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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수성구여행)국립대구박물관. 대구여행의 시작과 끝은 역시나 진귀한 문화재가 가득한 국립대구박물관입니다.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일원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연구하며 전시와 교육 등 문화시설로서 1994년 12월 7일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규모면에서나 전시된 문화재를 보고 단연 으뜸이라 구경할 게 정말 많았습니다.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와 철기시대, 삼국시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왔던 그 시대의 문화상을 대구박물관은 일목요연하고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실을 들어서면 만나는 고대 문화실과 중세 문화실은 우리 선조가 이 땅에 뿌리를 내리며 남겼던 구석기시대 문화와 대구경북 지방에서 찬란하게 빛났던 삼국시대의 신라와 가야시대 문화와 역사를 한자리에 모아놓아 쉽게 파악하게끔 하였습니다.


 

신라하면 당연히 융성했던 불교문화에 많은 눈길이 갑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가장 관심이 많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역시나 국립대구박물관의 신라불교문화유산에서 작은 금불상은 나의 관심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기대 또한, 저버리지 않고 섬세하게 조각된 불상을 세점이나 국보로 지정하여 전시 관리 하고 있었습니다.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로 들어와서는 성리학을 바탕으로 한 유교 문화가 조선시대에 어떤 형태로 영향을 끼쳤는지도 알았으며 조선시대 대구·경북을 대표했던 역사속의 인물도 만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구는 근대에 섬유산업이 성장 발달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에 걸맞게 국립대구박물관에는 따로 ‘섬유 복식실’을 설치하여 천연염료인 오방색으로 만든 전통 우리 옷과 궁중 옷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알게끔 전시하고 있습니다. 야외전시실에는 통일신라시대 석탑과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집터, 삼국시대의 토기가마 등 산책을 겸해 둘러보게끔 해놓아 자연 속에서 우리 문화재를 만나 정말 좋았습니다. 그럼 대구박물관 전시실로 들어가겠습니다.


사진에서 윗부분 칠초철검


그전에 우리일행의 리더는 문화해설사를 미리 신청해 놓아 아주 유용하게 박물관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해설사님의 설명과 함께 곁들였더니 우리 문화재가 더욱더 귀에 쏙쏙 들어오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특히 대구박물관에서 눈여겨볼게 아무래도 지정문화재를 위주로 보게 되는데 이곳에는 국보가 3점 있습니다. 불상인 국보 제182호, 제183호, 제184호와 보물 제 325호 ‘송림사오층전탑 사리갖춤’과 보물 제202호 ‘사자’ 당간지주에 사용된 '용머리'는 보물 제1410호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야외전시실에는 보물 제357호 '정도사 터 오층석탑' 등이 있습니다.



장락 명동기. 경산시 임당동에서 출토됐는데 원삼국시대 명동기입니다. 중국한나라의 초엽문경을 가공하여 만든 동기로 '락(樂)'자는 판독 할 수 있으나 '장(長)'자는 상부가 잘려 다른 글자처럼 보인다합니다. 한나라 때 유행했던 길상구 '장락미앙(長樂未央)'의 일부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동관

의성 탑리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금동관은 새 깃털모양의 장식을 달았는데 이는 4세기 말부터 전해온 고구려 의장을 본뜬 것이라합니다.


금동관

대구 달성고분군 37호분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금동관은 신라에서 가장 많이 쓰인 나뭇가지 모양의 장식을 하였습니다.


 

 

 

금동제관장식

 

금귀걸이

 

 

 

오리모양토기

 

배모양토기

 

 

 

 

 

 

 

 

 

 

 

 

 

반가사유상

 

 

관음보살, 국보 제184호이며 신라 7세기 작품으로 구미 봉한동에서 나왔습니다.

부처, 국보 제182호이며 통일신라 8세기 작품이며 구미 봉한동에서 나왔습니다.

 

 

관음보살, 국보 제183호. 대구박물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문화재는 관음보살상으로 금을 입혔는데 연꽃대좌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져 우리문화를 알리는 전시회에 전시가 많아 해외출장이 아주 잦다합니다.


 

 


용머리인데요.  사찰 입구에 보면 사찰의 소속을 표시하거나 법회 때 깃발을 달려고 높은 장대를 새우는데 이를 당간지주라 합니다. 용머리는 당간지주의 보당 끝에다 장식하였으며 현재 국내에 남아 있는 용머리는 딱 두점뿐이라 합니다. 용이 입에 물고 있는 여의주 안쪽에 줄을 거는 도르래가 있어 깃발을 쉽게 오르내리게 했습니다. 영주풍기에서 출토되었으며 통인신라시대 작품으로 현재 국립대구박물관의 상징입니다.


 

 

사리함인데요. 송림사오층전탑에서 나와 '송림사오층전탑 사리갖춤'(보물 제325호)이라 합니다. 특이한점은 사리함 가운데 초록색을 띠는 유리는 페르시아에서 수입했으며 그 안쪽 유곽에 사리를 보관했다는 설명입니다.



통일 신라 8세기에서 고려초기로 보며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에서 나온 사리함입니다. 1959년 송림사 오층전탑 해체 복원과정에서 2층 탑돌의 거북모양 석실에서 사리기와가 나왔고 5층 옥개석 윗면에서는 고려상감청자합이 발견되었습니다. 전각모양의 사리기 안에 녹색 유리로 만든 사리병과 잔을 안치하였습니다. 사리함은 금판을 오려 만들어 신라 금세공기술과 서역인 페르시아에서 들어온 유리 제작 기술이 함께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한훤당 김굉필선생 신도비명 탑본. 대구광역시 달성군 도동서원에 있는 비석 탁본으로 한훤당 김굉필의 생애와 관직, 후손, 일화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사우당 김대진이 후손과 사림의 협력을 받아 1626년 세운 신도비입니다. 김종직의 문하로서 1498년 무오사화로 연루되어 평안도 회천의 유배지에 정암조광조에게 학문을 전수하였으며 1610년인 광해군 2년에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과 함께 동방5현으로 문묘에 배향되었습니다.

 


사자, 사자는 불상의 대좌나 석탑, 석등, 승탑 등 불법을 지키는 수호상으로 불교에서는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대구박물관의 사자상은 의성 관덕동의 보물 제188호 삼층석탑 기단의 네 모서리를 지키던 사자 석상입니다.


 

도동서원

 


섬유복식실, 오방색은 음양오행을 다섯색상으로 표현했는데 우리 고유 전통 염색의 기본색입니다. 이 색상을 이용하여 왕과 왕비의 대례복, 혼인과 폐백, 과거급제와 암행어사 앵무복, 조선시대 아기 돐옷 등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우리 옷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왕이 입었던 대례복. 중국의 황제는 칠족도를 수놓지만 임금은 오족도를 흉배에 새겼는데 모양은 하늘을 뜻하는 둥근 형태이며 신하는 땅을 뜻하여 4각 모양의 흉배로 되어 있습니다

 

 

적의본인데 꿩문양과 오얏꽃을 수놓았습니다.

 


오른쪽은 조선시대 19세기 흥선대원군의 기린무늬 흉배입니다. 역시 땅인 신하를 뜻하는 사각 흉배입니다. 


활옷

 

묘족의 복식이 아주 화려합니다.

 

 

 

연꽃넝쿨무늬장옷

 

현풍곽씨 편지로 중요민속자료 제229호입니다. 대구시 달성군 진주하씨 묘에서 나왔는데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의 종조카인 곽주의 두 번째 부인 묘에서 나온 편지입니다. 1989년 4월 문중의 진주하씨 묘 이장과정에서 저고리와 장옷 등 의복 81점과 곽주가 부인에게 쓴 한글편지 172점이 발견되었습니다. 한글편지는 1602년부터 1646년까지 44년에 걸쳐 쓰였으며 당시 옷과 염색. 음식과 질병 치료 등 조선시대 양반가의 생활 전반의 내용이 담겨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수봉황무늬 약낭

 

야외 전시실

 

 

 

 

 

 

태실

 정도사 터 5층석탑

정도사 터 5층석탑은 칠곡군 약목면 복성리 정도사터에 남아 있던 석탑으로 1924년 경복궁으로 옮겼다가 1994년 국립대구박물관에 다시 옮겨왔습니다. 신라양식을 이어받은 고려 초기의 5층석탑인데 지금은 5층 지붕돌은 없어지고 몸돌위에 노반만 남아 있습니다. 정도사 터 5층석탑의 특이한 점은 기단 한면에다 건립년도와 탑을 세우게 된 연유를 명문으로 남겼는데 그 내용을 보면 “고려 현종 22년인 태평 11년(1031)에 국가의 안녕을 위해 건립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현재 명문을 보존하려고 2001년 면석을 새로 교체하였고 원래 면석은 별도 보관하고 있습니다.

 

 

 

 

국립대구박물관 영업정보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주소:우)42111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

★문의전화:053-768-6051~2

국립대구박물관 관람시간

평일:9시~18시, 

·일·공휴일:9시~19시 

토요야간개장:9시~21시(4월~10월 매주 토요일)

문화가 있는날:9시~21시(매월마지막주 수요일)

국립대구박물관 휴관일

국립대구박물관 연중 휴관일은 1월1일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는 그 다음날 휴관

국립대구박물관 관람료:무료(상설전와 기획전시)단 유료 특별기획 전시는 제외

국립대구박물관 문화해설사 안내

오전 10시, 11시. 오후 1시, 2시, 3시, 4시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http://daegu.museum.go.kr/

국립대구박물관 교통편과 주차장


국립대구박물관 홈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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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수성구여행)수성못 용지봉~병풍산 산행. 대구의 근교산 용지봉~병풍산 산행.


대구를 대표하는 산은 팔공산과 비슬산으로 산림청 선청 100대 명산에 올라 있다. 이외에도 분지답게 대구를 두르며 많은 산들이 능선을 연결하고 있는데 그중 용지봉과 병풍산은 수성구 수성못을 등지고 솟았고 비슬지맥과 능선이 연결된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물동 용지봉은 오래 옛날 대홍수가 났을 때 정상에 용 한 마리 앉을 자리밖에 남지 않고 물에 잠겼는데 멀리서 보면 그 모양이 흡사 뾰쪽한 용의 뿔과 같은 모습을 하여 용지봉이라 불렀다. 지금보면 딱 맞아 떨어지는 전설로 그 용의 끝터머리인 꼬리에 수성못이 자리하니 말이다. 또한 들머리에 있는 수성못과 수성들은 민족시인이자 저항시인인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오는가’의 배경이 된 곳이다. 수성못은 1925년 일제 강점기 일본인에 의해 건설되어졌으며 현재에는 대구시민이 가장 즐겨 찾는 수변 공원이 되었다. 일본인 미쓰사키린따로가 총독부와 자신의 재산을 보태어 완공하였던 수성못은 1983년 유원지로 개발되었고 2007년 10월에는 수성못 영상음악분수시설을 완공하여 5~10월까지 레이져 쇼, 워터스크린, 고사분수등 매일 2회 야간 공연을 실시하여 대구에서는 물론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



수성못

 




 




'수성목 그 100년의 길' 갤러리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수성못 용지봉 등산로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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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구 범니봉~용지봉~병풍산의 산행 경로를 보면 수성못 등산로 입구~화장실~법이산 전망대~법이산 봉수대~배트민턴 연습장~산불초소~애기봉~용지봉~백련사 갈림길~진밭재 갈림길~감태봉 직전 갈림길~감태봉~광산고개표지석~병풍산~비내고개~상원리 버스 정류장 순으로 GPS거리는 약14.5㎞며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나쁜 청설모

 




 




 




 




 




법이산 정상 삼각점이 있다.

 



용지봉 들머리는 대구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라 많은 곳에 열려 있다. 아침 등산 코스로는 물론이며 주말 대구시민이 찾는 근교산으라 많은 사람들로 평일에도 붐비는 산이다. 필자가 찾았던 수성못은 겨우네 숨죽였던 묵은 때를 털어내는지 나무마다 봄물이 한창 올라 푸르름이 막 돋아 나고 있었다. 수성못 나무덱에는 80여년 전 피를 토했던 저항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의 배경을 나타내는 ‘수성못 그 100년의 길’ 이상화선생를 보고 시도 감상하며 수성못 남서쪽 끝 도로건너에 ‘수성유원지 숲길 안내도’ 앞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화장실과 법이산~용지봉~병풍산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어 산행 전에 참고를 하자. 유원지답게 키큰 소나무가 잘 정비되어 있고 등산로 또한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법이산 봉수대

 




 




 




 




 




 




 




 



산행로의 이정표에 용지봉과 숲속쉼터 방향을 보고 오른다. 수성못 유원지를 끼고 있는 등산로라 시민들이 많이 나와 산책을 즐기며 능선에 닿으니 청설모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았는지 떠나지 않고 있다. 수성못 인근에서 올라오는 등산로가 많이 개설되어 있지만 무시하고 능선길만 타면 된다. 30여분을 걸으면 삼각점이 있는 법이산 정상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정면에 앞산의 능선이 길게 펼쳐진다. 50m 후면 법이산 봉수대와 안내판이 있다. 안내판을 보면 돌로 쌓았고 둘레는 50m 정도다. 남쪽의 밀양에서 청도를 거쳐오는 신호를 북쪽의 경산 성산봉에 연결하는 역할을 하였다.




 




 



베트민트장이 있는 체육시설, 사거리 고개다.


 




 




 




 



멀리 산불초소가 보인다


 



O자형 소나무


 




 



애기봉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그리 험하지 않으며 10여분 후 우측의 전망대에서 주변 풍광을 일별할 수 있다. 30여분 부지런히 걸어면 안부사거리에 배드민턴장이 설치된 체육시설을 만난다. 이정표에는 오른쪽은 가창 저수지 1.6km, 왼쪽은 용지체육공원 1.5km, 범물배수지 1.0km, 이곳에서 직진 용지봉 1.7km 방향이다. 잠시 숨을 고르면 산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며 올라간다. 산불감시초소직전에 파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산불초소를 지나고 용지봉 직전의 봉우리인 애기봉(556.0m)에 오른다. 정상 부근에 송전탑이 있다. 오른쪽의 가창면 행정리와 상원리가 움푹 파여져 아늑한 느낌을 준다. 왼쪽의 병풍산을 보면 갈길이 까마득하다. 용지봉 정상 아래 보이는 팔각정에서 앉아 쉴 욕심으로 걸음을 옮긴다. 덱계단으로 이루어진 용지봉 정상 오름길은 조망 또한 시원하다. 10분이면 헬기장이 설치된 정상에 닿고 360도 시원한 조망을 열어준다. 대구 시내와 출발지 였던 수성못이 보이며 5㎞를 걸어온 긴능선이 완전히 확인된다. 대구 앞산과 산성산, 대덕산 능선도 하늘금을 긋고 가야할 능선에는 길게 가르마가 파여져 감태봉과 병풍산으로 이어진다.




 




 




 




 




 




 

 




용지봉 정상


 




 




 



백련사 갈림길


 



하산길을 재촉해야 시간내에 내려 갈 것 같다. 능선을 따라 진행 방향으로 5분만 내려서면 이정표에 왼쪽 백련사 0.8km 방향 갈림길이 나온다. 병풍산은 직진인 진밭골 방향. 방화선인지 임도길인지 넓게 파여진 능선을 따른다. 임도급의 능선길이라 산악오토바이가 굉음을 울리며 올라와 있다. 평탄한 소나무 능선길을 40분쯤 가면 사거리인 진밭재가 나온다. 걸어온 능선이 마치 용이 물결을 치듯 꼬리를 흔들며 용지봉 방향으로 달려 가는 모습일 정도로 유순하다. 왼쪽은 진밭골입구(0.25km)로 내려간다. 이곳 골짜기는 논과 밭농사를 짓지 못할 정도로 물구덩이를 이루어 수전 도는 물밭으로 부르다 질다는 의미인지 진밭골이 되었다. 이정표상 감태봉은 0.8km 직진한다.




 




 




 




 




 




 




 




 




 




 



10여분 후 왼쪽 대덕산 갈림길이 나오고 병풍산은 오른쪽이다. 오늘 산행의 최고 급경사를 오르는 코스로 코가 지면에 닿을 정도다. 대덕산 갈림길의 능선에 오르면 한숨을 돌리게 된다. 이정표를 보면 왼쪽 진밭골 정상 0.28km, 진행방향은 오른쪽 성암산 5.05km 방향. 2분 뒤에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감태봉에 도착한다. 오른쪽 멀리 소나무 숲 사이로 용지봉과 걸어온 능선길이 길게 이어지며 사람의 발걸음이 세삼 무섭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왼쪽으로는 경산역 인근의 성암산도 보인다. 능선길을 5분정도 내려서면 사거리를 지난다. 왼쪽은 욱수정 0.8km, 오른쪽으로 봉우리를 돌아나가 능선에 닿고, 다시 5분이면 광산고개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성암산과 병풍산이 이곳에서 갈라진다.




 


감태봉 정상


 





 




 




 




 




 




 




 




 



또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경산시의 경계를 짓는 봉우리로 달성군 가창면의 주석 광산 인부들이 경산지역으로 넘어 다닌 고개마루라는 설명이다. 왼쪽은 성암산 5.0km, 비내고개로 가기위해서는 오른쪽 경흥사 병풍산 방향으로 들어선다. 살짝 내려서고 병풍산 우회길이 왼쪽으로 내려간다. 병풍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10여분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 한다. 정상에는 병풍산 정상석이 서 있고 조망은 신통 찮다. 하산을 위해서는 직진해야 비내고개로 내려간다. 잠시 후 병풍산 우회길과 만나고 정상에서 15분이면 임도가 지나가는 사거리 비내고개에 닿는다. ‘달성가창 누리길 3구간 안내’안내도가 설치해 있고 오른쪽 가창 방향 임도를 내려간다. 40여분 임도를 내려오면 산행이 끝나고 상원리 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수성IC에서 내려 톨게이트를 지난 후 좌회전, 다시 경기장네거리에서 우회전한다. 1.2㎞ 이동 후 범안삼거리에서 범물동 방면으로 좌회전, 1.1㎞ 가다가 앞산순환로 삼덕톨게이트를 지난 후 2.4㎞쯤 직진한다. 범일초등학교 앞에서 범안로3길을 따라 우회전해 500m쯤 가서 수성못 방면으로 좌회전, 2㎞가량 이동하면 수성못에 닿는다. 산행 후 차량 회수를 위해서는 날머리인 상원리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야한다. 가창2번 버스는 오후 3시50분, 5시5분, 6시20분, 7시40분 등이 있고 택시 요금은 7000원~8000원선이 나온다. 이 버스는 대구역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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