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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구룡포여행)구룡포항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2. 구룡포 공원과 일본가옥인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를 여행하세요.


 구룡포에는 현재 근대문화유산거리가 꾸며져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가장 큰 어항이었던 구룡포는 일제강점기때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 앞바다를 메워 항구를 만든 뒤 동해권의 어업을 관할하게하였습니다.



그 영향으로 일본인들이 이곳 구룡포로 대거 이주하였고 그에 따른 부대시설인 병원, 일본상점, 요리점, 여관 등도 몰려 든 인파에 성황을 이루었고 지역상권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945년 8월15일 광복과 함께 일본인들은 본국으로 돌아갔고 일본가옥은 훼손과 파괴, 각종 개발과정등에서 철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포항시에서는 훼손되어가는 일본인가옥을 정비하여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탄생시켰습니다. 



비단 구룡포 뿐만 아닌 일본인은 우리 민족에게 큰 아픔과 뼈에 사무치도록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런 역사의 산 증거물인 일본가옥을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다시는 이런 역사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는 교육장이 되어야 겠습니다.



구룡포 근대문화유산거리-1 포스팅에서는 일본가옥과 상점, 백화점, 병원등 일본 거리를 포스팅하였습니다. 근대문화유산거리-2에서는 일제강점기 구룡포 일대의 어업권을 쥐고 큰성공을 한 하시모토 젠기치가 살았던 살림집과 일본 신사가 있던 구룡포공원 포스팅입니다. 



1920년대에 지어진 집으로 부와 명성에 걸맞게 2층의 목조 가옥은 크고 화려하며 건물에 사용된 자재는 일본에서 가져와 사용을 하였습니다. 해방이후에는 개인주택을 사용을 하였는데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면서 포항시에서 매입을 하여 보수를 거쳐 현재 ‘구룡포 근대 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하시모토의 집무실과 부부가 사용하던 방과 아이들 방, 부엌과 식당이 있었고 2층은 이동식 칸막이를 하였다가 칸막이를 떼어내고 전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건물내부의 구조와 의장적 특징등 100여 년 전 일본 가옥의 모습이 잘 남아 있습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두르며 구룡포 공원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는 일본의 신사가 있던 곳으로 이곳에는 많은 역사의 현장이 남아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먼저 구룡포의 이름을 낳은 아홉용의 조각상이 마치 꿈틀거리는 듯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뒤로 공원의 중앙에 충혼탑과 충혼각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끝까지 항거를 하다 돌아가신 분과 6.25 한국동란 등 나라를 지키시다 산화하신 포항출신 전몰군경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60년 건립되었습니다. 그러나 건립당시 일제때 일인들이 설치한 구조물을 탑신의 받침대로 사용하다 2007년 9월에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다시 세워졌습니다. 



요것은 구 충혼탑의 기단과 일제강점기때 신사터초석 및 쵸우즈야입니다. 참 역사의 아이러니입니다. ‘제국제향군인회’란 명문을 지우고 1960년 ‘대한군인유족회’라 새겨 호국선혈의 충혼탑 기단으로 사용을 하였던 받침대입니다. 소화라는 연호가 남아 있는 것으로 일제강점기때 건립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사터 초석은 대정2년이라 적힌 것을 보면 1913년 경에 신사가 세워진 것을 알 수 있으며 쵸우츠야는 신사를 참배하기 전에 손을 씻는 곳이며 포탄모양 돌조각은 전쟁터에 나가기 전 승리를 위한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였다 합니다.

 





구룡포의 용왕당은 여신이 아닌 남신인 사해용왕을 모신 것이 특징이며 일본의 신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1956년 건립하였다가 2008년 새롭게 신축을 하였습니다. 



이 큰비는 도가와 야스브로 송덕비로 부릅니다. 일제 강점기때 구룡포항의 방파제 축조와 도로개설 등에 관여하여 일본에서 규화석을 가져와 1944년경에 세웠다합니다. 그 후 구룡포 주민들이 시멘트로 덧칠하여 비문의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포항여행/구룡포여행)구룡포항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교통편,


부산에서 대중교통은 먼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종점에 있는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오전 6시40분부터 10분 간격 운행.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앞으로 나와 구룡포 행 200번 좌석버스를 타고 종점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배차간격은 약13분.

내비게이션에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또는 '구룡포항'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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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맛집/구룡포맛집)호미곶맛집 창우물회대게.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포항물회를 마약물회라 하는 이유는??? 창우물회대게.


 포항의 대표음식은 과메기와 물회입니다. 과메기와 물회는 너무 유명하여 물회는 포항이란 수식어가 붙을 정도입니다. 과메기야 전국적으로 포항 구룡포에서만 생산을 하는데 물회는 부산 제주 등 바닷가 가까이에서는 모두 물회 맛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원조집을 자처합니다.



그러나 역시 두 음식의 원조는 포항하고도 구룡포입니다. 또한 구룡포는 대게 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게하면 영덕보다 구룡포가 더 원조라는 사실은 아시는 분은 다 압니다. 지금은 대게철도 과메기철도 아니라 맛을 볼 수 없는게 아쉽습니다.



(마약물회인  포항물회 먹는 방법 알아보기)






그래도 포항 물회는 맛 볼 수 잇습니다. 금강산도 식구경이지만 먼저 산행을 위해 구룡포를 찾아갔습니다. 구룡포에 산하고 멀뚱멀뚱 하시겠지만 구룡포읍 뒤에도 멋진 산이 숨어 있습니다.



구룡포 사람이라면 오래전부터 명마을 키웠던 목마장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곳에 박을 엎어 놓은 모양의 바위가 있는데 주변에서는 모두 박바위라 하며 응암산으로도 부릅니다. 높이는 겨우 해발 158m, ㅋㅋ 들어서면 그런데 사방팔방 산밖에 볼 수 없을 정도로 심심산골에 들어와 있는 느낌입니다.





가볍게 산행도 즐기고 하면 이제는 출출해진 배를 채워야 되겠지요. 지금 계절의 구룡포는 역시 포항물회입니다. 포항물회를 먹기 위해 구룡포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창우 물회 대게’집을 갔습니다.

 


구룡포항을 둘러싸고 횟집 간판을 달고 50여곳이 몰려 있어 횟집 거리로 불러도 될 것 같은데 찾아간 이유는 첫째로 필자하고 이름이 꼭 같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름이 같아서 들어 왔다하니 지금까지 똑 같은 이름으로 찾아온 분이 10명 쯤 된다며 아들이름이 창우라 하였습니다.






ㅋㅋ 그런데 포항 구룡포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이야기. 일본 건축물이 즐비한 근대문화역사거리 앞 대로변에 있어 찾기도 너무 쉽습니다. 주위의 모든 식당들이 회, 전복, 고래고기, 문어, 과메기, 대게, 아귀, 물회 등을 메뉴로 걸고 있습니다만 많은 음식 중에서도 역시 물회와 과메기가 대표 메뉴입니다.



물회도 참가자미물회, 전복물회등도 있지만 출장 나온 주제에 비싼 것 먹을 형편도 안되고 하여 그중 저렴한 그냥 ‘물회’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물회의 상차림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슨 회 의 기본 상차림처럼 우루루 쏟아져 나오는게 반찬만으로도 밥 한공기는 먹을 것 같습니다. 일단 나오는 것이니까 접수,



그중 바다 해초라고 하며 뭐라 했는데 그새 이름을 까먹어 버렸습니다.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주 메뉴인 물회가 들어간 큰 대접이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회와 함께 눈싸움할 때 뭉친 눈이 물회 그릇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을철이지만 아직 낮에는 날씨가 더워서 찬 게 그리웠지만 밤이 오니 어실어실 한 게 쌀쌀하여 눈뭉치를 보니 더욱 추웠습니다. 어디서 이런 눈뭉치를 만들었지 하고 보니 주방 앞에 솜사탕 기계를 닮은 사각 박스 안에서 연신 눈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통을 보고 아 여름에도 눈싸움을 하면 되겠다며......

 



여사장님께 물어 봤습니다. 오늘 물회에 사용 생선은요 하니 '쥐치'라 합니다. 아하 그래서 고들꼬들한게 ㅎㅎ 한치, 가자미등 여러 종류의 물회는 먹었는데 쥐치 물회는 처음 먹어 봅니다. 쥐치는 자연산 뿐인 것 맞지예~~~~~자연산이라 그런지 더욱 맛이 좋습니다. 또한 창우물회대게의 매운탕은 캬~하~~~~소주를 부르게 한다는 그 맛입니다.. 두사람이 먹다 한사람이 집에 가도 모를 정도로 끝내줍니다. 


 



포항에서 물회가 유명하게 된 유래를 보면 꽁치 잡이를 하던 뱃사람들이 먹던 음식으로 지금이야 고기잡이도 많이 기계에 의존하여 일을 하지만 70년~80년 이전 만해도 사람의 손으로 모두 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한참 작업을 할때는 20시간이고 30시간 이고 허리도 펼 수 없이 작업에 메달리다 보면 당연히 밥은 생각도 못하고 갓잡은 꽁치를 회로 떠서 고추장을 풀어 물에 말아 허기를 달래며 먹던 뱃사람들의 고달픈 삶의 흔적이 물회입니다.

 


요즘은 횟집마다 다양한 소스를 개발하여 감칠맛 나는 물회로 미식가의 입맛을 사라잡아 서로 원조집을 자처하고 있지만 그래도 소문난집은 있는 법...... 창우물회대게집이 바로바로 그런 집입니다.



손철호 사장님은 물론이고 그의 아버지, 할아버지로 이어지며 대대로 배를 타고 고기를 잡던 어부였다합니다. 주방입구에 걸어 놓은 ‘물회 이야기’도 사장님의 경험담이라 합니다.



창우물회대게에서 포항물회먹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 물회에 양념장을 3스푼 정도 넣고 비빈다. 2. 맛있게 비볐다면 1/2 정도는 그 냥 맛있게 먹는다. 3.반을 먹었다면 찬물을 적당히 부어 저어준다. 4. 스푼으로 다시 반을 건져 먹고 남은 물회에 밥을 말아서 후루루 마시면 물회 먹기 끝......



복잡하다면 그냥 본인 취향대로 얌얌하면 됩니다. 물에 말아서 먹기 싫은 분은 그저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그래도 포항물회로 인정해 줍니다.  



물회에 한번 맛을 들였다면 가끔 마약에 중독된 것 처럼 생각이 납니다. 길을 가다 침을 꿀꺽 넘기며 물회가 생각나면 상태가 심각합니다. 그럴때  포항사람들은 차를 몰고 물횟집으로 달려갑니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한 포항물회......주말인데 얼렁 한그릇 하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포항 맛집, 구룡포맛집, 호미곶 맛집 창우물회대게 영업정보

★상호:창우물회대게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6리 390-39

★전화:054-284-4312

메뉴: 물회, 생선회, 대게, 과메기 등 등

★주차장 유



박바위 응암산

구룡포해수욕장

구룡포주상절리

구룡포근대역사거리

구룡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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