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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장밋집)기장시장맛집 생선 조림과 구이 잘하는 가성비 좋은 집 대복식당. 기장맛집 대복식당

 

방가방가

이번에 기장여행을 하면서

기장맛집이자 기장시장 맛집인

대복식당에서 일행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기장시장 맛집 대복식당 주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차성동로 67-2 1층

2021.05.21 - (부산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해송

 

(부산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

(부산여행/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해송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부산 기장 죽성리 언덕에 우산을 펼친 듯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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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복식당 영업정보

기장시장 맛집 대복식당 정기 휴일:매월 첫째,셋째 수요일

기장 시장맛집 대복식당 영업시간:오전 10시~밤 10시

기장 시장맛집 대복식당 전화:051-723-7270

 

기장시장 대복식당은

생선구이와 생선조림 전문점인데요. ㅎㅎ

생선구이 전문점만 10년 쯤 하셨다고 합니다. 

얼마전까지 기장에서

아주 유명한 생선구이 전문점을 하다가

다른 분에게 넘기고 기장시장에

대복식당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일행과 함께 기장해안, 기장읍내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배도 고프고해서

기장시장으로 들어왔습니다. 

시장안에는 맛있는게 많으니까요 ㅎㅎ

또한 일행중 한명이 기장맛집을 꿰고 있는 분이 있어 ㅎㅎ

그분이 생선구이 잘하는집이 있다고해서 그리로 가자며 안내했던 곳이

오늘 기장 맛집 포스팅 할 대복식당입니다. 

3명인데 우리는 갈치조림과 생선구이 각 소짜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소짜 하나만 시켜도 3사람은 먹을 수 있다고 하면서

너무 많은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기에 워낙 생선을 좋아해서 걱정 하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ㅋㅋ 

갈치조림과 생선구이 주문과 함께

짜글짜글 지지지 ㅎㅎ

밖에서 냄비와 후라이펜에 지지고

굽고하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워낙 손맛이 좋아서 그런지 손놀림이 아주 빨랐습니다. ㅎㅎ

빨간색의 갈치조림과 노릇한 생선구이가 맛있게 한상 차려졌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갈치조림, 생선구이 밥상입니다. 

밑반찬은 간단한데요 전부 엄마 손맛이 그대로 느껴져

맛이 엄지 척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2020.10.26 - (부산기장여행)이맘때 기장 해안가에 만발한 해국이 아름다운 일광신평소공원. 기장 신평소공원

 

(부산기장여행)이맘때 기장 해안가에 만발한 해국이 아름다운 일광신평소공원. 기장 신평소공원

(부산여행/기장여행)이맘때 기장 해안가에 만발한 해국이 아름다운 일광신평소공원. 기장 신평소공원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동해안 여행인데요 ㅎㅎ 일광 신평소공원 주소:부산시 기장군 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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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함보세요,

제법 큼지막한놈들입니다.

요게 생선구이 소짜입니다. 

고등어 빨간고기 가자미 조기 갈치

갈치조림도 국물이 짜박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빨게도 그리 맵지 않습니다.

생선은 싱싱한게 생명인데 그래서 2일에 한번씩

자갈치어시장에서 공급해온다고 합니다. 

상추쌈입니다. ㅎㅎ

갈치조림을 잘라 밥하고 함께 꿀꺽

완전 꿀맛입니다.

요건 갈치구이를 발라 밥과함께 ㅎㅎ

생선이 푸짐해서 엄청나게 올려 먹으니

더욱 밥맛이 꿀맛입니다.

콩나물국인데 조림에는 나오지 않으며 구이에만 나온다고 합니다.

콩나물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는.....

기장여행을 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장시장 맛집 대복식당 ㅎㅎ

기장 대복식당 메뉴판입니다.

모두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기장하면 멸치회도 빼놓을 수 없는데

멸치는 봄멸치가 최곱니다. 

사장님이 생선구이 전문점을 하기전에는

기장시장안에서 초장집을 했다고 합니다. 

멸치회는 계절 메뉴라 지금은 먹을 수 없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갈치조림과 생선구이가 맛있어

내년 봄에 꼭 멸치회 먹으러 다시 와야겠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는데 시장 상인과 손님 여러팀이 들어왔습니다.

요즘 같이 어렵다는 경기에도 손님이 많은 것을 보고 ㅎㅎ

진짜 기장맛집은 맛집이었습니다. 

주차는 기장시장공영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카카오맵 캡쳐

기장시장공영주차장 입구입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주차비는 카드만 됩니다. 

카카오맵 캡쳐

기장시외버스정류장 건물인데요

이 건물 뒤가 기장시장 공영주차장입니다.

여기다 주차하면 됩니다. 

카카오맵 캡쳐

기장시장 공영주차장 앞

시외버스정류장에서 30m 거리에 있습니다.

건강약국 왼쪽 기장시장 입구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2020.06.16 - (부산기장여행)부산 기장에 가면 보고 오세요. 기장 장관청과 부산 동부리 회화나무 여행. 기장 장관청

 

(부산기장여행)부산 기장에 가면 보고 오세요. 기장 장관청과 부산 동부리 회화나무 여행.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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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5그루 소나무가 1그루 같아 보인다는 우산 같이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해송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부산 기장 죽성리 언덕에

우산을 펼친 듯 너른 수형을 자랑하는

기장죽성리해송을 소개합니다.

 

기장 죽성리해송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249

 

2020.10.26 - (부산기장여행)이맘때 기장 해안가에 만발한 해국이 아름다운 일광신평소공원. 기장 신평소공원

 

(부산기장여행)이맘때 기장 해안가에 만발한 해국이 아름다운 일광신평소공원. 기장 신평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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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이라해서 특별한 소나무가 아니라

바닷가에 자란다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리 소나무와 비슷한데요.

일명 곰솔이라고도 합니다.

기장죽성리해송은

노거수 5그루가 당집을 빙 둘러 에워싸

꼭 하나의 소나무가

큰 우산을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그러다 보니 기장 죽성리 해변

어디서 보아도 눈에 확 띌정도로 아름다워

드라마 ‘드림’이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전망이 좋습니다. ㅎㅎ

진짜 이런 모습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데

분명 5그루 나무인데

한그루의 반송처럼 보이니 말입니다.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한

고산 윤선도가

이곳 죽성리에서

6년 동안 머물렀다고 합니다.

 

2020.05.09 - (부산기장여행)고산 윤선도가 6년동안 유배 생활을 했던 기장 죽성리 황학대 여행, 기장 황학대 여행

 

(부산기장여행)고산 윤선도가 6년동안 유배 생활을 했던 기장 죽성리 황학대 여행, 기장 황학대

(부산여행/기장여행)고산 윤선도가 6년동안 유배 생활을 했던 기장 죽성리 황학대 여행, 기장 황학대 여행 이번에 기장 여행을 하면서 마지막으로 찾은곳이 황학대입니다. 고산 윤선도 6년 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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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올라가 먼 바다를 보며

고향 산천을 그리워 했다는

황학대가 발아래 보입니다.

그 옆에 드라마 드림촬영지로

한때 죽성성당으로 불렸던

세트장이 남아 있습니다.

주민의 민원으로 이제 십자가도 떼어내고

기장드라마세트장이란 이름으로 남아 있는데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언덕에 있는 기장죽성리해송에서 보면

더욱 가깝고 잘보여 이들 관광지와

꼭 함께 찾아가는 곳입니다.

기장죽성리해송의 수령은

400년으로 추정되데요.

그러다 보니 소나무 밑둥치가

아픈 곳도 보입니다.

그래도 기장죽성리해송은

앞으로도 더욱 오랫동안

기장 앞 바다를 지켜줄 것 같습니다.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50호

 

2020.04.29 - (부산기장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봄맞이 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드림성당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부산기장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봄맞이 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드림성당여행. 죽성

(부산여행/기장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봄맞이 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드림성당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봄은 바다에서 부터 먼저 옵니다. 그래서 찾아나선 부산 기장군 죽성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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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이맘때 기장 해안가에 만발한 해국이 아름다운 일광신평소공원. 기장 신평소공원


방가방가

이번 여행은 

동해안 여행인데요 ㅎㅎ



일광 신평소공원 주소: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신평리 11-1


2020/06/02 - (부산기장여행)야구 도시를 상징하는 독특한 모양의 야구 등대와 붕장어로 유명한 기장 칠암 여행. 기장 칠암 야구등대.

2020/05/26 - (부산기장여행)해풍과 자연광 건조로 더욱 영양이 풍부한 바다의 야채 기장 다시마 건조 문중항과 문중방파제

2020/05/25 - (부산기장여행)부산 해수욕장은 벌써 여름, 두문불출 했던 위로를 기장 임랑해수욕장에서 풀다.

2020/05/09 - (부산기장여행)고산 윤선도가 6년동안 유배 생활을 했던 기장 죽성리 황학대 여행, 기장 황학대 여행

2020/05/08 - (부산기장여행)정이품송 부럽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수관인 기장 죽성리 해송 여행, 기장 죽성리 해송

2020/04/29 - (부산기장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봄맞이 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드림성당여행. 죽성드림세트장

2020/04/28 - (부산기장여행)임진왜란 현장 왜구가 쌓은 죽성리 왜성 여행. 기장군 죽성리 왜성




동해안의 느낌이 들지 않는 

부산 기장군의

 일광신평소공원입니다. 



주말 오후 저녁 시간쯤 

무작정 차를 몰고 나갔다가 

지나가면서 들렀습니다. ㅎㅎ



그 때 서쪽으로 해가 넘어가면서 

동해안은 빨간 물이 들었습니다.

 


참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ㅎㅎ

일광신평소공원은 

동해안 전망대로 

간절곳에 부럽지 않습니다.



동해를 보고 작은 소광장도 있고 

타이타닉도 부럽지 않은 

범선 전망대도 있습니다. 




이곳 저곳을 보고 

핸폰으로 담았습니다. ㅋㅋ

괜찮으면 차안에서 

카메라를 들고오려고요



범선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일광신평소공원의 모습입니다.

저기 정자는 신평정입니다. 



태풍이 들이닥친다면 

금방이라도 움직이는 배가 되어 

뿌웅 하면서 나아갈 듯 합니다. ㅎㅎ



에꾸눈 선장이 되어 

키도 돌려 봅니다. 

앞으로 전진!!!




해안가에는 울퉁불퉁한 바위와 

몽돌해변이 운치를 더 합니다. 



영화에서 두주인공이 뱃머리에 팔을 벌린 자세인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신평소공원에서 범선은 뱃머리가 두곳입니다. ㅎㅎ



튀어 나온 해안가 바위에는 

공룡발자국도 발견되었습니다. 



쌍둥이 뱃머리로 

신평소공원의 범선은 

동시 촬영이 가능합니다. ㅋㅋ



저 멀리 고리원전도 보입니다. 



신평소공원은 

일광의 칠암항과 

동백항 중간에 있습니다. 

주변 경치가 굿~~~

ㅎㅎ




이길은 부산 걷기코스인 

갈맷길이기도하고 

동해안을 따라 걷는 

해파랑길입니다. 



범선을 내려와 

작은 소공원이지만 ㅎㅎ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작지만 자갈해변도 있고 

없는게 없는 신평소공원



이맘때 신평소공원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해국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돌출된 바위에 해국이 

소복한게 피었습니다.





해국과 신평소공원 ㅎㅎ

지난 태풍에 나무 덱길도

 파손되었지만  아직 수리는 기다려야 할 듯 ...





요즘 부산 기장쪽 

동해 바닷가에는 

해국이 만발한 ㅋㅋ




서리를 맞은 듯 

파리해 보이는 해국......



지천으로 핀 해국을 

일광신평소공원을 배경으로 

담을수 있습니다.



바위에 붙은 해국 ㅋㅋ

이맘때 동해안을 

보라빛 꽃동산으로 물들입니다.



폰카로 찍다가 아쉬워

차에서 카메라를 가져와 찍었는데 ㅋㅋ 

나중에 보니 메모리카드가 

꼽혀 있지 않았다는 슬픈이야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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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기장에 가면 보고 오세요. 기장 장관청과 부산 동부리 회화나무 여행. 기장 장관청 


방가방가

울산쪽에 산행을 갔다가 

서울산나들목에서 차를 올려 

기장으로 달렸습니다. 

기장 시장 인근에서 밀면 한 그릇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입간판에 

기장 장관청 안내판이 보여 차를 돌렸습니다.






기장 장관청과 기장 동부리 회화나무 주소: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읍내로 68번길 23-1


기장 장관청 관람시간과 휴무 안내

개관 안내

하절기 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동절기 11월~2월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2020/06/13 - (부산기장맛집)역시 여름하면 부산 밀면, 붉은 얼음슬러시 육수로 더욱 맛있는 기장 사계절 부산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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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 (부산기장여행)정이품송 부럽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수관인 기장 죽성리 해송 여행, 기장 죽성리 해송


 


기장 장관청은 산비탈 주택가에 자리 했습니다. 

이때 시각이 오후 6시 가까이되었는데 

기장 장관청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코르나 19 때문에 폐쇄되었는지 

아니면 관람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알수 없지만 ㅎㅎ

 그래도 장관청 주위 담장이 낮아 내부는 볼수 있었습니다.




장관청은 군관들의 집무소인데요 

부산에는 현재 2곳이 남아 있습니다. 

동래 장관청과 기장 장관청입니다.



동래장관청도 동래읍성안에 위치해 있었는데 

기장장관청도 기장현 소속의 

군관집무소로 사용되어서 그런지 

기장읍성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장 지역은 왜성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 

임진왜란 때 왜군의 주둔지로 이용되어 철저하게 파괴되었습니다. 

그래서 전란이 끝나고 1599년 선조 32년에 현이 폐지되어 

동래와 울주군에 속하였다가 1617년 광해군 9년에 다시 현으로 복귀합니다.

 


기장장관청의 건립년도를 보면 정확하게 알수 없지만 

1655년 동래독진이 설치되고 

1669년 동래부사 정진석이 동래 장관청을 건립하였는데 

기장 장관청도 이와 비슷한 시기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현재의 기장 장관청 건물은 

2013~2014년 두해 동안 전면 해체하여 

보수한 건물이며 해체당시 상량문에 

1835년에 지어진 건물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건립당시 기장장관청 건물은 홑처마 팔작지붕에 

앞면 6칸에 옆면 2칸 규모의 건물이었으나 

여러 차례 개·보수를 하면서 앞면 8칸, 옆면 2칸으로 

변형되어 가정집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기장 장관청은 

옛 모습으로 깔끔하게 복원되었고 

특히 입구의 회화나무가 장관이었습니다.

 


기장 장관청은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53호 입니다.





기장 동부리 회화나무로 불리는데

 높이가 20m, 수관이 무려 18m인 대형나무입니다. 

기장 장관청에서 기장동부리회화나무로 

인해 더욱 웅장한 건물로 역사가 있어 보였습니다. 

 


기장 장관청 하면 먼저 

회화나무가 생각날 듯합니다. ㅎㅎ 

하여튼 대단한 크기의 나무입니다. 



기장 동부리 회화나무는 기장 현청이 교리에서 옮겨오면서 

기념으로 식수한 나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장 장관청 뜰에 심어진 것을 보면 

장관청 축조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기장 동부리 회화나무는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58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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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야구 도시를 상징하는 독특한 모양의 야구 등대와 붕장어로 유명한 기장 칠암 여행. 기장 칠암 야구등대 


방가방가

이번 부산 여행은 

기장군 칠암 여행입니다. 





 야구 등대, 갈매기 등대와  붕장어로 유명한 칠암항 주소: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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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암하면 ㅎㅎ

부산 사람과 인근지역 

사람은 다 아실것입니다.



ㅎㅎ

칠암하면 아나고라는  

붕장어가 유명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나고회 ㅋㅋ

꼬실꼬실 한게 입에 살살 녹는 그맛

잊을수 업습니다.

 


이번 여행은 칠암 붕장어인 

아나고가 포스팅이 아닙니다.

그냥 칠암항 여행입니다.



칠암하면 갈매기 등대,야구 등대 등 

독특한 등대가 

아주 아주 유명합니다.



칠암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ㅎㅎ

 칠암항 방파제쪽에 

주차를 하고 출발합니다.



칠암에도 인근 항과 

마찬가지로 맑은날이면 

기장 특산품인 다시마 

건조가 한창이었습니다. ㅎㅎ




한창 그물을 손질중입니다. ㅎㅎ

만선을 기대해봅니다.



납세미, 가자미 건조대 ㅎㅎ

그물 건조대에서 조금은 

진보된 고기 건조대입니다. 



자연 채광은 이용하면서 ㅎㅎ

파리 등 나쁜 이물질은 

달라 붙지 않아 보였습니다.



칠암항을 돌아서 

이제 방파제를 따라 

야구 등대로 향합니다.



부산을 구도의 도시, 

또는 야구의 도시라고 합니다.




구도의 도시를 상징하는 

야구 등대가 칠암항에 세워져 있어 

칠암의 명물거리가 되었습니다.



칠암항 뒤로 기장의 명산인 달음산입니다.

동해를 보고 있어 달이 떠오를 때 

달음산 정상에서 보는 

경관이 최고라고 합니다.




쨔쨘!! 야구 등대입니다. 

야구공과 뱌구배터, 야구글러브입니다. 

부산 야구의 상징이자 

불세출의 야구 영웅  

최동원씨가 연상됩니다. ㅎㅎ  



야구 등대쪽에서 본 

칠암항의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신기하게도 오늘은 끼룩끼룩하며 

날라다니는 갈매기들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왼쪽의 안전 팬스가 설치된 길이 

야구 등대로 오는 인도입니다.



야구 등대를 가까이서 보면 아구공은 

이리 구멍이 뚫여 있습니다.

동해와 저기 고리 원전이 보입니다. ㅎㅎ




어디 신전에서 보는 느낌이 팍 듭니다. 

특히 물 맑은 동해라 그런지 

고기를 낚는 조사분들이 

엄청나게 보입니다.

저 앞의 빨강 등대가 

갈매기 등대입니다.

 


반대로 칠암항쪽을 보았습니다.

달음산과 칠암항 ㅋㅋ

전원 풍경이 최곱니다.

 


트라포드에는 어김없이 조사분들이 

고기잡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오우!! 저기 여조사님도 보입니다.

ㅋㅋ

포스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제 야구등대를 되도라 나오려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줄사다리가 걸려 있는데 

그걸 밟고 내려서면 밑에서 

야구 등대를 볼수 있습니다.




작은 어선과 

등대의 반영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긴 고기잡이를 마치고 항구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기잡이 배를 뒤로하였습니다.




칠암 붕장어 마을 입간판입니다. 

두 등대사이로 아침해가 솟아 오르는 모습입니다.

칠암항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부산 기장군 칠암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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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해풍과 자연광 건조로 더욱 영양이 풍부한 바다의 야채 기장 다시마 건조 문중항과 문중방파제


기장군은 동해를 바라보고 

부산에 속해 있습니다.


 

부산 기장여행 일광면 문중방파제 주소: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문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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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장안읍, 일광면, 기장읍 일원은 

현재 다시마 건조가 한창입니다.

 


저는 동해쪽 기장 여행을 하면서 

일광면 문중 선착장과 문중방파제에 

다시마 건조를 하는 것을 보고 

엄청나게 많은 양에 깜짝 놀랐습니다.




문중마을 앞 빈공간은 온통 다시마를 건조하여 

그래서 기장이 미역과 다시마로 유명한가 봅니다.



미역하면 기장 미역 

다시마 하면 기장 다시마가 

하나의 명사가 되었습니다.

 


문동, 문상, 문중, 문하, 문서를 문오동이라하며 

문중리는 문오동의 중간 마을이라 얻은 지명입니다. 

 


 

다시마를 ‘바다의 야채’라고 합니다. 

그만큼 몸에 좋다는 ...ㅋㅋ




다시마의 효능은 

식이섬유, 아이어딘, 칼슘, 셀레늄 등을 함유하여 

다시마를 다이어트와 각종 성인병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에도 갑상선과 대장암 등을 

예방하는 신의 명약이라 알려져 있는 다시마 ㅎㅎ 



그러다 보니 다시마는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식품입니다.



해풍과 자연광으로 건조하여 

더욱 영양이 풍부한 기장 특산물 

기장 다시마 건조 장면에 ㅋㅋ

기장은 현재 바다의 야채인 

다시마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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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정이품송 부럽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수관인 기장 죽성리 해송 여행, 기장 죽성리 해송


기장 죽성리 왜성을 보고 나서 

서로 마주보는 기장 죽성리 

해송을 보았습니다.





기장 죽성리 해송 주소: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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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죽성리 해송은 

죽성마을 뒤 언덕에 자리한 

멋진 모습을 한 소나무입니다.



ㅋㅋ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벼슬나무인 

정이품송이 부럽지 않은 수관을 가진 

소나무로 기장 죽성해안을 굽어 보고 있습니다.  




기장군 죽성리 해은 

죽성마을 당집을 두른 

다섯그루의 소나무입니다.

 


그런데 다섯그루이지만 

기장 죽성리 해송은 

꼭 하나와 같은 모습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너른 수관을 

자랑하며 끝내줍니다. 



기장 죽성리 해송은 수령이 

약 250년~300년 쯤 된다고합니다. 

ㅋㅋ

보호수로서는 조금은 젊은  나무입니다.




그러나 기장 죽성리 해송을 만나면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크기가 어마무시해서 

아주 오랜 노거수로 보입니다. ㅎㅎ



기장 죽성리 해송에서 내려다 본 

죽성 마을과 죽성 앞 바다 전경입니다.



전향적인 어촌마을의 풍경입니다.  

ㅎㅎ



통칭 바닷가에 자라는 소나무라 

해송이라 하나 곰솔입니다. ㅋㅋ




기장 죽성리 해송 언덕에서 보면 

죽성마을의 황학대도 잘 보입니다. ㅎㅎ



황학대는 1618년 고산 윤선도가 

6년 동안 유배 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ㅋㅋ



그런데 ㅎㅎ

 기장 죽성리 해송과 고산 윤선도는 

서로 조우를 했을까요? ㅎㅎ

아니면 하지 못했을까요??? 



소나무의 수령을 보면 서로 만나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고산 윤선도가 이 기장 죽성리 해송을 보았다면 ㅋㅋ

그분의 장기인 그림과 시 한작품은 남겼을 듯합니다.




기장 죽성리 왜성과 기장 죽성리 해송을 보고 

이제 고산 윤선도가 6년을 유배하며 

망망대해를 보며 고향 해남의 

고향땅을 생각했을듯합니다. 

그만큼 기장 죽성리 해송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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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봄맞이 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드림성당여행. 죽성드림세트장


봄은  바다에서 부터 먼저 옵니다.

그래서 찾아나선 부산 기장군 죽성리 여행 ㅎㅎ





드리마 드림 죽성드림세트장 주소: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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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죽성리는 마을 단위이지만 

여행할 곳이 참 많이 있습니다. 

어촌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ㅎㅎ



죽성선착장은 기본이라면  황학대, 죽성리왜성, 

죽성리해송, 어사암, 죽성드림세트장 등 입니다. 




 죽성리의 여러 여행지 중에서 

이번에는 죽성리에서 가장 인기있는 

드림성당을 찾았습니다.



드림성당은 드라마 드림을 촬영했던 

성당 세트장인데 바다를 배경으로 들어서서 

정말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성당 분위기와 바다 ㅎㅎ

무엇인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드라마 드림은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는데 ㅎㅎ

 


드림성당 드라마셋트장만은 

 오랜 세월동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필자도 드림성당 

여행을 여러번 했습니다. 




그런데 드림성당은 조금씩 변화를 거듭하고 

드림성당에서 죽성드림세트장으로 

그 명칭도 변경되었습니다.



왜!!! 드림성당의 

이름이 바뀌었을까요?



그이유는 드림성당과 마주하고 

죽성리의 해신을 모신 당집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성마을 주민이 해신당을 마주하고 

십자가가 있는 성당은 좀 그러지 않느냐고 하였습니다.




 드림성당에는 성당의 상징인 

십자가가 초창기에는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성당입구 첨탑 끝에 있던 

십자가가 제거되고 없습니다.



그리고 성당입구 오른쪽에 

마리아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마리아상도 철거되고 지금은 

담만 남아 있습니다.




성당을 들어서는 입구이며 사진 촬영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현재 내부는 코르나19로 관람할수 없습니다.




출입문은 꽉 잠겨 있습니다. ㅋㅋ

그런데 죽성드림세트장에서 보는 

전망은 대단합니다.



죽성마을 앞 언덕에 자리해서 

그런지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좌우로 죽성드림세트장 관람을 도와주는 

리도 새로 놓아 더욱 편리하게 관람할수 있습니다.

 


죽성드림세트장 아침 해가 

떠오를 때 일출사진 포인트로 

인기를 꼽는 장소입니다.



해뜨는 시기만을 잘만 맞추면 

최고의 사진을 얻을수 있습니다. ㅋㅋ



부산 기장군 죽성드림세트장의 

죽성드림성당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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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임진왜란 현장 왜구가 쌓은 죽성리 왜성 여행. 기장군 죽성리 왜성  


부산의 많은 여행지는 대부분 바다를 끼고 있어 

쪽빛바다를 즐기면서 함께 둘러 볼수 있습니다. 





기장군 죽성리 왜성 주소: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산 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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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찾았던 기장군 죽성리 죽성 왜성 또한,

죽성리와 죽성리소나무 드림영화세트장과 황학대 등 

바다를 보며 즐기는 최대의 조망처입니다.



필자는 죽성리 드림영화세트장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걷기로 했습니다. 




죽성리 왜성과 당집이 있는죽성리 해송 사이에 

주차장이 있지만 조금더 걸어볼 욕심으로 출발했습니다.



죽성리 해송 소나무를 왼쪽에 두고 

도로를 돌아 오르면 오른쪽에 가야할 

작은 언덕인 죽성리 왜성이  보입니다.



주차장앞에서 왼쪽은 죽성리 해송가는 길, 

일단 오른쪽으로 꺾어 죽성리 왜성을 먼저 오릅니다. 



그전에 주차장에서 죽성리 왜성 안내판과 왜성 

문화유적현황판을 보고 갑니다.




왜성이란 이름에서 임진왜란 때 

왜구가 쌓은 산성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성을 오르는 입구에 

도착해보니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덱계단을 올라가는 입구에 

계단 끝에 막혀 있다는 문구가 걸려 있었습니다.



이 무슨 황당 시추에이션  ㅋㅋ



당황스러웠지만 무슨 수가 생기겠지하며 

일단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진짜 철망이 막아서서 좌우로 

올라갈 틈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죽성리 왜성을 여러번 찾았지만 

아직 한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ㅎㅎ



그래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속담처럼 ㅋㅋ 



기장 죽성리 왜성을 찾았던 많은 분들이 

우회길을 만들어 두어 저도 오른쪽 밭뙈기쪽으로 

들어가서 왜성 오르는 길을 찾았습니다.




저는 죽성리 왜성 아래쪽을 돌아 

오른쪽의 임도를 따라 올랐습니다.



왜성 정상부에 올라서니 비닐하우스와 

나무가 심어져 있는게 왜성 출입구를 

땅주인이 막았는가 봅니다. 



그래도 기장군청과 잘 협의하여 

왜성 일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을듯 합니다. ㅎㅎ



기장 죽성리 왜성은 1593년인 선조26년이니까 

임진왜란 다음해에일본 장수 구로다 나가마사가 쌓았습니다.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의 공격 방어와 남해안에 

장기간 주둔을 목적으로 쌓은 일본식 석성입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정유재란에는 가토오 기요마사 군대가 

주둔하여 우리 국토를 유린하는데 한몫했던 

우리로서는 가슴 아픈 현장입니다.

 


우리나라에 쌓은 왜성 대부분이 강과 바다와 

인접한 곳을 택해 쌓았는데 이는 수송과 연락관계 등을 

고려하여 선박의 출입이 편리한 곳을 택해 성을 쌓았습니다.



죽성리 왜성도 많은 일본식 성 중 하나입니다. 

죽성리 마을 뒤편 해안에 해발 50m 의 

산봉우리에 쌓았으며 죽성선창이 있어 

많은 선박이 정박할수 있는 요충지입니다.



죽성리 왜성의 규모는 11,776평이며 성벽의 총 연장은 300m,

성의 둘레는 약 1㎞, 성벽의 높이는 약 4m이며 

3단 높이로 비스듬하게 쌓았습니다.

 


일본에서는 기장성이라 하며 조선 후기의 기록을 보면 

두모포영성이라 기록하고 있으며 울산의 서생포성과 학성, 

부산성을 연결하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조선시대 성인 두포포영성이 있었는데 

이를 헐어 다시 쌓다고 합니다. 

석축은 비교적 원형대로 잘 남아 있으나 

왜성 대부분이 개발되어 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제 죽성리 맞은편의 죽성리 해송을 보러 가야 겠습니다. 

죽성리 해송 포스팅에서 만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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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기장군 유일한 섬 연화리 죽도 여행에서 봄을 맞다. 기장 연화리 죽도


어제 쉬는 날이라 날씨도 좋고하여 

기장 연화리 쪽으로 나갔습니다.ㅋㅋ





부산 기장 유일한 섬 죽도 죽소: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144 해녀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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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런데 태풍급 같은 바람이 부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어 사람이 날아갈 판이었습니다. ㅋㅋ

 


ㅋㅋ 무슨 바람이 그리 심하게 부는지 

그 바람을 뚫고 무슨 관광객은 그리 많은지

깜짝 놀랐습니다.

 



연화리에 왜 갔느냐고요????

동해와 남해을 구분하는 곳이 

부산 서구 용호동 오륙도선착장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애서 오른쪽은 남해, 왼쪽은 동해가 되는데... 



남해쪽에는 유무인도가 정말 많아서 

다도해라하는데 

그에 반해 동해쪽은 울릉도 빼고는 그리 변변한 섬이 없습니다.



기장군 연화리에는 뭍에서 100m 쯤 

떨어진 유인도 죽도가 있습니다. 



지금은 죽도에 연죽교란 다리가 연결되어 

누구나 건너 갈수 있었습니다.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줄배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저 연화리 방파제에서 

죽도를 보며 부러워만 했습니다.



작은 섬 죽도지만 

집도 보이고해서 말입니다.



죽도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궁금도 해 하면서 연화리 방파제에서 보고 

발길을 돌리곤 했는데 ...



이제 죽도의 궁금증은 다 풀수 없지만 

연죽교 다리가 놓여 조금은 풀수 있다는...




그래서 죽도 여행을 하려고 찾았습니다.

전에도 한번 왔지만 

여기 다리 중간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거든요?



이번에는 죽도를 한바퀴 

돌아보기로 하고 말입니다.



죽도를 한바퀴 돌기전에 

먼저 죽도에 대해서 알아보는게 순서일 듯

그래서 안내판을 한번 보았습니다. 



섬의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죽도하면 

대나무가 덮혀 있다고 생각되는데...




현재 죽도에 대나무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름은 죽도이니...



죽도는 기장 지역에 유일한 섬이며 

옛날부터 명성이 자자하여 

차성 8경에 죽도의 아름다움을 이름올렸다합니다.



참고로 차성은 기장의 옛이름입니다.

옛 문헌에는 '죽도는 군의 남쪽 8리 무지포 앞바다에 있다'

 


형상이 물위에 떠 있는 거북이와 같다고 하는데 

죽도를 보면 꼭 거북이를 닮아 보입니다.




섬의 길이는 40척이며 폭은 20척에 

섬안에 대나무가 많다는 기록에서

거북섬이 안되고 죽도가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지금은 대나무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 ㅎㅎ

바다에 떠 있는 섬으로 예로 부터 

시인묵객이 많이 찾아와서 죽도를 노래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연화란 지명 

즉 연꽃에서 보면 거북섬이 더 잘 어울려 보입니다.

 


연죽교 다리를 건너면 

콘크리트로 축구장 크기만하게 매립해놓았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죽도를 한바퀴 돌아볼수 있습니다.



때마침 물이 바닷물이 빠져 돌수 있었는데 

아니면 죽도를 돌아보기에 힘들어 보입니다. 



죽도 뒤쪽으로 시멘트로 어겐듯한 

바위가 아주 넓은 크기라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 물도 얕아보이고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발을 담가보고 싶다는 

충동을 참고 섬을 한바퀴돌아보았습니다.




섬을 도는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누구나 돌수 있습니다. 

단 바닷물이 빠지면요....ㅋㅋ



높지도 않은 나즈막한 죽도인데 

태풍에 파도가 들이쳐도 

괜찮은지 진심 궁금한데 ㅋㅋ



매미때도 괜찮았던

것을보면 파도, 해일이 

들이쳐도 무너지지 않고 끄떡 없는가 봅니다.



죽도의 주인도 ㅋㅋ

저기 보이는 주인이 아니고 갈매기 인가봅니다. 

갈매기가 파란 바다에 많이도 날아 다닙니다. ㅋㅋ



죽도 입구 연죽교 옆에 늘어선 해녀의 집

연화리와 대변리는 기장 멸치, 장어가 아주 유명합니다.

봄 멸치회와 짚불장어 ㅋㅋ 맛보러 또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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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멸치하면 기장 대변항 아이가. 기장멸치로 유명한 기장 대변항 여행하기. 


부산시에 하나뿐인 군행정명이 기장군입니다. 

기장군은 동해의 최남단에 해당하며 관내에는 가장 큰 포구인 대변포구가 있습니다. 

포구(浦口)는 ‘배가 드나드는 항구’를 뜻하는데 항과 포구는 같은 뜻입니다.




기장 멸치하면 대변항 아이가. 대변항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600(대변리)




2019/07/02 - (부산기장카페)바다향이 맛있는 대변항 드립커피 커피앤유(COFFEE&YOU). 기장 대변항 커피앤유

2019/06/26 - (부산맛집/기장맛집)부산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멸치회, 멸치찌개, 양념 곰장어 대변항맛집 진주횟집.

2016/04/27 - (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기계치를 면하게 해주었던 첨단과학 전시장 국립부산과학관 여행. 국립부산과학관

2016/04/04 - (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특별전 장영실. 미국에는 스티브 잡스가 있다면 한국에는 장영실이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장영실

2019/06/08 - (부산맛집/기장군맛집)숙취해소로 이보다 좋은 해장이 없다는 조개탕과 해물탕. 자가제면 해물칼국수 오백식당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포구는 조각배가 몇 대 대어져 있는 소담스러운 어촌마을이라면 항구(港口)는 큰 배들이 드나드는 곳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부산항이니 인천항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대변은 그것에 비하면 소규모이지만 작은 어촌마을의 규모보다는 커 보여 대변포구보다는 대변항이라 불리고 있는듯합니다.

이것은 만고 제 생각입니다.

 


대변항은 조선시대부터 어업발달로 포구로서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1971년 12월에는 국가지정 1종 어항에 지정되었습니다. 

대변항을 먼저 들어서면 만나는 게 고래도 아니고 광어도 아니고 아주 작고 볼품없는 멸치 상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기장 대변의 대표 어종은 멸치라고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대변리 대변항은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동해의 맨 끝 부분에 해당하며 남해와 만나는 곳에 자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잡히는 게 멸치입니다.

 


기장에서 잡히는 멸치는 다른 지역과 다르게 멸치 앞에 기장 지명을 붙여 ‘기장 멸치’로 불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문어와 다르게 멸치는 뼈대 있는 집안이라 성을 기장으로 붙이고 이름이 멸치라 하여 기장 멸치는 양반 대접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스갯소리입니다. 멸치군이 문어양을 사귀어 멸치 아버지에게 인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버지에게 제 여자친구 문어인데 하며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단박에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같이 뼈대 있는 집안이 어찌하며” 그 멸치가 바로 기장 멸치라는 이야기. ㅋㅋ

 



왜냐하면, 기장 멸치는 다른 곳의 멸치보다 덩치도 크고 뼈도 굵은 강골 체질이라 젓갈 멸치에 사용했습니다. 

특히 젓갈용 멸치하면 기장 멸치라 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제가 어릴 적에 동네 골목에 아주머니들이 양동이를 이고 ‘젓갈 담으소’ 하며 다녔는데 그게 모두 기장 멸치란 말씀, 그리고 고무대야에 소금으로 팍팍 쳐서 독에 넣습니다. 

이제 그런 풍경은 아날로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변항에 멸치젓갈 판매소가 많습니다. 

기장에 관광 오시는 아주머니들은 대부분 멸치회를 먹고 기장미역, 다시마, 젓갈은 꼭 사가시는 게 불문율입니다. 

전국에서 잡히는 멸치의 60%가 기장 멸치라 하니 멸치산지로서 정말 대단한 규모입니다.

 


흥선대원군 기장척화비



이외에도 장어도 유명한데 대변항에는 유독 멸치회집과 장어구이집이 많은 이유입니다. 

가장 멸치가 맛있는 계절이 초봄입니다. 

4월 말~5월 초까지 멸치 성어기로 이때 멸치가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대변항에서는 이때를 맞추어 대변멸치축제가 열리고 멸치 무료시식과 멸치 털기 체험 등이 열리는데 축제 기간에는 구름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대표축제입니다.



이 많은 멸치를 대부분 대변항에서 소화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변항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갯내음이 물씬 풍기는 대변항을 걷다 보면 다른 어종도 햇볕에 썬텐하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고기 어종은 잘 알지 못하지만 그중에 하나는 확실한 게 오징어였습니다.

 


오징어가 온몸을 풀어헤치며 썬텐 중이었는데 아주 꼬들꼬들하게 잘 태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방파제로 가다 보면 용암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최근에 교명이 바뀌었는데 대변초등학교였다가 동창회와 협의하여 대변을 용암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교명이 응가라고요?? 용암초등학교 교문 왼쪽 담벼락에 흥선대원군의 기장척화비가 있습니다. 

크기는 52.5㎝*21㎝*144㎝의 화강석이며 비문의 내용이 ‘서양 오랑캐가 쳐들어오는데 싸우지 않고 화친하자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니 이를 자손만대에 경고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흥선대원군의 척화비는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듯 ‘쇄국정책’으로 나라를 완전 결딴냈으니까요? 

기장 척화비는 대변항방파제 안쪽에 있었다는데 일제 강점기에 방파제를 쌓으면서 바다에 던져버렸다가 해방 이후인 1947년 마을 청년들이 인양하였고 현재에는 용암초등학교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른쪽 방파제를 걸어가면 대변항 전망덱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손에 잡힐 듯 죽도가 가깝게 보이고 대변항의 한가로운 모습이 정말 좋았던 기장 대변항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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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여름 최고 여행지 죽성드림성당·죽성드라마세트장, 어사암, 월전포구 여행


부산 기장군 죽성리에는 한때 죽성드림성당으로 불렸던 드라마세트장이 있습니다. 

죽성드림성당에서 죽성드라마세트장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부산 기장 죽성드림성당·죽성드라마세트장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2019/07/22 - (부산여행/기장여행)여름 휴가 부산 필수 여행지 죽성 포구와 황학대 여행. 죽성 포구와 황학대

2016/04/27 - (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기계치를 면하게 해주었던 첨단과학 전시장 국립부산과학관 여행. 국립부산과학관

2016/02/18 - (부산여행/기장여행)조선시대 교육기관 기장향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기장향교를 여행하다. 기장향교

2015/11/30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의 또다른 별칭 차성. 차성의 유래가 된 차릉, 차건신의 묘소를 찾다.

2015/07/07 - (부산맛집/기장맛집)대변맛집, 동부산 관광단지 맛집 진주횟집. 전통방식 짚불곰장어도 일품인 활어 전문 진주 횟집에서 양념곰장어, 멸치찌개도 최고였습니다.


 


죽성드림성당을 마주하고 죽성리 두호마을의 해신을 모시는 해신당이 있습니다. 

매년 해신당에서 어부의 안전과 무사 귀환, 만선을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데 그 앞에 드라마세트장이지만 십자가가 있는 성당이 있는 것을 마을의 입장에서 민의를 제기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죽성드림성당에서 죽성드라마세트장으로 그 이름을 바꾸고 마리아상과 십자가만 철거하였습니다. 

죽성드림성당은 2009년 SBS 드라마 ‘드림’을 기장 죽성리와 대변리 일대에 촬영되었는데 그 중심에 죽성드림성당이 있습니다.





죽성드림성당·죽성드라마세트장

드라마 ‘드림’은 손담비와 주진모, 박상원, 최여진, 마르코, 김범 등이 출연했던 청춘드라마였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소년원 출신의 격투기선수와 스포츠에이전트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한다는 스토리지만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하고 22부작에서 20부작으로 조기에 종영했던 드라마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드라마 드림은 별 인기를 끌지 못했다면 드라마 드림의 주 무대였던 죽성드림성당은 드라마 방영 이후 꾸준하게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필자도 죽성드림성당으로 드라마 드림을 알게 되었습니다.

 


황학대와 어사암 사이의 해안 암벽에 세워진 죽성드라마세트장을 찾으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제주도의 올인 촬영지였던 섭지코지의 성당과 쌍벽을 이루는 기장 죽성드림성당은 날짜만 잘 맞춘다면 일출과 함께 진짜 멋진 사진을 촬영하는 장소입니다.


어사암

파도가 죽성성당의 바위를 때리고 붉은 기운이 펄펄 끓는 아침 해는 필자도 여러 번 죽성을 찾았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죽성드림성당을 계속 찾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죽성드라마세트장을 보고 어사암 바위를 찾았습니다. 

드림성당 인근의 너른 바위인데 ‘두무포 풍어제터’ 표지석 뒤에 있습니다. 

1883년 일광면 해창에서 대동미를 싣고 부산진 포구로 떠났던 배가 그만 죽성리 앞바다에서 풍랑으로 배가 뒤집혔습니다.



조정에서 이를 조사하는 암행어사를 보냈는데 그가 암행어사 이도재입니다. 

이도재는 죽성 앞바다의 침몰현장이 잘 보이는 매바위에 올라가 상황을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습니다.

 

월전포구

기장 현감은 이를 위로하는 약간의 술상을 차려 기생 월매에게 대접하게 하면서 배 침몰로 옥에 갇힌 죄수 방면을 간청하였고 이도재는 죄수를 풀어주었습니다. 

이도재는 “하늘이 텅 비어 보이는 것이 없는데 사나운 파도는 시인을 위해 춤을 춘다.

 


구만리 밖 멀리 떠 있는 한 조각의 배는 언제 돌아오려나”라며 오언절구를 매바위에 남겼다는데 현재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없으나 이도재와 기생월매의 이름은 아직도 남아 있으며 그 뒤 암행어사 이도재가 다녀갔다 하여 어사암이라 부르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해안를 걸어 월전 포구로 향했습니다. 월전(月田)은 달밭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면 달밭이란 한자인 월전으로 불리는지 월전 포구를 이리저리 다니면서 혹시나 지난밤 월전의 아름다움에 아직 떠나지 못한 달이 있는가 싶어 바닷속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월전포구는 두호와 죽성마을과 함께 어울려 한적하지만, 주위의 풍광이 그림 같은 마을이라 한번 찾으면 그리 마음이 편할 수 없습니다. 

두호 포구에서 대변항을 잇는 월전 포구를 둘러보면서 죽성드라마세트장과 어사암, 월전포구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2018년 8월 오후 죽성드림세트장 야경 촬영을 하려고 찾았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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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여름 휴가 부산 필수 여행지 죽성 포구와 황학대 여행. 죽성 포구와 황학대


부산광역시 기장군 죽성리의 죽성포구(두호 포구)와 황학대 여행을 했습니다. 

갈맷길을 걸으면서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코스에 두호 포구와 황학대가 있습니다.





기장 죽성포구(두호포구)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30-43




2016/04/27 - (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기계치를 면하게 해주었던 첨단과학 전시장 국립부산과학관 여행. 국립부산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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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 (부산여행/기장여행)조선시대 교육기관 기장향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기장향교를 여행하다. 기장향교

2015/07/07 - (부산맛집/기장맛집)대변맛집, 동부산 관광단지 맛집 진주횟집. 전통방식 짚불곰장어도 일품인 활어 전문 진주 횟집에서 양념곰장어, 멸치찌개도 최고였습니다.

2011/10/08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죽성 해송 왜성. 멋스러운 소나무가 어울리는 바닷가 기장 해송 국수당과 왜군이 쌓았다는 죽성왜성.


 


두호 포구는 죽성 포구라고도 불립니다. 

포구는 그만큼 한적하며 작은마을의 포구답게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두호 포구 한쪽 황학대 바위 아래에 해녀상이 세워진 것을 보면 기장 죽성리 일원에는 해녀가 아직도 많이 있는가 봅니다.



두호포구·죽성포구


이날 실제로 두호마을 앞바다에서 물질하는 해녀분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그리고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멍게 해삼 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황학대는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입니다. 

윤선도는 1616년(광해군 8년)에 성균관 유생으로 있으면서 이이첨, 유희분, 박승종 등 집권세력을 규탄하는 ‘병진소’를 올렸다가 모함을 받았습니다.

 


그 이듬해 함경도 경원에 유배되었으며 1년 만에 기장으로 내려와 6년 동안 유배를 하다가 다시 해남으로 떠났습니다.

 

죽성포구·두호포구해녀상

윤선도가 기장에 머물면서 죽성마을 앞의 작은 바위봉우리를 황학대라 불렀습니다. 

또한, 마을 뒤 봉대산의 약초로 마을 사람의 병을 치료했는데 마을에서는 ‘서울에서 온 의원님’으로  불렀습니다.

 

황학대


황학대의 유래는 옛날 신선이 내려와 황학을 불러 타고 올라갔다는 중국 양쯔강 하류의 황학루의 고사에서 따왔다 합니다.

 


황학루는 시선으로 칭송하는 이백(이태백), 전원시인 도연명 등이 찾았을 정도로 빼어난 경치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고산은 기장 황학대의 경치도 그에 못지않을 정도로 보았을 만큼 아름다웠나 봅니다.


기장 죽성리 죽성 포구와 황학대는 기장여행에서 꼭 가보아야 할 필수여행지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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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장카페)바다향이 맛있는 대변항 드립커피 커피앤유(COFFEE&YOU). 기장 대변항 커피앤유


두두둑 두두둑 빗방울이 창문을 두드리면 생각나는 게 따뜻한 커피 한 잔입니다. 

이런 날 김추자님의 ‘커피 한잔’이 생각나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요?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그대 올 때를 기다려봐도

웬일인지 오지를 않네! 내속을 태우는구려

8분이 지나고 9분이 오네!

1분만 지나면 나는 가요

정말 그대를 사랑해~~ 내 속을 태우는구려“





부산 기장 대변항 커피앤유 대변항점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399-4 2층

부산 기장 대변항 커피앤유 대변항점 전화:070-7608-1031




2016/04/27 - (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기계치를 면하게 해주었던 첨단과학 전시장 국립부산과학관 여행. 국립부산과학관

2019/06/26 - (부산맛집/기장맛집)부산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멸치회, 멸치찌개, 양념 곰장어 대변항맛집 진주횟집.

2015/02/19 -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볼거리가 많은 기장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2011/10/08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죽성 해송 왜성. 멋스러운 소나무가 어울리는 바닷가 기장 해송 국수당과 왜군이 쌓았다는 죽성왜성.

2008/12/09 - (부산여행/기장여행)불광산 척판암. 판자를 던져 당나라 천명대중을 구한 원효의 척판암 가보기




오랜만에 커피 한잔과 노래 커피 한잔을 들으면서 기장 대변항의 아주 유명한 커피전문점 ‘커피앤유’를 다녀 왔던 포스팅을 해봅니다.



부산에는 아주 유명한 둘레길인 갈맷길이 있으며 주말을 이용하여 갈맷길인 기장의 해안 길을 걸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 걷다가 조금 이른 점심을 대변항에서 아주 맛있게 먹고는 기장의 지인이 대변항에 드립 커피전문점이 있다며 아주 맛있다고 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는 분이라 정말 맛있는 곳인가 보다 생각하며 불볕더위 같은 더위에 피로도 풀 겸 커피앤유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어~라, 사장님이 아시는 분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고 갈맷길을 걸어와서 더워 피로도 풀 겸 시원하고 당분이 들어간 것을 원한다고 하니까 흑당라떼커피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저는 커피는 잘 모르지만, 우유가 들어간 라떼는 아는데 흑당라떼는 또 처음 들었습니다. 

주문과 함께 드르륵 드르륵 원두를 가는지 분쇄기 소리가 나는게 잠시후에 아이스흑당라떼가 나왔습니다.





아이스흑당라떼는 찰랑찰랑 넘칠 듯이 담겨 글라스는 땀을 뻘뻘 흘리며 '나 먹어 봐라' 하는 듯 저를 유혹했습니다. 

우리가 정말 덥다고 해서 그런지 흑당라떼는 완전 몸을 얼려버릴 듯 시원했습니다.




그런데 흑당라떼가 아이스라떼 같은 분위기란 생각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우리를 보면서 글라스 맨 밑바닥을 가리켰습니다. 

흑당 시럽이 깔린 게 보였습니다.


아이스흑당라떼



빨대로 휘저었더니 흑당이 라떼에 섞여 글라스안에서 예쁜 색상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빨대로 아이스흑당라떼를 쭉 빨아 당겼습니다. 

심장을 얼려버릴 듯 차갑고 달곰한 흑당라떼는 한여름의 무더위와 피로를 동시에 잡아 주었습니다.

 





또한, 야외 테라서에서 보는 대변항의 전경에 눈도 시원하고 마음도 차가운 게 전망도 끝내줬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사장님이 이곳까지 찾아와서 반갑다며 따뜻한 드립 커피를 내왔습니다.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라고 원두 이름이 길어서 한참을 외웠습니다. 

커피앤유에서 비싼 가격대라고 했습니다. 

집에 와서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하고 키보드를 쳐봤습니다.

 


세계 3대 희귀 원두라고 하면서 블로그나 카페에 올라온 커피 가격을 보니 후들후들한 게 엄청나게 비싼 고가의 커피였습니다.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의 원두는 신의 커피로 불리며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와는 완전 다른 맛이라는 평가입니다. 

바디감은 조금 떨어지지만, 신맛과 감칠맛 나는 뒷맛이 부드러운 커피라고 합니다.











안다고 고급 커피를 내왔는데 제 입이 이런 고급 커피의 향미를 따라가지 못해 커피앤유 사장님에게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아이스흑당라떼와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원두커피는 모두 비웠습니다.

 




배 안에서 출렁출렁했지만 더위와 피로가 싹 달아나 남은 갈맷길 여정을 소화하러 출발하면서 흑당라떼,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를 돼내어 보았습니다.

 


커피앤유는 대변항 나비건어물 2층에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전통 커피전문점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커피앤유 내부는 커피 창고 같은 분위기로 아기자기하며 따뜻한 분위기 였습니다.





대변항의 정박한 멸치잡이 배도 만나고 어촌 항구의 분위기도 만나보세요. 

커피앤유 주차장은 커피앤유 맞은편의 대변항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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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장맛집)부산에서만 먹을수 있다는 멸치회, 멸치찌개, 양념 곰장어 대변항맛집 진주횟집.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환절기에 사람은 기력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부산의 대표 걷기코스인 기장 갈맷길을 걷다가 점심을 기장군 대변항의 진주횟집에서 기장 멸치와 기장 곰장어로 무더위로 지친 몸을 기력 보충했습니다.





멸치회, 멸치찌개, 양념 곰장어 대변항맛집 진주횟집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443-13

멸치회, 멸치찌개, 양념 곰장어 대변항맛집 진주횟집 전화:051-721-2512



2016/04/27 - (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기계치를 면하게 해주었던 첨단과학 전시장 국립부산과학관 여행. 국립부산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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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2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향교. 선현들의 가르침과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기장향교 둘러보기

2011/10/08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죽성 해송 왜성. 멋스러운 소나무가 어울리는 바닷가 기장 해송 국수당과 왜군이 쌓았다는 죽성왜성.

2013/09/14 -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기장읍의 지인과 함께 갈맷길을 걷다가 멀고도 먼 기장까지 왔는데 점심을 대접하겠다고 우리를 안내했습니다. 

가서 보니까 진주 횟집은 기장에서 유일하게 짚불 곰장어 구이를 하는 집이라 몇 해 전에 짚불 곰장어와 양념곰장어 멸치 찌개를 맛있게 먹었던 집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짚불곰장어 대신에 멸치회와 양념곰장어 멸치 찌개를 먹었습니다. 

대변항 사진을 몇 장 찍는다고 조금 늦게 들어가다 보니 어떤 메뉴를 주문했는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식탁에 밑반찬이 쫙 깔리면서 멸치회가 들어왔습니다.






멸치회와 밥을 먹겠다 싶었는데 곧 잇따라 양념곰장어가 들어왔습니다. 

3명인데 아니 왜 이리 많이 시켰습니까 하니 지인 왈(曰) "기왕 먹는 거 배가 들썩하도록 먹어 보입시다"며 어서 먹자고 권했습니다. 

이러면 허리띠를 풀어야 하나며 일단 먹기로 했습니다.

 


부산 기장은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지역으로 어자원이 풍부합니다. 

그래서 여러 어종과 해초류들이 가정의 식탁을 채우는데 기장 특산품으로 유명한 상품은 미역, 다시마, 멸치, 아나고로 불리는 붕장어와 곰장어입니다.



기장 명물인 멸치회



먼저 맛본 기장 멸치회는 역시 양념도 맛있었지만, 멸치회가 입에 살살 녹았습니다. 

특히 기장 멸치는 남해 쪽의 멸치와는 다르게 크고 뼈대가 굵어 예전에는 전량을 젓갈용으로 사용했습니다. 

그 때문에 기장의 멸치회는 통마리가 아니고 진짜 회처럼 멸치를 칼로 떠서 억센 뼈를 추려내어 사용합니다.



채소와 새콤달콤한 양념에 멸치회를 버무린 스타일로 입안에 군침을 흐르게 했습니다. 

아직 갈 길이 구만리만큼 남아 있어 대선소주 한잔 못한 게 내내 아쉬웠습니다. 

그대신 맥주와 멸치회로 타는 목마름을 해갈했습니다.

 



어느 정도 멸치회로 배를 채웠더니 양념 곰장어가 옷을 벗은 상태로 불판 위에 대기했습니다. 

바로 껍질을 벗겨내어선지 곰장어는 팔딱팔딱 뛰듯이 뜨거운 불판 위에 한참을 살아 움직였습니다. 

진짜 싱싱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경상도의 센 억양에 부산사람은 꼼장어라 대부분 부르지만 원래 명칭은 먹장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먹장어는 대부분 일본 근해의 180m 아래 심해에서 잡힙니다. 

그러다 보니 먹장어는 광합성을 하지 못해 뽀얀 우유색을 띠고 있습니다.

 


먹장어의 먹은 한자로 흑(黑)자를 쓰는데 이는 먹장어가 눈은 붙어있지만 퇴화하여 입가에 붙은 감각 촉수가 눈을 대신한다고 하며 몸에서 점액이 나와서 징그럽다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곰장어의 식용은 우리나라가 유일할 정도라 합니다.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기에 곰장어도 일조를 담당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 당시에는 곰장어가 식용보다는 곰장어 껍질이 더 중요했습니다. 

여성용 핸드백이나 지갑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 껍질은 일본으로 전량 수출되었으며 그대신 곰장어 살은 모두 폐기 처리되었습니다.

 



그러나 60~70년대 먹을게 정말 귀했던 시절에 껍질을 벗겨낸 곰장어를 얻어다가 양념이랄 것도 없지만, 양념을 버무려서 불에 구워 자식들의 허기진 배를 채우고 이웃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이게 주위에 맛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오늘날의 부산의 양념곰장어가 탄생한 사연입니다.






요즘은 곰장어는 껍질을 벗기는 용도가 아니고 전량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멸치 찌개가 들어왔습니다. 

멸치 찌개는 통마리를 그대로 사용하는데 진짜 최고의 맛이며 미역과 함께 조선시대 조정에 진상되었을 정도로 유명하여 멸치찌개 맛이 탁월했습니다.



싱싱한 멸치회는 봄인 4월부터가 시즌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그때는 멸치를 잡자마자 배에서 냉장상태로 들어와서 회보다는 멸치 찌개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멸치 찌개는 비린내가 나지 않는 데다가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한 게 한마디로 끝내줬습니다.

 

기장 대변항 진주횟집 메뉴판



따뜻한 밥에다 멸치 찌개는 환상의 조화로 밥 도둑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멸치회와 양념곰장어, 멸치 찌개로 배 터지는 줄도 모르고 다 먹었습니다. 

그래도 먹을 배는 각각 따로 있는지 모두 다 비우고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려고 출발하려는데 기장 대변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드립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잔 하자고 하여 커피앤유로 직행했습니다. 진주횟집과 100m 거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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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기계치를 면하게 해주었던 첨단과학 전시장 국립부산과학관 여행. 국립부산과학관


기장에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너른 부지에 대단한 규모를 보고 놀랐습니다. 역시 부산시민의 염원이자 청소년의 바람이었던 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과학 꿈나무는 물론이고 꼭 과학자가 꿈이 아닌 청소년도 꼭 찾아보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인근 가볼만한 여행지와 맛집◆


2016/04/04 - (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 특별전 장영실. 미국에는 스티브 잡스가 있다면 한국에는 장영실이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장영실


2016/02/18 - (부산여행/기장여행)조선시대 교육기관 기장향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기장향교를 여행하다. 기장향교


2015/07/07 - (부산맛집/기장맛집)대변맛집, 동부산 관광단지 맛집 진주횟집. 전통방식 짚불곰장어도 일품인 활어 전문 진주 횟집에서 양념곰장어, 멸치찌개도 최고였습니다.


2015/02/19 -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볼거리가 많은 기장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2015/02/04 - (부산여행/기장정관여행)정관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 정관박물관 개관.


2015/02/09 - (부산맛집/기장맛집)기장맛집 죽성리 드림성당맛집 기장밀면 전문점. 부산하면 역시 밀면 아잉교.기장밀면


2015/01/30 - (부산맛집/기장정관맛집)정관박물관 맛집 이비가 짬뽕. 화학조미료 제로, 국내산 재료로 짬뽕이 맛있는 부산 정관점 이비가 짬뽕.


2011/10/08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죽성 해송 왜성. 멋스러운 소나무가 어울리는 바닷가 기장 해송 국수당과 왜군이 쌓았다는 죽성왜성.


2011/10/19 -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기장군 해동용궁사 탐방기



 

국립부산과학관이 들어서게 된 계기는 특별합니다. 2006년 처음 ‘아이들에게 과학관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과학관 유치 100만 서명 운동을 시작하여 부산시민 114만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산과학관 건립계획이 확정되어 지난 2013년 1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3년만인 2015년 12월에 완공하였는데 부산과학관 유치 서명운동 10년 만에 개관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의 전시실은 다양하게 꾸며 줘 있습니다. 총 사업비 1,217억 원이 들어간 국립부산과학관은 동남권의 주력사업인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에너지 및 방사선의학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거점형 과학관으로 180여 개의 과학전시물을 설치하였고 대부분 기초과학의 원리와 첨단 기술을 본인이 느끼며 체험하는 전시물로 꾸며 줘 있습니다.


 

 

그리고 천체과학관, 어린이과학관, 야외전시장, 캠프관까지 갖추어 전시·관람·교육의 장소를 넘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휴식공간인 과학테마파크로 조성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부산과학관을 둘러보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과학관 중앙홀의 탑승형 슬라이더였습니다.


 

 

 

 탑승형 슬라이더 입구

 탑승형 슬라이더

 

보통 과학 하면 먼저 ‘골치 아프다’고 생각하는데 머리를 싸매는 골치 아픈 과학개념이 아닌 즐기면서 과학의 이해를 돕게끔 하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매표하면 긴 띠를 줍니다. 요일마다 띠는 색상을 달리하는데 손목에 감게 되어 있습니다. 요게 아마 입장권을 대신하며 지하철 게이트같이 생긴 1관 전시관 게이트를 그냥 쓱 지나가면 됩니다.


 

 

간단하게나마 2층의 상설전시실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관은 ‘자동차와 항공우주관’입니다. 첨단과학과 수송기술의 결합인 자동차와 항공우주관은 먼저 바퀴를 발명하면서 엔진과 자동차의 진화와 원리, 항공, 우주로 나가는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를 여러 전시물로 보여줍니다.


 

 

 

자동차의 발달과정과 기계움직임을 보여주는 ‘트랜스토피아’ 영상관, 실제 발사하는 모형 제트엔진, 달의 중력을 체험하는 월면 걷기 등으로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첨단 과학기술의 미래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동차와 항공우주관은 첨단과학의 결정체임을 알게 됩니다.


 

 

 

 

 

 

 

 

 

 

 

 

 

 

 

 

 

 

 

 

 

 

 

 

 

 

 

 

 

 

 

 


 2관은 선박관입니다. 물 위에 배는 어떻게 뜰까요? 그것이 궁금하다면 이곳 선박관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 수학과 해양과학을 연계한 여러 체험전시물이 갖추어져 있는데 입구의 거대한 코끼리 모형을 이용해 부력과 선박의 관계를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르키메데스의 실험으로 부력의 원리와 무게중심을 익히는 기초과학, 선박설계, 조립과 같은 조선공학, 선박의 운항과 항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3관은 에너지와 방사선 의학관입니다. 에너지·방사선 의학관은 햇빛·물·바람을 이용한 자연에너지로 더욱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미래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의 발달 과정을 탐구하는 전시관입니다. 그리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방사선은 난치병인 암을 치유하는 데 활용하고 방사선의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1층 중앙홀의 어린이 관과 바깥에 야외전시장, 캠프장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 관은 100% 놀이를 이용한 체험전시물로 구성되어 쉽고 즐겁고 재미있게 과학을 이해하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도록 꾸며 줘 있다합니다. 어른이라 들어갈 수 없고하여 어린이관은 패스합니다.  


 천체투영관

 

 

야외전시장은 여름철에는 물놀이 시설로 이용하며 대형 요요 등을 설치한 과학 공원, 경주용 차를 직접 조정하는 신나는 레이스장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600m 거리인 나무숲을 달리는 꼬마 증기기관차는 어린이를 동반한 나들이객에 최고의 인기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120도로 편안하게 누워서 대형 스크린에 밤하늘의 신비스러운 모습과 쏟아지는 별들의 잔치를 체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 관도 있습니다. 또한 120명이 1박 2일 숙박을 하면서 야간천체관측 등 다양한 형태의 과학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며진 캠프 관도 갖추고 있습니다.


 

 

 

부산과학관을 여행하면서 눈으로 보는 게 전부가 아니고 직접 머리로 생각하고 손으로 느끼며 몸으로 체험하도록 꾸며 줘 있어 과학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과학기자재를 보면서 평소 ‘기계치’란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부산과학관을 둘러보고 체험하면서 이제 그 소리는 면하게 된 것 같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 1층 안내도(이하 부산과학관 홈피캡쳐)

  국립부산과학관 2층 안내도

  국립부산과학관 안내도

   ◆ 국립부산과학관 개관, 관람시간,휴관일 안내◆ 

  ◆ 국립부산과학관 입장료 안내◆ 

 ◆ 국립부산과학관 입장시 주의사항과 주차요금 안내◆ 


◆ 국립부산과학관 대중교통편 안내◆ 

일반버스:국립부산과학관 정문 하차는 시내버스 185번 이용. 롯데몰 하차는 100번 시내버스.

당사 입구 하차:38번, 39번, 40번, 63번, 139번, 180번, 182번, 200번, 

급행버스인 1001번, 1003번은 일반버스 환승 후 당사 입구 하차

기장에서는 청강리공용버스주차장에서 185번 환승 또는,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 5번과 7번 출구  사이 버스정류장에서 185번 버스 환승하면 부산과학관 정문에 하차하여 가장 좋은 방법임



◆국립부산과학관 정보안내

★주소: 우)46081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6로 59

문의전화:051-750-2300

홈페이지주소:http://www.sciport.or.kr/front/index.do

입장료:유료

주차장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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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일광산 산행. 봄맞이 산행지. 아침햇살을 가장 많이 받으며 바다 전망이 빼어난 부산 기장군 일광산 산행 추천.


 일광산은 기장군의 진산으로 ‘기장현 읍지’에는 “아침 햇살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만큼 일광산, 달음산은 부산 기장군에서 보면 동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만나는 일출산행지입니다.



 기장의 진산인 일광산 산행 경로는 교리 주공아파트버스정류장~주안교회~차성로365번길 30 컨테이너~사거리고개~부·울 고속도로 굴다리~백두사 갈림길~임도 갈림길~일광산 갈림길~바람재 갈림길~백두사 갈림길~일광산 정상~산불감시탑 전망덱~바람재 갈림길~바람재~작은 일광산~만화봉 용천지맥갈림길~임도~숲속산책길 입구~만화리 동서마을회관 순으로 총 산행 거리는 8km,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만화리 동서마을회관에서 산행출발지였던 교리 주공아파트 옆 일광산 등산로 입구까지 원점회귀산행도 가능합니다.

 

 

 일단 일광산 산행을 위해 '기장교리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까지 갑니다. 그리고 맞은편 정류장 왼쪽 도로를 들어서면 후먼아이티에스(주)에서 왼쪽으로 꺾어 주안교회를 찾아갑니다. 교회 앞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차성로365번길 30호 앞에 산길이 열립니다.

 

 

 

 5분쯤 산길을 걷다 사거리 고개에 닿고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탑니다. 평범한 동래 뒷산의 수더분한 오솔길을 15분쯤 가면 자동차 소리가 요란한 부·울 고속도로 앞 갈림길입니다. 왼쪽으로 50m쯤 내려가서 오른쪽 굴다리를 통과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고속도로 옆 시멘트길을 오릅니다.

 

 

 

 

 

 곧 왼쪽에 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이 열리며 곧 부·울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끊어졌던 넓은 길이 연결됩니다. 10분쯤 이 길을 따라가면 백두사 갈림길이 나옵니다. 일광산 정상은 직진이며 0.9km 남았습니다.

 

 

 

 

 다시 임도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테마임도 체육공원(300m) 방향. 오른쪽은 백두사(300m)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하는 일광산 정상(바람재·1km) 방향입니다. 곧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이 일광산 정상 방향입니다.

 

 편안한 솔숲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바람재(0.5km)·정상(0.5km)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역시 오른쪽. 거리는 500m로 짧은 거리지만 해안가 특유의 가파른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갈림길은 무시하고 능선으로 난 외길만 따르면 정상을 200m 남기고 백두사 갈림길과 만납니다.

 정상은 왼쪽입니다. '잠깐! 정상까지 5분만 더 투자하세요' 안내판을 지나 10여분 마지막 고비를 넘으면 전망이 확 터지는 일광산 멧부리에 섭니다. 해발 300m대의 낮은 정상이지만 조망은 여느 1,000m 정상에 버금가는 빼어난 전망에 초보 산꾼도 산행의 매력에 빠지기 충분한 산행 코스입니다.

 

 

 

 정상 조망은 발아래 기장읍의 모습과 일광해수욕장, 월래원자력발전소와 해수욕장 그리고 기장 봉대산과 달음산에서 철마산으로 잇는 종주코스, 용천지맥인 아홉산, 쌍다리재, 산성산, 장산과 그 외 금정산 등 부산의 산은 물론이며 멀리 양산의 산도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바람재 갈림길입니다. 월명사 방향으로 직진하여 산불초소가 있는 전망 덱까지 갔다 옵니다. 일광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산불초소 옆 전망 덱에서 보는 전망 또한 시원하게 펼쳐져 보지 않고 그냥 바람재로 내려간다면 정말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바람재로 하산합니다.

 

 

 

 일광산과 작은 일광산 사이의 'V'자 안부로 바람이 심하게 불어 제겨 ‘바람재’란 닉네임을 얻었는데 가파른 계단길이 고개까지 이어집니다. 등산객이 쉴 수 있는 사각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바람재는 사방으로 하산길이 뚫려 있습니다. 오른쪽은 횡금사 방향이며 왼쪽은 테마임도 방향, 산행은 직진하는 아홉산(5.6km) 방향입니다.

 

 

 이곳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렸던 구간으로 안내도와 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광산 작은 정상(374m)을 내려서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다시 살포시 오르막이 연결되고 일광산 정상에서 30분이면 세 번째 봉우리인 만화봉에 닿습니다.

 

 

 용천지맥 삼거리로 오른쪽은 아홉산 방향이며 산행은 왼쪽인 직진 능선을 갑니다. 지난가을의 묵은 낙엽이 등산로를 덮은 조붓한 산길은 마음을 포근하게 합니다. 10분쯤이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필자는 왼쪽으로 향합니다.

 

 

 오른쪽은 쌍다리재로 향하지만 지금 골프장 공사로 인해 재미있어야 할 산행을 짜증나게 합니다. 곧 일광산 테마 임도와 만나며 이곳까지 골프장을 만든다고 파헤친 흔적이 눈에 거슬립니다. 왼쪽 임도를 걸어갑니다.

 

 일광산 테마임도는 키가 큰 벚나무가 늘어선 길이라 곧 흐드러지게 핀 벚꽃 터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분이면 ‘숲속산책길’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나 1.5km의 숲속산책길로 하산합니다.

 잘 나있던 오솔길은 무덤을 지나면서 갑자기 희미해졌지만 오래전부터 동서마을에서 오르던 옛길입니다. 지금은 찾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말뿐인 숲속산책길입니다. 희미한 자드락길을 끝까지 내려갔는데 개사육장이 산길을 막아 놓아 더는 전진할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100여 m를 되돌아서 울타리를 보고 왼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시멘트 농로와 만나며 오른쪽으로 10분이면 동서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이 끝나고 난 뒤 기장의 또 다른 별칭인 차성의 유래가 된 차릉은 동서마을회관 왼쪽 산 어귀에 있습니다.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십이지신상 호석에 거대 왕릉 버금가는 신라시대 연안차씨 시조 차효전의 부친 차건갑공의 능을 만납보세요. 차건갑공은 신라 소성왕 때 중신으로 애장왕을 보위하고 그의 아들 승색 또한, 2대에 걸쳐 보필하지만 애장왕의 삼촌인 언승이 왕과 왕자를 시해 하고 왕위 찬탈을 하여 헌덕왕에 오릅니다. 그러나 승색은 전왕의 원수를 갚겠다고 헌덕왕 시해를 계획하지만 탄로나 황해도 구월산에 몸을 숨기고 류씨로 성을 바꾸게 되는데.... 한편의 역사 드라마입니다.

 일광산 산행 출발지인 교리주공아파트 버스 정류장을 가는 교통편은 도시철도 4호선인 경천철을 타고 안평역에 내립니다. 안평역 아래 고촌정류장에서 183,36번 버스를 타고 교리주공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인근에 산행 출발지입니다. 산행 후 만화리 동서마을회관에서는 큰 도로로 걸어 나와 만화리 정류장에서 183. 36번, 마을버스 등을 타고 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에 내리면 됩니다.



일광산고도표

일광산지형도



2016/02/18 - (부산여행/기장여행)조선시대 교육기관 기장향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기장향교를 여행하다. 기장향교


2015/11/30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의 또다른 별칭 차성. 차성의 유래가 된 차릉, 차건신의 묘소를 찾다.


2015/07/07 - (부산맛집/기장맛집)대변맛집, 동부산 관광단지 맛집 진주횟집. 전통방식 짚불곰장어도 일품인 활어 전문 진주 횟집에서 양념곰장어, 멸치찌개도 최고였습니다.


2015/06/24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장산 안적사. 꾀꼬리가 길을 막았다는 상스러운 곳 앵림산 안적사 조용한 절집 여행하기.


2015/02/19 -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볼거리가 많은 기장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2015/02/14 - (부산맛집/기장일광맛집)일광당 찐빵·손만두. 기장 일광 해변길에 옛날 찐빵이 맛있는 일광당찐빵·손만두


2015/02/09 - (부산맛집/기장맛집)기장맛집 죽성리 드림성당맛집 기장밀면 전문점. 부산하면 역시 밀면 아잉교.기장밀면


2015/02/04 - (부산여행/기장정관여행)정관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 정관박물관 개관.


2015/01/30 - (부산맛집/기장정관맛집)정관박물관 맛집 이비가 짬뽕. 화학조미료 제로, 국내산 재료로 짬뽕이 맛있는 부산 정관점 이비가 짬뽕.


2015/01/24 - (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을 오르다.


2015/01/12 - (부산맛집/기장맛집)롯데아울렛 동부산점 맛집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쇼핑하다 배고플 때 딱 좋아요.


2013/09/14 -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2013/04/28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봄을 찾아 떠나는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2013/04/11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함께 걷는 부산 근교산 회동수원지~고름재~도독고산


2013/04/06 -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부산 최고의 진달래 산행이 기다리는 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산행


2013/03/31 -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2013/02/05 -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15km 부산 근교산.


2011/10/12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향교. 선현들의 가르침과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기장향교 둘러보기


2011/10/10 -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이런곳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기도빨을 받을 곳 같은 기장 죽성리 성당 드림셋트장


2011/10/08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죽성 해송 왜성. 멋스러운 소나무가 어울리는 바닷가 기장 해송 국수당과 왜군이 쌓았다는 죽성왜성.


2008/12/09 - (부산여행/기장여행)불광산 척판암. 판자를 던져 당나라 천명대중을 구한 원효의 척판암 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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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기장여행)조선시대 교육기관 기장향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기장향교를 여행하다.


부산시 기장군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기장향교 여행을 했지만 이번에 다시 기장향교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향교야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교가 있던 동네는 교리, 교동, 서원이라 불렀는데 이곳 기장향교도 기장군 기장읍 교리로 부르고 있습니다.




 기장향교 입구에 도착했는데 외삼문이 닫혀 있는 게 못보고 가나하며 옆집 마당에서 풍화루를 보았습니다. 할 수 없지 하며 예전에 봤던 것을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이제 돌아갈 요령으로 나왔는데 왼쪽에 예전에 없던 향교 부속건물이 새롭게 지어져 있었습니다.

 서원 관리실이라 생각하고 저곳에 관리인이 있던지 들어가면 되겠다 싶어 올라갔는데 향교로 출입하는 문이 있었습니다. 그곳을 통해 명륜당과 풍화루 사이의 마당에 들어섰습니다.

 기장향교는 1617년 광해군 9년에 처음 창건하였습니다. 1855년(철종6년)에 중건을 하고 ‘성묘중수기’를 남겼으며 현재 기장향교 건물은 이때 조성되었습니다. 기장향교도 기존 향교와 같이 전학후묘의 양식을 따랐습니다.

 옛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유생들의 강학 장소인 명륜당 그리고 풍화루와 외삼문을 일직선으로 배치 하였습니다. 강학장소인 명륜당 좌·우로 유생들이 기거하는 숙소인 동·서재를 두었고 향교를 출입하는 외삼문인 세심문을 따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세심문을 들어서면 2층 누각인 풍화루가 나옵니다.

 정면 3칸에 측면 2칸의 익공계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조선 후기의 양식을 따랐습니다. 풍화루의 상량문을 보면 임진왜란 이후에는 남루라 하다가 후대에 풍화루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1855년 기장향교를 중수하면서 내삼문, 명륜당, 동·서재, 외삼문, 고사, 담장 등을 수리하면서 그때 풍화루도 중건하였습니다

 최근에 발견된 남루의 상량문에 1628년(인조6년)남루를 개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17세기 초에도 풍화루와 비슷한 남루가 향교 앞쪽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기장향교 풍화루는 여러 번 고쳐졌는데 1938년, 1975년에 각각 수리하고 1975년 단청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1981년 개축과 2001년에 기둥을 보수했습니다.

 풍화루는 19세기 중엽에 지어졌으며 여러 번의 수리로 원형이 조금 바뀌어 진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장된 장식적인 건축양식 등을 보아 조선말기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륜당과 대성전은 경사진 땅을 적절히 배치하여 위계질서를 나타내며 대성전은 정면3칸과 측면3칸의 맞배지붕입니다. 또한, 정면의 기둥 중간부분까지 초석을 올렸으며 양측벽에 잡석을 쌓아 방화벽과 비바람에 훼손되지 않게 하였습니다.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39호

 

 

 



2015/11/30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의 또다른 별칭 차성. 차성의 유래가 된 차릉, 차건신의 묘소를 찾다.


2015/07/07 - (부산맛집/기장맛집)대변맛집, 동부산 관광단지 맛집 진주횟집. 전통방식 짚불곰장어도 일품인 활어 전문 진주 횟집에서 양념곰장어, 멸치찌개도 최고였습니다.


2015/06/24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장산 안적사. 꾀꼬리가 길을 막았다는 상스러운 곳 앵림산 안적사 조용한 절집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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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0 -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이런곳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기도빨을 받을 곳 같은 기장 죽성리 성당 드림셋트장


2011/10/08 -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죽성 해송 왜성. 멋스러운 소나무가 어울리는 바닷가 기장 해송 국수당과 왜군이 쌓았다는 죽성왜성.


2008/12/09 - (부산여행/기장여행)불광산 척판암. 판자를 던져 당나라 천명대중을 구한 원효의 척판암 가보기


2008/10/21 -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5산 종주 아홉산~함박산~문래봉~철마산 산행. 부산 기장군의 작은산이 지리종주보다 더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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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장산 안적사. 꾀꼬리가 길을 막았다는 상스러운 곳 앵림산 안적사 조용한 절집 여행하기.


부산 기장군 장산의 깊은 골짜기에는 안적사라는 아담한 사찰이 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며 창건연대는 신라 30대 문무왕 원년인 661년에 원효대사께서 창건을 했다합니다. 그래서인지 도심과 가까운 사찰이지만 여느 심산유곡에 둥지를 튼 한적한 사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장산의 안적사는 신라시대 원효와 의상을 빼 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곳 안적사에는 두 스님의 이야기가 함께 전해 내려옵니다. 유명한 전국의 대찰과 꼭꼭 숨은 수도처인 암자 등에서는 원효스님과 의상스님의 창건 설화가 많이 전합니다.


그때인가? 알 수 없지만 두 분이 수도의 길을 떠나 전국의 명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발걸음은 동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이곳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곳 장산이 웅장하며 울창한 수림으로 뒤 덮여 명산에 반열에 올랐을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두 분이 사이좋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골짜기를 걷고 있는데 난데없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꾀꼬리떼가 모여들어 스님의 앞을 막으며 어께와 팔에도 앉고 스스럼없이 노는 것을 보고 원효스님이 이곳에 절을 세워 안적사라 하였습니다.


또한, 두 분이 이곳 안적사 주위의 토굴에서 공부하며 누구든지 먼저 도를 깨우치면 만나자하고 수도에 전념하였습니다. 어느 날 용맹정진하던 의상 앞에 천녀가 나타나 천공을 매일 올리니 의기양양해진 의상은 원효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천공을 같이하자며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천공을 가지고 천녀가 나타나지 않아 원효는 돌아가고 그제야 천공을 든 천녀가 나타났습니다. 의상은 천녀를 나무라니 가람주위로 화광이 가득 차 있어 들어 올 수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원효는 의상의 교만한 마음을 미리 알고 ‘금강삼매화’를 놓아 깨우치게 하였습니다. 이에 의상은 원효의 도력이 자신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알고 사형으로 극진히 모셨다합니다.

지금의 안적사는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어 천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습니다만 범어사 묘전스님께서 중건하였고 경허, 해령스님이 3차 중수를 거쳐 1973년 남곡덕명 스님에 의해 현재의 대가람인 안적사를 이루었습니다. 



문화재 등은 없지만 도심과 가까운 곳이라 번잡할 것 같지만 심산유곡에 찾아든 느낌이 들 정도로 아늑한 곳 안적사.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찾아본다면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위로 용궁사가 있어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꾀꼬리가 길을 막았다는 뜻으로 안적사가 있는 산을 앵림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앵림산 안적사’가 되었다합니다. 






















2015/02/19 -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볼거리가 많은 기장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2015/02/14 - (부산맛집/기장일광맛집)일광당 찐빵·손만두. 기장 일광 해변길에 옛날 찐빵이 맛있는 일광당찐빵·손만두


2015/02/09 - (부산맛집/기장맛집)기장맛집 죽성리 드림성당맛집 기장밀면 전문점. 부산하면 역시 밀면 아잉교.기장밀면


2015/02/04 - (부산여행/기장정관여행)정관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 정관박물관 개관.


2015/01/30 - (부산맛집/기장정관맛집)정관박물관 맛집 이비가 짬뽕. 화학조미료 제로, 국내산 재료로 짬뽕이 맛있는 부산 정관점 이비가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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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8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봄을 찾아 떠나는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2013/04/11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함께 걷는 부산 근교산 회동수원지~고름재~도독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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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볼거리가 많은 기장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어 많은 관광지가 바다와 함께합니다. 특히 부산은 영화의 도시답게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가 특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 기장 죽성리의 드림성당과 주위 두호마을의 풍경입니다.





필자는 집이 부산이라 기장의 드림성당과 주변 관광지를 여러 번 여행을 하였습니다만 주말에 다시 찾아가본 드림성당과 황학대, 어사암의 모습입니다. 먼저 만나는게 황학대가 있는 죽성항입니다.



역시 파란 바닷물은 청정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맑아 바닥까지 그 모습을 다 보여 줍니다. 물위에 둥둥 떠 있는 갈매기가 제 세상인양 먹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을 앞에 매립을 하여 황학대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육지속의 작은 언덕이지만 조선시대 고산 윤선도가 해남으로 귀양을 가기전에 이곳에 들러 6년동안 유배를 한 곳이며 지금도 그때의 채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산 윤선도의 본관은 해남이며 1616년 광해군 8년의 일입니다. 성균관 유생으로 있을 때 이이첨과 박승종, 유희분등의 집권세력을 규탄하는 ‘병진소’를 올렸다가 도로 모함을 받고 1617년 함경도 경원땅에 유배되었다가 1년 만에 다시 이곳 기장으로 내려옵니다. 



고산 윤선도는 해남 등에 가면 녹우당, 윤선도 문학관등 많은 유적지가 남아 있습니다. 송강 정철과,노계 박인로와 함께 조선3대 가산문학을 꼽습니다. 황학대의 유래를 보면 중국에 이태백, 도연명 등이 찾아 왔을 정도로 풍치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양자강 하루에 황학루가 있었습니다.



옛날 신선이 내려와 황학을 불러 타고 올라갔다는 고사를 빗대어 기장 죽성리 두호마을 앞의 작은 암봉을 고산 윤선도는 황학대라 불렀습니다. 윤선도는 유배생활중에도 마을 뒤의 봉대산에서 약초를 캐와 마을사람들의 병을 치료하였는데 서울에서 온 의원님으로 불렀다 합니다



기장 죽성리 드림성당은 현재 너무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2009년도에 부산에서 촬영된 SBS 드라마 ‘드림’ 의 주 무대였습니다. 손담비와 주진모, 김범, 마르코, 박상원, 최여진 등이 출연 하였던 드라마로 소년원 출신의 격투기 선수와 스포츠 에이전트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을 거둔다는 줄거리로 방영이 되었는데 국내 시청자로부터는 썩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보다 죽성리 드림성당으로 불리는 드라마 셋트장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드림성당의 분위기 너무 잘 어울려 드라마 보다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지난 주말 방문할때에도 제법 추운 날씨였는데 성당에서 온 단체 관광객과 가족, 연인등의 여행객이 많아 죽성리 드림성당의 인기를 실감하고도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5~6년의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관리가 되지 않아 성당 입구를 오르는 계단이 뜯어져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가 되어 있는데 관광객의 안전에도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조금은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아름다운 성당 건물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또한 한류열풍을 타고 많은 외국인도 드림성당을 찾고 있으니 기장군에서는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을 앞 바닷가에는 많은 바위가 있습니다. 그 중 ‘어사암’으로 불리는 큰 바위와 안내판이 눈길을 잡습니다. 어사암의 유래를 보면 1883년 일광면 해창에 보관 중이던 대동미를 싣고 부산진으로 항해하던 배가 죽성리 앞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그만 배가 뒤집어 집니다. 싣고 가든 양곡인 대동미는 바다에 수장되고 선원만 간신히 구조가 됩니다. 



이 사실이 경상감영에 보고가 되었고 한양에서는 대동미 유실을 조사하기 위해 암해어사를 파견합니다. 이도재 암행어사는 기장현에 내려와 좌초된 배에서 대동미를 몰래 건져 먹었던 자와 대동선을 몰았던 선원을 조사하였고 죽성 앞바다 침몰현장이 잘 보이는 매바위에서 당시의 상황을 점검합니다.



기장현감은 약간의 주안상을 차린 뒤 기생 월매도 불러 죄수 방면을 간청하였고 암행어사 이도재는 죄수들을 풀어 줄 것을 지시합니다. 이도재는 “하늘이 텅 비어 보이는 것이 없는데 사나운 파도는 시인을 위해 춤을 춘다. 구만리 밖 멀리 떠 있는 한조각의 배는 언제 돌아오려나”라며 오언절구를 매바위에 남겼습니다.그러나 파도와 해풍으로 이도재의 오언절구는 마모되어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이도재’와 ‘월매’의 이름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뒤부터 이도재가 다녀갔다 하여 지금까지도 어사암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죽성항, 황학대, 죽성리 드림성당, 어사암, 죽성리 해송나무, 죽성 왜성, 두호마을 등 많은 볼거리가 숨겨진 마을입니다. 또한 두호마을은 벽화로 꾸며져 있어 마을의 분위기가 한결 좋은 곳 같습니다. 두호마을길도 한번 걸어보세요. 해안을 끼고 있는 마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가던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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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8 - (기장산행) 윤선도가 7년동안 유배 생활을 한 기장의 연화봉~봉대산 산행. SBS드라마 셋트장 드림성당이 진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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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3 -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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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정관여행)정관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 정관박물관 개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에 국내에서 하나뿐인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정관 신도시 조성을 하면서 정관면 가동마을에 문화 유적이 무더기로 발굴되었습니다. 집터 흔적만 150동 고상창고 73동, 저장구덩이 23기, 가마와 무덤 등 삼국시대 마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학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가동마을의 출토 문화재의 보존 대책으로 건립된 정관 박물관은 부산 해운대와 울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과정의 청강리와 대라리에서 출토된 유적과 철마면 고촌리 출토 유물 등을 모두 이번에 개관된 정관박물관에 옮겨와 함께 전시를 하고 있어 내용면에서도 충실하며 빵빵한 박물관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주말 찾아간 정관 박물관은 어린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이 관람을 위해 찾았습니다. 필자도 역시 그중에 한사람으로 정관박물관의 주차장은 만차가 되었다며 어쩔 수 없어 50m 위 소두방공원의 주차장에다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내려 왔습니다.


 

 

정관 박물관의 외관이 웅장한 게 부산을 대표하는 박물관의 모습을 합니다.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넓은 광장 을 지나 내부로 들어갑니다. 3층의 건물에 통 층을 한 높은 천장이 먼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주요 전시실은 3층에 이며 소두방의 기억과 소두방의 생활, 어린이 체험실, 야외 전시공원 등의 4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소두방은 현재의 정관을 부르는 옛 이름입니다. 아마 오래전인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곳은 사람이 살기 좋았던 곳이라 여겨집니다.


 

동서남북으로 500~600m 산이 둘러쌓고 있는 지형이라 바람과 태풍에다 추위를 막아주며 계곡에서 내려오는 풍부한 물로 농사를 짓고 풍족한 삶을 이룰 수 있었던 곳입니다. 정관에 신도시 조성을 위한 개발이 착착 진행되는 과정에서 1,500년 전 정관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 당시 자연과 마을을 이루며 생활하였던 삼국시대 정관의 역사를 한눈으로 알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당시의 살림살이와 먹거리, 생업활동, 풍습 등을 출토된 유물에서 우리의 선조님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습니다.

 

 소두방의 기억관은 정관신도시 개발로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주민들의 공간으로 과거의 정관과 현재의 정관 모습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옛 정관의 마을과 풍경 역사를 신도시 주민들이 한눈에 공유하며 원주민과 더불어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한 공간입니다. 

 

 

 

 청강일기와 후대용 먹물통, 호패, 목도장,인주통 안경렌즈등 19세기 유물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소두방의 생활관은 삼국시대 그 당시 사람들의 살림살이와 먹거리 생활상등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용수리 고분군에서 출토 된 집모양의 토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가동유적 36호집을 똑 같이 복원하여 직접 그 당시 집의 모습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동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그 당시 사람들이 사용한 그릇과 먹었던 음식등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식량을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한 저장구덩이와 고상창고 등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삼국시대 사람들이 풍요와 안녕의 기원으로 신성하게 여긴 새모양 토기와 각종 상형토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을의 가장 높은 곳인 대라리와 청강리에서 신을 섬기기 위한 의식이 진행된 당시의 모형도 이곳에 복원해 놓았습니다. 


 

 

 

 

 

 


죽은 사람들의 무덤과 부장품인 토기 철기 등 기장에서 최초로 출토된 용수리 고분군의 출토 판갑옷과 기장지역 삼국시대 무덤을 모형으로 복원 전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체험실입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그 당시 생활상을 여러가지 체험을 하면서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구며져 있습니다.


 

 

 

 

 

 

 

 

야외 전시공원입니다. 기장의 삼국시대 마을을 복원하여 그 당시 마을 속으로 들어가 삼국시대 생활상을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부산기 기장군 정관면 정관 박물관의 관람안내 정보◆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휴관일:1월1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휴관.

★관람료:무료

★대중교통편:정관면사무소, 기장소방서 하차 37번 73번 182번 188번 302번

급행 1007번 1008번  기장군 8번(도보 5~8분 소요). 1010번 정관 신동아파밀리에 후문 하차.

★주차장유, 소두방 공원에도 주차장 있슴

★내비게이션 정관박물관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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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을 오르다. 


한해를 시작 할 때 가장 많은 산행객을 불러 모우는 산이 있습니다. 일명 해맞이 산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전국 모든 산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지만 유독 해맞이로 유명한 산은 따로 두고 있습니다. 그런 산을 보면 대게 아침에 밝은 기운을 받아선지 산세 또한 남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하나쯤은 갖고 있는 해맞이 산, 올 한해에도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해뜨는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에 찾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햇살을 안고 부산 기장군의 산을 산행 하고 왔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는 여러 곳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장군의 달음산은 기장 8경 중 ‘달음산 일출’을 1경에 올려놓을 정도로 해맞이 명소로 유명합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동해바다에서 이글 그리며 타오를 듯 불덩이가 솟아오르며 오메가를 그리는 모습에 사진작가들은 열병을 앓듯 또 다른 새벽을 기다립니다. 그런 산을 새해 들어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올해는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를 해 봅니다. 또한 달음산은 산 이름에서 말해주듯 두둥실 떠오른 달맞이 산입니다. 달음산 정상인 취봉에서 맞는 달은 바다에도 있고 하늘에도 있고 내마음 속에도 있습니다. 이태백이가 아닌 주태백이도 부럽지 않은 부산의 근교산 달음산 산행을 이제 시작합니다.

 


달음산 산행 경로를 보면 옥정사 주차장~옥정사~갈미산 고개~전망대~기도원 갈림길~옥녀봉~철마산·기도원 사거리~달음산 정상 취봉~기도원 갈림길~산불초소~헤미기 고개~기도원 임도~광산마을~옥정사 주차장 순으로 전체 산행 거리는 약 7.5km, 산행 시간은 4시간 안팎이며 출발과 도착점이 같은 원점 회귀 산행이다.

 


달음산 산행 출발은 부산광역시 일광면 원리 옥정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광산마을 입구까지 마을버스가 운행을 하지만 하루 몇 차례 운행을 하지 않아 대중교통편은 불편하다. 보통 기장군 장안면 좌천역에서부터 옥정사 주차장 까지 걷는 게 편하다. 좌천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돌면 좌광천에 놓인 달음교를 건너고 정면에 두 귀를 쫑긋 세운 달음산과 마주한다.

 


산세는 바닷가의 산답게 높지 않지만 자 뭇 웅장하다. 일반적인 달음산 산행은 오른쪽 능선을 올라 우뚝 선 암봉인 옥녀봉을 지나 왼쪽 바위가 층암절벽을 이루 듯 고추선 취봉을 돌아 잘룩이인 헤미기 고개에서 내려온다. 필자 또한 달음산 기본 코스를 따르기로 하였다. 

 


옥정사 주창장은 달음산 등산객도 함께 주차를 할 수 있다. 옥정사로 향해 도로를 걷는다. 곧 왼쪽에 오래된 당우는 찾을 수 없지만 달음산에서는 가장 유명한 옥정사를 보고 간다. 특히 옥정답게 고성의 연화사처럼 이곳도 약수가 이름 난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등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지장전등 건물을 둘러 보고나면 자연스럽게 산행이 시작된다.

 


달음산 등산로 입구에 정자가 보이고 작은 계곡에는 폭우 때 수량을 조절하기 위한 보가 최근에 완공되었는지 새롭게 조성되어 있다. 이곳이 달음산 등산로 입구다. 계곡쪽으로 안전을 위한 나무 울타리가 만들어져 있다. 곧 나무다리를 건너면 이제부터 달음산 품속이다. 다시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산길, 왼쪽으로 폐 저수지를 철거하는지 둑이 터져 있다.

 

 

 


곧 오래 된 김해김씨묘를 지나고 울퉁불퉁한 돌길을 오른다. 키 큰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하면 산길은 어느새 고개 안부에 닿는다. 출발과 함께 갈미재까지 약 30분 걸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달음산 능선을 탄다. 정관 신도시에서 불어 재끼는 바람이 매섭다. 달음산 정상 0.97km, 천년송 포토죤 0.46km을 보고 출발한다. 

 

 


달음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넓은 길은 1km 남짓 하지만 얕잡아 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 지금부터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천천히 오른다. 곧 왼쪽으로 산길이 가는 가 싶더니 너덜길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나무로 만든 안전 펜스가 일직선으로 끝도 없이 올라가는 마의 등산길이다. 

 


숨을 고르며 천천히 오른다. 어느 듯 힘든 길을 통과하면 예림마을0.1km 방향 이정표를 지난다. 달음산 정상 방향은 직진한다. 정상까지 힘든 오르막도 나오지만 이곳을 무사히 넘겼다면 정상까지는 무난히 오를 수 있다.

 


약간의 오르막을 넘어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기존 등산로, 오른쪽은 직벽 절벽에 묶인 로프를 잡고 오르는 길이다. 두 길은 전망대 직전에서 서로 만난다. 오른쪽에 나무 펜스가 둘러진 전망대가 있다. 

 


산행을 하면서 나뭇가지 등에 가려 볼 수 없었던 동해바다와 정관 신도시의 풍광이 하나의 장애물도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올라야 할 능선 끝 옥녀봉은 왕관을 올려놓은 듯 삐쭉삐쭉한 바위가 하늘의 면류관으로 불리는 고흥의 천관산을 닮았다. 다시 내려와 능선을 오른다.

 

 

 

 


전망대에서 본 바위 아래 도착을 했다. 기도원 방향 이정표가 있지만 달음산 정상0.23km)은 오른쪽이다. 옥녀봉과 달음산 정상인 취봉은 바위에 걸쳐진 철 계단을 올라야 한다. 바위에 올라서니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이 몰아친다. 널찍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추위도 무색할 정도로 조망이 빼어나다.

 

 

 


옥녀가 새침때기인지 옥녀봉 일대는 칼날 같은 바위능선이다. 할 수 없이 바위 아래를 돌면 다시 하늘을 오르듯 바위에 걸린 철계단이 기다린다. 이곳을 올라서면 옥녀봉 정상이다. 좌우로 깎아지른 낭떨어지며 달음산 정상은 더욱 가까이 있다. 새해 산행을 위해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숨을 돌리며 주위의 풍광을 조망한다.

 

 

 

 

 

 

이제 건너편 달음산 정상을 향해 안부로 다시 내려선다. 곧 사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전체 산행 거리가 15km인 달음~철마 종주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오른쪽 방향은 천마산, 기장군 청소년 수련관, 철마산 방향이며 왼쪽은 또 다른 ‘하산길(옥정사)’ 방향이다. 


 


직진하면 달음산 정상은 지척이다. 다시 철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곧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편평한 암반이 나온다. 가운데 달음산 정상 취봉이며 정상석과 돌탑이 있다. 영축산의 옛 이름인 영취산처럼 산 정상 바위에 오래전부터 독수리들이 서식을 하여 취봉으로 불렸다. 그러나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독수리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취봉은 동서남북 막힘이 없이 조방을 열어준다. 서쪽으로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이 길게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철마산 천성산 대운산 시명산 석은덤이 발아래 대 도시는 정관신도시다. 왼쪽으로는 백양산 장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까지 별천지에 올라 온 듯 시원스런 모습이다.

 


동쪽으로는 바다와 고리원전, 출발지 좌천역 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진행 방향 남쪽인 광산마을 2.4km 쪽이다. 바위 사이를 내려서면 철계단이 기다리고 이곳을 내려서면 이제부터는 편안한 하산길이다.

 

 

 

 

 


기도원 방향 이정표에서 하산길은 ‘광산마을’ 방향 직진이다. 편안한 산길로 발걸음이 저절로 떨어진다. 군데군데 조망을 열어주는 전망대가 여럿 있어 조망이 으뜸인 최고의 산행지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쏟아지듯 내려선다. 정상에서 약 30분이면 헤미기 고개로 불리는 사거리 안부에 닿고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은 용천리 산수국, 직진은 월음산, 필자는 광산마을 1.5km인 왼쪽으로 내려간다. 산행이 조금은 부족하다면 월음산 방향으로 직진하여 상리마을로 내려가도 된다. 그러나 옥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경우에는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광산마을을 하산하는 산길은 초반 급하게 내려서는 길만 빼고는 잘 다듬어 놓은 아름다운 길이다. 키 큰 해송 숲 사이에 지그 제그 길을 만들어 편안하고 산길이 너무 아름다울 정도로 여겨 졌다. 평상이 놓인 능선에서 길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곧 편백 숲을 빠져나가면 기도원을 오르는 임도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기도원과 광산마을 0.6km가 모두 왼쪽으로 안내한다. 광산마을로 바로가기 위해서는 오른쪽 임도를 30m 간 뒤 왼쪽으로 난 길로 하산한다. 오래전에 광산터가 있던 곳으로 계곡을 건너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임도를 가면 광산마을이다. 

 

 


일제시대 때에는 우수한 품질의 구리를 캐낸 곳으로 그 당시 형성된 탄광마을이다. 오래전에 폐광 되었지만 마을을 이룬 건물에서 지금도 탄광촌의 모습이 남아 있다. 부산에도 이런 탄광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왼쪽으로 광산마을을 빠져나오면 도로에 닿고 왼쪽 옥정사를 오르는 도로를 따라 가면 옥정사주차장에 닿는다.

 

 


☞(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 교통편. 


원점회귀 산행 코스여서 자가운전이 편리하다. 자가운전시 기장군청까지 찾아간 뒤 울산 방향 기장대로인 14번 국도를 탄다. 약 7.2㎞를 가면 나오는 좌천 삼거리에서 오른쪽 좌천로 고리(서생)방면으로 우회전 한다. 약 100m 뒤 왼쪽 '좌천1길' 방향으로 꺾는다. 좌천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가다 만나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달음교 건너 청원 길을 따라 약 1㎞ 가면 광산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 달음길 방향을 가면 된다. 곧 부산울산고속도로 밑을 지나 광산마을을 통과하면 달음산 옥정사 주차장이 나온다, 내비게이션에 '기장 옥정사' 입력.

 대중 교통편은 부전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동해남부선을 타고 좌천역에서 내린다. 부전역 출발 무궁화호는 오전 6시03분, 7시20분, 7시45분, 9시12분, 9시41분, 11시52분에 출발하며 약 36분 소요된다. 좌천역에서는 산행 출발지 달음산 주차장까지 약 2㎞ 거리를 걸어간다. 좌천초등학교를 오른쪽으로 돌아 달음교를 건너면 된다. 시내버스는 37번, 182번, 188번 버스를 이용해 좌천삼거리 정류장에 하차한다. 산행을 끝마친 후 장안읍 좌천역에서 출발하는 부전역행 열차는 오후 3시34분, 4시26분, 6시13분 등 11시30분(막차)까지 있다.

 



달음산 고도표

달음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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