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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만난 쇠살모사. 그냥 조용히 지나가세요.


제주 거문오름을 걷기 위해 입구에서 해설사 분으로부터 간단한 거문오름의 해설과  이곳은 쇠살모사가 많다는 주의사항을 들었습니다. 뱀이라면 누구나 모두 징글징글해 할 것입니다. 이번 거문오름 탐방로를 걷다가 나무에 턱 몸을 걸쳐 말리고 있는 쇠살모사를 발견하였습니다.



보통 일반 뱀들은 사람소리가 나면 자신도 겁을 먹고 먼저 몸을 내 빼는데 독을 품고 있는 독사 종류는 도망을 가지 않고 먼저 덤벼들려고 하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이날도 50여명 쯤 그 길을 지났는데 ㅋㅋ 천하태평으로 나 할 일을 한다였는지 몸에 선탠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영양의 일월산 반변천 발원지 뿌리샘에서 만난 쇠살모사 보다는 색깔이 많이 검었습니다. 햇볕에 너무 태웠는지....그 날도 20여분 동안 후치고 해도 몸의 열을 시키기 위해선지 약수터에 담근몸을 빼지 않고 혀만 날름날름하였던 기억이 나 ‘어이쿠’ 하며 몸서리쳤습니다.



이놈은 혀는 날름날름 하지도 않고 그저 지할일만 하고 가끔 한번씩 살아 있다는 제스쳐로 몸만 움직일 뿐입니다. 그런데 주위의 색상과 너무 잘 어울려 잘못하다가는 뱀인줄 모르고 스쳐 지나가다 손이나 다리로 건드리는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그 때는 조심해야 겠습니다. 혹 그 냥 덤벼들지 모르잖아요.






거문오름 탐방시에 쇠살모사를 조심하세요. 제주도 쇠살모사에 대해 알아보면 말입니다. 무시무시한 살모사과고요 한국, 중국, 러시아 등에 분포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사람이 살고 있는 민가 근처에 주로 출몰하며 한라산 높이가 1950m 인데 1,600m 높이의 고산에도 나타난다하니 산행시에도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몸의 길이는 40~80cm. 주로 들쥐, 개구리, 장지뱀등을 잡아먹고 아주 독성이 강한뱀으로 국내에 서식하는 살모사중에서 독성이 가장 강합니다. ㅎㅎ 다 아시죠. 살모사는 알이 아닌 새끼를 나무위에 놓습니다. 새끼도 태어나자 마자 독을 가지고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영양 일월산에서 만난 쇠살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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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하다보면 많은 짐승을 만나게 된다. 간혹 노루나 멧돼지등 등치가 꽤 큰 놈들을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고함을 치며 별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다. 그런데 겨울에서 봄으로 지나가는 요즘 가장 많은 불청객을 만나는데 몸을 말리기 위해 나오는 이놈을 만나면 누구나 긴장을 한다. ㅎㅎ

 

 

그래서 인지 지난 목욜 산행때에도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산행 중 두 번이나 이 놈들을 만나 혼비백산하였는데...이놈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사람이 다가가도 꿈적도 하지 않으며 다부 머리를 흔들며 혀를 날름날름 내며 공격의 자세를 취하는게 아닌가. 아마 겨울잠을 자고 나와서

 

 



잠이 들깬 상태인지 정신을 못 차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님 허리춤을 보니 금방 뭘 시식을 하였는지 배가 불러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산행의 복병 이놈을 만나는 경우가 가장 많은 요즘 한창 독기가 올라 있으니 산행 중에 조심하여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이놈의 이름은 화사인 꽃뱀인가요. ㅋㅋ 예쁘기는 한데 애완용으로 키우기는 좀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쿠 징그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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