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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행)부산 최고 섬산행으로 가덕도 등뼈를 걷는 연대봉~웅주봉 산행. 가덕도 연대봉 

 

부산 가덕도 연대봉(煙臺峰·459)과 경남 김해 무척산(702.5)은 등산 동호인에게는 도선을 타며 산을 탔던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산행지입니다.

 

 

부산 가덕도 연대봉 주소:부산 강서구 천성동 산 6-98

 

국제신문
트랭글캡쳐

 

2022.04.18 - (부산서구여행)부산의 산토리니라는 서구 전망대 천마산 둘레길을 걷다. 부산 천마산 둘레길

 

(부산서구여행)부산의 산토리니라는 서구 전망대 천마산 둘레길을 걷다. 부산 천마산 둘레길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의 산토리니라는 서구 전망대 천마산 둘레길을 걷다. 부산 천마산 둘레길 지난 주말 봄을 재촉하는 비가 전국적으로 내렸습니다. 그러나 50년만이라는 겨울 가뭄에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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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산은 생림에서 출발해 모은암을 거쳐 정상에서 백운암으로 내려선 뒤 여차리 용산나루에서 나룻배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 원동역에서 기차를 탔다면, 연대봉은 창원시 용원동에서 도선을 타고 가덕도 남쪽의 천성에서 내려 연대봉 정상을 찍고 북쪽 선창으로 하산해 다시 도선을 타고 용원으로 나왔습니다.

이게 무척산과 연대봉 산행의 정례 코스였습니다. 하루 산행으로 빠듯해 어디 해외 원정을 한 기분이 들 정도로 뿌듯했습니다.

이제 산업의 발달과 도로와 교량 건설로 낙동강을 건너던 배와 가덕도를 오고가던 도선은 사라졌습니다. 대신 자동차를 타고 가는 산행으로 바뀌면서 산행코스도 많이 다변화 했습니다.

특히 가덕도는 연대봉을 중심으로 방사선으로 등산로가 연결되었고, 둘레길인 갈맷길까지 생겼습니다. 총 여섯 코스이며, 5-2 갈맷길(20.1)과 힐링 로드 코스로 '느리게 걷는 고향길(8.55바다와 만나는 힐링길(7.89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길(5.1역사 생태 탐방길(4.7숲속의 힐링길(11.6)'이 그것입니다.

휴양시설과 산길에다 바다와 마을을 연결한 둘레길로 가덕도는 이제 '힐링 섬'으로 부를 만 합니다.

필자는 숲속의 힐링길과 갈맷길을 연계해 갈마산~구곡산~삼박봉~웅주봉~매봉~연대봉을 잇는 가덕도의 등뼈를 타는 종주 산행을 찾았습니다.

가덕도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이며, 강서구 보배산(보개산·479)이 바다에 침몰했다가 다시 솟아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부산 강서구 성북동(가덕도) 선창버스종점~가덕도관광안내도 앞 도로 삼거리~14산불초소 들머리~~갈마봉산성~갈마봉~구곡산~삼박봉 갈림길~삼박봉~삼박봉 갈림길~임도 갈림길~웅주봉~국군용사충혼비~국군묘지~천성고개~매봉~어음포 고개(8 산불초소)~전망 덱(포토존)~연대봉~지양곡·대항새바지 갈림길~백재덕 추모 쉼터를 지나 지양곡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9.5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날씨가 무덥다면 식수를 보충할 곳이 따로 없어 미리 충분히 준비합니다.

 가덕도 선창종점에서 출발합니다. 버스가 들어왔던 율리·장항 방향으로 되돌아 나가 1분이면 가덕도 관광 안내도 앞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 천성 방향 가덕해안로콘크리트도로를 갑니다. 오른쪽은 갈맷길 5-2구간인데, ‘신항 입구방향입니다.

천성 1차 가압장을 지나면 가덕도 등산 안내도·갈마봉 산성지 안내판·14산불초소가 나옵니다. 여기가 갈마봉~연대봉을 잇는 가덕도 종주길 들머리입니다. 통나무 계단을 오릅니다.

 

2022.02.12 - (부산기장여행)3봉우리가 삿갓을 닮았다는 부산 근교 삼각산 산행. 기장 삼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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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3봉우리가 삿갓을 닮았다는 부산 근교 삼각산 산행. 기장 삼각산 필자는 양쪽 날개를 활짝 펼치며, 독수리가 먹이를 노리는 듯 산세가 웅장한 대운산(742.6)과 천년 고찰 장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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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과 활엽수가 만든 숲 그늘을 따라 능선에 올라섭니다. 오른쪽 국군묘지(4.19)로 꺾습니다. 100가면 갈마봉 산성 흔적이 나오며 왼쪽입니다.

산성은 정확한 축성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임진왜란 때에는 왜군이 주둔했던 눌차도 왜성의 지성으로 사용했습니다.

산성 안내판을 지나 갈림길에서 국군묘지(4.07)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은 선창마을에서 오는 길.

산림욕장 같은 편백숲을 지나 돌을 둥글게 쌓은 갈마봉 정상에 섭니다. 조망이 열리지 않아 직진합니다.

 

완만한 능선은 위치번호 강서 2-31·국군묘지(2.0)’ 표지목에서 살짝 오르막 능선을 탑니다.

처음으로 바위 전망대에 조망이 열립니다. 가덕도와 눌차도 사이를 동선 방파제로 막아 호수가 된 눌차만의 전경이 보입니다.

들머리에서 약 50분이면 구곡산 정상에 섭니다. 북쪽으로 신항만 컨테이너 부두 뒤로 멀리 시루봉 불모산 화산 굴암산 보배산 봉화산 등이 펼쳐집니다.

살방살방 갈바람이 불어 등줄기에 배인 땀을 식혀줍니다. 산길은 ‘U안부에 내려서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입니다.

 

2020.06.13 - (부산기장맛집)역시 여름하면 부산 밀면, 붉은 얼음슬러시 육수로 더욱 맛있는 기장 사계절 부산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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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숲을 지나 된비알 길을 다시 오릅니다.

 

 

 

신항만과 눌차도 전망대 한 곳을 지나 25분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해야하지만 오른쪽 삼박봉을 10분이면 갔다 옵니다. 삼각점과 정상 팻말만 있을 뿐 조망은 없습니다.

 

 

너른 평지를 가로질러 소사나무 숲을 빠져나갑니다. 15분이면 임도에 내려서고, 국군묘지(1.52)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3분이면 갈림길이며, 국군묘지는 직진해 임도를 벗어납니다.

 

2021.06.09 - (부산남포동맛집)이 요리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씹을수록 꼬시다는 꼼장어는 역시 부산꼼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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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깎아 낸 곳을 지나 15분이면 억새밭에 조망이 터지는 웅주봉에 도착합니다. 산불초소와 산불무인감시카메라가 있습니다.

 

매봉과 연대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10분 남짓이면 누리공원이 조성된 고개에 내려섭니다.

국군용사충혼비 오른쪽에 국군묘지를 참배하고 나옵니다. 가덕도 출신으로 6.25 한국 전쟁 때 전사한 25분의 영령이 잠들어 있습니다.

 

2020.01.09 - (부산여행/영도여행)바다 조망이 정말 좋아 신선이 되어 걸어본 영도 봉래산 둘레길. 부산 봉래산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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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 초소 앞을 지나 임도를 따라갑니다.

 

갈맷길 포토존을 거쳐 15분이면 국가지점번호 마라 2155 7211’ 표지판이 서 있는 천성고개에 올라섭니다. 왼쪽 산길로 들어섭니다. 오른쪽 임도는 어음포 고개로 해서 연대봉으로 바로 갑니다.

나씨 묘를 지나 충혼비에서 약 30분이면 산불초소가 섰는 매봉에 닿습니다.

북쪽과 서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연대봉은 산불초소를 지나 오른쪽이며,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떨어집니다. 왼쪽은 누릉령·응봉산으로 갑니다.

10분이면 안부인 어음포 고개가 나옵니다.

연대봉은 직진하며 850남았습니다. 왼쪽은 물고기 소리가 들릴 만 큼 고기가 많았다는 어음포로 내려가는 길이며, 오른쪽은 연대봉을 우회해 지양곡으로 곧장 가는 임도입니다.

 

2019.09.19 - (부산금정구여행)아름다운 경치 액자속에 다 넣을수 없었던 회동수원지 둘레길. 갈맷길 8-1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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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하던 길은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낙동강 하구와 진우도 신자도 장자도 대마등 도요등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가 보이는 포토존 전망 덱을 지나 약 30분이면 봉수대가 있는 연대봉 정상에 올라섭니다.

 

 

다대포 응봉봉수대와 함께 1592413(음력)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군을 최초 발견해 보고했던 봉수대입니다. 현재 봉수대는 19964월 복원했습니다.

왼쪽에 엄지손가락을 닮은 암봉과 연대봉 정상을 산 아래에서 보면 낙타 등을 닮아 낙타등바위로도 불립니다. 여기에도 불을 피웠던 봉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2015.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가을 산행지로 최고. 남부럽지 않은 가을 하늘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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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가을 산행지로 최고. 남부럽지 않은 가을 하늘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부산은 산으로 이루어진 도시라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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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대항새바지 국수봉 외양포 대항마을 뒤로 망망대해가, 오른쪽은 거제도와 사이에 대죽도 저도와 연결된 거가대교가 펼쳐집니다. 발아래는 가덕대교 가덕휴게소와 천성마을입니다.

 

하산은 대항새바지 (3.8)로 직진합니다.

2,3분이면 갈림길이며 지양곡(1.4)으로 바로 갑니다. 왼쪽은 대항새바지 방향. 너른 길을 따라 약 25분이면 산불초소를 지나 지양곡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부산 가덕도 연대봉 대중교통 입니다.

부산에서는 산행 들머리까지 거리가 가까워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모두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은 부산 강서구 신항남로 507 ‘내트럭 부산신항 남컨사업소 주유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한 뒤 안쪽 유료주차장을 이용합니다.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을 나와 하단버스정류장에서 58-1,58-2, 520번 시내버스는 녹산산업대로의 용원사거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150떨어진 용원동로에 있는 용원사거리정류장에서 강서구-1번 마을버스로 환승해 선창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금곡주차장에서 출발해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버스정류장을 거쳐가는 1009번 급행버스를 타고 가덕도 선창종점에서 내립니다. 1009번 급행은 금곡주차장에서 첫차 오전 5시20분에 출발합니다. 각각 약 47분, 4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산행 뒤 지양곡버스정류장에서 강서구-1번 마을버스와 하단으로 바로 가는 520번 시내버스를 탑니다. 강서구-1번은 오후 2535410510615분에 대항종점에서 출발합니다. 520번 버스는 주말(··) 대항에서 오후 340510610분 등에 출발합니다. 강서구-1, 520번 버스는 지양곡정류장에 1,2분이면 도착합니다. 정류장에 승객이 없으면 바로 통과하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선창버스정류장에 내려 승용차를 회수하거나, 1009번 급행버스로 환승합니다. 하단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용원사거리정류장에서 내려 58-1,58-2,시내버스로 환승해 하단으로 되돌아 갑니다.

2021.06.01 - (기장맛집)일광해수욕장 맛집 가성비갑인 바다한정식 어부며느리. 기장 일광 어부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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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강서구여행/가덕도 가볼만한곳)가덕도 정거생태마을 벽화거리. 가덕도에도 아름다운 벽화마을이 있어요. 정거마을. 정거생태마을 벽화거리.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가덕도는 요즘 신공항문제로 인해 굉장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버렸습니다. 그럼 이때까지 무엇을 한 것인지 용역비만 휭~~하고 날리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가덕도가 안 그래도 개발 때문에 몸살을 앓았는데 신공항까지 겹쳤다면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가덕도는 완전히 결딴난다고 봐야 합니다. 가덕도나 밀양의 환경 파괴를 생각하면 김해공항 확장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부산 가덕도 가볼만한곳◆


2013/04/30 -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부산에서 가장 큰 섬은?. 가덕도 연대봉 산행.

2011/09/29 - 가덕도 외양포에 1900년대 초 지어진 일본식 가옥 둘러보기

2011/09/25 -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요세, 일본 포진지가 원형 그대로 가덕도에 남아 있다

2011/09/23 - 함 걸어보세요. 일본군 포진지의 잔해가 남아 있는 가덕도 부산시계 2코스

2011/09/14 - 가덕도에 있는 대원군의 척화비 찾아가기.

2011/09/01 - 천혜의 비경 가덕도 둘레길인 부산 시계를 걷다

2011/10/23 - 부산항홍보관은 어떤곳, 부산신항의 모습과 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논란에 중심에 있었던 가덕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원래 가덕도는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행은 가덕도 본섬이 아닌 가덕도와 마주한 눌차도의 정거 마을입니다.


 

 


엄연하게 가덕도와 눌차도란 이름이 따로 있지만, 보통은 두 섬을 통틀어 가덕도라 부릅니다. 지금이야 하나의 섬 같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엄연하게 배를 타고 건너다녀야만 했습니다.



 

 


그 후 가덕도 동쪽의 터질 목에다 제방을 쌓아 바다를 막았고 가덕도의 선창마을과 눌차도의 외눌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이제는 걸어서도 갈 수 있고 아니면 차로도 넘어다니게 되어 부산에서 산전벽해 였던 눌차도가 참 편리해졌습니다.


 

 


그래도 정거 마을은 눌차도에서도 가장 동쪽 끝에 있어 필자는 최근까지 마을의 존재를 알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찾게 되었던 눌차도의 정거 마을은 생태벽화 마을로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거친 바다에서 생활합니다.


 

 


특히 가덕도는 굴 종패와 가리비를 조개껍데기에 심은 뒤 통영지역 등 남해안으로 내보내는 작업을 합니다. 마을 앞에는 굴 종패장이 뒤덮고 있으며 해안가에는 굴 껍데기와 가리비 껍질이 산더미를 이루어 반사되는 빛에 눈이 부실 지경이었습니다.



 

 


정거 마을이란 지명도 정거장을 뜻하는듯합니다. 그 이유를 보면 마을 앞은 낙동강에서 밀려 내려온 모래사장이 긴 섬을 만든 진우도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장자도, 신지도 등 많은 무인도가 있으며 바다와 강이 만나는 하구다 보니 물고기가 많이 잡혀 어선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정거 마을은 고기를 잡다 갑자기 풍랑이 심하거나 태풍이라도 올라치면 어선들이 가까운 이곳으로 피신하여 배의 닻을 내리고 파도가 잠잠할 때까지 기다렸다 하여 ‘닻걸이’란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 때 한자로 표기하면서 편의상 정거(停巨)가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해안가인 정거 마을에 조성된 벽화는 바닷가와 아주 잘 어울리게 그렸습니다. 굴 작업하는 그림. 고기잡이 그림, 풍부한 해산물 등 온갖 벽화가 가득하여 별주부전에서 마치 토끼가 거북이 꾐에 빠져 용궁을 견학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거 마을은 2012년 부산시 커뮤니티 뉴딜 시범지역 사업장에 선정되어 거미줄 같이 엮인 골목의 담장에다 어촌의 특색을 벽화에다 잘 담아서 그런지 벽화구경을 하려는 관광객이 더러 있었습니다. 이제 한낮의 무더위가 30도를 오르내리며 기승을 부립니다. 시원한 가덕도 해안마을인 정거 생태문화 마을을 찾아 현실감 있는 벽화를 만나보세요.


 

 


청군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이 쉬도록 외쳤던 가을 운동회 

오늘 줄 달리기는 끝까지 팽팽하여 

무승부입니다.



 


야옹 야옹 

아찌 아찌 

어서 맛있는 고기 주세요 

배고파요 

아따 그만 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푸른 하늘을 높이 나른 갈매기의 눈에는 

어떤 세상이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정거마을 직거래 장터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오늘 저녁 식탁에 오를 

싱싱한 가덕도 생선과 꽃게


 

못생긴 복어지만

그래도 낭군님 아침 

해장국에는 최고예요 

퍼뜩 저를 델꼬 가주세요

 

 

 


 

 

 

 가덕도 정거마을에는 아담한 집에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굴하면 생굴. ㅎㅎ 

한방에 생굴은 정력과 영양을 돕고 갈증에 좋다고 합니다. 

클레오파트라와 카사노바도 즐겨 먹었다는 생굴, 

그 효능이 끝내줍니다



 

 요게 가리비 껍데기입니다. 

여기에더 가리비 종패를 심습니다. 



 

 

 

굴종패장 모습입니다.

또한 가덕도에서 볼수 있습니다.


 

 


 

 

 

 

 


정거마을 벽화는 바다와 관련된 벽화만 있는게 아닙니다.


 

 

어린왕자 벽화도 있습니다. 

하이! 안녕


 

 

 

 

행복한 소녀의 모습도 벽화로 만나며 

 

 

 꿈많은 소녀의 일기장에는 향기나는 예쁜 꽃들이 가득하네요. 



누렁이와 검둥이는 

난 생선이 싫어 

야! 야! 

일어나봐 놀자

 

 

 그물 손질에 바쁜 가덕도 어민들 


 


 

 

 

 

 

 

 

 

김홍도 저리가라는 벽화 ㅎㅎ

장미꽃이 만발하여 더욱 운치 있습니다. 



 

별주부전의 토끼가 

용궁의 진귀한 보물을 보고 

눈이 왕방물만 했을 듯...

 

 

 

 

"여보세요"하며 쓱

문을 열고 들어가고 싶네요

 

 

 

 

 

 


함부로 낙서하면 바지에 오줌산다야


 

 

 

 

 


 

 

 

가덕도 정거마을에는 cctv가 필요 없을듯합니다. 

 부엉이가 눈을 부라리며 지켜 보고 있는데 

도둑놈 "꼼짝마"

 


할머니의 무거운 발걸음....

 

 

 누가 창문에 얼굴을 쑥 내밀듯합니다.

얼굴 예쁜 소녀가 나오면 정말 좋을 듯....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라 오너라

노랑나비 흰나비 춤을 추며 오너라" 

가사가 맞나 하도 오래돼나서 ㅎㅎ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

큰 나무와 전원주택

ㅋㅋ 나의 꿈입니다.


 

 정거마을 선착장



 

 

 

꽃게가 문어 다리를 꽉하고 물었네요

아야야 아이고 내다리  


 

 

 

 

 

정거마을의 유래

 

 


정거마을 회관앞의 카페 

문이 잠겨 있네요 




 

정거마을회관

 

 

 

 

 날씨가 좋아서 빨래가 참 잘 마르겠습니다.

 

 

정거마을의 이동수단 자전거

부부가 각각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ㅎㅎ

자전거와 그림이 참 잘 어울립니다.

 


자연을 이용한 절묘한 시멘트다리

거가대교보다 운치 있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배와 진우도


 

 

 

 

 진우도


 

 

정거마을 대중교통편: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녹산 17번'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루 운행횟수가 적고하여 가덕도 선창행 버스를 이용하여 걷는게 운행횟수가 많아 편합니다.



 

정거마을과 인근에서 바라본 진우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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