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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낙동강 전망대 김해 생림면 비암봉~테마 임도  산행, 김해 비암봉~테마 임도

 

강원 태백시 황지에서 발원하는 1300리 낙동강은 산과 들을 굽이굽이 돌아 부산 사하구 하단에서 바다와 만납니다. 낙동강의 명칭은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를 지나면서 비로써 강의 면모를 갖춘다 해 낙동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상주에는 낙동강을 가까이서 보는 전망대가 유난히 많은데 나각산 비봉산 경천대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의성 관수루, 칠곡 자고산 전망대 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산과 가까운 양산과 밀양의 낙동강변인 작원잔도와 황산잔도 사이에도 상주에 버금가는 낙동강 전망대가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 작원잔도에 시루봉이 있다면 황산잔도에는 최치원이 낙동강을 굽어보며 저녁노을을 즐겼다는 임경대가 있습니다. 양산의 시루봉과 임경대는 상주의 낙동강 전망대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데 올 1월에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에서 상동면 여차리를 연결하는 낙동강 전망대 테마 임도까지 새로 생겨 명실상부한 낙동강 제1 전망대로 자리 잡을 기세입니다. 필자는 비암봉과 산사면을 따라 들고나는 약 3㎞ 거리의 테마 임도와 도요생태공원을 묶어 낙동강 전망대 명소길로 소개합니다. 필자는 도요리에서 출발하는 사망산~비암봉 산행을 이미 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테마 임도가 개설되지 않아 비암봉에서 용산을 잇는 산행을 했습니다. 올 초에 임도가 개통되었는데 임도만을 찾기에는 다소 거리가 짧아 비암봉을 거쳐 테마 임도로 내려 간 뒤 낙동강 조망을 즐기며 원점회귀 하는 코스를 걸었습니다. 도요리~여차리 테마임도(3.72㎞)가 개설되면서 경북에서 내려오던 낙동강 자전거길이 끊어지지 않고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테마임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자전거 타는 사람과 테마 임도를 걷는 사람만 가끔 지나다녀 낙동강 전망과 언텍트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가족 산행이라면 도요 생태공원과 테마 임도만을 걸어도 좋습니다. 현재 낙동강 둔치인 도요생태(문화)공원에는 가을이 내려 앉아 억새와 갈대에다 나뭇잎에는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김해 생림면 비암봉~테마 임도 주소:김해시 생림면 안양로 274번길 398-7 도요마을회관

 

2020.04.02 - (경남김해여행)초가집은 많이 보았지만 갈대집은 처음보았습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

 

(경남김해여행)초가집은 많이 보았지만 갈대집은 처음보았습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

(경남여행/김해여행)초가집은 많이 보았지만 갈대집은 처음보았습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 제가 어릴 때에는 시골집 대부분이 초가집이었습니다. 김해 장방리 갈대집 주소:경남 김해기 한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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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마을회관에서 출발한 뒤 금국사 입구~금국사~허씨묘 안부 갈림길~사명재(사망재)~무척지맥 갈림길~비암봉~322봉~무척산 갈림길~전망대~삼각점(292m봉)~전망대 2곳~테마 임도~테마임도 전망덱~정자 쉼터~임도 삼거리~도요배수장 앞 갈림길~도요문화(생태)공원~도요마을회관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도요버스종점 앞

도요마을회관에서

승용차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100m 도로를 되돌아 나갑니다.

등산안내도가 세워진 금국사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절을 지나 물 마른 도랑을 따라 가면

콘크리트 임도와 연결됩니다.

감나무 밭을 지나 묵은 임도는

또 다른 감나무 밭에서 직진합니다.

 

곧 임도가 왼쪽으로 꺾이는데서

산길은 오른쪽 물 마른 계곡을 올라갑니다.

 

금국사 입구에서 25분이면

산길은 자연스럽게 허씨묘가 있는

안부에 도착해 비암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사망산(사명산) 방향.

 

곧 사명재를 지나 된비알의 산길은

‘사명산 가는 길’ 팻말이 붙은

무척지맥 갈림길에서 끝나는데

비암봉은 왼쪽입니다.

오른쪽은 도요고개 방향.

279m봉을 돌아 사명재에서 30분이면

비암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작은 돌무덤과 기둥이 썩은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왼쪽 무척산 정상(4.5㎞)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갑니다.

안부에서 다시 된비알 능선을 올라 314m봉을 지나갑니다.

완만한 능선은 다시 안부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으로 322m봉 산비탈을 돌아

채약산 전망대를 지나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2020.03.27 - (김해한림면여행)수양버들에 봄물이 올랐어요? 연둣빛으로 갈아 입은 화포천습지생태공원 화포천아우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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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자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낙동강을 따라가는 왼쪽 능선 길로 갑니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은 무척산 방향.

 

완만한 능선 길을 20분 즈음 가면

왼쪽에 첫 번째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삼각점(292m) 봉우리를 내려가면

두번째 전망대를 지나 세 번째 바위 전망대에서

양쪽으로 조망이 막힘없이 열리는

낙동강 바라기에 최적의 전망대입니다.

 

 

S자로 물길이 굽어 도는데,

강 건너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만어산

금오산 천태산 시루봉 토곡산 오봉산 장군봉

금정산 금동산 신어산 석룡산 무척산이,

발 아래는 낙동강에 머리를 박고 물을 마신다는 용산과

강 건너 둔치의 기와 건물은 가야진사입니다.

 

2018.11.07 - (경남여행/김해여행)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얼 쑤~ 김해민속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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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가야를 복속시킬 때 내왕하던 나루터로

시도 민속 문화재(7호)로 지정된 가야진사에는

‘가야진지신’의 위폐를 모신 사당입니다.

물길로 파인 가파른 마사 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작은 봉우리가 연달아 이어지며 173m봉을 지나

오른쪽으로 틀면 곧 임도에 내려갑니다.

도요리는 왼쪽입니다.

 

직진하는 능선길과 오른쪽 임도는 용산 방향.

이제부터 낙동강 최고의 전망이 펼쳐지는 테마 임도를 걷습니다.

임도를 만들려고 깎은 절개지는

온통 노란 산국이 차지했습니다.

길옆에는 코스모스도 눈인사를 합니다.

 

 

 

10분이면 낙동강 전망 덱에 도착합니다.

능선 전망대의 전망과 별반 다르지 않는데

가야진사와 용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테마 임도 전망 덱

2018.10.30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여행. 가을빛이 좋은 김해 한림면 화포천 습지를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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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를 수상요트가

굉음을 내며

시원하게 달립니다.

 

 

일부 경사가 급한 곳에만

콘크리트 포장이 되었을 뿐

비포장 흙길에다

완만한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산비탈의 들고나는 고불고불한 임도는

흙먼지 풀풀 날리며 강마을을 찾아가는

신작로 같아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테마 임도

 

 

 

 

정자쉼터를 지나 35분이면

태양열자전거공기주입기를 지나 나오는

임도 삼거리에서 테마임도는 끝이 납니다.

왼쪽은 선로사 방향.

취재팀은 오른쪽으로 비포장 임도를 갑니다.

 

10분이면 이정표와 선로사 안내판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도요 배수장을 지납니다.

왼쪽은 도요마을회관으로 곧장 갑니다.

도요배수장

 

이제부터 낙동강 둔치인

도요생태공원 산책길을 걷습니다.

 

2018.10.29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분청도자관. 김해분청도자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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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막 쉼터 앞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오른쪽 강 건너 우뚝한 암봉은 시루봉입니다.

생태공원 산책길은 억새와 같대가

햇빛을 받아 더욱 반짝입니다.

도요문화(생태)공원

 

 

 

 

 

갈림길에서 왼쪽 화장실 앞을 지나

강둑에 올라 직진해 도요배수장에서 30분이면

도요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경남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비암봉~테마임도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부산에서 김해행 경전철을 탄 뒤 봉황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로 환승, 종점인 도요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경전철은 사상역에서 오전 5시부터 출발하며 봉황역에서 내립니다. 1번 출구로 나온 뒤 봉황역 정류장에 61번 도요행 시내버스를 탑니다. 풍유동 차고지에서 오전 5시40분, 8시(외동 출발), 11시 40분이며 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산행 뒤 김해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1시, 4시30분, 7시40분 등에 출발하며 김해터미널(남문) 정류장에서 내린 뒤 봉황역에서 경전철을 탑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남 김해시 생림면 안양로 274번길 398-7 도요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18.10.24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장유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목재 체험 놀이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장유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목재 체험 놀이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장유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목재 체험 놀이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김해시 장유에도 목재체험장이 있다고 해서 봉화 목재체험장을 여행하고 왔던 추억이 생각나 웬!!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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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상주여행)상주에 이르러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는 낙동강 낙단교와 낙단보 여행. 상주 낙단교 낙단보  


방가방가

ㅎㅎ

상주여행을 하면서  

이번에는 낙동강에 있는 

낙단보 여행입니다. 



낙동강 낙단보 주소:경북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 806


2020/11/25 - (경북상주여행)서애 류성룡의 후손 수암종택 여행. 상주 수암종택

2020/11/16 - (경북상주맛집)낙단보 맛집, 관수루 맛집, 삼백의 고장 상주 한우로 이제 사백의 고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낙동강변 먹거리촌 낙동강한우촌

2016/12/20 - (상주여행)상주 낙동강 이야기길 경천대~비봉산 둘레길. 낙동강에 뜬 반달 경천섬. 경천대~비봉산 산행

2016/12/07 - (상주여행)상주자전거박물관. 우리나라 최초 자전거 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 여행

2016/12/03 - (상주여행)상주 경천대와 무우정. 상주 여행 1번지 정기룡 장군 전설과 경천대와 무우정 여행.

2016/09/28 - (상주·의성여행/상주·의성가볼만한곳)낙동강 관수루. 위풍당당한 관수루, 낙동강 3대누각인 관수루에 오르다.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이 

상주땅에 이르러 

비로서 강다운 변모를 갖추었다고 해서



상주의 옛 지명인 낙양(洛陽)에서 

낙동강이 유래합니다. 




낙동강의 '낙동'은 

'낙양의 동쪽'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상주의 동쪽에 

낙동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낙단보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500m 떨어져 있는 

낙단보 구경을 하려고 출발했습니다.



낙단교앞에는 

'낙동강변 먹거리촌' 이란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ㅎㅎ



우리 소 '한우'가 

아주 아주 

유명하다는 곳입니다. 

낙단보 구경을 하고 

저녁은 여기서 해야겠습니다.  



낙단보는 

낙동강을 가로지르며 

의성군 단밀면 낙정마을과 

상주시 낙동면 낙동마을을 연결하는 

484m 다리입니다.




이 낙단교를 

선거 다리로 불린다고 합니다. 

선거 때 마다 

이 다리를 놓겠다고 

공약을 해서 해서 그런가 봅니다. 

ㅎㅎ



처음 공약이 나오고 

14년만에 다리가 

놓였다고 합니다. 



먼저 6개의 교각이 완성되고는 ㅎㅎ

다음 선거를 치르고 또 치르고 ㅋㅋ

무려 11년만인 1986년에 

오늘날의 낙단교가 완공되었습니다.



낙단교의 명칭 또한 

상주 낙동면의 '낙'자와 

의성 단밀면의 '단'자를 취합하여 

낙단교가 되었습니다. 



부산 하단에서 

낙동강을 따라 모든 물산들이 올라와 

이곳 낙동나루에서 모여 

내륙으로 날랐으며 

그 이후에는 차로 이동하여 

이곳에 화물차를 통째 배에 실어 

낙동강을 건넜다고 합니다. 



낙단교가 생기면서 

낙동강을 건너던 배도 없어지고 

지금은 차가 쌩쌩 달리고 있습니다. ㅎㅎ




낙단교와 낙단보 사이 강변에는 

체육공원이 들어서 

낙동주민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ㅎㅎ



그만큼 한가로운 마을 풍경입니다. 

강 건너에는 가야할 관수루가 보입니다.

 


드디어 '상주시 낙단보입니다.' 

안내판을 지나면 ㅎㅎ

낙동강 자전거길인 

낙단보 입구입니다.

 


직진하면 상주보로 향하고 

오른쪽으로 꺾으면 

구미보로 갑니다. 

필자는 오른쪽으로 꺾어 

구미보 방향인 낙단보를 건너 갑니다.




낙단보의 길이는 286m이며 ㅎㅎ

관수루의 처마을 본 떴는데 

전통 한옥의 모습이 느껴져 

낙동강과 잘어울려 

그만큼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낙단보 역시 상주의 낙동면과 

의성군 단밀면의 머리 글자를 취합해서 

낙단보가 되었으며 

보가 낙동강을 막고 있지만 

상주쪽에 물고기가 오르내리는 

낙동강 9경인 자연형 

어도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의성낙단보의 모습입니다. ㅎㅎ

물의 낙차를 이용한 수력발전소로 

전기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낙단보로 인해 낙동강은 

큰 호수로 바뀌어 

낙동강이 산과 잘 어울려 

그만큼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낙단보와 함께 

왼쪽 봉긋한 봉우리는 

낙동강 전망대인 상주 나각산입니다.



낙단교에서 낙동강의 낙단보와 나각산, 

비로서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는 낙동강에서 

상주 낙단보 여행을 마무리하며, 

낙동강 3대 정자중 하나인 관수루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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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여행/상주가볼만한곳)상주 낙동강 이야기길 경천대~비봉산 둘레길. 낙동강에 뜬 반달 경천섬. 경천대~비봉산 산행


상주 경천대와 이웃한 비봉산을 함께 걷는 산행 겸 둘레길인 낙동강 이야기길을 걷고 왔습니다.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경천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주 유명한 관광지라 모두 한 번쯤은 둘러보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잠깐만 경천대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1,300리인 낙동강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곳이 이곳 경천대입니다.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는 그 아름다움을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자천대(自天臺)라 불렀습니다






경천대관광지 주소: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 12-3

경천대관광지 전화:054-536-7040


2016/12/07 - (상주여행)상주자전거박물관. 우리나라 최초 자전거 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 여행

2016/12/03 - (상주여행)상주 경천대와 무우정. 상주 여행 1번지 정기룡 장군 전설과 경천대와 무우정 여행.

2016/12/01 - (상주여행)상주 경천대와 회상나루관광지 상도드라마세트장. 상주시 상도드라마세트장



 






정기룡장군 동상

그러다가 1637년 조선 인조 15년에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빼앗겨 은거하며 무우정을 짓고 학문에 정진하였습니다. 채득기는 임진왜란 때에 명나라가 원군을 보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월(崇禎日月)‘의 경천대비를 세겼으며 그 후부터 경천대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경천대 표지석 갈림길

또한, 경천대는 정기룡 장군과 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경천대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훗날 임진왜란의 명장이 되었습니다. 정기룡 장군은 전쟁에서 매번 승전보를 올리자 육지의 이순신이라 모두 불렀습니다. 그와 함께 경천대 아래 용연에서 용마를 얻었다는 전설과 바위를 파내어 말먹이 통을 만들었으며 그 흔적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합니다. 관광지이자 명승지인 경천대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고 이제 둘레길 여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경천대~비봉산 낙동강 이야기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경천대 국민 관광지 주차장~경천대 표지석~무지산 전망대~경천대~무우정~상도 세트장~출렁다리~철탑 삼거리~양수장 앞 갈림길~상주 자전거 박물관~경천교~회상 나루터 표지석~청룡사 등산로 갈림길~이무기바위~비봉산 동봉~생태 터널~비봉산 정상~상주보 갈림길~청룡사~청룡사 입구 철문 앞 갈림길~회상 나루 관광지~회상 나루 표지석~구름다리~경천대 표지석~경천대 국민 관광지 순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전체적인 거리는 11km,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입니다. 그러나 경천대와 상주 자전거 박물관 구경, 비봉산 회상 나루 관광지, 상도 드라마세트장 등을 보다 보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참고하세요.


황톳길

먼저 출발은 경천대 입구에 조성된 경천대 국민 관광지 주차장입니다. 곧 정기룡 장군 동상과 명마 동상이 있으며 명마는 올라타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경천대 가는 도로를 따라갑니다. 고갯마루에 경천대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를 올라서면 황토로 만들었다는 구슬인 항토길 체험장입니다. 황토가 몸에 좋은 곳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50m 길이에 작은 구슬 모양의 구운 황토를 가득 길에 깔아놓았습니다. 봄·여름·가을에는 맨발로 황토볼 체험을 하면 좋겠지만, 겨울이라 그냥 통과합니다.




무지산 전망대

전망대가 있는 무지산(155m) 정상까지는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3층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휘돌아나가는 물길인 낙동강과 상주의 명산을 한눈에 바라보는 빼어난 전망대입니다. 경천대를 가기 위해서는 다시 올라온 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올라온 길이라면 경천대·무우정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만나는 이정표에서 왼쪽 경천대를 보고 들어서면 곧 사진찍기 좋은 전망 덱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보는 용연과 용두봉, 그리고 경천대는 공깃돌 모양을 한 네 개의 큰바위가 쭈루루 놓여 있습니다. 전망 덱을 나오면 바로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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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꺾어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경천대와 무우정을 만납니다. 먼저 경천대를 오릅니다. 청나라에 의해 명나라가 망한 뒤에도 끝까지 명나라를 잊지 않겠다는 승명 사상인 경천대비는 ‘조선의 하늘과 땅은 명나라 것이며 해와 달 또한, 명나라 마지막 황제인 숭정의 것이다’라는 뜻을 석판에 새겨 남겼습니다.


경천대

이는 임진왜란으로 국난이 바람 앞에 등불이었을 때 그래도 원군을 보낸 데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이라 생각하지만 요즘 세상 같으면 미련스럽다며 빨리 청나라로 말을 바꿔 타야 했다고 모두 생각할 것입니다.




그래도 당시 조선에서는 모름지기 충신의 표상은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으로.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하였습니다. 하물며 군신의 의리도 이리 한데 그리 큰 대국이라 믿었던 명나라가 망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경천대, 하늘이 만들었다는 경치답게 낙동강 최고의 절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무우정으로 내려서는데 사람의 손으로 움푹 파 놓은 바위가 있습니다. 이는 채득기선생이 1645년 봉림대군과 환국하여 선생은 이곳 경천대로 돌아가자 효종(봉림대군)은 충신이 은거하고 있는 경천대를 눈으로라도 확인하고 싶어 화인을 보내어 자천동 28경을 그려오게 하여 곁에 두고 생각날 때면 그림을 펼쳐 보았다 합니다.

 

경천대비



우담 채득기 선생이 경천대에 머물면서 연꽃을 길렀던 소연분과 세숫대야인 관분, 신묘한 침술로 국난에 특채된 명의로서 약을 제조하려고 바위를 파내었던 패인 홈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무우정


무우정은 우담 채득기(1604~1647) 선생이 은거하며 지은 정자입니다. 무우정에서 솔숲 사잇길 끝에 계곡에 길게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면 상도 드라마세트장입니다. 초가집과 대장간 등 당시 거상 임상옥의 상도 드라마촬영의 생생한 모습을 보고 되돌아나와 나무다리 앞 갈림길까지 갑니다. 이곳에서 출렁다리 방향인 왼쪽으로 꺾습니다.







돌아나와 나무다리 앞 갈림길까지 갑니다. 이곳에서 출렁다리 방향인 왼쪽으로 꺾습니다. 상도 드라마 경천대 세트장 뒤편 계곡을 가로지르는출렁다리를 건너면 다시 철제 구름다리 직전 철탑 삼거리 앞입니다. 이곳은 비봉산을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 구름다리를 건너서 출발지로 돌아가는 중요지점으로 눈여겨봐 둡니다.


경천대 상도드라마세트장





철탑앞 삼거리

철탑 방향인 비봉산(5.3km) 방향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용연을 감싸 안은 소나무 숲이 운치 있는 오솔길로 용두봉을 넘어서면 양수장 갈림길 도로에 내려섭니다. 이제 왼쪽으로 낙동강 자전거 길을 따라갑니다. 상주 자전거박물관 방향입니다.

 

 


양수장 앞




상주 자전거 박물관

독특한 건물에 온갖 자전거를 형상화하여 만든 조형물을 보면서 왼쪽 낙동강에 걸린 경천교를 건넙니다. 자전거 타는 모습을 한 조형물이 30여개나 설치되어 자전거 도시 상주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옛날 회상 나루터였음을 알리는 이정표와 표지석이 서 있는 사거리길입니다.

 




경천교




옛 회상나루 표지석 사거리

왼쪽은 MTB 코스이며 오른쪽은 비봉산과 회상 나루 관광지로 가는 낙동강 생태문화 탐방로입니다. 생태문화탐방로를 따라 산자락을 한 굽이돌면 ‘청룡사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이정표 청룡사 등산로 입구




왼쪽 산으로 오르는 길이 ‘청룡사 등산로 ‘와 ‘비봉산’ 등산로입니다. 참고하세요. 비봉산 최고봉은 231m이며 비봉산 동봉 또한 224m입니다. 전체적인 산 높이는 200m대의 고만고만한 능선에 소나무 숲은 높은 산 부럽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여 꼭 심산의 능선을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무기 바위

발아래 낙동강 가운데에는 모래가 밀려와 자연섬인 된 하중도 경천섬이 꼭 낙동강에 뜬 반달을 닮아 더욱 아름답습니다. 약 10분간을 오르면 청룡사 2.6㎞ 이정표와 승천 못 한 용를 닮았다는 이무기 바위를 지납니다.



삼거리인 능선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산길은 더욱 넓어지고 최근에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렸는지 출입금지를 알리는 노란 테이프가 길게 산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산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지만 생태 터널 까지 이 노란테이프를 따라가면 만고 땡입니다.

 



생태터널 위

봉우리인지 모르게 비봉산 동봉을 넘어서면 임도 급의 넓은 길과 합해지면서 오른쪽으로 굴곡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 길은 생태 터널 위를 지나자마자 청룡사로 향하는 시멘트 길을 만납니다. 오른쪽은 청룡사. 왼쪽은 Y자 임도인데 그중에서 왼쪽은 생태 터널과 연결된 도로와 만나고 비봉산은 오른쪽 ‘낙동강 투어 로드’를 보고 임도를 따라 갑니다.


비봉산 전망덱

비봉산 정상을 지나 상주보 방향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길이자 도보 길입니다 임도는 화장실을 지나서도 계속 꼬부랑길로 이어지다 절개지에 사태방지를 위한 철망 앞에서 임도를 이탈해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면 곧바로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전망 덱이 있으며 아담한 비봉산 정상석도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 또한 완전 최고이며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일망무제입니다. 태백황지에서 시작한 강물은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며 굽이굽이 흘러와 빚어 놓은 경천대와 경천섬을 돌아 발아래 청룡사와 비봉산의 단애를 쓸어내리며 하염없이 흘러가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보노라니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낮은 산세에 품은 낙동강은 형언할 수 없는 그저 감동의 쓰나미였습니다.


청룡사



비봉산을 50m쯤 내려서면 다시 임도와 연결되고 곧 청룡사 갈림길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청룡사(0.3km)로 향합니다. 참고로 직진하면 상주보(2.3km) 방향. 청룡사임도 중간쯤에 나무로 만든 오늘 산행 최고 전망대가 기다립니다.

 





하중도 경천섬

 

비봉산 정상에서도 온전하게 볼 수 없었던 하중도인 경천섬이 완벽한 반달 모양을 그리며 강물에 둥실둥실 떠 있고 상주보를 모두 관람하는 전망대였습니다. 워낙 넓어 한 장의 사진에 모두 담지 못했습니다. 청룡사로 들어오는 길을 따라 나가면 철문이 활짝 열려 있으며 왼쪽 전봇대 옆 능선이 회상 나루와 상도 촬영장(1km)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청룡사


청룡사 철문 앞 하산길 입구



학전망대

5분쯤 내려가면 지금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회상 나루 관광지 주차장입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르지 않고 주차장과 객주, 상도 촬영장으로 새롭게 연결한 길을 걷습니다. 산 중턱에는 경천섬과 상주보 전망대인 학 전망대입니다. 금방이라도 강물을 박차며 날아갈 것 같은 모습을 하며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회상나루관광지와 멀리 동떨어진 게 실용면에서 아주 아쉬워보였습니다.

 



회상나루 관광지 객주

고래등 같은 기와집은 새롭게 단장한 객주이며 아마 펜션으로 운영할 것 같습니다. 때마침 낙동강을 바라보니 갈대와 강물을 불게 물들인 저녁 낙조가 서산으로 넘어가는게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천대에 이어 회상 나루에도 조성한 초가지붕의 상도 드라마세트장을 지나 도로를 7분 만 걸어가면 옛 회상 나루 표지석이 있던 사거리에 다시 닿습니다.

 

회상나루 관광지 상도드라마세트장



지금부터 왔던 길의 역순을 갑니다. 경천교와 상주 자전거박물관을 지나 양수장 앞에서 왼쪽 나무데크 길을 갑니다. 출발할 때 눈여겨본 철제 구름다리 밑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구름다리를 건너갑니다. 소나무 숲 오솔길을 따라가면 출발할 때 만났던 경천대 표지석이며 다시 경천대 국민 관광지 주차장으로 향하면 경천대~비봉산 상주 낙동강 이야기 길은 끝이 납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해서는 당일로 산행하기에는 먼저 교통편이 매우 불편합니다. 그래도 대중교통편을 알아보시는 분을 위해 올려보았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 있는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40분, 11시25분 버스로 경북상주터미널로 갑니다. 그곳에서 경천대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되는데 오전 6시30분, 9시10분, 낮 12시25분, 오후 2시40분, 5시20분에 있습니다. 경천대에서 상주터미널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1시, 3시15분, 5시55분에 있으며 상주터미널에서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로 출발하는 버스는 오후 1시, 2시20분, 3시45분, 6시50분에 있습니다. 자가운전시에 내비게이션은 경천대 관광지로 입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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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행/함안여행)용화산 능가사. 남지철교와 낙동강을 끼고 앉은 최고의 절집 용화산 능가사 여행하기.


사찰은 자신의 현재 있는 위치에 따라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의 능가사를 보면서 참 멋진 곳에 앉은 절이다하며 감탄을 하였는데 그 앉은 폼새를 보고 더욱 놀랐습니다.




 능가사는 1300리를 유장하게 흘러온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에 있습니다. 용화산을 모산으로 두고 있는데 용은 물을 가까이하면서 용트림을 하듯 비틀면서 낮지만 빚어놓은 산세는 가히 볼만했습니다.

 용머리는 낙동강에 걸치며 입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데 그 여의주가 지금의 능가사라 생각되어 참 절묘한 위치에 앉았구나 싶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철교가 생기기 이전부터 함안에서 대구를 잇는 중요 교통의 요지로 예전부터 함안에서 창녕으로 건너는 나루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은 돛단배들이 사람과 등짐을 싣고 건너고 건너오고를 수도 없이 하였을 남지나루터, 능주사 아래 단애의 검푸른 물을 보면서 용이 거처한다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낙동강에 풍랑이라도 치면 사람들은 용신이 노했다 생각했으며 용신을 달래기 위한 용왕제를 지내 무산안일을 빌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신제를 주관하는 작은 암자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남지 철교를 걸으면서 이런 절묘한 자리에 능가사가 있는 것을 보고 참 예쁜 모습이다며 연거푸 감탄했습니다. 필자는 짧은 여행 경력에 낙동강 주위를 몇 곳 다녔지만 이런 절묘한 위치와 단애에 자리를 잡은 사찰은 아직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능가사에 대해 알아보고는 능가사의 전신이 용주사임을 알았습니다. 용주는 ‘용이 물고 있는 여의주’를 의미합니다. 그 당시는 ‘남지 철교 절’이라고도 불리며 남지 사람들에게도 아주 중요한 절로 여겨졌던 모양입니다.


 그러다 1972년 지원스님이 상주하면서 용주사를 능가사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고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능가사는 규모가 잘 갖추어진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 조성된 약사대불은 왼손에 약병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부처님의 가피를 얻어 모든 중생이 갖은 질병에서 벗어나길 기도했으며 우리 집안의 무병장수도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능가사에는 ‘함안 능가사 칠성탱’인 문화재가 있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96호로 2006년 4월에 지정되었는데 능가사 칠성탱은 치성광여래를 주존으로 모시고 일곱 여래와 치성광여래 좌우로 협시보살을, 아래에는 일광과 월광보살을 배치하였습니다. 그 아래쪽에는 칠원성군을 배열하였는데 지금은 훼손되었던 부위를 중수하여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합니다.


 

 

 

 

 칠성탱은 훼손되면서 조성된 연대는 알 수 없지만, 불화의 표현기법 등을 보면 조선 후기인 18~19세기 초반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능가사의 아름다움은 가을철 단풍이 붉게 물들 때 낙동강에 비친 반영과 함께 남지철교에서 보는 모습이 으뜸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도에 완공된 남지철교와 인근 남지수변공원, 개비리길과 함께 여행을 겸한다면 능가사의 아름다운 기억은 더욱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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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를 걷다. 개요


근대이전에는 부산에서 한양으로 오르내리는 길이 세 갈래가 있었다. 이를 영남대로라 부르며 한양으로 오가는 가장 빠른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 그중 현재의 경부선 선로와 겹치며 서울까지 올라가는 길이 영남대로에서는 중도 길이다. 양산에서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영남대로 길 중 삼랑진까지가 가장 험난한 구간으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흔히 잔도로 불렀는데 이는 국어사전을 보면 “다니기 힘든 벼랑 같은 곳에 선반을 매달듯이 하여 만든 길”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다니는 입장에서는 어렵고 힘든 구간이다.


 



물금역

 

 

경부선 지하차도 오른쪽 인도교로 간다.

 

 

 

 

낙동강 자전거 길과 합류,

 

 

 

중도의 영남대로에서는 이런 구간이 세 군데 있는데 그 중 두 군데가 이곳 낙동강의 양산 밀양구간에 몰려 있다. 물금에서 원동에 이르는 구간을 낙동강의 옛 이름인 황산강에서 따와 황산잔도로 불렀고 원동에서 삼랑진에 이르는 구간을 작원관에서 따와 작원잔도라 부르고 있다. 작원의 ‘작’자도 까치작(鵲)으로 날짐승도 넘어 다니기 힘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하니 이곳을 다녔을 선비의 과거 길과 보부상의 잰 걸음도 더디게 만들었을 악명 높은 길임을 알 수 있다. 한양으로 올라가는 영남대로 길을 너무 멀어 천리 길이라 하였다. 그 먼 길도 영남대로를 따라 14일이면 한양에 도착을 하였다하니 빠른 길은 빠른 길이다. 이곳을 가다보면 고을의 원님도 지나다가 빠져죽었다는 곳인 원추암도 보게 된다. 그만큼 길 가던 선비나 보부상들도 발을 헛디뎌 불귀의 객이 되었다.

 

 



 

 

용화사 갈림길

 

 

 

 

용화사 석불좌상

 

 

 

그 험한 길이 일제 강점기 때 경부선 철도가 가설되면서 영남대로는 거의 사라지고 이름만 남았다. 물금에서 삼랑진으로 이어지는 황산잔도와 작원잔도는 실 핏 줄같이 이어진 오솔길을 철로에 내주고 사라져버려 많은 안타까움이 남았지만 영남대로 길의 재조명 작업을 하면서 옛 ‘작원잔도’에서 바위에 걸린 돌다리를 찾았다. 이구간이 살아남게 된 것은 작원터널이 뚫리게 되면서였다. 바위에 달아 낸 선반식으로 만든 영남대로 길은 4대강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구간의 자전거 길에서 데크로교량을 만들어 옛 영남대로의 원형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번에 자전거 전용 길인 낙동강 자전거 길을 따라 영남대로의 일부분이었던 황산잔도와 작원잔도 구간을 눈으로 확인하며 말없이 흐르는 민족의 대동맥 낙동강을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현덕 공덕비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경로.

 영남대로 길을 걷기위해서는 황산강 하류의 경남 양산시 물금역에서 시작한다. 경부선 물금역~ 물금취수장~용화사 입구~용화사~물문화관~동래부사 정현덕 공덕비~경파대~원동취수장~서룡문화생태공원~원동 갈림길~원동문화생태공원 자전거 쉼터~가야진사~작원잔도 유적~작원진 선착장~작원관(~다시 선착장)~처자교 안내판~삼랑진문화생태공원~삼랑진역. 영남대로의 황산잔도~작원잔도를 따라 물금에서 삼랑진역까지 GPS 전체 거리는 약 21㎞, 휴식을 포함하면 7시간 즘 걸린다. 순수 답사 시간만 5~6시간이며 평지를 걷는 길이라 누구나 답파할 수 있다.



경파대

 

 

 

 

 

 

 

 

 

황산잔도와 작원잔도를 걷기 위해서는 경부선 물금역에서 출발한다. 물금역을 빠져나오면 왼쪽으로 꺾어 2차선의 도로를 간다. 200m를 가면 서부아파트 앞 삼거리에 닿고 왼쪽 도로를 가면 경부선 선로 밑으로 지하차도가 연결된다. 인도길 입구에 자전거길 이정표가 붙어있다. 지하인도를 따라 올라가면 낙동강 둑길 위로 난 도로다. 직진한다. 도로를 따라 200m 정도 가면 4대강사업으로 조성한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과 만난다. 왼쪽 길은 낙동강 자전거 길의 종착점인 을숙도 방향이고 삼랑진역은 직진이다. 물금취수장 옆을 지나가면 용화사 갈림길이다. 가야할 길은 '베랑길'의 직진길이지만 왼쪽으로 내려가 용화사를 잠시 둘러보고 나온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바로 용화사다.


 

 

 

 

 

 

 

양산화제석교비

 

 

요산 김정한의 중편소설인 ‘수라도’의 무대로 소설 속에는 용화사가 미륵당으로 나온다. 가야부인이 황산장에 시아버지 제사상을 보고 오다가 우연히 지금의 용화사가 있는 곳에서 반쯤 묻혀 있는 미륵불을 발견하게 된다. 가야부인은 이곳에 암자를 세우려고 하지만 그 당시 사대부 집안에는 유교 문화가 뿌리 깊어 반대에 부딪치게 되고 그의 사위가 암자를 짓게 된다. 그곳에서 발견된 미륵불이 현재 보물 제491호 석조여래좌상이다. 용화사 마당에는 '수라도' 기념비가 서 있어 소설속의 무대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 대웅전 옆에는 여러 기의 비석이 있다. 그 중 한기는 1694년(강희33년) 황산잔도를 정비하며 세운 비석인 ‘황산잔로비’다. “갑술년(1694년)에 군수 권성구가 탄해 스님과 별장 김효의를 시켜 깊은 곳은 메우고 험한 곳은 깎아 평탄한 도로를 만든 공을 기려 세운것이다”며 양산읍지에 기록하고 있다.

 



 

 

 

 

 

 

 

 

 

다시 나와 자전거 길로 올라가면 바로 물문화관을 지나간다. 경상도 사투리로 ‘베랑’은 ‘벼랑’이란 뜻이며 지금은 낙동강에 교량을 세워 자전거길을 만들어 놓았다. 옛 영남대로의 황산잔도는 형체도 알 수 없지만 길을 따로 만들 수 없을 정도로 험로에다 경부선 선로로 교량을 만든 이유를 알 수 있다. 가야할 길은 아득하지만 정면에 바위가 슝슝 박혀있는 부산 근교의 3대 악산인 토곡산과 그 끝에 용굴산이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곧 교량 옆으로 동래부사 정현덕 공덕비가 물가에 서 있고 잡목과 잡풀에 파 묻혀 있지만 주변으로 옛길의 흔적이 조금은 보인다. 정현덕 공덕비는 조선말기 문신으로 동래부사, 형조참판등을 지낸 인물이며 흥선대원군의 심복이었다. 1871년(고종8년) 그의 덕을 칭송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낙동강 물 위로 난 교량을 따라 걷는다. 다시 조선 시대 선비들이 앉아 시를 읊던 바위 경파대다. 용의 발톱마냥 툭 튀어나온 바위로 조선시대 선비 정임교는 직접 ‘경파대기’를 지어“만년의 낙이 이보다 더할 수 없다”며 이곳에서 선비들과 시를 읊고 즐겨 찾았다. 중국 당나라 시인이 쓴 ‘채련곡’에 “거울 같은 물, 바람 없어도 절로 물결인다”의 구절에서 따왔을 정도로 이곳의 운치는 뛰어나다. 경파대를 지나면 콘크리트로 포장된 강변길이다. 자전거 종주 인증센터를 지나고 나면 원동취수장이다. 물금에서 원동구간은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다녀 항상 도보 꾼은 주의를 기우리며 걸어야 한다.

 



 

 

 

 

 

 

 

취수장를 지나면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은 ‘수라도’의 무대가 된 화제마을 방향이며 답사 길은 가야진사 방향 직진 길이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길옆에 ‘양산화제석교비’가 있다. 영조15년(1739년)에 세웠던 비로 화제천을 건너기 위해 만든 토교(나무로 지주를 세우고 다리를 만들어 솔가지를 꺾어 다리 위에 차곡차곡 놓고 그 위를 다시 흙으로 덮었다하여 토교로 불림)가 잦은 수해로 떠내려가자 돌을 쌓아 무지개다리를 완공한 기념으로 세운 비석으로 현재 이곳의 지명이 아직도 토교로 불린다. 넓은 낙동강 둔치 가운데로 자전거 길이 이어진다.



원동역 원리마을 갈림길

 

 

 

 

 

 

 

 

왼쪽으로 낙동강이 흘러가고 강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친다. 토곡산이 더욱 가깝게 보일 때 쯤 쉼터가 있는 서룡문화생태공원이 있다. 낙동강 건너에는 김해 무척산에서 석룡산으로 능선이 흘러 다시 금동산을 솟구치고 그 가느다란 능선이 매리에서 사그라진다. 아직도 4대강 공사가 끝나지 않았는지 자전거 길 아래로 강둑을 정비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의 풀과 나무들이 드리워진 강변을 포크레인으로 싹 밀어버리고 호안공사를 왜 일률적으로 해야 하는지 의문이 간다. 부지런히 60분을 걸으면 원동역 인근을 지나고 원동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랑진역은 직진이다. 낙동강과 원동천이 만나는 강가엔 갈대가 바람 부는데로 흔들리며 하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가야진사.

 

 


다리를 건너 가야진사가 있는 모래톱을 20여분 가면 원동문화생태공원과 자전거길 삼거리다. 가야진사를 가기위해서는 왼쪽 '원동지구' 방향으로 간다. 바람이 쌩쌩 불 어 추운날씨에도 모 교회에서 단체로 야유회를 와 있다. 팔각정자가 있는 주차장 끝에서 왼쪽에 보이는 가야진사로 간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원동과 용당마을을 오가는 나룻배가 있던 자리로 이곳에 가야진사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삼한시대부터 국왕의 이름으로 정례의식을 행하던 곳이다. 신라가 가야를 정벌할 때 이곳으로 왕래를 하였다하며 매년 봄, 가을에 향촉과 제관을 보내어 제사를 올려 장병의 무운장구를 빌었던 곳이다. 또한 낙동강의 범람을 막고 안전한 뱃길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현재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가야진사와 작원잔도 유적지를 만나다.


가야진사는 4대강 사업 조성으로 발굴을 거치고 현재는 둔치일대를 깨끗하게 정리를 한 상태다. 용신제 전수관 앞을 지나 둔치 길을 따라간다. 오른쪽 경부선 철길 밑으로 자전거길이 지나가지만 20분 정도 둔치를 직진해서 가면 다시 자전거 길과 연결된다. 이정표에는 '삼랑진 4.2㎞'로를 알리고 있다. 삼랑진에서 원동으로 이어지는 물길은 “S"자로 이어져 모래톱이 많이 발달해 있다. 20분 뒤 '밀양 1㎞' 안내판을 지나 곧 작은 다리를 건넌다. 오른쪽으로 툭 볼가진 시루봉 암봉이 눈길을 끈다. 다시 낙동강 위로 놓인 교량를 따라 간다. 양산과 밀양의 경계를 지나면 작원잔도 안내판이 붙어 있다. 이곳에 영남대로의 옛길인 작원잔도의 모습을 조금은 볼 수 있다. 흘러내린 바위에 사다리꼴로 돌이 걸쳐진 작원잔도의 모습이 신기하다. 현재의 작원잔도 원형이 보존된 것은 경부선 작원관 터널이 뚫여 그래도 원형이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어 옛길의 흔적이 남아 있다.



시루봉

 

 

 

 

작원잔도 유적지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작원관의 역사를 배우다.


교량 길을 1㎞ 이상 가면 콘크리트 길과 만나고 곧 작원진 선착장이다. 이곳에서 작원관지를 잠시 둘렀다 오자. 이정표가 없어 유의를 해야한다. 오른쪽 굴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현재 작원관과 위령탑이 복원되어 있다. 영남대로에서는 두 개의 관문이 있다. 작원관과 주흘관으로 관원의 숙박과 검문을 위한 시설이다. 작원관은 임진왜란때 밀양부사 박진장군이 왜적을 맞아 군관민 300명이 결사항전 하였지만 패한 곳으로 1995년 작원관의 성문을 복원하고 위령탑을 세워 기리고 있다.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처자교의 전설을 만나다.


삼랑진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선착장까지 되돌아간다. 20분가량 가면 처자와 스님의 이야기가 전하는 처자교 안내판이 있다. 밀양지명고에보면 "작원관 인근의 작은 암자에 스님이 살았는데 인근의 마을에 사는 미모의 처자를 연모하였다. 어느 해 두 남녀는 사랑을 걸고 다리 놓기 시합을 벌렸다. 스님은 행곡천의 다리를 맡고 처자는 우곡천의 다리를 각각 맡아 공사를 시작하였는데 스님은 여자라고 처자를 앝잡아 보지만 처자는 열심히 다리 공사를 하고 스님보다 먼저 다리를 완공한다. 스님은 자신의 교만함이 일을 그르친 것을 깨닫고 낙동강에 몸을 던져 죽었다. 이에 처자도 따라서 죽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그 후 스님이 만든 다리는 승교, 처자가 만든 다리는 처자교로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작원관 유적지

 

 

 

 

 

 

 

 

처자교 발굴사진

 

 

 

마을주민들 사이로 전해오던 처자교 이야기를 4대강 공사때 민원을 제기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처자교 유적 발굴이 사실로 들어났다. 그리고 복원을 하지 않고 확인만 한뒤 보존을 위해 다시 모래로 덮어 둔 상태라 현재 위치를 찾기도 힘들게 잡풀이 웃자라 있다. 10분가량 더 가면 작은 목재 데크 다리 직전에 있는 갈림길과 만난다. 직진하여 다리를 건너가면 안동댐으로 이어지고 삼랑진역은 오른쪽으로 자전거 길을 벗어난다. 원형의 쉼터에서 오른쪽 철로가 놓인 둑길로 간다. 삼랑진역 인근으로 철둑 옆 도로를 따라 50m가량 가면 지하통로가 있다. 지하통로로 해서 삼랑진역으로 갈 수도 있지만  삼랑진역의 취수탑을 보며  둑길의 도로를 따라 가도 삼랑진역으로 연결 된다.

 

 

 

 

 

 

 

 

 

삼랑진역 취수탑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교통편.


이번 물금과 삼랑진코스는 경부선이 지나감으로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출발지인 물금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50분, 8시42분, 9시25분, 10시27분 등이고 부전역에서 물금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6시25분, 8시25분, 10시40분 등 하루 다섯 차례 있다. 삼랑진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5시55분, 6시22분, 7시4분, 7시48분 등에 있다. 부전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3시38분, 8시12분, 9시4분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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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달성여행/강정고령보)강정고령보 디아크, 고령과 대구를 잇는 최대 규모의 강정고령보.


강정고령보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와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를 잇는 보로 4대강의 16개 보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그 길이만도 953.5m 이다. 강정고령보의 디자인을 보면 고령이 대가야의 본향 답게 고대 후기 대가야시대의 중심이란 지역특성을 살리고 대구의 주산업인 섬유와 패션산업 그리고 첨단 과학의 도시 대구를 컨셉으로 설계를 하였다. 강정은 신라시대 강위의 정자를 말하는데 강정고령보의 강정은 두 개의 수문을 의미하며 강정의 가동보는 회전식 수문형식으로 원반부를 회전시켜 상하로 열리게 하여 수위조절을 하게 되어 있다.

 

 



 

 

 

☞(대구여행/달성여행/강정고령보)강정고령보 디아크, 4대강 물문화관이 있는 강정고령보 디아크.


4대강 물문화관으로 2012년 9월 낙동강과 금오강이 만나는 곳에 설치된 고령 강정보에 개관한 디아크(The ARC)는 다양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어떤 생각을 모티브로 하였는지 궁금하다. 디아크에 방문하는 초등생에게 백이면 백명에게 물어보면 돌고래 모습을 하고 있다는 디아크 물문화관.

 

 

 

 

 

☞(대구여행/달성여행/강정고령보)강정고령보 디아크. 디아크는 물고기가 수면으로 튀어오르는 모습 강정고령보.


하니 라시드(Han Rashd)의 설계로 이루어젔다.  디아크는 어릴때 저수지에 물위로 디아크 건물의 모형처럼 납짝한 돌을 던지면 수면 위로 탐방탐방 뛰어 가는 "물수제비 뜬다"는 놀이를 연상하게 한다.  엄지와 검지로 야무지게 잡고 몸을 옆으로 뉘어 던지면 잘도 튈것 같다는 생각이 확 드는 디아크물문화관.

 

 

 강물에 물수제비를 뜬다의 그 물수제비인지 먹는 수제비를 의미하는지 물수제비 모양이며 4대강 물문화관이라 그런지 수면위로 튀어 오르는 물고기 모양 그리고 동양의 미를 가장 잘 보여준다는 한국의 미려한 도자기 모양등을 컨셉으로 형상화하여 설계를 하였다.

 

 

 

 

 


☞(대구여행/달성여행/강정고령보)강정고령보 디아크, 강정고령보 디아크문화행사와 전시공간 갖춰..


4대강 물문화관인 디아크는 지하1층에 지상3층의 건물로 연면적3,688㎡, 전시면적 2,541㎡로 이루어져 지하와 1층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전시가 열리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문화충족을 높이는 공간으로 되어 있다. 또한 한쪽 공간에는 4대강 자전거길과 생태체험을 알리는 공간으로 휴시고 취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대구여행/달성여행/강정고령보)강정고령보 디아크, 낙동강과 금오강이 만나는 곳에 설치된 강정고령보 디아크.


1.2층의 벽면을 장식하는 볼거리는 그림과 글자를 형상화한 써클웨이로 화려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옥상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강정고령보의 웅장한 모습이 시원하게 다가온다. 태백 황지에서 시작된 강물이 와랑와랑 소리를 내며 흘러오다 어느싯점에서는 흐름을 멈추었는지 유유자적하게 소리도 멈추어 버린듯 스며들 듯이 부산 을숙도 하구언에서 바다에 흡수되어 버리는 낙동강의 물, 그 물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대구 강정고령보의 심플한 디아크 물문화관.



 

 


☞(대구여행/달성여행/강정고령보)강정고령보 디아크, 자전거 즐기기에 너무 좋은 강정고령보 디아크.


안동댐에서 낙동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대구 달성군의 강정고령보를 거쳐 낙동강 하구인 부산 을숙도 물문화관까지 이어진다. 1300리 낙동강과 함께 달리는 자전거 길을 디아크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디아크 인근에는 많은 시민이 자전거도 즐긴다. 연인과 함께도 좋고 가족과 함께라면 더욱 좋다. 일반자전거에서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자전거 대여점이 있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이곳 강정보에서 두바퀴로 굴러가는 자전거도 즐겨보자.


◆강정고령보와 디아크 구경하기◆


 

 

 

 

 

 

 

 

 

 

 

 

 

 

 

 

 

 

 

 

 

 

 

 

 

 

 

 

 

 

 

 

 

 

 

 

 

 

 

 

 

 

강정을 말하는 두개의 수문

 

 

 

 

디아크의 옥상 전망대. 이곳에서는 강정고령보와 낙동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옥상의 휴계소에서 커피한잔으로 여유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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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각 지자체마다 마을을 살리기 위해 많은 일들을 벌리고 있다. 그중에서 하나가 도심의 벽화그리기 또는 부산은 한국동란의 흔적인 판자촌 마을을 보존하여 새로운 문화를 찾는 여행으로 만들며 실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런 여파인지 시군 단위에서도 많은 행사를 펼치고 축제도 열고 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농촌을 떠나온 한사람으로 반가울 수 밖에 없다. 우리 농촌도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구나 싶어 말이다.

 



 

 그러나 지난 주 양산시 원동면의 어느 마을에서 본 풍경이다. 마을 회관 건너 자전거 길 안내판이 작게 붙어 있는게 아닌가. 이곳은 낙동강에서 내륙으로 2km 쯤 들어와 있어 낙동강 자전거 길이 이리로 연결 되나 싶어 꺄우뚱하던차에 그 의문은 바로 풀릴 수 있었다. 마을회관 앞에 이리 자전거가 진열되어 있는게 아닌가. '농촌사랑 자전거 체험마을'이라며 자전거를 대여해준다는 이야기다. 아니 아무리 농촌을 살리고 체험도 중요하지만 문화재나 그리고 관광지도 아니고 고작 봄에 원동에 매화꽃과 여름에 배내골 들어가는 입구란 점인데 그곳도 원동역이 아닌 원동역에서 2km로 안으로 들어와 있어 자전거 체험마을이 있는 줄 누가 알겠는가. 필자도 산행을 하다가 이마을로 내려와서 자전거 체험마을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말이다. 자전거가 이 추위에 오돌오돌 떨고 있는 모습이다. 비오면 비맞고 눈오면 눈맞고 이런 모습으로 얼마나 버티겠는가. 

 

 

 

그때 할머니 한분이 자전거를 타고 마을회관앞으로 오시는게 아닌가. 보니까 지금 진열된 자전거와 똑 같다. 뒤 짐칸에는 프라스틱 박스가 묶여져 있어 할머니 전용 자전거로 보인다. 자전거 진열대로 가는게 아니고 옆에 기대어 놓으며 마을회관으로 들어가시기에 할머니 자전거 대여하는데 '돈을 받습니까' 하니 '받는다'며 '얼만데요' 하니 '잘 모르겠다'하신다. '좀 빌여 타는가요' 하니 '봄에"하시며 말끝을 흐린다.  필자도 이곳으로 산행도 오고 많이 다녀 조금은 이쪽 지리를 알지만 자전거를 탈만한 젊은이는 원동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배내골이나 천태사로 가는 것으로 아는데 그것도 주말에 손가락으로 숫자를 셀 정도인말이다. 일반인은 자전거로 배내골은 큰 고개가 있어 이런 자전거로는 못 넘어 갈것이고  이 주위만 빙빙 돌아야하는데 참 어떤 생각으로 자전거 체험마을을 생각했는지...낙동강 자전거길 때문인가. 생각을해본다. 그것도 낙동강에서 자전거 탈 사람들은 마니아 층으로 모두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는데 누가 이곳까지 와 자전거를 빌려탈까 걱정이 앞선다. 괜히 농촌의 순박한 사람들 마음만 다치게 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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