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여행/의령여행)정암 솥바위에서 의령 남산 산행 이어 타기. 의령 남산 솥바위, 의병광장, 곽재우장군, 충익사, 


 경남 의령군은 환란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일 때 사재를 틀어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의 이야기와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여 독립운동을 하는데 앞장을 쓴 백산 안희제 등 많은 분들이 의령에서 출생했습니다. 의령을 의병과 충의의 고장이라 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황소의 우직함이 그려지는 의령은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특히 산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자굴산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의령하면 자굴산일 정도로 유명하며 의령의 진산입니다.


 

그러나 의령에는 크고 작은 산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의령의 안산으로 통하는 남산을 이번 의령 산행에서 찾았습니다. 조붓한 산길이 너무 아름다워 의령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의령읍의 남쪽을 어머니의 다뜻한 품처럼 감싸주는 남산은 산세의 규모가 작아 정암루에서 연결해 산행을 하였습니다. 여행과 산행을 겸한 산행이라 더욱 재미가 있습니다.

 


의령 입구에 자리한 정암루는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임진왜란 때 이곳 정암 나루 전투에서 왜구에게 대승을 거두었던 전승지이며 부귀명당터로 알려진 솥바위도 유명합니다. 국내3대 재벌이 이곳 솥바위의 정기를 받았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벼락부자의 기운을 받으며 솥바위가 있는 정암에서 의령 남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의령남산 산행경로를 보면 정암루·솥바위~의령관문~곽재우기념비~109.7m봉~합천이씨묘~백야마을 갈림길~임도~한일합섬 입구 고개~ 153m봉~철탑 위 갈림길~226m봉~임도사거리~구룡동삼거리~남산정상~체육공원~수월사삼거리~중동리고분군~충익사 순으로 전체거리는 약 8km에 산행시간은 약3시간 소요.

<!--[if !supportEmptyParas]--> <!--[endif]-->



산행 출발에 앞서 정암리 정암루에서 산행 준비를 했다. 먼저 정암루와 솥바위로 불리는 남강의 정암을 둘러보며 돈벼락 맞을 꿈을 꾸며 남산으로 출발. 도로를 건너면 너른 광장이 나온다. 의병광장이며 가운데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이 늠름한 기상으로 임진왜란 때 적진을 보며 호령하는 듯 한 모습이다.





기단을 포함한 높이만도 17m로 웅장하며 백마를 타고 붉은 옷을 입어 홍의장군이라 불렀다. 기단의 벽면과 의병광장에 설치된 18장령의 조형물에서 비장감마저 느껴졌고, 의병광장을 둘러 본 뒤 의령의 관문역할을 하는 ‘의령관문’ 의 모습을 보며 내부의 계단을 통해 2층 누각에 들어섰다.




곽재우와 의병들의 정암 전투 장면이 현실감 있게 벽면을 채웠고, 소싸움 등 많은 의령 관광지를 소개했다. 의령 관문이 있는 정암진은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곳이 적에게 뚫리면 전라도 곡창지대까지 왜군의 손에 떨어지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 곽재우와 의병은 목숨을 걸고 지켜내어 왜적의 진군를 늦추는 큰 역할을 했다.





남강을 끼고 천변에 쌓은 석성과 의령10경 ‘토요애’ 홍보물을 보면서 정자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곽재우 기념비가 있는 곳 왼쪽이 들머리다. 나무 계단을 올라 산길은 작은 봉우리를 향해 지그제그 길이다. 뒤돌아보면 출발지 정암루와 의병광장과 곽재우 동상, 낙동강을 향해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모습 등 지금은 너무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다. 








삼각점이 있는 109.7m봉에 올라서니 찾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 백야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희미하게 보였다. 지금부터 200~300m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능선을 보고 살짝 내려서면 옛 고개와 만난다. 고개를 넘어 다녔던 인걸은 간데없고 간혹 무덤을 찾는 후손이 다닐 뿐인지 가시나무와 잡목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능선에는 그런 데로 다닐 만 했다. 합천이씨 무덤 입구의 갈림에서 오른쪽으로 갔다. 다시 넓은 능선을 걷고 곧 142m봉 안산을 넘어가는 길과 우회하는 갈림길과 만났다. 어느 쪽을 가든 봉우리를 넘어 안부에서 만난다.


 




의령군에서 조성한 의병광장 둘레 길을 따라 오른쪽 안산 허리를 도는 길을 택했다. 곧 백야마을(0.4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만천리(0.7km) 방향으로 꺾어 나갔다. 곽재우기념비에서 30분 쯤 걸렸다. 다시 안부에서 두 길은 만나 능선을 탔다. 곧 내려서먄  이정표가 있는 임도다. 오른쪽 만천리(0.3km) 방향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걷는다.








10분이면 한일합섬 입구 아스팔트 포장이 된 고개에 서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50m 쯤 걷는다. 왼쪽으로 안전을 위해 설치된 철망이 서로 떨어져 있는 곳의 절개지를 타고 올라야 하며경사가 급해 주의한다. 가느다란 줄을 잡고 올라서면 능선 끝에 무덤이 있는 곳에서 전망이 조금 트였다.





의령 동동·구룡 농공단지와 의령읍,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도 보였다. 지금부터 산길도 없는 곳을 잡목을 헤치며 올라야 했다. 여름이면 가시나무로 걷기가 힘들어 보이지만 지금은 갈 만했다. 산딸기나무에 찔리기도 하고 헤치며 30분쯤 나갔다. 무덤이 보였고 이곳까지 임도가 만들어져 있어 다행이다 며 편한 임도를 걸었다.


 


다시 능선을 향했지만 정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오를 수 없을 것 같아 임도를 걸으며 산길을 찾았다. 철탑 위 임도가 굽어 도는 지점에 오른쪽 절개지로 오르는 길이 보였다. 처음에는 양호한 산길이었다. 곧 예외없는 산딸기 가시가 길을 막아 험난함의 연속이었다. 겨우 가시나무를 뚫고 226m 봉우리에 섰다. 오른쪽에 가야 할 남산이 가까이 보였다.


 




조금만 내려서니 다시 임도와 만났다. 오른쪽은 구룡동, 왼쪽은 만상마을 방향 임도. 남산정상(0.8km)은 직진하여 능선을 계속 탔다. 지금까지 올라온 산길은 비포장의 험난한 길이라면 이제부터는 고속도로라 할 만큼 정비가 잘 된 산길이다. 편백이 길옆에 드문드문 뿌리를 내린 너른 길을 따라 오르면 사각 정자가 있는 정상에 닿는다.

 




나무가 웃자라 주변 경치는 볼 수 없지만 처음 출발지 정암루가 있는 남강이 저만치 보였고 걸어 온 능선 길을 세세하게 보였다. 나무 벤치 등 휴식을할 수 있는 시설물이 잘 조성되어 있다. 충익사 하산은 이정표상 체력단련시설(630m) 방향이다.













이곳부터는 운동 삼아 올라온 주민을 여럿 볼 수 있었다. 키 큰 소나무 숲길을 지나 운동기구가 설치 된 체육공원에서 충익사(900m)방향 넓은 길로 하산했다. 수월사 삼거리와 중동리 고분군을 지나면 곧 의병박물관이 나오고 곽재우장군과 의병의 위패를 모신 충익사, 모과나무, 의병탑 등을 둘러 보고 의령 남산 산행을 마쳤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경남여행/의령여행)정암 솥바위에서 의령 남산 산행 이어 타기. 의령 남산 솥바위, 의병광장, 곽재우장군, 충익사 의령 남산 교통편. 


의령읍의 남산 산행 출발지인 정암리 가는 버스는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한 번에 갈 수 있어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직행 버스를 이용하여 의령 터미널 직전인 정암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정암루는 약 200m거리에 있다. 부산 출발 오전 7시,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10시20분 등. 산행을 마친 충익사에서는 의병교를 건너 걸어서 의령시외버스터미널로 가면 된다. 약1.4km 거리에 20여분 소요. 

또한 의병교 앞 사거리 인근에 있는 의령 우체국 옆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산행출발지인 정암루로 가면 된다. 약 3.3km 거리에 6,000원 선, 의령에서 부산행 직행버스 시간은 오후 3시55분, 4시45분, 5시25분, 6시05분, 6시55분, 7시50분(막차). 자가 운전시에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북, 의령IC에서 내린다. 오른쪽 의령방면으로 꺾어 20번 국도를 4.4km 이동하면 남강의 정암교를 건너고 멋들어진 의령관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정암리 방면으로 내려선다. 내비게이션 의령 정암루 입력

 



의령 남산 고도표

의령 남산 지형도




2015/03/02 - (경남여행/의령여행)곽재우장군의 충익사.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를 모신 사당 충익사 참배.


2015/02/28 -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의 충익사. 곽재우와 17장수의 장령을 모신 충익사 화려한 공포에 혀를 내두르다.


2015/02/27 -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관문 의병광장. 곽재우의 정암전투 의병 승전지에 세워진 의병광장과 의령관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5/02/26 - (경남여행/의령여행) 부귀명당 솥바위와 정암루.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승전지를 기념하여 세운 정암루와 솥바위.


2014/03/13 - (경남맛집/함안맛집)군북,의령 톨게이트 맛집 전원휴게소. 고속도로 인근에서 먹는 맛있는 생선구이 전원휴게소


2014/08/0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전통시장맛집 수정식당. 의령의 3미중 으뜸인 소고기국밥 맛있게 끓여 내는 수정식당. 여름철 보양식....... 넘맛있어요.


2014/05/22 - (경남맛집/의령맛집)충익사, 자굴산 맛집 종로식당. 대통령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이 진국.


2013/06/2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소바. 숙취해소에 좋은 메밀로 만든 의령소바에 혼을 뺏기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의령여행)곽재우장군의 충익사.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를 모신 사당 충익사 참배.


의령에 가면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를 모신 사당인 충익사가 있습니다. 충익은 그의 사후에 내려진 시호이며 이곳 충익사에는 그와 함께 의병을 도모한 17장수의 장령이 함께 보관되어 있습니다.





곽재우를 모신 사당인 충익사는 의령읍의 남산 아래에 모셔져 있습니다. 의령을 의병의 고장이자 충의의 고장이라 합니다. 의령읍민들이 매일 아침을 열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의령의 안산으로 그 곳 언저리에 정암 전투에서 승리한 망우당 곽재우와 17장령을 모신 것을 보면 그 만큼 의령군민들의 가슴에는 초계와 같이 목숨을 버린 의병의 피가 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익사는 충익사당, 기념관, 내·외삼문 등 9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병 기념관에는 보물 제671호인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유물이 전시중인데 일정에 쫒기다 보니 보지 못한게 현재 너무 아쉽습니다.




충익사를 들어서는 홍의문입니다. 이문을 들어서면 곽재우와 17 의병장, 의병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1976년 세워진 충익사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 봅니다. 


또한 곽재우와 17장수에게 내린 관직등이 보관된 충의각은 공포와 장식이 화려한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충의각 앞에는 몸을 뒤틀 듯 꼬여진 모과나무가 있습니다. 경상남도기념물 제83호로 수령은 500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12m, 둘레는 4m며 사방 10m에 가지를 펼치며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추정이지만 국내의 모과나무 중에서 가장 오랜 된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의령군 가례면 수성리의 당산목으로 있었는데 1987년 충익사 정화상업을 할 때 이곳으로 옮겨 와 현재에는 의병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듯 꼿꼿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충익사 입구의 의병탑은 그 높이만 해도 27m입니다. 임진왜란으로 전국 최초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와 17장수의 기개가 의병탑과 함께 하는 듯합니다.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1552~1617)는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서 태어나 34세에 과거에 합격을 하지만 관직에 나가지 않고 조야에 묻혀 지냈습니다. 그는 남명조식 선생의 제자로서 1592년 명나라를 치기 위해 길을 내어 달라며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막기 위해 의병을 일으켜 선봉장이 되었습니다.


충의각


“나라를 지키는 일을 관군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그는 가산을 정리하여 의병을 모아 전장터로 나갔습니다. 항상 선봉에 선 장군은 붉은 옷에 백마를 타고 휘하에 17명의 장수, 의병과 함께 정암진, 화왕산성, 진주성, 현풍, 창녕 등의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전라도로 진군하는 왜적의 진격을 막았습니다.



왜적은 붉은 옷의 홍의장군을 보면 기세가 꺾였을 정도로 장군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였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 여러 관직을 거쳐 광해군은 함경도 감사를 재수하지만 곧 관직을 물리며 낙향하여 초야에서 지냅니다. 

의령 여행은 곽재우와 의병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의령의 관문인 정암 나루는 전라도로 향하는 왜병들을 맞아 크게 승리한 곽재우장군과 17의병장을 기리는 의병광장이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 세워진 붉은 옷의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은 그 당시 홍의장군의 위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약 3km 거리에 있는 충익사는 곽재우와 17의병장, 이름없는 의병의 위패를 봉안한 곳입니다. 의병광장과 충익사를 함께 찾는다면 그 당시 임진왜란에서 활동한 의병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뜻 깊은 의령 여행에서 우선 찾아야 할 곳 의병광장과 충익사를 춘3월에 봄나들이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2015/02/28 -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의 충익사. 곽재우와 17장수의 장령을 모신 충익사 화려한 공포에 혀를 내두르다.


2015/02/27 -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관문 의병광장. 곽재우의 정암전투 의병 승전지에 세워진 의병광장과 의령관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5/02/26 - (경남여행/의령여행) 부귀명당 솥바위와 정암루.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승전지를 기념하여 세운 정암루와 솥바위.


2014/03/13 - (경남맛집/함안맛집)군북,의령 톨게이트 맛집 전원휴게소. 고속도로 인근에서 먹는 맛있는 생선구이 전원휴게소


2014/08/0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전통시장맛집 수정식당. 의령의 3미중 으뜸인 소고기국밥 맛있게 끓여 내는 수정식당. 여름철 보양식....... 넘맛있어요.


2014/05/22 - (경남맛집/의령맛집)충익사, 자굴산 맛집 종로식당. 대통령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이 진국.


2013/06/2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소바. 숙취해소에 좋은 메밀로 만든 의령소바에 혼을 뺏기다.











728x90

728x90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관문 의병광장. 곽재우의 정암전투 의병 승전지에 세워진 의병광장과 의령관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의령을 우리는 의병의 고장이라 부릅니다. 이는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출생지가 이곳 의령이기 때문인데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그의 의병 정신을 기리는 상징물인 의병광장은 의령의 관문에 마련되어 웅장한 모습입니다. 이곳 의병광장이 조성된 곳은 함안에서 의령으로 가기 위해 남강을 건너는 정암나루가 있던 곳입니다. 이곳이 뚫리면 전라도의 곡창지대도 모두 왜적의 발아래 들어가는 중요 길목으로 곽재우 장군은 의병들과 함께 이곳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혜경이 이끄는 왜적을 맞아 크게 이겼던 의병 승전지입니다.

 









의병광장에는 늠름한 모습의 호령하는 기상이 하늘을 찌르는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붉은 옷만 봐도 왜적들이 오줌을 찔 금 샀다는 그 모습 그대로 적진을 바라보며 남강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홍의 장군 동상은 기단을 합쳐 그 높이가 17m 크기 입니다. 양 벽면에는 정암 전투에서 왜적과 싸우는 홍의장군과 17장령의 비장한 모습을 담아 부주로 새겨 놓았습니다.












곽재우와 17장령의 부조를 보고 있노라면 그 당시 전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의병광장과 함께 또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여기부터 의령 땅에 들어 왔다는 것을 알리는 의령 관문입니다. 서부 경남과 전라도를 연결하는 의령관문은 남강천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어울려 더욱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밤의 의령관문은 남강의 물빛과 함께 선녀가 하강하는 듯 한 날렵한 모습으로 화려한 조명불빛을 받아 낮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한 고귀함이 넘쳐 나는 건물입니다. 의령관문의 길이는 45.17m, 높이는 12.87m 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대한민국 국보1호인 숭례문과 똑 같은 양식으로 설계를 하여 명실 공히 의령의 대표 드렌드 마크입니다.








또한 관문 건물 내부에는 곽재우장군과 17장령들의 정암전투를 묘사한 ‘정암진 승전도’와 ‘의병 창의도’ 등 그 당시 치열했던 전투를 현실감 있게 묘사를 하였고 의령을 대표하는 관광지 또한 벽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충의와 호국정신의 발로인 의병광장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세요. 임진년에 일어난 왜란에 나라의 운명은 경각에 달했지만 우리 민초들은 의병으로 분연히 일어나 참혹한 전장 터에서 이 나라를 지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하였습니다.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정암루로 가는 버스는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한 번에 갈 수 있어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직행 버스를 이용하여 의령 터미널 직전인 정암검문소에서 내리면 바로 의병광장이다. 부산 출발 오전 7시,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10시20분 등. 의령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행버스 시간은 오후 3시55분, 4시45분, 5시25분, 6시05분, 6시55분, 7시50분(막차)에 있다. 이 시간에 5분 쯤 더하면 정암검문소가 있는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의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의병광장을 찾아가는 방법은 수시로 있는 부산 진주 마산행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정암검문소에서 하차 한다. 5~10분 소요. 자가 운전시에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북, 의령IC에서 내린다. 오른쪽 의령방면으로 꺾어 20번 국도를 4.4km 이동하면 남강의 정암교를 건너면 멋들어진 의령관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정암 방면으로 내려선다. 내비게이션 의령 정암루 입력.



2014/08/0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전통시장맛집 수정식당. 의령의 3미중 으뜸인 소고기국밥 맛있게 끓여 내는 수정식당. 여름철 보양식....... 넘맛있어요.


2014/05/22 - (경남맛집/의령맛집)충익사, 자굴산 맛집 종로식당. 대통령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이 진국.


2015/02/26 - (경남여행/의령여행) 부귀명당 솥바위와 정암루.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승전지를 기념하여 세운 정암루와 솥바위.


2014/03/13 - (경남맛집/함안맛집)군북,의령 톨게이트 맛집 전원휴게소. 고속도로 인근에서 먹는 맛있는 생선구이 전원휴게소


2013/06/2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소바. 숙취해소에 좋은 메밀로 만든 의령소바에 혼을 뺏기다.


2008/10/09 -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선생님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728x90

728x90

금성산-악견산

 

  
 
[금성산 정상 아래의 절벽 . 깎아지른 듯한 바위 위에 서면 만수위에 이른 합천호가 그림처럼 쫙 펼쳐진다.]

나무보다 바위가 많은 산이 있다. 예쁜 구석이라곤 별로 없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들 같은 바위산이다. 그 바위들은 한가롭게 합천호를 응시한다. 능선을 따라 활엽수 그늘 아래를 걷는 산행이 조금 지겹다면 금성산과 악견산을 이어달리기 해보자. 두개라고 하지만 해발 500~600곒 정도라 크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금성산과 악견산을 오르다 보면 못해도 세번은 ‘악’ 소리를 지르게 된다. 길지는 않지만 화끈한 오르막에서 저절로 터져나오는 신음이 첫번째이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합천호의 아름다움에 반해 내지르는 즐거운 비명이 두번째, 조물주가 빚은 암벽과 바위봉우리에 대한 감탄사가 그 세번째다.

두 산 중간에 30분 정도 아스팔트 길을 걸어야 하는 게 흠이긴 하지만 바위봉우리에 푹 파묻히는 맛이 이를 보상하고도 남는다.

산행코스는 회양교 앞 새터마을~밤나무 과수원~금성산(592.1곒)~대원사~합천댐 휴게소~합천댐 관광농원~악견산 등산안내도~납골묘~악견산(620곒)~492곒봉(삼각점)~광산 김씨묘~평학마을. 약 5시간~5시간30분 소요.

군내버스를 타고 합천댐 수문을 지나면 회양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기 직전 내린다. ‘봉화산 빙어가든’과 ‘금성산 슈퍼’가 있다. 플라타너스나무 앞을 지나 새터마을로 들어선다. 마을 주변은 밤나무 과수원 천지다.

미리 당부할 점은 길 가운데 떨어진 밤이라도 절대 손대지 말 것. 한 톨쯤이야 하겠지만 굳이 ‘농민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란 구태의연한 표현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사방에 감시의 눈길이 많다. 요즘처럼 밤이 익어가는 시절에는 더 그렇다.

마을 공터에서는 왼쪽, 마을 끝에서는 오른쪽.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간다. 5분 뒤엔 진주 유씨 묘가 나온다. 갈림길에서 길가에 평평한 바위가 있는 오른쪽으로 간다.
  
 

밤나무 과수원을 벗어나면 소나무 숲이다. 눈 앞에 펼쳐진 바위산이 점차 다가온다. 오르막이 시작되고 도저히 한 번 쉬어야 되겠다고 생각되는 지점에 전망대가 나온다. 길쭉한 바위다. 휴식을 취한 뒤 15분쯤 오르면 너덜겅. 여기서 100곒쯤 가면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10분이면 지리한 오르막이 끝나고 능선에 붙는다.

왼쪽으로 조금 더 가면 곧 봉우리가 나온다. 바위 봉우리. 크고 험해 타고 넘을 수는 없다. 정상 아래에는 동굴이 만들어져 있다. 산죽군락 사이로 난 길로 빠져나가면 이정표가 섰다. 정상 오르는 길을 가리킨다. 철계단이 끝나면 정상. 황매산과 허굴산이 보인다.

하산은 이정표까지 되밟아 내려가 주차장 방향을 따라간다. 내려서는 길에 악견산이 정면으로 보인다. 철계단이 많다.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떨어진다. 15분 정도 내려가면 공터가 나오고 직진하면 불사가 진행중인 대원사다. 100곒앞이 도로.

도로에서 오른쪽 삼거리의 아래로 내려서는 길을 택한다. 여기서 합천댐 휴게소까지는 1.1㎞. 아침에 출발했다면 이쯤에서 점심 때가 된다.

휴게소에서 합천읍 방향의 도로를 따라간다. 합천댐 관광농원 앞에는 무학대사 출생비가 섰다. 150곒 더 가면 악견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악견산은 갈림길이 몇 곳 없는데다 길이 뚜렷해 헤맬 염려는 없다. 초입에 시작된 임도를 따라간다. 납골묘를 지나면 아기자기한 등산로가 이어진다. 길 바닥에 잔 돌이 많지만 경사는 비교적 완만하다. 완만하던 길이 서서히 급해진다. 25분 정도 오르면 철계단.
   
 


[한껏 달궈진 바위 사이를 비집고 오르는 길. 시원한 참나무 그늘을 걷는 것보다 재미있다.]


뒤로 돌아보면 수문 너머로 합천호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쫙 펼쳐진다. 유람선이 한 척 떠 가자 호수는 그림으로 바뀐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가슴이 탁트인다. 땀을 훔치고 또다시 오른다. 길은 여전히 급경사. 합천호의 물을 배낭에 가득 담아 오르는 형국이다.

약간 평탄한 길이 나오고 소나무 숲이 반갑다. 10분 뒤엔 악견산성터. 다시 10분이면 악견산 정상이다. 정상표시는 바위에 둘러싸여 숨었다. 금성산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정상 표지석에서는 491곒로 돼 있는데 잘못된 표기다. 이는 내려서는 길에 있는 삼각점의 높이를 착각한 것 같다.

하산길의 첫 관문은 바위틈새다. 동굴같다. 덩치가 큰 사람은 빠져나가는데 애를 먹을 만큼 좁다. 암릉구간을 지나 갈림길에선 왼쪽. 급히 쏟아지는 길이다. 잡목과 소나무 숲을 지나 잠시 오른쪽으로 빠지는 듯하다 다시 아래로 떨어진다.

정상에서 20분 정도면 벌목지대에 다다른다. 삼각점이 있다. 491.7곒지점이다. 다시 30분 정도 가면 광산 김씨묘를 지나고 곧 만나는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한다. 5분이면 밤나무 과수원에 다다른다.

등산코스 마지막 부분은 길이 미끄럽다. 10분이면 도로가 나오고 평학마을 이정표가 보인다.

/ 글·사진=김용호기자

/ 산행문의=다시찾는 근교산 취재팀 051-500-5150, 245-7005.

 

<의룡산에서 바라본 악견산 금성산 그 뒤로 황매산을 확인 할 수 있다>

떠나기전에


금성산과 악견산은 따로 떼어 생각 할 수 없는 산행지이다. 바위에 걸터 앉아 바라보는 합천호의 풍광을 감안하면 초가을 산행으로도 제격이다.

각각 독립된 산으로 산행 시간이 다소 짧아 산악 동호인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이 남았는데 다시찾는 근교산취재팀에서 두 산을 동시에 오르는 코스를 소개한다.

합천읍에서 서쪽으로 15㎞ 지점에 나란히 솟아 있는 금성산은 정상 주위에 펼쳐지는 바위능선과 3개의 암봉이 합천호와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악견산, 허굴산과 더불어 합천의 삼산(三山)으로 불리며 한폭의 산수화같다.

금성산은 악견산과 함께 임진왜란때 곽재우 장군에 얽힌 전설이 있다. 악견산성에서 의병들이 왜적들과 대치하고 있었다.

왜적들이 산성을 포위한 채 장기전을 꾀하자 의병장들이 금성산 정상 큰 바위에 구멍을 뚫어 악견산과 줄을 메어 붉은 옷을 입힌 허수아비를 띄웠다고 한다. 달밤에 줄을 당기니 마치 하늘에서 신상이 내려와 다니는 것 같이 보였다. 이에 왜적들이 겁에 질려 도망쳤다는 것이다.

회양리 일대는 합천호의 수몰민들이 많이 이주하여 살고 있으며 관광단지로 조성됐다. 들머리 새터도 신기동이라 부르며 새로 생긴 마을이란 뜻이다.

/ 이창우 산행대장 www.yahoe.co.kr

교통편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버스를 탄다. 오전 7시, 7시40분, 8시20분. 약 2시간 20분 걸린다. 8천5백원. 합천읍에서는 군내버스 평학선 노선을 이용한다. 오전 9시, 9시30분, 10시30분.

평학마을에서 합천읍까지는 오후 4시10분, 5시40분, 6시10분 등이 있다. 지나가는 곳이므로 버스시간은 다소 유동적이다.

자가운전을 한다면 삼가에서 합천읍으로 들어가지 말고 합천댐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한다. 합천댐 회양유원지에서 합천읍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회양교를 건너고 바로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합천댐


합천댐 건너 등머리와 금성산을 확인 할 수 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