지 위험해 처할지도 몰라 사도세자 장인인 홍봉한과 빈인 혜경궁 홍씨도 어쩔 수 없이 노론 편에 서서 끝내 사도세자를 죽게 하였습니다.

 정조는 그의 큰아버지인 죽은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하는데 그 이유는 영조는 사도세자의 죽음에서 세손인 정조의 정통성 시비를 미리 차단하게 한 조처로 보입니다. 정조는 영조의 뒤를 이어 1776년 조선 제22대 왕에 오릅니다. 왕위에 오르면서 가장 먼저 아버지의 신원을 회복시켰으며 그의 정적이던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규장각을 설치하는 등 재위 24년 동안 왕도정치를 펼쳐 오늘날 500년 조선왕조에서 가장 위대한 성군은 세종과 정조라 모두 생각합니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화산 아래 있는 용주사는 854년 신라 문성왕 16년에 갈양사로 창건하였습니다. 952년 고려 광조 때 병란으로 소실되었던 절에 정조는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을 이곳으로 이장하여 능의 수호사찰인 용주사를 1790년에 창건하여 부친인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게 했습니다.

 #용주사

 천년고찰 갈양사에 세운 사찰이다 보니 7층 석조사리탑과 대웅전을 들어서는 입구의 천보루,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 범종, 김홍도가 그렸다는 후불탱화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고 난 뒤 점심을 먹었는데 용주사 바로 앞에 있는 송산 한정식에서 한정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찾아 나선 수원화성 행궁입니다. 수원 화성행궁은 정조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남창동의 행궁터는 2007년 4월1일 사적 제478호에 지정되었습니다. 행궁은 왕이 궁궐을 나와 머무는 별궁으로 화성행궁은 규모면에서 가장 크고 아름답습니다.

 #수원화성행궁

 정조의 효행심이 행궁을 세웠다하며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능침인 현륭원을 참배하고 행궁에 머물며 쉬어 갔다합니다. 당시 행궁건물은 봉수당, 경룡관, 복내당, 유여택, 노래당, 신풍루, 강무당 등 많은 건물이 웅장한 모습이었는데 일제강점기 때 조선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한 일인들의 소행으로 의료기관과 학교 등을 세워 행궁은 파괴와 함께 본 모습을 잃었습니다.

 

 다시 1996년 역사바로세우기를 일환으로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482칸의 화성행궁 1단계로 복원하였습니다. 구중궁궐인 행궁의 현풍루 누각을 들어서고 다시 두개의 문을 더 지나면 정면에 위풍당당한 봉수당 건물과 마주합니다. 정조는 정남헌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베풀었는데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봉수당으로 이름을 바꾸어 불렀으며 현재 행궁의 중심 건물로 수려한 봉황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정조어진


 #수원화성 #화홍문(북수문)

이번에는 수원 화성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북암문, 동북포루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지난 수원화성에서 화홍문을 야간에 들러보았습니다. 화려한 조명으로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친 듯 화려했던 모습이었는데 낮에 보는 화홍문은 또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화홍문은 북수문이라고도 하며 무지개 문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은 동북각루인 방화수류정과 북암문, 동북포루와 함께 그림 같은 모습이며 수원화성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경관을 보여줍니다. 보름달이 휘영청 뜬 날이라면 수원천에 걸린 7개의 무지개 수문위에 올린 누각에 앉노라면 누구나 시인이 될 것 같습니다.

 수원화성 #동북포루

 1997년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당일 여행에서 화성 융릉과 건릉, 용주사, 수원화성의 행궁과 화홍문 방화수류정, 동북포루 등으로 알차게 꾸며진 일정인 우리 문화유산을 답사했습니다. 이제부터 차곡차곡 쌓은 지식을 보고 느꼈던 만큼 수원과 화성 여행지를 하나하나 포스팅 하겠습니다. 경기도 화성과 수원여행에서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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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화성행궁, 정조대왕의 원대한 꿈과 효심이 느껴지는 수원화성행궁 세계유네스코에 지정된 우리 문화재


행궁은 임금이 임시로 거처하기 위해 곳을 말합니다. 임금은 궁궐에서 국사를 담당하지만 전란이나 휴양, 능원 참배등으로 궁궐인 경복궁을 떠나 지방에 머물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임금이 머무는 장소를 말합니다. 그런 행궁의 대표적인 장소가 화성행궁입니다. 화성행궁 외에도 많은 행궁이 있었지만 수원화성행궁이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1789년 화산아래에 있던 수원읍을 팔달산 아래로 옮겨오게 됩니다. 행궁은 성내의 평지이면서 화성의 중심부에 위치를 하며 동쪽을 보고 있습니다. 수원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화성 축성과 함께 증축공사를 감행하여 화성이 완성되었을때는 행궁도 576칸이 되었습니다.



 

 

현재 화성행궁의 모습은 화성 축성 공사 이후의 행궁 모습입니다만 화성행궁 이전부터 관아로 사용을 하였던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의 화성처럼 큰 규모가 아닌 그저 전각 한 채가 전부였습니다. 그 이듬해에 340칸의 관아가 완성되면서 행궁의 역할을 하였고 화성이 완공됨과 함께 행궁의 기능은 더욱 커지면서 강화가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인들이 의도적으로 화성의 행궁을 허물고 그 자리에 경기도립병원, 신풍초등교, 수원경찰서가 들어서 있었다합니다. 해방 후에도 경기도립병원으로 계속 사용되다가 1990년대에 들어와 병원을 이전하고 ‘화성성역의궤’의 기록을 토대로 수원화성과 행궁을 복원하였습니다.



 

 

그럼 수원화성행궁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합니다. 우선 정문이 신풍루입니다. 수원문화재단의 홈페이지를 보면은 화성행궁 배치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 정면 중앙에 안으로 약간 들어간 곳에 신풍루가 있고 후면으로 정서 방향에 좌익문, 그 뒤로 중양문과 봉수당이 직결된다. 이 건물은 화성행궁에서 중심축을 이룬다. 신풍루 좌우로 남군영과 북군영이 대칭을 이루고 그 뒤로는 마당을 사이에 둔 좌,우 두채의 집사청이 있다. 마당 우측에는 우화관어라는 건물이 있고 마당 뒤편으로는 작은 연못이 파져있고 마당을 지나면 낙남헌 건물이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정조는 화산에 모셔져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릉원을 참배할 때 외에도 본인이 왕위를 양위한 후에는 이곳에서 노후를 보낼 결심을 하였다합니다. 그래서 화성행궁은 주위의 다른 행궁보다도 규모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지어졌습니다.



 

 

화성행궁은 한 참에 돌아보기에는 실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화성행궁과 함께 정조대왕이 머물렀던 곳과 그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처 소등을 인형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혜경궁 홍씨와 함께 사도세자의 현릉원을 참배하고 돌아와 봉수당에서 회갑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합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기록으로 남겼는데 ‘원행을묘정리의궤’가 그것입니다. 이 책에는 회갑잔치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과 음식의 종류, 그릇 수, 음식의 재료, 양, 비용까지도 꼼꼼히 기록되어 있어 요즘말로 치면 한집안의 가계부 같은 느낌입니다.


 

 

 

화성 공사에 관한 모든 작업을 정리한 책인 ‘화성성역의궤’와 함께 2007년 6월14일 유네스코 제8차 회의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화성행궁 관람시에는 11시와 15시에 무예24기의 시범공연이 하루에 두 번 열립니다. 조선최고의 무사였던 백동수와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무예24기의 시범 공연을 꼭 함께 보길 권합니다.



 

 

 

 

 

 

 

 

 

 

 

 

 

 

 

 

 

 

 

 

 

 

 

 

 

 

 

 

 

 

 

 

 

 

 

 

 

 

 

 

 

 

 

 

 

 

 

 

 

 

 

 

 

 

 

 

 

 

 

 

 

 

 

 

 

 

 

 

 

 

 

 

 

 

 

 

 

 

 

 

 

 

 

 

◆화성행궁 관람안내와 요금표◆
 



◆화성행궁 관람안내도◆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내용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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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5 - (경기도맛집/수원화성맛집)수원화성 행궁맛집 화성별관. 인수대비 채시라 김문수지사도 먹고 간 화성별관.


2013/12/30 - (경기도여행/수원화성여행)조선 최고의 검객 백동수가 만든 무예24기 공연 화성행궁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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