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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구여행/부산동구가볼만한곳)자성대 공원 영가대. 영가대는 일본으로 가던 조선통신사의 환송과 귀환 장소이며 해신제를 올렸던 곳입니다. 영가대



현재 부산 동구에는 자성대공원이 있으며 그곳에는 영가대(永嘉臺) 정자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영가대는 원래 이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부산 동구 여행/부산 동구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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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가대는 1614년(광해군 6) 지금의 자성대 인근인 부산진성 해안가에 그동안 사용했던 선착장이 좁아 경상도 순찰사 권반이 확장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큰 배를 대기 위해서 바다를 깊게 파낸 흙을 해안에 쌓았더니 언덕이 생겼습니다.


 

 


자연스럽게 이곳에다 나무를 심고 하면서 정자도 세웠는데 뒷날 그게 영가대가 되었습니다. 영가대란 명칭은 1624년(인조 2) 선위사 이민구가 일본에서 온 사절단을 접대하려고 와서 정자를 보고는 권반의 고향인 안동의 옛 이름 영가를 따 영가대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가대의 역할을 알기 위해서는 조선과 일본 간의 교류와 밀접한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럼 영가대는 어떤 역할을 했는지 간략하게나마 알아보겠습니다. 그 당시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모두 끝나고 정국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갈 무렵이었습니다.


 

 

 

 


일본은 끊임없이 국교 정상화를 요구해 왔으며 조선 조정은은 두 전란 속에 일본을 쉽게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일본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였는데 1604년 포로송환을 위해 사명대사를 파견하면서 일본의 정세와 국교 정상화의 속마음을 알아오게 하였습니다.


 

 


끈질긴 일본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1606년 국교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이에야스의 국서와 조선 왕릉을 파헤친 범인을 국내로 송환하면 생각해 보겠다 합니다. 이에 일본은 이에야스의 국서와 왕릉을 파헤친 범인을 보내왔는데 조선 조정은 모두 가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국교정상화의 주도권은 조선조정에서 쥐게 되었고 1607년 조선통신사 추진을 위한 회담을 열면서 회담 겸 쇄환사을 일본에 파견합니다. 그 출발이 이곳 영가대이며 1617년(광해군 9)에도 회담 겸 쇄환사로 오윤겸을 파견하는데 그 또한, 이곳 영가대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회담 겸 쇄환사 또는 조선 통신사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년 동안 12회 일본을 방문하면서 모두 이곳 영가대에서 출발하였고 모든 통신사 업무를 마무리하면서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


 

 

 

 


6개월간의 긴 여정에다 일본으로 향하는 뱃길의 안전을 기원하며 무사귀환을 비는 해신제를 영가대에서 올렸습니다. 영가대는 일본으로 가던 조선통신사의 환송과 귀환 장소이며 해신제를 올렸던 곳입니다. 옛 영가대 터는 범일동 성남초교 뒤 경부선 철로 변에 있었습니다.


 

 

 

 

 



 1910년 경부선 철도부설공사 과정에서 파괴되어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수 없으며 2003년 지금의 자리인 자성대공원 남쪽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다 복원하였습니다. 도시철도 초량역 옆에는 영가대 옛터를 알리는 작은 표지석이 아쉬움을 달래는 듯 세워져 있습니다.





 

 

1748년 이성린이 그린 부산 영가대.

 

1912년 당시 영가대 모습

 

 

 

 옛 영가대 터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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