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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다랭이 지겟길. 어느덧 가을 빛이 찾아든 해안가 둘레길 남해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습니다. 

요즘 가을 하늘이 정말 높고 맑아 누구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계획을 세웠던 남해의 명승 힐링 코스인 남해 바래길. 가을 길을 따라 걷고 왔습니다. 남해 바래길의 많은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1코스 다랭이 지겟길은 남해 바래길을 대표하는 코스로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필자는 2년 5개월 전인 봄이 시작되는 길목에 걸었던 터라 이제 가을에 한 번쯤 걸어보면 좋을 것 같아 따라나선 남해 해안 길의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는데 역시 바래길은 봄과 다른,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바래란 의미를 보면 남해 사람들의 토속어로 바다에서 해초류나 해산물 채취를 뜻한다 합니다.



그럼 다랭이 지겟길을 따라가 봅니다. 먼저 남해군 남면 평산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평산 마을 회관이 나오고 곧 갈림길에 다랭이 지겟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이 실질적인 다랭이 지겟길 출발지입니다.



평산 마을 언덕바지에서 펼쳐지는 바다를 감상합니다. 바다 건너 길게 늘어선 곳은 여수시이며 에메랄드빛의 바다에 잠겨 별천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본 광양만과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 소죽도, 다리미를 닮아 다리미 섬, 대마도 등 이름도 참 재미있습니다.



골짜기 안 독립가옥의 모습에 모두 놀라고 강아지는 밥값을 한다고 오랜만에 보는 이방인을 향해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이제 해안선을 따라 숲 속으로 파고듭니다. 서서히 가야 할 가천마을 뒷산인 설흘산과 응봉산이 모습을 드러내며 가천 다랭이 지겟길은 해안 초소 초병이 걷던 길을 따라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어느덧 해안가 돌출 바위 쉼터에 도착하고 작은 모래사장을 돌아가면 몽돌해변이 나타납니다. 몽돌해변 출입통제 안내판을 지나면 해수욕장이 있는 사촌마을입니다. 마을 앞 소나무 숲이 아주 좋아 연휴라 그런지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여럿 있습니다. 사촌마을에서 이제 설흘산 등산로 입구인 선구마을로 향합니다.





큰 노거수가 고갯마루에 떡 버티고 있어 쉼터 역할을 해줍니다. 예전 이곳 주민도 이 길로 넘어다니며 이곳 정자나무에서 땀을 식혔을 것 같습니다. 선구마을은 해안의 촌락치고 꽤 크게 보입니다. 보건소도 있고 해안파출소도 있는 마을로 비탈을 따라 집을 지어 해안가 특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선구마을 해안으로 내려서면 주먹만 한 몽돌이 지천인 바닷가 길을 따라갑니다. 향촌마을 조약돌 해변을 지나 다시 방파제 앞에서 산길을 파고듭니다. 곧 해안초소로 향하는 길이 나누어지는데 직진하면 정자가 있는 향촌 석양 대입니다. 공동묘지를 지나면 다시 향촌마을 뒤 산비탈 전답 사이 농로를 따라 도로와 만나고 아름다운 집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빛담촌 예술인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다랭이 지겟길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일행이 많이 지쳐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걷고 즐기는 하루 여행에서 완주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늘 다랭이 지겟길을 걸으면서 즐거움과 자유를 만끽하고 느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일행 모두 차를 타고 그래도 가천마을 다랑논과 암수 바위를 보기로 했지만 연휴의 중간이라 많은 차들로 붐볐습니다. 어쩔 수 없이 통과하고 사천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창선대교를 건너고 버스는 사천땅에 들어왔습니다. 하늘이 붉게 타오르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남해여행 #남해바래길 #다랭이지겟길 #가천마을 #다랑논 #가천암수바위 

#여행 #국내여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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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응봉산~설흘산


경남 남해를 보물섬이라 부른다. 그만큼 남해에는 즐길 거리 먹을거리 등이 즐비하다. 남해 제일 명산인 국립공원 금산은 38경이 있을 정도로 남해에서는 보석 같은 존재이며 망운산, 호구산, 대방산, 설흘산 등 섬 특유의 산세가 남해만의 산을 빚어 놓았다. 그중에서도 남해의 끝에 솟은 설흘산과 응봉산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칼날능선의 바윗길을 만들어 남해에서 떠오르는 산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남면 선구마을과 사촌마을에서 시작하여 가천마을에서 끝맺는 설흘산 산행을 혹자는 “그림 같은 산행코스”라며 칭송한다. 또한, 금산을 잇는 앵강만이 항아리 형태로 내륙까지 깊숙이 파고 들어와 설흘산은 남해의 수문장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설흘산 정상에서의 조망은 가히 남해 최고의 전망대라 할 만큼 빼어나며 남해군민에게는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져있다. 망망대해와 칼바위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설흘산은 한려수도의 대표 산행지로 부족함이 없다. 



설흘산 산행은 대부분 사촌마을 또는 선구마을의 보건소에서 시작을 하는 게 정석같이 되어 있다. 산행을 끝내고 다랭이 마을로 유명한 가천마을의 암수 바위와 다랭이 논을 꼭 보는 것으로 설흘산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필자도 설흘산의 산행을 정석대로 사촌마을을 시작하여 가천마을 산길을 따르기로 했다. 먼저 설흘산 산행경로를 보면 사촌마을~팽나무~등산로 입구~동굴~칼바위~응봉산 정상~가천마을 갈림길~설흘산 주차장 갈림길~망산 갈림길~설흘산 정상~밀양 손씨 묘~가천 다랭이 마을~가천암수바위 순으로 대략의 산행 거리는 8km 내외며 산행시간은 4~5시간이면 넉넉하다. 





아름다운 모래밭이 있으며 지금은 해수욕장으로 이름난 사촌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가천마을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50m쯤 오르면 “다랭이 지겟길 선구, 가천” 방향을 알리는 안내판이 왼쪽에 있다. 남해 둘레길인 바래길 코스 중 가장 아름답다는 1코스 길이다.

 

키 큰 해송 숲을 오르면 임도와 만나고 오른쪽이다. 곧 숲 그늘이 좋은 팽나무 쉼터가 오른쪽에 있으며 노을펜션이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홍현 보건소에서 오는 길이며 설흘산 산행은 왼쪽으로 꺾어 시멘트 포장길을 간다. 


 


임도길 끝에 설흘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본격적인 설흘산 산행이 시작된다. 암반과 함께 가파른 산길이 시작되며 바닷가의 전형적인 산세를 보여준다. 서서히 몸을 풀듯이 한 걸음 한걸음 발을 떼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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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오른쪽에 일제 강점기에 광물 채취를 위해 팠던 것으로 보이는 동굴이 있다. 이곳을 지나면 서서히 산길은 바위도 올라서고 조망이 조금이 열린다. 60분쯤 올랐을까. 본격적인 능선에 올라선 기분이 든다. 큰 바위가 전망대 구실을 하고 있다.

 

올라온 사촌마을의 전경과 바위봉우리가 삼각뿔처럼 뾰쪽한 망가산, 그림같이 아름다운 임포마을이 한없이 평화스러워 보인다. 처음부터 바위를 밟고 간다. 습기를 머금은 바위라면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숲과 바위를 30분쯤 지났을까 갑자기 하늘이 뻥 열리며 본격적인 암릉 길이 시작된다. 칼의 날처럼 날카로워 보였는지 이름이 ‘칼바위’다. 땅을 비집고 창검처럼 솟아오른 바위가 신기할 따름이다. 지금은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덜 위험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안전 산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회 길도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칼바위 암릉 길을 벗어나면 곧 첫 번째 정상인 응봉산(472m)에 선다. 설흘산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으며 오른쪽 하산 길은 가천마을 방향, 정면의 설흘산을 가기 위해서는 정상석 왼쪽 내리막을 간다. 지금부터는 편안한 능선길이 시작된다. 



 

 

 


헬기장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두 번의 갈림길이 나온다. 모두 가천마을 방향이지만 설흘산 정상은 능선의 직진 길을 간다. 왼쪽으로 산 사면을 돌아서 홍현마을의 망산과 연결되는 능선에 서고 봉수대가 있는 설흘산 정상은 오른쪽이다. 곧 정상이다.

 


봉수대가 원형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높이 6m, 지름 7m, 둘레 20m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며 자연 암반 위에 돌로 쌓아 올렸다. 설흘산 봉수대는 남해 금산 봉수를 받아 남해읍의 망운산과 여수의 돌산도 봉수와 연결되었으며 2003년 6월 경상남도 기념물 제248호로 지정되어 2007년 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봉수대가 설치된 만큼 조망은 끝내준다. 앵강만의 노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남해의 금강산인 금산과 호구산 등이 흐린 날씨에도 보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산이다. 바다를 보며 남쪽 능선을 탄다. 정상까지의 등산로와 다르게 하산로는 급경사의 내리막이다.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서 한다. 등산로 또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주의하여 내려서면 너덜길이 나타난다. 곧 밀양손씨 무덤이 나오고 가천펜션으로 들어서는 시멘트 임도에 도착하면 산행은 끝이다. 왼쪽 도로를 따라 마을을 보고 내려서면 가천버스 정류장이고 가천 암수바위는 마을을 끝까지 내려가야 만난다.

 

 

 

가천암수바위는 가천마을에서 다랭이 논과 함께 가장 유명한 인사(?)다. 버스정류장에서 산등성이를 따라 차곡차곡 돌을 쌓아 만든 논을 보면 마을 분들의 근면성을 알 수 있다. 한 뼘의 땅이라도 농사를 짓기 위해 만든 다랭이 논은 다락논, 다랑논 또는, 삿갓논이라 부른다. 오래전 가천마을의 농부가 논을 다 갈았다면서 집에 가려고 아침에 쓰고 온 삿갓을 들었는데 그 안에 논이 하나 더 나왔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척박한 땅을 개간하여 한 뼘의 농토라도 더 만들려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가천 암수바위는 미륵불로도 부르는데 남자의 성기를 닮은 높이가 5.9m의 수 바위와 아기를 잉태한 여인의 모습인 4.9m 크기의 암 바위를 말한다. 조선 영조 27년 남해를 다스리는 현령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천에 묻혀 있는데 나를 일으켜주면 고을에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암수바위를 찾아 미륵불로 봉안하였다. 원래는 민간신앙인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선돌로 추정하며 매년 미륵불에게 뱃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다.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응봉산~설흘산 교통편.

부산에서 남해 설흘산 산행은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자가운전과 대중교통편 모두 편리하다. 대중교통편을 보면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남해행 버스는 오전 6시 20분, 7시 35분, 8시 30분, 9시 15분, 9시 40분 등 자주 있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가천행 버스를 이용하여 사촌에서 내린다. 오전 7시, 7시45분, 9시 35분, 10시 40분 등 있다. 홍현을 거쳐 가천마을로 가는 버스는 타면 안된다. 유의하자. 산행을 마친 뒤 가천에서 남해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4시, 5시 45분, 7시, 7시30분에 있다. 남해에서 부산 서부 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5시 05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사천요금소를 나와 오른쪽 삼천포 남해 방향 3번 국도를 탄다. 대방교차로에서 창선·삼천포 대교를 건너고 다시 창선대교를 건너 지족삼거리에서 오른쪽 방향을 가다 이동교차로에서 19번 남해대로를 타다 신전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미국마을을 지나 남면사무소를 지나면 산행출발지 사촌마을에 닿는다. 산행을 마친 가천마을에서 출발했던 사촌 또는 선구마을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후 4시, 5시 45분, 7시30분에 있다. 내비게이션에는 선구 보건진료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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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해를 대표하는 가천 암수바위


보물섬 남해도하면 가장 유명한 것은 국립공원 금산과 가천의 암수바위를 말한다. 그만큼 남해를 대표하는 가천의 암수바위.가천마을에서는 암수바위를 미륵바위라 부른다.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숫미륵과 암미륵으로 불리는 가천 암수바위


남성의 거시기 모양을 한 숫바위는 숫미륵이라 하고  임신한 여성을 빼어 닮은 바위를 암미륵이라 부른다. 자연의 조화는 절묘하다. 만물의 이치가 음향의 조화로 이루어 진다지만 암수의 바위가 이리 똑 맞는지 ...새삼 자연의 조화 앞에 머리가 숙여진다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가천 암수바위


이곳의 가천은 마을 뒤로 설흘산이 둘러져 있고 앞으로는 남해 바다가 거침없이 펼쳐진 그야말로 자연의 마을이다. 지금이야 가천마을의 환경이 관광객에게는 하나의 독특한 풍경이지만 이곳 주민에게는 삶의 전쟁터 였을 것 같다. 그때문인지 이곳은 다산을 기원하는 민간신앙이 생겨난 것은 아닌지...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숫미륵과 암미륵인 가천암수바위 전설


가천마을의 암수바위인 미륵바위는 어떤 전설을 가지고 있을까. 때는 1751년인 영조 27년에 남해 현령 조감진의 꿈에 하얀 옷을 입은 노인이 나타나 ' 내가 남해 끝 가천 길바닥에 뭍혀 내 몸위로 우마차가 다니고 사람들이 나를 밟고 다니니 자신을 땅속에 꺼집어 내어 세워주면 필이 좋은 일이 생길것이다'며 홀연히 사라졌다. 현령이 꿈에서 깨어나 지난밤의 노인꿈이 하도 생생하여 그가 일러준데로 가천 마을에가 땅을 파 보니 지금의 바위가 나왔다.





남자의 거시기와 임신한 여인을 닯은 바위로 현령은 보통바위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암수바위를 미륵불로 봉안하고 논 다섯마지기를 바치며 제사를 지냈다.  지금도 마을에서는 암수바위를 찾았던 음력10월23일을 기해 제사를 올리는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지금도 가천암수바위에는 아들을 기원하는 장소로 사람들이 찾고 있다는데 예로부터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마을 어귀의 선돌로 보여진다.


 




남성의 성기를 닮은 숫미륵




암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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