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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매화축제 갈미봉~쫓비산 산행, 청매실농원에서 산행과 매화를 즐기다. 


3월이 오면 남쪽에서는 봄소식이 전해옵니다. 

특히 광양 섬진강의 청매실농원에서 불어오는 봄꽃 매화 소식은 전국을 강타할 정도 강력합니다. 

꽃의 화원이라는 청매실농원의 매화를 구경하려고 광양의 갈미봉~쫓비산 산행을 하고 왔는데 번잡한 광양 매화축제를 한 주 앞두고 일찌감치 다녀왔습니다.




 광양 청매실농원 주소: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03

광양 청매실농원 전화:061-772-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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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쉬운 것은 역시 매화는 축제기간에 가야 활짝 핀 꽃구경을 할 것 같았습니다. 

당시 꽃망울을 머금고 팝콘을 터트릴 시동을 걸고 있었는데 아쉬운 대로 홍매화만 조금 피어 꽃에 목마른 갈증을 해갈시켜 주었습니다. 

한주 일찍 온 게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조용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통 광양 쫓비산 산행은 갈미봉을 먼저 오르고 쫓비산을 올라 청매실 농원에서 매화를 구경하는 코스가 기본이라 저도 그에 발맞추어 전남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관동마을에 있는 송정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갈미봉 쫓비산 산행 경로는 송정공원 주차장~관동마을 쫓비산 입구~유기농명인의집~게밭골~배딩이재~갈미봉 정상~바람재~덱 계단~전망바위~쫓비산 정상~청매실농원·토끼재 갈림길~청매실농원~섬진마을~섬진강 자전거길(도사 제방)~송정공원~송정공원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며 산행거리는 약 12.5km이며 산행 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이 걸립니다.




관동마을 입구 섬진강 강둑을 끼고 조성된 송정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 입구에 ‘쫓비산 6.5km, 매봉 8km'를 알리는 산행 이정표가 있습니다.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왼쪽 블록담장에 유난히 파릇한 초록색 이끼가 뒤덮여 지나온 세월의 두께를 보는 듯했습니다.



이정표에서 산길은 오른쪽 다리를 건너고 이내 마을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부푼 꽃망울이 곧 터질듯한 매화나무가 우리를 반겼습니다. 

어디 핀 게 없나 하면서 매화나무를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밑둥치가 굵은 큰 매화나무가 아니고 가냘프게 보이는 아주 작은 매화나무에서 붉은 꽃을 피우고 우리를 향해 "나 폈다"하며 웃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무채색의 황량한 벌판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인 홍매화 나무를 보면서 매화가 피었는지 등산로 주위로 눈길을 주고 시멘트 길을 올랐습니다. 

10분이면 이정표가 나오고 오른쪽은 관동마을회관 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면 쫓비산은 왼쪽입니다. 

고도를 높여 서울대 남부학술림 안내판을 지나 뒤돌아보면 본격적인 쫓비산 산행의 조망이 열립니다.

 섬진강 뒤로 하동 구재봉과 분지봉 능선이 펼쳐집니다.

 


20분이면 창고와 독립가옥이 있는 유가농 명인 집을 지나고 시멘트 포장길은 흙길로 바뀝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 4각 정자가 서 있기에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며 배낭을 풀었습니다. 

점심이라야 김밥 두 줄에 컵라면 두 개로 요기를 끝내고 믹스커피로 마무리하는데 오늘 쫓비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부부 산꾼을 만났습니다.

 




밤나무단지를 벗어나 곧 이정표를 지나고 산길은 침목 계단이 게밭골을 따라 놓인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침목 계단은 끝이 안 보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올랐더니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고 이곳이 배딩이재입니다. 뜻은 모르겠지만 이름이 특이합니다.

오른쪽은 매봉을 거처 호남정맥 최고봉인 백운산으로 향하고 갈미봉·쫓비산은 왼쪽입니다.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면 침목 계단이 갈미봉 정상 직전까지 놓였습니다. 

마지막 힘을 짜내 정상직전 능선에 오르면 왼쪽에 갈미봉 정상에 정자가 있습니다. 

섬진강과 악양벌 등 전망이 시원하게 열리지만 오늘은 뿌연 날씨 때문에 전혀 조망이 없었습니다. 

정자에서 숨을 돌리고 부부 산꾼과 헤어져 쫓비산으로 향했습니다.



갈미산에서 쫓비산은 왔던 길을 10m 되돌아 나오면 좀 전에 배딩이재에서 올라온 길이 오른쪽에 있고 쫓비산은 직진 합니다. 

쫓비산 방향으로 많은 산행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산길은 바람재까지 내려갑니다. 

왼쪽 산 사면으로 나가는 길이 뚜렷하며 등산안내도의 소학정마을 하산길입니다. 

계속 직진해서 능선을 따라갑니다.

 

전망대


갈미봉


광양 억불봉과 백운산



처음만나는 덱계단을 오르면 왼쪽 암반에 소나무가 서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 만나는 전망대입니다. 넘어왔던 갈미봉과 능선이 보이고 왼쪽에 백운산이 우뚝합니다. 

고만고만한 능선을 40~50분 오르내리면 그 정점에 큰 정상석을 이고 있는 쫓비산입니다. 

삼각점과 자동우량경보시설이 있고 동쪽으로 청매실농원과 섬진강, 섬진마을이 넓게 펼쳐집니다.

 






그래도 정상답게 날씨만 받쳐주면 전망은 끝내줄 것 같습니다. 

아마 매화가 만개할 때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붉고 하얀 매화가 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이 장관일 듯싶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입니다.

15분간 능선을 따라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청매실농원과 토끼재 갈림길이며 청매실농원은 왼쪽입니다.











능선길을 30여 분 내려가면 또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도 왼쪽입니다. 

발아래 청매실농원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곧 산길을 벗어나 밤나무밭에 내려섭니다.

 안전 목책이 쳐진 너른 길을 내려가면 청매실농원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보면 일반 매화보다 홍매화가 일찍 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매실농원 주위에 홍매화가 핀 것을 멀리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매실농원을 가로질러 섬진마을입구에서 강변으로 나가 섬진강 자전거길인 도사제방을 걸어갑니다. 

50여 분 걸어가면 송정공원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덱 계단을 내려서면 출발지 송정주차장입니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 

현재 광양 매화마을 청매실농원에서는 광양 매화축제가 한창입니다.


 






















































광양 다압면 쫓비산, 청매실농원 삼진마을, 관동마을 교통편

광양 청매실농원 방향인 광동마을은 부산에서는 하동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게 편리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하동 터미널 행은 오전 7시를 시작으로 8시10분, 9시 20분 등에 출발합니다. 

하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다압행은 35번 번 버스를 타고 관동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다. 

오전 7시30분, 9시10분, 11시 등에 있다. 부산에서 첫차인 7시 하동행 버스를 타면 다압면 버스 연계가 편리합니다.

 



















광양 갈미봉~쫓비산지도


쫓비산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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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가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뻑뻑하며 들깨가루가 실제로 보인다. 그리고 호박과 감자 홍당무가 있어 입맛을 당기게 한다.




가까이 본 칼국수 모습입니다.


따라 나오는 밑 반찬은 간단하며 기본 찬으로 배추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추 양파와 된장과 양념장이 같이 나온다. 

관광지나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가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많이 찾는다.

그런 음식 중에 하나가 칼국수이다. 가을철이라 그런지 모든 산에서는 평일인데도 사람들로 붐빈다. 문수산 밑 언저리에서 점심을 먹을까 싶어 찾아 들어 간 곳이 매우 바쁜 집으로 자리 잡기가 수월하지 않은 집이였다. 마당에 들어선 차하며...

필자도 간단하게 먹을 요량으로 남이 앉아 먹다 간 자리에 않으며 그릇을 치우는 아주머니가 나왔기에 주문을 하니 칼국수가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현수막에 걸린 내용을 보니 눈길이 간다.
수입밀은 봄에 파종을 하여 가을에 수확을 하지만 우리밀은 가을에 파종을 하여 추운 겨울을 나고 늦은 봄에 수확을 하기 때문에 병충해가 강하고 농약을 치지 않아 웰빙 음식이고 복합다당류, 단백질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을 높여 주며 노화를 억제하고 청심환 처럼 마음을 시원하게하고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뇌기능 활성화 성분이 들어 있으며 동의보감을 빌리면 장과 위를 튼튼하게하고 기력을 세게하여 오장을 도운다고 되어 있어 이정도면 만병에 좋은 음식일 것 같아 역시 주문을 잘 했다 싶었다.
오늘 여행도 즐기고 이런 천하의 음식인 우리밀 칼국수를 먹어 보는데...그
런데 내 보다 뒤에 온 사람들의 음식은 먼저 나오는데 말이다. 한참을 기다리도 안나오기에 아주머니한테 왜 칼국수 안나오느냐 하니 주문을 했느냐 반문한다.
아니 아주머니 그릇치울 때 칼국수 주문 안 했느냐 하니까, 그때야 빨리 해가지고 온다고 이야기를 한다.
가져온 칼국수는 우리밀로 만들어서 그런지 색상은 깨끗하지 않았다.
국물 또한 뻑뻑하여 무엇인가 넣은 것 같아 맑지가 않았다.
홍당무 호박등이 들어가 있는 우리밀 칼국수, 음식은 먹을 만 했는지 배가 고파 맛있는지 잘먹었다.
그 때 까지는 진시황제도 부럽지 않은 불노초 칽국수를 먹었다.
칼국수집은 점심시간 때라 그런지 매우 바빠 보였다.
나도 칼국수를 다 비우고 그 아주머니께 국물에 들께 가루를 넣었느냐하고 물어 보니 바쁜데 뭘 그런 것 물어 보느냐하며 눈총을 준다.
계산을 하고 돌아 나와 그집 간판을 보니 옳은 간판도 없고 현수막에 그냥 상호가 걸여 있어 전화번호라도 물어 볼 욕심에 다시 들어가 말도 못 붙여 보고 핀잔만 들었다.
불친절 한 것인지 바쁜데 물어 볼여고 했는 내가 잘 못인지...
스트레스가 더 쌓였다.
다음에 다시 우리밀로 스트레스를 확 날리게 가야하나여...

상호: 문수산자락 우리밀칼국수

전화:바쁘다해서 물어보지도 못함

주메뉴:우리밀 손칼국수 5000원 문수파전 7000원 가마솥손두부 5000원등등...

위치 :경남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 문수산 입구마을인 영해마을

젓가락으로 휘 저어 먹기전의 우리밀 칼국수입니다.

문수산자락 칼국수집 입니다. 가시는 것은 여러분 자유입니다. 그런데 다른 집 보다는 바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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