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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여행/경주 남산 가볼만한 곳)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의 많은 불상과 석탑 문화재에서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경주남산칠불암마애불상군



경주 남산에서 화려한 불상 군을 자랑하는 칠불암 마애불상 군은 칠불암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두 7구의 불상이 있습니다. 3구는 본존불과 좌우 협시보살이며 사면 기둥에다 각각 4구의 석불을 조각하였는데 각 불상의 조각 수법이 매우 뛰어나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은 보물 제200호로 지정되었다가 국보 제312호로 승격되었는데 현재 경주 남산의 많은 문화재 중 국보는 유일합니다.





 



◆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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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암 오르는 길은 남산의 특징인 소담한 솔 숲길이 이어져 칠불암 마애불상군 못지않은 아름다운 산길입니다. 칠불암에 올라서면 먼저 정면에 만나는 암상군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그 아래 두부같이 각진 바위 면에 불상을 부조한 게 마치 어머니가 떡 주무르듯이 빚어 놓은듯합니다.
















본존불이 있는 바위는 높이가 426cm이며 본존불만은 260cm, 좌우 협시보살은 210cm로 전체 바위 면을 여백이 없을 정도로 꽉 차게 마애불 3구를 조각했습니다. 본존불은 머리가 소발이며 큼지막하게 육계가 솟았으며 풍만하고 네모진 얼굴에 힘이 넘쳐 보입니다.







조각기법은 부드러운 곡선을 처리하여 마애불의 전체적인 윤곽은 자비로운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합니다. 목에는 삼도가 없고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취하며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에 광배는 보주형의 무늬를 두드러지게 나타내었습니다.





연꽃 대좌는 연꽃잎이 위로 향하는 앙연과 연꽃잎이 아래로 향하는 복연의 이중 연화좌에 특이하게 9세기에 나타나는 연화문을 새겼다는 점입니다. 두 협시보살은 비슷한 양식을 취하며 약간 통통한 얼굴에 어깨는 벌어져 당당한 인상입니다. 왼쪽 보살은 꽃을 들고 오른쪽 보살은 정병을 들었으며 자세는 본존불로 향합니다.







본존불과 마주 보며 사각기둥에다 사면석불을 새겼는데 바위의 형태에 따라 불상의 크기를 달리하였습니다. 223cm~242cm가량 크기의 바위에다 사방 불을 새겼으며 모두 연꽃 좌대에다 광배는 보주형 두광을 갖추고 결가부좌를 하였습니다.


 





동쪽을 향하는 불상은 본존불과 같은 양식이며 왼손에 약함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불로 추정하며 서쪽를 바라보는 불상 또한 동쪽 면의 불상과 서로 닮은 모습입니다. 북쪽을 바라보는 불상 또한 남쪽 면의 불상과 비슷한데 다른 3불상과는 다르게 갸름하며 작은 얼굴에 조금 수척한 모습입니다.







사방 석불의 명칭을 보면 방위와 수인, 인계를 보고 추정을 하면 동쪽은 약사여래불, 서쪽은 아미타여래 불로 각 방위를 주재하는 부처님의 모습을 새겨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더욱 장엄해 보입니다.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통일신라 석굴암과 비슷한 시기인 8세기의 작품이며 경주 남산의 수많은 불상 중에서 가장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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