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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일동 부산진시장 앞에는 자성대로 불리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원래는 부산진성의 부산 지성으로 임진왜란 이전에는 부산포로 불렸습니다. 지금의 증산 일대에 부산성 또는 부산 진성이라 불리며 부산 수군 진영이 주둔했던 곳입니다. 그 규모는 2겹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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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지성(자성대성)서문 금루관


부산진성은 내성이며 지금의 증산에 쌓았는데 정발장군을 모신 정공단에서 금성중 고등학교 일대를 말합니다. 외성은 부산진성에서 동쪽 해안의 나지막한 동산인 오늘날의 자성대를 중심으로 지성(支城)의 형식으로 쌓은 성을 말하며 자성대 성이라 합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군의 선봉에 선 고니시 유키나가는 부산진성을 지키는 정발장군에게 명나라를 치기 위한 길을 내어 달라합니다. 정발장군은 이를 거부하였고 조총을 가진 왜구의 공격으로 성은 함락되고 장군은 서문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습니다.


 

 

 

 


그 후 부산진성은 전란이 끝날 때까지 일본의 조선 침략 전초기지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이를 증산 왜성이라 부르며 또한. 자성대 성은 1593년 선조 26년에 왜군이 주둔하면서 왜장 모리테루모토가 부산진성의 지성으로 고쳐 다시 쌓은 왜성입니다.


 

 


자성대 성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부산진성을 모성에 비유하고 자성대 성은 그에 딸린 자식의 성이라는 뜻을 가졌다 합니다. 또한, 산 정상에 자성을 쌓고 장대로 사용했다는 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자성대성을 다시 쌓아 부산진 첨사영으로 사용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 시가지 정비계획으로 성은 철거되고 자성대 주변이 매축 되면서 자성대 성의 옛 모습은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현재 자성대 성의 규모를 보면 2단으로 이루어진 성벽의 높이는 최고 10m에서 최저 1.5m의 성벽이 비스듬하게 경사진 형태입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스크루 모양으로 감듯이 좁혀 올렸는데 왜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 합니다.


 

 


부산진지성 서문 성곽 우주석


 

부산진 지성인 자성대 성의 서문을 금루관이라 부릅니다. 현재 금루관을 받치는 성벽에 부산진지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성곽 우주석인 돌기둥이 남아 있습니다. 돌기둥을 세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처음부터 부산진지성 서문 양측 성곽에 끼워져 있었는데 임진왜란이 끝나고 성을 다시 쌓으면서 세운 것으로 추정합니다.


 



복원된 영가대



돌기둥의 내용을 보면 “남요인후(南?咽喉) 서문쇄약(西門鎖鑰)”이라 새겨졌는데 그 뜻을 보면 “이곳은 나라의 목에 해당하는 남쪽국경이라. 서문은 나라의 자물쇠와 같다.” 지금이야 부산진지성 서문 복원을 자성대공원내에 했지만 원래 서문 자리는 성남초등학교 교정이었고 돌기둥 또한 그곳에 있었는데 1975년 부산진지성 정비공사를 하면서 이곳에 복원할 때 옮겨왔습니다. 왼쪽 돌기둥은 높이가 272cm, 너비 46~94cm, 오른쪽 돌기둥은 높이가 277cm에 너비 62~71cm입니다.


 

 

 

 

 

 


그리고 동문인 진동문도 웅장한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부산진지성(자성대성) 동문 진동문 

 


 

 

 

 

 

 

 

 

 최영장군 사당


이곳에는 고려 때 무장인 최영 장군 사당이 있습니다. 최영 장군은 1316년 고려 충숙왕 3년에 태어났으며 공민왕 3년에는 대호군의 벼슬에 올랐고 내란과 왜란을 평정하여 그 명성이 원나라에까지 떨쳤습니다.


 

 


왜구와 홍산 전투에서 대승하면서 왜구는 최영 장군을 ‘백수최만호'라 부르며 멀리서 최영 장군의 깃발만 보여도 '걸음아 나 살려라'며 꼬리를 내리며 전의를 상실하고 피해 도망갔다 합니다. ”황금보기를 돌 같이하라“는 최영 장군의 어록은 너무나 유명하며 왜구를 섬멸한 장군을 하나의 신앙으로 신격화하여 사당을 짓고 장군의 영정을 모시며 마을 수호신으로 삼았습니다. 감만동과 수영구, 영도구 자성대 사량도 등 우리나라 전 해안가에 장군의 사당이 남아 있습니다.


 

 

 

 


자성대 공원에는 천 장군 기념비도 있습니다. 천 장군은 명나라 장수 천만리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는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합니다. 구원군인 이여송의 휘하 장수가 되어 아들과 함께 조선에 출정하여 평양 곽산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고 1597년인 선조 30년 정유재란 때도 참전하여 평양과 울산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습니다.


 

 

 

천장군 기념비



 

 

 


전란을 평정하고 명군은 회군하나 천만리 장군은 조선에 남아 귀화하였으며 조정에서는 화산군에 봉하고 충장공의 시호를 내렸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천 장군 기념비는 광복 후인 1947년에 그의 영양천씨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습니다. 비의 높이는 264cm, 너비 99cm, 두께 31cm.


 

 

 

 

 

 

 

 


“천만리 영양 천공비” 옆에는 1974년 부산진지성을 정비하면서 복원한 진남대가 있습니다. 장군의 지휘소였던 진남대는 부산진지성의 남문 이름이며 정면 5칸 옆면 4칸에 2층 규모의 팔작지붕 누대입니다.


 

 

 

 

 

 

 

 


자성대공원은 이외에도 고니시 유키나가가 주둔하여 고니시 성이라고도하며 명나라 장수 천만리의 공을 기린 비석이 있어 만공대라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 자성대공원인 부산진지성은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7호입니다.


 

 

 

 

 

 

 

 

 자성대 공원 진남대



 

 

 

 

 

 

 

 

 

 

 

 

◆자성대공원 정보 안내◆


★자성대공원 전화:051-4404064

★자성대공원 주소:부산 동구 범일동 590-5

★자성대공원 위치:부산진시장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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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구여행/부산동구가볼만한곳)자성대 공원 영가대. 영가대는 일본으로 가던 조선통신사의 환송과 귀환 장소이며 해신제를 올렸던 곳입니다. 영가대



현재 부산 동구에는 자성대공원이 있으며 그곳에는 영가대(永嘉臺) 정자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영가대는 원래 이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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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대는 1614년(광해군 6) 지금의 자성대 인근인 부산진성 해안가에 그동안 사용했던 선착장이 좁아 경상도 순찰사 권반이 확장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큰 배를 대기 위해서 바다를 깊게 파낸 흙을 해안에 쌓았더니 언덕이 생겼습니다.


 

 


자연스럽게 이곳에다 나무를 심고 하면서 정자도 세웠는데 뒷날 그게 영가대가 되었습니다. 영가대란 명칭은 1624년(인조 2) 선위사 이민구가 일본에서 온 사절단을 접대하려고 와서 정자를 보고는 권반의 고향인 안동의 옛 이름 영가를 따 영가대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가대의 역할을 알기 위해서는 조선과 일본 간의 교류와 밀접한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럼 영가대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간략하게나마 알아보겠습니다. 그 당시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모두 끝나고 정국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갈 무렵이었습니다.


 

 

 

 


일본은 끊임없이 국교 정상화를 요구해 왔으며 조선 조정은은 두 전란 속에 일본을 쉽게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일본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였는데 1604년 포로송환을 위해 사명대사를 파견하면서 일본의 정세와 국교 정상화의 속마음을 알아오게 하였습니다.


 

 


끈질긴 일본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1606년 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이에야스의 국서와 조선 왕릉을 파헤친 범인을 국내로 송환하면 생각해 보겠다 합니다. 이에 일본은 이에야스의 국서와 왕릉을 파헤친 범인을 보내왔는데 조선 조정은 모두 가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국교정상화의 주도권은 조선조정에서 쥐게 되었고 1607년 조선통신사 추진을 위한 회담을 열면서 회담 겸 쇄환사을 일본에 파견합니다. 그 출발이 이곳 영가대이며 1617년(광해군 9)에도 회담 겸 쇄환사로 오윤겸을 파견하는데 그 또한, 이곳 영가대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회담 겸 쇄환사 또는 조선 통신사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년 동안 12회 일본을 방문하면서 모두 이곳 영가대에서 출발하였고 모든 통신사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6개월간의 긴 여정에다 일본으로 향하는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며 무사귀환을 비는 해신제를 영가대에서 올렸습니다. 영가대는 일본으로 가던 조선통신사의 환송과 귀환 장소이며 해신제를 올렸던 곳입니다. 옛 영가대 터는 범일동 성남초교 뒤 경부선 철로 변에 있었습니다.


 

 

 

 

 



 1910년 경부선 철도부설공사 과정에서 파괴되어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으며 2003년 지금의 자리인 자성대공원 남쪽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다 복원하였습니다. 도시철도 초량역 옆에는 영가대 옛터를 알리는 작은 표지석이 아쉬움을 달래는 듯 세워져 있습니다.





 

 

1748년 이성린이 그린 부산 영가대.

 

1912년 당시 영가대 모습

 

 

 

 옛 영가대 터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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