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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우도여행 비양도,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우도에서 비양도의 현무암과 독특한 해수욕장인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을 만나다.



제주에서 섬 속의 섬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 우도입니다. 우도는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습”을 하고 있어 우도라 하며 “물에 뜬 두둑”이라 하여 안평리로도 불립니다. 우도는 제주도의 여러 섬중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2016/08/16 - (제주우도여행)삼천만의 관광지 제주 우도를 가다.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 필수 관광지 검멀레해변 동안경굴, 우도봉, 우도등대를 여행하다,

2016/08/04 - (제주에서 우도 배타는 곳)성산항여객터미널. 우도가는 배는 성산항여객터미널에서 타면 됩니다. 성산 우도 여객선 시간표 참고


 



그 우두에는 비양도란 돌섬이 부속 섬으로 있습니다. 본섬인 우도 비양동에서 약 120m 거리에 있으며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왜구의 침입을 본섬에 알렸던 봉수대와 바다에서 비양동 주민의 무사 안녕을 빌었던 해신당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음양의 이치에 따라 제주도에는 두 곳의 비양도가 있습니다. 동쪽 우도면의 비양도와 서쪽 한림읍의 비양도로 동비양은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곳이며 서비양은 해가 지는 곳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자연의 오묘함은 보면 볼수록 더욱 신기합니다.



해신당


동비양의 비양도는 이글거리는 일출의 기상을 느끼는 곳입니다. 비양도의 이름 또한 일출과 무관하지 않는데 섬에서 해 뜨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수평선에서 해가 날아오르는 것 같다 하여 비양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비양도에는 전복, 소라, 해삼, 오분작이, 문어 등 해산물이 풍족하여 제주도 내에서도 많은 해녀마을이 있지만 비양동을 첫 번째 해녀마을로 꼽고 있습니다. 남다른 기를 자랑한다는 비양도는 배로 건너는 게 아니고 다리가 가설되어 누구나 쉽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돌의 기운도 받고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면 먼저 만나는 게 해신당인 ‘돈짓당’입니다. 마을의 모든 걱정과 액운, 무사 안녕과 풍어를 용왕신께 기원하는 곳으로 이곳은 이 지역 여성들의 공동체 참여공간으로 삶의 애환을 기원하던 독특한 장소입니다.


 



현무암이 펼쳐진 비양도에는 현재 펜션과 해녀들이 문을 연 횟집을 겸한 조그마한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소원성취 돌의자가 있는데 아침 일출의 기운과 돌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로 인해 몸 안의 나쁜 독소를 정화해주고 또한 반대로 좋은 에너지를 받아들여 기쁨과 건강을 안겨준다 합니다. 돌의자에 한번 앉아보세요.


 



이제는 비양도의 끝자락인 등대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밀물과 썰물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바닷물에 갇혀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등대주위의 울퉁불퉁한 바위 구경도하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크게 심호흡을 하며 짭쪼름한 바닷냄새를 맡아도 봅니다.











이제 되돌아 나와 다시 봉수대 쪽으로 갑니다. 유일하게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1653년 조선 효종 14년에 염소를 사육했다는 기록이 탐라지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보기보다 염소의 먹이가 많았나 봅니다.











이곳의 봉수대는 망루 기능도 겸했는데 조선 시대 세종 때 봉수 시설 정비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군사적 통신시설로 이용하다가 1895년 봉수제가 폐지되면서 비양도의 봉수대도 함께 폐지되었습니다. 그리고 순환버스로 이동하여 우도 홍조단괴 해빈인 백사장을 찾았습니다.


 



비양도 봉수대












천연기념물 제438호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두면 연평리 해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우도와 본섬인 성산 사이의 넓은 해역에서 광합성 작용을 일으켜 바닷물 속에서 석회조류 중의 하나인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였습니다.


 






얕은 바다에서 성장하던 홍조단괴는 태풍 등에 의해 바닷가로 운반되어 해빈 퇴적물로 쌓이게 되었으며 우도 홍조단괴 해빈에는 지름 4~5m에 이르는 혼조단괴가 해안선을 따라 수백 미터 길이에 폭이 15m 정도로 퇴적되어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도 해빈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경우는 매운 드문 일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보존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주우도의 비양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육지 해안에서 볼 수 없는 연평리 홍조단괴해빈의 특별한 해수욕장을 만났습니다. 또한, 우도의 명물인 땅콩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시원한 우도 여행을 즐겼던 하루입니다.


 




우도여행시 교통편은 우도관광순환버스가 입니다. 1인 5천원이며 우도 관광시에 아주 편리합니다. 필자일행도 순환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우도관광을 했으며 간격은 대략 30분, 시즌에는 엄청 자주 오는것 같았습니다. 우도에서는 섬이 작아서 그런지 차와 오토바이 자전거등 여러 이동수단이 서로 엉켜 복잡합니다. 그래서 안전운행에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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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사진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을 바쳤던 김영갑의 사진세계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접하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찾았습니다. 요즘 제주도의 필수 여행지이며 사진으로 주는 감동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는 곳입니다., 내가 아시는 분 중에는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김영갑님의 대형 작품과 마주 했는데 한없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합니다.





 



 

 


저도 제주만을 사진으로 담았다는 김영갑님 갤러리 두모악이 궁금했습니다. 눈물이 저절로 주르르 흐르더라는 감동을 느꼈다는데 저는 그저 무덤덤했습니다. 살아오면서 그만큼 감정이 메말란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김영갑님은 1957년 충남 부여 출생으로 서울에서 거의 생활했습니다. 1982년 처음 제주도를 찾아 오름을 오르내리면서 사진 작업을 하였고 급기야 제주의 자연에 빠져 1985년에는 제주도에 거처를 잡고 정착하였습니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다 그러하듯이 선생님은 밥 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당근과 고구마로 허기를 채웠고 제주의 구석구석을 찾아 헤매었습니다. 선생은 제주도에서의 사진 작업을 수행이라 할 만큼 그의 모든 영혼을 바쳤다 합니다.


 

 

 

 


제주도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사진으로 승화시킨 김영갑님은 폐교된 초등학교를 구해 잠자든 제주도의 살아있는 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을 마련하였고 그러던 어느 날 찾아온 병마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셔터를 누르려면 손이 떨렸고 허리가 아파와서며 나중에는 걷지도 먹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선생의 병명은 루게릭병이며 3년을 넘기기가 힘들다는 시한부 진단을 받았습니다.


 

 

 

 


선생은 절망 앞에 툴툴 털고 일어나 다시 주어진 삶을 살기 위해 폐교를 사진전시관으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2002년 여름에 개관하였습니다.


 

 

 

 

 

 


선생님은 투병생활을 한 지 6년만인 2005년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계절인 5월 꽃피는 두모악에서 영원한 제주인으로 영면했습니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을 들어서는 입구부터는 제주 특유의 화산 돌로 담장을 만들었고 화단의 주춧돌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손으로 이 모든 나무와 풀, 돌이 아름답게 하나의 자연 정원으로 가꾸어져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2006년 잘 가꾼 자연·문화유산”에 선정되었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현재 일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부 사진은 입장권 대신 지급해주는 김영갑 선생님의 작품을 담은 기념엽서를 올렸습니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김영갑님의 작품사진을 보면 주책없이 흐르는 눈물의 감동을 느껴보세요.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영업정보 안내◆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주소:제주시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로 137(삼달로 437-5)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전화:064-784-9907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홈페이지:http://www.dumoak.co.kr/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관람시간:

봄(3월~6월) 가을(9월~10월): 9:30~18:00, 여름(7월~8월) 9:30~19:00,

겨울(11월~2월) 9:30~17:00, 관람시간 30분전 입장마감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휴관일: 매주 수요일, 신정, 추석, 설 당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입장요금: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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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산굼부리. 제주도의 숨구멍은 어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산굼부리 여행. 


제주에서 가장 큰 분화구는 어디일까요??? 정답 한라산 백록담요 땡!!! 아니 그럼 제주도에 한라산 백록담보다 더 큰 분화구도 있습니까?. 예 물론 있지요. 그곳은 바로 산굼부리이며 일명 제주도의 숨구멍이라 부릅니다.










 


사람마다 모두 머리에 숨구멍을 두고 있듯이 제주도는 이곳 산굼부리가 숨구멍이라는 사실……. 이곳을 확 막아뿐다면 제주도는 그만 팍 죽고 말 정도로 깊이와 넓이에서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산굼부리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해발 400m에 위치합니다. 정확하게 해발 438m이며 제주의 360개 기생화산에서는 제법 높은 축에 들어갑니다. 분화구의 외부 둘레가 2,067m이며 분화구 내부 둘레는 756m 그리고 그 깊이는 자그마치 132m로 꼭 절구통처럼 깊게 푹 파여 그 넓이가 자그마치 30㎡에 달해 한라산 정상 백록담보다도 크고 깊다고 합니다. 이제 그 궁금증이 풀렸습니까.


 

산굼부리 요금/운영시간 

 

 

 

 


일반적인 제주 화산의 형태는 대부분 분화구를 갖고 있지 않는데 또한, 분화구를 갖고 있더라도 넓은 대접 이를 엎은듯하거나 말굽의 형태입니다. 산굼부리 분화구는 기존의 분화구와 다르게 용암이나 화산재의 분출 없이 폭발만 일어나 구멍만 남게 되는 마르(Marr)형 분화구로 우리나라 뿐만 아닌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형태입니다.


 

 

 

 


이곳 분화구 내부에 서식하는 식물은 제주도와 한라산에서 자라는 식물과도 격리 상태로 오랫동안 살아와서 차이가 나 식물 분포의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분화구와 주위도 지질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어 천연기념물 제263호에 지정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특히 산굼부리를 오르는 오른쪽 사면에는 참억새가 군락을 이루는데 가을에는 한들거리는 억새군무로 장관을 연출합니다. 분화구 내 사면에는 햇볕이 잘 드는 쪽과 그러지 못한 곳이 식생 분포의 차이를 보이입니다.


 

 

 

 


일조량이 좋은 북쪽 사면에서는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구실잣밤나무, 생달나무 등 난대림의 상록활엽수가 자라며 그 아래층으로는 금새우난, 자금우, 겨울딸기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조량이 충분하지 않은 남쪽 사면에는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산딸나무, 단풍나무 등 온대성 낙엽수 군락입니다.


 

 

 

 

 

 


이외에도 산굼부리에는 이른 봄부터 온갖 식물이 다투어 피는데 세복수초, 변산바람꽃, 고란초, 눈괴불주머니난, 벌깨냉이, 각시족도리 이외 약 450종류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왕쥐똥나무 군락, 상산 군락, 복수초군락, 변산바람꽃이 군락을 이루고 노루와 오소리 등과 조류 파충류 둥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굼부리에는 그럴 뜻한 전설이 있습니다.

공주와 사랑에 빠진 은하 세계의 한감 청년과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아주 오랜 옛날 옥황상제는 하늘의 별도 다스렸는데 그중에는 한감이라 불리는 청년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옥황상제는 여러 공주중에 특히 셋째딸을 귀여워했습니다.


 

 

 

 

 

 


예쁘고 착하며 총명하고 상제의 말을 잘 들어 누구보다도 말잣딸(셋째공주)을 귀여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옥황상제의 생일이 되었고 많은 손님을 초대했는데 한감 청년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잔칫날 공주와 한감은 서로 한눈에 마음이 끌렸으며 사랑의 불씨가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두 청춘남녀는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서로 만나기를 반복하다 그만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한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물어 옥황상제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습니다. 상제는 진노하였으며 급기야 공주와 한감이 상제 앞에 잡혀 왔습니다. 공주와 한감은 용서를 빌었지만, 좀체 상제의 화가 풀리지 않았고 어쩔 수 없이 상제의 화가 풀릴 때까지 귀양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들은 인간 세상의 경치 좋은 곳을 찾아보다 제주도의 산굼부리에 자리를 잡고 부부가 되어 귀양살이를 시작하였습니다. 한감은 산을 쫓아 다니며 사냥을 하였고 공주는 나무 열매를 따 먹으며 살았는데 이들은 식성이 서로 맞지 않아 부부싸움이 잦아졌고 어쩔 수 없이 둘은 따로 살기로 하였습니다.


  

 

 

 

 

 

 


공주는 마을로 내려왔는데 오늘날의 제주시 남문 밖 천년 팽나무 아래에 거처를 정했으며 현재 각시당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 각시당을 보고 지금도 옥황상제의 셋째딸인 말잣공주가 귀양을 왔다고 마을 주민은 믿고 있습니다. 각시당은 마을 사람들에게 복과 건강과 행복을 내려주는 마을 수호신이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한감은 산굼부리에 남아 산짐승들을 돌보며 살게 되었습니다. 오래전부터 제주도에는 사냥이 성행했는데 이곳에서 산신제를 지내야만 별다른 사고 없이 큰 사냥감을 잡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지금도 산굼부리에서는 시끄럽게 큰소리로 웃고 떠든다든지, 부정한 짓을 하면 산굼부리 일대에 순식간에 안개가 내려앉아 한 치 앞도 분간할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데 이는 산신으로 변한 한감이 노해서 부리는 조화라고 합니다. 

(제주민속박물관장 진성기님 제주도 전설집중에서 정리....)




 

 

 

 

 

 

 

 

 


실제 산굼부리는 여행해보면 야트막한 둔덕같은 높이로 정상에서 분화구를 내려다보면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주위 조망도 시원하고 멀리 한라산의 백록담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곳은 말목장으로 운영하였으며 지금은 초록색 융단이 깔려 있어 한여름 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코스입니다. 제주의 산굼부리 내국인보다 유커가 더욱많아 꼭 중국 관광지를 걷는 기분입니다.


 

 

 

 

 

 

 

 

 

 

 

 



 

◆제주 산굼부리 영업정보◆

 

제주 산굼부리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제주 산굼부리 문의전화:064-783-9900

☞제주 산굼부리입장료

일반 6,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3,000원

☞제주 산굼부리 관람시간

3월~10월 09:00~18:40

11월~2월 09:00~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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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김녕미로공원. 거미줄 같이 얽혀있는 오리무중의 김녕미로공원 미로 탈출기. 제주김녕미로공원


제주시에 있는 김녕미로공원은 요즘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미국인 더스틴이 제주대학교 관광학과에서 근무하면서 정년퇴임을 하면 제주에서 여생을 마무리하고자 1983년부터 직접 땅을 일구고 나무를 심으며 조성한 공원으로 1995년 처음 개장했습니다.








 

 

 


국어사전에서 미로(迷路)는 “어지럽게 여러 갈래로 갈라져 섞갈리기 쉬운 길”을 뜻합니다…. 그만큼 빠져나오기가 어렵다는 김녕미로공원. 국내 미로 공원으로서는 최초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수익금은 교수님의 뜻에 따라 지역사회와 후학들의 장학금으로 기부된다니 정말로 제주도를 누구보다도 사랑하시는 분 같습니다.


 

김녕미로공원의 입장요금표 

 

 


김녕미로공원의 미로 찾기를 디자인한 사람은 세계적인 미로디자이너인 영국의 애드린 피셔(Adrian fisher) 씨가 3년에 걸쳐 완성했는데 여기에는 “제주 역사 기행”을 담아내었다 합니다


 

 

 

 

 

 


미로 공원의 평면도는 제주도 모양을 하고 있으며 아시아권의 음양문화와 제주 섬사람들의 샤머니즘으로 숭배했던 뱀도 형상화하여 담아내었다 합니다. 이외에도 고인돌과 조랑말, 하멜이 제주도에 표류할 때 타고 온 배의 모습도 형상화 했다 하니 미로 공원은 단순한 하나의 놀이가 아닌 제주도의 역사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김녕미로공원 입구. 여기가 출발점입니다. 

 

 


우리 일행도 그런 기분을 느끼기 위해 덩달아 미로 공원을 찾게 되었는데 매표소에서 팀마다 지도를 나누어 주면서 미로 공원에서 주의사항과 입구를 출발하여 짧게는 10분, 길게는 60분이 소요된다는 설명을 곁들었습니다.


 

 

 

 


8명의 일행은 총 4팀으로 나누어 누가 먼저 종을 치느냐며 꼴찌팀은 아이스크림 내기를 하고 출발했습니다. 한사람이 딱 걸어가게끔 랠란디(Leylandii)로 나무벽을 만들었는데 양쪽 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갑니다.


 

 

 

 

 

 


렐란디의 특징은 사계절 푸른 상록수로 내 뿜는 향기는 사람의 정신을 맑고 청량하게 해주며 심리적인 입박감을 완화해주어 항상 좋은 기분을 들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바닥에는 붉은빛의 화산석 송이를 깔아 오염된 공기 정화는 물론이며 인체의 혈액 순환을 돕는 효과가 있다 합니다.


 

 

 

 


미로 공원을 걷는 것만 해도 상쾌한 기분을 들게 하며 랠란드의 초록색 나무 위로 정말로 에메랄드빛 파란 하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원이 미로 길을 빠져나왔으며 물론 꼴찌 팀은 아이스크림을 돌려야 했습니다.


 

 

 

 

 

 


제주여행을 하면서 팀을 나누어 미로게임을 한다면 단합도 되고 그저 눈으로 보고 웃고 즐기는 것보다 실제 동참하면서 그 속에 빠져들어 즐기는 것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와 어르신도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미로 공원의 미로 길을 팀원 간의 조만 잘 짠다면 가족끼리도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나무벽을 이루는게 랠란디

 

 

 

 


미로 공원에는 “고양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는 세상-김녕미로공원”이란 케치 프레이로 미로의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 등 고양이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혹 미로 길에서 고양이를 만난다면 당황하지 마세요.


 

 

 

 

 

구불구불 뱀 같아 보이나요?  

 

 

 

저기 보이시죠! 저 종을 치면 됩니다.  

 

 

 

 

 

 미로공원의 야옹이. 팔자 늘어졌습니다. 

 

 


◆김녕미로공원 정보 안내

 

김녕미로공원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산 16번지(만장굴길 122)

김녕미로공원 전화:064-782-9266

미로공원이용요금: 성인 3,300원, 청소년·노인 2,200원, 어린이 1,100원

미로공원운영시간: 3~6월 08:30~18:30. 7~8월 08:30~19:00(야간개장시 22:00), 9~11월 08:30~18:00, 12~2월 08:3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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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가볼만한곳)이중섭문화거리 이중섭미술관,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화가 이중섭, 서귀포에서 이중섭문화거리와 이중섭미술관으로 만나다.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



제주여행에서 쇠소깍의 수상체험은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 하여 타지 않아 시간의 여유가 많이 생겼습니다. 천지연 폭포를 관람한 후 저녁 식사시간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많이 생겨 어디로 갈까 하다가 일정에 없던 여행지인 이중섭(1916~1956) 미술관과 문화거리를 찾았습니다.







◆부산 범일동 이중섭 거리


2014/10/09 -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이중섭거리. 한국의 고흐 '이중섭 범일동 풍경'으로 만나다.



 

 


마침 우리가 식사하기로 했던 쌍둥이 횟집 옆이라 딱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화가 이중섭은 ‘한국의 고흐’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의 독특한 화법과 은지화 등의 작품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화가 이중섭은 제가 사는 부산의 범일동에도 ‘이중섭 거리’가 만들어져 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중섭은 평남 평원군에서 출생하여 오산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의 도쿄문화학원 미술과에 유학합니다.


 


 


그곳에서 일본 여성 야마모토 마사코(한국명 이남덕)와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1943년 홀로 귀국길에 올랐고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그와 함께 조선에 거주했던 일본인은 모두 현해탄을 건너 일본으로 돌아가던 상황에서 마사코는 도리어 목숨을 걸고 사랑을 찾아 바다를 건너 이중섭을 찾아왔습니다.


 

 


마사코는 이중섭을 만나 결혼했지만, 그의 결혼생활은 순탄하지 않았고 끝내는 1950년 6.25 한국전쟁의 발발과 함께 1·4 후퇴 때 원산에서 피난길에 올라 그는 부산 범일동에 정착했습니다 다시 1951년 1월 제주 서귀포로 옮겨가게 됩니다.

 

 

 

 


그때 가족과 함께 피난했던 모습이 ‘길 떠나는 가족’이라는 작품 속에 남아 있습니다. 서귀포에서의 삶은 궁핍 그 자체였습니다. 두 아들과 함께 1.4평 크기의 방에서 그의 가족이 그해 12월까지 생활했으며 ‘바다가 보이는 풍경’ 등 제주에서의 많은 작품이 이곳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두 노동 등의 힘든 생활 속에 어쩔 수 없이 호구지책으로 1952년 부인 이남덕은 친정인 일본으로 두 아이와 함께 떠나갑니다. 그런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이중섭의 예술혼을 식지 않고 작품으로 승화되었고 전쟁이 끝나자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1955년 미도파 화랑과 대구 미 공보원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그는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가 1956년 서울 서대문 적십자병원에서 만 40세로 쓸쓸히 눈을 감았습니다. 제주 서귀포에는 전국 최초인 1996년 3월 2일 화가 이중섭을 명명한 거리가 생겼습니다.


 

 


당시 이중섭이 생활했던 초가집을 복원하였으며 이중섭 미술관을 개관하였습니다. 또한, 1998년부터 매년 9월~10월경 이중섭 거리에서 예술제를 4일간 열고 있습니다. 학생미술실기대회, 설치미술, 풍물놀이, 거리무용, 관악연주와 테마행사 등 지방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관광객과 시민이 한마당이 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합니다.


 

 


먼저 이중섭이 1년간 생활했다는 초가집이 복원되어 있으며 왼쪽 끝 골방에는 이중섭과 그의 가족이 살았던 1·4평 크기의 방을 구경합니다. 이중섭의 흑백사진과 함께

“높고 뚜렷하고 참된 숨결 나려 나려

이제 여기에 고웁게 나려

두북두북 쌓이고 철철 넘치소서.

삶은 외롭고 서글프고 그리운 것

아름답도다 여기에 맑게

두 눈 열고 가슴 환히 헤치다“ ‘소의 말’ 시를 보면서 당시의 흔적을 느껴봅니다.



 

 

 

 


그의 조카가 이중섭의 시를 보면서 ‘삼촌 시도 씁니까?’ 하자 그냥 웃으며 “소가 하는 말을 받아 적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는 인간 이중섭을 만닉 위해 ‘이중섭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이중섭 미술관은 1층에는 그의 미술작품이 전시 중이며 2층에는 이중섭과 일본의 가족과 나눈 편지와 근래 이중섭 가족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 전시실 1, 2층 모두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아쉽지만 담을 수 없었고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의 황소 그림만 기념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이중섭이 부인과 두 아이가 보고 싶었던 내용은 편지와 아이에게 그려 보냈던 그림에서 절절히 나타나 있습니다.


 

 


이중섭의 작품을 “야수파적인 강렬한 색감과 선묘 위주의 독특한 조형 등 서구적인 표현이지만, 향토적인 숨소리와 꿈을 표현하고 한국적이면서도 웅장하고 무한한 세계를 내포하고 있다”라 평가합니다.


 

 

 

 


가장 한국적이자 서정적인 우리의 모습을 잘 나타낸 이중섭의 ‘소’, '흰 소‘, ’투계‘, ’집 떠나는 가족 ‘담뱃갑속의 은박지에 그린 수많은 그림을 이중섭미술관에서 만나 보세요. 제주 서귀포 여행에서 꼭 둘러보면 좋습니다.

 


 

 

'이중섭 문화거리' 풍경 


 


 

 

 

 

 

 

 

 

 

 폐관된 옛 극장입니다. 지금은 문화공연이 열리는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중섭 미술작품 거리

 

중섭 식당도 있네요 

 

 

 

 

 

 길거리의 맨홀 뚜껑에서도  



 

 

 

 

 

 


 

 

 

 

보도블럭에서도 

 

 

 

 

 

 

 


 

 

 

 

이중섭 공원의 모습 

 

 


필자가 구입했던 이중섭 그림 엽서입니다. 미술관 내부를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엽서를 대신 찍어 올려봅니다.  



 

 

 



 

파란 게와 어린이 

 

 

 

 

 


 

 

 

 

 

 

 

 

 

길 떠나는 가족 

 


 

은지화(게와 가족)  

 

 

 

 


◆제주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정보 안내◆

상호:이중섭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중섭로 27-3(서귀동)

★이중섭미술관 전화:064-760-3567

★이중섭미술관 관람시간:개관시간 09:00~18:00(매표마감 17:30), 

하절기(7월~9월):09:00~20:00(매표마감 19:30)

★이중섭미술관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이중섭미술관 관람료:어른 1,000원, 청소년및 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

★주차장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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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에코랜드. 환상의 섬 제주에서 환상의 여행은 조천읍 에코랜드 기차여행. 에코랜드테마파크



여행의 최고성지라는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가장 환상적이라는 에코랜드 기차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중략~

꿈을 좇는 방랑자의 가슴에선 찬바람 일고

엄마 잃은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차있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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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3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사려니오름,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 오름 경이로운 삼나무 숲길을 걷다.






‘은하철도 999’ 주제가가 생각나는 제주 조천읍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철이가 되어 기차 여행을 왔습니다. 사춘기 시절 엄마를 찾는 소년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자연 여행에 흠뻑 빠져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곳 곶자왈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그 크기가 무려 30만 평이며 1800년대 증기기관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로 하여 영국에다 수제품으로 주문 제작된 일명 링컨 기차입니다. 곶자왈의 독특한 지형과 원시림은 꼭 ‘은하철도 999’의 철이가 은하수를 건너듯 생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숲을 기차와 걷기로 힐링하는 체험공간입니다.


 



제주에서는 ‘곶자왈’ ‘곶자왈’하는데 곶자왈의 뜻부터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곶’은 숲을 말하며 ‘자왈’은 바위와 나무 풀이 뒤엉킨 모습을 뜻해 곶자왈은 화산이 분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이 굳어 쪼개지면서 다양한 크기의 암석이 요철지형을 만들어 형성된 제주만의 독특한 숲을 말합니다.





에코랜드는 모두 곶자왈로 이루어져 교래 곶자왈이라 부릅니다. 이곳은 풍부한 지하수와 보온·보습효과가 높아 북방한계와 남방한계의 식물이 서로 공존하는 그야말로 신비의 숲이자 제주도 동·식물의 보고입니다. 이곳을 둘러보는 4.5km 기차 여행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특히 에코랜드 곶자왈 숲은 조성할 때부터 ‘자연 그대로를 원칙으로’ 정하고 풀 한 포기와 나무 한 그루도 홀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두었으며 곤충과 동물,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고 즐기는 체험공간을 만드는 데 노력하여 오늘날의 에코랜드 테마공원이 되었다 합니다. 이런 좋은 곳은 제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차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에코랜드 기차 여행은 총 5개 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출발역인 메인역과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크린티&로즈가든역이며 다시 메인역인 출발역에 도착합니다. 운행 간격은 8~10분이며 각 간이역에서 하차하여 휴식도 즐기며 걷기 체험 등 다양하게 즐기다 오는 기차를 이용해서 다음 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출발역인 메인역은 도넛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에코랜드 열차의 출발과 종착역으로 매표소, 대기실, 스낵바,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중앙분수대와 광장 등 이곳에서부터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인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제 다음 역인 에코브리지역으로 출발합니다.







기차는 기적을 울리며 덜컹덜컹 출발합니다. 에코브리지역은 물이 주제입니다. 2만여 평 크기의 호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수 가운데에 300m의 수상 데크가 설치되어 호수 위를 걷게끔 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선선한 바람이 호수를 타고 불어와 더운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코끼리 코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며 각종 볼거리와 체험 놀이가 준비되어 아이에게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기차를 타지 않고 바로 걸어서 레이크사이드역에 도착했습니다.


 













레이크사이드역은 예전에 말을 기르던 목장이 있어 완전 초원지대입니다. 원래 지형지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조성하였고 호수 감상은 물론이며 내부를 볼 수 있는 풍차와 2013년 문을 연 디스커버리 존은 모래와 탐험선이 어우러져 꼭 해골 깃발을 펄럭이는 해적선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이 많습니다. 또한, 역사의 전망대에서 역 주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피크닉가든역입니다.


 



































이곳은 꼭 소풍오는 기분입니다. 특히 제주도 보존자원 1호인 신비의 물질 화산 송이로 전 구간을 포장하였는데 길이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화산 송이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화산 알갱이를 말합니다.









전체 구간이 생태 탐방로이며 지하의 마그마가 만들어준 화산 송이를 밟고 자연의 향기를 폐부 깊숙이 들어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길이라 머리가 아주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에코 로드는 400m 거리에 10분이 소요되는 단거리 코스와 1.9km에 약 40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가 있습니다. 빨리 걷는 것 보다는 자연의 숲길을 천천히 아주 맛을 음미하며 토피어리 체험, 에코 카페&송이 맨발체험, 영국산 미니 말 포니, 에코테라피 족욕 등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키즈타운’이 있어 마음 것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이곳까지 충실하게 체험을 즐겼더니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다음 여행지를 위해 체력비축을 하면서 라벤더·크린티&로즈가든역은 통과했습니다.


 



















라벤더·크린티&로즈가든역은 2013년에 새롭게 오픈했다 합니다. 가든 브리지를 건너면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비밀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라벤더와 더 넓은 초원이 펼쳐진 모습이 환상이라며 보지 않고 온 게 막급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다음일 정도 있으니까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에코랜드 곶자왈 기차 여행은 넉넉한 시간을 생각하고 편안하게 휴식도 즐기며 가족여행을 하면 최고일 것 같습니다. 느리게 걷는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세계가 새롭게 보입니다. 에코랜드에서 ‘슬로우 슬로우’로 새로운 세상을 느껴보세요.

 



 

◆에코랜드 영업정보 안내◆ 


☞에코랜드 상호;에코랜드


☞에코랜드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에코랜드 전화:064-784-8990


☞에코랜드 이용요금: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30인이상은 단체요금 적용


☞에코랜드 이용시간:하절기 08:30~18:00, 동절기 08:40~17:00


☞에코랜드 기차 운행간격 7~12분,막차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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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여행/제주서귀포가볼만한곳)천지연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거침없이 내리꽂히는 서귀포 천지연폭포로 무더운 여름나기를 했습니다. 천지연폭포

 


무더운 여름철 가장 그리운 곳이 시원한 물이 거침없이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특히 제주도 여행에서 그것도 서귀포 여행에서는 매번 여행 때마다 꼭 가게 된다는 곳이 시원한 물줄기가 거침없이 내리꽂히는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이며 그중 이번 제주 서귀포에서 천지연 폭포를 보고 왔습니다.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


2016/07/26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서귀포시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에서 수상레저 체험도 즐기고 무더위를 이기는 휴가지로 최고.

2016/07/22 - (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용두암맛집 도두해녀의집. 그 맛에 반하게 된다는 제주 현지인이 추천한 물회 맛집 도두해녀의 집, 특별하다는 특물회 먹고왔습니다.

2015/07/03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사려니오름,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 오름 경이로운 삼나무 숲길을 걷다.

2015/07/02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성산읍 섭지코지. 드라마, 영화 단골 촬영지 제주 섭지코지 여행.

2014/10/19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쫄븐갑마장길과 따라비오름 걷기. 억새 군무가 좋은 제주 오름 가을이 최적이라는 따라비오름을 오르다. 갑마장길

2014/10/15 - (제주여행/조천여행)거문오름. 2007년 세계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탐방.




 


제주여행에서 찾았던 천지연폭포는 하늘에서 시원한 물기둥이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게 무더위와 높은 습도에 지친 내 몸에 활기를 팍팍 밀어 넣어 주었습니다. 참말로 신기한 게 물이 귀하다는 제주에서 강력한 굉음을 내는 폭포가 있다는 게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폭포가 서귀포에 몰려 있다는 게 더욱 신기합니다. 천지연폭포의 규모를 보면 폭포의 높이는 약 22m, 넓이는 12m에다 소의 깊이는 20m라 합니다. 폭포 주위로 천길 단애를 이루는 바위 절벽에 난대림의 수목이 울울창창하여 사계절 내내 푸르르 육지에서는 보지 못한 풍경이라 더욱 아름답고 신비스럽습니다.


 


물허벅 


물허벅입니다. 주로 제주도에서 만 볼 수 있는데 사람이 물을 길어 나르는 물동이를 말합니다. 제주도가 화산섬인 것은 다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비가와도 물은 고이지 않고 땅속으로 모두 스며들어 가 버리고 그 물이 해안에 다다라 땅 위로 솟는 용출수입니다. 그때문에 제주도는 육지보다 물은 더욱 귀하게 여겼지만, 수질은 전국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그 귀한 용천수가 흐르는 샘터에서 물을 길어 나르던 물통이가 물허벅이며 또한 잔칫날이라 던 지 흥겨운 날 남녀가 모여 물허벅을 악기로 사용하여 놀았는데 지금 허벅장단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허벅의 생김새는 주둥이는 좁고 아랫부분은 볼록하며 굽은 세워도 넘어지지 않게 평평하며 지고 다녀도 물이 세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허벅은 참대나 싸리로 만든 물구덕에 넣고 등에다 지고 다녔는데 물구덕 바깥쪽은 바닥에다 대나무를 쪼개어 받침을 만들었습니다. 아낙이 물허벅을 메고 가는 조형물을 천지연 폭포가는 길에 만났는데 돌하르방과 함께 제주에서만 볼수 있습니다.



 

 


생물권 보전 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 7대 자연경관를 알리는 안내판 

 



 

그에 걸맞게 천지연 폭포 아래 검푸른 소에는 신령스러운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가뭄에는 천지연폭포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렸다 합니다.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며 주변 경치에 취해 놀다 올라갔다는 신비의 폭포인 천지연폭포, 깊이를 알 수 없는 소에는 무태장어(천연기념물 제27호)가 서식하고 폭포주위로는 담팔수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63호)이며 제주 천지연 난대림(천연기념물 제379호)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곳 일대는 생물권 보전 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지정되어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천지연폭포의 절벽을 보면 윗부분은 단단한 용암이라면 아랫부분은 화산재가 굳어 만들어진 무른 암석입니다. 


 

 

 

 


폭포수에 의해 아래쪽 암석이 깎여 지금과 같은 크고 깊은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신생대 지층인 서귀포 층에 노출되었으며 또한, 서귀포 층의 조개류 화석 산지입니다. 천지연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새롭게 조정된 여의주 조형물이 있습니다. 천지연에 살았다는 용의 전설입니다.


 

 


이곳 인근 마을에 마음씨 착하고 예쁜 ‘순천’이란 처녀가 살았는데 동네 남정네 모두가 그 처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순천은 건넛마을의 총각에게 시집을 가버렸습니다. 어느 날 순천은 천지연 폭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자기를 짝사랑했던 사내가 나타나서 위협하며 겁탈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천지연폭포에서 살던 용이 나타나서는 사내를 입에 물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순천이 깨어나서 보니 사내가 물려갔던 자리에 오색빛깔이 영롱한 구슬인 여의주가 있는 것을 보고 집에 들고 왔습니다.


 


 천지연폭포

 

 

 

 

 


그 후로 순천의 집안은 번창하고 후손들 또한 모두 다 잘되었다는 천지연 폭포의 용 전설입니다. 이곳 조형물이 설화를 형상화하여 만들었으며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지키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 여의주를 만지면 전설처럼 집안에 건강과 번창을 가져다준다 하니 믿거나 말거나 용의 기운을 한번 느껴보세요.


 

 

 

 

 

 

 

 


저기 바위 보이시나요. 천지연의 미소 바위입니다 물결이 잔잔한 날이면 반영이 꼭 미소를 띤 사람형상으로 나타난다고 하니 한번 두 눈을 부라리고 찾아보세요. 그리고 천지연폭포에 발전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폭포의 낙차를 이용하여 수력발전을 했다고 하는데 그 터에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서귀포 천지연폭포 수력발전소 터를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요기가 미소바위입니다. 반영과 함께 미소짓는 모습이라 생각됩니까 ㅎㅎ 자세히 함 보세요.


 

 

 



용의 전설 여의주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합니다.  

 

 

 

 


1943년 11월 20일부터 1972년 8월 4일까지 총 915kW의 소비 전력을 생산하여 서귀포시 일부에 전기를 공급했다 합니다. 1970년대 제주·한림발전소에서 전력공급이 원활해지면서 폐쇄되었지만 지금도 당시 흔적인 수로관이 남아 있습니다. 요즘 천지연 폭포는 장마로 인해 일대 장관입니다. 많은 수량으로 천지를 진동하는 굉음을 울리며 시원한 물줄기를 마구 쏟아내는 폭포구경은 제주 여행에서 큰 행복입니다.


 


 

 



무태장어가 서식한다는 천지연 폭포

 

 


◆천지연폭포 정보 안내◆

천지연폭포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973-1

천지연폭포 전화 064-760-6304

천지연폭포 관람료:어른 2,0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1,000원

천지연폭포 관람시간:일출시~22시까지

천지연 폭포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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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서귀포시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에서 수상레저 체험도 즐기고 무더위를 이기는 휴가지로 최고.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온도계의 수은주를 마구마구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이번 불볕더위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된다니 올해 무더위 정말 걱정됩니다. 정말 더운 날씨라고 방콕만 하기에는 젊은 청춘이 너무 아깝고 어디 시원하게 피서도 하면서 여름나기에 좋은 여행지가 없을까 싶어 떠났던 제주여행입니다.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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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특이한 이름인 쇠소깍을 여름 피서지로 정말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이름도 특이합니다. 제주도 방언인지 모르지만 재미있는 지명과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바다로 들기 전에 빚어놓은 절경으로 바다와 계곡이 서로 만나는 곳입니다. 먼저 ‘쇠소깍’의 전설이 궁금합니다.


 

 


대략 3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근방의 하효마을 이야기입니다. 이곳 마을에 머슴 총각과 주인집 외동딸이 살았는데 어려서부터 서로 오누이처럼 소꿉장난도 하고 신랑·각시 하며 자랐습니다. 세월이 흘러 주인집에서는 혼기가 찬 외동딸을 이웃 마을에다 시집을 보내려 하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머슴은 주인어른께 둘이 사랑하고 서로 장래를 약속한 사이라며 혼인을 허락해 달라하였습니다.


 

 


주인어른은 격노하여 머슴 가족을 내쫓아 버렸고 총각은 너무나 상심한 나머지 ‘남내소’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남내소’는 워낙 소가 깊어 사람이 한번 물에 빠지면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 건질 수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주인집 외동딸은 밤마다 ‘남내소’의 기도 바위에 올라 비를 내려 달라고 빌었고 100일째 되던 날 밤에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구름이 몰려와 큰비가 내렸습니다.


 

 


‘남내소’에도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물속에 잠겨 있던 총각의 시체가 떠올라 쇠소의 모래밭에 닿았습니다. 처녀는 총각을 안고 슬피 울다 그도 기도 바위에서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마을에서는 총각과 처녀의 죽음을 슬퍼하며 처녀의 높은 정절을 기려 하효마을 용지동산에 할망당을 마련하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신당이 되었습니다.


 

 


쇠소깍의 형성과정을 보면 제주도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200만 년 전에 화산활동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쇠소깍은 약 7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도 하는데 10만 년 전 정지 상태에서 다시 화산활동이 이루어지면서 제주 현무암의 분출로 인해 하효리의 현무암 지대인 쇠소깍이 형성되었습니다.


 

 

 

 


하효리 현무암지대는 암석표면에 커다란 구멍을 형성하였는데 이를 ‘타포니’라 합니다. 타포니는 암석의 틈으로 스며든 물이 동결과정을 반복하면서 암석의 틈을 넓혀 점차 커다란 구멍으로 만드는데 쇠소깍의 발달한 타포니는 주로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쇠소깍은 조면암질 현무암으로 현무암의 표면과 내부에는 빠져나가지 못한 가스에 의해 만들어진 기공이 수없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금도 쇠소깍의 타포니 현상은 중지된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 중이라 합니다.


 

 


여기가 어디라고요????? 하와이도 아니고 괌도 아니고 우리나라 제주도  쇠소깍 해변입니다. 분위기가 짱입니다. ㅎㅎ


 

 


제주도에는 비가 오면 빗물이 바다로 흘러가면서 반은 땅속으로 스며드는데 스며든 물은 현무암 속에서 용천 하여 바닷물과 만나 호수인 쇠소깍을 형성하게 되고 또한 바닷물이 에메랄드빛 아름다움을 띠는 것도 이런 현상 때문이라 합니다.


 

 

 

 

쇠소깍이 있는 효돈천은 '유네스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우리가까이에서 만날수 있는 '유네스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 구경한번 해보세요. 쇠소깍의 물이 완전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입니다


 

 



쇠소깍은 효돈마을의 지명에서 유래했는데 효돈의 옛 이름이 쇠돈이었습니다. 쇠돈의 ‘쇠’와 연못을 뜻하는 ‘소’, 그리고 끝을 뜻하는 접미사 ‘각’의 옛말인 ‘깍’이 합쳐져 ‘쇠소깍’이 되었습니다. 쇠소깍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제주도에서는 좀체 보긴 힘든 현상입니다.



 

 


지금 쇠소깍은 테우, 수상자전거, 카약 등 바다 체험과 힐링 승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필자 일행도 이곳 쇠소깍에서 바다 체험을 하려고 매표 했더니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습니다.


 

 


쇠소깍 해신당과 기우제 제단인 큰당


 

 


그대신 꿩대신닭이라고 쇠소깍 주위로 조성된 약 250m의 데크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데크길 중간중간에 전망대를 설치해 놓아 천길 단애인 쇠소깍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쇠소깍 데크 길 중간쯤에는 하효동 쇠소깍 해신당과 쇠소깍 기우제 제단인 큰당이 있습니다. 해신당은 예로부터 하효동 해녀들이 물질하면서 무사 안녕과 풍요를 관장하는 성소로서 용녀부인(요왕또)을 모시면서 나무를 신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쇠소깍의 기우제 제단과 큰당은 밭농사가 폐작될 정도로 심한 가뭄이 들면 집집이 쌀을 모아 제물을 마련하고 제관을 뽑아 기우제를 거행하던 곳입니다. 기우제를 거행할 때는 용지 동산 여드레당의 용지 부인석을 업어다가 제단에 모시고 제를 올리면 이곳 쇠소의 용이 승천하여 비를 내린 게 한다고 합니다.


 

 

 

 


 


일기예보로 그날 일주일의 날씨도 미리 알고. 가뭄에는 비를 내리게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인간은 자연 현상 앞에서는 미미한 존재입니다. 요즘은 좀체 볼 수 없는 해신당과 기우제를 지냈던 제단를 이 곳 쇠소깍에서 만나보고 제주여행에서 무더위를 날려 보세요. 시원한 여름나기에 최적인 곳입니다.


 

 

 

 

 

 


◆쇠소깍 정보◆

★쇠소깍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전화:064-732-1562

쇠소깍수상레저 전화: 064-76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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