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옥류동천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021.04.21 -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방가방가 이번 밀양 여행은 밀양강의 용두보입니다. 밀양강의 보가 무엇인지 그곳을 여행지라고

yahoe.tistory.com

 

 

재약산은 이웃한 천황산과 함께

표충사에서 두 계곡을 만나는데

왼쪽은 금강동천이라면

오른쪽 계곡이 옥류동천입니다. 

옥류동천의 섬섬옥수는

고산습지인 사자평

산들늪에서 발원합니다.

표충사를 지나 계곡을 따라가다

먼저 만나는 폭포가 흑룡폭포입니다.  

흑룡푝포는 홍룡폭포로도

불리는데 2단 폭포입니다

그러나 흑룡폭포는

인간의 발길이 근접할 수 없는

바위 절벽에 있어

더욱 신비한 폭포입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yahoe.tistory.com

 

 

그러다보니 흑룡폭포는

재약산 등산로에 있는

흑룡폭포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흑룡폭포 전망대는

계곡으로 돌출되 있는

스카이전망대에서  보면 ㅎㅎ

 더욱 짜릿짜릿 합니다.

흑룡이 하늘로 비상하는 듯 해

흑룡폭포라 부른다는 이야기.

그래서 그런지 폭포 주위 절벽이

거무틱틱한게 무시무시해 보입니다.

흑룡폭포 전망덱입니다.

멀리 향로산이 보입니다. 

장마가 끝난 여름철에도 멋지지만

가을 단풍이 내려 앉은

홍류폭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산길을 더 올라가면 나오는

두 번째 폭포는 구룡폭인데

재약산 지 계곡에 걸려 있습니다. 

무지개 다리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구룡폭포는 간헐목포로

비온 뒤 봐야 더욱 멋집니다.

유량이 많을 때는 치마를 펼친 듯

넓게 펼쳐지며 물줄기가 시원합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

yahoe.tistory.com

 

 

또 다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오르막을 올라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옥류동천 최고 비경인 층층폭포입니다.  

층층폭포는 2단 폭포인데

그 높이가 30m 쯤 되는데

직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비류낙하 삼천척'에

비유되는 절경입니다. 

예전의 층층폭포는

폭포 사이로 산길이 나 있어

하단 폭포는 볼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하단에

덱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상하단을 함께 조망하는

최고 전망대입니다.

멋지죠 ㅎㅎ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드디어 옥류동천의

마지막 절경인 층층폭포

상단 전망대입니다.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여행/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방가방가 밀양 둘레길 한곳을 소개합니다. 파란 가을하늘에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ㅎㅎ 밀양아리랑

yahoe.tistory.com

 

 

예전 재약산 산행 때는

반드시 보고 갔던

층층폭포 상단입니다. 

사자평 아래 해발 750m에 걸린 층층폭포 

포말을 일으키며 하얀 물기둥이 떨어집니다.

올해 장마가

몇일 반짝하더니 ㅎㅎ

몇일째 무더위를

동반한 폭염입니다.

무더위에 폭포 구경을 하면

체온이 쑥~ 내려가는 듯

몸이 청량해집니다. 

무더위를 잇는 재약산

폭포 여행 한번 계획해보세요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방가방가 밀양 강변에 있는 밀양 금시당 백곡제 여행을 했습니다. 밀양 금시당 주소:경남 밀양시 활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한 경우입니다.

 

 밀양 가곡동강변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가곡동 816-2

 

2021.03.26 -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 양산과 밀양 경계에 솟은 천태산(630.9m)을 천태암산이라 불렀는데 이는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 같

yahoe.tistory.com

 

 

 범과 용의 꼬리가 서로 엉킨 곳이라는 금시당에서

산성산을 보면 오른쪽 봉우리는 용두산(龍頭山·73.6m)이며

왼쪽 봉우리가 호두산(虎頭山·109m)입니다.

명당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동묘지와 가족묘가 곳곳에 보여

이장을 권유하는 팻말이

무덤마다 붙어 있습니다.

범머리산으로 불리는 호두산은

단장천과 다원들을 보며 범이 머리를 들고 있다면

용두산은 용이 엎드려 잠자는 형국인데

용을 깨우려고 자씨산(376m)에다

영원사를 세웠다 합니다.

필자는 400m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용과 범의 형세로 밀양강에서 가파르게 치솟아

‘용호상박(龍虎相搏)’을 떠올리게 한다는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을 소개합니다.

산행 후반부에 만나는 금시당에서

용두목에 이르는 강변길은

단장면 미촌리와 활성동 주민의 통행로이자

학생들의 둥굣길로 이용되던 옛길입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

yahoe.tistory.com

 

강변길에 있는 용두목 취입보는

일제 강점기인 1907년에 완공됐는데

상남면 예림들이 밀양강보다 지대가 높아

용두산 아래를 관통하는 433m의

인공 터널을 뚫었습니다.

이 터널을 통해

밀양강의 물을 끌어들여

100년이 넘는 오늘날까지

예림들을 적시는 농업용수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금시당은 450년전 여주이씨 이광진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던 자신의 처신이 옳았다는 데서

도연명의 귀거래사 구절인 ‘각금시이작비(覺今是而昨非)’에서 따왔으며,

백곡제, 백송, 금시매와 선생이 직접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용두교 아래 가곡동강변주차장~밀양철교~천경사~용두목(팔각정매점)사거리~

방송국중계소(지형도상 용두산)~정자 전망대~금시당·산성산 갈림길~옹달샘·산성산 갈림길~

산성산(활성동 가는 길)·산성산 갈림길~산불초소 전망대~산성산 정상~산불초소 전망대~

활성동·용두산산림욕장 갈림길~여주 이씨 쌍묘~호두산 정상~활성1동(살내)노인당~보호수~

금시교 직전 갈림길~금시당~신대구고속도로밑~구단방구~용두목 취입보~용두목(팔각정매점)~

가곡동강변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강변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끝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밀양 아리랑길 안내도와

공사중인 밀양철교 아래를 지나

청룡사 표석을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두연에서

나무 덱 계단을 올라 대숲을 지나

천경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왼쪽으로 꺾어

금시당(2066m)을 갑니다.

천경사 뒤 봉우리가

용머리에 해당되며

용두산(73.6m)입니다.

전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사각정자를 지나

팔각정 매점과 천사의 날개 포토존이 있는

용두목 사거리에서 산성산(3㎞)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밀양역·용두산산림욕장 입구 방향,

왼쪽은 금시당(강변길) 방향.

이제부터 산성산

이정표만 따라 갑니다.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여행/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방가방가 밀양 둘레길 한곳을 소개합니다. 파란 가을하늘에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ㅎㅎ 밀양아리랑

yahoe.tistory.com

 

 

산성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

야자매트가 깔린 널찍한 산길은

사각쉼터를 지나 용두목에서 약 10분이면

국립지리정보원 지형도에 용두산 정상으로

표시된 방송국 중계탑을 지난다.

 

 

잇따른 정자 쉼터를 지나

조망이 열리는 팔각정 전망대에서

호두산 능선과 밀양강이 물도리 하는

암새들을 보고 갑니다.

 

체력단련장과 체육시설을 지나

금시당 갈림길에서

산성산(1300m)은 직진합니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

옹달샘 갈림길과

산성산(활성동 가는 길) 갈림길에서도 직진합니다.

지그재그 침목계단이 깔린

된비알 산길을 올라가면

산불초소 전망대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산성산은 오른쪽이며

정상에서는 조망이 열리지 않아

이곳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방가방가 밀양 강변에 있는 밀양 금시당 백곡제 여행을 했습니다. 밀양 금시당 주소:경남 밀양시 활

yahoe.tistory.com

 

 

 

 

 

 

 

 

 

서쪽으로 멀리 덕대산과 종남산이 보이며

시계방향으로 화왕산 비슬산 화악산 낙화산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영축산

만어산이, 가까이에는 물돌이 하는

삼문동, 암새들, 아동산의

영남루가 보이는 최고 전망대입니다.

 

2020.08.19 -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방가방가 밀양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 밀양 여행은 조금 독특합니다. 밀양 추화산 봉수대 주소:경남 밀양시 교동 2020/08/18 - (경남

yahoe.tistory.com

 

 

 

 

10분이면 정상석이 있는 산성산에 갔다

다시 산불초소 전망대로 되돌아가

활성동(1.8㎞)으로 직진합니다.

 

 

5분이면 갈림길에서도

활성동(1.6㎞)은 직진합니다.

 

 

 

지천으로 핀 진달래와

솔갈비가 수북한 산길을 내려갑니다.

약 30분이면 쌍무덤에 도착해

호두산은 직진 합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활성1동(살내)에 가집니다.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경남여행/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방가방가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이제 불볕 더위가 연일 맹위을 떨치고 있습니다. 밀양 영남루

yahoe.tistory.com

 

 

 

오른쪽은 깎아지른 바위절벽인데

단애를 휘감으며 흐르는

동창천의 여울을 따로

호분탄이라 부릅니다.

여주이씨 가족묘

산성으로 보이는 돌무더기 능선을 지나갑니다.

산길은 급하게 떨어져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은 나무로 막아 놓았습니다.

취재팀은 왼쪽으로 틀어

여주이씨 가족묘를 지나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느티나무 보호수

활성1동 노인당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느티나무 보호수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금시당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굴다리(금시교) 직전에

왼쪽으로 꺾어 국궁장·금시당을 갑니다.

호천식당 앞에서 강둑에 올라

밀양국궁장 앞을 지나면 금시당입니다.

 

2020.08.15 -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방가방가 이번에도 공사중 ㅎㅎ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처럼  월연정을 찾았더니 ㅋㅋ 공사중이라 제대

yahoe.tistory.com

 

 

 

금시당을 왼쪽으로 돌아

용두산산림욕장(1.9㎞) 방향

강변길을 갑니다.

 

 

 

소나무가 무성한 길을 지나면

시누대 숲의 호젓한 오솔길은

고속도로 아래를 지난다.

 

 

 

구단방우

2020.07.27 -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경남여행/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방가 방가 이번에 부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났습니다. 밀양 호박소 주차장 주소:

yahoe.tistory.com

 

 

구단방우를 지나 용주보 갈림길에서

오른쪽에 용두목 취입부를 보고 돌아와

용두목 사거리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15분이면 가곡동강변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대중교통편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편리합니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법기수원지행 1번과 1-1번 마을버스를 이용합니다.

노포동역정류장에서 동면 1번 버스는

오전 7시5분 7시35분 8시35분 9시5분 10시5분 10시35분에,

1-1번 버스는 오전 8시5분 9시35분 11시5분에 각각 출발합니다.

산행 후 노포역으로 나가는 1번 버스는 오후 3시30분 4시 5시 5시30분 등이며,

1-1번은 오후 3시 4시30분 6시 등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땐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로 198-13 법기수원지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차는 수원지 입구 오른쪽 무료주차장에 대면 됩니다.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

(경남여행/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에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바위가 많이 있습니다. 쌀바위, 귀

yahoe.tistory.com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방가방가 

밀양 둘레길 한곳을 소개합니다.

파란 가을하늘에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ㅎㅎ




밀양아리랑길 3코스 출발지 가곡동강변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가곡동 178-5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2020/08/19 -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2020/08/15 -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2020/08/12 - (경남밀양맛집)눅눅한 장마에 활력이 된 음식은 기회송림 맛집 밀양할매메기탕.긴늪유원지 맛집 밀양할매메기탕

2020/07/27 -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밀양시에서 조성한 둘레길은 밀양 아리나둘레길, 

영남루 수변공원길, 추화산성길, 금시당 길이 있습니다. 

밀양 아리나둘레길은 

부북면의 밀양 연극촌과 고가, 문화체험, 

이팝꽃이 아름다운 위양지를 둘러보는 코스입니다. 



영남루 수변공원길, 추화산성길, 금시당길은 

모두 밀양 시내의 밀양강을 끼고 있어 

이 3 코스를 각각 밀양 아리랑길 1,2,3 코스라 부릅니다.

 


밀양 아리랑길 1 코스인 ‘영남루 수변공원길’은 

영남루가 있는 밀양읍성에서 시작하여 

하중도인 삼문동을 한바퀴 도는 6.2㎞거리이며 

2 코스인 ‘추화산성길’은 교동마을의 밀양향교에서

손씨 고가, 박물관, 추화산성과 봉수대를 연결하는 4.2㎞ 입니다.



3 코스 ‘금시당길’은 용두목에서 시작하여 

금시당수변길, 금시당, 월연터널, 월연정, 

추화산성, 암새들을 한 바퀴 도는 약 12.5㎞ 길로 

옛 선비의 멋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나는 코스로 꾸며졌습니다.

 


필자는 이중에서 옛 선비의 풍류와 멋, 

자연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밀양 아리랑길 3 코스인 금시당길을 소개합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는 벌써 지났지만 

추수를 시작하는 가을철에 가장 걷기 좋은 길입니다.

 


밀양시 홈페이지에는 금시당길을 

5.6㎞라 소개하고 있으며 둘레길 경로안내판이 

제각각이라 일관성이 있게 표시해야 혼동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필자가 찾기 전날에 폭우로 삼문송림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를 건널 수 없어 영남루 아래로 

우회해서 긴 거리를 걸었습니다. 



둘레길 막바지의 암새들에는 

3번 출발지 가곡동강변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금시당유원지와 연결된 콘크리트 다리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교각 아래의 ‘용두목’ 방향 징검다리, 

용평교를 앞둔 왼쪽 갈림길은 ‘금시당길’로 

필자가 애초에 걷고자 한 길이니 참고합니다.

 


밀양아리랑길 3코스 경로를 보면 가곡동강변주차장~천경사~용두목~용두보~금시당~활성교~월연터널~월연정~추화산 봉수대~자연보호 홍보판~용평교~암새들 일주~용평교~경부선 철로 굴다리~자전거쉼터~밀양교~삼문숲~용두교~가곡동강변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둘레길 거리는 약 17.5 ㎞이며 

산행시간은 약 6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밀양시 가곡동 용두교 아래 가곡동강변주차장 끝에서 

강변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왼쪽에 삼문동과 연결한 밀양강의 보는 

금시당길 막바지에 걷는 길입니다. 

밀양 철교 아래와 횟집을 지나면 

청룡사 표지석에 놓인 

밀양 아리랑길 작은 팻말을 보고 

왼쪽 길로 가면 기우제를 지냈던 용두연이 나옵니다. 











나무 덱 계단을 올라서면 천경사에 닿고 

큰길을 따라가면 전망 좋은 사각 정자를 지나 

‘천사의 날개’ 포토전망대가 있는 용두목 갈림길에서 

직진 능선은 산성산 방향, 왼쪽 금시당(2,066m)으로 내려갑니다.








곧 갈림길에서 1907년에 완공된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용두보를 보고 옵니다.

 


여기가 용두보입니다.



밀양강을 끼고 가는 산성산 허리 길은 

금시당에서 끝나며 활엽수와 조릿대 소나무가 

숲 그늘을 만드는 걷기 좋은 옛길입니다.

 











구단방우를 지나 암새들 갈림길이 있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아래를 지나 

주차장에서 1시간이면 금시당에 닿습니다.
















여주 이씨 명현 다섯분을 모신 

백곡제와 금시당을 보고 나와 

솔 숲길을 벗어나 

밀양 국궁장 앞 둑길을 갑니다.

 








활성유원지






금시교 밑을 돌아 오른쪽의 활성교를 건너 

삼거리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갑니다









금시당에서 30분이면 심경루를 지나 

월연터널과 월연정 입구에 도착하여 

먼저 월연터널을 보고 오른쪽 월연정에 갑니다.

 


월연터널은 폐철되어 지금은 도로로 이용되며 

일제강점기에 뚫은 2개의 경부선 터널로 

영화 똥개를 촬영하여 똥개터널로도 불립니다.

 





월연정은 1519년 이태가 세운 정자이며 

임진왜란에 불탔으나 1757년 다시 지어졌으며 

현재 보수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밀양 아리랑 3 코스는 

월연정 왼쪽의 추화산봉수대(1.561m)방향이나 

오른쪽 조릿대 숲을 내려서서 

백송을 보고 옵니다.

 






이제부터 추화산봉수대 

이정표만 따라갑니다.

 






20여 분 소나무 숲 능선을 올라가면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능선 오거리 갈림길에서 

3 코스는 왼쪽 섬벌마을(1,508m)로 하산 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2코스인 

오른쪽 추화산봉수대(494m)와 

추화산 정상을 보고 옵니다.










복원된 추화산성에서는 왼쪽이며 

추화산 봉수대와 추화산 정상을 올랐다가 

창훈문을 지나면 다시 추화산성에서 

오거리 갈림길로 되돌아 가 섬벌마을로 직진 합니다.

 




여기서 추화산 정상의 붉은 벽돌 건물인 

창훈문(彰勳門)에 관한 유래입니다. 

필자가 추화산을 찾았을 때마다 항상 궁금해 했던 곳입니다. 





밀양 출신인 박욱과 손긍훈이 

고려 태조의 건국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박욱은 삼한벽공장군이 되었고 

손긍훈은 삼중대광사도에 추증되어 광리군에 봉해졌는데 

이 두분을 사신(祠神)이라 했습니다. 



고을의 백성이 두 분의 공덕을 받들어 

추화산 정상에 사당을 지어 모셨습니다. 

현재 창훈문은 일제강점기에 

러시아 벌목공이 지은 서낭당이라고 하는데 

이곳이 춘복재가 있었으며 손긍훈의 소상을 모시고 

후손들이 제사를 지냈던 곳이라 합니다.

 






대형 자연보호 입간판이 있는 봉우리에서 

오른쪽 섬벌마을로 내려갑니다.

 





섬벌마을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밀양 아리랑길 안내판에서 오른쪽 둑길을 갑니다.

 






용두목 갈림길을 지나 

왼쪽 용평교를 건넌 다음 

왼쪽으로 꺾어 

하중도인 암새들을 한 바퀴 돕니다.

 








밀양IC 갈림길에서 

오른쪽 굴다리를 지나 

강 건너의 금시당을 보며 갑니다.

 


금시당 유원지



금시당



용두목 갈림길을 지나 

용평교에서 50분이면 

삼문송림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필자는 여기서 왼쪽길로 내려가 

밀양강 철교 공사 현장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넌다음 

삼문송림에서 왼쪽 보를 건너 

주차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불어난 강물로 건널 수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용평교를 다시 건너 왼쪽 

‘백송 깻잎 작목반’ 컨테이너를 지나 

 벚나무 둑길을 따라가면 철길로 막혀버려 

오른쪽으로 꺾으면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경부선 굴다리를 연이어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의 벗나무 둑길을 갑니다.








아동산 아래 ‘자전거 쉼터’ 갈림길에서 

왼쪽 강변길은 영남루 아래 

아랑각을 지나 밀양교를 건너갑니다.







아랑각



석화



영남루 



왼쪽 삼문동 둑길을 따라 삼문송림에서 

밀양강의 보를 건너지 못하고 

오른쪽 용두교를 건너 

용평교에서 1시간 20분이면 

가곡동강변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삼문송림








밀양아리랑길 3코스 교통편입니다.

밀양아리랑길 3코스 출발지인 가곡동강변주차장은 

부산역에서 기차를 이용한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밀양역으로 갑니다. 

밀양역을 나와 오른쪽 영남루 방향 도로를 따라 1㎞가량 가면 

밀양강에 놓인 용두교 직전 오른쪽에 보이는 

화물트럭이 많이 주차된 가곡동 강변주차장이 들머리입니다.

 



둘레길 걷기가 끝난 뒤엔 가곡동 강변주차장에서 

밀양역으로 간 다음 부산행 열차를 이용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경남 밀양시 중앙로 178-5 ‘가곡동강변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방가방가

밀양 강변에 있는 

밀양 금시당 백곡제 

여행을 했습니다.




밀양 금시당 주소:경남 밀양시 활성동 582-1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2020/08/15 -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2020/08/12 - (경남밀양맛집)눅눅한 장마에 활력이 된 음식은 기회송림 맛집 밀양할매메기탕.긴늪유원지 맛집 밀양할매메기탕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2020/08/19 -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2020/07/27 -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2020/05/21 - (경남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2020/05/18 - (경남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금시당·백곡재는 조선 명조 때 

좌승지를 지낸 금시당 이광진(1513~1566)이 

만년에 낙향하여 강학하며 수양을 하기위해 

1566년에 세운 별서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ㅎㅎ



관리동과 금시당·백곡재로 갈라집니다.

왼쪽은 후손의 사생활 공간이니 

출입을 삼가해주세요 ㅎㅎ



오른쪽 중문을 통과합니다. 



정면 단아래 건물이 

금시당입니다.




왼쪽의 건물은 백곡재입니다. 



금시당·백곡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시당 선생이 낙향하에 세웠다는 

건물은 임진왜란의 병화에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1744년(영조 20년)그의 후손인 

백곡 이지운이 금시당을 복원하였습니다.



문중에서 이지운이 

복원한 건물을 해체하여 

1867년 다시 확장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금시당은 아래쪽 오른쪽에 

앞면 4칸, 옆면 2칸의 

팔작 기와지붕 건물이며 

좌우에 각각 2칸 크기의 개방형마루와 

온돌방으로 꾸며졌습니다.



축대위 중앙에 세워진 백곡재는 

조선조 영조 때 산림처사로 명망이 높았던 

교남처사 백곡 이지운(1681~1763)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재사입니다.





백곡재 역시 금시당과 규모가 비슷한데 

온돌방과 마루의 배치가 

반대방향에 위치했습니다.






금시당과 백곡재는 동쪽에 호두산이 솟았고 

서쪽으로는 용두산이 호위하며 

밀양강이 휘돌아가는 곳에 자리했습니다.







기둥의 결구 방식은 특이하지만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이며 

주변 자연 환경과 조화한 아름다운 정자건물입니다.

 





금시당·백곡재는 

밀양의 여주이씨 문중 건물로 

관리동 이외에 남문 출입구 쪽에는 

금시당 선생이 직접 심었다는 

수령 440년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여름의 금시당·백곡재는 

분홍색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피어 건물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밀양여행에서 

꼭 찾아볼 여행지 중 한곳이 

금시당·백곡재입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방가방가

밀양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 밀양 여행은 조금 독특합니다. 





밀양 추화산 봉수대 주소:경남 밀양시 교동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2020/08/15 -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2020/08/12 - (경남밀양맛집)눅눅한 장마에 활력이 된 음식은 기회송림 맛집 밀양할매메기탕.긴늪유원지 맛집 밀양할매메기탕

2020/07/27 -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2020/05/21 - (경남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밀양 시내가 아닌 

밀양 추화산 정상부에 있는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입니다.



밀양의 진산은 

밀양 북쪽 끝의 청도와 경계 짓는 화악산이며 

밀양의 안산은 추화산입니다.

 


그만큼 밀양에서는 중요하게 여긴 산이며 

추화산성의 ‘추화’는 밀양의 옛 지명인 

추화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추화산성의 동문지를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안내판을 보면 추화산성은 해발 243.4m의 

추화산 정상부를 빙 둘러 쌓은 

테뫼식 산성입니다.

 


산성이 처음 쌓은 연대는 

출토하는 유물에서 알 수 있습니다. 

신라와 가야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면서 

쌓은 산성이며 조선시대 초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추화산성 대부분은 돌로 쌓은 석성이며 

전체 길이는 약 1.4㎞에 

현재 정상 서남쪽 300m만 그 형태가 남아 있습니다. 




동·서·남쪽에 문지가 있으며 

북쪽 골짜기에 우물과 연못, 

부속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산성은 처음에 읍성으로 사용되다가 

읍성을 밀양 시내에 쌓으면서 

산성으로 남았습니다.

 


추화산성 정상부에 

현재 추화산 봉수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면 추화산 봉수대는 

추화산의 제2봉 정상부에 있으며 

부산강서구 성화례산에서 봉기한 봉수를 받아 

 


분산-밀양 백산-남산(종남산)에서 

추화산봉수대가 받아 분항산을 거쳐 

경북 청도 남산으로 전하는 

영남좌도연제 제2거소 노선의 간봉선입니다.



봉수대와 그 아래 너른터는 

건물지로 보입니다.



추화산 봉수대는 남산(종남산)봉수대와 

분항산 봉수대와 함께 

봉수제도가 국법으로 확립된 

고려시대(1149년) 부터 갑오개혁(1894년)으로 

봉수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추화산은 봉수대가 자리해서 
조망은 정말 빼어났을듯 합니다.  
지금은 주위에 나무가 자라서 
가려진 곳이 많습니다만 ㅎㅎ


그래도 북쪽으로 옥교산, 화악산, 청도 남산이 보이며 

동쪽으로는  비학산, 보두산, 낙화산, 중산, 꾀꼬리봉이 보였습니다. ㅎㅎ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방가방가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이제 불볕 더위가 

연일 맹위을 떨치고 있습니다.




밀양 영남루 주소:경남 밀양시 내일동 40


2020/08/15 -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2020/08/12 - (경남밀양맛집)눅눅한 장마에 활력이 된 음식은 기회송림 맛집 밀양할매메기탕.긴늪유원지 맛집 밀양할매메기탕

2020/07/27 -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2020/05/21 - (경남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2020/05/18 - (경남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워낙 무덥다보니 낮에는 꼼짝하지 않다가 

밤에만 밤마실을 찾아가는 올뺌이족이 저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나선 곳이 

부산과 가까운 영남루입니다.

야경 사진도 찍고 

시원한 강바람을 쐴수 있는 

영남루가 있는 밀양강변은 

한여름밤 최고의 피서지중 한곳입니다.




영남루는  밀양강변의 

삼문동에서 보는게 최곱니다.

지금까지 밀양 영남루 

내부는 여러번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영남루와 멀찍이 떨어진 밀양교와 

삼문동 밀양강 강변유원지에서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ㅋㅋ 아직은 시간이 많이 남아 대낮입니다.

이 주위를 어슬렁 어슬렁 다니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기는 ㅎㅎ

 밀양 영남루 포토 전망대입니다. 

딱 영남루를 가운데 놓고 담을수 있습니다.

 


요즘 대세인 

스마트폰 거치대도 설치되어 있어 

셀카나 단체 사진도 막 담을수 있습니다.




오후 7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대낮처럼 밝아 ㅎㅎ

밀양강 강변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장노출로 영남루를 시험 삼아 담아보았습니다.



밤 8시가 가까워졌습니다. 

그새 영남루 주위에 어둠이 내려 앉았고 

주위 조명에 물이 순식간에 들어왔습니다.



야경사진이라 해서 컴컴한 

밤에 찍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순간이 지나면 

순간적으로 컴컴해져 

조금 밝을 때 몇장 담았습니다. 



그새 날은 더욱 어두워졌고 

영남루는 조명을 받아 

더욱 선명해졌습니다. 



밀양 밀양강의 영남루는 평양 대동강의 부벽루와 

진주 남강의 촉석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이라 합니다. 

그만큼 누각의 건물이 으리으리 하고 

큰 목조 기와 건물 입니다. 




영남루만 조명으로 화려한게 아닙니다.

하중도인 삼문동과 내일동을 연결하는 밀양교도 

조명을 받아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ㅎㅎ

 


그래도 밀양 영남루 포스팅을 하는데 

영남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밀양 영남루는 보물 제 147호인 국가 문화재입니다.



영남루는 밀양강변에 지어진 조선시대 누각 건축물로 

밀양을 찾았던 조정의 관료나 밀양군의 손님을 

머물게 했던 밀주관의 부속건물이었습니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5칸, 옆면 4칸의 팔작기와건물로 

기둥과 기둥의 간격을 넓게 하고 마루를 높게 하였으며, 

건물의 좌우에 층계와 복도를 연결하여 

건물의 균형을 유지하고 또한. 웅장 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최초의 영남루는 고려 말(1365년)에 

밀양 군수 김주가 영남사 터에 같은 

이름의 누각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 후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증축을 하였으나 임진란 등 

전란에 불타 버려 중건을 거듭하였습니다. 

현재의 영남루 건물은 1844년 다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밀양교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레이져로 꽃과 글씨를 만들어 

밀양 영남루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낮의 불뼡더위는 시원한 

강바람이 잊게해두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방가방가

이번에도 공사중 ㅎㅎ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처럼  

월연정을 찾았더니 ㅋㅋ 공사중이라 

제대로 된 구경을 못햇습니다. 

월연정은 사찰인 

월연사에서 유래합니다.




밀양팔경 월연정 주소:경남 밀양시 용평동 2-1


2020/08/12 - (경남밀양맛집)눅눅한 장마에 활력이 된 음식은 기회송림 맛집 밀양할매메기탕.긴늪유원지 맛집 밀양할매메기탕

2020/07/27 -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2020/05/21 - (경남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2020/05/18 - (경남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2020/05/07 - (경남밀양여행)현재 밀양 위양지는 이팝꽃 앓이 중. 밀양 위양지 이팝꽃이 절정



 


몇 달 전인 5월에도 찾았습니다. 

그 당시에도 공사중이라 발길을 돌렸었는데 

아직도 문화재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출입이 가능해서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배롱나무가 붉게 핀 월연정,

월연정은 비계를 설치해놓고 해서 

막바지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월연정을 알아 보겠습니다. 

청도천과 단장천 두 강물이 만나면서 

밀양강이 되어 영남루 앞을 지나 

낙동강으로 흘러 갑니다.

 


월연정은 두 강물이 만나는 곳인 

추화산 아래 또아리를 틀어 

산수경관이 정말 좋습니다. 

 


지금도 이리 경관이 좋은데 ㅎㅎ

월연정을 처음 세운 1925년 조선 중종 때에는 

얼마나 경치가 좋았겠습니까.



이곳을 놓치지 않고 

한림학사를 지낸 월연 이태(1483~1536)선생이 

1519년 일어난 기묘사화를 보고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세운 정자입니다.

 


월연정은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757년(영조33) 후손이 

쌍경당과 1866년 월연대을 각각 복원했습니다.




목조건물이다 보니 

여러 번 중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한림 이공대' ㅎㅎ 

바위가 월연대인가봅니다.

이태선생이 이바위에 올라 

두 강이 만나는 활성 강변을 

바라보았을 듯 합니다.



요건 백송입니다. 

월연대에서 보면 산비탈에 보일듯합니다. 

지금은 월연정에서 오른쪽 강으로 

내려서면 잘 보입니다.

 


백송은 조선시대 고고한 선비를 상징한다는 ㅎㅎ

월연정은 담양의 소쇄원과 견줄만한 정자라고 합니다. 

자연지형을 잘 활용하여 세운 정자입니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좌측은 쌍경당 

우측은 월연대 영역으로 구분하였으나 

가운데 다리를 놓아 연결하였습니다.



쌍경당(雙鏡堂)은 ‘강물과 달이 함께 맑다’는 

수월쌍청이 마치 ‘거울과 같다’는 뜻으로 

활성주위의 풍경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월연정에는 중국이 원산지인 백송을 꼭 보고 오세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방가 방가

이번에 부산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물난리가 났습니다.





밀양 호박소 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31-5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2020/05/21 - (경남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2020/05/18 - (경남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2020/05/16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3대신비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산 어산불영 만어사 여행. 삼랑진 만어사

2020/05/15 - (경남밀양여행)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삼랑진읍 우곡리 우곡저수지 풍경.

2020/05/14 - (경남밀양여행)만어사 경내 수많은 바위는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변했다는 밀양 만어산 어산불영

2020/05/13 -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그와 함께 경남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는데 

폭우 다음날 잠시 장마가 소강된 틈을 이용해서 

부산과 가까운 밀양 산내면 호박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보았던 호박소의 물줄기는 

가뭄으로 그냥 졸졸하면서 적은 수량의 물이 흘렀다면 

이번에는 완전 물기둥이 하늘에서 꼿치듯이 쏟아졌습니다.




쏟아지는 폭포수의 굉음은 

용으로 되어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의 울부짖음인지

완전 귀청을 찢어 놓는 듯 요란했습니다.

 


미끈한 암반을 흘르내리는 물줄기는 

유선형의 고래등 처럼 아름답게도 

미끄러지며 흘러 호박소로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호박소는 

이름 그대로 짙푸른 물이 가득한 연못을 말합니다.

그 위 호박소를 내려 꼿는 폭포는 

구연폭포이며 이를 통칭하여 

호박소 또는 시례호박소라 합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안전요원이 꼭 지키고 있는데 ㅎㅎ

전망덱에서 내려 가서 사진을 찍으면 안됩니까 하고 양해를 구하니까?




위험해서 하며 말꼬리를 흐리기에 

또 문화인이니까 그냥 내려와 

건너편의 전망덱으로 향했습니다.



호박소의 물이 빠져나와 

점골 물과 합해 

산내천으로 흘러 

밀양강에 합류합니다.



호박소 아래 백연사에서 

오천평반석으로 가는 구름다리에서 

1장 담아 보았습니다.

관광객이 하도 많아 

구름다리가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춤을 추었습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호박소 계곡 하류의 모습입니다.




물줄기가 마치 

아낙의 치마폭을 펼쳐놓은 듯 

넓게 퍼진게 정말 시원한 느낌입니다.



이쪽 전망대는 

호박소는 보이지 않고 

연폭포는 전망덱에서 보는 것 보다 

덱 전망대 못미쳐에서 보는게 좋습니다.

  


호박소는 안보이지만 

구연폭포와 폭포를 타고 흐르는 

호박소 계곡의 힘찬 물줄기를 그대로 볼수 있습니다.

 


완전 미끄럼틀을 미끄러 지듯 

물불기가 세차게 흘러갑니다.




혹시 모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안전 시설물이 

어지럽게 설치되어 

호박소의 뷰를 망쳐 놓았습니다. 



그래도 우짭니까? 

우리의 안전을 위해 설치했는데 ㅎㅎ

비온 다음날 호박소는 

역시 장관 그자체였습니다. 

호박소는 방앗간에서 사용하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에서 유래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우리나라에 철도가 처음 깔린게 

노량진과 인천을 연결하는 경인선입니다. 




 영화 똥개 촬영지로 똥개터널로 알려진 밀양용평터널 주소:경남 밀양시 용평동




2020/05/18 - (경남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2020/05/16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3대신비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산 어산불영 만어사 여행. 삼랑진 만어사

2020/05/15 - (경남밀양여행)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삼랑진읍 우곡리 우곡저수지 풍경.

2020/05/14 - (경남밀양여행)만어사 경내 수많은 바위는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변했다는 밀양 만어산 어산불영

2020/05/07 - (경남밀양여행)현재 밀양 위양지는 이팝꽃 앓이 중. 밀양 위양지 이팝꽃이 절정

2020/04/10 - (경남밀양여행)진달래꽃과 삼문동 물돌이 마을 최고 전망대 밀양 종남산 산행. 밀양 진달래 산행지 종남산

2020/03/31 - (경남밀양여행)무릉도원 꽃새미마을 와지저수지 전경이 밀양에서 또하나 봄 사진 촬영 포인트에 깜놀. 밀양 꽃새미마을

2020/03/30 - (경남밀양여행)이팝꽃이 피는 위양지를 기다리지 못해 미리 가 본 연둣빛 새싹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그럼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선 철도의 연결은 

1905년 개통했습니다. 



당시 놓였던 선로와 

현재 경부선 선로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심하게 굽은 구간은 

철길을 바로 펴서 돌리면서 

터널 구간은 버려진 상태였습니다.



버려진 터널을 현재 와인터널이니 하면서 

지자체에서 활용하거나 아니면 

도로 또는 인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필자가 찾았던 밀양의 용평터널은 

도로와 사람이 다니는 

인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용평터널은 백송터널로 불리며 

옆에 월연정이 있어 월연터널로 부릅니다




용평터널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되었던 터널이며 

자동차도 편도로만 운행합니다. ㅎㅎ

 


한쪽 끝에서 보고 자동차가 먼저 들어오면 

이쪽에서는 자동차가 빠져나가면 

지나가는 구조입니다. ㅎㅎ



관광객과 주민은 자동차가 들어오면 

한쪽으로 착 붙으면 됩니다. ㅎㅎ



 아니면 자동차 들어오는 것을 보고

 빨리 뛰면 터널 가운데 

하늘이 열리는  곳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용평터널은 

이쪽끝에서 반대편 쪽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약간 굽으면서 긴 터널입니다.



용평터널은 2개의 터널로 

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월연정 쪽 터널 안은 

현재 콘크리트로 안쪽을 보강하여 

터널 내부 구조를 알수 없습니다. 



2번째 모례마을쪽 터널은 

건설당시의 모습이 완벽하게 남아 있습니다.

천정은 붉은벽돌이며 좌우 벽은 반듯하게 깎은 

4각형의 돌을 차곡차곡 쌓은 형태입니다.

 


중간 중간에 역 유자 모형의 

홈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가 두 터널을 가운데 이며 

하늘은 뻥 뚫여 숲이 다 보입니다. 



용평터널은 영화 똥개가 촬영되었고 

그래서 똥개터널로도 불립니다. 

용평터널 바로 옆에 

밀양 최고의 누정인 

월연정이 있습니다.

월연정을 함께 보면 좋으며 

월연정 앞의 월연정 유원지도 

참 좋은 여행지입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의 3대신비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산 어산불영 만어사 여행.


방가방가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산에는 

천년고찰 만어사가 있습니다.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산 어산불영 만어사 주소: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4



2020/05/15 - (경남밀양여행)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삼랑진읍 우곡리 우곡저수지 풍경.

2020/05/14 - (경남밀양여행)만어사 경내 수많은 바위는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변했다는 밀양 만어산 어산불영

2020/05/07 - (경남밀양여행)현재 밀양 위양지는 이팝꽃 앓이 중. 밀양 위양지 이팝꽃이 절정

2020/04/11 - (밀양무안여행)나라에 국란이 있을때마다 땀을 흘렸다는 표충비와 우산을 펼친듯 독특한 밀양 무안면 향나무

2020/04/10 - (경남밀양여행)진달래꽃과 삼문동 물돌이 마을 최고 전망대 밀양 종남산 산행. 밀양 진달래 산행지 종남산

2020/04/09 - (밀양무안여행)조선시대 사대부의 전형적인 정자 어변당과 적룡지 덕연서원 여행. 밀양 어변당 적룡지

2020/03/31 - (경남밀양여행)무릉도원 꽃새미마을 와지저수지 전경이 밀양에서 또하나 봄 사진 촬영 포인트에 깜놀. 밀양 꽃새미마을



만어사는 가락국 김수로왕 때 

창건되었다는 설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불교는 북방전래설을 따르고 있는데요 ㅎㅎ 

고구려때 아도화상이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파했다는게 정설입니다.




그런데 ㅎㅎ

 요즘 남방전래설이 

머리를 들고 있는데요. 

가야 수로왕의 왕후인 허왕후가 

인도에서 시집오면서 스님인 그의 오빠 장유화상이 함께 왔습니다.



금관가야는 김해지역입니다. 

이곳에 김수로왕 허왕후 장유화상이 관계된 절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북방전래설 이전에 김해지역에는 

인도에서 불교가 들어왔다는 설입니다. 



신어산 은하사. 불모산 장유사, 무척산 모은암, 천태산 부은암, ,

만어산 만어사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사찰이 그 당시 세워졌다합니다. 



이번 사찰여행은 김수로왕이 부처님에게부탁하여 

불법으로 갖은 행패를 부리던 독룡과 나찰려를 깨우치게 해 

그에 보답으로 절을 세웠다는 만어사를 찾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만어사 경내에는 

다른 절에서는 볼수 없는 돌무더기인 너덜겅이

 바다를 이룰정도로 펼쳐져 이를 본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만어사 유래를 보겠습니다. 

일연스님의 삼국유사에 나오는 설입니다. 



옥지에 마음씨 고약한 독룡이 

나찰녀와 사귀면서 온갖행패를 부렸습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번개가 때리고 폭우가 내렸다

우박이 내렸다하는 기상 이변이 4년 동안 이어져 

사를 망치며 백성은 도탄에 빠졌습니다.



김수로왕이 이를 알고는 주술로서 풀려고 했지만

실패하자 부처님에게 부탁하여 불교의 다섯가지 계율인 오계로 

독룡과 나찰려는 깨닮음을 얻었습니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물고기떼가 

불교교리의 영향을 받아 

만어산으로 물려 들어 돌이되었다합니다.

현재 미륵전 왼쪽 바위아래에 

물웅덩이이가 두 곳 있습니다. 

항상 물이 방금 빠져나간듯 

바위에 습기가 촉촉히 묻어 있습니다. 


 


이 물웅덩이로 동해의 수만마리의 

물고기떼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물웅덩이는 동해의 물때와 같이 

바닷물이 밀려 들때는 웅덩이에 물이 차고 

바닷물이 빠져 나가며는 웅덩이의 물도 빠져 나간다고 합니다. 


<미륵바위>

또 다른 설화는 동해 용왕의 아들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스님을 찾아가 자신이 거처할 자리를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스님 왈!!

'길을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이 있는 곳이다'라 하였습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구절입니다.


<요 바위가 종소리가 나는 바위>

그 말을 들은 왕자가 길을 떠나자 

그를 따라 수많은 물고기떼가 뒤를 따랐습니다. 



왕자가 발걸음을 멈춘곳이 이곳 만어사이며 

왕자는 미륵전의 미륵바위로 변하고

물고기떼는 만어사 경내의 돌로 변했습니다.




특이하게도 만어사의 너덜 중에서 두드리면 

쇠소리 같은 종소리를 내는 바위가 6개 있습니다. 

이는 물고기떼중에서 6명의 비구가 변한 바위라고 합니다. 



이 너덜을 만어경석이라하며 

이 너덜을 만어산 어산불영 또는 

만어사 어산불영이라 합니다. 



만어산 어산불영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 152호이며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과 

땀흘리는 포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 입니다. 



미륵바위에 아들을 낳게 해달라고 빌면 

소원을 이루게 해준다는 바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어사에는 보물 제466호 만어사 삼층석탑이 남아 있습니다. 

고려 중기의 석탑으로 만어사를 지을 때 함께 지어졌다고 삼국유사에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국유사에는 만어사가 

고려 명종 11년인 1181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만어사 삼층석탑과 만어사의 너덜겅 전설인 만어산 어산불영과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사 경석, 미륵바위를 만나러 

만어사 여행을 한번 해 보세요

자동차로 만어사 경내 주차장까지 갈수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만어사 경내 수많은 바위는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변했다는 밀양 만어산 어산불영


경남 밀양 만어산 만어사에가면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바위로 변했다는 너덜이 있습니다. 





밀양 만어산 만어사 어산불영 주소: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 4




2020/05/07 - (경남밀양여행)현재 밀양 위양지는 이팝꽃 앓이 중. 밀양 위양지 이팝꽃이 절정

2020/05/01 - (경남밀양여행) 2020년 4월30일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꽃 상황, 아직 피지 않았다는 ㅋㅋ

2020/03/31 - (경남밀양여행)무릉도원 꽃새미마을 와지저수지 전경이 밀양에서 또하나 봄 사진 촬영 포인트에 깜놀. 밀양 꽃새미마을

2020/02/24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신비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 한겨울에는 역고드름이 주렁주렁. 밀양 얼음골

2019/08/19 - (경남여행/밀양여행)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과 고추봉 산행.

2019/08/15 - (경남여행/밀양여행)충효열의 밀양 탁삼재 여행, 밀양 탁삼재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그 규모가 정말 어마무시한데요 

높이가 700m도 미치지 못하는 산에서 

만나니 어안이 벙벙합니다. ㅎㅎ

 


왜 만어사에 이런 너덜이 생기게 되었는지 ㅎㅎ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만어사에서 크고 작은 바위가 

꼭 강물이 흘러내린 모습입니다. 

그 규모는 폭이 100m이며 길이가 500m나 됩니다. 

이 너덜을 만어산 어산불영(萬魚山 魚山佛影)이라 부릅니다. 

이 뜻을 보면 ‘어산에 서린 부처님 그림자’입니다.

 



그럼 일연스님의 삼국유사에 

만어산 어산불영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만어사의 창건이 가야의 김수로왕 시절까지 올라갑니다. 

수로왕 때 옥지라는 연못에 살던 독룡과 

사람을 잡아먹는 나찰녀가 사귀었습니다. 



그러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와 우박이 내려 

4년 동안 농사를 망치게 했습니다. 

김수로왕은 주술로 막으려했으나 실패하여 

부처님의 원력으로 막아보려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부처님은 다섯가지 계율인 ‘오계(五戒)’를 가르쳐 

그들을 깨우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때 동해의 수많은 물고기와 용이 

불법에 영향을 받아 만어산에 모여들어 

돌이 되었으며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의 표시로 만어사를 창건했습니다.

 


또 하나는 아주 옛날 동해용왕의 아들이 

목숨이 다한 것을 알고는 스님에게 

자신이 새로 살 곳을 부탁하였습니다. 

스님은 ‘길을 가다가 멈추는 곳이 인연이 있는 곳’이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왕자는 새로운 안식처를 찾아 

길을 떠나게 되었고 그의 뒤를 따라 

일만마리의 고기떼가 뒤를 따랐습니다. 

왕자가 머문 곳이 지금의 만어사 였습니다. 

그러자 왕자는 미륵바위로 변하고 수많은 물고기 떼는 

현재 만어사 경내에 남아 있는 크고 작은 바위가 되었습니다.

 




현재 만어사 미륵전안의 5m 자연석이 

왕자가 변한 미륵바위라고 합니다. 

만어사의 너덜에는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특이한 바위가 6개가 있습니다. 

이는 여섯 비구가 변한 바위이며 

만어사 너덜에서 딱 6개의 돌에서만 

돌로 두드리면 맑은 종소리가 난다고합니다.



이 바위를 만어사 경석이라 합니다. 

만어산 어산불영은 현재 경상남도 기념물 제152호에 지정해 있으며 

삼복더위에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땀흘리는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라 부르고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 2020년 4월30일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꽃 상황, 아직 피지 않았다는 ㅋㅋ


20년 4월30일 부처님 오신날 밀양 삼랑진의 만어산을 갔다가 

이팝나무에 꽃이 폈길에 일을 보고 오후 4시가 넘어서 밀양 위양지로 향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쌩쌩 달려 도착했던 밀양 위양지 ㅋㅋ

아니 무슨 관광객이 그리많은지 

전국 저수지가 이리 인기가 많은 곳은 

위양지가 처음일듯 합니다. ㅎㅎ

  





이팝꽃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주소: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2020/03/30 - (경남밀양여행)이팝꽃이 피는 위양지를 기다리지 못해 미리 가 본 연둣빛 새싹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2018/05/12 - 5월의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을 보고 왔습니다. 밀양 부북면 위양지 이팝나무,

2017/11/2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밀양위양지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2014/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퇴로리 여주이씨 고가. 봄 여행지로 좋은 밀양 부북면 퇴로리 '오구' 촬영지 여주이씨 고가를 보고 왔습니다.




도롯가에 주차를 하고 삼각대를 들고 달려 갔는데 ㅎㅎ

아직 위양지에는이팝나무에 꽃이 펴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 위양지의 수온 때문인지 ㅎㅎ

위양지는 이팝나무 꽃이 조금 늦는가 봅니다.   ㅋㅋ

실망만하고 돌아나오다 아쉬워 폰으로 두장 찍고 왔습니다.

위양지에도 곧 이팝나무로 꽃을 피울 듯합니다.

그때 다시 달려가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ㅎㅎ

728x90

728x90


(밀양여행/무안여행)나라에 국란이 있을때마다 땀을 흘렸다는 표충비와 우산을 펼친듯 독특한 밀양 무안면 향나무


경남 밀양시 무안면 표충사에는 

우리나라에 국난이 날 때마다 비석에서 땀이 난다고 합니다. 





나라에 환란이 있을 때마다 땀을 흘린 밀양 사명대사 표충비 주소: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903-5




2020/04/10 - (경남밀양여행)진달래꽃과 삼문동 물돌이 마을 최고 전망대 밀양 종남산 산행. 밀양 진달래 산행지 종남산

2020/04/09 - (밀양무안여행)조선시대 사대부의 전형적인 정자 어변당과 적룡지 덕연서원 여행. 밀양 어변당 적룡지

2020/03/31 - (경남밀양여행)무릉도원 꽃새미마을 와지저수지 전경이 밀양에서 또하나 봄 사진 촬영 포인트에 깜놀. 밀양 꽃새미마을

2020/03/30 - (경남밀양여행)이팝꽃이 피는 위양지를 기다리지 못해 미리 가 본 연둣빛 새싹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2020/02/24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신비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 한겨울에는 역고드름이 주렁주렁. 밀양 얼음골

2020/02/17 - (경남밀양여행)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찾아가는 눈 산행지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2018/11/13 - (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설봉돼지국밥. 돼지국밥 원조 밀양의 환상적인 맛 설봉돼지국밥



 


동학농민운동,국원이 찬탈  당헀을 때, 3.1독립만세운동, 

6.25한국동란 등 많은 국란속에 땀을 흘린 비석입니다. 



이 비의 주인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조직하여 

왜군과 싸워 전란에서 나라를 구한 

사명당 유정(1544~1610)입니다.

 



전란이 끝나자 단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왜군에 붙잡혀간 우리 백성 3천명과 귀환하여 

그업적을 기리기 위해 1742년에 남붕선사가 건립했습니다.

 


비석의 높이 4m, 너비 1m, 두께 54.5㎝ 크기로 

비신은 검은색 대리석으로 하고 비석을 받치는 

받침돌과 머릿돌은 화강암으로 만들었습니다.

 


비석의 옆면과 뒷면에는 표충사의 내력과 

사명당과 스승 서산대사 휴정(1520~1604), 

기허대사 영규(?~1592)의 업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환란을 미리 알려 준다는 

땀흘리는 비석인 사명당 표충비는 

특이하게도 땀방울이 글자체 안이나 

비석의 받침돌에는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 



밀양 무안면 사명대사생가로 642(고라리 399)번길에는 

사명당 휴정대사의 고향이며 현재 생가를 복원하여 

사명대사를 기리고 있습니다.   







표충비각 앞에는 특이한 향나무가 있습니다. 

향나무는 꼭 우산을 펼쳐놓은 듯 한 모습입니다.

 





밀양 무안리 향나무로 불리며 

이향나무는 사명대사를 기리는 표충비를 세울 때 

1742년 남붕선사께서 함께 심은 나무입니다.

 




높이는 1.5m, 가슴 높이 둘레는 1.1m이며 

가지가 옆으로 퍼지도록 원줄기를 자르고 

곁가지를 다듬은 독특한 형태입니다.

 



문화재로 지정된 향나무는 20여 그루 된다고 하며 

이런 모양을 한 향나무는 밀양 무안리 향나무 뿐이라 합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119호  


스님의 신분으로 나라가 국란에 처했을 때 

몸을 던져 국가와 백성을 구한 사명대사를 기리는 표충비, 

휴정스님의 고향인 밀양 무안면 소재지에 있습니다. 

인근에 스님의 생가지를 함께 둘러보세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무릉도원 꽃새미마을 와지저수지 전경이 밀양에서 또하나 봄 사진 촬영 포인트에 깜놀. 밀양 꽃새미마을


와우! 경남 밀양 초동면에 무릉도원이 

있다하여 여행하고 왔습니다. ㅎㅎ




무릉도원 방동마을 꽃새미마을 와지저수지 주소:경남 밀양군 초동면 봉황리 376


2020/03/30 - (경남밀양여행)이팝꽃이 피는 위양지를 기다리지 못해 미리 가 본 연둣빛 새싹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2020/02/24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신비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 한겨울에는 역고드름이 주렁주렁. 밀양 얼음골

2020/02/17 - (경남밀양여행)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찾아가는 눈 산행지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2019/08/19 - (경남여행/밀양여행)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과 고추봉 산행.

2019/08/15 - (경남여행/밀양여행)충효열의 밀양 탁삼재 여행, 밀양 탁삼재

2019/06/07 - (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에서 돼지국밥이 맛있는 설봉돼지국밥에서 국밥 맛 보세요. 밀양설봉돼지국밥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2019/01/24 - (경남여행/밀양여행)한천테마파크 우무 자연 건조장이 장관. 한천 자연 건조장


 


진짜 무릉 도원이 있었습니다. 

복사꽃과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봉황리 방동마을이었습니다. 


마을의 뒤는 밀양의 안산인 종남산이 

병풍을 두르고 앞으로는 와지저수지가 

마을을 들어서는 입구에 있어

배산임수의 명당 마을이었습니다.




보통 고을의 남쪽을 지키는 산을 남산이라 합니다. 

종남산 역시 자각산이라 불렀다가 

남산이 되었으며 종남산으로 바뀌었습니

.


방동마을은 일명 꽃새미마을이라 부릅니다. 

마을 왼쪽 골짜기에 마을의 식수원인 

참샘이 있어 마을의 지명이 되었나 봅니다.



꽃새미 ㅋㅋ

이름이 정말 아름 답습니다. 

새미는 샘터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으로 보입니다. 






방동마을인 꽃새미마을은 

지금 완전 꽃천지였습니다. 



마을을 뒤덮은 벚꽃이 

와지 저수지에 비치는 반영을 보면서 



밀양 부북면의 위양지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사진 촬영지라 생각되었습니다.




오후 늦게 찾았고 바람이 좀 있던 날이라 

저수지에 잔물결이 일어 종남산과 마을의 

반영은 깨져 버려 정말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인 반영의 모습은 신선의 산다는 

무릉도원이 이런 모습의 마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ㅎㅎ

 


꽃새미마을은 와지저수지 위 마을입구 

삼거리에서 두길로 나눕니다.




꽃새미 마을을 둘러 보았습니다. 

오른쪽은 참샘허브나라 입구를 지나 

콘크리트 임도가 이어지며 

삼남면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입니다.




그대신 조망하나만은 끝내주었습니다.

저 멀리 창녕의 화왕산과 관룡산은 

백상아리가 입을 벌리듯 뾰쪽뾰쪽한 

산세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저수지로 내려 왔습니다. ㅎㅎ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망중한을 즐겼습니다.'



신선이 따로 없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때는 저수지가 잠잠한게 ㅎㅎ아쉽습니다.




이제 꽃새미마을 왼쪽길을 올랐습니다.

대부분 이 골짜기를 따라 

 주택이 들어서 

꽃새미마을을 이루었습니다.



마을입구에 작은 주차장입니다. ㅋㅋ 

한 7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평소에는 워낙 한적한 마을이라 

관광객의 주차를 모두 이곳에서 수용 합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봄날에는 

관광객이 몰려 참샘허브나라 

위쪽 큰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에 주 해야 합니다.




꽃새미마을에는 돌탑이 정말 많습니다.ㅎㅎ

 모두 365개의 돌탑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마을 위 참샘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그 유래를 보면 방동마을에서 

밀양읍으로 갈려면은 마을 뒤 종남산 

산허리인 방동고개를 넘어야 했습니다.



고갯마루 아래에 참샘이란 샘이 있어 

고개를 넘어다니던 나그네의 

목을 축여주었습니다.




예로 부터 참샘의 물을 마시면 

몸의 부스럼 등 피부질환과 속병을 치료해주었다고하여 

신비의 약수에 대한 감사의 돌탑으로 세웠습니다. 



그래서 아기자기한 돌 탑이 마을 곳곳에 세워 져 있으며 

온갖 기묘한 화초가 마을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방동마을을 들어서는 입구에는 

현재 벚꽃터널입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꽃새미마을입니다.



이 콘크리트 임도가 참샘허브나라 우측 도로입니다.

꽃새미마을 이곳저곳을 다녀보았습니다. ㅎㅎ





요 사진은 ㅎㅎ 참샘허브나라인데요 

입장료 5천원 ㅎㅎ

 도롯가서 보여 사진을 담았는데 도촬이라 해야하나요 ㅋㅋ



벚꽃이 허드러지게 핀 꽃새미마을 여행 ㅎㅎ

 완전 힐링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게 

와지저수지 둑에서 마을 전체를 보는 것 였습니다. 



꽃새미마을의 참샘입니다. 

여기서 꽃새미마을이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이팝꽃이 피는 위양지를 기다리지 못해 미리 가 본 연둣빛 새싹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봄이 왔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이팝꽃이 아름다운 밀양 위양지 주소:경남 밀양군 부북면 위양리 296번지


2020/02/24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신비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 한겨울에는 역고드름이 주렁주렁. 밀양 얼음골

2020/02/17 - (경남밀양여행)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찾아가는 눈 산행지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2019/08/2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2019/08/19 - (경남여행/밀양여행)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과 고추봉 산행.

2019/08/15 - (경남여행/밀양여행)충효열의 밀양 탁삼재 여행, 밀양 탁삼재

2019/06/07 - (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에서 돼지국밥이 맛있는 설봉돼지국밥에서 국밥 맛 보세요. 밀양설봉돼지국밥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산과 들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온세상은 팝콘 터지듯 벚꽃이 만개하였고 

남녘의 산에서는 연분홍색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그래서 봄을 쫓아 밀양여행을 떠났습니다. ㅎㅎ





여러 곳을 찾아 다녔다가 

마지막으로 찾았던 곳이 밀양 부북면의 위양지입니다.

 


밀양 위양지는 5월초면 이팝꽃이 만개할 때면 

많은 관광객과 전국의 사진작가를 불러 모우는 곳입니다.


이팝꽃과 저수지의 정자와 어우러져 

연못에 비치는 반영이 위양지를 찾는 

관광객의 혼을 빼놓기 때문입니다.



5월이 오기전에 미리 봄의 위양지를 만나고 왔습니다.

물가에 드리워진 수양버들에는 연둣빛의 새싹이 돋아나고 ㅎㅎ

자연의 섭리는 위양지에도 그대로 찾아 왔습니다.



주말에 찾았던 위양지를 보고 많은 관광객에 정말 깜짝 ㅋㅋ 

이제 밀양 위양지는 사계절이 따로 있는 

그런 관광지기 아니라 봄 여름 가을 겨울 관광객이 붐볐습니다.





주차장에는 차들로 붐볐고 많은 관광객이 

삼삼오오 위양지 둑길을 산책했습니다.



위양지의 최고 그림은 정자와 함께한 나무 반영입니다.

오후 늦게 찾았으며 바람이 불어 반영은 기대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위양지를 한바퀴 돌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었습니다. 



그래도 연둣빛으로 물드는 

위양지의 풍경은 담아보았습니다.



어서 빨리 이팝꽃이 피는 5월이 오면 좋겠습니다. 




흰쌀밥 같은 햐얀 이팝꽃이 반영되는 그림 같은 

풍경의 위양지가 위양지 제 1경이기 때문입니다.



위양지에도 이제 완전 

봄물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연둣빛의 버드나무 새싹이 

그리 예뻐보일수 없었습니다. ㅎㅎ





수면에 드리워진 연둣빛 잎이 물에 비치며 

저멀리 옥교산 능선은 화악산으로 하늘금을 그었습니다. 



이맘때의 위양지는 묵직한 

한폭의 수묵화를 그려내었습니다.




연둣빛 새싹이 그리 이쁠수 없습니다. ㅋㅋ



버드나무의 연둣빛 새싹과 벚꽃의 조화

한폭의 진경 산수화입니다.









위양지는 신라시대에 지어진 저수지입니다. 

당시에는 이 저수지물로 아래쪽 들판에 농사를 지었습니다.






위량(位良)은 ‘백성을 위한다’란 뜻을 가졌습니다.

 




위양지 가운데에는 5개의 연못이 있고 

그중 가장 큰 섬에는 안동권씨 집안의 

정자인 완재정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위량지는 훼손되었고 

1634년 밀양 부사였던 이유달이 다시 쌓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저수지의 기능보다는 

관광지로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5월의 위양지를 기다리며 미리 한번

위양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5월 이팝꽃이 만개할 때 

다시한번 위양지를 찾기로 하고 

부산으로 돌아 왔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의 신비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 한겨울에는 역고드름이 주렁주렁. 밀양 얼음골 


우리나라에는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 골짜기가 여러 곳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밀양 얼음골입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의 천황산 북쪽 산비탈의 골짜기입니다.





삼복더위에 얼음이 어는밀양 얼음골 부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산 95-2




2020/02/17 - (경남밀양여행)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찾아가는 눈 산행지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2019/08/19 - (경남여행/밀양여행)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과 고추봉 산행.

2019/08/15 - (경남여행/밀양여행)충효열의 밀양 탁삼재 여행, 밀양 탁삼재

2019/06/07 - (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에서 돼지국밥이 맛있는 설봉돼지국밥에서 국밥 맛 보세요. 밀양설봉돼지국밥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2019/01/24 - (경남여행/밀양여행)한천테마파크 우무 자연 건조장이 장관. 한천 자연 건조장

2018/11/13 - (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설봉돼지국밥. 돼지국밥 원조 밀양의 환상적인 맛 설봉돼지국밥




해발 500~600m의 너덜에 약 9,000평의 넓이라 합니다.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는 냉기가 더욱 강해지면서 

얼음골의 결빙은 최고의 절정을 이룹니다. 

 


그와 반대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에는 

얼음이 어는 대신 얼음이 녹아 물에 더운 김이 오릅니다. 

참 신기하죠.




이번에 ‘밀양의 신비’라는 겨울 얼음골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부채꼴 모양을 한 골짜기에 얼음골이 있습니다.

 


주위에는 엄청나게 넓은 너덜지역이며 천황사를 지나 

돌계단을 200m 오르면 얼음골 결빙지가 나옵니다.



얼음골 결빙지에는 고드름이 얼어 있습니다. 

고드름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어는게 순리이지만 

밀양 얼음골은 아래에서 거꾸로 솟아 오르면서 어는 역 고드름입니다. ㅎㅎ

 


큰 결빙지 구멍에는 지금 엄청나게 굵은 역 고드름이 있으며 

주위 바위 틈새에 작은 역 고드름이 여러개 솟아 있는 게 보였습니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 얼음골은 

겨울에는 역 고드름이 현재 얼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24호



 이 밀양얼음골과 표충각의 표충비, 

만어사의 경석을 '밀양 3대 신비'라고 합니다.

 




주위에 가마볼협곡의 가마볼폭포도 있지만 

탐방로는 낙석으로 폐쇄되었으며 

만어사 경석과 호박소 오찬평반석 등 경승지가 있습니다.

 


여기가 밀양 얼음골 결빙지 모습입니다. 

이리 울타리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아래쪽 큰 구멍에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얼며 겨울에는 

역 고드름이얼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충효열의 밀양 탁삼재 여행, 밀양 탁삼재


이번 여행은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에 있는 탁삼재(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7호)여행입니다. 

여행이라고 하려고 하니까 먼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곳입니다. 

탁삼재는 조선 조정에서 ‘탁이한 삼강’이란 뜻에서 ‘탁삼’을 내렸습니다. 





밀양 충효열의 상징 탁삼재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554




2019/05/0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2019/01/24 - (경남여행/밀양여행)한천테마파크 우무 자연 건조장이 장관. 한천 자연 건조장

2016/12/10 - (밀양여행)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2016/01/30 - (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눈산행.

2015/07/21 - (경남여행/밀양여행)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 밀양 영남알프스 여름피서지로 아주 좋은 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를 추천합니다.

2014/04/09 - (경남여행/밀양여행)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04호 밀양상동터널. 1905년 경부선 개통때 뚫은 밀양 상동터널 벛꽃이 한창




그럼 탁삼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김녕김씨 문중 소유입니다. 

모든 재실이 다 그러하지만 탁삼재 또한 관리가 잘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탁삼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의한 의병장 어초와 김유부(1549~1621)와 병자호란에는 그의 두 아들 기남과 난생 형제 또한 적과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두 며느리인 최씨와 송씨는 남편의 장례를 치르고 부군을 따라 삼종지도의 절개를 지키며 순절했습니다.






김유부는 전란 속에 노령의 모친을 맡길 곳이 없자 모친을 등에 업고 밀양과 팔공산 등 여러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습니다. 

이에 조정에서는 선무이등원종공신을 사후에는 좌승지겸경연참찬관을 추증하였습니다.

 



두 아들도 창의하여 경기도 광주의 쌍령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한 가문에서 부자와 자부 모두 충, 효, 열을 배출하였다 하여 탁삼(卓三)의 재호가 내려진 것입니다.

 






탁삼재는 1864년 (고종1년)에 지역 사림에 의해 지어진 재실입니다. 

앞면 5칸, 옆면 1.5칸에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가운데 3칸의 대청마루와 좌우에 툇마루가 딸린 1칸의 온돌방을 두었습니다.

 




탁삼재 오른쪽에는 충효각이 있으며 탁삼재 뒤쪽에 새로 건립한 충효사가 있습니다. 

제가 탁삼재를 찾았을 때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탁삼재 왼쪽 가옥 건물 뒤쪽에 작은 출입구가 있어 탁삼재로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옆면과 정면의 사진을 담고 나왔습니다. 

탁삼재의 유물(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89호)로는 교지 등 49점이 밀양시립박물관으로 옮겨 보관중입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이 지금 절정


이번 연휴에 1박 2일 밀양 위양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위양지와 영남루 야경을 즐기는 여행이었습니다. 집에서 느지막한 오후 4시쯤 출발했습니다. 

신대구고속도로를 달리면 밀양은 금방입니다. 5시 조금 넘어서 밀양시 부북면 위양지에 도착했는데 그 시간까지도 밀양 위양지 주차장과 간선도로, 마을 골목까지 주차된 차량으로 북새통이었습니다.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2017/11/2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밀양위양지

2017/04/24 - (밀양여행) 밀양에서 꼭 보고와야 할 여행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2016/12/10 - (밀양여행)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2016/04/18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김종직 생가 추원재. 성리학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생가인 밀양 추원재를 여행하다.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2014/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퇴로리 여주이씨 고가. 봄 여행지로 좋은 밀양 부북면 퇴로리 '오구' 촬영지 여주이씨 고가를 보고 왔습니다.

2014/04/06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가산저수지 위양못 둘레길, 밀양8경인 위양못 5월 이팝나무 꽃이 필때가 최고의 둘레길, 밀양연극촌 고가 탐방로




예년보다 올해 위양지를 찾은 관광객이 더 많은 것은 이팝나무 개화 시기와 연휴가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차할 때도 마땅찮고 해서 위양지와 멀리 떨어진 도로 삼거리에다 주차하고 위양지로 향했습니다.

 


이번 위양지 여행은 일몰 때까지 위양지에서 놀다가 일몰이 끝나면 바로 영남루로 달려가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해가 떨어질 때까지는 아직도 2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습니다. 

다른 관광지는 보통 오후 5시가 넘었다면 완전 파장 분위기인데 위양지는 그때까지도 많은 관광객이 사진 포인트에서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해야 했습니다.

 






밤을 위양지에서 보내려고 침낭과 매트리스까지 준비해온 저로서는 전혀 바쁠 것도 없고 해서 천천히 밀양 위양지를 눈팅하며 즐겼습니다. 

이른 아침보다는 못하지만 그리고 위양지의 반영이 조금씩 드러나 보였습니다.








지난주 위양지를 찾은 지인이 이팝나무 꽃은 막 피기 시작하며 저수지의 수초제거를 하더라고 전언을 해주었는데 또다시 꽃가루 등 부유물이 많아서 많은 아쉬움을 남게 했습니다. 

남들이 보면 사진도 찍을 줄도 모르는 게 말만 많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자연조건이 잘 맞는다면 저 같은 사진에 문외한도 쥐 발에 소잡기로 쨍한 사진을 얻을까 싶어서 구시렁구시렁해보았습니다.

 






연장도 나무라고 자연조건도 원망하지만 먼저 사진을 보는 눈이 좋아야 하는 게 아닌지 하여튼 열심히 담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잘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위양지를 한 바퀴 돌고 나서 보니까 해가 서산마루에 걸려 있었습니다.

 






위양지 물이 빠져나가는 배수로에 걸린 나무다리에 삼각대를 펴고 카메라를 걸었습니다. 

넘어가는 해는 아쉬운지 위양지에 자신의 몸을 숨기려는지 더욱 깊게 물 안을 비추었습니다. 

이태백인지 주태백인지 달은 하늘에도 연못에도 술잔에도 애인 눈에도 보인다고 했는데 떨어지는 낙조도 그에 만만치 않은 아름다움이었습니다.

 






해는 서산 넘어 자취를 감추어버렸습니다. 

이제 영남루로 달려가야 하는데 싶은 마음에 얼른 카메라를 들고 차로 뛰었습니다. 

마지막 여운을 불태우려고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것은 이제부터 시작인데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눈은 계속 서산마루로 향했습니다.

 




하루 저녁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는 법 위안으로 삼았지만 붉게 물든 노을에 계속 눈이 가면서 아쉬움을 삭혀야만 했습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밀양강이 흐르는 영남루 건너편인 강변에 주차했습니다. 

영남루를 딱 마주 보는 곳에 삼각대를 설치하고 카메라를 올렸습니다.

 




사위는 어둑어둑해지고 가로등과 무봉사 연등은 벌써 불을 밝혔지만, 영남루의 화려한 조명은 무소식이었습니다. 

요즘 에너지 절약으로 영남루 야경은 안 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마침 운동하러 나온 분에게 "요즘 영남루에 불을 안키나요?" 하니까. 

"아니요 아직 시간이 안 되었나 봅니다."하면서 조명이 들어온다고 했습니다.

 




잠시 후에 영남루 누각과 강변의 가로등이 동시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의 캬!!! 하는 감탄사가 연발로 터져 나왔습니다. 

더 어둡기 전에 영남루와 무봉사 야경을 담고는 철수하면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위양지로 가기 전에 저녁 먹을 곳으로 향했습니다.


한밤의 위양지 완재정 야경





시간도 많이 흘렀고 컴컴하여 아직 할랑가 모르겠다 생각하면서 설봉돼지국밥으로 향했습니다. 

예전의 위치에서 안쪽에 조금 더 들어가서 이전을 했습니다. 

느낌은 예전의 국밥집 분위기와 비슷한 가정집을 인테리어를 했으며 규모도 훨씬 커졌습니다.







주차장도 다 차고 해서 주차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바깥에서 국밥 한 그릇으로 끼니 해결을 하고 오늘의 취침을 위해 위양지로 다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침낭과 매트리스로 위양지 정자에서 하루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갔지만 위양지 강둑에 조명을 넣어 야간에도 늦게까지 사람들이 들락날락했습니다.









할 수 없이 차 안에서 침낭을 펴 1박하고 새벽 5시가 되니까 위양지로 라이트를 켠 차들이 줄지어 들어왔습니다. 

잠시 머뭇거리는 사이에 위양지 이팝나무와 완재정이 정면에 보이는 주위는 벌써 많은 분이 삼각대를 설치한 뒤였습니다.

 








날은 밝아보고 부유물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조금씩 드러나는 완재정과 반영을 담는 셔터 소리만 요란했습니다. 

저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사진을 담다가 위양지를 한 바퀴 돌고는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강둑을 걸었습니다.

 




작은 산을 돌아가는 쪽 소나무 숲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습니다. 궁금해서 가보았습니다.

 완재정과 이팝나무 반영이 가장 깨끗하게 드러나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습니다. 

저도 대충 반영 사진을 담고는 관광객이 더 몰려들기 전인 오전 7시 30분에 철수하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백성을 이롭게 한다’는 밀양 위양지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삼국시대 때부터 있었던 저수지로 보고 있으며 조선시대인 1634년 밀양부사 이유달이 다시 저수지 둑을 쌓는 공사를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위양지와 함께 더욱 유명한 곳은 저수지 안의 인공섬과 안동권씨에서 세운 완재정입니다.











완재정과 이팝나무 꽃이 함께 어울려 품어내는 반영에 전국의 많은 사진애호가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던 밀양위양지 허접하지만 1박 2일 만났던 밀양위양지 이팝나무 구경하세요.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한천테마파크 우무 자연 건조장이 장관. 한천 자연 건조장 


한천(寒天)이라고 아세요? 생소하다고요? 한천은 생소하지만, 우뭇가사리를 끓여 묵을 만든 우무라면 모두 알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예, 이번 포스팅은 한천인 우무를 국내에서 가장 대규모로 자연 건조하는 곳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천테마파크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2017/11/2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밀양위양지

2017/04/24 - (밀양여행) 밀양에서 꼭 보고와야 할 여행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2016/12/10 - (밀양여행)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2016/04/18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김종직 생가 추원재. 성리학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생가인 밀양 추원재를 여행하다.

2016/01/30 - (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눈산행.




한천테마파크의 한천 자연건조장이 있는 봉의리는 1,000m 고봉이 솟아 있는 영남알프스 서쪽에 있습니다. 

주위로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억산, 구만산, 정각산 등 밀양 명산이 둘러싸인 전형적인 청정 산악지대입니다. 

이곳은 하도 유명한 곳이며 오래되어서 벌써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먼저 한천은 청정지역인 제주 바다의 우뭇가사리를 끓여내어 식혀 자연 건조한 다음 묵과 같이 굳게 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우무묵’이라고도 합니다.


밀양한천테마파크



특히 한천인 우무는 여름에 많이 먹습니다. 

냉 콩물에 넣어 말아서 시원하게 먹는 인기음식이며 요즘은 열량이 낮아서인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공업용 재료에도 들어간다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한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우리 몸을 시원하게 해주는 한천, 이 한천을 자연 건조하는 곳이 밀양 산내면이고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 하니 잘 이어 나가야겠습니다.



밀양 산내면 하면 다소 생소하다 하겠지만 밀양의 냉골인 얼음골, 얼음골 사과하면 모두 아실 것입니다. 

한천 자연건조장이 이곳 얼음골이 있는 산내면 봉의리 구만산 가는 입구에 펼쳐져 있습니다.




한천 자연건조장은 예전에는 이곳에서 밀양 시내로 나가는 산외면 도로변에 있었습니다. 

가을 추수 걷기가 끝나면 한천 자연건조장을 준비하는 광경을 보았는데 너른 논에다 펼쳐진 한천 자연 건조장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시대에 밀려 차츰 건조장 면적이 줄어들면서 자취를 감추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밀양 산내면 여행을 하다 한천 건조장과 한천박물관 등 제반시설을 갖춘 한천 홍보장이 있는 것을 우연히 찾았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였습니다. 

한천은 영하 5도에서 영상 10도의 온도 차로 적당한 바람이 있고 밤에는 얼고 낮에는 녹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우무가 완성됩니다. 

이 최적의 장소가 밀양 산내면이며 일제 강점기부터 이곳이 한천건조장으로 이용하였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천이란 우무를 찬 날씨를 이용하여 만든 것을 뜻합니다. 

한천의 역사는 일본이며 1,300년 전에 우무로 한천을 만들었다 하며 우리나라 또한 500여 년 전에 우무를 먹었다는 기록이 문헌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무는 일찍부터 전해졌지만, 한천과 같은 제품이 처음 선을 뵌 것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 조선총독부가 대구 신암동에서 한천제조를 시작했던 게 그 시초입니다.

 




우리나라 한천 역사의 시작이며 1913년에 향추란분이 경남 밀양에서 한천을 대규모로 제조에 성공한 것이 오늘날 밀양 산내면의 한천이 명맥을 있게 된 계기입니다. 

한천의 자연건조 장면은 12월 초순부터 시작하며 그 인근에 한천테마파크가 있습니다. 

한천박물관과 한천 판매장 한천체험장, 한천레스토랑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천테마파크 내부를 방문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색적인 한천 자연건조장 포스팅을 마칩니다.

728x90

728x90


(경남맛집/밀양맛집)밀양설봉돼지국밥. 돼지국밥 원조 밀양의 환상적인 맛 설봉돼지국밥


돼지국밥의 원조는 부산과 밀양을 많이 이야기합니다. 

이는 6.25 한국전쟁과 함께 이북의 피난민에 의해서 처음 들어왔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밀양 무안면의 무안시장에서 처음 돼지국밥이 만들어졌다 하며 현재에도 무안면에는 그의 후손이 돼지국밥집을 하고 있습니다.




밀양돼지국밥맛집 설봉돼지국밥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699-1

밀양돼지국밥맛집 설봉돼지국밥 전화:055-356-9555




2017/11/2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밀양위양지

2018/05/12 - 5월의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을 보고 왔습니다. 밀양 부북면 위양지 이팝나무,

2017/04/24 - (밀양여행) 밀양에서 꼭 보고와야 할 여행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2016/12/10 - (밀양여행)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2016/12/05 - (밀양맛집)밀양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 70년 전통 돼지국밥 밀양 단골집.

2016/04/18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김종직 생가 추원재. 성리학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생가인 밀양 추원재를 여행하다.

2018/01/11 - (밀양맛집/무안맛집)사명대사 생가 맛집, 홍제사 표충각 맛집 제일식육식당. 밀양 무안면 제일식육식당




이리해서 돼지국밥 하면 밀양이란 옥호를 많이 달고 있나 봅니다. 

돼지국밥이 어디가 원조란 게 그 무슨 대수겠습니까. 맛만 있다면 장땡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맛집은 밀양 시내 내이동에 있는 설봉돼지국밥집을 찾았습니다.

 


진작부터 소문을 익히 들었던 곳입니다. 

간다 간다 하다가 이제야 설봉돼지국밥집을 찾았습니다. 

돼지국밥의 중요 요소가 돼지 특유의 비릿한 노린내를 잡는 것이 그 집 음식 맛을 좌우하는데 설봉돼지국밥 역시 돼지 노린내가 전혀 느끼지 않았고 국밥이 술처럼 술술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는 돼지국밥 맛집입니다.



위치는 도롯가에 붙은 게 아니고 도로에서 한 블록 안쪽으로 치우쳤지만, 항상 손님으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역시 손님의 입맛으로 소문난 알려진 맛집이었습니다. 

설봉돼지국밥집은 옛 가정집을 고친 국밥집이라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마침 동행하는 일행도 없고 해서 혼자 찾아갔는데 방안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온돌방에다 앉은뱅이 식탁에서 먹는 밀양돼지국밥은 역시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옛날 영남대로를 따라 한양으로 과거시험을 보러 가는 선비의 허기를 달래었을 법한 그런 주막 같은 느낌의 분위기에 그만큼 정감이 갔습니다.



먼저 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봅니다. 

이는 일거양득의 효과인데요 음식의 간도 보면서 새우젓은 돼지와 상극이라 혹 돼지고기를 잘못 먹다가 체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새우젓과 함께 먹는 돼지국밥은 체하는게 없다고 합니다. 

이설은 정설이 아니고 야설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새우젓의 고장은 전남의 서해안입니다. 

새우젓을 파는 가게에서 장사도 안되고 하여 집에 키우던 돼지에게 새우젓을 사료로 먹였습니다. 

다음날 보니 튼실했던 돼지가 그만 입에 거품을 물고 죽어 있었습니다. 

새우젓 장사는 이상하다 하면서 새우젓을 먹였는데 왜 돼지가 죽어버렸지 하며 골몰하다 돼지와 새우젓은 서로 상극이라서 돼지가 죽었다며 이는 돼지고기와 새우젓을 함께 먹으면 절대로 체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래서 그 설이 오늘날까지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돼지는 새우젓에 죽은 게 아니었습니다.

새우젓을 만들면서 소금을 팍팍 치는데 돼지는 새우와 함께 먹은 소금 과다 섭취로 물이 켜서 사망했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돼지국밥에 새우젓이 빠진다면 ‘앙코 없는 찐빵’의 밋밋한 맛과 같습니다. 

그러니 새우젓을 적당히 넣어드세요. 

부추보다는 정구지라해야 더더욱 돼지국밥 맛이 살아납니다. 

정구지도 돼지국밥에 꼭 함께 따라나옵니다. 

정구지를 팍팍 넣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서 후루루 물 마시듯 먹어야 맛있는 돼지국밥의 참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통한 고추와 양파는 돼지국밥의 맛을 한층 더 돋구어주는 필수 액세서리. 꼭 추가하게 된다는.... 

밀양에 가면은 반드시 먹고 온다는 첫 번째 음식 돼지국밥, 

밀양설봉돼지국밥에서 맛있게 한 끼 해결하고 다음 여행지로 출발 크크 돼지를 먹어서 그런지 목소리가 칼칼한 게 돼지 멱따는 소리가 나옵니다.

 


728x90

728x90


(밀양맛집/무안맛집)사명대사 생가 맛집, 홍제사 표충각 맛집 제일식육식당. 밀양 무안면 제일식육식당


밀양시청도면 열왕산 산행을 마치고 저녁을 무안면에서 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동부 경남과 부산의 수많은 돼지국밥의 옥호 앞에는 대부분 밀양이란 지명이 가장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밀양이 돼지국밥으로 유명한가를 생각해봤습니다. 무안면도 밀양이고 보면 밀양 돼지국밥이란 말은 허투는 아닙니다.





밀양무안면 사명대사 생가 맛집 홍제사 표충각 맛집 제일식육식당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812-22

밀양무안면 사명대사 생가 맛집 홍제사 표충각 맛집 제일식육식당 전화:055-353-2252




2011/03/02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무안면 홍제사. 땀흘리는 일이 없어면 좋을 것 같은 땀흘리는 표충비와 홍제사

2008/12/09 - (경남여행/밀양여행)사명대사 생가와 기념관. 사명대사의 고향 마을인 밀양시 무안면 고라리에 댕겨 왔습니다.

2011/06/1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영남루

2013/05/04 -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5월의 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 당일 여행 6곳 둘러보기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밀양의 무안면은 언제부터 돼지국밥이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면 1940년경인 일제강점에 무안장터에서 최성달옹이 양산시장이란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며느리 김우금씨가 분가하면서 시장옥 상호로 돼지국밥 집을 열었습니다.

 





김우금씨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장남인 최수도는 부모님이 운영하던 시장옥을 물려받았고 둘째인 수용씨도 제일식육식당으로 분가해서 돼지국밥 집을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양산식당은 자연스럽게 막내였던 수곤씨가 물려받아 동부식육식당으로 상호를 바꾸면서 3대를 이으며 삼형제가 모두 돼지국밥 집을 운영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게 밀양 돼지국밥을 대표하는 무안면의 돼지국밥집이력서입니다. 필자는 무안면에서 할아버지의 양산식당을 물려받은 동부식육식당은 무안면에 가면 꼭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차남인 최수용씨가 운영한다는 제일식육식당을 찾았습니다.



제일식육식당·무안식육시당·동부식육식당은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할아버지의 유지를 이어가서 그런지 돼지국밥은 모두 맑은 국물로 비슷합니다. 돼지국밥이라해서 모두 돼지 뼈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제일식육식당을 비롯한 이들 삼형제의 돼지국밥 육수는 소뼈를 사흘 동안 푹 고아 맑은 국물을 내며 정성을 들입니다.

 


그 육수를 가지고 돼지국밥을 말아내고 고기는 암퇘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잡내가 별로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투박하게 썬 돼지고기가 국밥에 가득 들었습니다. 돼지국밥 한 그릇을 했는데 배가 빵빵하니 불뚝했습니다. 그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국밥을 먹는 동안 많은 손님이 소곰탕과 소고기 국밥, 소불고기 등도 주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를 보면서 제일식육식당에서는 한우도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무안에서 돼지국밥만 유명한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한우도 유명하다며 다음에는 꼭 소곰탕이나 소국밥을 한번 맛보라며 말씀시기에 다음번에는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제일식육식당은 정육점을 함께하다 보니 따로 맛있는 고기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지난 주말 밀양시청도면 가는 길에 위양지를 보러 갔습니다. 아침 일찍 부산에서 출발해서 위양지에 조금은 이른 오전 9시경에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하면서 위양지 담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잠시 위양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밀양 위양지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겨울의 삭풍은 아니지만 그래도 늦가을의 매서운 추위가 차를 나서는 나의 몸을 휘감았습니다. 손이 시럽다고 느끼면서도 혹시 물안개가 피어오르나 싶어 물가로 달려갔지만 위양지를 휘감은 물안개는 볼 수 없었고 그냥 휑한 상태였습니다.






위양지는 사계절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특히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꽃망울을 터트리는 이팝나무는 더욱 유명합니다. 위양지를 휘감은 이팝나무는 팝콘이 터지듯 일제히 만개하면 하늘도 하얗고 세상도 하얗고 위양지 물속도 하얗게 비쳐 그야말로 순백의 하얀색으로 치장합니다.






이때의 위양지는 전국의 사진작가를 불러모아 자신의 가치를 확 끌어 올리면서 위양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냅니다. 그러나 여름의 위양지 또한 이팝나무를 비롯한 노거수들이 일제히 녹색으로 갈아입어 시원한 정자나무로서 휴식을 제공해 줍니다.


 






가을에는 그 푸르렀던 나무가 서서히 붉은색으로 치장하는 모습은 위양지의 최고 볼거리입니다. 위양지의 가을 색이 궁금해서 5월 이팝나무의 위양지를 마다하고 찾았습니다. 시간은 오전 9시경, 오래된 고물 디카를 들고 위양지 둘레길을 나섰습니다.






카메라를 든 동호인이 여러 명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위양지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건졌는지 모두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좋은 게 있나 싶어 나섰지만 제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붉게 변한 나뭇잎과 주위의 산만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았는지 반영도 저에게는 보이지 않고 해서 그냥 이것저것 담으려고 카메라 셔터를 쿡쿡 눌렀습니다. 그리고 한 바퀴를 다 돌았더니 대략 1km쯤 되었습니다. 위양지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저수지입니다. 그만큼 역사성을 가진 오래된 저수지라 놀라웠습니다.

 




하기야 제방에 심어진 굵은 나무를 보면 족히 수백 년은 된 것으로 보여 위양지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위양지(位良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임금이 백성을 위해 쌓은 저수지입니다.





이런 걸 보면 조선 시대에는 위양지가 이 근방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는 정말 유용한 저수지였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아래쪽인 퇴로마을 앞에 규모가 엄청나게 큰 가산저수지가 있습니다. 위양지는 신라와 고려를 거쳐오다 1634년에 밀주 부사인 이유달이 다시 쌓았다 합니다.

 










현재 위양지 안에는 작은 섬이 여러 개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섬에 안동권씨가 세운 완재정이 분위기 있게 서 있고 위양지 또한 안동권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다 합니다. 현재 위양지는 농사용수인 저수지 기능도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는 아름다운 경승지로서 더 큰 기능을 한다 하겠습니다.





이제 내년 이팝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5월이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오늘 가을 단풍의 위양지를 만났다면 이팝나무가 화려한 5월의 위양지를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고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 위양못 이팝나무숲은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

728x90

728x90

 

 


(밀양여행/밀양가볼만한곳) 밀양에서 꼭 보고와야 할 여행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밀양여행을 하면서 밀양을 속속들이 알고 싶다면 밀양시립박물관을 찾아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밀양의 여러 곳을 여행했지만 그래도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던 차에 밀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밀양시립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은 이번에 처음 찾았던 것은 아닙니다.





밀양시립박물관 관람시간:09:00~18:00(입장시간 09:00~17:00)

밀양시립박물관 휴관일:1월1일 설날·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밀양시립박물관 관람료: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20인 이상 단체 관람료 별도

밀양시립박물관은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이라 지정하여 당일 무료 관람 시행.

밀양시립박물관 예약안내:055-359-5589

밀양시립박물관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00


 


2016/12/10 - (밀양여행)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2016/12/05 - (밀양맛집)밀양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 70년 전통 돼지국밥 밀양 단골집.

2011/06/24 - (경남여행/밀양여행)산외면 죽원재사. 밀양시 옛고을 다원리 오한 손기양의 죽원재사를 찾아서...

2011/05/16 - (경남여행/밀양여행)상동 박연정. 강물에 노니는 물고기 수를 헤아렸다는 수어대가 있는 밀양의 박연정

2011/06/1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영남루




항상 논에 피를 뽑듯이 듬성듬성 보고 다녔기에 별 감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갈 기회가 생겨 이번에야말로 꼼꼼하게 둘러보았으며 밀양의 많은 문화유적지와 밀양을 대표하는 인물을 알면서 새롭게 밀양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몇 년 사이에 밀양시립박물관이 있는 일대가 완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박물관 이외에도 참말로 구경할 게 많아 아이와 함께 찾는다면 풍성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곳은 요즘은 흔적조차도 찾기 힘든 영남대로가 재사 고개로 넘어가는 길목이라 시립박물관으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의 주요 전시실을 보면 1층에 밀양 독립운동기념관이 독립된 부스로 전시 중이며 역사와 민속 시립박물관으로 기획전시실을 제외하면 모두 4개의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밀양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곳은 독립운동기념관입니다. 보통 독립운동기념관 하면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생각하기 쉽지만, 밀양은 을사늑약 이후 많은 밀양 출신이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목숨을 바쳐 뛰어들었습니다. 영남지방 최초라는 3.13 밀양 만세 의거를 시작으로 23회에 걸친 폭탄 투거인 의열 투쟁의 선봉에는 밀양 출신의 많은 의열단원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민족혁명당의 창당과 조선 청년혁명 간부학교, 조선의용대와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항일독립투쟁의 역사 속에 특히 밀양 출신의 의사가 많았습니다. 의열단 단장·조선민족혁명당 총서기·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역임한 김원봉, 신간회 중앙집행위원 황상규, 조선 민족 혁명당과 조선의용대 윤세주, 대종교 3대 교주 윤세복 최주봉 등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던 밀양. 밀양의 독립운동 뿌리를 시립박물관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올강 전홍표 동화학교 교장의 영향을 받은 김원봉은 무장투쟁의 의열단 단장이었으며 한봉근, 김상윤, 김대지 등이 의열단의 중요간부였고 의열단의 핵심으로 김원봉을 보좌하며 의열투쟁을 벌렸습니다.








의열단의 석정 윤세주 또한, “무수한 동지들이 체포되었지만, 체포되지 않은 우리 동지들은 도처에 있으니, 반드시 강도 왜적을 섬멸하고, 우리의 목적을 도달할 날이 있을 것이다”며 3.13 밀양만세의거와 밀양폭탄의거를 주도했지만 밀양폭탄의거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조선혁명 군사정치 간부학교 교관, 조선민족혁명당 중앙집행위원, 조선의용대 훈령 주임과 정치위원을 거쳤으며 중국태항산 반소탕전투에서 부상의 후유증으로 순국하셨습니다.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의거의 최주봉 의사는 의열단의 김상윤, 이종암, 고인덕과 의거를 준비하여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에다 창문으로 폭탄 한 개를 던지고 기다렸다 순사들이 뛰쳐나오자 다시 폭탄을 던졌습니다. 일경의 추적을 받자 자결을 시도했다 체포되었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다음 해 7월 8일 순국했습니다. 그는 죽음 직전까지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로 대한남아의 기개를 보였다 합니다.









황상규 의사는 “나는 죽어도 집에서 죽지 않고, 대중을 위해서 밖에서 일하다가 밖에서 죽겠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밀양폭탄의거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그의 의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3월 13일 밀양 장날에 맞추어 함성이 퍼져나갔습니다.





의열단의 결성은 1919년 11월 10일 중국길림성(지린성)에서 김원봉의 주도하에 “일제 침략을 물리치고 정의를 되찾기 위해 맹렬하게 투쟁할 것을 맹세”하며 결성했습니다. 의열단원을 보면 황상규, 윤치형, 김상윤, 윤세주, 강인수, 한봉근, 한봉인, 고인덕, 김성수, 김원봉 등 유독 밀양 출신이 많았습니다.

 






1935년 7월 민족혁명단으로 바뀔 때까지 일제는 의열단을 두고 “파괴, 흉폭행위를 실천에 옮기는 단체는 오직 의열단 뿐”이라며 두려워 했습니다. 의열단의 암살대상은 조선총독부의 고관 군 수뇌부, 대만 총독, 매국노, 친일파 거두, 적 염탐꾼, 반민족적 토호열신과 파괴대상은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매일신보사, 각 경찰서와 침략기관 등이었습니다.




김원봉은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얻어지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선 민중은 능히 적과 싸워 이길 힘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구자가 되어 민중을 각성시켜야 한다”고 박태원의 ‘약산과 의열단’에 나와 있습니다.













조선 민족 혁명당의 결성과 활동의 뒤를 이어 조선의용대의 창건은 1937년 7월 7일 일제의 중국 침략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자 이에 중국 정부는 한국인의 항일투쟁을 높이 평가하여 1938년 10월 후난성에 조선의용대를 창건하도록 지원하여 의열단장이었던 김원봉이 총대장을 맡았습니다.




















1919년 4월 10일까지 아홉 차례나 밀양만세시위운동이 벌어졌으며 460여 명의 주민이 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참 많은 기록이 전시 중인 밀양시립박물관의 밀양독립운동관, 수많은 밀양의 독립투사 발자취를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밀양시립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유물이 전시 중입니다. 단장면에 새롭게 출토된 후기구석기유물로 추정되는 타제석기인 뗀석기가 수습되었습니다. 이것으로는 아직 구석기 유물이라 단정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현재 밀양은 아쉽지만 신석기 유물과 주거지 등이 나온 게 없습니다.




그러나 지석묘인 고인돌과 석관묘인 돌널무덤에서 출토된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유물인 마제석기, 김해 가야토기와 신라 토기 등이 많이 출토된 것을 유추 해보면 밀양의 역사는 청동기 시대 이후부터 집단 주거가 이루어졌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밀양은 변진 12국의 하나였던 미리미동국이며 이는 신라에 병합되어 사라집니다. 이 모든 밀양의 선사시대 유물과 옛 역사를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 




































고려와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밀양을 대표하는 수많은 유물과 인물이 있습니다. 그중 꼽으라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 사림파의 태두인 점필재 김종직 등이며 이외에도 많은 밀양의 유물과 인물들을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만나 보세요. 밀양에 대해서 더욱 많이 알게 됩니다.










728x90

728x90


(밀양여행/밀양가볼만한곳)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안동을 양반의 고장이라면 밀양은 선비의 고장입니다. 선비가 곧 양반이라 할 분도 있겠지만, 그 뜻은 엄연히 다르며 선비는 하얀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자태가 고고한 학처럼 우아하고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사군자를 항상 곁에 둡니다. 그만큼 국가가 어려울 적마다 선비들은 들고일어나 자신의 목숨을 초계와 같이 버렸습니다.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주소:
경남 밀양시 내일동 516-23



임진왜란·정유재란 등 많은 병란에도 민초와 선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조선 말기에도 나라는 극도의 혼란에 빠지며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때에도 선비의 고장 밀양에서는 국난을 극복하는 운동이 들불같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밀양의 올곧은 선비정신이 그 밑바탕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밀양에서 일제 강점기 때에 저항 운동을 벌였던 항일 독립투사가 70여 분이나 나왔다는 게 이게 밀양의 선비정신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그런 선비정신인 밀양의 기개가 흐르는 곳이 내이동과 내일동를 가로지르는 해천입니다. 해천은 밀양 읍성의 방어를 위해 성벽 아래에다 파낸 인공하천입니다.





이는 1479년 조선 성종 10년에 일반 하천이던 것을 읍성 방어 목적으로 만들었으며 이를 해자라 하여 해천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해천 주위로는 밀양 항일운동의 본거지라 할 정도로 밀양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분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해천 옆 밀양 관아 앞에서 1919년 3월 13일 밀양 만세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이는 영남지역 최초의 독립 만세운동이라 합니다. 해천 항일운동 테마 거리에는 3·13 밀양 만세운동을 비롯하여 밀양 출신으로 의열단 단장이던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등 경남 밀양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의 항쟁을 실감 나게 그린 벽화와 조형물 그리고 웹툰을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에 조성해 놓았습니다.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는 13개의 주제로 그려졌으며 3·13 밀양 만세운동과 김원봉, 윤세주의 새로운 조명과 생가터 발굴, 태극기 나무, 밀양 출신 독립군 69기 명패, 희망우체통, 시민 1,000여명의 메시지를 담은 타일 부착, 태극기 변천사, 천만 영화 ‘암살’의 그림벽화와 독립군의 활동상황, 조선의용대의 모습 등 말로만 듣던 독립운동의 수많은 자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 휴식공간인 쉼터를 함께 조성하여 누구나 편하게 찾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영화 ‘암살’과 ‘밀정’에 등장하는 약산 김원봉은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잊힌 분입니다. 일부 사람들에게만 겨우 알려졌던 약산 김원봉. 그분의 독립운동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약산의 어린 시절 밀양 상동면 모정리에 있었던 고명학교에 백민 황상규와 윤세주 등이 함께 다녔습니다. 어릴 적부터 남다른 애국심으로 똘똘 뭉쳤던 김원봉과 친구들은 ‘일왕 생일’인 ‘천장절’을 맞아 일장기를 학교 변소 똥통에다 처박아 넣고 일왕 생일 경축을 반대했습니다. 마침내 일장기 훼손 사건은 발각되었고 고명학교는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 조치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김원봉은 1916년 중국으로 망명했으며 1919년에는 일본의 침략에 항거하는 무장단체 의열단을 조직합니다. 일제의 주요기관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요인과 친일파 암살 등 항일무장테러조직인 의열단 단장을 맡은 김원봉은 23차례나 국내·외에 일본 요인 암살 및 주요 기관 폭파를 단행하여 일본경찰를 경악에 떨게 하였습니다.



김원봉은 당시 김구 선생 보다 더 많은 현상금이 목에 항상 붙어 다녔던 것을 보면 일제의 최고 경계 인물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부사령관으로 활동하다 광복 두 달 후 임정 요인과 함께 상해임시정부 군무부장 자격으로 귀국하지만, 그에게 기다린 것은 친일 경찰 출신에게 뺨을 맞는 등 온갖 수난과 살해 위협이었습니다.





그는 깊은 자괴감을 빠졌으며 1948년에 김구, 김규식과 함께 평양에서 열린 남북 연속회담에 참가했다가 혼자 북에 남았습니다. 그 후 국가검열성상, 노동상 등 북한에서 서열 3위로 오르는 등 여러 고위직을 거쳤습니다. 김일성에게는 한국동란의 공헌을 인정 받아 북한 최고훈장인 노력훈장을 받았던 인물로 한국동란과 대한민국을 교란하는 남파 간첩을 지휘하여 대한민국에 크나큰 해악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북한 김일성을 위해 많은 애를 섰으나  김일성은 권력 강화를 위해 미제스파이란 죄목으로 박헌영을 처형하고 1958년 소련파와 연안파 숙청을 하면서 함께 북한의 정권 수립에 일조한 약산 김원봉도 숙청당했다는 소문입니다.





 한동안 김원봉의 이름은 금기어가 되었으며 2000년 이후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의열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석정 윤세주는 약산 김원봉과 꼬치 친구로서 김원봉보다 두 살 아래였습니다. 생가 또한 해천변에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윤세주는 김원봉과 함께 다녔던 동화 중학이 폐교하자 서울로 상경하여 오성 중학에 입학하였습니다. 그리고 1919년 3·1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밀양으로 내려와 고향의 여러 동지와 규합하여 3·13 밀양 만세운동을 주도했습니다. 그 후 중국의 랴오닝 성 유하현으로 망명 합니다.

 






그리고 신흥무관학교에 입교하여 군사학을 배웠으며 그곳에서 헤어졌던 친구 김원봉과 상봉하여 동지들을 규합하여 13인이 지린성에서 의열단을 결성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 거사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석정 윤세주는 폭탄을 휴대하고 국내에 잠입하지만 발각되어 실행에 옮겨 보지도 못하고 결과는 참담한 실패로 끝나 윤세주와 많은 동지가 투옥되었습니다.







그는 출옥하여 다시 중국으로 망명하여 의열단 단장을 맡고 창군된 조선의용군의 요직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1940년 겨울에 조선의용대 제3 지대를 이끌고 화북으로 나간 후 1942년 5월에 중국 태항산의 마전 전투에서 총탄으로 중상을 입고 흑룡동 동굴에서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정부는 독립장을 추서. 밀양 삼남면 마산리의 최수봉 또한 김원봉과 함께 동문수학했으며 그는 1920년 9월 14일 의열단 단원 박재혁의 부산경찰서 폭파 의거를 보고 고무되어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 거사를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그의 투철한 애국심에 밀양경찰서는 반파하였으며 거사 후 붙잡혀 사형 선고 받았지만 대한 남아의 기개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이 당당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제는 급하게 사형을 집행하여 돌아가셨습니다. 최수봉의 밀양경찰서 폭탄투거로 위축되었던 항일무장태러가 다시금 불붙는  계기가 되었다합니다.












올해 12월은 국가 보훈처에서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최수봉 의사를 선정했으며 정부에서는 1963년에 그의 높은 항일정신을 기려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이외에도 백민 황상규 등 밀양의 많은 독립투사의 행적을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태극기로 둘러싸인 해천 항일운동테마거리를 걷다가 문득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오” 하는 소리가 내 귀에 쟁쟁히 울리는 듯 했습니다.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오"






석정 윤세주






조선의용대





의열단 단장 김원봉과 처 박차정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김종직 생가 추원재. 성리학의 종조인 점필재 김종직 생가인 밀양 추원재를 여행하다. 


세조가 그의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위 찬탈로 정권을 잡았습니다. 이를 무오년에 일어났다하여 무오사화라 합니다. 당시 점필재 김종직이 이끄는 사림파와 한명회의 훈구파가 정치권을 양분하며 정권을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잡기위해 물밑노력을 기울이는데 사람파는 정도가 아니라며 세조의 왕위찬탈에 반대합니다.






◆강호산인 김숙자 김종직 다른 여행지


2008/07/13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예림서원.점필재김종직과 예림서원


2014/09/03 - (경남여행/거창여행)김숙자사당. 영남사림파의 발흥이 된 거창 남상면 강호 김숙자 사당을 보고오다.


2014/08/26 - (경남여행/거창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창 남상 일원정


2016/04/16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우령산~종남산 산행. 부산 근교산 진달래 산행지 밀양 우령산~종남산 산행. 흐트러지게 핀 진분홍색 진달래가 온산을 태우다.


2014/11/14 - (경북여행/구미여행)채미정. 구미 금오산에 있는 채미정.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야은 길재를 추모 하는 정자.



 

훈구파는 세조가 정권을 잡은 것을 찬성하며 세조 또한 이들 한명회와 신숙주 등 훈구파를 중심으로 정치를 이끌어 갑니다. 자연적으로 사림파는 정치권에서 멀찍이 물러나 성리학인 유학에 몰두하였고 성종이 왕위에 오르면서 사람파들도 다시 벼슬길에 진출하여 사람파와 훈구파는 또다시 당쟁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일손이 스승인 김종직이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고 왕위를 찬탈한 세조를 비꼬는 내용‘인 ‘조의제문’을 사초인 성종실록에 올린 것을 두고 훈구파의 이극돈과 유자광이 연산군에게 고하자 연산군은 김일손 외 수많은 사림파를 처형하였으며 죽은 김종직은 관을 파헤쳐 목을 자르는 부관참시형을 당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그의 많은 문집은 소각되었습니다.


 

밀양시 부북면 제대리 한골마을에는 점필재 김종직 생가인 추원재가 있으며 그의 묘소인 봉분은 최근에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이곳은 그의 부친인 강호산인 김숙자가 결혼과 함께 처가 입향하여 처음 거처를 잡았던 곳입니다. 점필재 김종직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성장했으며 낙향하여 돌아가신 곳입니다. 현재 추원재 뒤편에는 그의 무덤이 있습니다.


 

 

 

김종직은 고려 말 삼은 중 한분인 야은 길재의 학통을 이어받았으며 성리학의 종조로서 조선시대 사림파의 유학자는 정신적인 지주이자 뿌리 같은 곳으로 여겨 김종직 생가를 많이 찾았다합니다. 김종직 생가는 전란과 세월 속에 파괴와 허물어져 훼손이 심했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사림과 후손들에 의해 1810년에 중건하여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은 6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이며 가운데 추원재(追遠齋) 현판이, 대청에는 전심당(傳心堂) 당호가 걸려 있습니다. 전심(傳心)이 가진 뜻은 ‘도학의 의리정신을 전하였음“을 기리는 뜻이라 합니다. 점필재 김종직은 절의와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며 실천하는 도학사상으로 그를 따르는 제자가 많았습니다.


 

 

김굉필, 정여창, 김일손, 유호인, 남효은, 조위, 이맹전, 이종준 등과 그의 정신을 계승한 조광조등 걸출한 제자를 많이 배출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남아 있는 그의 저서로는 ’점필재집‘ ’유두류록‘ ’청구풍아‘ 당후일기’ 등이며 ‘일선지’ ‘이준록’ ‘동국여지승람’ 등을 편저하였습니다.


 

 

 

 

 

김종직은 1506년 중종반정으로 신원이 회복되어 밀양의 예림서원, 선산 금오서원, 이외 여러 곳에 제향되었고 시호는 ‘문충’공입니다. 밀양여행길에 꼭 들러보세요. 빠듯한 시간과 다른 일정으로 김종직 묘와 김종직이 부관참시로 밀양으로 묘를 이장하자 호랑이가 나타나 슬퍼하며 무덤을 지키다 죽었다합니다. 그 호랑이 무덤을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으로 다음기회에 다시 한 번 찾고 싶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59호


 

 김종직 신도비


 김종직 신도비각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김종직 생가 추원재 대중교통편.


부산에서 밀양 가는 방법은 열차와 시외버스가 있습니다. 먼저 부산역에서 밀양역으로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는 오전5시13분, 5시40분, 6시35분, 7시05분, 7시50분,9시20분,10시18분, 10시50분 등. 밀양역 앞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버스로 밀양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행 버스는 오전 7시, 8시, 9시, 10시, 11시 등에 출발하며 밀양터미널에서 김종직생가인 추원재로 가는 버스는 구기행 버스를 갈아타고 한골정류장에 내립니다. 오전6시40분, 6시50분, 7시50분, 8시20분, 9시20분, 10시10분, 11시30분 등내비게이션에는 추원재, 또는 김종직 생가 입력.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눈산행. 하양마을~운문산 원점 산행


한겨울 내내 부산에서는 눈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와 동급일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 대신 겨울철 부는 바닷바람은 얼마나 심한지 두 귀와 코를 베어 갈 정도로 차갑고 춥습니다. 저 위쪽 지방에서 부산을 찾았던 분들은 서울보다 더 춥다고 난리일 정도로 부산은 바람이 매섭습니다. 그러나 바람만 잠잠하면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하여 서민은 살기 좋은 동네가 내고장 부산입니다.

 그런 따뜻한 부산은 뉴스에 연일 떠드는 한파특보니 엄동설한의 폭설 이야기는 딴 나라 이야기로 들리며 한 번쯤 교통 대란이 일어나도 폭설이 내려주길 은근히 바라기도 합니다. 산행을 자주 하는 필자는 그래도 가끔은 눈 산행을 즐기러 갑니다. 겨울산행은 뭐니 해도 하얀 설원의 능선을 헤치며 나가는 산행이 진짜 산행이며 겨울만의 참맛을 느낍니다.

 겨울 장비를 완벽하게 갖춘 상태에서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심설을 뚫다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눈가루가 목에라도 들어가면 갑자기 “앗! 차거” 하며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데 그 맛에 겨울 산을 찾으며 모두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는 개구쟁이로 변합니다. 눈은 우리에게 동심의 마음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모두 눈을 기다리나 봅니다.

 일기예보에는 전국이 15년 만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며 폭설도 예고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떠난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지는 부산과 가까운 곳이며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두 번째 높은 고봉인 운문산(1,195m)을 찾았습니다. 영남알프스는 스위스의 알프스 산군을 연상시키듯 1970년대 초반 일본 북알프스로 겨울산행을 떠났던 부산 산악인이 돌아와 즐겨 산행했던 가지산 등 1,000m 가 넘는 봉우리 아홉 개를 한 테 묶어 영남알프스라 부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운문산은 대부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를 기점으로 산행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산길도 대부분 완만하고 석골사와 석골 폭포, 치마바위, 정구지 바위, 얼음굴, 선녀폭포, 천상폭포, 상운암 등 운문산의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모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운암으로 오르는 계곡의 풍경과 깊이는 다른 코스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운문산의 또 다른 산행 코스는 삼양리 중양마을에서 아랫재로 올라 가지산이나 운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필자가 이번에 오를 운문산 산길은 운문산에서 가장 등산객이 찾지 않는다는 하양마을을 기점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출발지인 하양복지회관에서 운문산 정상이 빤히 보일정도로 등산로는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코가 땅에 닿는다는 비교를 할 정도로 하양마을에서 오르는 운문산의 빡신 산길입니다.

 운문산 산행 경로는 남명리 마전버스정류장~S-oil 주유소~하양교~하양복지회관~노거수~자은사~운문산방~갈림길~갈림길~주 능선 갈림길~운무산 정상~아랫재~중양·하양마을 갈림길~원각사 입구~하양복지회관 순으로 GPS상 산행거리는 약 8km에 산행시간은 5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양복지회관은 대략 320m쯤 높이에 있어 주변 영남알프스의 준봉과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야 할 운문산의 능선과 정상까지 모두 노출되어 운문산 정상부는 파란 하늘색에 비해 칙칙한 회색이 덧칠되었습니다. 한파에 폭설을 기대하며 찾았던 운문산이라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정말 컸습니다. 그래도 가야죠. 눈이 없다고 산행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운문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하양복지회관을 출발과 동시에 동서남북 사거리 길입니다. 왼쪽은 한옥 펜션 방향으로 필자가 오르는 운문산 산행 길과 다시 만나며 오른쪽은 산행 후 돌아오는 하산길입니다. 그럼 운문산 산길은 직진하는 자은사 방향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오르면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밑둥치만 남아 있는 노거수를 만납니다.

 자은사 입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왼쪽으로 자은사를 돌아서면 ‘운문산방’ 표지석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하얀 스테인리스 취수 탱크 오른쪽이 운문산 산행 들머리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 지난 해 낙엽과 함께 등산객이 별로 찾지 않아 산길의 흔적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처음 출발지 회관에서 한옥 펜션으로 오르는 길과 서로 만납니다. 초반 산길은 편안하게 오릅니다. 앙상한 가지는 칼바람에 회초리처럼 촐랑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며 출발합니다. 산길을 유심히 살펴보며 올라야 합니다. 자은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이면 중요한 갈림길과 만나고 필자는 오른쪽 산길로 접어듭니다.

 그러나 뚜렷한 왼쪽 산길도 운문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폭포를 거쳐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꺾은 뒤 함월산 정상을 지나 운문산 정상 직전에서 서로 만납니다. 어느 코스로 올라도 상관없지만 처음 산행 계획에 맞추어 출발합니다. 무덤까지는 길이 뚜렷하나 했는데 그다음에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덤 직전 오른쪽에서 오래전 산길을 쫓아갑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없었는지 나무도 넘어져 있고 하여 옛길의 흔적을 더듬다 어쩔 수 없이 오른쪽 능선으로 달라붙었습니다. 곧 뚜렷한 능선길이 나옵니다. 오래전에 제가 국제신문 근교산에 소개했던 코스인데도 아직도 사람의 발길이 뜸해 보입니다. 그래도 한사람이 다닐 정도로 산길이 뚫려 있어 호젓한 산행을 원하는 산 꾼에게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주능선에 닿고 처음에는 능선길이 조금 편한가 싶었는데 곧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 오르막이 기다립니다. 힘든 산행도 잠시 갑자기 하늘에서 밀가루 같은 눈이 소리 없이 내립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드디어 올해 눈 산행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 가파른 산길이지만 두 다리에 마구마구 힘이 솟습니다.

 그리고 요럴 때는 빠르게 간다는 생각보다는 한발 한발 정확하게 디디며 꾸준히 올라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날에는 낙엽 밑의 복병인 얼음이 숨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하고 겨울 산행의 기본인 아이젠과 스패츠는 항상 배낭에 5분 대기조처럼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산길은 흙길인 육산에 간혹 바윗길도 나타납니다. 매서운 추위지만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때쯤 전망이 열리는 바위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갑자기 정면에 검은 바위가 하얀 분칠을 한 함화산 정상부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날씨는 더욱 추워지며 눈발에 산길은 미끄러워 주의하며 갑니다. 하양마을에 있는 모 절에서 옛 헬기장 자리에다 기도를 위한 간이 천막을 세웠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 완전 난장판이었습니다. 기도도 좋은데 이곳을 하루빨리 치워야겠습니다.

 그곳을 뒤로하고 바로 직진하면 기도를 위한 전기선이 바위 밑까지 이어지고 운문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기도터로 향하지 않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 너덜을 지나고 왼쪽 급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여 오르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눈이 덮여 있다면 산길 찾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도터에서 30분이면 주능선 갈림길에 닿았습니다. 오르는데 바빠 아무런 생각 없이 올랐지만, 능선에서 한숨 돌리며 주위를 보니 온 세상이 하얀 눈가루를 뒤집어쓰고 ‘겨울 왕국’을 연출 중이었습니다. 역시 이런 맛에 겨울 산행을 합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올라왔지만 아름다운 눈꽃에 힘들었던 마음도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버렸습니다. 왼쪽은 석골사와 하양복지회관으로 하산하는 운문산 서릉길이며 운문산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눈꽃 터널을 10분쯤 빠져나가면 갑자기 하늘이 열리면서 운문산 정상석과 만납니다. 눈발은 그쳤지만 그래도 온 세상을 하얀색으로 분칠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멀리 서북쪽으로 독특한 깨진 바위가 보여 누구나 억산 정상을 알 수 있으며, 사자봉, 북암산 구만산, 수리봉, 실혜산, 정각산, 구천산, 도래기재, 상투봉, 천황산,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차장, 능동산, 백운산 가지산 등 360도가 열리는 파노라마를 연출합니다.

 

 

 

 영남알프스의 최고의 전망대중 한곳이며 영남알프스에서 두 번째 높은 봉우리로 손색이 없는 경치입니다. 하양마을은 오른쪽 가지산(5.4km), 상양마을(4.4km)로 하산합니다. 참고로 왼쪽은 석골사(4.5km), 억산(4.1km)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가지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눈앞에 높은 능선이 길게 이어지며 꼭짓점이 뾰쪽하게 보이는 곳이 가지산 정상입니다.

 

 그 왼쪽에는 가지산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북릉 코스에 집채만한 암봉인 청도 귀바위(웃담바위)가 흰 눈을 이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라고 겨울철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겨울철 하산은 더욱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산길이야 많은 산꾼이 오르내려 반들반들 하지만 빙판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워 하산합니다.

 

 

 나뭇가지마다 살포시 앉은 잔설이 조심스럽습니다. 잘못하여 가지를 건드리면 눈가루가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덱 계단을 내려서는 능선이라 곳곳에 시원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주위를 한 번씩 둘러보면 하산은 더욱 더뎌지기 마련입니다. 칼날 같은 산죽에도 잔설이 내려앉아 모든 것이 동화책 속의 겨울 왕국이 됩니다.

 

 뒤돌아보면 암봉도 우뚝하고 하얀 옷을 입은 선녀들의 놀이터인 운문산 선계에서 40분이면 1.5km 거리인 아랫재에 무사히 닿았습니다. 이곳에는 환경감시초소가 있는 사통팔달 고갯길입니다. 왼쪽은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5.3km), 사리암주차장(4.9km) 방향이며 산행을 더 이어 가지산 (3.9km)로 향할 분은 직진하면 됩니다. 필자는 이곳에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양마을 하산은 상양마을(2.9km)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이제 눈은 사라지고 키 큰 소나무 숲 속으로 난 옛길을 따라갑니다. 샘터를 지나면서 하산길은 더욱 포근해집니다. 삼양리와 남양리 사람들이 운문사를 찾으면서 넘어다녔던 길이며, 동네사람이 소 몰고 지게 지고 나무하러 오를 때, 백제군사가 신라 서라벌을 쳐들어갈 때 등등 숱한 발자국이 이 길을 오르내리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옛이야기이며 이제 아랫재를 찾는 사람은 등산객뿐입니다. 어슬렁어슬렁 완만하게 에돌아가는 산길이 30분이면 갈림길입니다. 왼쪽 뚜렷한 하산 길은 상양마을로 향하며 하양마을은 직진인 오른쪽입니다. 지금이야 통행이 끊어져 고졸한 모습이지만 아랫재로 오르던 넓은 옛길입니다.

 

 

 

 

 필자도 30년 전 대학 때 이 길을 통해 아랫재로 올랐으며 지금은 그때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넓은 길을 내려서면 문이 닫힌 과수원에 들어서고 주변이 모두 얼음골 사과밭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원각사 갈림길도 지나고 20여 분이면 하양복지회관에서 오늘 운문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운문산 정상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흰눈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무채색의 겨울옷을 다시 운문산은 갈아 입었습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산행. 하양마을~운문산 원점 산행 교통편.


운문산 산행 출발지인 밀양시 산내면 하양마을은 먼저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 출발은 매시 정각인 7시, 8시, 9시, 10시 등 밤 8시까지 있습니다. 하양마을을 가기위해서는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음골, 석남사행 시외버스를 타고 남명리 마전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밀양터미널 출발 오전 7시5분, 8시5분 9시5분, 10시40분, 11시30분 등 약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마전정류장에서는 남명초등학교와 S-오일 사이 도로를 걸으면 하양복지회관에 닿습니다. 약 1.3km 거리에 20분 소요. 자가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 '하양복지회관'입력


운문산고도표

운문산지형도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산행.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떠난 여름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등산


영남알프스 중 여름 산행지로 인기를 끌고 삼복더위에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밀양 얼음골이 알려졌다. 그런 얼음골은 영남알프스를 통틀어서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며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고 하여 시원한 계곡도 즐길 수 있는 밀양 능동산~쇠점골~호박소로 산행 계획을 세워 찾았다.





 

요즘 산행 방식도 세월 따라 많이 바뀌었다. 필자 또한 무더위 앞에는 몸을 자연스럽게 사리게 되어 좀 더 편한 산행을 할 수 없을까 생각했는데 마침 지난 4월부터 케이블카를 이용한 등산로가 열려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단박에 900m대 능선을 올라 능동산을 돌고 내려오는 산행 계획을 짰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하부 승차장에서 상부승차장이 있는 천황산 능선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10분 만에 도착했다. 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영남알프스 전경이 바다를 보는 듯 시원했다. 하얀 암벽이 흰 구름을 이고 있는 듯한 백운산과 가지산, 산행 막바지에 하산할 계곡인 쇠점골, 운문산, 억산등 북쪽의 영남알프스가 펼쳐졌다.


 

또한, 천황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다가왔다. 필자가 찾은 이 날은 장마 기간이라 영남알프스 고봉에 흰 구름을 드리웠고 금방이라도 비를 몰고 올 것 같았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상부 승차장에서 내렸다. 현재 상부승차장에는 환경 파괴 논란으로 덱 계단을 이용하여 가마불 계곡 위에 새로 만든 전망대로만 가야 했다.


 

 

 

 

이곳에서 천황산과 능동산 방향 산행로가 열리는 입구다. 덱 전망대까지는 230m 거리. 계단을 오르면서 가까이는 가야 할 능동산과 멀리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죽밧등, 시살등, 염수봉 등 장쾌한 능선은 푸른 물감을 뿌린 덧 한 폭의 그림처럼 이어졌다. 곧 덱 전망대, 이곳에서 영남알프스 조망을 일별하였다.


 

 

케이블카를 타면서 본 영남알프스와 비슷하지만, 이곳은 영남알프스 파노라마가 더 큰 감동으로 다가 왔다. 발아래는 얼음골에서 가장 험하다는 가마불 협곡이 마치 땅을 헤집은 듯 찢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산행 채비를 한 뒤 출발했다.


 

 

 

 

천황산 2.3km 이정표를 보고 내려섰다. 예전 목장이 있던 곳에 목장은 없어지고 삼거리에 샘물 상회가 등산객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준다. 직진은 천황산(2km) 방향, 가야 할 능동산은(3.5km) 이곳에서 'U'자 형태로 꺾어서 능동산으로 가기 위해 임도를 탔다.


 

 

배내고개에서 밀양 표충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임도 길은 현재 차량통행은 불가능하다. 능동산 입구까지 60분쯤 걸리며 평탄한 임도 길은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임도 길이라 해도 대부분 비포장 흙길이며 짙은 숲길인 구간도 많으며 영남알프스 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힘든 줄 모르며 걸었다.


 

 

 

헬기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어느 길로 가도 만나지만, 왼쪽 샛길로 내려섰다. 다시 임도와 만났다. 비로써 능동산이 눈앞에 나타났다. 능동산을 보면서 산 사면의 임도는 능선을 타고 곧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동산 산허리를 통과 배내고개로 내려갔다.


 

그러나 능동산 산길은 능선에서 오른쪽 산 사면을 돌 때 왼쪽 능선을 올라야 한다. 이곳에는 능동산 방향 이정표가 따로 없다. 이 길을 놓쳤다면 잠시 후 왼쪽에 덱 계단과 능동산 이정표가 설치된 등산로 입구가 또 나온다.


 

 

이곳을 올라 쇠점골 샘터를 거쳐 두 길은 서로 만나며 능동산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20분이면 작은 표지석 대신 큰 능동산(983m) 표지석이 세워진 정상에 섰다. 능동산은 주위의 잡목 때문에 신불산 쪽만 조망할 수 있었다.


 

표지석 뒤에는 능동산이 마치 고대 왕릉의 고분을 닮은 모양새와 천황산과 석남 터널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큰 언덕’을 닮아 부쳐진 이름이라 설명했다. 그 만큼 장쾌한 능선은 틀림없는 듯하다. .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종주 꾼에게는 아주 중요한 봉우리다.


 

피재가 있는 매봉에서 시작된 낙동정맥은 능동산 직전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금정산으로 향하고 또한 가지산에서 신불산과 영축산, 천황산과 재약산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영남알프스의 척추에 해당한다. 낙동정맥과 배내고개 갈림길까지는 200m며 참나무 숲 속을 걷는다.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덱 전망대다.


 

하얀 구름바다 위에 올라서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 온 세상이 하얗다. 간간이 부는 바람에 구름이 밀리며 배내봉과 오두산의 능선이 조금 벗겨지다 제풀에 지쳐 다시 구름 세상을 만든다. 오른쪽은 배내고개(1.5km) 하산길, 왼쪽 석남 터널(4.2km)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간다. 짙은 숲 속에서 건너편 영남알프스 맹주인 가지산과 중봉이 구름을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가지산은 사라졌고 긴 덱 계단을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이 석남고개까지 이어졌다. 중간쯤에 우산을 펼친 듯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소나무를 지나고 굴곡 없는 밋밋한 능선을 한참 가다. ‘석남 터널 하산’ 방향 안내도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곧 석남사 쪽 터널 입구 0.4km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이 나왔다.


 

 

다시 직진하면 밀양과 울산을 연결했던 옛 고개인 석남재에 도착했다. 고개마루의 큰 돌무더기를 보면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안전을 빌었을 민초들의 삶이 그려진다.. 길고 험했던 만큼 석남재는 많은 애환이 있었던 것이 아닌지.... 직진은 가지산(2.7km) 가는 길, 오른쪽은 석남사주차장(2.0km) 방향, 필자는 쇠점골로 하산을 위해서 왼쪽으로 꺾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됐다.


 

 

거친 돌길을 내려서다 물소리가 들렸다. 비 온 뒤라 그런지 계곡에는 많은 물이 흘렀고 그 소리는 완전 청량제처럼 요란했다. 20분이면 밀양 쪽 석남 터널 입구에 도착하고 도로를 건너 오른쪽 인도를 걸었다. 이곳에서 보는 능동산 능선은 너무나 쾌청한 모습으로 조금 전 구름 속의 능선을 걸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모 집’ 포장마차 직전에 사각 정자가 있고 오천평 3.0km, 호박소 4.0km 이정표에 쇠점골을 내려서는 덱 계단이 있었다. 다시금 능동산과 영남알프스의 선명한 풍경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피곤한 줄 모르며 출발했다. 덱 계단을 내려서면 계곡이 가까와 졌고 물소리가 요란했다. 작은 소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는 계곡의 아름다움에 다시금 푹 빠지게 된다.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기 위해 형도 뛰어들어 함께 죽었다는 형제 폭포에서 쇠점골의 아름다움은 절정을 이룬다. 쇠점골의 유래는 언양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너무 험해 쇠로 만든 말발굽의 편자를 갈고 올라야 했는데 쇠를 다루는 대장간이 있었다하여 쇠점이라 하였고 재를 넘는 길손의 목을 축여주는 주막도 있었다 한다.


 

 

 

 

 

 

산행은 계곡을 벗어나면서 갑자기 하늘이 열리듯 계곡에 너른 반석이 나타났다. 오천평 반석이라 부르며 호박소로 내려갈수록 계곡은 더욱 넓어졌고 휴가를 즐기는 사람이 가끔 보였다. 약 60분이면 호박소 입구에 걸린 구름다리를 건너고 오른쪽 호박소를 보기 위해 덱 계단을 올랐다.


 

 

 

 

 

호박소는 밀양 팔경이며 시례 호박소라 불린다. 물이 흘러 깎아 낸 암반이 마치 절구의 호박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 했고 오래전부터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렸다. 전하는 말에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아 그 깊이를 알 수 없었다한다. 백연사를 지나면 호박소 주차장에서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 승차장은 지척이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산행. 밀양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교통편.


부산에서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승차장은 대중교통편과 자가운전 모두 편리하다.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기차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한다. 

부산역에서 밀양역을 출발하는 무궁화는 오전 7시 10분, 7시 50분, 9시 20분, 10시 25분에 있으며 KTX도 수시로 있다. 밀양역에서 바로 얼음골을 가는 버스는 없다. 밀양역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밀양시외버스터미널(055-355-1928)로 바로 간다. 첫차는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 출발. 밀양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탄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내린다. 오전 7시 5분, 8시 5분, 9시 5분, 10시 40분에 출발한다. 얼음골 행 시내버스도 있다. 오전 6시 10분, 9시 35분. 얼음골 버스정류장 종점에서 얼음골케이블카 하부 승강장까지는 약 400m 거리에 10분 내외. 

얼음골 버스 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 20분, 4시 35분, 5시. 6시(막차)에 있으며 석남사에서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석남사 행 버스는 오후 3시 50분, 5시 20분.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은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다. 내비게이션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또는 055-259-3000 입력.






2015/07/21 - (경남여행/밀양여행)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 밀양 영남알프스 여름피서지로 아주 좋은 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를 추천합니다.


2015/07/16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 영남알프스 최고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2014/04/09 - (경남여행/밀양여행)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04호 밀양상동터널. 1905년 경부선 개통때 뚫은 밀양 상동터널 벛꽃이 한창


2014/04/06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가산저수지 위양못 둘레길, 밀양8경인 위양못 5월 이팝나무 꽃이 필때가 최고의 둘레길, 밀양연극촌 고가 탐방로


2014/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퇴로리 여주이씨 고가. 봄 여행지로 좋은 밀양 부북면 퇴로리 '오구' 촬영지 여주이씨 고가를 보고 왔습니다.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2013/08/27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최대 오지 정승봉 산행.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사 어산불영 영남알프스둘레길14코스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다랑이 논에서 만난 순박한 농부가 부르네요. "더울 텐데 저기 당산나무 그늘에서 좀 쉬었다 가오"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구절양장 단장천 영남알프스 둘레길 16코스 이야기. 단장면 사연리~고례리


2013/06/21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한국전쟁에 빨치산 피해 내려 왔던 길이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둘레길 17코스가 되었네


2013/06/04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2013/06/02 - (경남여행/밀양여행) 6.25 한국동란때 빨갱이 소탕을 위해 불태워진 석골사.


2013/05/04 -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5월의 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 당일 여행 6곳 둘러보기


2013/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최고의 절경 밀양8경 호박소와 백운산 산행.


2013/03/15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근교산 소천봉~용암봉~백암봉에서 전설을 찾다.


2011/06/25 - 문화재라며 밀양관광책자에 나오는 칠탄서원이 흉가수준이라니...


2011/06/17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지정된 문화재가 폐가 수준인 영남알프스둘레길 13코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 밀양 영남알프스 여름피서지로 아주 좋은 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를 추천합니다.


가뭄 끝에 단비라 했습니다. 지루하게 이어졌던 전국의 가뭄 소식은 장마와 함께 조금씩 물러나고 다시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처음 장마 소식과 함께 달려갔던 영남알프스 밀양 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골짜기만큼 첩첩산중임을 보여주듯 많은 물줄기가 계곡을 굽이치며 흘렀습니다.






부산. 울산, 밀양 등 동부 경남의 최대 피서지로 주목받는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계곡 중에서도 얼음골과 호박소를 잇는 쇠점골이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계곡으로는 으뜸으로 칩니다. 그 이유는 한여름 삼복에도 얼음이 언다는 천연기념물 빙계계곡 때문입니다.



엄동설한의 겨울도 아니고 혹서로 유명한 밀양에서 찜통 같은 더위 속 바위 틈새에 얼음이 얼어 밀양의 3대 신비한 현상으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바위 앞에 서 있는 것만도 여름철 휴가지로 최고입니다.



또한, 인근 가지산에서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를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 소를 만든 호박소는 명주실 한 꾸러미를 다 풀어 넣어도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며 ‘전설의 고향’ 남량 특집극의 소재로 딱 맞은 곳입니다. 이곳은 무시무시한 이무기의 전설이 전합니다.



청도 운문사 인근에 작은 암자 대비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 전설의 대비사와 연못은 저수지로 변해 있습니다. 절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고 노스님과 동자승이 이 절을 지키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한날 스님이 자고 일어나 보니 동자승이 보이지 않아 변소에 갔나 하면서 무심코 넘겼는데 계속 반복이 되어 이상하다며 하루는 들어오는 동자의 인기척에 자는 척하며 있는데 동자가 잠을 자기위해 누웠습니다. 잠든 것을 확인하고 그의 팔을 만져보니 몸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촉촉하게 몸이 젖어 있는 것을 알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밤이 왔습니다. 잠든 척하며 기다리는데 동자가 자정이 되어 나가는 것을 보고 뒤를 몰래 밟았습니다. 연못에 다다라 주위를 둘러보더니 옷을 벗고 동자가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물이 부글부글 끓는 듯하드니 이무기가 헤엄을 치며 노는 것을 본 스님은 놀라 ‘네 이놈 동자야’ 하며 고함을 쳤습니다. 이무기는 깜짝 놀라 하늘로 나르며 통탄을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만 넘기면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는데 하며 이무기는 스님을 원망하며 화가 나 운문사 뒤 계곡 골짜기로 몸을 숨겼습니다. 스님이 이곳까지 따라오자 이무기는 바위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다시 하늘로 날라 지금의 억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이무기가 굴렀던 계곡은 작은 돌이 계곡에 널려 마치 스님이 대빗자루로 쓸어내린 모습을 하고 있다합니다.



현재에도 이 골짜기를 이무기 못안골로 부르고 있습니다. 억산을 향하던 이무기는 고함을 치며 따라오는 스님을 보자 울화통이 터져 꼬리로 바위를 내리쳐 쪼개버렸는데 그게 억산 깨진 바위가 되었고 이무기는 단숨에 호박소로 숨어들었습니다. 그런데 호박소에 숨었던 이무기가 신불산 왕봉골의 파래소에도 가끔 나타났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호박소에서 풀었던 명주실 끝이 파래소에 나왔다며 호박소와 파래소는 서로 뚫렸다합니다. 이무기는 이 길을 이용해서 넓은 호박소와 파래소를 서로 왕래하며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호박소는 폭우로 바위가 굴러 메워져 호박소의 깊이가 얕지만, 오래전에는 호박의 속처럼 깊이를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웅덩이였습니다.



그러나 파래소는 지금도 시커먼 물색으로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소름을 끼치게 합니다. 이무기의 전설이 있는 호박소와 연결된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은 쇠점골 입니다. 쇠점골은 계곡이 길게 누워 있어 ‘누운골’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지산 터널이 뚫려 5분이면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지만, 오래전에는 쇠점골을 통해서 석남령을 넘어다녔습니다.



쇠점의 뜻은 이곳을 넘는 고갯길이 워낙 험해 말발굽의 편자를 갈고 넘어갔던 데서 유래를 합니다. 그 당시 막걸리를 마셨던 주막과 편자를 갈았던 대장간은 사라지고 없습니다만 흔적을 알 수 있는 축대와 ‘쇠점’의 지명만 남아 옛날을 상상해 봅니다.



쇠점골에는 형제간의 우애를 느끼게 해주는 형제 폭포가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두 폭포가 모두 비슷한 높이지만 형제는 석남령을 넘기 위해 쇠점골을 올랐습니다. 전날 내린 비에 계곡 물이 불어나 그만 동생이 물에 빠졌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형도 물에 뛰어들었지만 함께 죽었습니다. 그 후 쇠점골을 오르내리는 길손은 이 폭포를 형제 폭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넓이를 뜻하는 오천평 반석도 있습니다. 바위 위를 타고 흐르는 옥구슬 같은 물을 맞으며 쉴 수 있습니다. 쇠점골은 그저 편안하게 오르는 오름길입니다. 석남 터널에서 호박소까지 4km쯤 거리에 숲 터널을 이루어 시원한 청량제 구실을 해줍니다.



곧 장마도 끝나면 8월부터 삼복더위가 시작됩니다. 영남알프스 최고의 피서지인 호박소와 쇠점골에서 여름나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남 고개를 오르는 옛길도 걷고 시원한 쇠점골의 물소리도 듣는 여름철 최고의 휴가지로 이곳만 한 곳이 없을 정도며 아주 좋습니다. 


구연폭포와 호박소


 

☞(경남여행/밀양여행)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 교통편.


부산에서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과 얼음골, 호박소, 쇠점골은 대중교통편과 자가운전 모두 편리합니다.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한합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는 오전 7시10분, 7시50분, 9시20분, 10시25분에 있으며 KTX도 수시로 있습니다. 밀양역에서 바로 얼음골을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밀양역 앞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밀양시외버스터미널(055-355-1928)로 바로가기 때문에 버스이용도 편리합니다.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 출발. 밀양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탄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오전 7시5분, 8시5분, 9시5분, 10시40분에 출발한다.

얼음골 행 시내버스는 오전 6시10분, 9시35분이며 참고하세요. 얼음골 버스정류장 종점에서 얼음골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방향으로 걷습니다. 승강장을 지나고 호박소 주차장을 지나면 호박소와 쇠점골 입구인 백연사가 나옵니다. 얼음골 버스 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20분, 4시35분, 5시. 6시(막차)에 있으며 석남사에서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석남사행 버스는 오후 3시50분, 5시20분. 편리한 쪽을 이용하면 됩니다. 밀양시외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고 자가운전을 위해 내비게이션은 호박소 주차장 또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055)259-3000) 입력

 



2015/07/16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 영남알프스 최고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2015/06/20 - (경남여행/창녕여행)우포늪 둘레길. 국내 최고의 습지로 보호 받는 우포늪 생태길과 탐방로인 우포늪 둘레길을 걸어보다. 우포늘 둘레길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2014/04/09 - (경남여행/밀양여행)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04호 밀양상동터널. 1905년 경부선 개통때 뚫은 밀양 상동터널 벛꽃이 한창


2014/04/06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가산저수지 위양못 둘레길, 밀양8경인 위양못 5월 이팝나무 꽃이 필때가 최고의 둘레길, 밀양연극촌 고가 탐방로


2014/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퇴로리 여주이씨 고가. 봄 여행지로 좋은 밀양 부북면 퇴로리 '오구' 촬영지 여주이씨 고가를 보고 왔습니다.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2013/08/27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최대 오지 정승봉 산행.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사 어산불영 영남알프스둘레길14코스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다랑이 논에서 만난 순박한 농부가 부르네요. "더울 텐데 저기 당산나무 그늘에서 좀 쉬었다 가오"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구절양장 단장천 영남알프스 둘레길 16코스 이야기. 단장면 사연리~고례리


2013/06/21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한국전쟁에 빨치산 피해 내려 왔던 길이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둘레길 17코스가 되었네


2013/06/04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2013/05/04 -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5월의 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 당일 여행 6곳 둘러보기


2013/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최고의 절경 밀양8경 호박소와 백운산 산행.


2013/03/15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근교산 소천봉~용암봉~백암봉에서 전설을 찾다.


2011/06/25 - 문화재라며 밀양관광책자에 나오는 칠탄서원이 흉가수준이라니...


2011/06/17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지정된 문화재가 폐가 수준인 영남알프스둘레길 13코스


2014/05/18 - (경남맛집/밀양맛집/긴늪유원지맛집)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 입구 리더스CC맛집 풍년식당 김치찌개 추어탕이 맛있어요.


2013/08/15 - (경남맛집/밀양맛집/표충사맛집)직접 채취한 자연산 약초 나물로 차려진 자연 밥상이 최고 천황산맛집 휴정가든민박.


2013/03/17 - (경남맛집/밀양맛집/상동맛집)40년 역사가 부끄럽지 않은 한결같은 맛 진아식당고동(다슬기)국


2012/08/20 - (경남밀양맛집) 돼지국밥의 원조에서 먹는 국밥 맛은 한마디로 '쥑이네'-무안면 동부식육식당


2012/06/16 - (경남밀양맛집)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3년 묵은 김치와 먹는 촌닭 백숙, 그 맛이 황홀경, 구만산장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 영남알프스 최고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밀양 산내면에 있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보고 왔습니다. 국내에서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것으로 유명한 밀양 천황산 얼음골과 호박소 입구 인근에 자리한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승차장은 지하 1층에 지상 2층의 건물로 상부승차장과 함께 웅장한 모습입니다.





 

하부 승차장에서 천황산 언저리인 1,020m 높이까지 단숨에 올려주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왕복 요금이 1만2천 원에 10여 분이 소요된답니다. 편도는 안됩니까 하며 물어보니 2011년 3월 5일 환경부 고시 “자연공원 삭도 설치운영 지침”에 의해 왕복권만 발행된다는 설명입니다.


 할 수 없이 필자도 왕복권을 끊었습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으며 한번에 50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거리로 상부 승차장까지는 1.8km에 초당 3~4m의 속도로 운행합니다.

 얼음골이 있는 산사 면은 거의 수직에 가까운 높이인데 그곳을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오후 6시에 상부승차장에서 하부승차장으로 마지막 케이블카가 출발하니 유념해야 합니다.

 

 

 

 

 

 왕복승차권입니다. 올라갈때는 확인만하고 내려 올때 하항권을 받습니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영남알프스의 모든 풍광을 즐기게 됩니다. 하부승강장 뒤로 하얀 암벽이 수직으로 솟아 있는 백운산을 필두로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이 창끝처럼 뾰쪽하고 영남알프스 우두머리답게 큰 덩치를 뽐냅니다.


 

 

 

 

 

 

 

그 아래로는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인 쇠점골은 흡사 승천하는 용이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듯 구불구불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밀양과 울주군 언양을 넘어다닌 태산준령의 험준한 고갯길인 석남령이 가물가물 눈에 들어오며, 지금은 가지산 터널이 뚫려 단박에 통과해 버리는 세상입니다.


 

구름을 항상 이고 있다는 운문산과 이무기의 슬픈 전설을 간직한 ‘깨진바위’ 억산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함지박 속에 들어앉은 성냥갑 같은 마을들이 옹기종기 정겨운 모습입니다. 가까이는 천황산이 하늘을 이고 있으며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이 모든 경관을 토해내듯이 조금씩 조금씩 높이를 더하면서 할머니가 허리춤에 사탕을 손자에게 꺼내 주듯 조금씩 영남알프스 경치를 보여줍니다.



상부승차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두 대의 삭도가 서로 동시에 움직이는데 보면 볼수록 신기해 보입니다. 상부승차장과 하부승차장을 연결하는 철탑은 긴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단 1개뿐입니다.





보통 일반 케이블카는 여러 개의 철탑을 세워 연결하는 데 비해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특수공법을 사용하여 1개로 줄였다 합니다. 200m쯤 덱 계단을 오르면 얼음골 케이블카 최고의 전망대가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세상을 굽어보면 세월 가는 줄 모르는 무릉도원에 들어와 노는 느낌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2km 거리의 천황산을 능선을 따라 댕겨 와도 됩니다.

  









2015/06/20 - (경남여행/창녕여행)우포늪 둘레길. 국내 최고의 습지로 보호 받는 우포늪 생태길과 탐방로인 우포늪 둘레길을 걸어보다. 우포늘 둘레길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2014/04/09 - (경남여행/밀양여행)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04호 밀양상동터널. 1905년 경부선 개통때 뚫은 밀양 상동터널 벛꽃이 한창


2014/04/06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가산저수지 위양못 둘레길, 밀양8경인 위양못 5월 이팝나무 꽃이 필때가 최고의 둘레길, 밀양연극촌 고가 탐방로


2014/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퇴로리 여주이씨 고가. 봄 여행지로 좋은 밀양 부북면 퇴로리 '오구' 촬영지 여주이씨 고가를 보고 왔습니다.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2013/08/27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정승봉 산행. 천황산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최대 오지 정승봉 산행.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사 어산불영 영남알프스둘레길14코스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다랑이 논에서 만난 순박한 농부가 부르네요. "더울 텐데 저기 당산나무 그늘에서 좀 쉬었다 가오"


2013/06/22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구절양장 단장천 영남알프스 둘레길 16코스 이야기. 단장면 사연리~고례리


2013/06/21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한국전쟁에 빨치산 피해 내려 왔던 길이 아름다운 영남알프스 둘레길 17코스가 되었네


2013/06/04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가장 알찬 산행 수리봉~문바위~북암산


2013/06/02 - (경남여행/밀양여행) 6.25 한국동란때 빨갱이 소탕을 위해 불태워진 석골사.


2013/05/04 -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5월의 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 당일 여행 6곳 둘러보기


2013/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최고의 절경 밀양8경 호박소와 백운산 산행.


2013/03/15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운문지맥 근교산 소천봉~용암봉~백암봉에서 전설을 찾다.


2011/06/25 - 문화재라며 밀양관광책자에 나오는 칠탄서원이 흉가수준이라니...


2011/06/17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지정된 문화재가 폐가 수준인 영남알프스둘레길 13코스







728x90

728x90



 




☞(경남여행/밀양상동여행)밀양 문방우산~낙화산~보담산, 밀양근교의 산을 찾아서 낙화산~보담산,


부산과 인접한 곳 중 밀양은 부산 산꾼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가지산을 위시한 영남알프스와 화악산 금오산 만어산등 동서남북 산으로 포진해 있는 것이 그 이유다. 이름난 명산에서 한적하지만 명산에 뒤지지 않는 산도 여럿 있다. 그 중 비학산에서 가지산을 있는 운문지맥 구간은 헌걸찬 능선 산행을 맛볼 수 있으며 특히 보담산 낙화산 중산 용지봉 구간의 산행은 재미가 남다르다. 산행을 위해 여러 방향으로 올랐던 낙화산~보담산 구간을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고답마을에서 산행 하였다. 고답마을은 밀양이 낳은 항일독립투사 약산 김원봉의 고향마을로 그는 일제 강점기때 항일무장단체였던 ‘의열단’의 단장을 맡아 일본 경찰과 요인 암살 등 23차례나 테러를 감행하여 일본을 떨게 하였다. 해방과 함께 귀국한 뒤 김일성의 초청으로 1948년 김구선생과 함께 평양 남북협상회의에 참석 한 뒤 홀로 북에 남았고 1958년 연안파 숙청 때 북한에서 처형이 되었다. 대한 독립을 꿈꾸며 청춘을 받쳤던 김원봉의 애국심은 지금은 잊혀진 분이 되었고 동래여고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여사 가 그의 부인이다.



오르풀마을 표지석. 이곳에서 산행시작

 




고답마을로 불리는 오르풀. 문방우산이 마을을 감싸고 있다.

 




기자신앙의 칠성바위

 




 




 




 




 


 




 




 




 




산행경로는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고답마을에서 시작을 한다. 오르풀 마을 표지석~취수탱크 앞 삼거리~지능선 전나무숲 사거리~달성 서씨 묘~송전탑 공사장 우~문방우태랭이~문방우굴~문방우산~'보두-3' 주능선 삼거리~낙화산 정상~'보두-2'표지목~보담산(보두산) 정상~전망대~고답고개~삼거리~광주 안씨 묘~큰고개(임도)~밀양 가르멜 여자수도원~송강정(재실)~금산주유소~상동역 순으로 GPS상 전체 거리는 11㎞이며 산행 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이 소요된다.




 




 




 




 




문방우 타랭이

 




박쥐,

 




산행 전에 약산 김원봉이 수학하였다는 고명학교터는 고답리 455번지로 현재 감나무 밭으로 변해 담장만 일부 남아 있다. 고명학교는 1907년 3월에 이 지역 유지들이 출연하여 설립하였고 우리나라 독립과 애국 투쟁의 인재를 길러낸 학교로 개교 14년 만에 왜경에 의해 폐교가 되었다. 고답이란 평지에서 높은 곳으로 밟아 올라가야 하는 마을이란 뜻으로 지금의 오르풀마을에서 300보쯤 더 높은 위치에 있었던 오지마을이다 ‘오르풀’ 마을 표지석에서 콘크리트로 포장된 마을길을 향한다. 마을을 감싸고 솟구친 옹골찬 산세가 문방우산이며 1차 목표점이다. 마을을 지나면서 가정집 마당과 논둑에 큰 바위가 걸려 있다. 민간신앙으로 전해 오는 칠성바위로 옛날부터 이곳에다 소원을 빌면 아들을 점지해준다는 기자신앙이 전해 진다. 최근에 부산에서 이주해 온 분이 지었다  예쁜 전원주택을 지나면 취수탱크 아래 삼거리다. 요즘 뉴스로 오르내리는 밀양 송전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곳이 이곳이며 전투경찰의 모습을 자주보게 된다. 삼거리에서 취수탱크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는다. 전원주택을 지나면서 마을과 차츰 멀어진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잠시 후 송전탑 공사로 인한 경찰 임시검문소가 나온다. 산행객이라 하면 쉽게 통과가 된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산행당시 초봄이라 주위에는 녹색으로 막 옷을 갈아입던 시점이라 숲속으로 들어서면 짙은 수림이 하늘을 가린다. 계곡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길은 갈림길에서 직진하고 산길은 조금씩 오르막을 올라 지능선 사거리에 닿는다. 주위로 키큰 전나무가 많이 조림이 되어 있다.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길을 탄다. 파평윤씨묘를 지나면 다시 달성 서씨묘에 닿고 산길은 송전탑 공사로 폐쇄되어 철조망 외각을 따라 무작정 올라야 한다. 10여분이면 송전탑 공사장을 벗어나고 능선에 난 산길로 복귀한다. 여름이면 아마 공사가 완료되고 그때부터는 정상적인 산길로 산행을 할 수 있다.



 




엄광리 전경.

 




 




 




 




 




 




능선 오른쪽으로 바위가 드문드문 보이고 울퉁불퉁 솟은 바위 사이로 올라간다. 대문바위 같이 열린 바위도 만나며 산길은 갑자기 편편해진다. 다시 약간 가파른 구간을 남겨두고 산길 오른쪽으로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가 이어지는데 오르풀마을에서 문방우라 부른다. 바위에서 살짝 오른쪽으로 돌면 직벽의 바위 아래 한사람이 겨우 기어 들어갈 정도의 동굴 입구가 있다. 언뜻 보면 찾기가 쉽지 않다. 마을에서 이굴을 문방우타랭이라 부른다. 오랜 옛날 전란이 일어나자 5~6명의 마을분이 이곳으로 피난을 와 살았던 자연동굴로 석간수를 받는 작은 우물도 만들어져 있다. 현재는 동굴 안에 10여 마리의 박쥐가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자연 상태로 생활하는 박쥐가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다시 산길로 복귀하여 7분가량 오르막을 오르면 편평한 문방우산(528m) 정상이다. 나무들이 웃자라 조망도 볼 수 없으며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건너편에 보이는 더 높은 봉우리인 낙화산을 향해 간다. 정상을 앞에 두고 산길은 왼쪽으로 우회를 하여 20분이면 운문지맥 능선에 닿는다. 보두-3 119 위치 표지목이 있는 삼거리로 왼쪽은 운문산, 낙화산 정상은 오른쪽 오르막이다. 5분이면 앙증맞은 정상석이 있는 낙화산(626m)이다. 남쪽 5m아래쯤 바위 전망대가 열린다. 밀양시 산외면 엄광리를 말발굽처럼 둘러 싸고 있고 비학산, 보담산, 중산, 석이바위봉, 꾀꼬리봉의 산세가 예사롭지 않다. 남쪽 끝 멀리에는 금오산과 만어산, 칠탄산, 종남산등 밀양의 산들이 마루금을 긋고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낙화산의 전설은 가곡리 국도변의 정려각에서 유래한다. 밀양 박씨인 박희량의 부인이며 삼매당 민구서의 딸인 민씨부인은 임진왜란때 왜적들이 동래성을 함락하고 질풍 같이 내달려 가곡 마을로 들어 닥치자 민씨부인은 뒷산 절벽 위에 몸을 피하였고 그곳까지 따라온 왜군을 보고 정절을 지키기 위해 절벽으로 뛰어 내렸는데 마을에서는 '한떨기 꽃이 떨어졌다하여" 그곳을 낙화듬 또는 낙화봉이라 부르고 있다. 현재 가곡 마을 뒷산을 말한다. 보담산을 가기위해서는 다시 내려선 뒤 작은 봉우리에 세워진 보두-2 119 위치 표지목을 뒤로하면 곧 보두산 정상이다. 옛 헬기장으로 지금은 잡목에 뒤 덮혀 조망 또한 기대할 수 없다. 보담산은 보두산으로도 부른다. 보담산의 전설을 보면 옛날 중국 왕조의 고관을 지낸 보담이 나라에 큰 죄를 짓고 이곳에서 귀양을 살았다. 보담노장은 천문지리에 밝았으며 정상아래 산성을 쌓고 보루암의 암자에서 살았다는 전설이 남아 있다. 보담산 정상에서 산길은 갈라진다. 왼쪽은 운문지맥의 끝인 비학산에서 정문마을과 긴늪 유원지로 향하고 상동역 방향은 오른쪽 산길로 내려선다. 산길은 희미하게 바뀌어 주의를 해야한다. 급하게 떨어지던 능선은 잦아들고 쫑긋한 바위 전망대가 열린다. 간담을 서늘하게하는 낭떨어지며 그대신 비암골의 조망은 시원하게 열린다. 오래전에 비암사의 절터가 있었다하고 바위의 모양이 날아갈 듯 솟아 있어 날바위로도 불렸는데 60년대까지 민가가 있었다한다. 능선에 없던 바위가 산길을 막고 있다. 바위를 올라 청도 방면 조망도 즐기고 내려서면 고성이씨묘와 달성 서씨묘를 잇따라 지난다.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편안한 길을 걸어가면 묵은 고개가 기다린다. 보담산 정상에서 1시간 쯤 내려와 만나는 사거리 안부로 고답고개라 부르며 이 길을 통해 모정리에서 가곡리로 넘어 다녔다. 지금은 고개에서 가곡리로 향하는 옛길은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걷는 꾼들만이 찾을 뿐이다. 그 당시를 추억하듯 현재 고개 아래로 신대구 부산 고속도로의 고정2터널이 시원하게 뚫여 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큰고개

 




오른쪽 방향 임도 길을 따라 3분 쯤 내려가면 다시 갈림길이 기다린다. 임도는 오른쪽 방향으로 골안마을로 내려가고 도착지 상동역은 왼쪽 길을 간다. 편안하게 산허리를 가로질러가는 길로 3분 후 반대편 갈림길 능선에 닿고 여기서 오른쪽 능선으로 꺾으면 ‘전주이씨 부인 광주안씨묘’를 지난다. 별 굴곡없는 능선 길을 따르면 가르멜 여자수도원에서 쳐 놓은 철망펜스를 지나고 곧 큰 고개에 닿는다. 모정리와 신곡리에서 밀양장으로 가기위해 올랐다는 고개로 지금은 옛길은 사라지고 콘크리트 임도길이 뚫여 있다. 모정리 고답마을에서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 골안마을로 내려가면 되고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내려선다. 곧 가르멜 여자 수도원 입구를 지나고 1km 를 더 내려가면 일반 주택과 전원주택이 어우러져 있는 금산리 마을에 내려선다. 마을의 송강정 재실을 지나면 25번 국도에 닿고 오른쪽 금산 주유소 방향으로 10여분 걸어가면 최종목적지 상동역이다.



 




 





 




 




 




 




 



밀양시 상동면 고정리 고답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상동역으로 가야한다. 부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상동역에 내린다. 상동역은 하루 5회 정차를 하며 버스 연계를 위해 오전 7시50분 열차를 타야 한다. 연계버스는 역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고정리로 가는 버스가 오전 9시5분쯤 지나간다. 상동역에서 고답마을까지 택시는 약 6000원선,

<!--[if !supportEmptyParas]--> <!--[endif]-->

<!--[if !supportEmptyParas]--> <!--[endif]-->

자가 운전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려 밀양 청도 방면으로 좌회전 하여 긴늪사거리에서 청도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25번 국도를 탄다. 약 7분가량 가면 상동역에 닿는데, 역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놓고 오전 9시05분에 있는 버스를 타고 고정리로 들어가야 산행을 마친 후 귀갓길이 편하다. 또는 고답마을 원점산행은 고답고개 밑 삼거와 큰고개에서 오른쪽 골안마을로 하산을 하면 된다.



상동터널,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