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말이산고분군. 아라가야 지배지의 무덤 함안 말이산고분군 여행


함안을 대표하는 여행지는 함안군 가야읍 내에 있는 말이산고분군입니다. 이는 함안군을 소개하는 여행 광고판에 빠지지 않고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게 말이산고분군이며, 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함안 기차여행에서 함성 중학교의 함안 주리사지사자석탑과 함안읍의 소고기국밥, 그리고 무진정,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성산산성을 올랐습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526-1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연락처:055-580-2344




2014/08/05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성중학교 교정의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해태상을 보는 것 같아요.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2014/08/07 - (경남여행/함안여행) 함안대산리석불, 함안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왔습니다.

2014/08/2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한여름의 무더위도 걱정없는 정자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함안의 무진정.

2014/03/22 - (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백이산~숙제봉~오봉산 산행. 불사이충 생육신 어계 조려 선생의 산 백이산~숙제봉을 오르다

2010/03/06 - (경남여행/함안여행)휴천면 시암재 오도재. 지리산 제일 관문 오도재

2015/07/1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여항산 등산. 갓뎀산으로 불렸던 6.25 최대 격전지 함안 여항산 산행을 하다.



이번에 걸으면서 다니는 함안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무진정에서 성산산성을 올라 바로 말이산고분군으로 코스를 잡았지만, 산성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말이산고분군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내가 하산길을 찾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조남산에서 백산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을 법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산행도 아니고 해서 느긋한 함안여행만을 생각하며 편안한 길로만 걷기로 하였기에 애써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출발지였던 무진정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성산산성 길은 무진정으로 돌아오게끔 길이 나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진동에서 가야읍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조남산을 돌아서니 왼쪽에 꼭 누에같이 납작 엎드린 말이산이 나타났습니다. 산 능에는 봉긋한 고분군도 보여 단박에 말이산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백산마을로 들어가는 마을길을 보며 왼쪽으로 꺾었습니다. 가로수의 은행나무는 자신의 몸을 둘렸던 나뭇잎을 모두 털어내는 듯 몸을 막 털듯이 떨었습니다. 그러자 우수수 은행잎은 떨어져 바람에 나뒹굴었으며 온 천지를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그런 함안여행은 나의 발걸음을 더욱 급하게 했습니다.


성산산성이 있는 조남산



겨울의 해는 짧아 노루 꼬리만큼 남은 해의 꼬리를 붙잡으며 바쁘게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백산마을을 지나 도로를 건너서 말이산고분군의 끄트머리에 닿았습니다. 보통 말이산고분군은 함안박물관 쪽이나 함안군청 쪽에서 둘러보지만 저는 함안 읍내의 여러 문화재를 둘러보고 말이산고분군의 끝 부분인 31번 고분군부터 밟기 시작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사적 제515호입니다 처음에는 사적 제84호 도항리 고분군과 사적 제85호 말산리 고분군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시기에 조성된 하나의 고분군임을 발굴조사에서 밝혀지면서 통합하여 2011년 7월 재지정했습니다.











함안군 가야읍의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왕과 귀족의 무덤이며 당시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로 아라가야의 도읍인 가야읍의 말이산 구릉지에 조성되어있습니다. 말이산(末伊山)의 뜻을 보면 머리산을 차음하여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이는 최고권력자를 상징하는 ‘우두머리 산’이라는 의미입니다.

 




말이산의 규모는 남·북으로 1.9km 정도 길게 늘어선 주능선과 서쪽으로는 여덟 개의 지능선이 완만하게 흘러내려 그 구릉지에 고분군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지금 모습과는 다르게 북동쪽으로도 더 능선이 뻗어 나갔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진주~마산간 도로와 철도가 가설되고 마을이 커지면서 훼손되었다 합니다.





말이산고분군을 걷다 보면 주능선과 가지 능선의 봉우리에는 대형의 고분이 있고 가지능선의 산 사면에는 중소형고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현재 37개가 관리중이며 모두 번호를 붙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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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외에도 고분으로 보이는 게 100여 기 정도이며 봉분이 깎여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생각한다면 1,000여 기 이상의 고분이 있었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말이산 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때 조선총독부의 지시로 처음 발굴이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은 한반도 침략의 정당성인 임나일본부설(4세기 후반 고대 일본의 야마토 정권이 백제와 가야·신라를 정벌해 임나일본부를 설치하고 200여 년간 지배했다는 학설)의 증거를 찾으려는 목적으로 6 가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말이산 4호 고분을 찬물에 밥 말아 먹듯 후다닥 10일 만에 발굴을 끝마쳤다 합니다.






그리고 1990대에 들어와 본격적인 학술조사가 10여회 이루어졌고 이때에 아라가야 최고지배자의 고분들로 밝혀졌습니다. 말이산고분군에는 기원전부터 6세기 전반의 다양한 무덤 양식인 덧널무덤, 널부덤, 구멍식돌덧널무덤, 앞트기식돌방무덤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아라가야의 성립에서 멸망까지를 고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고분은 아라가야 전성기였던 5세기 후반에 조성된 무덤으로 구덩식돌덧널무덤 방식이며. 길이가 10m에 너비가 2m인 무덤 안에서 5명의 순장인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출토된 유물로는 불꽃무늬토기와 수레바퀴모양토기 등의 특이한 모양의 토기류와 쌍용문, 둥근고리큰칼, 투구, 갑옷, 말갑옷, 새모양장식 미늘쇠 등 철의 왕국이라 불렸던 아라가야의 발전된 다양한 철기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고분을 따라 둘레길이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경주에 있는 신라의 봉분은 대부분 평지에 자리했다면 가야의 말이산고분군은 야트막한 구릉에 봉긋하게 솟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여인의 아름다운 젖무덤이 연상될 정도로 유려한 곡선을 보여 예술의 사진이 나올 법도 한데 ㅋㅋ 마음먹은 대로 사진은 찍히지 않았습니다.

 










오뚝 솟은 고분을 끼고 탐방로는 이어졌습니다. 무덤을 보면서 산 자와 죽은 자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순간의 찰나인 한 끗 차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무슨 도를 터득한 사람도 아닌데 많은 봉분이 내 마음마저 차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왼쪽 구릉 끝에 함안박물관건물이 보였습니다.

 








해는 서쪽으로 뉘엿뉘엿 넘으면서 붉은 물을 토해내듯이 온 하늘을 붉게 물들였어 마치 하늘이 광란을 일으키는 것 같았습니다. 말이산고분군에서 맞는 저녁노을은 정말 탄성을 자아낼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걸음을 재촉하면서 함안박물관에 내려갔지만, 박물관은 업무를 마감하고 문을 닫은 뒤였습니다.

 












아쉽지만 이곳에서 출토된 많은 문화재는 다음 함안여행에서 보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입구에 수레바퀴모양토기 모형을 보는 거로 만족하고 내려왔던 고갯길을 다시 올라 함안군청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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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526-1 | 함안말이산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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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신라시대 석성 함안 성산산성에서 시간여행을 하다. 함안 성산산성·조남산성


함안여행을 하면서 무진정 등 여러 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성산산성을 보고 왔는데 무진정에서 넘어지면 코 닿을 때 있는데도 들머리를 찾지 못해 “이산이 아닌가벼‘하고 되돌아 나오다가 우연히 무진정 주차장에서 성산산성 안내판을 찾았습니다.




함안 성산산성 사적 제67호 

함안 성산산성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양읍 괴산리·가야읍 광정리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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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산성이 있는 조남산은 작은 산이지만 한바탕 부산을 떨고 올라야만 산성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성산산성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게 스마트폰의 지도에는 조남산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발 전에 미리 성산산성의 위치를 확인했고 무진정이 있는 괴항마을에서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마을을 굽어보는 큰 나무에다 덱으로 전망대를 만들었고 그 옆으로 돌계단이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어 아마 저 돌계단이 성산산성으로 오르는 길인가 싶다며 무진정과 대산리 석불상을 보고 되돌아와 돌계단 길을 올랐지만, 무덤가는 길이었습니다.



다시 내려와 마을 중간의 골짜기로 오르는 넓은 길로 들어섰습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연둣빛 대나무가 길을 막아서면서 산길이 좁아지는 게 이 길도 아닌 것 같다며 다시 내려왔습니다.



동행한 일행은 "성산산성은 함안의 초·중·고등학생이 많이 찾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라 길이 잘되어 있습니다"며 말했지만 스미트폰 앱의 지도에도 조남산으로 나와 우리는 "이산이 아닌가 보다"며 포기하고 말이산고분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무진정을 지나면서 주차장에서 성산산성의 작은 안내판을 보게 되어 얼마나 반가웠던지 ”여깄네“하면서 돌아가신 아버님을 우연히 만날 만큼 반가웠습니다. 무진정 주차장에서 성산산성까지 거리는 약 700m 이며 과연 성산산성은 함안군민이 모두 찾는다는 문화유적지라 들머리부터 보도블록이 고갯마루까지 넓게 깔렸고 나머지는 흙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산산성을 조남산에 있다 하여 조남산성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진즉 알았다면 마을 소로로 올라도 되는데 ㅋㅋ 미처 그 생각을 못하고 성산산성을 찾는다고 죽도록 고생만 하고 일정도 차질이 생기고 하여튼 남은 일정을 생각해서 빨리 성산산성을 올라야 했습니다.

 




무진정 주차장에서부터 임도는 제법 가팔랐습니다. 한숨을 돌리며 턱 마루에 서서는 편안하게 길이 이어졌습니다. 멀리 하얀 띠가 보여 ”저게 뭐꼬“하며 가까이 가니 성산산성 발굴현장을 보호용 부직포를 덮었는데 현재에는 발굴이 중단된듯했습니다. 성산산성 안내판에는 조남산 정상부에 머리 띠 모양으로 둘러쌓은 퇴뫼식 산성이라 했습니다.











1991년 이후 4년간의 발굴조사를 하면서 석성임을 확인했습니다. 워낙 긴 세월을 지나다 보니 성벽이 허물어져 꼭 언덕처럼 낮게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산성이라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성산산성은 납작하게 다듬은 돌을 수직형태로 차곡차곡 쌓은 석축산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니다.









성산산성의 전체길이는 1.4km인데 가운데 작은 분지를 감싸며 그 주변의 높은 곳을 따라 성을 쌓았습니다. 남북은 긴 대신에 동서는 짧으며 타원형 형태입니다. 동쪽과 서쪽·남쪽에 각각 성문이 있고 우물 1개와 건물터 2곳도 확인되었습니다. 이 성산산성은 성(城)이 있는 산이라 해서 성산(城山)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지도서와 함주지에 가야 고성이라 기록하였으나 출토된 유물을 보면 대부분 신라기와, 토기 조각, 목제품, 과일씨 등 신라 시대 유물이라 합니다. 그리고 동문 터에서 27점의 목간이 나왔다 합니다. 목간은 종이 대신 나무에다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성산산성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12년 동안 16회나 발굴조사를 하면서 6세기 중 반경에 쌓은 신라 시대 석축 산성임을 밝혀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쪽 성벽 부근에서 부엽공법시설과 암거시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배수시설이 눈에 띄는데 이는 계곡지형을 고려한 집수에 대비해 부엽층으로 덮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고대문서 역할을 했던 목간과 농공구와 방망이, 토기 이외에도 다양한 생활 목기가 나왔습니다. 2017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보도자료를 보면 2014년~2016년까지 17차 발굴조사를 했으며 출토된 23점의 목간에서 6세기 신라의 율령체계와 신라 왕경인(王京人)의 관직명인 ’대사(大舍)‘ 등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도 확인했다 합니다.

 




특히 네 면에 모두 글자가 기재된 사면 목간은 총 3점이 나왔는데 17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사면 목간 1점은 재질이 소나무이며 길이 34.4cm. 두께 1.0~1.8cm로 깎아 만들었고 총 56글자가 쓰여 있었다합니다.







이 목간을 보면 진내별 지방의 촌주가 중앙 출신 관리에게 보고서 형식으로 올린 문서로 6세기 중반의 신라 지방사회에까지 문서행정과 강력한 중앙정부의 공권력이 율령을 통해 지방까지 지배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합니다.


















함안 성산산성의 출토된 목간은 총 308점이며 이는 현재까지 출토된 우리나라 목간의 절반 정도로 많은 수량입니다. 함안여행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함안 성산산성은 영남 최고의 민간정원인 무진정과 함께하면 아주 멋진 여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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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569 | 함안성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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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06 07:10 신고

    개인적으로는 빨리 보였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그리워집니다








(부산서구여행)부산 송도해수욕장 겨울 바다 여행. 송도케이블카에서 보는 송도해수욕장 일출!!


올겨울 들어서 처음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출사를 나갔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과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도 ㅋㅋ

주로 아파트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일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가까운데 익숙해서 그런지  사람이 자꾸만 게으르지는 거 같았습니다. 

겨울도 오고해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송도해수욕장 출사를 감행했습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135-5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전화:051-240-4086




2015/09/15 - (부산서구/그곳에 가면-명소)(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가을철 가보기 좋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닥밭골.

2016/01/27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 산복도로 해돋이로 벽화거리, 달동네라고요. 까꾸막이라고요. 내 고장 부산 서구 산복도로가 '생태바람길로' 이리 바뀌었습니다.

2016/06/28 - (부산서구여행/부산 서구 가볼만한 곳)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전망대. 부산 최고 최대의 야경 촬영장소 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 전망대 추천. 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전망대

2016/06/21 - (부산여행/부산서구 가볼만한 곳)송도해수욕장과 송도구름산책로. 국내 최장인 365m 송도구름산책로와 공설해수욕장 1호인 송도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즐겨보세요.

2017/02/01 - (부산맛집/부산서구맛집)송도해수욕장 부산고등어. 국민생선 고등어 전문점 부산고등어에서 고등어 추어탕을 맛보다.




송도해수욕장 오른쪽 데크로 먼든 볼레길 입구까지 차를 얻어타고 갔습니다. 

이곳이 송도해수욕장 일출 촬영지이며 데크나 해안가 바위마다 

많은 찍사들이 자리를 잡고 오메가 촬영을 합니다.

올해 겨울은 초행이라 멀리 나가지 않고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 철탑 을 지나 사진촬영 포인트가 붙은 덱 전망대에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름이 짙게 걸려서 오메가는 텃구나 하면서 일단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출 촬영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일출 출사에서 모든분이 오메가를 기다리지만 

오늘 같이 구름이 적당히 끼여 구름에 반사되는 여명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구름의 조화는 도저히 인간이 만들어 낼수 없는 그런 색상이었습니다. 




눈으로 호강하고 입으로 감탄하고 보낸 송도해수욕장 해돋이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넋을 놓고 보았습니다.





붉은 해가 솟아 오르니까 이번에는 송도해수욕장의 새로운 명물꺼리가 된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붉은 태양을 받으며 움직이는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를 넣어 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실력도 딸리고 사진기와 렌즈 화각이 좁아 ㅎㅎ 다  담을수 없었습니다. 





멋지긴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붉은 기운의 태양을 받으면서 움직이는 케이블카 

무ㅡ슨 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원도 한도 없이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또 내일 구경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느긋해졌습니다. 

대충 삼각대를 접고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슬금슬금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올 때는 차를 얻어 타고 왔지만 

갈 때는 얻어 타고 갈 차도 없어 아침의 송도해수욕장도 오랜만에 보고 집까지 걸었습니다.





요몇년동안 송도해수욕은 경천동지할 발전을 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사설해수욕장으로서는 1호이며, 

그 유명한 해운대해수욕장도 송도해수욕장에는 발아래입니다. 

100년도 더 넘은 오랜역사를 가진 송도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전용 해수욕장이었다가 한국동란때는 미군의 휴양지가 되는 등

 우여 곡절은 겪은 최고의 인기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지만 송도해수욕장의 디이빙대와 거북섬의 케이블카가 

오랫동안 송도의 대명사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다 폐쇄되었으며, 

최근에 100년 송도해수욕장의 복원 프로젝트에 

하나하나 옛날 유명했던 송도해수욕장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송도해수욕장 볼거리는 바다 위를 걷는다는 바다 전망데크 길로 

일명 스카이워크 전망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게 만들어졌다하며 

전국에서 송도해수욕장의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보려고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 개장한 송도케이블카도 

송도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볼거리로는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최고라며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자주 걷는 길이지만 오늘 송도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를 걸었습니다. 

해를 보면서 걷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앞이 보이는 작은 소나무 동산이 송도 송림공원입니다. 

요기 옆에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습니다. 

쉴새없이 꿀벌이 먹이를 물고 들어 가듯이

 케이블카가 승강장 안으로 계속 들어갔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를 반복 합니다.

아침 일찍이라 타는 사람이 없고 아마 시운전중으로 보입니다.

 


케이블카의 끝은 암남공원입니다. 

저 끝에 보이는 곳이 암남공원 승강장이며 종착점입니다. 



여름 바다는 분답고 복잡하다면 

겨울바다는 조용하고 운치와 품위가 있습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추억을 쌓는 품위있는 겨울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송도스카이워크인 구름산책로

















 이번에 송도해수욕장에 나가서 담았던 사진 중에서 몇장입니다. 

이른 아침 송도해수욕장 일출 여행도 아주 괜찮습니다. 

 항상 큰 배들이 바다를 지키고 있는 묘박지라서

텅빈 바다 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는 일출 사진을 담을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사진 기술과 예술성이 많이 부족하여 작품 같은 사진을

담기에는 내공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송도해수욕장 해돋이를 올겨울에 담아볼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에 와 닿는 송도해수욕장 일출 사진이 한장쯤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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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암남동 135-5 |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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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04 07:11 신고

    일출 모습을 보니 빨리 출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ㅋㅋ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오어사. 10월 여행지 포항 오어지와 오어사의 단풍에 반하다. 


포항 오어사는 오천읍에 있지만, 시내와 가까워 많은 시민이 휴식을 즐기려고 찾는 곳입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를 떠나서 정말 사람이 많이 찾습니다. 특히 가을빛이 오어지와 오어사를 물들이면 관광객으로 절정을 이룹니다. 저도 가을 단풍이 한창일 때 오어사와 오어지 단풍구경을 위해 부산에서 길을 나섰습니다.





포항 오어사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향사리 34

포항 오어사 전화:054-292-9554




2014/12/08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완벽한 일본 거리로 바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탐방-1

2014/12/10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호미지맥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호랑이 꼬리 호미곶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2014/12/21 - (포항여행/구룡포여행)구룡포항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2. 구룡포 공원과 일본가옥인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를 여행하세요.

2016/02/04 -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200만년전 땅속의 불기둥이 굳어져 독특한 모습의 돌기둥으로 변한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여행

2016/02/17 -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용산 산행. 동해 해돋이 명소로 소문난 낮지만 옹골찬 용의 전설을 간직한 포항 용산 산행. 포항 용산





요즘 부산에서 포항은 포항~부산고속도로 때문에 아주 가까운 이웃이 되었습니다. 송정 톨게이트를 올리면 포항 톨게이트까지 40분이면 통과한다고 하니 어지간한 부산 시내보다도 더욱 가깝습니다. 그만큼 손쉽게 갈수 있습니다. 오어사·오어지 아랫마을까지는 수월하게 도착했습니다.

 


주말에는 오어지 둑방 아래에 만들어둔 두 곳의 대형주차장에서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하지만 평일에는 오어사 앞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오어사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도중 관광버스와 도롯가에 주차된 차량 그리고 들어가고 나오는 차량이 뒤섞여 완전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우리는 괜히 차를 끌고 올라왔다며 후회 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할수 없이 가는 데 까지 일단 가보자며 차는 가다 서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일주문 직전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에 주차공간이 있어 그곳에 냅다 그냥 꽂아 넣고 오어지를 돌아 오어사로 걸어갔습니다. 야!! 그곳에 주차하길 잘했다며 밀린 차량을 보면서 혀를 끌끌 차며 갔습니다.





남들이 보면 꼭 차를 안 가지고 올라온 사람처럼 하고 말입니다. 오어사의 작은 출입문을 들어서면 먼저 큰 나무가 있는데 요게 보리수나무입니다. 보리수는 부처임이 열반을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들었다 하여 불교에서는 하나의 상징적인 나무입니다.






그리고 이 보리수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더욱 불교와 밀접한 나무라 오어사 경내에 이 보리수나무가 있는 것을 보면 천년고찰의 오어사 역사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습니다. 창건할 때는 항사사라 불렀으며 왜 오어사로 바뀌게 되었는지 그 사연이 있습니다.







 이는 삼국유사 제4권 의해편에 전하는데 오어사와 오어지는 원효대사와 혜공선사의 일화로 유명합니다. 운제산에서 혜공은 항사사(현 오어사)에 머물렀고 원효는 운제산 자락에다 초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했습니다. 그러자 혜공은 원효가 당나라에 유학을 떠난다는 소문을 듣고 먼저 당나라 유학을 다녀온 혜공으로서는 원효를 시험해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원효에게 제안하자 원효도 단박에 OK 하며 수긍했습니다. 혜공의 제안은 기발했습니다. 절 앞에 흐르는 계곡을 가리키며 물고기를 삼켜서 대변을 본 뒤 삼켰던 물고기가 살아서 움직이는 사람이 이긴 걸로 하자였습니다.

 




원효와 혜공은 물속에 뛰어들어 각자 물고기를 한 마리씩 삼켰습니다. 그런데 삼켰던 물고기 중 한 마리는 죽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꼬리를 흔들며 헤엄치며 놀았습니다. 두 대사가 그 물고기를 가리키며 서로 내 물고기가 살아서 움직인다며 고함쳤습니다. 그 후에 항사사는 나오(吾)자에 고기어(魚)자인 오어사가 되었다 합니다.

 


현재까지도 서로 자신의 물고기가 살았다 하여 물고기 주인은 할 수 없다 합니다. 오어사는 신라의 4대 성인이라는 원효·의상·자장·혜공선사가 머물렀던 사찰이며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도 수행했던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그리고 운제산의 유래를 보면 원효와 의상은 오어사 맞은 편 바위벼랑에서 수행하였고 자장과 혜공은 지금의 자장암 벼랑에서 각각 수행하다 구름을 모아서 사다리를 만들어 서로 내왕했다 하여 구름사다리 산인 운제산이 되었다 합니다.

 




오어사를 들어서면 먼저 오어사의 보물인 범종은 빠트리지 않고 보고와야 합니다. 오어사 범종과 원효대사의 삿갓이 오어사 박물관에 현재 전시 중입니다. 오어사 범종은 고려시대에 조성되었다 합니다. 발견하게 된 사연도 오어사와 운제산의 유래처럼 재미있습니다.

 


오어사 앞의 오어지 저수지를 공사하다 진흙 속에 묻혀있던 것을 우연하게 찾아내어 보전처리를 거쳐 현재 전시 중입니다. 범종에는 고려 때인 1216년(고종3)에 대구 동화사 순성대사가 주조하고 종을 제작한 사람은 순광이란 이름까지 나와 있습니다.





신라시대 범종 양식을 잇고 있으며 종을 메 다는 용뉴와 우리나라 범종에만 있다는 음통은 용이 마치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이 힘차며 섬세한 조각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원효대사의 삿갓이 진짜로 맞는다면 삿갓은 1,300년 전의 것입니다.

 





삿갓을 보면 완전 누더기같이 헤어져 머리에 쓰고 다녔다는 삿갓이 의심될 정도로 훼손이 심한 상태입니다. 삿갓은 종이와 실로 만들었고 안에는 솜을 넣고 바깥에다 풀뿌리로 만들었습니다.





오어사 대웅전은 석가 삼존불을 주불로 모셨습니다. 그리고 상량문을 보면 1741년(영조17)에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앞면 3칸에 옆면 2칸에 다포형식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팔자모양을 한 팔작기와지붕입니다. 201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52호로 승격 지정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대웅전은 화려하며 많은 공을 들인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자장암은 신라의 네 성인 중 한 분인 자장율사께서 수도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태국에서 부처님 사리 7과를 기증받아 1998년 세운 금강계단이 있습니다.






 

오어사에서 보면 깎아지른 벼랑 위에 제비집 형태로 완전 벽에 붙었을 정도로 불안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20여 분 가파른 산길을 올라 자장암을 찾아가면 밑에서 봤던 것보다는 그리 위험하지 않아 안도하게 되는 두 얼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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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34 | 오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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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12.01 11:40 신고

    오어사는 봄에만 2번 갔는데 다음엔 가을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12.02 07:01 신고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올해는 어쩔 수 없겠네요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지난 주말 밀양시청도면 가는 길에 위양지를 보러 갔습니다. 아침 일찍 부산에서 출발해서 위양지에 조금은 이른 오전 9시경에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하면서 위양지 담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잠시 위양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밀양 위양지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겨울의 삭풍은 아니지만 그래도 늦가을의 매서운 추위가 차를 나서는 나의 몸을 휘감았습니다. 손이 시럽다고 느끼면서도 혹시 물안개가 피어오르나 싶어 물가로 달려갔지만 위양지를 휘감은 물안개는 볼 수 없었고 그냥 휑한 상태였습니다.





위양지는 사계절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특히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꽃망울을 터트리는 이팝나무는 더욱 유명합니다. 위양지를 휘감은 이팝나무는 팝콘이 터지듯 일제히 만개하면 하늘도 하얗고 세상도 하얗고 위양지 물속도 하얗게 비쳐 그야말로 순백의 하얀색으로 치장합니다.





이때의 위양지는 전국의 사진작가를 불러모아 자신의 가치를 확 끌어 올리면서 위양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냅니다. 그러나 여름의 위양지 또한 이팝나무를 비롯한 노거수들이 일제히 녹색으로 갈아입어 시원한 정자나무로서 휴식을 제공해 줍니다.


 






가을에는 그 푸르렀던 나무가 서서히 붉은색으로 치장하는 모습은 위양지의 최고 볼거리입니다. 위양지의 가을 색이 궁금해서 5월 이팝나무의 위양지를 마다하고 찾았습니다. 시간은 오전 9시경, 오래된 고물 디카를 들고 위양지 둘레길을 나섰습니다.





카메라를 든 동호인이 여러 명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위양지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건졌는지 모두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좋은 게 있나 싶어 나섰지만 제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붉게 변한 나뭇잎과 주위의 산만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았는지 반영도 저에게는 보이지 않고 해서 그냥 이것저것 담으려고 카메라 셔터를 쿡쿡 눌렀습니다. 그리고 한 바퀴를 다 돌았더니 대략 1km쯤 되었습니다. 위양지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저수지입니다. 그만큼 역사성을 가진 오래된 저수지라 놀라웠습니다.

 




하기야 제방에 심어진 굵은 나무를 보면 족히 수백 년은 된 것으로 보여 위양지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위양지(位良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임금이 백성을 위해 쌓은 저수지입니다.





이런 걸 보면 조선 시대에는 위양지가 이 근방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는 정말 유용한 저수지였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아래쪽인 퇴로마을 앞에 규모가 엄청나게 큰 퇴로저수지 있습니다. 위양지는 신라와 고려를 거쳐오다 1634년에 밀주 부사인 이유달이 다시 쌓았다 합니다.

 










현재 위양지 안에는 작은 섬이 여러 개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섬에 안동권씨가 세운 완재정이 분위기 있게 서 있고 위양지 또한 안동권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다 합니다. 현재 위양지는 농사용수인 저수지 기능도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는 아름다운 경승지로서 더 큰 기능을 한다 하겠습니다.




이제 내년 이팝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5월이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오늘 가을 단풍의 위양지를 만났다면 이팝나무가 화려한 5월의 위양지를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고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 위양못 이팝나무숲은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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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 위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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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9 07:08 신고

    내년 가을을 기약해야 될 꺼 같아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전남맛집/광양맛집)광양백운산맛집 광양 백운산둘레길 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전라남도 광양 맛집 한 곳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광양시에서 추진했던 백운산 둘레길이 모두 개통되었다하였습니다. 

백운산 둘레길은 총 9개 코스였는데요? 

모두 걸을수도 없고 해서 백운산 둘레길의 최고 비경이라는 

백운산 둘레길 7코스만 걷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ㅋㅋ 백운산 둘레길 7코스 역시 16km가 넘었는데 만만찮았던 코스입니다. 

정말 길고도 길었습니다. 

그래도 맑은 가을 하늘과 붉게 타오르는 

백운산의 전경이 반영되어 비치는 멋진 둘레길이었습니다.  





광양백운산맛집 광양 백운산둘레길 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주소: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기두2길 29-14(용강창덕할인마트 뒤)

광양백운산맛집 광양 백운산둘레길 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전화:061-763-7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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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시간을 걸으면서 허기도 왔고 

아이고 마!! 어서 빨리 끝내고 맛있는거나 먹자며 광양의 지인에게 연락했습니다. 

광양에서 언론인으로 계시는 지인분은 광양에서 제법 음식을 잘하는 집이며  

백운산 둘레길과 가까운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양읍내로 나와서 향수 청국장을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광양 향수청국장이 나와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광양 향수 청국장!!

옥호처럼 고향의 향수가 그윽하게 나는 시골 같은 느낌이었지만 

주위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서 한창 개발이 진행되는 곳이었습니다.  



지인이 먼저 도착해서 향수 청국장의 주 메뉴인 

묵은지등갈비찜과 김치찌개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인 왈! 

이집이 생각보다 잘하는 곳이라며 

열심히 걸었다면 

묵은지로 만든 얼큰한 등갈비 한짝을 뜯어야 한다며 

이집의 등갈비찜을 엄지척했습니다.  

많이 먹고 가라며 ㅎㅎ 




 


묵은지등갈비찜 기름이 촬촬 흐르는 듯 맛있는 윤기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입에서는 마른 침이 꿀꺽

ㅋㅋ

 미리 익혔지만 그래도 팔팔 끓여서 먹어야 맛있는 것은  당연한 말씀

빨리 빨리 끓어라

배고프다

 묵은지등갈비찜을 큰거 주문했는데 넓은 도가니탕에 푸짐한게 엄청나게 양도 많았습니다. 



깔끔하면서 맛있는 밑반찬

주인님도 친절하시고 ㅎㅎ 맛있어서 다 먹고 반찬 리필도 했습니다.

향수 청국장은 리필도 가능합니다. 





드디어 묵은지등갈비찜이 팔팔 끓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온방안에 구수한 묵은지 냄새가 퍼지는게  자꾸만 내 코를 자극했습니다

 맛있어 보인다 빨리 먹자 

빨리 먹자



요게 향수 청국장의 마약 묵은지등갈비찜입니다.

보이시나요??? 묵은지에 살포시 쌓인 등갈비를....

묵은 김치가 살포시 등갈비에 스며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ㅎㅎ 묵은지등갈비찜 윤기가 쨔르르~~~ 흐릅니다. 

지인에게 어서 빨랑 먹읍시다. 

ㅎㅎ 더는 못기다리겠습니다. 




갓지어 낸 돌솥밥은 향수 청국장의 모든 식사에 제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돌솥밥으로 밥을 하면 사실 억수로 힘든데 

모든거 하나하나 정성으로 한다는 것을 돌솥밥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향수 청국장의 한상 차림입니다. 

급한 나머지 먼저 먹다가 ㅠㅠ 상차림 풀샷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김치찌개도 들어왔는데 

밥을  금방 지어서 정말 꼬들꼬들하며 꼬신 돌솥밥이었습니다. 

김치찌개도 묵은김치로 만들었습니다. 



요게 향수청국장의 구수한 청국장입니다. 

콩이 몸에 좋은 것은 상식이고 그 콩을 청국장으로 해서 먹는다면 몇배 더 우리 몸에 좋다고 합니다. 

콩알이 그대로 살아 있어 더욱 구수했던 청국장입니다. 



먹고 또 먹었는데도 아직도 묵은지등갈비찜이 이만큼 남았습니다.  

묵은김치를 돌돌말아 더욱 맛있었던 

향수 청국장 묵은지등갈비찜



묵은지에 방금지은 돌솥밥하고만 먹어도 밥도둑이었습니다. 

ㅋㅋ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묵은지등갈비찜과 김치찌개 그리고 청국장까지 탈탈 털고나서  커피 한잔하고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주 시골 같은 동네 분위기였는데도 요즘 인기있는 커피전문점이 있었습니다. 




요게 향수 청국장의  메뉴판입니다. 



향수 청국장의 메뉴판



청국장 안내판



원산지 안내판도 딱 붙어 있습니다. 

대부분 국내산이지만 수입산도 있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매우 규모가 크고 모두 좌석식입니다. 

단체손님을 위해 따로 방도 있습니다. 



저녁시간을 넘기고 도착해서 그런지 조금은 한가해보였습니다만

  식사 시간에는 손님으로 넘쳐 난다합니다.  



광양 백운산 맛집, 

광양 백운산 둘레길 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옥룡사지 맛집,

광양 맛집으로 꽤 괜찮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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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866-6 | 향수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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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범서 선바위. 울산12경 선바위의 풍경에 반하다.

 

큰 바위가 계곡이나 마을 입구에 서 있는 곳을 지나다 보면 백발백중 그 마을의 지명은 선바위 또는 입암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지명에서 선바위가 있으며 전국의 선바위를 여러 곳 저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부산과 가까운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태화강 가에 있는 범서 선바위였습니다.

 


울산 선바위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35

울산 선바위 연락처:052-229-7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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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바위로서 우뚝 솟았는데 늠름한 기상이 넘쳐나는 장군을 닮기도 하고 장군의 투구 같기도 한 형상의 바위였습니다. 높이가 33m에다 둘레는 46m로 원뿔과 비슷한 모습이며 물속에 반쯤 박혀 백룡담 여울을 나홀로 지켰습니다.


 










 

 




범서 선바위의 암질은 이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바위라 합니다. 또한, 이곳의 경관을 금강산의 해금강에 비유했을 정도이며 뛰어나 울산 12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백룡소에는 백룡이 선바위를 지키며 살았다는 전설과 가뭄으로 인근 고을이 타들어 갈 때는 이곳에서 비를 내려 달라는 기우제를 지냈다 합니다. 그때마다 항상 비가 내렸다 합니다.




 


 


 


 


 

절경이 빼어난 선바위의 풍광에 근방의 선비들이 찾아서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시문도 나누고 노래하고 풍류를 즐겼으며 자연을 벗 삼아 거닐었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선바위에 정자가 없을 수 없습니다. 용암정으로 불리는 정자이며 입암정이라고도 합니다. 김종직, 권상일 등 많은 선비도 선바위를 찾아와 아름다움을 칭송했다합니다.


 


 


 


 


 


 

1796년인 정조 20년에 울산 부사였던 이정인이 현재 용암정이 있던 자리에 2칸짜리 입암정을 세웠지만. 보존하지 못하고 유실되어 내버려두다가 1940년에 후손에 의해 용암정을 창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용암정은 학성이씨 문중의 강당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선바위가 있는 이곳을 선바위공원이라 합니다. 여기서 울산 12경인 태화강 십 리 대밭 길이 시작됩니다. 그래서인지 주차장이나 기본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어 가족 간의 나들이에도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울산을 찾는다면 선바위도 한번 쯤 둘러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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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35 | 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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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3 07:19 신고

    울산 선바위 잘 보고 갑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군요

  2. 공수래공수거 2017.11.23 10:53 신고

    한번 찾아가고 싶은곳이로군요^^




(경남맛집/창녕맛집) 우포늪 맛집 화왕산 맛집 창녕 수구레국밥 왕순한우식육식당. 창녕전통시장 수구레국밥


창녕 우포늪을 오전에 구경하고 창녕읍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창녕전통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창녕 수구레국밥 때문입니다. 창녕을 오면서 한번 먹어본다 한 게 이제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티브이의 1박2일 이수근이가 먹었다 해서 더욱 인기 급상승 중이라는 수구레국밥,






창녕 우포늪 맛집, 화왕산 맛집 수구레국밥 왕순한우식육식당 주소: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40-1

창녕 우포늪 맛집, 화왕산 맛집 수구레국밥 왕순한우식육식당 전화:055-532-1711




2012/12/02 - (경남여행/창녕여행)영산 석빙고. 조선시대 냉장고는 어떤 모습일까요.영산 석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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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1 - (경남여행/창녕여행)관룡사 용선대. 고해의 바다를 항해하는 반야용선을 의미, 관룡사 용선대 석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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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 (창녕여행)창녕석빙고. 요즘 같은 지진에 더욱 빛나는 우리 문화재, 석빙고의 무지개 천장에 내진 설계가 적용된 조선시대 얼음창고 창녕석빙고.


 


유명인이 먹었다 해서 꼭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전통음식 중 하나인 수구레국밥이 쇠고기국밥하고 차이점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왔더니 벌써 창녕전통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수근이가 먹었다는 현대수구레국밥집을 찾았지만, 창녕전통시장을 한 바퀴나 돌아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곳이 아닌가벼”하면서 창녕전통시장의 다른 수구레국밥집을 찾았습니다. 그후에 알았지만 제가 찾았던 수구레국밥은 창녕 장날에만 문을 여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창녕 장날에만 여는 집은 패스하고 제가 먹었던 수구레국밥집은 30년 전통의 왕순한우식육식당입니다.

 


주인아저씨도 좋아 보이고 식당이 여러모로 깨끗했습니다. 물론 수구레국밥도 하고 수구레 국수와 한우 곰탕, 육회도 했습니다. 창녕에서 한우가 유명한 게 한눈에 보였습니다. 입구에 큰 가마솥도 두 개 보이는 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수구레국밥의 재료가 무엇인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수구레는 소를 잡아 쇠가죽을 벗겨 내면 껍데기와 살코기 사이에 붙은 부위를 말합니다. 소 한 마리를 잡으면 약 2kg 정도 나온다 합니다. 일반사람은 쉽게 비계로 알고 있는데 비계는 아니고 그렇다고 살코기도 아니며 손질도 힘들고 해서 음식으로 잘 만들어 먹지 않았다 합니다.

 


콜라젠과 엘라스틴이 많으며 비계와 같은 지방은 거의 없다 합니다. 그러니까 다이어트를 걱정하시는 분도 살찔 염려가 없으니까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씹어도 쬰득쬰득한게 질겨서 끊어지지 않습니다. 하도 질겨서 온종일 씹어도 괜찮을 듯....껌이 귀했던 옛날 같으면 껌처럼 질겅질겅 쉽고 다녔을듯합니다.

 


이게 공업용 젤라틴을 만드는 주원료라 하네요. 수구레로 초콜릿, 아이스크림, 캐러멜, 껌 등 수도 없이 많은 곳에 원료로 들어간답니다. 식용은 물론이고 접착제 등 공업용에 사용된다고 하니 그만큼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재료 같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과자에 모두 원료로 들어가는 수구레. 그래서 요거로 수구레국밥을 만든다 하니 그 맛이 더욱 궁금할 수밖에요.



수구레국밥을 받아보니까 엄마가 끓여주시든 소고기국밥과 똑 닮았습니다. 소고기 대신 수구레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가죽 사이에 붙어 있어서 거의 버려지다 시피했던게 모든 게 귀하던 시절에는 소고기로는 국을 끓일 엄두도 못 냈고 수구레로 장날 국밥을 끓여 서민들의 요깃거리로 했던 거로 보입니다. 물론 소 부위다 보니 단백질 등이 있어 영양보충도 함께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생전 처음 맛보는 수구레국밥이라 생각했지만, 너무나 제 입맛에 익숙했습니다. 소고기와 수구레의 차이점만 뺀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수구레국밥에 들어 있는 소피를 응고시켜 만든 선지는 빈혈에 좋다고 하고 참살이 음식이라니까 창녕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왕순한우식육식당의 수구레국밥으로 맛있게 드시고 창녕여행을 계획하세요.

 


이곳에도 유명 연예인이 많이 왔더군요. 최불암선생님도 오셨고 유명 개그맨도 많이 다녀 갔습니다. 왕순한우식육식당은 전통장날과 상관없이 영업하고 휴무일만 빼면 언제라도 괜찮습니다. 따뜻한 수구레국밥으로 배를 든든히 하고 이제 다음 여행지인 창원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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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40-1 | 왕순한우식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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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북상13경 갈계숲. 산림처사의 안식처 였던 거창 갈계숲을 여행하다. 


거창 갈계숲은 거창 북상 13경중에서 3경에 속하는 아름다운 숲입니다. 수승대 둘레길(거창 수승대 문화유산 여행길)을 걷느라고 늦게 도착했던 거창 북상면의 최고의 숲인 갈계숲을 상세하게 볼 수 없었던 게 지금까지도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거창 북상 13경의 3경 갈계숲 주소: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2014/06/29 - (경남여행/거창여행)우두산 고견사. 거창을 대표하는 고견사 원효, 의상, 최치원의 전설이 남아 있는 거창 가조 우두산 고견사 둘러보기.

2014/08/26 - (경남여행/거창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창 남상 일원정

2014/08/27 - (경남여행/거창여행)감악산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이 유명한 감악산 연수사에서 얼음물을 맞다.

2014/09/02 -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감악산 산행. 감악산 산행에서 만나는 뼈속까지 시린 물맞는 약수탕에서 물맞이를 하다.

2014/09/03 - (경남여행/거창여행)김숙자사당. 영남사림파의 발흥이 된 거창 남상면 강호 김숙자 사당을 보고오다.



 


여유있는 갈계숲 여행을 하면서 자세한 포스팅을 해야겠지만 시간 제약으로 어쩔수 없이 다음으로 미루야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박 겉핥기식이라도 보고 왔던 거창 북상면 갈계숲을 소개하겠습니다. 갈계숲에 들어서면  우람한 굵기의 나무 밑둥치와 최소한 수령이 수백 년은 됨직한 고목은 아직도 푸름을 잃지 않고 싱싱하며 또한, 엄청나게 넓은 나무숲에 정말 놀랐습니다.

 


이를 보면은 치내마을에서 갈계숲의 위상을 잘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지금까지마을에서 갈계숲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서 오늘의 갈계숲은 거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고의 힐링 숲이라는 찬사를 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거창 북상 갈계숲은 1982년 11월에 거창군에서 천연보호림 2호로 지정하였습니다.




갈계숲의 수종을 보면 주종인 소나무를 위시하여 물오리나무,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 족히 200~300년 된 고목이 군집해 있습니다. 2ha 넓이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구친 나무는 한여름에 수림의 바다를 연상시키듯 넓고 내리쬐는 뙤약볕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여 북상면의 찾는 관광객에게 정자나무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정말 냉장고 속 같이 시원했습니다.







갈계숲은 세상에 나서지 않고 산림 처사로서 은둔하며 지냈던 선비들이 몸을 숨기기에 좋았던 곳으로 보입니다. 갈계리에 은진 임씨가 입향하게 된 것은 의령현감이었던 임천년은 세종이 승하하자 벼슬에서 물러나기로 작정하고 덕유산 아래 산자수명한 갈계리를 찾아 눌러 앉았다 합니다.

 


이분이 갈천선생의 증조부이며 북상면 갈계리는 은진임씨 세거지가 되었습니다. 송계사 계곡에서 흐르든 옥수는 숲머리에서 물길이 동서로 갈라져 흐르는데 이를 갈천이라 합니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섬이 만들어져 나무 숲을 이루었으며 갈계숲이라 하였습니다. 갈계숲은 가선정이 있어 가선림이라하였고, 치내마을의 숲이라 하여 치내숲, 최근에 청학교 가설로 청학림이라고도 하고 있습니다.



갈계숲은 조선 중기 갈천의 부친 석천공 임덕번께서 사마시에 합격하면서 진사가 되었으나 당시 나라의 정세가 예사롭지 않음을 깨닫고는 벼슬의 꿈을 접고 고향인 갈계에서 은거하며 처사로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갈천 임훈, 도계 임영과 첨모당 임운 삼형제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문인들과 시를 짓고 시문을 서로 나누며 은사(隱士)로서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한 삶을 살게됩니다.



갈계숲에는 시문을 나누었을 법한 정자가 현재 3개 있습니다.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입니다. ‘신선이 타고 노니는 정자’라는 가선정은 효자로 알려진 갈천 임훈선생을 추모하는 정자로 일제강점기인 1936년 후손에 의해 중창했습니다. 정자를 보면 날아갈 듯한 날렵한 모습에 풍류를 아는 고고한 선비의 정신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듯했습니다.

 


앞면 2칸, 옆면 2칸인 가선정은 팔작지붕 형태의 2층 누정의 기와건물입니다. 가선정은 특이하게도  2층 마루로 오르는 계단을 마루 밑에 두었으며 마루 판자를 열고 오르도록 설치했습니다. 이는 마루의 전체적인 공간활용을 하도록 했던 옛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정자입니다.





가선정의 단청을 보면 천장의 대들보에는 용무늬와 천장에는 갖가지 화려한 단청이 그려졌는데 그중에는 신선 4명과 바나나와 수박 그림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중창하면서 그린 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도계정은 도계 임영을 추모해 1889년 후손들이 경모제를 세웠다가 1934년 중건하였고 1935년에는 정자인 도계정을 건립했습니다. 임영은 갈천 임훈선생의 동생입니다. 재주와 학식이 걸출한 분이었다지만 31세에 요절해 생전에 남아 있던 저술마저 전하는 게 없었으며 근래에 임씨 문중에서 도계선생의 ‘석천세고’와 ‘도계선생유사집’을 간행했다 합니다.



도계정은 요절했던 임영선생을 기려서인지 단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면은 3칸, 옆면은 2칸이며 가운데다가 방을 넣고 좌·우 각 1칸의 마루에 계자난간을 둘렀습니다. 기와지붕 네 귀퉁이에는 활주를 세웠으며 보기에도 누각의 안정이 전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의 정자는 보지 못하고 왔던 병암정입니다. 병암정은 첨모당 임운의 증손자인 병암 임여남이 일찍부터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자연을 접하는 처사로 사는 삶을 살았으며 병암정은 후손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선생이 살았던 마을 서쪽 시냇가에 병풍처럼 둘러쳐 진 아름다운 곳을 병암이라하면서 자신의 호를 병암이라 했습니다.

 




그후에 후손들이 선조 임여남의 유허지에다 '병암정사'를 짓고 학문을 논하다가 1868년 화재로 불탔습니다. 1909년에 다시 그자리에다 작은 정자를 짓고 ‘병암정’이라 했습니다. 병암정은 두정자와는 다르게 단청이 돋보일 만큼 화려한 게 특징입니다.

 




또한, 작고 아담해서 그런지 여성적인 분위기가 매우 돋보이는 정자라고 하며 네 귀퉁에 활주까지 갖추어져 중후하고 단아한 조선 여인을 닮았다는 평입니다. 조선 선비상인 갈계숲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의 누각 건물을 보면서, 다음에 다시 기회가 찾아온다면 갈계숲에서 산림 처사로서의 삶을 살았던 갈천 임훈선생과 그의 형제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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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 갈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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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0 07:45 신고

    올해 는 갈대숲 구경을 제대로 못했네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도암정. 정자의 고장 봉화에서 만난 도암정


봉화를 2박 3일 여행하면서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이 경상북도 봉화군 붕화읍 거촌2리 황전마을 앞의 도암정(陶巖亭)입니다. 막상 황전마을을 찾아가면 전체적인 황전마을의 분위기와 규모는 알 수 없이 정자인 도암정만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고백하자면 황전마을은 도암정 주변에 보이는 민가가 전부라 생각했는데 포스팅을 하면서 안쪽에 경암헌고택과 함께 큰 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곳까지 가보지 않았던 게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봉화 도암정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502

봉화 도암정 연락처:054-679-6392




2012/12/07 - (경북봉화여행)봉화 선달산산행. 신선이 놀던 곳 백두대간 선달산 산행

2012/12/16 - (경북여행/봉화여행)단맛없는 사이다 맛이 이런 맛. 위장병과 피부병에 특효 오전약수

2012/12/17 - (경북여행/봉화영월여행) 단군왕검을 뜻하는 박달나무, 우리나라에 박달령이 많은 이유가 있네. 백두대간 선달산 박달령

2013/11/13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청량산 전망대 청량산 축융봉 산행.청량산

2017/02/10 - (경북맛집/봉화맛집)봉화송이 용두식당. 춘향목의 솔향이 가득한 봉화 송이돌솥밥 용두산장에서 맛보다.


도암정은 부산에서 출발해 남안동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봉화로 들어서는 915번 도로를 타고 봉화읍으로 가다 우리 눈에 얻어걸린 정자입니다. 봉화에서 같이 여행할 팀과 봉화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도 조금 이른 것 같아 차를 되돌려 지나쳤던 도암정을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런 누정을 워낙 좋아해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도암정 앞으로 사각 형태인 큰 인공연못에 연꽃은 모두 졌지만 넓은 연잎이 푸름을 잃지 않고 연못을 온통 뒤덮고 있었습니다. 안쪽 귀퉁이에 차를 붙였습니다. 연못을 끼고 돌면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도암정의 날아갈 듯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연못 가운데는 돌로 쌓은 인공섬인 석가산에 심은 큰 소나무로 도암정의 고색창연한 정자의 운치는 한층 더했습니다. 사실 자연을 탐하는 선비는 연못 속의 석가산을 실제 산보다도 더욱 귀하게 여겨 정자를 끼고 있는 연못에는 석가산은 빼놓지 않는 하나의 필수품이라 합니다.





그만큼 운치를 더하고 귀한 존재였던 석가산을 도암정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도암정을 세웠던 황파 김종걸(黃坡 金宗傑 1628~1708)의 자연을 보는 심미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도암정은 우리나라 3대 전통정원인 담양 소쇄원, 영양 서석지, 보길도의 세연정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못과 누정의 아름다움은 그에 못지않게 나의 마음을 빼앗아 가버려 그 기억이 뇌리에 오랫동안 가시지 않습니다.









이런 멋진 정원을 가졌던 도암정의 주인인 황파 김종걸이 어떤 선비였는지 많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본관은 의성이며 자는 국경(國卿)이고 호는 황파입니다. 선생은 효성이 지극해서 부모님의 공양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합니다. 부모님께서 편찮다면 밤낮으로 옷도 갈아입지 않고 병간호를 하였으며 부모님께서 좋아하는 음식과 몸에 좋다는 약초가 있다면 천 리 길이라도 마다치 않고 꼭 구해와서 부모님께 드시게 했다 합니다.

 




어느 날 모친이 몸져눕자 소태산(小太山)에다 하늘에 기도하는 제단을 쌓고 7일 밤낮으로 금식하며 성심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약을 구하러 나선 황파 앞에 호랑이가 갑자기 나타나 영약이 있는 곳을 안내해서 어머님의 병을 낫게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합니다.





또한,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가서 집안을 일으켜주길 바라는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여러 번 과거에 응시했지만,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셨으며, 그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벼슬의 꿈을 접고 평소 행하고자 했던 경치 좋은 곳을 찾아 벗과 교류하며 독서와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삶을 살았습니다




도암정 편액



도암정 편액인 연비어약(鳶飛魚躍)입니다. 이는 시경에 나온 구절로

“솔개는 하늘에서 날고 물속에는 고기가 뛰논다”




도암정 내부 편액



그래서 건립한 정자가 도암정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선생은 남의 장점은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그 대신 상대방의 약점은 비방하지 않으며 선비와는 학문을 논하고 농사꾼과는 농사일로 이야기하는 등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어느 사람과도 대화를 나누었다 합니다.



또한, 평생을 몸과 마음을 닦는 수신제가에 힘썼으며 권우를 스승으로 모시고 권두인, 권두경, 이완, 이광정, 김성구 등과 교유하면서 명리는 탐하지 않고 학문 연구에 힘써 안동의 산실인 퇴계학파를 계승하는 선비로서 몸가짐을 가볍게 하지 않았던 정통선비입니다.



도암정 앞쪽은 연못을 내려 보게끔 개방되었다면 삼면은 담장을 둘렀습니다. 출입문은 도암정 좌우에다 사주문을 내어 바깥과 소통하게끔 했습니다. 마을 안쪽에는 의성김씨 종택인 경암헌고택이 있습니다. 도암정은 여기에 딸린 별서라 생각되었습니다.



도암정의 건축은 김종걸이 1650년인 효종 원년에 건립했으며 앞면 3칸에 옆면 2칸의 홑처마팔작지붕에 다락이 딸린 건물입니다. 건물은 연못에서 바로 축대를 쌓아 그 위에다 대충 바닥을 고르고 주초석에 두리기둥을 세웠습니다.





건물은 자연석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었으며 앞쪽에다 계자 난간을 두른 툇마루를 달아내어 금상첨화(錦上添花)와 같은 광경을 내려다보게끔 지어졌다면 뒤쪽은 가운데에다 한 칸의 마루를 넣고 좌우에는 온돌방을 한칸 식 두었습니다. 도암정은 당시의 유림이 찾아와서 시사를 논하고 시를 읊조리며 학문을 교류했던 곳이라 간결하게 꾸며진 정자를 보면서 주인장의 성품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도암정의 유래는 아마 마을의 진입로를 두고 솟은 3개의 바위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이 바위를 마을에서는 큰 단지(장독)를 닮았다 하여 ‘단지바위’ 또는 ‘독바위’라 부릅니다. 도암정의 ‘도(陶)’도 ‘질그릇도’이며 이는 단지를 뜻해서 독바위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독바위는 전설이 있습니다. 독바위에 쌓였던 기가 넘쳐나면 천 년에 한번식 바위의 뚜껑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년바위라고도 부르는데 독바위의 뚜껑이 열릴 때마다 독바위 속에 살던 황학 한 쌍이 황금알 두 개를 낳고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합니다.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황전마을 독바위의 기를 받으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벼슬길에 나아가고,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다 하여 요즘에도 대학 입시 철이면 바위의 기를 받으려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합니다.



아마 이마을 출신이 정계와 학계, 재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신빙성있는 이야기가 아닌지... 저도 진즉 알았다면 한번 독바위의 기를 받아 보고 오는 건데 모르고 갔다가 그냥 돌아온 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혹시 다시 봉화여행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독바위의 기를 받고 경암헌고택을 찾아야겠습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4호

봉화 도암정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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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502 | 도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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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11.15 11:54 신고

    경북의 정자만 소개하는 책도 있더라구요^^

  2. 핑구야 날자 2017.11.16 06:56 신고

    다른 곳에 비해 더 정감 있어 좋아 보어요 잘 보고 갑니다




(충남여행/부여여행)정림사지석불좌상. 부여 정림사지에서 거대한 석불좌상을 만나다


여러 곳의 석불을 둘러보면서 이번에는 부여여행에서 규모 면에서 압도하는 석불좌상을 만나고 왔습니다. 부여의 정리사지에 있는 정림사지석불좌상이며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함께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과 정림사지석불좌상은 서로 마주 보게 일직선 상에 배치했습니다.





부여 정림사지 주소: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358

부여 정림사지 전화:041-832-2721




2017/10/22 - (충남여행/부여여행)정림사지5층석탑. 우리나라 석탑의 시원이라는 평제탑 정림사지5층석탑

2017/10/11 - (부여여행)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두 눈으로 확인했던 부여 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2015/08/17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부소산성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부여 부소산성에서 백제를 만나다. 사비성

2015/08/07 - (충남여행/부여여행)낙화암과 고란사. 마지막 백제의 흔적 부소산성 백화정 낙화암 고란사를 여행하다. 낙화암과 고란사

2015/08/05 - (충남여행/부여여행)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백제시대 문화재를 만나다.

2017/09/29 - (부여맛집/부소산낙화암맛집)굿뜨래음식특화거리 구드래돌쌈밥. 부여 구드래돌쌈밥




정림사지의 창건연대는 6세기 중엽으로 추정하며 그 후 백제가 멸망하고 고려 시대까지도 정림사의 규모가 대단했음을 현재 남아 있는 문화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정림사지석불좌상이 고려 시대에 처음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웅장한 석불좌상을 보면서 당시 정림사의 사세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정림사지석불좌상은 현재 강단지었던 곳에 보호용 전각을 새로 세워 그 안에 따로 모셔져 있습니다. 강당은 석탑에서 대략 57m 떨어졌으며 보호각은 앞면 39.1m에 옆면 16.3m인 새장형으로 고려시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이는 기존 강당지의 초석에서 확인된 앞면 31.8m. 옆면 17.9m의 규모보다 더 크게 지었으며 기단은 기와를 합장식 와적기단과 평적식 와적기단으로 쌓아 만들었습니다.





정림사지석조여래좌상은 전체 높이가 5.62m이며 재질은 화강석입니다. 부처 머리는 후대에 다시 만들어져 올려졌으며 현재 불신은 처참할 정도로 깨어졌는데 오른팔과 왼쪽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마멸되어 그 흔적만 어렴풋이 남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석불좌상의 세부적인 양식과 수법 등을 가늠하는 게 매우 힘들었다 합니다.







그러나 이곳 정림사지 강당지에서 발굴된 기와의 명문을 통해서 고려시대 때 절을 고치면서 석불좌상이 함께 만들어졌고 이 정도의 규모를 보면 정림사의 본존불이 아니었겠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1942년 강당지를 조사하던 중 “태평팔년무진정림사대장당초(太平八年戊辰定林寺大藏當草)”가 새겨진 기와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명문으로 정림사의 존재와 1028년 헌종 19년에 중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석불상을 보면 불두에 비해서 몸집이 왜소하며 좁은 어깨는 밋밋하게 내려오고 왼손은 가슴까지 올라가면서 오른손이 왼손을 감싸 쥔 '지권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정림사지석불좌상은 비로자나불의 특징을 보여주며 지권인은 "불법으로 모든 것을 감싼다"는 뜻입니다.





기단인 연꽃 대좌도 깨어지고 했지만, 석불좌상보다는 조금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하대석은 연꽃이 뒤집어져 핀 모습인 복련(覆蓮)에다 팔각형의 간석을 올렸고 각 면마다 안상을 새겼습니다. 또한, 상대석은 연꽃이 하늘을 보고 활짝 핀 모습을 한 앙련(仰蓮)을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많은 연꽃 대좌를 만났지만 거대한 석불좌상을 받치는 좌대답게 엄청나게 큰 규모였습니다. 정림사지석불좌상을 정면으로 만나보면 거대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작아진 나를 압도하였고 자연적으로 머리를 숙이게 하는 그 어떤 힘이 느껴졌습니다.





이래서 그저 인간은 하나의 작은 먼지에 불과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저 우러러만 봐도 마음 한구석에 울림이 날 정도로 대단했던 정림사지석불좌상을 정리사지오층석탑과 함께 만나보세요. 정림사지 석불좌상 보물 제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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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358 | 정림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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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13 07:55 신고

    석불좌상의 크기가 어마어마 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11.14 10:10 신고

    부여 여행 한번 더 하고 싶어 지는군요^^




(충남여행/부여여행)정림사지5층석탑. 우리나라 석탑의 시원이라는 평제탑 정림사지5층석탑


우리나라 초창기 석탑의 전형은 목탑이었습니다. 목탑은 나무로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나무다 보니 화재와 눈·비 등에 노출되어 내구성이 약하며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해결하려는 차원에서 돌로 석탑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목탑이 석탑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탑이 미륵사지 석탑(국보제11호)과 정림사지5층석탑(국보제9호)입니다.





정림사지박물관 정림사지5층석탑 주소: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



2015/07/26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서동 연꽃축제 궁남지. 백제의 도읍지 부여의 많은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축하.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궁남지에서 열렸습니다.

2015/07/31 - (충남맛집/부여맛집)부소산성맛집, 낙화암맛집,고란사맛집 부소산 칼국수. 구수한 콩국수로 여름도 이기고 백제의 사직과 함께한 삼천궁녀 낙화암도 구경하는 부소산 칼국수.

2015/08/05 - (충남여행/부여여행)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백제시대 문화재를 만나다.

2015/08/07 - (충남여행/부여여행)낙화암과 고란사. 마지막 백제의 흔적 부소산성 백화정 낙화암 고란사를 여행하다. 낙화암과 고란사

2015/08/17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부소산성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부여 부소산성에서 백제를 만나다. 사비성



이 두 석탑은 목탑에서 석탑으로 넘어오는 초창기 과정을 가장 잘 보여준다 합니다. 그중에서도 목탑의 전형이 가장 많이 남은 석탑이 미륵사지석탑입니다. 미륵사지석탑은 목재 석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 여러 가지 면에서 정형화되지 못했다면 정림사지5층석탑은 그에 반해 외형상 현재 석탑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군더더기가 붙어 있지 않은 깔끔하고 세련된 양식의 석탑입니다.

 


그럼 ‘정림사지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정림사지 5층 석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림사지5층석탑에서 목탑의 형식을 보여주는 게 여러 부분 남아 있습니다. 먼저 기단석 부분입니다. 일반 석탑의 기단과는 다르게 좁고 단층이 낮은 기단입니다.



기단 각 면의 모서리에 새긴 기둥을 우주라 하는데 이는 민흘림 기법이며, 지붕돌인 옥개석의 끝은 살짝 들렸고 낙수면의 내림마루를 보면 목탑에 사용된 기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림사지5층석탑을 우리나라 석탑의 시원이라 부릅니다.

 


사용된 기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림사지5층석탑을 우리나라 석탑의 시원이라 부릅니다. 미륵사지석탑은 석탑인데도 목재의 형식을 많이 따랐으나 정림사지5층석탑은 목탑의 모방에서 벗어나 석탑만의 온전한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첫 작품이라 보고 있습니다..그만큼 의의가 있는 석탑이라 국보 제9호로 지정하여 정림사지오층석탑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의 구조를 알아보겠습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은 높이가 8.33m인 거대한 석탑입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도 지대석과 기단부 탑신부와 상륜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단부는 단면이 방형인 다듬은 긴 돌기둥 8개로 지대석을 만들고 그 위에다 기단은 단층이며 여러 개의 돌로 낮게 만들어졌습니다.





중석의 각 면 귀퉁이에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이를 우주라 하고 가운데 지탱하는 돌을 하나씩 끼웠는데 이것을 탱주라합니다....그 위에다 갑석을 올려 기단을 마무리했습니다. 갑석 위에는 1층의 탑신을 올렸으며 네 귀퉁이에 별도의 돌로 민흘림의 기둥(우주)을 만들었고 우주 사이에 각각 두 장의 판석을 끼웠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몸돌은 작아져 4개, 2개, 1개의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몸돌 위에는 지붕돌인 옥개석을 올렸습니다. 지붕돌 아래에는 2단의 지붕 받침인 옥개받침이 있으며 몸돌과 마찬가지로 위로 올라갈수록 옥개받침의 석재 수가 줄어듭니다.





옥개석은 얇고 넓은데 반해 전각에 약간의 반전이 나타나며 또한, 옥개받침 아래에는 사각형의 석재가 목탑의 공포 형태를 간략하게 나타낸 것이라 합니다. 지붕돌 위에는 몸돌을 받치는 1단의 탑신받침이 각층의 지붕돌 위에 있으며 상륜부에는 노반을 두었습니다.

 










현재 정림사지5층석탑은 몸돌보다 지붕돌의 폭이 넓고 작은 석재를 이용하여 석탑을 조성한 게 목탑과 유사한 모습이라 합니다. 그러나 정리사지오층석탑을 보면 우선 안정감 있는 비율로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한 마리의 학처럼 우아하고 격조 높은 모습에 백제 장인의 혼이 담긴 매우 뛰어난 예술 작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정리사지오층석탑에는 특별한 이력의 글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나당 연합국으로 당나라의 소정방이 13만 대군을 이끌고 백제를 침공했을 때의 일입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의 1층 탑신 4면에는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키고 전승을 기념하는 치적인 “백제를 징벌한 기념탑”을 석탑에 새겼으며 이 때문에 정림사오층석탑을 ‘평제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정림사지5층석탑 탑재의 원재료인 석재는 강경읍에 있는 옥녀봉 일대에서 채취했다고합니다. 이는 이찬희 공주대 문화재과학과 교수의 ‘웅진문화21’에 수록한 논문에서 이곳의 돌이 정림사지5층석탑과 같은 석질로 밝혀졌다 합니다. 아마 다음에 정림사지오층석탑 복원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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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0.23 07:37 신고

    석탑이 참 위엄있게 생겼네요 정말 멋진 문화 유산입니다




(완도여행/청산도여행)담쟁이가 아름다운 청산도 명품마을 상서마을 돌담, 청산도 상서 돌담마을


청산도 들꽃민박에다 베이스캠프를 정하면서 다녔던 청산도 2박 3일 여행. 이번에는 들꽃민박에서 가까운 상동리에 있는 상서 돌담 마을입니다. 상서마을은 울타리가 돌로 둘려 있으며 이게 상서돌담마을길로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어촌마을이야 대부분 돌담이지만 상서마을의 돌담은 오밀조밀 한 게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등록문화재 제279호.





청산면 상서마을을 감싸는 산은 청산도에서 아름답다는 매봉산입니다. 매봉산 아래에 터 잡은 상서마을은 앉은 지대가 높아 아래를 내려다보면 멀리까지 보여 조망이 다른 마을보다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다랭이로 불리는 계단식 논이 이곳 청산면에서는 독특하게 바뀌었는데 그게 온돌방의 구들장 같이 널따란 돌을 깔은 구들장 논이 층계를 이루는 농촌과 어촌이 복합된 마을입니다.






먼저 상서마을의 유래를 보겠습니다. 상서마을은 성산포에서 들어서는 길목에 자리했는데 이는 성산포에서 마주 보이는 매봉산이 태풍과 해풍을 막아주고 산세가 빼어나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됐는지 ‘한씨’ 성을 가진 사람이 가장 먼저 정착하여 살았다 하며, 지금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곳을 덜리라고 부르며 1960년대까지 1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었다지만, 지금은 그저 빈터만 남아 있습니다.  그 후로 상서마을은 숙종 때에 언양김씨와 밀양박씨 나주임씨등이 들어와 살다가 지금은 여러 성씨가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이 청산면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정착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것을 보면 청산도에서 가장 사람이 살기 좋았던 모양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759년~1789년에 여지도서 지명표를 보면 상서마을을 뜻하는 사정리(射亭里)와 걸리(桀里)가 나오며 걸리가 지금의 덜리로 바뀐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1800년인 정조 13년에도 사정리와 덜리의 지명이 확인되며 사정리는 마을회관 앞 정자나무에서 마을 사람들이 심신을 단련하는 활을 쏜 데서 유래 되었다하며 그 표적지의 흔적이 지금까지도 희미하지만 남아있다 합니다.











1895 고종 3년 당리진때 상서리로 기록이 나타나고 1914년 상서리와 원동리가 합해져 상동리가 되었다가 완도가 군으로 승격하면서 상서리로 바뀌었습니다. 상서마을의 돌담을 둘러보면 투박한 돌을 격식 없이 차곡차곡 막 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섬지방의 바람을 막으려는 듯 어떤 곳은 높은 담장이지만 어떤 곳은 허리춤까지 오는 낮은 담장도 골목을 사이에 두고 서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칭칭 돌담을 감으며 올라간 담쟁이는 상서돌담마을의 또 하나 볼거리였습니다. 제가 찾았을 때는 마침 능소화가 끝물이었지만 화려한 선홍색 꽃이 녹색의 담쟁이 속에서 그 자태를 잃지 않았습니다. 능소화와 담쟁이가 돌담을 감싸는 상서돌담마을길은 정말 평온한 어촌의 전원마을 풍경이었습니다.







상서마을은 사실 어촌과 농촌을 함께하는 곳입니다. 섬에서 보기 힘든 벼농사를 짓는 것을 보면 그만큼 수량도 풍부하고 청산도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살았다는 것이 빈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산도중에서도 상서마을은 긴꼬리투구새우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우는 알겠지만, 긴꼬리투구새우는 정말 생소한 이름입니다.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도해서 상서마을의 논두렁에서 물속을 유심히 주시하며 한참을 기다렸지만, 긴꼬리투구새우는 고사하고 어떤 생물도 볼 수 없었습니다. 아마 철이 아니거나 부끄러워서 그런가 생각하며 자리를 떴습니다.













상서돌담마을길은 돌담이 볼거리중 최고라면 다랑논인 구들장 논과 긴꼬리투구새우 서식지는 덤입니다. 그리고 상서마을과 구들장논을 연결하는 상서마을 둘레길을 걸으면서 반나절을 사색의 시간으로 힐링하기에 그저그만이었습니다. 이래서 청산도는 태어나서 한번은 꼭 가야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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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0.19 07:37 신고

    돌담길이 참 애착이 가네요 좋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 *저녁노을* 2017.10.20 05:47 신고

    졍겨운 풍경 가득하군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10.20 11:53 신고

    청산도 또가고 싶은곳입니다^^

  4. 초등학생 시절 한컴타자 긴 글 연습란에 열심히 치던 청산도라는 작품이 먼저 떠오르네요 =) 그 푸르른 아름다움을 노래하던 글 때문인지, 기억 한켠에 가본 적 도 없는 그 곳은 굉장히 아름다운 곳으로 남아있어요. 맑은 공기 가득한 유기농 생태마을답게 초록빛 잎에서 강한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투구새우를 못본 일은 아쉽지만, 낮은 돌담과 소박한 길들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으셨으면 좋겠네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






(청산도여행)완도연안여객터미널~청산도 배 시간표 알아보기, 청산도여객버스터미널~완도 배 시간표 알아보기 


청산도는 전남완도에서 대략 19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최남단의 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입니다. 자연경관이 너무나 빼어나 ‘사람이 태어나서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섬’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완도연안여객터미널 주소: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5.

(지번)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1255

완도연안여객터미널 전화:1666-0950




2013/08/12 - (전남여행/완도여행)완도 청해포구 촬영장, 영화 드라마 cf 촬영으로 유명한 청해포구 촬영장 눈으로 즐기기.

2013/08/14 -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고산윤선도의 세연정. 조선시대 대표 정원 정자 세연정에서 어부사시사를 짓다.

2013/08/21 -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 윤선도 원림)조선시대 최고의 정원 대한민국 명승 34호 어부사시사를 창작한 세연정이 있는 관광정보센터

2013/09/09 - (전남여행/완도여행/보길도여행)해수욕장과 상록수림이 독특한 마을의 전원풍경, 예송리해수욕장과상록수림.

2014/11/04 - (전남여행/완도여행)완도 명산 상황봉~백운봉 산행. 완도 오봉산 상황봉~백운봉 원점회귀 산행

2017/09/30 - (완도여행)사람이 태어나서 꼭 한번은 가본다는 섬 청산도. 청산도 항도 여행. 청산도항도





예로부터 신선이 내려와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하여 청산여수, 선산, 선원이라 불렀다합니다. 청산도를 대표하는 상징은 푸른 바다와 푸른 산, 독특한 구들장논, 문화재로 지정된 돌담, 해녀 등이 있지만 지금은 느림의 풍경이라는 아시아 최초 슬로길이 있습니다.

 


2007년 12월 1일 슬로시티로 선정되어 ‘늘보’처럼 느리게 걸을수록 더욱 아름답다는 슬로길로 명실상부한 남해안의 힐링 1번지가 되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청산도의 향수를 자극한 한국 최초 백만 관중을 동원했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촬영되었으며 KBS 드라마 ‘봄의 왈츠’와 ‘1박2일’ SBS '여인의 향기‘ 등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청산도를 배경으로 촬영하여 소개했습니다.



공중파와 종편에서도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하면 빠지지 않고 청산도가 소개되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와 CNN이 우리나라에서 아름답고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청산도를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백번 듣는 것 보다 한번 보는게 났다‘는 고사성어 처럼 한번은 꼭 봐야 할 환상의 섬인 남해 완도군의 청산도 여행의 시작은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335호 완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터입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청산도 여객선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2017년 긴 추석 연휴에 환상의 섬 완도군의 청산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청산도 배편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완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청산도행 배편은 추석특송기간인 2017년 9월30일~2017년 10월 9일까지 증편 운행중입니다.




완도에서 출발하는 시간은 오전 6시30분, 8시30분, 10시, 11시30분, 오후 1시. 2시30분, 4시30분, 6시(막배) 청산에서 나오는 배는 오전 6시30분, 8시30분, 10시, 11시30분, 오후 1시. 2시30분, 4시30분, 6시(막배)로 8회로 증편하여 완도와 똑 같은 시간에 서로 운항합니다.

 


그리고 추선 연휴가 끝나는 2017년 10월10일~10월 15일가지 완도~청산도 방면 여객선 시간표를 보면 완도에 출발이 오전 7시, 8시30분, 11시, 오후 2시30분, 6시(막배)이며 청산도에서 출발은 오전 6시50분, 9시, 오후 1시, 3시, 6시(막배)로 일 5회 운항합니다.

 



청산도 선편은 여객 및 차량의 증감에 변경될 수 있다하니 청산 매표소 061-552-9381, 완도연안여객터미널 061-552-0116·9385. 청산농협 061-552-9388로 문의를 해서 이용하세요. 그리고 사진이 붙은 신분증 지참은 필수이며 미리미리 도착해서 수속을 밟아 안전한 청산도 여행 하세요

 












청산여객터미널 주소:전남 완도군 청산면 도청리

청산여객버스터미널 전화:061-552-9381


완도 청선도 운행 여객선은 퀸청산, 청산아일랜드, 슬로우시티청산호가 있으며 차량 선적은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차량 도착순으로 배에 선적하니 미리 도착해서 주차선에 대기하여 기다려야 안전합니다. 꼭 참고하세요






완도~청산도 배 시간표, 청산도~완도 배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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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0.02 07:51 신고

    연휴에 여행가도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부여맛집/부소산낙화암맛집)굿뜨래음식특화거리 구드래골쌈밥. 부여 구드래돌쌈밥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밖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의 글 일부분입니다. 항상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하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중년을 훌쩍 넘어 나도 20대의 두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이글을 낙화암이 있는 부소산 입구인 굿뜨래 음식 특화거리의 맛집으로 알려진 구드래돌쌈밥 식당에서 감명 깊게 읽었던 글입니다.





부여 굿뜨래음식특화거리 맛집 구드래돌쌈밥 주소: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96-2

부여 굿뜨래음식특화거리 맛집 구드래돌쌈밥 전화:041-836-9257




2015/08/17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부소산성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부여 부소산성에서 백제를 만나다. 사비성

2015/08/07 - (충남여행/부여여행)낙화암과 고란사. 마지막 백제의 흔적 부소산성 백화정 낙화암 고란사를 여행하다. 낙화암과 고란사

2015/08/05 - (충남여행/부여여행)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백제시대 문화재를 만나다.

2015/07/26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서동 연꽃축제 궁남지. 백제의 도읍지 부여의 많은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축하.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궁남지에서 열렸습니다.

2015/08/10 - (충남여행/서산여행) 간월도 간월암. 여름 간월도 간월암 보다 신비스러 웠던 겨울 간월도 간월암의 정취가 그리웠던 간월도 여름 여행.




저녁을 먹으러 부여 맛집이며 부여 현지인에게도 익히 알려진 구드래 돌쌈밥을 늦은 시간에 찾았습니다.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서 먹는다는 부여향토음식 맛집 구드래돌쌈밥집인데 평일에다 늦은 덕분에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는 화려한 스펙이 아닌 그저 평범하고 아담한 우리의 옛 모습이라면 안으로 들어서면 예스러움이 묻어나는 물건들로 식당 내부를 장식한 따뜻하고 정감이 넘쳐나는 엄마의 모습입니다…. 화려하고 고가의 실내장식이 아닌 그저 농촌에서 볼 수 있었던 코뚜레, 워낭 등 어릴 적 추억으로만 꾸며져 소담하여 더욱 친근감이 가는 식당 구드래돌쌈밥. 이곳저곳을 구경하였는데 꼭 보물찾기하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평소에 쌈밥집은 들어 봤는데 ‘돌쌈밥’하면서 처음에는 웬 돌쌈밥이지하고 생소했습니다. 그 이유를 알고는 아하!! 했습니다. 돌솥밥에다 쌈밥을 더해서 돌쌈밥이란 신조어를 만들었으며 구드래돌쌈밥이 그 원조집이라 했습니다.



쌈밥 전문점이다보니 채소에 많은 신경을 쓴다고 합니다. 구드래돌쌈밥에서 사용하는 채소는 100% 계약재배로 이루어지며 농약 등은 배제하고 완전 무공해 수경재배를 하면서 20~30종류의 청정 유기농 채소를 사용하는 집으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다는 구드래돌쌈밥집.

 




여러 종류의 돌쌈밥이 있으며 불고기돌쌈밥과 편육돌쌈밥, 오리주물럭돌쌈밥, 송이돌쌈밥 등 모두 7종류이며 기호에 맞게 주문하면 됩니다. 우리는 불고기돌쌈밥을 기본으로 하고 추가로 편육을 따로 주문했습니다.





특히 구드래돌쌈밥 돌솥밥에는 찹쌀과 콩 당근 단호박 등 여러 가지 채소를 넣어 영양가도 높으며 구수해서 일반 밥보다도 맛에서 훨씬 뛰어났습니다. 영양 만점인 돌솥밥과 집된장으로 만들었다는 구수한 된장찌개는 환상의 궁합이며 채소는 꼭 보약 먹는 듯 쓴맛을 내는 갖가지 약초라 건강식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여럿이 먹다 보니 먹기 바빠서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렸습니다. 맛집 블로그 신분을 망각하게 만든 구드래돌쌈밥집, 전통의 돌솥밥도 그러하고 집에서 직접 담근 집된장으로 뚝배기에 끓여낸 된장찌개 하며 담지 못한 사진이 즐비합니다.

 








일행보다 조금이라도 더 먹으려고 했던 구드래쌈밥집 탐심이 저절로 발동 나게 해서 사진까지 마다하고 먹었던 부여 맛집이었습니다. 다양한 채소로 돌솥밥에 쌈을 싸서 먹는 구드래쌈밥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장 깨끗한 음식점이며 친근감이 가득한 부여맛집 구드래돌쌈밥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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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96-2 | 구드래돌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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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9.30 07:50 신고

    와우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건강식이 따로 없군요 저절로 건강해질 것 같아요



 

(진안여행/진안가볼만한곳)마이산 고금당 나옹암. 마이산 전망 일번지 고금당 나옹암을 찾아가다. 


전북 진안의 마이산 하면 언뜻 생각나는 게 말의 두 귀를 닮은 바위봉우리와 사람의 힘으로 쌓았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탑사입니다. 이갑용 처사가 30년 동안 쌓았다는 돌탑은 “불가사의”라 합니다. 현재 탑사에는 돌탑이 80여 기가 있습니다.






고금당 주소: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탑사가 마이산도립공원을 대표한다면 광대봉의 고금당과 나옹암은 마이산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또하나의 볼거리입니다. 그 때문에 마이산을 찾는 등산객은 반드시 고금당과 나옹암, 마이산과 탑사는 빼놓지 않고 보고 옵니다.

 

 

고금당은 탑영제 아래에 있는 금당사의 모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처음 금당사가 있었다는 곳이 현재 고금당 자리입니다. 바위 면에 절묘하게 자리한 고금당은 고려말의 고승이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의 수도처인 자연 석굴입니다.

 

 

나옹화상께서 수도했던 굴이라 하여 나옹암·나옹굴이라 부르며 현재에는 석굴 입구에 목탑의 형식을 갖춘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고금당과 함께 누런 황금색을 입혀 규모는 작지만, 꼭 황금색 사원을 보는 느낌입니다.

 

 

 

 

 

 

고금당은 고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왔던 보덕스님의 제자 무상스님과 스님을 따르던 금취가 650년인 백제 의자왕 10년에 금동사로 처음 창건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해서 혈암사로 불리다가 절을 옮기면서 옛터에 있던 절은 고금당이라하고 옮겨와 다시 세운 절은 금당사가 되었습니다.

 

 

 

 나옹암

 

 

현재 고금당의 법당에는 본존불인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좌우로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협시보살로 모셨습니다. 고금당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의 경치는 가히 감탄사가 연이어 터질 정도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옹화상이 도통했다는 굴이자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꿈속에서 금척을 받아 훗날 조선을 건국했던 개국의 성지가 마이산 나옹굴이며 ‘금척천명지(金尺天命地)’라 칭합니다.

 

 

 

 

한, 동학농민의 녹두장군 전봉준 딸도 이곳 나옹굴에서 10여 년 동안 숨어 지냈으며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1906년 호남최초의 민중항쟁인 항일의병결사 창의동맹이 처음 시작되었던 애국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고금당 

 

 

어느날 이성계는 꿈속에서 신인으로부터 금척을 받고 깨어납니다. 그 후에 아지발도가 이끈 왜구와 남원의 운봉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가는 길에 마이산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마이산을 보고 이성계는 얼마 전 꿈에 금척을 받았던 곳과 주변 모습이 똑같았기에 깜짝 놀라며 그 자리에서 이성계는 땅에서 솟았다는 용출산을 “선인에게 받은 금척을 묶어 놓은거 같다”하여 속금산(束金山)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성계의 성씨인 이(李)자가 나무목(木)이 있는 목성이라 금(金)성 과는 상극에 해당하여 “금의 기운을 묶어둔다”는 뜻이라 합니다. 그 뒤에 태종이 이 산을 보고 말의 귀와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한 게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성계의 전설이 남아 있는 천하절경 고금당과 나옹암을 가는 길은 마이산 남부 매표소를 지나 밀집한 상가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600m 거리에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룡대 전망대에서  본 나옹암과 고금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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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 고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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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4.15 08:10 신고

    나옹암~~ 암자의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 덕분에 구경잘 하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04.17 07:52 신고

    마이산이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드시는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3. kangdante 2017.04.17 07:57 신고

    독특한 암자입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한주 시작하세요.. ^^

  4. 공수래공수거 2017.04.17 10:25 신고

    오 이런곳이 있군요^^

  5. 솜다리™ 2017.04.17 11:03 신고

    인상적인 곳이내요...^^
    덕분에 편히 구경 잘 하고 갑니다~

  6. 영도나그네 2017.04.17 17:41 신고

    마이산의 암마이봉에서 건너편 저멀리
    황금색으로보이는 나옹암으로 다녀오셨군요..
    몇년전 비룡대를 거쳐 그곳을 간 기억이
    나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연인"

17.3.11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연인" 

여자분 얼굴은 약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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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 다대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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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다대포일몰)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예쁜 자매를 담아 보았는데 모델은 수준급이고 찍사는 아직 초보수준이라 ㅋ ㅋ....


17.3.19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부산 일몰명소인 다대포해수욕장. 올들어 토·일요일 매주 빠짐없이 다대포의 명소인 일몰을 보기위해서 찾았습니다. 날씨가 맑은날은 맑은 그대로 다대포를 물들였으며 구름이 꽉 끼여 흐린날은 흐린 그대로 다대포를 저녁노을로 물들였습니다. 








이날은 평소보다 옅은 구름이 깔려 다대포일몰은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긴 다대포 백사장을 걸으며 어디 다대포 해변과 함께 담을 모델을 찾았는데.... 우연히 자매로 보이는 모델을 만났습니다. 사진은 담았는데 아직 초보수준이라 잘 담았는지, 열심히 담아야 어떤 사진이 좋은지 알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모습과 분위기가 좋아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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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크뷰 2017.03.27 13:39 신고

    와~
    예쁜 자매를 잘 담으셨네요^^

  2. kangdante 2017.03.28 08:01 신고

    모델이 좋으면
    카메라 셔터는 마냥 즐겁습니다.. ^^




17.3.11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어느가족의 다대포 나들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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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3.22 07:56 신고

    가족과 함께 다대포 일몰을 보러 가면 좋겠네요

  2. *저녁노을* 2017.03.23 03:39 신고

    다대포의 멋진 풍경..

    잘 보고갑니다.



17.3.5 부산다대포해수욕장일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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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7.03.20 16:06 신고

    다대포 해수욕장의 연인이 부럽습니다.
    ㅎ ㅎ
    순간포착이 정말 멋지네요.

  2. 영도나그네 2017.03.20 17:43 신고

    다대포 해수욕장의 일몰풍경은
    역시 최고의 명소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3. 문득묻다 2017.03.21 10:05 신고

    일몰과 연인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부산일몰명소)부산다대포해수욕장 일몰. 부산다대포해수욕장 일몰 사진이 기다려지는 이유?


17.3.11월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사진입니다. 이날 어디 일몰 모델 없을까하며 다대포해수욕장 이쪽 끝에서 저쪽 노을정 끝까지 왔다갔다하다 만난 학생들입니다. 마침 친구들 끼리  모여 사진찍고 하기에 부탁해서 몇장 담았습니다. 







역시 학생들이라 그런지 흔쾌하게 동의해서 뒷모습을 담았는데, 너무 힘이 넘쳐나는듯 했습니다. 부산다대포해수욕장 일출과 일몰은 전국적으로 유명합니다. 그 아름다움의 일몰을 가슴에 담아 항상 따듯한 마음을 가지 우리나라를 짊어지고 갈 동량이 되었으면합니다. 



벌써 이번주말이 기다려집니다. 이번주에는 또 어떤 멋진 일몰 모델을 만날지... 어쭙잖은 사진실력이지만 이런 분위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을 찾게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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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득묻다 2017.03.17 15:19 신고

    젊은이의 패기와 아름다운 일몰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사진이네요^^

  2. 핑구야 날자 2017.03.18 08:06 신고

    부산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겠어요






 


17.3.11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해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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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3.16 07:56 신고

    부산의 다대포해수욕장에 모습이 정말 장관이군요

  2. kangdante 2017.03.16 08:09 신고

    주변을 온통 붉게 물들게 한
    해넘이 일몰이 환상적입니다.. ^.^



17.3.5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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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3.14 08:16 신고

    그림같은 다대포 해변의 모습이네요

  2. 에스델 ♥ 2017.03.14 10:41 신고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kangdante 2017.03.15 08:10 신고

    화려한 다대포의 일몰이
    황홀합니다.. ^.^



17.3.11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좋아보여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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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득묻다 2017.03.13 15:02 신고

    일몰을 낚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활기차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 kangdante 2017.03.14 07:48 신고

    황홀한 일몰입니다..
    아름다워요.. ^^



 우연히 담았던 사진입니다. 옆에 젊은 친구가 풀쩍 뛰길래 얼렁 찍었는데 ㅋㅋ 사진사가 초보라서 멋진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ㅎㅎ 뛰는 걸 알았다면  등 뒤에서 한번 담았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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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03.06 11:49 신고

    초보 사진사 아닌데요? ㅎ

  2. 에스델 ♥ 2017.03.06 14:18 신고

    일몰 사진이 멋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문득묻다 2017.03.06 14:31 신고

    아름다운 일몰 사진이네요~! 멋지게 잘 담아내셨어요^^

  4. 솜다리™ 2017.03.06 22:26 신고

    이장면도 좋은걸요...^^
    순간포착 멋집니다~~

  5. kangdante 2017.03.07 08:06 신고

    붉게 물든 노을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

  6. 핑구야 날자 2017.03.07 08:12 신고

    일몰을 보는 마음이 차분해지게 되어 좋아해요





(울산여행/울산가볼만한곳)진하 강양항. 초보 사진가 사상 처음 울주군 온산 강양항 일출촬영 좌충우돌 출사기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은 모두 다 간다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온산읍의 강양항. 강양항은 회야강의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포구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전국의 사진작가에게는 최고의 일출명소가 되었습니다. 일출은 기본이고 멸치잡이 어선과 물안개를 한 장의 사진에 모두 담아낼 수 있다는 강양항, 그래서 사진 초보인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사상 처음 강양항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강양항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 86



지난주 토요일 새벽 3시에 자동으로 눈이 뜨자 혹시나 늦잠자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더 잘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5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뜬눈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5시가 되어 연식이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를 챙겨 들고 놀이 삼아 울산 강양항으로 출발했습니다. 1시간을 조금 더 넘겨 어두컴컴한 강양항에 도착했습니다.





승용차가 주차된 채 시동이 걸린 게 여러 대 보였으며 관광버스가 내 앞에서 사람들을 한 차 내렸습니다. 서울에서 왔다는 K아카데미로 밤12시에 출발하여 이제 도착했다며 강양항 일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 하였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왔다며 많은 분이 “강양항 강양항”하고 또한, 인터넷의 일출 사진을 보면서 정말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에 새벽 같이 달려왔다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래도 취미가 같아선지 금방 가까워졌습니다.

 








바다에 붉은 기운이 감돌고 바다 오른쪽에 작은 섬 명선도가 보였습니다. 소나무가 삐죽삐죽 솟은 명선도 왼쪽으로 아침 해가 걸리는 것을 사진에서 여러 번 봐 왔던 터라 벌써 강양항 일출 포인터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이 모래밭에 삼각대를 펼치며 진을 쳤습니다.







저도 왼쪽으로 더 빠져나와 바닷가 암초에 ‘모세의 기적’처럼 물이 갈라지는 틈을 이용하여 바위로 잽싸게 뛰어올라 한자리 잡았습니다. 삼각대를 일단 설치하고 카메라를 거치하니 뒤에서 “혹시 한자리 있습니까?” 하며 묻기에 한자리 정도는 날 것 같다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마 서울에서 왔던 팀으로 보였습니다.



벌써 우리 뒤로 많은 분이 삼각대를 걸고 해가 솟길 기다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참 대단합니다. 서울에서 이곳까지 오셨다 하니”. 하하 이래서 취미생활은 무서운가 봅니다. 멀고도 먼 서울에서 이곳까지 한달음에 달려오는 것을 보면.





그런데 오늘 강양항의 날씨가 그분들의 열정을 받혀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낮은 구름이 수평선에 깔렸으며 일기예보에는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였지만 너무 추워서 그런지 그날따라 멸치잡이 어선은 물론이고 물안개도 볼 수 없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정말 흔하게 물안개와 그 속에서 멸치잡이 어선의 작업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제 보니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아주 까마득하게 멀리 있는 한 두 척의 배뿐이었는데 저걸 렌즈로 잡아 당겨 담는다 하니 말입니다.저는 지레 포기를 해야 했습니다.

 




“아이고마 내사 멸치잡이 어선은 안되겠심더”, 마 일출이나 열심히 담아야겠심더”하며 해를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그날의 해는 두꺼운 구름층을 뚫으며 “나 여깄다”하는 듯 사방, 팔방으로 몸을 태우며 빛을 내뿜었습니다. 그것고 잠시였습니다. 아직 초보 수준이라 일출 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명선도와 해가 많이 떨어져 자리 선택을 잘못했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토매틱에 워낙 질이 들은 상태라 무슨 사진이 잘 찍은 것인지 쉽게 구별할 수도 없었습니다. 또한, 어설픈 초보 사진가를 입증하는 가장 중요한 핑계인 “장비가 안 좋아서’를 속으로 돼내며 연장을 나무라고 마음의 위안을 찾았습니다.





역시 우리 집 앞 송도해수욕장이 나에게는 최고의 일출 포인트야 하며 일출 사진 찍기를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이제 보니 바닷물이 좀 전보다 많이 차오른 상태라 잘못하다가는 암초에 갇힐 판이었습니다. 삼각대를 철수하고 모세의 기적 순간을 기다렸다. 후다닥 뛰어 안전지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때까지도 많은 진사님은 사진 담기에 열중이셨는데 참 대단한 열정과 장비에 주눅만 들고 진하해수욕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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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 86 | 강양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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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1.22 06:46 신고

    부지런한 자만 누릴 수 있는 관경이지요.
    멋집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2. 핑구야 날자 2017.01.22 08:24 신고

    노을 사진이 정말 아름답게 잘 나왔군요 노을만 보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3. 산위의 풍경 2017.01.22 20:16 신고

    수고하셨어요~ㅎㅎ

  4. 공수래공수거 2017.01.24 11:12 신고

    멋진 사진들입니다^^
    부러워요 ㅋ



 

(태백여행/태백가볼만한곳)황지공원 황지 연못.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시 황지공원의 연못인 황지 야경을 즐기다. 


지난 연말에 태백시에서 숙박하면서 긴긴 겨울밤을 보내기가 따분하여 시내 구경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태백시에 온 이유도 있지만 닭다리에 소주라도 걸칠 요령으로 소주방을 기웃거리는데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가 연말의 분위기에 맞추어 네온 불빛으로 꾸며져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황지는 1300리 낙동강의 발원지로 모두 알고 있습니다. 1486년에 간행된 동국여지승람 삼척도호부편에는 황지를 낙동강의 근원지라 하였고 심한 가뭄에는 관청에서 기우제도 지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신성시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의 실질적인 발원지는 함백산의 금대봉 남쪽 골짜기인 너덜샘이며 이물이 태백시 황지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너덜샘이 낙동강의 발원지라면 황지는 낙동강의 상징적인 발원지가 됩니다. 그럼 황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지는 3개의 연못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상지, 중지, 하지이며 둘레가 100m인 상지가 가장 크고 그다음이 둘레가 50m인 중지. 하지는 30m로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상지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굴이 있는데 이곳에서 심한 가뭄에도 매일 5,000톤의 물이 솟아 나오며 삼복더위에도 얼음장같이 차갑고 맑은 물이 마르지 않고 솟아 1989년 식수원인 광덕댐이 완공되기 전까지 태백시민의 중요한 상수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대접을 받으며 태백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황지에는 그럴뜻한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한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하면 그 집을 파내어 연못으로 만들어 버렸던 형벌을 내렸습니다. 여기 황지는 그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욕심 많은 사람의 최후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황지라 불리는 연못은 먼 옛날 황씨성을 가진 분의 집터였다 합니다.

 

 

지금도 그 집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당시에도 아주 큰 부자라 모두 황부자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구두쇠로 소문이 나 있었는데 하루는 인근 암자의 노승이 황 부자 집에 시주를 얻으러 왔습니다. 황부자는 시주를 받으러 온 노승에게 시주하는 게 아까워 시주 대신 마구간의 쇠똥을 퍼다 시주그릇에 부어주었습니다.

 


 이를 본 황부자의 며느리가 깜짝 놀라며 노승에게 달려가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데 박 시주하면서 시아버지의 잘못을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습니다. 스님은 며느리에게 “이 집의 운이 이것으로 다해 곧 큰 변고가 일어나니 살려거든 나를 따라서 오시오. 그리고 절대로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하니 며느리는 스님의 말을 듣고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도계읍 구사리의 산등을 지나는데 갑자기 등 뒤 집 쪽에서 뇌성벽력이 치며 땅이 꺼지는 듯 괴성이 들리자 며느리는 궁금하여 스님의 당부를 잊고 그만 돌아다보았습니다. 그때 며느리는 돌로 굳어버렸습니다. 이와 동시에 황 부자 집은 땅이 꺼지면서 연못이 되었고 황부자는 이무기로 변해 연못에서 죽을 때까지 살게 되었다 합니다.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렀다하겠습니다.







3개의 연못 중에서 상지는 집터이며 중지는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였다는 웃을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전설입니다. 황부자 집터라 하여 황지라 불렀는데 그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인 천황으로도 불렀다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고 한도 없다합니다.

 



 

 

 

그 욕심을 잘 다스리는 게 가장 성공한 사람, 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황지를 보면서 욕심의 번뇌를 내려놓고 왔지만, 이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금 생각하면 그래도 마음만 부자인 사람은 항상 배가 고픈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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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황지동 623 | 황지공원 황지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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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1.19 08:14 신고

    데이트코스로 그만일 것 같아요~~ 멋진데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1.19 10:07 신고

    여긴 가 본곳인데 야경이 아름답군요
    전 낮에 다녀 와서리 ..ㅎ




(안동여행/안동가볼만한곳)안동이천동석불상, 제비원석불, 제비원 미륵불로 불리는 오뚝이를 닮은 독특한 마애불.


이번 안동여행에서 전체 높이가 12.39m인 대불을 보고 왔습니다. 안동 ‘제비원 석불’이라고 불리는 안동 이천동 석불상입니다. 제비원 석불은 서쪽을 보고 있으며 높은 바위면에다 부처님의 몸을 얕게 새겼으며 그 위에 따로 불두를 조각하여 올린 마애불의 형태라하겠습니다. 현재 이천동 석불상은 불두의 뒷부분은 수직으로 잘려나간 자연석이며 머리 가운데에 육계를 큼지막하게 만들었는데 밑에서 보면 확인하기 힘들지만 얼굴 부분과 또 다른 돌을 다듬어 얹었습니다.

 





안동이천동석불상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이천동 산 2

안동이천동석불상 전화:054-840-6591


2017/01/14 - (안동맛집)맛50년 헛제사밥.헛제사밥이라해서 헛배가 부른게 아니예요. 맛있는 음복음식 안동 맛50년 헛제사밥

2016/12/26 - (안동여행)안동법흥사지칠층전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 여행.

2016/06/18 - (경북여행/안동여행)의성김씨 학봉종택. 안동 의성김씨 학봉 김성일 종택을가다. 의성김씨 학봉종택

2014/04/13 - (경북맛집/안동맛집)안동하회마을 맛집 간고등어 일직식당.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도 먹고 갔다는 안동간고등어 일직식당.

2014/06/10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여행에서 법흥사 칠층전탑과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동부동 오층 전탑을 보고 왔습니다.

2014/06/13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와룡산, 천하를 호령하던 용이 몸을 뉘며 쉬었다는 와룡산에서 안동호의 한반도 지형을 만나다

2016/05/19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명옥대. 퇴계 이황의 강학소 안동 명옥대에서 녹음방초를 즐기다. 명옥대

2016/06/17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고건축물인 극락전, 대웅전이 있는 안동 천등산 봉정사를 만나다.

2016/06/16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삼층석탑. 봉정사의 고 건축물 극락전과 같은 고려 중엽의 봉정사 삼층석탑을 만나다. 봉정사 삼층석탑







불두를 보면 얼굴은 부풀어 오른 듯 풍만하며 눈썹 사이에 백호를 양각하였고 실눈을 뜬 듯 좁으면서 길게 표현한 눈 위에 반원형의 눈썹을 짙게 나타내었습니다. 우뚝 솟은 코와 두툼하고 다부져 보이는 입술은 옅을 미소를 머금었으며 전체적으로 장중 근엄한 인상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목에는 삼도를 새겼고 바위에 직선으로 얕게 새긴 몸체는 불두의 근엄함보다 아주 단순한 느낌입니다.





몸체에 걸친 법의는 양어깨를 감싼 통견입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왼쪽 어깨의 옷 주름과 오른쪽의 법의 자락이 서로 교차하여 접히고 가슴 밑으로 속옷의 띠가 보입니다. 양손은 모두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를 맞대어 오른손은 배에, 왼손은 가슴에 댄 입상이며 발밑에는 큰 연꽃 대좌를 음각하였습니다.

 




이천동 석불상의 구조를 보면 석불상을 새긴 바위 앞쪽과 오른쪽에도 높은 암벽이 막아 ‘ㄷ’자 형태의 구조입니다. 이는 석굴 형태로 17세기 초 안동읍지인 ‘영가지’에 불상 위에 기와지붕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불두 위로 닫집이 있었다 합니다. 지금도 이들 기둥을 세웠던 흔적이 불상 어깨에 남아 있습니다,

 




석불 앞 바위 끝에는 연미사 중수기 비석이 현재 있으며 634년인 선덕여왕 3년에 명덕이 창건하였다 합니다. 부처의 몸체 위에다 부처 머리를 따로 만들어 올린 마애 석불상을 저는 경주 남산의 약수계곡 마애입불상만 알고 있었습니다. 17m의 거대한 불신에 불두는 증발하여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리 온전한 형태의석불상인 이천동 석불상이 남아 있는 것을 이제야 보게 되어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이때까지 ‘제비원 석불’로만 알았는데 공식명칭은 안동이천동석불상으로 불리는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개미가 코끼리를 보기 위해서는 멀리 떨어져야만 얼마나 큰지 코끼리 전체를 다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이천동석불상도 마찬가지로 불상 바로 밑에서는 온전한 제비원의 석불을 한눈에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연미사 바깥으로 돌아 나와 공원에서 봐야만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이천동석불상 전체를 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애의 불신과 불두를 따로 조합한 형태는 통일신라 후기와 고려 전기에 아주 유행했던 양식으로 안동 이천동 석불상도 이 시기에 조각된 고려 시대 석불상이며 1963년 1월에 보물 제115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안동 이천동 석불상 뒤편의 암벽 위에 단층 기단의 삼층석탑이 남아 있으며 고려 시대 석탑으로 보고 있습니다. 탑의 높이는 3.5m이며 이는 석불상 뒤에 흩어져 있던 탑재를 모아 복원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 때문에 현재 기단부와 탑신부의 구성과 비례 또한, 맞지 않아 부조화 서럽다 합니다. 아쉬운 점은 삼층석탑을 볼 수 있게 올라가는 길이 없는 건지 내가 찾지 못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천동 석불상 옆에서 먼발치로 보고 왔습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9호,







앞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이천동 석불상을 왜 제비원 미륵불, 제비원 석불이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미륵불이 있는 앞 넓은 공원이 오래전에 원(院)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원은 요즘으로 치면 여관으로 여행객이 쉬었다 가는 곳입니다. 고려 시대부터 교통의 중요한 길목에는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관리의 숙소로 사찰을 숙소인 원으로 국가에서 지정해 사용하게 했는데 연구사도 그중 한곳이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태산준령인 험준한 소백산의 죽령이나 나는 새도 쉬어 간다는 문경의 새재로 이어져 그 길목인 이곳 연비원에서 피로를 풀며 휴식을 취했다 합니다. 연(燕)은 ‘제비연자’로 제비에 원자가 붙어 제비원이 되었으며 왜 제비원이라 부르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곳이 제비원이란 이름을 얻게 된 게 이천동 석불상 때문입니다.

 




석불상은 ‘ㄷ'자 형태의 암벽으로 둘러싸였으며 그 위에다 석불상을 보호하는 기와지붕을 덮었다고 했습니다. 그 지붕을 덮은 모습이 제비와 비슷했는지 ’연자루(燕子樓)‘라 했으며 그 끝에다 요사를 짓고 제비의 꼬리를 뜻하는 연미사(燕尾舍)라 불렀습니다. 또한, 석불 아래 법당은 제비부리를 뜻하는 연구사라 했습니다.

 




그러다 1934년경 연미사 자리에 새로 절을 세우고 연미사(燕尾寺)라 개칭하여 오르게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석불을 보호하는 기와지붕을 올렸던 게 제비원의 시초가 되었으며 조선 중기에 불교를 억압하는 숭유억불정책으로 연구사는 폐사되었고 이천동 석불만 전설이 되어 남게 되었으며 근대에 와서 연미사기 지어졌습니다.





이천동 석불상이 불두와 불신이 분리된 데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로 온 이여송이 칼로 내려쳤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여송은 전란이 끝나자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관과 함께 조선에 큰 인물이 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전국 명당의 혈을 끊으려 다녔습니다. 이여송이 제비원 앞에 이르자 갑자기 타고 다니던 말의 발굽이 땅에 붙어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이여송은 주위에 서 있는 석불을 발견하고 단칼에 석불의 목을 내리치자 불두는 땅에 떨어졌고 목에서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합니다. 지나가던 스님이 이를 보고 다시 불두를 제자리에 올려 놓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석불의 가슴에는 그 당시 흘렸던 핏자국과 왼쪽 어깨에는 이여송이 타고 온 말 발굽 자국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제비원은 민속신앙인 성주풀이의 본향이라 합니다. 성주풀이 소리에 ’성주 본향이 어디 에냐.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이 본일러라 사설로 알 수 있듯이 이곳 제비원 석불이 매우 뜻깊은 곳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경스럽지만 제가 만나본 제비원 석불은 꼭 오뚝이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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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이천동 산 2 | 안동이천동석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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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1.18 08:26 신고

    정말 오똑이 닮은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01.18 10:12 신고

    정말 독특하군요
    보고 싶습니다^^




(영덕여행/영덕가볼만한곳)강구 삼사해상공원. 동해안 일출 1번지 삼사해상공원 여행


영덕을 들어서는 입구에 조성된 삼사해상공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공원이 자리 잡은 곳이 삼사리입니다. 삼사리의 유래는 신라시대 때 이곳 출신 3명이 시랑 벼슬을 지냈다는 설과 시랑 벼슬을 한 3명이 숨어 살았다 하여 삼시랑 또는 삼시랑골이라 불렀는데 이 세분을 생각한다는 뜻에서 삼사리란 마을지명이 생겼습니다.

 

 

 

 

삼사해상공원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8-2

삼사해상공원 전화번호:054-730-6398

 

 

그래서일까요?? 삼사해상공원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아득한 느낌이 들며 무엇인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곳입니다. 삼사해상공원 입구에는 먼저 큰 아치로 삼사해상공원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삼사해상공원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봄에는 흐트러진 벚꽃길이 유명하며 또한 경북을 알리는 대종과 어촌박물관, 공연장, 그리고 부대시설인 숙박촌과 식당가가 조성되어 우리 일행도 이곳에서 미리 숙박 예약을 하여 겸사겸사 찾게 되었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의 제1경은 역시나 동해에서 솟아오르는 일출입니다. 삼사해상공원은 영덕군에서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내일 아침 일출을 기대하며 저녁 시간 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 삼사해상공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의 멋진 조형물입니다. ‘바다의 빛’이란 이름답게 우아하고 멋들어진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밤에는 조명까지 들어와 더욱 화려했습니다. 영덕은 산과, 바다, 강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우며 거친 파도를 뚫고 동해에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다의 빛’ 조형물에 고스란히 담아내었습니다.

 

 

영덕군민의 꿈과 희망, 영광이 조형물에 담겨 있으며 삼사해상공원은 영덕에서도 상징적인 공원입니다. 그 뒤로 검은 빗돌에 새긴 하산 김한홍 선생의 ‘해유가’시가 눈에 들어옵니다. 처음 뵙는 분이며 처음 보는 시구입니다.

 

 

첫 소절을 읽어보니 한일병탄의 암울했던 시기에 젊은 선비의 울분을 시로서 토해낸 듯하였습니다. 하산 선생은 1877년 영덕군 강구면의 작은 마을인 하직리에서 태어났습니다. 26세에 하와이의 수수사탕 농장 노무자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와이로 건너가 노무자 생활을 하다 대한제국 주하와이 영사관 서기로 발탁되었습니다.

 

 

그러다 1905년 을사늑약의 체결로 한일병탄이 되자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장사를 하다 1908년 환국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칩거하면서 미국 하와이의 생활에서 보고 듣고 했던 것을 기록한 ‘해유가’를 남겼습니다. 해유가는 4.3조, 4.4조의 국한문 혼용체로 471행의 기행가사입니다. 내용을 보면 미국의 당시모습과 근대화를 이룬 일본, 조선 말기 암울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가사형식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기행문이라 그런지 경주지역 등 제가 알고 있는 지명이 여러 곳이나 나오는데 해유가 비문인 ‘광화문 육조거리 잡초가 무성하고 보신각 옛집 앞에 검은 옷이 횡행이라“란 구절을 보면서 망한 당시 조선말기의 참담한 실상을 나타내었고 을사년에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젊은 선비의 분기탱천한 마음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착잡한 마음을 뒤로하니 큼지막한 꽃돌이 울적한 기분을 달래주었습니다.

 

 

영덕군 지품면에서 나왔다는 ‘천하제일 화문석’은 그 무게만 자그마치 20톤이라 합니다. 영덕에도 천연 매화 꽃돌이 나온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매화 향이 가득한 듯 자연이 만들어낸 화문석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감탄을 해 봅니다.

 

 

이번에는 경북대종이 있는 종각입니다. 경상북도 100년을 알리며 그 기념으로 경북대종과 종각을 조성하여 새해에 타종으로 대한민국의 아침을 깨우고 있습니다. 경북대종의 크기는 높이가 420cm, 지름 250cm, 무게가 29톤으로 경주박물관에 전시 중인 성덕대왕신종을 기본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종신에 조각된 대금을 든 천인상과 사과를 든 비천상은 문화예술의 영덕과 경북의 대표특산물인 사과는 풍요롭고 살기 좋은 경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강구항을 배경으로 유명한 드라마 촬영이 있었습니다.

 

 

 

 

 

 

 

 

1997년이니까 벌써 20년이 다 되었군요. MBC 주말 연속극 ‘그대 그리고 나’로 온 집안 식구를 티브이 앞에 붙들었으며 또한, 강구를 영덕대게의 대표 산지로 만든 드라마였습니다. 그리고 영덕어촌 민속전시관에는 영덕대게 잡는 방법 등 여러 전시품이 전시되어 어촌생활에 관해 볼 게 정말 많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많이 찾는다“는 속담처럼 동해에서 떠오른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사진을 담는 기술이 부족하여 잘 표현을 못했지만 마음만은 불타올라 삼사해상공원의 일출을 담아보았습니다. 영덕을 지나는 길에 한 번쯤 들렀다가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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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8-2 | 삼사해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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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6.12.22 07:48 신고

    일출을 보기 위한 명소가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참고 할께요

  2. 공수래공수거 2016.12.22 09:46 신고

    확실히 한번 가 보고 눈에 익은곳은 반갑게 느껴집니다
    그때 생각도 나고요^^

  3. 영도나그네 2016.12.23 15:27 신고

    역시 경북 영덕은 볼거리 먹거리들이 풍성한곳 같습니다..
    해돋이 장소로도 제일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밀양여행/밀양가볼만한곳)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안동을 양반의 고장이라면 밀양은 선비의 고장입니다. 선비가 곧 양반이라 할 분도 있겠지만, 그 뜻은 엄연히 다르며 선비는 하얀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자태가 고고한 학처럼 우아하고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사군자를 항상 곁에 둡니다. 그만큼 국가가 어려울 적마다 선비들은 들고일어나 자신의 목숨을 초계와 같이 버렸습니다.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주소:
경남 밀양시 내일동 516-23



임진왜란·정유재란 등 많은 병란에도 민초와 선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조선 말기에도 나라는 극도의 혼란에 빠지며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때에도 선비의 고장 밀양에서는 국난을 극복하는 운동이 들불같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밀양의 올곧은 선비정신이 그 밑바탕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밀양에서 일제 강점기 때에 저항 운동을 벌였던 항일 독립투사가 70여 분이나 나왔다는 게 이게 밀양의 선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런 선비정신인 밀양의 기개가 흐르는 곳이 내이동과 내일동를 가로지르는 해천입니다. 해천은 밀양 읍성의 방어를 위해 성벽 아래에다 파낸 인공하천입니다.





이는 1479년 조선 성종 10년에 일반 하천이던 것을 읍성 방어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이를 해자라 하여 해천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해천 주위로는 밀양 항일운동의 본거지라 할 정도로 밀양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분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해천 옆 밀양 관아 앞에서 1919년 3월 13일 밀양 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영남지역 최초의 독립 만세운동이라 합니다. 해천 항일운동 테마 거리에는 3·13 밀양 만세운동을 비롯하여 밀양 출신으로 의열단 단장이던 약산 김원봉 장군, 석정 윤세주, 최수봉 등 경남 밀양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의 항쟁을 실감 나게 그린 벽화와 조형물 그리고 웹툰을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에 조성해 놓았습니다.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는 13개의 주제로 그려졌으며 3·13 밀양 만세운동과 김원봉, 윤세주의 새로운 조명과 생가터 발굴, 태극기 나무, 밀양 출신 독립군 69기 명패, 희망우체통, 시민 1,000여명의 메시지를 담은 타일 부착, 태극기 변천사, 천만 영화 ‘암살’의 그림벽화와 독립군의 활동상황, 조선의용대의 모습 등 말로만 듣던 독립운동의 수많은 자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 휴식공간인 쉼터를 함께 조성하여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영화 ‘암살’과 ‘밀정’에 등장하는 약산 김원봉 장군은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잊힌 분입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만 겨우 알려졌던 약산 김원봉. 그분의 독립운동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약산의 어린 시절 밀양 상동면 모정리에 있었던 고명학교에 백민 황상규와 윤세주 등이 함께 다녔습니다. 어릴 적부터 남다른 애국심으로 똘똘 뭉쳤던 김원봉과 친구들은 ‘일왕 생일’인 ‘천장절’을 맞아 일장기를 학교 변소 똥통에다 처박아 넣고 일왕 생일 경축을 반대했습니다. 마침내 일장기 훼손 사건은 발각되었고 고명학교는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 조치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김원봉은 1916년 중국으로 망명했으며 1919년에는 일본의 침략에 항거하는 무장단체 의열단을 조직합니다. 일제의 주요기관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요인과 친일파 암살 등 항일무장테러조직인 의열단 단장을 맡은 김원봉은 23차례나 국내·외에 일본 요인 암살 및 주요 기관 폭포를 단행하여 일본경찰를 경악에 떨게 하였습니다.



김원봉 장군은 당시 김구 선생 보다 더 많은 현상금이 목에 항상 붙어 다녔던 것을 보면 일제의 최고 경계 인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부사령관으로 활동하다 광복 두 달 후 임정 요인과 함께 상해임시정부 군무부장 자격으로 귀국하지만, 그에게 기다린 것은 친일 경찰 출신에게 뺨을 맞는 등 온갖 수난과 살해 위협이었습니다.





그는 깊은 자괴감을 빠졌으며 1948년에 김구, 김규식과 함께 평양에서 열린 남북 연속회담에 참가했다가 남한 현실에 비애를 느껴 혼자 북에 남았습니다. 그 후 북한의 여러 고위직을 거쳤지만, 김일성은 권력 강화를 위해 미제스파이란 죄목으로 박헌영을 처형하고 1958년 소련파와 연안파 숙청 때 함께 약산 김원봉도 숙청당했다는 소문입니다.





 한동안 김원봉의 이름은 금기어가 되었으며 2000년 이후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의열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석정 윤세주는 약산 김원봉과 꼬치 친구로서 김원봉보다 두 살 아래였습니다. 생가 또한 해천변에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윤세주는 김원봉과 함께 다녔던 동화 중학이 폐교하자 서울로 상경하여 오성 중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1919년 3·1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밀양으로 내려와 고향의 여러 동지와 규합하여 3·13 밀양 만세운동을 주도했습니다. 그 후 중국의 랴오닝 성 유하현으로 망명 합니다.

 






그리고 신흥무관학교에 입교하여 군사학을 배웠으며 그곳에서 헤어졌던 친구 김원봉과 상봉하여 동지들을 규합하여 13인이 지린 성에서 의열단을 결성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거사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석정 윤세주는 폭탄을 휴대하고 국내에 잠입하지만 발각되어 실행에 옮겨 보지도 못하고 결과는 참담한 실패로 끝나 윤세주와 많은 동지가 투옥되었습니다.







그는 출옥하여 다시 중국으로 망명하여 의열단 단장을 맡고 창군된 조선의용군의 요직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1940년 겨울에 조선의용대 제3 지대를 이끌고 화북으로 나간 후 1942년 5월에 중국 태항산의 마전 전투에서 총탄으로 중상을 입고 흑룡동 동굴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정부는 독립장을 추서. 밀양 삼남면 마산리의 최수봉 또한 김원봉과 함께 동문수학했으며 그는 1920년 9월 14일 의열단 단원 박재혁의 부산경찰서 폭파 의거를 보고 고무되어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 거사를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그의 투철한 애국심에 밀양경찰서는 반파하였으며 거사 후 붙잡혀 사형 선고 받았지만 대한 남아의 기개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당당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제는 급하게 사형을 집행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최수봉의 밀양경찰서 폭탄투거로 위축되었던 항일무장태러가 다시금 불붙는  계기가 되었다합니다.












올해 12월은 국가 보훈처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최수봉 의사를 선정했으며 정부에서는 1963년에 그의 높은 항일정신을 기려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이외에도 백민 황상규 등 밀양의 많은 독립투사의 행적을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태극기로 둘러싸인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를 걷다가 문득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오” 하는 소리가 내 귀에 쟁쟁히 울리는 듯 했습니다.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오"






석정 윤세주






조선의용대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처 박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