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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우도여행 비양도,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우도에서 비양도의 현무암과 독특한 해수욕장인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을 만나다.



제주에서 섬 속의 섬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 우도입니다. 우도는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습”을 하고 있어 우도라 하며 “물에 뜬 두둑”이라 하여 안평리로도 불립니다. 우도는 제주도의 여러 섬중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2016/08/16 - (제주우도여행)삼천만의 관광지 제주 우도를 가다.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 필수 관광지 검멀레해변 동안경굴, 우도봉, 우도등대를 여행하다,

2016/08/04 - (제주에서 우도 배타는 곳)성산항여객터미널. 우도가는 배는 성산항여객터미널에서 타면 됩니다. 성산 우도 여객선 시간표 참고


 



그 우두에는 비양도란 돌섬이 부속 섬으로 있습니다. 본섬인 우도 비양동에서 약 120m 거리에 있으며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왜구의 침입을 본섬에 알렸던 봉수대와 바다에서 비양동 주민의 무사 안녕을 빌었던 해신당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음양의 이치에 따라 제주도에는 두 곳의 비양도가 있습니다. 동쪽 우도면의 비양도와 서쪽 한림읍의 비양도로 동비양은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곳이며 서비양은 해가 지는 곳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자연의 오묘함은 보면 볼수록 더욱 신기합니다.



해신당


동비양의 비양도는 이글거리는 일출의 기상을 느끼는 곳입니다. 비양도의 이름 또한 일출과 무관하지 않는데 섬에서 해 뜨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수평선에서 해가 날아오르는 것 같다 하여 비양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비양도에는 전복, 소라, 해삼, 오분작이, 문어 등 해산물이 풍족하여 제주도 내에서도 많은 해녀마을이 있지만 비양동을 첫 번째 해녀마을로 꼽고 있습니다. 남다른 기를 자랑한다는 비양도는 배로 건너는 게 아니고 다리가 가설되어 누구나 쉽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돌의 기운도 받고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면 먼저 만나는 게 해신당인 ‘돈짓당’입니다. 마을의 모든 걱정과 액운, 무사 안녕과 풍어를 용왕신께 기원하는 곳으로 이곳은 이 지역 여성들의 공동체 참여공간으로 삶의 애환을 기원하던 독특한 장소입니다.


 



현무암이 펼쳐진 비양도에는 현재 펜션과 해녀들이 문을 연 횟집을 겸한 조그마한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소원성취 돌의자가 있는데 아침 일출의 기운과 돌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로 인해 몸 안의 나쁜 독소를 정화해주고 또한 반대로 좋은 에너지를 받아들여 기쁨과 건강을 안겨준다 합니다. 돌의자에 한번 앉아보세요.


 



이제는 비양도의 끝자락인 등대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밀물과 썰물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바닷물에 갇혀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등대주위의 울퉁불퉁한 바위 구경도하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크게 심호흡을 하며 짭쪼름한 바닷냄새를 맡아도 봅니다.











이제 되돌아 나와 다시 봉수대 쪽으로 갑니다. 유일하게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1653년 조선 효종 14년에 염소를 사육했다는 기록이 탐라지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보기보다 염소의 먹이가 많았나 봅니다.











이곳의 봉수대는 망루 기능도 겸했는데 조선 시대 세종 때 봉수 시설 정비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군사적 통신시설로 이용하다가 1895년 봉수제가 폐지되면서 비양도의 봉수대도 함께 폐지되었습니다. 그리고 순환버스로 이동하여 우도 홍조단괴 해빈인 백사장을 찾았습니다.


 



비양도 봉수대












천연기념물 제438호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두면 연평리 해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우도와 본섬인 성산 사이의 넓은 해역에서 광합성 작용을 일으켜 바닷물 속에서 석회조류 중의 하나인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였습니다.


 






얕은 바다에서 성장하던 홍조단괴는 태풍 등에 의해 바닷가로 운반되어 해빈 퇴적물로 쌓이게 되었으며 우도 홍조단괴 해빈에는 지름 4~5m에 이르는 혼조단괴가 해안선을 따라 수백 미터 길이에 폭이 15m 정도로 퇴적되어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도 해빈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경우는 매운 드문 일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보존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주우도의 비양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육지 해안에서 볼 수 없는 연평리 홍조단괴해빈의 특별한 해수욕장을 만났습니다. 또한, 우도의 명물인 땅콩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시원한 우도 여행을 즐겼던 하루입니다.


 




우도여행시 교통편은 우도관광순환버스가 입니다. 1인 5천원이며 우도 관광시에 아주 편리합니다. 필자일행도 순환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우도관광을 했으며 간격은 대략 30분, 시즌에는 엄청 자주 오는것 같았습니다. 우도에서는 섬이 작아서 그런지 차와 오토바이 자전거등 여러 이동수단이 서로 엉켜 복잡합니다. 그래서 안전운행에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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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섬속의섬 우도를 가다.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 필수 관광지 검멀레해변 동안경굴, 우도봉, 우도등대를 여행하다, 제주 우도



요즘 제주여행의 대세는 ‘섬 속의 섬’을 여행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퍼뜩 이해가 안 간다고요 아! 그럼 설명하겠습니다. 원래 제주도는 섬인데 제주도에서 또 다른 섬을 찾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2016/08/04 - (제주에서 우도 배타는 곳)성산항여객터미널. 우도가는 배는 성산항여객터미널에서 타면 됩니다. 성산 우도 여객선 시간표 참고



 


제주도에서 삼천만의 관광지하면 우도입니다. 성산포 여객터미널에서 아주 가까워 쉽게 우도로 갈 수 있습니다. 우도 선착장에 내리면 제주 본섬만큼 차량과 관광객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저도 일행과 함께 우도 관광을 위해 먼저 우도를 순환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우도 마을버스도 있지만 5,000원에 순환 환승하는 관광버스가 정말 편리합니다, 우도 관광지마다 내렸다. 다시 구경하고 돌아와서 다른 관광버스를 타면 되니까 예. 관광버스는 30분 간격으로 계속 있습니다.


 

 

 

 


먼저 우도를 알아야겠습니다. 우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만 년 전~1만 년 전인 신생대 제4기에 홍수와 빙하를 몇차례 거쳐 생성되었는데 이를 홍적세 또는 빙하시대라 합니다. 이때를 인류의 조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우도도 이때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며 1697년 조선 숙종 23년에는 우도에다 국마장을 설치하여 군마를 관리했습니다. 그 후 차츰 사람들이 드나들게 되었고 1842년 헌종이 입경 허가가 시행하여 2년 뒤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처음 입도하여 정착하였습니다.


 

 

동안경굴, 검멀레 해변입구  


 

 


1900년에는 향교 훈장 오유학선생이 연평이라 불렀으며 입도한 주민들이 늘자 영일동, 비양동, 고수동, 주흥동, 우목동, 천진동 등 8개 동으로 마을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우도의 뜻을 보면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이라 했는데 탐라지 기록에는 1651년 효종 2년 이원진 목사가 명명하였다합니다.


 

우도봉 입구 

 

 


처음 우도는 ‘물에 뜬 두둑’이라하여 연평리로 불리며 구좌읍에 속했습니다. 차차 인구가 늘자 1986년 4월 우도면으로 승격하였습니다. 우도에는 우두만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를 우도8경이라 합니다. 주간명월, 야항어법, 천진관산, 지두청사, 천포망도, 후해석벽, 동안경굴, 서빈백사입니다.


 

 


그중 관광버스를 타고 첫 번째 만나는 게 우도봉과 동안경굴이 있는 검멀래입니다. 검멀래에서 보는 우도봉과 해안절벽을 이루는 석벽, 동안경굴 등 볼거리에서 가장 좋습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해안가로 내려가지 않고 그냥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겼습니다.


 

 


동안경굴과 후해석벽을 보려면 바닷가에 있는 보트를 타야합니다. 우리 일행도 보트타고 싶었지만, 우도봉 트레킹과 시간 제약으로 원하는 만큼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연둣빛과 시꺼먼 해안 절벽이 무시무시하면서 장관입니다.


 

 


생생 달리는 보트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완전 더위를 잊게 합니다. 그래도 우도 8경의 경안동굴은 알아야겠죠. 안내판을 보면 1601년 김사헌이 쓴 남사록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동쪽 바다 가운데 있으며 해안까지 거리는 10리, 섬의 둘레는 100리이며 닥나무가 많은 섬이라 합니다. 섬의 동쪽에 돌구멍이 나있어 배 한 척이 숨을 만하다 하였고 조금 더 가면 5~6척의 배가 숨을 수 있는 동굴이 있으며 왜선이 이곳으로 몰래 숨어들면 며칠 동안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돌구멍, 해식동굴, 고래굴, 코구멍동굴로도 불립니다. 이곳은 신령한 용이 사는 곳으로 7~8월경에는 고기잡이 배가이곳을 지나면 용이 노하여 갑자기 큰바람이 일고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쳐 나무를 뽑아내고 농사도 망가뜨리게하였습니다. 건너면 오소포에서도 북소리, 악기 소리, 개와 닭 등 짐승의 소리라도 들리면 바람과 벼락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했습니다. 참으로 성질이 고약했던 모양입니다.


 

 


세종 2년 조선왕조실록에도 비슷한 기록이 있는데 “우도봉에는 왜선이 숨는 가장 요해 지역으로 왜적이 밤을 타고 들어오면 군사가 의지할 곳이 없어 대응하기 어려우니 성을 쌓게 하여 적에 대응하게 하였다” 했습니다. 이곳 일대를 검멀레 해변으로 부르는데 검은 모래를 뜻합니다. 우도에 왔다면 우도 등대가 있는 우도봉을 안 가볼 수 없습니다.


 

 

 

 


입구의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우두 등대에서 먼저 만나는 게 등탑입니다. 1906년 처음 설치하여 97년간 우도 부근의 안전항해를 책임졌으며 2003년 11월 임무를 마치고 등탑은 은퇴했습니다. 그러나 그 항로표지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원형대로 영구 보존하고 있습니다


 

 

 

 우도봉 우도등대 역사관

 

 

 

 


제주도 최초의 등대인 우도 등간은 우도 등대 점등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5년 12월 원형대로 복원하여 1906년 3월 점등하였으며 그 후에 전면에 있는 벽돌을 쌓은 조적조 등대(구동탑)로 변경했습니다. 우도의 많은 여행지중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검멀레해변과 동안경굴, 석벽, 우도등대와 우도봉에서 우도의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옛 우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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