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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태백산행)22번째 지정된 국립공원 태백산 주목 눈꽃 산행. 태백산

 

1967년 지리산(1915)이 국립공원 1호에 지정되면서 반세기 만인 20168월 국립공원 막내로 태백산(太白山·1567)22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국립공원 유일사주차장 주소:강원도 태백시 혈동 26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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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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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국립공원 유일사 탐방로 입구

태백산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제천의식을 지내던 세 개의 제단이 있어 민족의 성산’ ‘영산이라 부릅니다. 영봉(1560.6)에 천왕단을 두고 북쪽에 300떨어져 장군단을, 남쪽으로 하단을 일직선으로 배열했습니다. 세 제단을 합해 천제단이라 합니다.

필자는 아직 눈다운 눈을 만나지 못했다면 겨울 눈꽃에 얼짱이 된다는 태백산을 추천합니다. 태백산국립공원은 함백산(1572)이 최고봉이며, 한강(검룡소) 낙동강(너덜샘) 오십천의 발원지가 있습니다.

야생화군락지인 금대봉 능선과 3000주가 넘는 주목, 세계 최남단의 열목어 서식지 백천계곡 등 문화와 자연생태경관의 보고로 사계절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습니다.

대표적인 산길은 당골광장, 백단사 입구, 유일사 입구, 화방재, 백천계곡이 있습니다. 천제단이 있는 정상만을 오르거나 문수봉을 경유한다면 당골 광장에서 출발합니다.

유일사 코스는 정상까지 완만한데다가 산행시간도 짧아 가이드 산행이 가장 선호하며, 하산은 당골 광장으로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화방재는 백두대간 길로 대간 종주팀이 주로 이용합니다. 태백산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심설 산행지입니다. 아직은 방한 옷과 아이젠, 스패츠는 반드시 챙겨가야 합니다

산행경로를 보면 유일사주차장~유일사탐방지원센터~태백사~천제단·유일사·사길령 갈림길~백두대간 능선 삼거리~유일사 쉼터~장군봉 안전 쉼터~천제단·망경대 갈림길~장군봉(장군단)정상~영봉(천왕단)~천제단 하단~문수봉·백두대간 갈림길~부쇠봉 정상~망경대·문수봉 갈림길~천제단·반재 갈림길~단종 비각~망경사~반재 쉼터 갈림길~백단사 갈림길~백단사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31번 국도를 따라 유일사 입구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이며,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해발 900높이의 유일사주차장을 나와 탐방지원센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사이에 유일사 탐방로를 알리는 나무 기둥이 서 있습니다. 천제단 (4.0유일사(2.4) 이정표를 보며 출발합니다.

큰 이깔나무의 배웅을 받으며 너른 길을 따라 약 20분이면 태백사를 지납니다. 차단기를 통과하면 이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산행 당일 수많은 등산객이 한꺼번에 유일사 탐방로에 몰렸습니다.

천제단·유일사로 바로 가는 길은 등산객이 줄 서서 올라갈 정도로 혼잡해, 필자는 오른쪽 사길령(2.5) 방향의 한적한 오솔길로 올라갔습니다.

이깔나무 숲을 지나 된비알의 구불구불한 길을 20분쯤 오르면 백두대간 길인 안부 갈림길에 닿습니다. 왼쪽 천제단(2.3유일사(0.6)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화방재에서 사길령을 거쳐 올라 오는 길.

 

눈이 소복이 쌓인 완만한 능선이 이어집니다. 왼쪽에는 함백산이 막아섰고, 연신 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는 날개짓을 합니다.

 

20분이면 바람을 막아주는 간이 건물인 유일사 쉼터를 지납니다. 천제단(1.7)은 직진합니다. 비구니 사찰인 유일사는 오른쪽에 100떨어져 있습니다. 왼쪽은 유일사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

서쪽으로 태백산 특유의 매서운 칼바람이 불어 눈만 나오는 모자와 바람막이 덧옷으로 중무장 합니다.

산길은 다시 줄을 서며 등산객의 흐름에 발을 맞추어 올라갑니다. 천제단(1.4) 이정표를 지나자 가지마다 얼음 꽃인 상고대가 폈습니다.

날씨는 흐려 조망은 멀리까지 열리지 않는 대신, 태백산의 상징인 주목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한다는 주목이 도깨비 뿔을 닮았습니다. 허리춤에는 얼음 꽃이 핀 초록 잎을 둘렀지만 속은 곪아 텅텅 비었습니다. 머리 꼭대기는 벗겨져 속살을 드러내며 추위와 바람에 맞서고 있습니다.

어느 듯 구급함이 설치된 장군봉 안전 쉼터, 거치대에 베낭을 걸고 잠시 앉아 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이 거세 쉴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한쪽에는 점심 먹을 동안만이라도 추위를 피하려고 삼삼오오 모여 큰 비닐을 뒤집어쓰고 있습니다.

 

 

유일사 쉼터에서 40분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천제단(0.7)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당골 광장에서 망경대를 거쳐 오는 길.

 

 

 

 

 

 

 

 

 

 

 

 

다시 15분이면 크게 밝은 뫼를 뜻하는 태백산의 주봉인 장군봉 정상에 섭니다. 세 개의 제단 중에서 가장 북쪽에 있으며, 장군단으로 불립니다.

정상에 서면 소백산·치악산·오대산·설악산 등 내노라하는 명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이 날은 날씨가 흐려 함백산 문수봉 부쇠봉 등 가까운 산만 볼 수 있었습니다. 정상 인증 사진을 찍는다고 정상석 앞으로 길게 줄이 늘어 서 있어 영봉의 천왕단으로 향합니다.

 

건너편 둥그스럼한 언덕에 천왕단이 보입니다. 상고대를 찍으며 주위를 둘러보지만 조망이 열리지 않습니다.

 

 

 

10분이면 천왕단에 도착합니다. 2높이에 둘레가 약 20로 천제단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제단에는 단군을 뜻하는 한배검비석이 있습니다.

 

 

천왕단 앞에서 하산은 두 길, 취재팀은 부쇠봉을 가려고 문수봉(2.6)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당골 광장·백단사 주차장으로 바로 갑니다.

 

 

덱 계단을 내려가면 천왕단 아래쪽에 있어 하단으로 불리는 제단을 지나 10분이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문수봉(2.1)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백두대간 길.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부쇠봉(0.1)5분이면 갔다 옵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부싯돌로 쓰이는 돌이 많은데서 유래한다는 부쇠봉 정상이고,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 문수봉(1.8)으로 향합니다.

5분이면 나오는 태백 05-10’ 표지목 갈림길에서 왼쪽 망경대(1.1)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문수봉으로 갑니다.

 

 

 

넘어왔던 천제단과 망경사가 보입니다. 주목이 늘어선 산 허리길이 망경사까지 이어집니다.

 

 

 

 

 

30분이면 망경사 직전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왼쪽 천제단으로 100m쯤 오르면 단종비각이 나옵니다. 비각 안에는 조선국태백산단종대왕지비(朝鮮國太白山端宗大王之碑)’라 새긴 비석이 있습니다.

반재는 망경사 앞을 지나 당골 광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급경사 길에 썰매금지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20분이면 잣나무 숲에 조성된 반재 쉼터에 도착합니다. 백단사 주차장()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당골 광장 방향.

 

 

덱 쉼터와 백단사 갈림길을 지나 30분이면 나오는 백단사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주차장을 지나 31번 국도와 만나 왼쪽 도로를 따라 25분이면 유일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는 당일 산행을 할 수 없습니다. 승용차로 간다 해도 왕복 8시간이 넘는 길은 만만치 않아 검룡소, 황지 등 태백 관광을 겸한 12일 산행도 추천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강원도 태백시 혈동 260-68 태백산국립공원 유일사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 있는 동부터미널에서 태백으로 갑니다.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4회 운행하는 화방재 방면 시내버스로 유일사 입구정류장에 내립니다.

동부터미널에서 태백행은 오전 728934분 오후 331451분에 있습니다. 5시간 소요. 태백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화방재 방면 시내버스는 오전 85분 오후 1220620920분에 출발합니다. 산행 뒤 화방재에서 태백터미널로 나가는 버스 시간은 출발시간에서 약 30분을 더하면 됩니다. 오전 837분 오후 1252652951분이며 유일사와 백단사 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부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당골 광장으로 곧장 내려가도 됩니다. 당골에서 태백터미널행은 오후 250340420520분 등이며, 막차는 밤 940분에 있습니다. 태백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전 650분 오후 2405시에 출발합니다.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태백산 입구 당골 광장에 사계절 푸른 소나무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보약 같은 한 끼를 내 놓는 식당인 소나무 정원(033-554-0195)’입니다. 가마솥의 찰진 밥은 밥맛부터 달랐습니다. 신선 재료로 만드는 10여 가지 밑반찬과 실내 인테리어는 젊은 부부의 감각이 돋보이는 그런 집입니다. 소나무 정식(사진) 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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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영월산행)영월 마대산에서 방랑시인 김삿갓을 만나다. 오지 산행 영월 마대산

 

강원도 영월에 유난히 면의 지명이 많이 바뀌었습니다하동면은 김삿갓면신천면은 한반도면수주면은 무릉도원면입니다

영월 마댜산 산행 난고 김삿갓문학관 주소: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22

 

2014.06.27 - (강원여행/영월여행)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자연의 조화에 깜짝, 빼어 닮아도 너무나 닮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강원여행/영월여행)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자연의 조화에 깜짝, 빼어 닮아도 너무나 닮은

☞(강원여행/영월여행)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자연의 조화에 깜짝, 빼어 닮아도 너무나 닮은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주천강과 평창강이 이곳 선암마을에서 서로 만나 영월읍으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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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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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면은 지형이 우리나라의 한반도와  닮은데서무릉도원면은 ‘이상향’ ‘별천지 뜻하는 신선이 사는 곳을 뜻해  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나타냈다면 김삿갓면은 방랑시인으로 알려진 김삿갓으로 인해 면의 지명이 변경됐습니다

사람의 이름이나 별칭으로 면의 지명이 변경된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김삿갓면이 최초이지 싶습니다.

난고 김병연(1807~1863)은 이름보다는 항상 삿갓을 쓰고 다녀 김삿갓으로 더욱 유명합니다.

여기에는 홍경래난이 일어나자 반란 세력에 항복한 선천부사 조부 김익순에 의해 가문은 풍비박산나 모친과  두 아들은 마대산(馬垈山·1050.2아래 어두운 골짜기를 뜻하는 어둔골에 숨어 살았습니다.

20세 때 김병연은 영월 동헌에서 실시한 백일장에 참가했습니다시제는 ‘논정가산충절사탄김익순죄통우천(論鄭嘉山忠節死 嘆金益淳罪通于天)’이었습니다.

김익순이 조부였다는 사실을 몰랐던 김병연은 그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로 장원을 했습니다

그 뒤 모친에게 집안 내력을 듣게 되면서 자신이 조부를 욕보였기에 푸른 하늘을 이고는 살 수 없는 죄인이라며 삿갓을 쓰고 죽장을 짚으며 전국을 방랑해, 사람들은 그를 김삿갓 또는 김립이라 불렀습니다.

풍류와 해학적인 자유로운 형식의 한시로 당시 민중의 삶을 그대로 표현하는 시를 섰던 김삿갓은 화순에서 사망하자 아들 익균이 마대산 아래 노루목으로 이장했습니다.

마대산은 김삿갓에 의해 알려졌을 만큼 등산로 입구에는 김삿갓 문학관과  김삿갓 집터 등이 있습니다

필자가 답사 때는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가을이었습니다. 마대산 포스팅이 늦어 버렸지만, 늦가을 김삿갓의 시를 음미하며 마대산 산행을 해보면 좋습니다.

 

2012.06.24 - (강원도영월산행) 동강 최대 비경 어라연 잣봉 산행, 이곳보다 시원한 여름 피서지는 없다.

 

(강원도영월산행) 동강 최대 비경 어라연 잣봉 산행, 이곳보다 시원한 여름 피서지는 없다.

동강의 최대 비경지는 어디로 꼽을까?. 뭇 여행객들은 모두 어라연을 추천하는대는 이견을 달지 않을 것 같다. 필자도 동강 최대의 절경지를 꼽으라 하면 이곳 정선군 신동읍의 백운산 아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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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의 한시에서 필자는 간산(看山)  문장인 ‘권마간산호(倦馬看山好)’ 특히 마음에  닿았습니다. ‘게으른 말을 타야 빨리 안가서 산구경하기 좋다라는 뜻으로 산에서는 모두 게으른 말이 되어야겠습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 문학관에서 출발해 김삿갓 유적지(김삿갓 )~어둔골(김삿갓 주거지산락골 갈림길~어둔골·김삿갓 주거지 갈림길~김삿갓 주거지~마대산·처녀봉 갈림길~마대산 정상~마대산·처녀봉 갈림길~전망대·처녀봉 갈림길~전망대~전망대·마대산 갈림길~처녀봉~산낙골~어둔골(김삿갓 주거지산락골 갈림길~김삿갓 유적지~김삿갓 문학관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거리는  8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김삿갓 문학관 주차장을 출발해 차가 들어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나갑니다노루목교를 건너면 바로 충북 단양군 영춘면입니다마대산과 김삿갓 유적지는 오른쪽으로 꺾으면 다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들어섭니다.

28 지방도를 2  가면  왼쪽에 ‘김삿갓 유적지 나옵니다김삿갓 유적지는 김삿갓 주거지와 김삿갓 묘가 있으며  마대산 들머리 입니다.

김삿갓이 방랑하며 남긴  ‘향수’ ‘꼬마신랑’ ‘환갑’ 등을 새긴 시비와 조형물을 지나면 김삿갓  갈림길하산 길에 김삿갓 묘를 보기로 하고 필자는 왼쪽 김삿갓 주거지(1.8마대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마대산에 풍력단지 건설을 반대한다는 펼침막이 걸려 있습니다계곡을 따라  콘크리트 임도를 갑니다 6분이면 삼거리왼쪽 어둔골·김삿갓 주거지(1.4방향으로 갑니다오른쪽 처녀봉·선락골 방향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에 놓인 철다리를 건너 완만한 길을 오릅니다계곡에 걸린  번의 나무 다리를 건너면 넓은 공터와 오미자 재배지역을 지납니다

 17분이면 어둔골 갈림길에서 오른쪽 김삿갓 주거지(0.2마대산 정상(2.3)방향으로 갑니다.

복원한 김삿갓 생가

 

 밤나무를 지나 3분이면 김삿갓이 유년기를 보낸 주거지에 도착합니다현재 방과 대청마루 부엌이 전부인  칸의 초가집이 복원돼 있습니다

마대산은 김삿갓의 초상화가 걸린 ‘난고당’ 왼쪽으로 길이  있습니다.

마대산 정상(1.8이정표를 지나 계곡을 건너갑니다.

 

2013.09.10 -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1석2조 회령봉~보래봉 산행도 하고 효석문화제도 구경하고, 회령봉~보래봉.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1석2조 회령봉~보래봉 산행도 하고 효석문화제도 구경하고, 회령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개요. 오지의 산행지인 회령봉과 보래봉 산행들머리는 봉평면이다. 일년중 봉평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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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끼고  산길은  김삿갓 주거지에서  15분이면 해발  600 높이에 세워진 등산로 안내판 갈림길에 도착해 오른쪽 침목 계단을 오릅니다

 

 

산길은 가파른데다 무덤  곳과  곳의  계단을 지납니다. 45분이면  산길은 완만해지며 이정표 갈림길에서 마대산은 직진합니다.

 

 

 

다시 산길은 된비알로 바뀌며   곳의  계단을  올라 12분이면 주능선의 등산안내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마대산은 왼쪽에 200  떨어져 있습니다. 4분이면 마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삼각점과 작은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은 나무에 가려 열리지 않습니다바위에서 까치발로 북쪽을 보면 태화산 남한강 계족산 응봉산 등이 펼쳐집니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나가 등산안내도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직진해 능선을 탑니다.

 

 

2011.06.11 - (강원도여행/정선여행)동강 백운산 산행. 구절양장을 여기 두고 한말인가?. 비경의 정선 동강 백운산

 

(강원도여행/정선여행)동강 백운산 산행. 구절양장을 여기 두고 한말인가?. 비경의 정선 동강 백

☞(강원도여행/정선여행)동강 백운산 산행. 구절양장을 여기 두고 한말인가?. 비경의 정선 동강 백운산 근교산&그너머 정선 동강 백운산 흐르는 구름 아래 강물은 춤을 추고… 아, 잊지 못할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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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산길은 정상에서 18분이면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전망대 방향으로 갑니다오른쪽은 처녀봉으로 곧장 가는 .

 

 

 계단을 올라가면 바위가 나오지만 나무에 가려 전망이 쉽게 열리지 않습니다.

'마을(400)' 이정표 삼거리에서 오른쪽 처녀봉 방향 바위에 처음으로 전망이 열립니다.

어래산과 백두대간의 선달산 늦은목이 마구령 고치령 소백산 능선이 펼쳐지며 오른쪽에  취재팀이 올라왔던 능선과 마대산 정상이 보입니다

 

 전망대 우회길과 다시 만나 처녀봉(500)은 직진합니다

 

 

10분이면 아름드리 부부소나무가 반기는 처녀봉 정상에 섭니다조망이 없어 오른쪽 김삿갓 묘역으로 하산합니다

 

 

 

2016.12.30 - (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만항재. 겨울 만항재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는 곳.

 

(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만항재. 겨울 만항재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는 곳.

(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만항재. 겨울 만항재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는 곳.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다니는 가장 높은 고개는 어디일까?? 대충 생각하면 강원도 아니면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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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경사 길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0분이면 콘크리트 임도에 내려서고 왼쪽으로 산락골을 끼고 갑니다.

 

 

마대산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계곡입니다와폭을 지나 앞서 거쳤던 김삿갓 주거지·어둔골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15분이면 김삿갓 묘에 도착합니다김삿갓 묘에서 5분이면 김삿갓 문학관 주차장에서 도착합니다.  

※난고 김삿갓 문학관·강원 영월 마대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먼 거리로 당일 산행은 승용차 이용이 낫지만 12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22 김삿갓문학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무료.

대중교통은 부산에서 영월군 김삿갓면 마대산을 가려면 두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에서 영월로 바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 노포동 동부터미널과 부전역에서 직행버스와 기차로 먼저 제천으로 가야합니다. 제천에서 다시 기차와 직행버스로 갈아타고 영월로 이동해 영월터미널에서 김삿갓문학관 방향 10번 군내버스로 환승하면 됩니다.

직행버스는 동부터미널에서 제천행은 오전 85분 오후 215 525분에 출발합니다안동 웅천 영주를 거쳐 약 4시간 10분 소요제천에서 영월행 직행버스는 오전 730분 오후 530분은 매일 운행하며 오전 1045분 오후 220분 버스는  ···월요일만 다닙니다. 기차는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제천역행은 오전 724분 오후 254분에 있습니다.  4시간 35분 소요제천역에서 영월역으로 가는 기차는 오전 933 957 1129분 등에 있습니다.  32분 소요. 직행버스를 탔다면 영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서부시장앞 정류장에서 김삿갓문학관정류장을 운행하는 버스를 타면 되고 기차를 탔다면 덕포사거리와 영월대교 사이의 덕포시장입구정류장에서 탑니다. 차고지에서  오전 620 840 1140분 오후 220 615분에 출발하며 곧 도착합니다산행 뒤 김삿갓문학관정류장에서 영월터미널행 버스는 오전 7 925분 오후  1220 310 650분에 있습니다. 직행버스는 영월터미널에서 제천행은 오전 837 948분 버스는 매일 운행하며오후 12 58분 버스는 금···월요일만 운행합니다제천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전 810 1110분 오후 210분에 있습니다기차는 영월역에서 제천역은 오후 228 544 743 836분에 출발하며제천역에서 부전역은 오전 828분 오후 423분에 있습니다.

※난고 김삿갓 문학관 안내

김삿갓문학관에는 김병연의 생애와 발자취를 찾아 일생을 바친 정암 박영국선생의 김삿갓연구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개관은 오후 6시까지 관람료 2000.

영월 노루목상회 식당

※난고 김삿갓 문학관·강원 영월 마대산 맛집입니다.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마대산 산행에서 '방랑시선 김삿갓'을 만났다면 이제 김삿갓문학관 입구의 '노루목상회 식당(033-374-2738)'에서 강원도 음식을 맛봅니다. 강원도의 순수함과 인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곳입니다. 여든이 넘은 노부부가 빛어 내는 강원도 음식인 도토리묵밥과 감자전이 그래서 더욱 맛있습니다. 도토리묵밥 8000, 감자전 10000

2013.09.06 -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메밀꽃 필무렵" 봉평 막국수 맛집, 효석문화제 맛집 초가집옛골.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메밀꽃 필무렵" 봉평 막국수 맛집, 효석문화제 맛집 초가집옛골

☞(강원도맛집/평창맛집/봉평맛집)효석문화제맛집 초가집옛골, "메밀꽃 필무렵" 이효석의 고향 봉평 막국수 맛집. 초가집옛골. 봉평하면 먼저 생각나는게 있다. 메밀꽃이다. 9월의 봉평은 온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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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베틀바위

 

(강원도여행/동해여행)중국에 장가계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두타산 베틀바위가 있다.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 산행.

 

산꾼이라면 두타산(頭陀山·1357m) 청옥산(1407m)의 악명은 익히 압니다. 얼마나 오르기가 힘들면 ‘깡패’ 같다니, 두타에서 딴 ‘골 때리는 산’이라 할까요. 필자도 두타·청옥산의 고된 산행을 잊을 수 없어 두 번 다시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와 올해 최고 인기 산행지를 꼽는 산이 골 때린다는 두타산이랍니다. 처음에는 이 무슨 망언 인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실이었습니다. 두타산의 엑기스인 베틀바위와 쌍폭포 주위 협곡, 바위 벼랑을 묶어 마천루로 명명해 동해시와 동부지역산림청이 공동으로 산길을 조성했다고합니다. 두타산 허릿길인 베틀바위~마천루 코스인데 옛길은 정비하고 없던 길은 새로 내었습니다. 그 경치가 천하제일 경에 버금가는 선경이다 보니 인기 산행지로 급부상 했다합니다. 필자는 두 산에 가졌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 코스를 가을 단풍 시즌에 맞추어 소개합니다. 지난해 매표소에서 출발해 베틀바위 전망대를 올라 산성 12폭포에서 두타산성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먼저 개방했습니다. 지난 6월에 산성 12폭포에서 두타산 협곡의 마천루 코스를 공개하면서 두 코스가 연결되어 기름에 물을 붓는 격으로 폭발적으로 등산객이 늘어났습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의 두 물이 합쳐져 빛은 무릉계곡을 무릉계라고도 하는데 조선시대 선조 때 삼척부사였던 김효원이 신선이 살만 한 경치라 하며, 무릉도원으로 처음 불렀다고 합니다. 불교와 인연이 깊은 두타산은 '불도를 닦는 수행을 뜻한다'고 합니다. 깎아 세운 바위벼랑이 즐비하지만 안전시설물은 최소화 했습니다. 선경에 취해 추락이나 암반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동해시 무릉계곡 제1 주차장 주소: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858-3 

 

2019.11.21 - (강원도태백여행)대한민국 탄광의 역사라는 태백에서 만난 철암 탄광 역사촌 여행을 하다. 태백 철암탄광역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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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 지도 국제신문 캡쳐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 지도 트랭글 캡쳐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 고도표 트랭글 캡쳐

 

강원 동해시 삼화동 무릉계곡 매표소를 출발해 신선교를 건너 ‘베틀바위 산성길 입구’ ~삼공암 전망대~베틀바위 전망덱~미륵바위~마천루·산성터 갈림길~두타산·마천루 갈림길~마천루·비상대피로 갈림길~산성 12폭포~수도골(석간수)~마천루 전망덱~이정표 삼거리~용추폭포·관리사무소 갈림길~쌍폭~용추폭포~용추폭포·관리사무소 갈림길~청옥산·관리사무소 갈림길~학소대~삼화사~무릉반석~베틀바위 입구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산행 거리는 약 8.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베틀바위와 마천루 주위 경치가 워낙 빼어나 산행시간은 무의미 합니다.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상가를 지나 매표소를 통과합니다.

 

 

신선교를 건너

베틀바위 산성길 입구

안내판 갈림길에서

왼쪽 베틀바위(1.5㎞) 방향

돌계단을 오릅니다.

오른쪽은 용추폭포(2.6㎞)·

두타산 협곡 마천루 (3.1㎞) 방향인데

필자의 하산길입니다.

쉼터인 ‘휴휴’는

귀티 나는 소나무 숲인데

모두 금강송이랍니다.

 

숯 가마터를 지나 산길은

된비알의 지그재그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입구에서 약 30분이면

삼공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2019.11.15 - (강원태백여행)20분 산행하면 만나는 조망.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과 함백산 금대봉~은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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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편한 바위는

삼화사 스님이 참선하던 자리로

정면 무릉계곡 건너 산 중턱에

실낱같은 물줄기가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중대폭포가 보입니다.

 

좁은 능선 길에 한 아름이나 되는

곧은 금강송이 늘어섰습니다.

 

 

 

 

 

 

 

 

 

 

2019.11.12 - (태백여행)강아지도 만원지폐 물고 다녔다는 태백탄광촌 상장동 남부마을 벽화. 태백 상장동 남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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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양목 군락지를 지나 삼공암에서 30분이면

가파른 덱 계단을 올라

베틀바위 전망대(550m)에 섭니다.

인기 산행지라 그런지

베틀바위 전망대는

등산객으로 북적입니다.

오른쪽에 승리를 표시하는 V자 바위를

왼쪽으로 돌면 정면에 베틀바위가 펼쳐집니다.

‘중국에 장가계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두타산 베틀바위가 있다’고 하는

그 바위입니다.

치솟은 절벽에 송곳을 세운 듯한 바위에는

금강송이 어우러져 한편의 산수화를 보여줍니다.

선녀가 하늘의 규율을 어겨

이곳 베틀바위에서 비단 3필을 짜고

올라갔다는 전설입니다.

 

 

이제 200m 거리의

미륵바위로 향합니다.

가파른 산길에 덱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미륵바위를 갔다 옵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미륵불,

선비, 부엉이를 닮았다 합니다.

미륵바위 갈림길에서 부터

‘두타산 협곡 마천루’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능선 안부의 두타산(4㎞)·마천루(2.1㎞)이정표에서

산허리를 돌아가면서 길은 완만해집니다.

원시림 지역으로 10분이면

산성터 능선 안부에 도착합니다. 

산성 터는 오른쪽에

약 10m 떨어졌습니다.

 

2019.11.07 - (강원도여행/태백여행)비밀의 문 한강발원지 태백 금대봉 검룡소 여행. 한강발원지 태백 검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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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루(1.8㎞)는 직진하는데

지그재그 길을 10분

내려가면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수도골(0.8㎞)·두타산성(0.5㎞)·

마천루 방향으로 갑니다.

왼쪽은 두타산(3.6㎞) 정상 방향.

물이 흘러 축축한 산길을 내려가면

2번의 갈림길에서 왼쪽 마천루로 갑니다. 

오른쪽은 비상 대피로·

두타산성인데 탈출로 입니다.

곧 산성 12폭포를 건너갑니다.

직선으로 뻗어 내린 계곡은 12번 꺾여

크고 작은 폭포를 빚었습니다.

암반 계곡을 건널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박달계곡(1.0㎞)·수도골(0.3㎞)로 가야하지만

오른쪽 ‘등산로 아님(낭떠러지)’ 방향에

오금을 저리게 하는 12폭포 전망대가 있습니다.

 

5분이면 바위 구멍에

물이 나오는 석간수인데

식수로는 사용할 수 없으며,

암자 터였는지 공터와 움푹 파인

집채만 한 바위는

꼭 야외 음악당을 연상시킵니다.

 

 

용추폭포(쌍봉)·마천루 이정표를 지나

안부에서 내려가면 오른쪽에

기막힌 바위 전망대가 또 나옵니다.

 

2019.11.02 - (강원도여행/태백여행)해발 855m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역 추전역 단풍에 반하다. 태백 추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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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곳을 마천루라 명명했는지

알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번에는 마천루 덱

전망대(470m) 입니다.

치솟은 바위가 빌딩 숲을 이룬다는 마천루 전망대에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청옥산과 학등, 연칠성령 망군대

고적대 갈미봉으로 잇는 백두대간 능선이 마루금을 긋고,

발아래 용추폭포와 신선봉을 받친 병풍바위 암괴가 펼쳐집니다.

 

두타산 마천루 잔도

 

 

고릴라바위

 

 

이제 마천루의 백미인 고릴라바위와 사이에

까추를 달아 계단을 만든 잔도를 내려갑니다.

 

2019.10.30 - (강원도여행/태백여행)낙동강 발원지 태백 황지 붉은 단풍을 토해내다. 태백 황지 단풍 이번주 최고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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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계곡의 철계단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용추폭포(쌍폭포)·관리사무소로 향합니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선녀탕 협곡에 놓인 철다리를 건넌 뒤

쌍폭포와 용추폭포를 보고 옵니다.

 

 

두타산과 청옥산의 두 계곡물이 떨어지는

쌍폭포와 2분 거리에 3단으로 떨어지는 용추폭포를 본 뒤

다시 선녀탕 갈림길로 되돌아가 왼쪽 관리사무소로 꺾습니다.

 

무릉계곡을 따라가는데

청옥산 갈림길에서

관리사무소(2.3㎞)는 직진합니다.

 

 

 

 

학소대. 삼화사, 무릉반석을 차례로 지나

약 40분이면 베틀바위 산성길 입구에 도착해

앞서 왔던 길을 되짚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강원 동해시 두타산 베틀바위~마천루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강원 동해시까지 거리가 멀지만,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부산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심야버스를 탄 뒤 동해공용버스터미널에서 내립니다. 터미널을 나와 무릉계곡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동부터미널에서 동해 가는 직행버스는 오전 6시58분, 7시40분, 10시3분, 12시, 오후 3시20분, 4시8분, 심야버스는 밤 11시30분에 출발합니다. 중간 기착지인 공용터미널정류장에서 무릉계곡으로 가는 111번 버스는 오전 6시24분, 7시24분, 8시4분, 8시44분께 정류장을 지나가니 미리 기다렸다가 탑니다.

산행 뒤 무릉계곡정류장에서 공용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1시5분, 1시45분, 2시25분, 3시5분, 3시45분, 4시25분, 5시5분, 5시45분, 6시25분, 7시25분에 출발합니다. 동해에서 부산행은 오전 8시5분, 11시, 11시45분, 12시45분, 오후 2시35분에 출발하며, 심야버스는 밤 11시50분에 있습니다. 오후 2시35분 부산행 직행버스 시간을 맞추려면 무릉계곡 정류장에서 오후 1시5분 버스를 타야 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858-3 무릉계곡 제1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공원 입장료 성인 1인 2000원, 주차비 소형 2000원.

 

2019.10.29 - (강원여행/횡성여행)태종 이방원과 원천석의 이야기가 있는 횡성 태종대 여행. 횡성 치악산국립공원 태종대여행.

 

(강원여행/횡성여행)태종 이방원과 원천석의 이야기가 있는 횡성 태종대 여행. 횡성 치악산국립

(강원여행/횡성여행)태종 이방원과 원천석의 이야기가 있는 횡성 태종대 여행. 횡성 치악산국립공원 태종대여행. 내가 사는 부산 영도 끝자락 해안절벽에는 유명한 관광지 태종대(太宗臺)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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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태백여행)20분 산행하면 만나는 조망.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과 함백산 금대봉~은대봉. 함백산 금대봉~은대봉


낙동강의 발원지는 태백 황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의 최초 발원지는 그보다 더 먼 

함백산 금대봉과 은대봉 아래 너덜샘에서 시작합니다. 

너덜샘에서 흘러 황지를 거처 황지천을 따라 낙동강이란 이름을 달고 

 1,300리를 쉼없이 달려 부산 강서구 하단에서 바다와 조우합니다.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 두문동재 주소: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산 2-1




2019/11/12 - (태백여행)강아지도 만원지폐 물고 다녔다는 태백탄광촌 상장동 남부마을 벽화. 태백 상장동 남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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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고도표 트랭글캡쳐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는 태백여행을 하면서 여러번 찾았습니다. 

그러나 낙동강 최초 발원지인 너덜샘은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낙동강 최초발원지 너덜샘 탐방 계획을 세우면서 

너덜샘을 품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에 함백산 은대봉과 금대봉 산행 출발지는 두문동재이며 

왜 두문동재라 불리는지 유래를 보겠습니다. 

흔히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고 꼭 쳐박혀

 세상을 등지고 사는 것을 두문불출이라 합니다. 

이 두문불출(杜門不出) 사자성어가 

금대봉 아래 골짜기인 두문동에서 유래했다합니다.

 



흔히 며칠 집안에만 있었다면 두문불출하며 지냈다는 이야기를 쉽게 합니다. 

그러나 두문불출의 유래는 의미심장한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왕건이 세운 고려가 망하면서 고려의 유신들이 

이성계의 조선 조정에 반기를 들어 벼슬을 거부하고는 

경기도 광덕산 서쪽의 골짜기에 은거하며 지냈습니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인 공양왕이 삼척에 유배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광교산 두문동에 살던 고려의 유신들은 공양왕을 찾아갔으나 

이미 타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돌아가게 되었고 

태백의 건의령에다 관모와 관복을 버리고는 이(두문동재) 고개를 넘게 되었습니다. 

고려의 신하로서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금대봉 아래 골짜기에다 

두문동이란 이름을 짓고 세상을 등지며 평생을 살았다는데서 두문동재가 유래합니다.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함백산 쉼터~두문동재~은대봉 등산로입구~헬기장~포토존~은대봉 전망 안내판~은대봉~두문동재~탐방지원센터~이정표 삼거리~금대봉~두문동재~함백산 쉼터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산행거리는 4.6㎞에 산행시간은 2시간 안팎입니다.




낙동강 발원지 너덜샘을 먼저 보고는 차로 두문동재에 올라왔습니다. 

차는 탐방 지원 센터 앞 화장실 쪽에 주차 공간이 있고 

정선군 고한 쪽에 50m 만 내려서면 함백산 쉼터 옆에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필자는 함백산 쉼터에다 주차하고 두문동재에 올라왔습니다. 

싸리재로도 불리는 고개입니다. 

두문동재 터널이 뚫리기 전에는 우리나라 대중 교통 버스가 

넘어 다닌 도로 중 최고

높이로 약 1270m 고갯길입니다.




왼쪽은 탐방 지원 센터를 지나 금대봉 오르는 길. 

먼저 오른쪽 천의봉이라 불리는 은대봉을 올랐다가 

은대봉 정상을 찍고 두문동재로 내려와 금대봉을 오릅니다.



두문동재에 있는 은대봉(천의봉) 입구입니다. 등산 안내도를 일별하고 출발합니다. 

이정표에는 은대봉은 1.3㎞, 함백산은 5.6 ㅎㅎ

은대봉만 올랐다가 내려 온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편했습니다. 



은대봉 오르는 초입은 흙길의 너른 임도 입니다. 

벌써 강원도의 태백산은 단풍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 날씨였습니다.



임도 옆 헬기장에 잠시 나가보았습니다. 

조망은 열리지 않으나 파란 하늘에 백병산 연화산 쪽 조망이 조금 보였습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갑니다. 

발밑에는  떨어진 낙엽으로 푹신한 카펫트가 깔렸습니다.

사각사각 떨어진 낙엽의 우는 소리를 듣는 산행 길 ㅎㅎ

시원한 날씨에  정신은 맑았습니다.



임도는 크게 한번 오른쪽으로 꺾이면서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임도는 여기서 끝나고 

은대봉을 넣어 사진을 찍는 포토존 만들어 놓았습니다.

ㅋㅋ 단풍이라도 있으면  좋은데 그냥 황량해서 통과했습니다.

두문동재에서 500m 올라 왔습니다. ㅎㅎ




이제 은대봉 정상까지는 800m 남았습니다. 

은대봉을 오르는 능선은 금대봉~은대봉 산행에서 최고의 조망이 열립니다.

 


뒤돌아 보면 정면에 은대봉 정상을 찍고 다시 내려가 두문동재에서 올라야 할 금대봉 정상입니다. 

금대봉 정상은 함지박을 뒤집어쓴 듯 둥글며 완만한 능선 길로 이어집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오른쪽 능선은 백두대간이며 바람의 언덕, 낙동정맥 분기점인 매봉산 가는 길,

왼쪽은 대덕산과 검룡소 가는 길로 탐방 예약제 구간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통제로 산행 금지 입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본 오른쪽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비단봉과 풍력 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 고냉지채소밭인 매봉산이 펼쳐집니다.



다시 한번 더 매봉산과 육백산 전경을 눈이 시리도록 담았습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왼쪽은 대덕산과 검룡소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고도를 조금씩 높이면서 올라갑니다. 

그때마다 같은 전경같지만 조금은 다른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오른쪽에 두문동재로 오르는 옛 도로가 보입니다. 

양의 창자인 듯 꾸불꾸불한 고갯길과 고사목도 구경하면서  돌계단을 올랐습니다.

 


가장 조망이 잘 열리는 곳에 '은대봉에서 바라본 전망 안내'판을 세워놓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안내도가 너무 간략해서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돈을 들여 안내도를 설치했다면 좀 더 상세하게 주위의 산을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판을 지나면 산길은 거의 평탄한 

능선길로 바뀌면서 은대봉(1442.3m) 정상에 닿았습니다. 



은대봉 정상은 헬기장 주위 잡목으로 조망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ㅎㅎ 

이곳에서 함백산은 4.3㎞ 남았네요? ㅎㅎ




이번에는 함백산을 잇는 산행이 아니고 

금대봉 산행이라 함백산은 다음 기회에 가기로...ㅎㅎ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잡목에 가려진 함백산 

정상부를 보고 이제 출발지 두문동재로 내려갑니다.



은대봉 정상으로 올라왔던 길을 다시 되내려갑니다. ㅎㅎ



은대봉 정상에서 처음 내려가는 길 역시 평탄한 능선 길입니다. 



발걸음을 빨리 움직였습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도에서 멋진 조망을 다시 즐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ㅎㅎ



큰고목과 금대봉 ㅎㅎ

멋진 포토존 입니다.




다시 은대봉 전망 안내판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날씨까지 쾌청해서 더욱 끝내주는 전망입니다.



은대봉 전망 안내판의 조망은 한마디로 

오늘 산행의 화룡정점입니다.

금대봉에서 매봉산으로 향하는 비단길 같은 능선에 

비단봉과 풍력발전기가 있는 바람의 언덕이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이제 두문동재로 빠르게 내려갑니다. 



다시 너른 임도를 되내려 갑니다. 



은대봉 들머리이자 금대봉을 오르는 출발지 두문동재입니다..



출발할때 본 '백두대간 두문동재' 표지석이 선명합니다. ㅎㅎ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금대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두문동재에서 금대봉을 이르는 완만한 능선을 

‘불바래기 능선’이라 하며 '싸리재'로도 불립니다. 

옛날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려고 산아래에다 불을 놓고 

이 능선에 올라와 맞불을 놓아 불을 껐다는데서

 ‘불을 바라본다’라는 뜻입니다. 

두문동재의  금대봉 입구에서 출발합니다.ㅎㅎ

금대봉~대덕산 예약제 구간 안내도가 걸려 있습니다.




금대봉~대덕산 능선은 봄이면 꽃불로 훨훨  타오릅니다. 

야생화 천국인 금대봉 능선은 '천상의 화원'이라는 애칭을 가졌습니다. 

현재 탐방예약제구간으로 매년 5월~9월까지만 운영중입니다.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겠죠 ㅎㅎ

 


두문동재에서 금대봉까지는 1.2㎞ 거리.

은대봉 코스보다 100m 짧습니다.

역시 금대봉 가는 길도 임도로 시작합니다. 

1,000m가 훨씬 넘는 고산인데도 ㅎㅎ 임도는 편안한 능선 길입니다. 



임도를 700m 오르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 임도는 대덕산~검룡소 가는 탐방 예약제 코스이며 

금대봉 정상은 오른쪽 산길입니다.



금대봉 정상은 500m 남았습니다. ㅎㅎ

이제부터는 임도 대신 금대봉을 오르는 산길입니다. 

은대봉과 다르게 한 명이 오를 수 있는 탐방로에는 안전 로프를 설치했습니다. 

 


 5월~9월까지 기묘한 화초가 천상의 화원을 만들어 산길을 덮습니다.

그래서 야생화 보호 차원에서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안전 로프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아니 벌써" ㅋㅋ  금대봉(1418.1m)정상에 올랐습니다. 

두문동재에서는  2시간만에 1400m가 넘는 2개의  고봉을 오를 수 있어

참 편안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대봉의 유래를 보면 금대는 검대에서 왔으며

 ‘신의 거처’을 뜻한다고 합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는 태백산아래에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실 정암사를 창건했습니다. 

그리고는 전탑인 수마노탑을 세우면서 금대봉에다 금탑을, 

은대봉에는 은탑을 묻었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현재 정암사에는 수마노탑이 남아있으며

 두 봉우리는 금대봉과 은대봉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상에는 태양광 판넬이 많이 깔렸고 ㅋㅋ 

은대봉에는 없던 무인감시카메라도 달렸습니다.  

금대봉 정상에서 오른쪽은 바람의 언덕, 매봉산 가는 백두대간 길이며 

왼쪽은 검룡소 대덕산 가는 탐방예약제 코스. 

참고하세요

 


다시 출발지였던 탐방지원센터로 되돌아 두문동재로 내려 왔습니다. 


 

함박산 쉼터 옆 주차장으로 내려와 함백산 은대봉~금대봉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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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래봉을 지나 산행막바지인 보래령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하산한다.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개요.

 

오지의 산행지인 회령봉과 보래봉 산행들머리는 봉평면이다. 일년중 봉평의 9월은 전국의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계절이다. 하얀 메밀꽃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트리는 순간은 별천지에 와 있는 느낌이다.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럽“의 실제 배경이기도 한 이곳은 9월6일~22일까지 메밀꽃 축제인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이효석의 생가와 그의 소설속의 배경인 봉평도 둘러 보고 가까운 회령봉~보래봉 산행도 하면서 내려와 봉평의 대표맛인 순 메밀로 만든 메밀막국수도 먹어보자.

 

 

 

 

 

회령봉~보래산 등산안내도로 산행들머리다.

 

 

 

 

회령봉 쉼터 민박을 지나면 사실상의 입구.

 

 

회령봉을 오르는 길은 처음에는 까꾸막길.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경로.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회령봉~보래봉 코스는 봉평면 소재지에서 424번 지방도를 따라 홍천군 방향으로 가면 덕거리가 나온다. 신흥종교인 세계정교 인근의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 회령봉 쉼터 민박~흥정리 회령봉 삼거리~1309m 삼각점봉~회령봉 정상~한강기맥 삼거리~용수골 갈림길 안부~연리목~보래봉 정상~보래령~임도~보래령터널 입구~세계정교~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산행 코스다. gps 산행거리는 10㎞ 정도며 산행시간은 4시간 쯤 소요된다.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이상이 걸린다. 이곳 회령봉~보래봉은 국립지리원 지형도를 보면 1331m로 나와 있다. 엄청 고도가 높은 산이지만 출발이 700m가 넘은 고지대이다 보니 그리 힘들지는 않다.

 



 

 

 

 

 

 

 

썩은 나무에 둥지를 튼 흰물봉선.

 

 

회령봉 오름길애서 본 보래봉의 모습.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연지기에서 산행 시작.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경로.

 

산행은 연지기 회령봉 등산 안내도에서 시작된다. 안내도가 424번 도로에서 안쪽으로 들어와 있어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보래봉 터널 까지 갔다면 돌아내려와야 한다. 회령봉 쉼터 민박집으로 들어가는 자갈길을 올라간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보래봉이며 그 오른쪽 잘록이가 홍천군 내면으로 넘어 다닌 보래령이다. 하산시 막바지에 이곳을 거쳐 내려온다. 100m쯤 올라가면 회령봉 쉼터 민박인 주택이 나온다. 여기서 나무판의 '등산길' 안내판을 보고 주택 뒤를 돌아가면 산길 입구가 나온다. 오른쪽 방향으로 밭과 산의 경계에 묵은 임도가 나온다. 100m 뒤 오른쪽 산비탈로 올라가는 산길을 유심히 찾아야 한다.

 

 

 

산죽길의 호젓한 등산로.

 

 

1220m 삼거리봉으로 흥정리 회령봉 방향 이정표가 있다.

 

 

 

흥정산의 모습

 

 

 

 

 

 

 

 

 

산길은 처음부터 급경사다. 웃자란 풀과 가시나무등이 성가시게 잡아 체지만 산길만은 뚜렷하다. 가파른 사면을 일직선으로 오르는 느낌이다. 10분이면 묵은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임도를 따라 100m 가서 오른쪽능선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선다. 고산답게 아름드리나무가 나뒹굴며 등산로를 막고 있다. 초입부터 순식간에 고도를 높인다. 그만큼 숨 가프게한다. 10분이면 숨을 고를수 있는 평탄한 구간이 나타나고 오른쪽 용수골 건너 보래봉이 나무 사이로 모습을 보여준다. 보래봉에서 왼쪽 회령봉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멀리서 보면 거의 굴곡이 느껴지지 않는 일자 능선이다.

 

 

 

 

1309m의 삼각점봉. 회령봉 정상은 이곳에서 6분거리에 있다.

 

 

1331m 회령봉 정상

 

 

 

 

표고버섯 맞나요 (?)

 

 

무릎 높이의 키 작은 산죽 사이로 길이 이어지며 임도 갈림길에서 20분이면 이방골로 내려가는 삼거리다. 현재 통행이 거의 없는지 산길은 많이 묵었다. 회령봉은 오른쪽 길로 살짝 내려간다. 산행시작부터 오르던 급경사는 나타나지 않고 유순한 오르막이다. 이곳 일대는 강원도 산 답게 단풍나무가 지천이다. 가을철 이곳을 찾아도 붉은 단풍잎에 취할 것 같다. 이방골 삼거리에서 3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1220m 삼거리봉이다. 이정표에는 왼쪽은 흥정리 방향으로 내려가고 오른쪽이 회령봉(1.1㎞) 방향이다.

 

 

 

한강기맥 갈림길. 일명 회령봉 삼거리

 

 

 

 

용수골 삼거리 안부.

 

 

연리목의 모습.

 

 

 

 

보래봉 정상으로 용수골 갈림길.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표고차가 느껴지지 않는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

 

1220m에서 1330m의l 회령봉까지는 표고차가 100m로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조금씩 올라 무릎까지 올라오는 산죽을 헤치며 간다. 왼쪽 나무사이로 흥정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불구불한 능선길을 따라 가다 잠시 급경사를 오르면 잡풀이 덮혀 있는 봉우리에 올라선다. 1309m의 삼각점 봉우리로 이곳에 연지기 방향의 하산로가 열려 있는데 잡목이 우거져 길찾기가 쉽지 않다. 어느 회령봉 지형도에는 정상 높이로 표시하지만 잘못된 높이다. 이곳에서 회령봉은 지척에 있다. 진행방향에서 왼쪽 잡풀을 내려서면 길이 이어진다. 5분 정도 서서히 능선을 타고가다 살짝 올라가게 된다. 이곳 정점이 회령봉 정상이다. 정상은 펑퍼짐하며 꽉 들어찬 나무로 인해 전혀 주변을 볼 수 없다. 깊은 산답게 멧돼지가 밭갈이를 너무 착실하게 해 놓은 흔적들을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 회령봉의 뜻은 모든 산의 신령들이 이산으로 모여들었다는 뜻과 회령장군이 이곳에 기거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보래령.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한강기맥 능선을 따라 보래봉으로 이어진다.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회령봉~보래봉 산행.

 

 

정상 안내판 앞에서 오른쪽 방향의 완만한 능선길을 간다. 서서히 내려가는 능선을 산책하듯 걸을 수 있다. 곧 한강기맥 갈림길인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길은 한강기맥의 끝지점인 양평 양수리 방향이며 보래봉 방향은 오른쪽이다. 이 능선을 가면 운두령을 지나 오대산으로 가게 된다. 5분정도 완만한 능선을 걷는다. 1224m봉을 지나면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이다. 잠시 뒤 용수골 갈림길이 있는 안부다. 오른쪽 방향이 용수골인 세계정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보래봉은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을 20여 분 오른다. 그 중간에 참나무의 연리목을 만나게 된다. 세월의 무게를 느끼게하는 연리목은 힘겨워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완만해지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5분이면 잡목으로 둘러 쌓인 보래봉 정상이다. 보래봉 정상에서 용수골(2.4km)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오른쪽으로 표시되어 있다. 최근에는 통행을 한 흔적이 별로 없는 것으로 보여 진다. 조망도 볼 수 없고 하여 얼렁 이정표의 보래령 방향으로 내려선다.

 

 

 

 

 

 

 

임도에 내려서면 왼쪽으로.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보래령에서 하산 한 후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으로 GOGO. 회령봉~보래봉 산행.

완만한 능선 길을 15분 정도 가면 산길은 가파른 구간이 번갈아 나타나며 10분 정도 내려가면 보래령이다. 습기를 많이 먹고 있는 길이라 미끄럽다. 직진해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운두령을 거쳐 백두대간과 연결된다.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 방향으로 꺾는다. 이제는 내리막이다. 6분쯤 내려가면 물길과 계곡을 잇따라 건너며 현재 공사 중인 임도에 내려선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424번 지방도인 보래령터널 입구에 닿는다. 왼쪽 도로를 따라 15분이면 출발지인 연지기 회령봉 등산로 안내도로 되돌아온다.

 

 

 

보래령 터널입구인 도로에 내려선다.

 

 

회령봉 입구 출발지 도착.

 

 

 

☞(강원도여행/평창여행/봉평여행)회령봉~보래봉,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오지의 산행지 회령봉~보래봉 산행 교통편.

회령봉~보래봉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자가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산에서는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동대구분기점에서 대전 방향 경부고속도로를 탄다. 금호분기점에서 다시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만종분기점에서 강릉 방향 영동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장평IC에서 내려 6번 국도와 424번 지방도를 이어 가면 산행 출발지인 덕거리에 닿는다. 네비에는 회령봉 또는 보래봉, 봉평 보래봉 터널로 치면 부근까지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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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삼척산행)응봉산 용소골. 덕풍계곡 용소골이 왜 유명한가요?.

여름철 산행은 흔히 계곡등반을 산행의 백미로 꼽는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반바지와 계곡화를 챙겨 물 좋은 계곡을 찾아 떠나는게 정례화 되어 있다. 보통 계곡산행하면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칠선계곡, 또는 중산리계곡, 설악산 천불동계곡, 12선녀탕등 이름만 들어도 솔깃한 계곡들이 국립공원을 끼고 많이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하였는가. 수많은 이름난 계곡들이 요즘은 그림의 떡이 되어 버렸다. 국립공원으로 인해 수질보호와 계곡환경의 보호를 위해 1m 옆에 그 멋진 계곡을 두고도 손 한번 물에 못 담구고 하산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명산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10여년전부터 각광 받는 계곡이 있다. 응봉산으로 산의 높이는 1천미터가 안되고 계곡 또한 설악산에 2% 부족하지만 산행의 재미는 현재 설악산 지리산을 능가하는 곳이다. 수많은 계곡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용소골은 계곡등반의 재미는 마음것 만끽 활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설악산등 수많은 국립공원은 손 한번 못 담구고 오지만 이곳 용소골은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첨벙첨벙 들어 갈 수 있어 여름 산행의 일번지로 통한다.

 



 

 

 

 

 

 

 

 ☞(강원도삼척산행) 응봉산용소골. 덕풍계곡 용소골 산행 경로는...

산행 경로는 덕풍산장~용소골 문지골 갈림길~제1 용소~제2 용소~삼거리(큰터골 갈림길)~매바위(협곡)~쉼터 앞 폭포~삼거리(응봉산 정상 방면 갈림길)를 지나 제3 용소까지 갔다가 덕풍산장으로 되돌아 나온다. 전체 산행거리는 18㎞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7~8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8~9시간 걸린다.

 

 

 

 

 

 

 

 

 

☞(강원도 삼척산행)응봉산용소골. 용소골 산행은 덕풍산장에서 시작을...

차가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인 덕풍산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산장 옆의 차단봉을 지나 너른 흙길을 100m쯤 가면 '응봉산악구조대' 안내판이 있고 100m 더 가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판과 이정표가 서 있다. 여기서 왼쪽 산자락으로 가면 능선을 타고 응봉산정으로. 직진해서 20m 가면 문지골 가는 길이 오른쪽으로 계곡을 건너 이어진다. 용소골은 넓은 길을 직진해서 오래된 콘크리트 수로를 따라 올라간다. 계곡의 수량이 많을 때는 6~7분 암벽 옆으로 난 길을 가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건넌다. 과감하게 처음부터 등산화를 신고 물에 들어가야 한다. 용소골 산행은 숱하게 계곡을 건너다녀야 한다. 아쿠아슈즈를 준비하거나 갈아신을 신발을 가져가 등산화를 신고 걷는 것이 좋다.

 

 

 

 

 

 용소골제1용소

 

 

 

 

 

☞(강원도삼척산행)응봉산용소골. 용소골의 비경 제1용소

 

올라가는 도중 드문드문 안전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계곡 왼쪽으로 붙어 철난간과 로프를 지나 10분가량 가면 절벽 옆을 따라 설치한 철계단을 지난다. 곧 다시 가파른 철계단을 오른 뒤 계곡으로 내려서서 비스듬히 건너면 굽이도는 지점에 깊은 소와 폭포가 보인다. 여기가 제1용소다. 로프를 잡고 폭포 옆을 지나 30분 정도 오르면서 네 차례 계곡을 건넌다. 이어 바닥이 보이지 않는 깊은 소와 폭포 옆 철제데크를 지나 곧 계곡을 건넌다. 물 흐르는 바윗길을 로프를 잡고 지난 뒤 철제 데크 두 개를 잇달아 지나면 곧 제2용소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답사 때는 최근 내린 비로 수량이 많아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가 굉음을 내고 하얀 물보라가 날렸다. 여기서 계곡을 건너 폭포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전체 용소골 산행로 가운데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일반인은 이곳가지 올라 왔다면 과감하게 돌아서는게 좋다. 내려가는 하산시간도 계산을 해야하고 이곳을 지나면 안전 시설물은 더더욱 만나기 힘이 들기 때문이다.

 

 

 

 

 

 

 

 

 

 

☞(강원도삼척산행)응봉산용소골. 용소골의 비경 제2용소는 어떤가요.

 

암벽에 볼트를 박고 설치한 굵은 로프를 잡고 폭포 위로 올라가면 바위를 타고 넘어 이동한다. 다시 계곡을 건너 거북 모양 바위를 지난다. 여기서 50m가량 가면 큰터골 갈림길로 로프를 따라 능선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과 계곡 길 삼거리다.  왼쪽 길은 응봉산 정상에서 덕풍마을까지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선다. 비가 많이 올시에는 탈출로로 이용하여야  된다. 여기서부터 40~50분간은 계곡을 계속 건너다니면서 올라간다. 아홉 차례 계곡 좌우를 오가며 올라가 바위를 돌아서면 암벽을 따라 100여 m 굵은 로프가 매여 있다. 이곳을 지나 5분가량이면 왼쪽에서 흘러오는 지계곡과 만나는 합수점이다.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서서 맞은편으로 건너간다. 계곡을 두 번 더 건너 200m쯤 가면 폭포가 나온다. 폭포 오른쪽 가파른 사면을 따라 조심스레 올라선다. 10여 분에 걸쳐 네 차례 계곡 좌우를 오간 뒤 위태로운 벼랑길을 지난다. 10여 분 더 올라가면 붉은색이 두드러진 매바위 협곡을 지난다.

 

 

 

 

 

 

 

 

 

 

 

 

☞(강원도삼척산행)응봉산용소골. 용소골 최고의 비경은 매바위 협곡...

 

매바위를 지나면서 길은 상대적으로 조금 편안해진다. 이후로 다섯 차례 더 계곡을 건너면 오른쪽 절벽 위에서 떨어져 내리는 높이 30m의 폭포가 나타난다. 이 폭포 아래는 물이 깊지 않아 잠시 더위를 식히기 알맞다. 계곡 상류를 지나는데도 여전히 수량이 풍부하다. 폭포에서부터 다시 왼쪽, 오른쪽 건너다니기를 반복한다. 30분 정도 올라가면 나뭇가지에 '응봉산 5.7㎞'라는 작은 팻말이 걸려 있다.

 

 

☞(강원도삼척산행)응봉산용소골. 용소골의 비경 제3용소에서 되돌아 선다.

잠시 뒤 제3 용소와 응봉산 정상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 맞은편으로 올라서면 응봉산 정상으로 길이 이어진다. 제3 용소는 삼거리에서 100m만 더 올라가면 된다. 폭포의 장관을 감상한 뒤 올라온 길을 되짚어 덕풍산장까지 돌아간다. 하산하는 길은 올라 올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여 지겨울 사이가 없다.

 

 

 

 

 

 

 

 

 

 

 

 

 

☞(강원도삼척산행)응봉산용소골. 용소골 덕풍계곡의 교통편은...

 

산행 출발지인 덕풍마을에 가려면 경부고속도로 경주IC에서 빠져나와 포항을 거쳐 7번 국도를 탄다. 울진을 지나 삼척 호산에서 416번 도로를 타고 30여 분 가면 풍곡교 삼거리다. 왼쪽으로 접어들면 곧 풍곡리에 도착한다. 여기서도 들머리인 덕풍마을까지는 5㎞ 정도 올라가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부산에서 삼척까지 간 뒤 삼척에서 호산으로 가 다시 풍곡으로 들어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삼척-호산은 하루 5회, 호산-풍곡은 하루 6회 버스가 운행한다. 풍곡에서 덕풍마을까지는 관광트럭을 타거나 걸어가야 한다.

 

 

 

 

 

 

 

용소골 제2용소

 

 

 

 

 

 

 

 

 

 

 

 

 

 

 

 

 

 

 

 

 

 

 

 

 

용소골 매바위

 

용소골 매바위 협곡(붉은바위협곡)

 

 

 

 

 

 

 

 

 

 

 

 

용소골 제3용소

 

 

 

☞(강원도삼척산행)응봉산용소골. 산행을 끝내고 먹은 울진 맛집. 하양고디탕

 

 강원도 삼척으로 산행을 떠났다가 우연히 찾아들어간 하양고디탕. 긴 산행 덕분인지 몸도 피곤하여 주문을 한 고디탕. 이곳 울진은 경북이라 고디탕으로 불린다. 늦은 시간에다 주위에 민가도 찾아 보기 힘든 곳이라 그런지 손님이 한 팀 분이다. 주문은 고디탕으로 하였다.

 

 

 

단출한 찬 종류지만 모든 반찬이 맛이 있었다. 김치와 깍두기는 더욱 우리 입맛에 좋았는데 고디탕에 밥을 말아 김치를 걸쳐 먹는 맛은 최고인것 같다. 고디탕에 양념장인 고추다데기, 양념장을 얼큰하게 넣고 먹어니 국물이 시원한게 모두다 괜찮다고 한다. 이곳의 고디탕은 맑은국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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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의 최대 비경지는 어디로 꼽을까?. 뭇 여행객들은 모두 어라연을 추천하는대는 이견을 달지 않을 것 같다. 필자도 동강 최대의 절경지를 꼽으라 하면 이곳 정선군 신동읍의 백운산 아래 점재마을에서 칠족령을 휘감아 어라연으로 돌아나가는 이곳을 이야기 한다. 계곡이 휘감아 나가는 것을 구절양장에 비교를 하면 이곳 어라연이 아닐까. 조각가의 뛰어난 창작품이라하여도 이리 아름다운 모습과 이를 맞추듯 빈틈없는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다. 뗏목꾼들이 즐겨 불렀던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이기도 한 동강 어라연 이곳을 삼선암이라 부른다. 하늘의 선녀가 이곳의 경치에 반하여 내려와 놀았다는 뜻으로 세 개의 바위가 있는데 맨 위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가장 큰 바위를 상선암 그 밑으로 중선암 하선암으로 나누어 장자암이라고도 불렀다 한다. 어라연, 저녁 석양이 들 때 즘 물고기의 수가 워낙 많아 그 고기 비늘이 빛을 받아 반짝인다하여 어라연(명승 제14)으로 불렀다 한다















어라연의 절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산행지가 있어 소개를 한다. 영월군 영월읍 거운리의 봉래초등학교 거운분교 앞이 잣봉 산행지의 출발지이다. 주위의 산들에 비해 높지 않아 손 쉽게 동강 어라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잣봉 등반 코스는 단순하다. 동강탐방안내소(삼옥안내소)~잣봉,어라연갈림길~앞골재~작은 마차마을~만지고개~전망데크와 어라연 전망대~잣봉~어라연갈림길~어라연전망대~(어라연갈림길)~어라연(동강)~샘터(된꼬까리여울)~전산옥주막터~만지동를 거쳐 출발하였던 잣봉, 어라연 갈림길로 되돌아 간다. 만지고개 부터는 소나무에 가려 잘 볼 수 없는 구간도 있지만만 오른편으로 레프팅을 즐기는 우렁찬 함성소리와 동강 어라연의 비경을 산행이 끝날 때까지 볼 수 있다. 한여름철의 산행지로는 최고의 산행지로 추천을 할만하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이곳 동강이 환경부로부터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물속에 들어 갈 수가 없다. 총 산행거리는 11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 정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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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 산행의 출발지는 영월읍 거운리 거운분교 맞은편의 동강탐방안내소다. 안내소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넓은 임도기를 따라 직진한다. 이정표(잣봉 2.5, 어라연 2.8)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올라간다. 완만한 오르막을 가면 왼쪽으로 돌아가는 지점에 어라연 안내도가 서 있다. 곧 푸른 펜션을 지나 10여 분이면 이정표가 서 있는 삼거리다. 오른쪽은 동강 따라 만지(1.6), 어라연(2.4)으로 가고, 마차마을을 거쳐 잣봉으로 가는 길은 왼쪽으로 가야 한다. 산행은 잣봉을 거쳐 어라연으로 돌아서 다시 오른쪽 길로 돌아오게 된다. 약간 가파른 길로 10여 분 꾸준히 오르막을 오르면 차단기사 있는 앞골재다. 정면에 마차마을, 그 뒤로 잣봉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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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골재에서 내려가면 이정표(잣봉 1.4, 어라연 2.4)가 선 삼거리다. 오른쪽 좁은 길로 내려서서 도랑을 건너 가면 다시 이정표(잣봉 1.2)가 서 있는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20m쯤 가면 다시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5분 정도 산책하듯 계곡을 끼고 걸으면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른다. 계단 앞에 잣봉 1.1이정표가 있다. 유일하게 힘든 오르막으로 급경사 길을 오르면 잠시 뒤 나오는 이정표(잣봉 0.5)가 선 너른 안부가 만지고개다. 잣봉 정상은 왼쪽 넓은 능선길을 따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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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동강쪽에는 깎아지른 듯 수직에 가까운 벼랑길이 이어진다. 동강의 된꼬까리여울 급류소리가 요란하며 내려다 볼 수있다. 잠시 뒤 전망 데크가 나오지만 나무에 가려 어라연 삼선암을 보기위해서는 조금은 아쉽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섞인 숲길을 걸으면 경사가 조금 급해지면서 '추락위험'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어라연 직전 물줄기가 180도로 굽어 오는 모습이 더 가까이 막힘없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보는 어라연의 경관이 기가막힌다. 레프팅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우렁찬 고함소리가 동당의 정적을 깰 뿐이다. 전망대를 벗어나면 나무에 둘러싸인 잣봉 정상이다. 동강 건너편 완택산등 높은 산들로 둘러 쌓여 있다. 왼쪽 길은 장성산(1.4) 방향이고 어라연(1.0)으로 하산하는 길은 오른쪽 방향으로 이정표가 표시를 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의 하산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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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완만한 능선을 내려간다. 또 다시 전망대를 만나면서 동강의 풍광이 시원하게 열린다. 두꺼비 모양의 상선암 옆으로 지나가는 래프팅 보트가 콩알만 하게 보인다. 이 곳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살짝 휘며 어라연을 정면에 내려다보면서 급격하게 내려간다. 한동안 안전로프로 울타리를 쳐 두었다. 15분 정도 내려가면 삼거리다. 오른쪽은 어라연으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직진한다. 100m가량 가면 나오는 전망대에서는 상선암이 눈 아래 내려다보이고 상류 쪽의 물 흐름도 나무 사이로 언뜻 보인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가서 100m만 내려가면 어라연 깊은 물이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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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연에서부터는 동강 물길을 따라 내려가는 트레킹 코스다. 20분쯤 내려가면 너덜이 깔려 물 흐르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는 곳이 된꼬까리여울이다. 이곳 길가에 시원한 석간수가 흘러나오는 샘이 있다. 5분 정도 가면 이정표(어라연 1)가 선 삼거리와 만나고 넓 은 임도 길을 따라 직진한다. 5분가량 가면 정선아리랑 가락에도 이름이 남아있는 전산옥 주막 터다. 1970년대 초반 사라져 지금은 안내판이 없으면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만지동을 지나 20분가량 동강 물길과 맞은편의 절벽을 바라보고 걷다 보면 동강과 헤어져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잠시 후 오전에 잣봉, 어라연 갈림길인 삼거리와 다시 만난다. 직진해서 올라왔던 길을 10여 분 되짚어가면 출발했던 동강탐방안내소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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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부산에서 산행 들머리인 어라연 입구까지는 300가 넘는 먼 거리다. 승용차로 가려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해 대구까지 간 뒤 잠시 경부고속도로를 타다가 금호인터체인지에서 중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남제천IC에서 내려 38번 국도를 따라 제천을 거쳐 영월로 가면 된다. 영월군청을 지난 뒤에는 이정표의 어라연 방향으로 가면 된다. 섭새마을에서 거운교를 건너면 바로 동강탐방안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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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정선여행)동강 백운산 산행. 구절양장을 여기 두고 한말인가?. 비경의 정선 동강 백운산

 


 





- 천애절벽 병풍 이룬 '동강절경'의 중심
- 점재나루~칠족령~제장교 잇는 6.4㎞
- 산림청 100대 명산 포함된 정선 명산
- 암릉길 위험지 산재… 우천 산행 금물

   
동강 백운산은 강원도 정선에서 영월까지 흘러가는 동강의 물굽이가 절정을 이루는 곳에 솟은 명산이다. 정상을 향하던 취재팀이 중간 전망대에서 동강12경 중 제3경인 나리소(중앙 부분 짙은 녹색 물굽이)를 조망하고 있다. 오른쪽 끝 도드라진 봉우리는 칠족령이다.

백운산(白雲山)이라는 이름은 참 흔하다. 휴전선 이남에만 줄잡아 50여 개라고 하니 말이다. 이 가운데 지난 2002년 산림청에서 전국의 100대 명산을 선정, 발표했을 때 3개의 백운산이 포함됐다. 광양 백운산과 경기도 포천의 백운산, 그리고 이번 주 답사한 동강 백운산이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과 평창군 미탄면의 경계를 이루는 동강 백운산은 해발 882.5m로 강원도 산치고는 별로 높지도 않고 규모도 크지 않은 산이다. 그런데도 그 많은 여타의 백운산들을 제치고 당당히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한국의 비경, 강원도 최후의 절경이라는 동강(東江)의 중심부에 우뚝 솟아 천애절벽과 물줄기의 조화를 통해 한 폭의 아름다운 진경산수화를 그려내기 때문이다. 또한 천연기념물인 백룡동굴을 포함한 생태 환경적 보고(寶庫)들이 산자락 곳곳에 포진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동강 백운산 등산로는 급경사 바위길이 많다.

불과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강원도 심심산골의 나무들을 잘라 뗏목으로 엮어 정선 아우라지에서 서울까지 실어나르던 뗏목들이 바로 이 백운산을 감싸고 도는 동강을 거쳐 가곤 했다. 수많은 뗏사공이 암초와 벼랑에 부딪혀 물속으로 사라지기 일쑤였기에 지역 민요인 '정선 아리랑'에서도 아우라지 뗏사공이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 백운산 주변 아홉 굽이를 돌아 평창군 미탄면의 '황새여울'까지 통과해야 비로소 무사귀환(?)을 기대할 수 있었을 만큼 백운산 주변 물굽이는 험하고 또 험했다. 황새여울은 뾰족한 바위들이 물길 중간에 널려 있어 물이 마를 때면 황새가 그 바위들에 내려앉아 놀던 곳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뗏사공들에게는 최후의 난코스였던 셈이다. 간혹 TV 뉴스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에 등장하는 동강의 물돌이 장면도 백운산 상공에서 촬영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백운산은 동강의 중심적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산행코스는 가장 널리 애용되는 길을 잡았다. 점재마을에서 백운산 정상에 올랐다가 칠족령(또는 칠목령)을 거쳐 제장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다. 총거리는 8㎞지만 강변길 트레킹을 제외한 순수 산행 거리는 6.4㎞ 정도다. 시간은 5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하지만 거리가 짧다고 우습게 보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경사가 심하고 전체 구간의 70% 이상이 바위길이기 때문에 피로도가 만만찮다. 특히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제장마을 앞 절벽. 주민들은 '하늘벽'이라 부른다.

다만 이 같은 피로도는 깎아지른 듯한 '뼝대(바위로 이뤄진 높고 큰 절벽의 정선 영월 평창 지역 사투리)'를 이리저리 휘돌며 흘러가는 동강의 비경을 볼 때마다 훌훌 날려버릴 수 있기에 백운산 산행의 매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학생인 자녀나 노부모를 동행해서 가족산행을 하기에는 무리다. 위험구간이 많고 날씨도 변덕이 심하기 때문에 갑자기 악천후라도 만나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운치리 점재마을 앞에서 동강을 가로지르는 잠수교인 일명 '점재교'를 건널 때부터 아름다운 풍광에 숨이 멎는 듯하다.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이 다리는 잠겨버린다. 이 다리가 놓인 것은 불과 10년 남짓이다. 그전까지는 오로지 줄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했다. 그래서 지금도 이곳을 점재나루라 부르고, 비가 많이 내리면 여전히 줄배를 이용한다고 한다. 잠수교에서 바라본 동강의 은빛 물줄기와 강물을 병풍처럼 감싼 백운산 여섯 봉우리가 한 폭의 그림을 이룬다.


   
점재나루에서 본 동강과 백운산. 오른쪽 끝은 점재교.

잠수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강변을 따른다. 우측에 백운산 정상이, 정면에는 수리봉 능선이 보인다. 200m쯤 가면 주차장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등산화 끈을 고쳐 맨다. 이윽고 백운산민박 앞 삼거리. '동강유역 자연휴식지 탐방안내도'라는 긴 이름을 단 등산안내판을 일별하고 왼쪽으로 꺾는다. 3분 뒤 갈림길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강변 오솔길을 따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백운산의 야생화 가운데 '동강할미꽃'이 일반인들에게 유명하지만 철이 철이니만큼 보기가 힘들고, 망울을 한껏 터뜨린 엉겅퀴와 조뱅이 노랑갈퀴 쥐오줌풀 등이 드문드문 모습을 드러내며 길손을 맞아준다.

잠시 완만한가 싶던 등산로가 갑자기 가팔라진다. 백운산 정상까지 두 시간여는 줄곧 이보다 심한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20분 후 일명 '병매기고개'라고도 불리는 안부 삼거리. 왼쪽으로 100m쯤 가면 전망대가 있다. 발아래로 길게 뻗어내린 능선 끝에 동강 12경 중 제3경인 나리소와 바리소가 보인다. '구절양장(九折羊腸)'으로 굽어 도는 동강의 물줄기에서 백운산의 산세와 절벽 단애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바로 나리소다. 다시 병매기고개로 돌아와 정상 쪽으로 향한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급경사 암릉길. 등산로 오른쪽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하늘의 구름은 동쪽으로 흐르는데 동강의 물줄기는 '조각배 구름'을 싣고 서쪽으로 굽이친다.


   
칠족령 방향 하산길에 바라본 동강의 물굽이. 중앙 모래톱 부분은 소골, 그 위쪽은 제장마을이다.

등산로 곳곳에 위험 표지판과 로프가 보이기 시작하고 작은 동굴을 지난다. 발길 닿는 곳이 전망대다. 작은 고사목 너머로 보이는 동강과 나리소의 풍광이 형용할 수 없으리만치 수려하다. 위험 구간의 안전계단 공사를 하는 인부들과 인사를 나누고 20여 분 더 오르면 쉼터가 나온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정상까지 0.5㎞ 남았다고 이정표가 가리켜 주지만 만만치 않다. 30분가량 더 급경사를 치달아야 정상에 닿는다. 하지만 우거진 수목이 능선길을 덮고 있어 직사광선을 가려주는데다, 시원한 산바람도 친구가 돼 주니 걸을만하다. 여름 산행지로 딱이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돌탑 3개가 세워져 있다. 굽이치는 동강의 물줄기가 마치 뱀이 똬리를 틀듯 나리소와 소동을 거쳐 하산지점인 제장나루까지 흐르는 풍광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한다. 동쪽 멀리로는 정선의 또 다른 백운산인 하이원리조트 뒷산이 보이고 그 너머로 태백산 함백산을 거치는 백두대간이 남북으로 치닫는다.


   
하산길에 나선 취재팀이 가파른 계단을 지나고 있다.

하산길은 칠족령 제장마을 방향인 남서쪽. 곧바로 삼거리다. 우측은 천연기념물 제260호인 백룡동굴이 있는 문희마을 쪽으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직진한다. 가파른 내리막의 연속이다. 울퉁불퉁한 바위길 왼쪽은 아찔한 낭떠러지. 지극히 조심해야 한다. 7분 후 전망대에 서면 나리소와 제장나루가 뚜렷이 드러나고 칠족령도 눈에 들어온다. 로프와 계단 등을 잇따라 지나면서 온몸이 바짝 긴장한다. 왼쪽으로 드러나는 동강의 비경을 원 없이 즐기면서 여유를 찾아본다.

50여 분을 갔을까. '한비 이영미' 추모 돌탑을 지나며 명복을 빌고 좀 더 내려서면 갈림길이다. 오른쪽은 문희마을과 칠족령전망대로 가는 길이지만 제장마을 방향으로 직진, 짧은 오르막을 탄다. 정선 땅인 신동읍 덕천리 제장마을과 평창 땅인 미탄면 마하리 문희마을을 연결하는 길목인 칠족령은 안부가 아니라 조그마한 봉우리의 갈림길이다. 왼쪽을 보면 동강 위로 치솟은 백운산 정상부가 훤칠하다. 백운산과 칠족령을 묶어 동강 12경 중 제4경으로 친다. 칠족령에서 우측으로 가면 '칠족령전망대'와 '하늘벽유리구름다리'로 갈 수 있지만 제장마을 방향으로 하산한다. 한동안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지다가 갈림길을 지나면 길은 거짓말처럼 유순해진다. 고단한 다리에 평화가 깃든다. 10분 후 생태탐방로 안내판이 있는 임도 갈림길에 닿으면 산행은 끝난다. 정면에는 몇 겹인지 셀 수 없는 절벽의 파노라마. 부산 산꾼의 눈이 호사를 듬뿍 누리는 날이다. 왼쪽으로 5분쯤 내려서면 강 건너에 하늘에 닿을 듯한 절벽이 보인다. 제장마을 주민들은 이 절벽도 '하늘벽'이라 부른다. '하늘벽구름(유리)다리'가 있는 바세마을 건너편 하늘벽과 또 다른 벽이다. 왼쪽으로 틀어 제장나루 방향으로 걷다 보면 '1박2일 동강 편' 촬영지 안내판이 보인다. 날머리인 제장교(제장나루)까지는 5분이면 족하다. 동강12경 안내판이 있다. 산행로에는 샘터가 없다. 식수는 미리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


◆ 떠나기 전에

- '칠족령'은 옻칠 묻힌 개가 갔던 길서 유래

백운산 칠족령은 칠목령으로도 불리는 해발 527m의 작은 봉우리 겸 고갯마루다. 동강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이름이 붙은 유래가 재미있다. 옛날 문희마을에 이 진사가 살았다. 그는 가구에 칠하려고 옻나무진액을 통에 담아 두었다. 어느 날 개 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나와 보니 개가 통을 쏟아 놓고 없어졌다. 이 진사는 옻나무진액이 묻은 개 발자국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다 칠족령에 이르렀는데, 그 풍광이 너무도 아름다워 한참을 머물렀다. 그는 개 발자국을 따라 길을 냈고 그 후로 사람들은 그 고갯마루 이름을 옻칠(漆), 발족(足) 자를 써서 '칠족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한편 칠족령에서 제장마을로 하산하지 않고 우측으로 가면 칠족령 전망대와 하늘벽(유리)구름다리를 거쳐 연포마을로 하산할 수 있다. 연포마을은 영화 '선생 김봉두'의 촬영지다. 추가로 2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하지만 그만큼 더 아름다운 동강의 풍광을 즐길 수 있으니 해 볼 만한 산행법이다.



◆ 교통편

- 중앙고속道 북단양IC 내려 태백 방향으로

자가용을 이용한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거쳐 금호분기점에서 안동 영주 방향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북단양IC에서 내린 후 단양 매포 방향으로 우회전, 다시 평동삼거리에서 제천 원주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5번 국도다. 제천 시내 진입 직전 38번 국도와 만나면 태백 영월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영월읍을 통과, 태백 방향으로 20㎞쯤 가면 예미교차로를 만난다. 이곳에서 '동강, 백운산'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 고개를 넘으면 15분 후에 예미초교 고성분교를 지나고 나리재를 넘어 2㎞쯤 더 가면 강변길이 교행 가능한 1차로로 좁아진다. 동강을 가로지르는 점재교가 보이고 백운산 등산로 표지판을 따라 점재교를 건넌다산행 후 차량 회수를 하려면 4㎞ 정도 걸어야 가능하다. 제장교 건너 좌회전, 시멘트길을 따르면 20여 분 만에 산성민박 앞 삼거리에 닿는다.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30분쯤 걷는다.


문의=주말레저팀 (051)500-5169,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이승렬 기자 bungs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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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1봉을 지나면 마운틴 탑과 슬로프를 볼 수 있고 왼쪽으로 두위봉도 모습을 보여준다.>

강원도 정선에는 과연 몇 개의 백운산이 있을까.
동강을 끼고 흘러가는 동강백운산은 많이 알려져 있는 백운산이다.
그에 반해 이번에 소개하는 고한의 백운산은 내 세울 것 없는 초라한 산골의 새 색시 같은 수줍음이 가득한 미완의 여성에 가까운 산인 것 같다.
그만큼 사람의 흔적을 느끼지 못하는 백운산, 그 능선을 올라보자.
하이원에서 백운산 능선에 하늘길이란 산길을 뚫었다.
월악산의 부봉 옆 탄항산과 포함산 사이에 있는 고갯길로 문경의 새재길 보다도 먼저 개척되어 우리나라 고개 1호인 하늘재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 한다.
과연 하늘길은 어떤 길일까. 그 궁금증을 안고 멀고먼 정선의 고한으로 가보자.
고한역 앞에는 해발 700m임을 알리는 이정석이 서 있고 바람꽃의 수줍은 안내판에 수준점도 알리고 있다.

 



등산로 입구는 막골로 고한역에서 정면의 산 능선으로 올라가야하지만 고한역사와 절벽이 막고 있어 돌아가야 한다.
다시 정선방향으로 되돌아 가면 훼미리 마트와 국일 반점이 나오고 그 맞은편인 강원랜드 기숙사 “함백관” 안내판에서 좌회전을 하면 굴다리를 지난다. 다시 좌회전을 하면 백운산 등산로 이정표가 서 있는 막골에 갈 수 있다.
산행경로는 막골 백운산 등산로 표지석~약수암~1084m(율사봉)~망정봉(전망대)~콘돌라 철탑~하이원 호텔 갈림길~백운산 마천봉~1381m 안내판~마운틴 탑~정자 쉼터 사거리갈림길~도룡뇽 연못~소택지~화절령 삼거리~폭포주차장 순으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 소요.
화전민의 흔적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막골은  여기에 움막을 짓고 살았서 그래 부른 단다. 들머리인 입구에는 백운산 안내판과 등산로 이정석의 사잇길을 따라 오르면 시멘트 포장길을 벗어나 약수암의 작은 절과 만난다. 산길은 약수암을 좌측으로 돌아 올라간다.
하늘로 쭉쭉 뻗은 낙엽송은 잎을 떨구고 발아래 떨어진 솔가리가 붉은 양탄자를 밟고 올라가는 개선장군의 레드 카펫이라면 너무 심한 착각일까?.
처음 오르는 산길은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한다. 쌍무덤에서 우측으로 틀어 능선으로 산길이 올라간다.

<콘돌라가 지나가는 능선상에서 본  하이원 골프장과 1100m의 높이에 있는 호텔>

<마운틴 탑과 슬로프에 어린이가 스키를 타며 내려오고 있다>

능선에서 한 숨을 돌리며 좌측으로 오르지만 곧 좌측으로 에돌아 가게 산길이 나 있다. 다시 능선길을 올라서면 삼거리봉 갈림길로서 우측 스키하우스 방향으로 하산을 할 수 있다. 산길은 좌측으로 이제 능선만 따라가면 된다.
하늘길이 시작되는 것이다. 1000m 대인 여기서 해발 400m을 더 올라가는 완만한  능선을 타면 백운산 최고봉인 마천대에 올라 설수 있기 때문이다. 1084m의 율사봉을 지나지만 사실상 봉우리에 오른 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구릉 같은 능선길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막골의 안내도에서는 0.8km을 표시하고 있서며 정상까지는 3.7km 능선길만 따라가면 된다. 1000m가 넘는 하늘길은 이때까지 감추었던 하얀 눈을 조금씩 보여주고 바람도 제법 차가워 손이 곱아 오는 것 같다.
산죽과 강원도 특유의 수림들 사이로 보이는 백두대간 능선이 힌눈을 이고 그 정점에 함백산임을 알리는 레이더 기지가 멀리서도 보인다.
그 앞으로 보이는 고개가 만항재로 화방재와 연결되어 태백산 도립공원으로 갈 수 있고 만항재는 일반 대중교통 버스가 넘어 다니는 가장 높은 고개(1330m)라 하여 화재꺼리가 되었던 곳이다.
별 다른 특징도 없는 산길은 그저 조금씩 올라 갈 뿐이다. 산죽의 초록색은 흰색에 완전이 점령을 당하고 산길은 벤치가 있는 전망대을 보여 준다. 아마 여기쯤이 안내판의 망정봉으로 추정이 된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여기까지 30분.
발아래 하이원 골프장과 1100m에 있는 호텔이 흡사 그리스의 옛 궁전같이 우아하게 보이고 폐장한 골프장은 쓸쓸하기만 하다.하늘에 떠 있는 빈 콘돌라만 연신 바쁘게 왔다 갔다 한다. 우측으로 하이원 스키장의 슬로프가 모습을 보이고 산길은 우측으로 틀어 내려간다.
좌우로 철쭉나무가 많이 있어 봄철에도 찾으면 꽤 괜찮은 코스가 될 것 같으며 다시 앞에서 본 전망대로 똑 같은 모습이지만 태백산의 하늘금이 모습을 드러낸다.
30분이면 케이블카의 기계음이 더욱 크게 들릴때 우리는 콘돌라 아래에 도착을 하였다. 하이원 호텔이 바로 정면에 보이고 발아래 98m인 동양에서 두 번째 높다하는 콘돌라를 지지하는 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우측의 콘돌라를 따라가면 밸리 탑을 지나 마운틴 탑으로 갈 수 있다한다.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마천봉은 직진한다.
구상나무와 산죽에 흰눈을 이고 있고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설상산행으로 하늘길이 괜찮을 것 같다. 7분이면 넓은 공터로 헬기장이 나타나며 이정표와 만난다..
좌측은 하이원 호텔로 내려 가는길. 이정표에는 2.3km로 봄에는 얼레지가 만발해서 얼레지 꽃길로 부르며. 정상을 향하는 우측길은 바람꽃이 반겨주는 바람꽃길로 지금 추운 겨울철에는 그 이름만 생각해도 봄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

<백운산 마천대 정상에 올라선 취재팀>
밸리탑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을 하면 삼각형 모양의 백운산마천대(1426m) 표지석과 만난다. 그뒤로 전망덱을 설치하여 두위봉과 가을 억새로 유명한 민둥산을 안내판과 맞추어 보며 찾을 수 있다. 이제는 마운틴 탑 방향으로 직진을 하면 된다.
봄에는 산철쭉이 만발하는 산철쭉길, 그러나 지금은 서쪽 산사면으로 더욱 많은 눈송이를 이고 있다. 400m의 능선을 내려서면 운탄도로 갈림길로 마운틴 탑(1.4km)은 우측길이다. 겨울철에는 마운틴 탑으로 이어지는 산철쭉 능선은 전체적으로 많은 눈을 이고 있을 것 같다. 한 겨울 철에는 엄청난 폭설에 주의를 하여야 하고 정비가 덜 된 산길이라 산길 찾기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1381m을 알리는 안내판을 지나면 마운틴 탑이 보이고 정상에서 35분이면 슬로프에 내려선다. 슬로프를 따라 올라서면 마운틴 탑에 오를 수 있다. 3층의 마운틴 탑 안에는 45분 만에 한바퀴를 도는 회전식 레스토랑인 “탑 오버 더 탑”에서.몸을 녹인후 다시 출발. 마운틴 탑 좌측의 곤돌라 탑승장 뒤편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열려 있다.
이정표에는 화절령 삼거리 까지 2.4km라 되어 있다. 하산길은 아예 산죽밭이다. 이름하여 산죽길. 비좁은 소로 길로 지금은 산길의 모습을 찾을 수 가 있지만 눈이 많을 시에는 여기도 하산시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잘못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빠질 수가 많은 구간이다. 14분이면 예전에 채탄을 나르던 운탄도로와 만난다. 좌측은 골프장이 있는 하이원 호텔방향으로 “하늘길 트레킹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며. 강원랜드 방향은 우측방향, 전방에 정자 쉼터가 있는 사거리 길이 보인다. 광부들이 배고픔을 달랠여고 진달래를 따다 허기를 채웠다 하는 화절령, 예쁜 이름뒤에 슬픈 사연을 간직한 고개로 진달래꽃 시비가 있다.
하산길은 우측 화절령 삼거리 와 도롱뇽 연못 방향으로 내려간다. 30m 앞에 도롱뇽 연못이 있다. 흰눈을 이고 있는 연못 안내판에 유래를 읽어 보면 탄광촌의 애완을 느낄 수 있다. 채굴로 인한 지반침하로 생긴 연못에 살고 있는 도롱뇽에게 남편의 무사귀환을 비는데서 유래가 되었다 한다.
본격적인 운탄길을 따라 내려간다.
갱도에서 흘러나온 물은 중금속에 오염이 되어  물을 가두어 자연 정화시키는곳인 소택지를 지나면 화절령 삼거리 여기서 폭포주차장 까지 2.4km를 더 걸어 내려가야 한다.
운탄길을 보니 비닐 썰매가 생각난다.
같이 간 동료에게 말을 건네본다.
다음에 오면 비료 포데기를 준비해 오면 딱이다고...
우리에겐 스키장이 따로 없다고,
그리고 계곡에 흐르는 물은 주로 부근의 소택지에서 나오는 물이 많아 식수로 부적합하니 미리 먹을 식수는 준비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산행후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맛집 한 곳 소개를 한다. 고한역을 지나 하이원 골프장 입구에 있는 황태명가9033-591-5288)로 황태 전문점이다. 용평의 황태덕장에서 직송하여 사용을 하여 믿을 만하다. 황태구이1만원. 황태찜 2만5천원~3만5천원, 그리고  시원한 속풀이용인 황태해장국 6천원

황태구이

황태찜

교통편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제천IC~영월 제천~영월 단양(하이원) 38번~영월 38번~영월 쌍용~느릅재터널~강원도 영월군~영월 38번~영월 단양~평창 영월 38번~태백 영월 38번~태백 석항~태백~태백 석항~정선군 신동읍~태백 사북 38번~태백 고한 하이원리조트(스키장)~태백 고한 정암사 38번(사북 하이원 방향으로 가면 안됨)~고한 하이원리조트~고한역 못가 첫번째 패밀리마트 보이면 '함백관' 이정표 따라 우회전~굴다리 통과하자마자 좌회전~막골, 백운산 등산로 이정석.

고한역사로 해발 705m의 높이에 있는 국내에서 몇 안되는 하늘열차길이다. 

고한역앞의 수준점과 표고점을 나타내는 안내판과 안내석

막골의 백운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표지석



고한역과 고한읍내 모습으로 아직은 무채색을 띠고 있다.

백운산 등산로 입구의 모습

초입의 약수암으로 산길은 좌측으로 나 있다.



레드카펫을 깔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백운산의 낙엽송길

능선에 올라서면 산행 내내 키 작은 산죽을 지나간다.



안내도상의 망정봉으로 추정된다. 여기서는 우측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간다.


해발1100m에 있는 하이원호텔의 모습입니다. 골프장은 휴장입니다.

밸리탑을 거처 마운틴 탑으로 이어지는 콘돌라의 모습이 장관이다.

동양에서 두번째로 높다는 높이 98m의 철탑과 그 뒤로 하이원 골프장

 

 


 


얼레지꽃길과 바람꽃길이 서로 만나는 삼거리길로 좌측은 하이원 호텔 방향, 정상은 우측 바람꽃길을 따라간다. 밸리탑 갈림길에서 무지하고 직진하면 4분뒤 마천봉 정상석과 만난다.

백운산 마천봉 정상. 취재팀 뒤로 안내판과 두위봉의 능선이 보인다.

마운틴 탑 이정표를 따라가면 운탄대로 갈림길, 산철쭉길로 명명되어 있다. 지금은 하얀 눈이 철쭉 대신 반긴다.


지금은 적설량이 적어 산행을 하는데 별 무리가 없지만 적설량이 많을시에는 산길찾는데 주의를 하여야 할 것 같다.

슬로프에 내려서서 왼쪽으로 따라 올라가면 마운틴 탑. 여기서 잠시 몸을 녹이자.

마운틴 탑 내부 모습입으로 3층인 회전식 레스토랑입니다. 45분만에 앉아 있는 식탁이 한바퀴를 돈다고 합니다.

마운틴 탑 좌측에 콘돌라 탑승장 그 뒤로 화절령으로 내려가는 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산죽이 많아 산죽길불리는 하산길입니다. 여기서도 눈이 많을 때 산길 찾기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려서는 운탄길로 채광시절 석탄을 나르던 길이라 합니다.
화절령 고개에선 이정표입니다. 봄이면 진달래를 따 먹어 허기를 달랬다는  화절령.

도롱뇽 연못으로  갱도에 들어간 남편이 무사히 돌아 올 수 있도록  도룡뇽에게 빌었다는 가슴 아픈 연못 입니다.

소택지라합니다. 폐광에서 중금속이 오염된 물을 가두어 자연정화를 시켜 내 보내는 곳으로 계곡수는 함부로 식수로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화절령 삼거리 입니다. 사태의 흔적도 보입니다. 왼쪽으로는 꽃꺽기재로 오르는 임도길로 영월 상동 방향입니다. 강원랜드가 있는 폭포 주차장 까지는 여기서 2.4km를 더 가야 하며 어둠이 내려 앉은 강원랜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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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대에서 새벽4시에 출발하다보s니 대승령 까지 사진이 없습니다. 대승령에 도착니 어스럼이 거치고 날이 밝아 왔습니다. 우측은 귀청가는 길 12선녀탕은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내려서는 정면으로 안산삼거리 갈림길이 있는 봉우리가 보이고 우측은 안산 삼거리로 올라가는 설송산악회 회원님

좌측으로 장수대 건너 남설악의 주걱봉이 소뿔만양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흑선동 계곡인 내설악의 비경이 떠오르는 태양으로 새벽의 단잠을 깨운다 

장수대 건너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의 남설악이 아침 햇살을 받고 있다.

안산 삼거리로 갈림길이며 안산 방향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로프가 쳐져 있다 여기서 하산길은 좌측으로 틀어 나간다. 즉 남교리 매표소 방향이다.

붉게 물든 단풍이 아침 햇살을 반아 더욱 빨강색이다.

하산하는 능선끝 쉼터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정면에 안산의 바위가 빛을 발하며 설악산의 비경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안산을 가까이 보기 위해 당겨보았다. 자뭇 웅장하다


마지막 샘터 까지 바위길의 내리막 하산길이다.


대학산악부 시절 사연많은 마지막 샘터, 지금은 가물어 물이 많이 말라 있다.

12선녀탕의 우울창창한 수림들과 하산길







수백년된 주목,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묵이다. 속은 비어 있어 얼마나 오래된지 알 것도 같다.


야생화인 투구꽃과  메미의 영향으로 작은 간이용 다리가 놓여져 있다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하여 이름붙은 금강초롱 꽃과 12선녀탕의 상류의 작은 소

설악산은 대학 산악부 시절에 줄기차게 찾아가던 곳이다 부산에서 열차를 이용하여 찾아 들어간 곳이 남교리 십이선녀탕입구이다. 산노래를 항상 부르며 서북주 능선을 종주하였다

이름하여 서북주능

"12탕 계곡을 넘고 넘어 앞으로 앞으로

대승령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물이 없는 능선에서 의지를 배우고

대청봉을 향해가는 서북주능선"이란

가사를 “전우여 잘자라”에 붙여 힘들때 부르곤 하였다.

그런 학창시절의 기쁨을 생각하며 여러번 설악산을 찾아 올랐다 항상 부산에서는 가을철에 설악의 골짜기를 찾아 산행을 하였다 오색약수~대청~천불동,한계령~대청~천불동, 설악동~공룡능선~천불동~설악동등 많은 코스를 찾아 올라 갔지만 대승령~12선녀탕을 이번 이른 가을에 댕겨 왔다.

시간이 많아 야영도 하며 다니던 학창시절의 재미는 사라지고 무박산행이란 산행에 장님 문고리를 잡고 오르는 산행 스타일이 요즘은 성행을 한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어 양날의 칼과 같다.
부산에서 먼거리로 밤에 이동하여 아침에 산행하고 오후에 돌아가는 장점은 있지만 새벽 4시에 떨어져 올라가면 초보산꾼이나 산을 잘 접해 보지 않은 사람은 어디가 어디인지 앞사람의 엉덩이만 보고 해가 뜰때까지 그래 산행을 이어간다. 우리산악회도 바쁘다란 이유로 무박 산행을 매년 한번쯤은 하고 있다.

장수대에 도착을 해보니 많은 차량들로 분주하다. 많은 산악회가 한계령에서 대청으로 오르는 정상 등정 산행을 많이 해서 귀청이나 대승령 부근은 최근까지는 그래도 한적하였는데, 이제는 설악산도 한적한 코스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산꾼으로 넘쳐난다.
조용했던 장수대도 2년만에 최근에 풀린 12선녀탕을 보기 위해 많이 찾는 산행지가 되어 버렸다. 그래서 장수대에서 간단하게 올라 대승령을 거쳐 오르는 산길은 몇 년전에는 없던 나무계단으로 산길이 넘쳐나 있다,
나무계단이 거의 대승폭포 전망대까지 이어져 있다 밤이라 그런지 힘들지 않게 올라 왔지만 아쉬운점은 건너편의 가리봉과 주걱봉 삼형제봉등 남설악의 숨은 비경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쉽고 우리나라3대 폭포의 하나인 대승폭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쉬엄쉬엄 올라 보니 대승령(1210m)까지 얼추 2시간이 소요되었다.
우측으로가면 귀청으로 가는 서북주능선길로 중봉대피소까지 12.1km. 넘어서면 흑선동계곡길로 지금은 출입을 할 수 없는 길이다 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왼쪽길, 12탕으로 가기위해서도 왼쪽으로 내려간다.
12선녀탕 공원입구 8.6kn로 안내판이 서 있다.
산길은 안산갈림길 까지 가기위서는 한번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가야 한다 오래는 단풍이 영 시원 찮은 것 같다. 이른 것도 있지만 가뭄으로 잎이 말라 벌써 떨어지곤 한 낙엽이 많이 뒹굴고 있다.
등에 땀이 날쯤 안산갈림길에 30분 소요되었다. 직진을 하면 안산이지만 출입을 통제하는 비 법정등산로이다.
 우측 남교리(매표소 7.6km)로 내려서면 이제는 완전한 하산길이다.
여기서 충무김밥으로 아침을 먹는다. 새벽이라 그런지 땀이 식어 추워선지 모두 일찍 자리를 털고 일어난다.
산길은 태풍 매미로 2년동안 출입을 통제하며 등산로 정비 작업을 하여 개방을 하였는데 등산로가 매우 궁금하였다.
사실상 대학시절에 찾던 12탕 계곡은 거의 인공 시설물이 전혀 없어 힘겹게 올라간 것으로 기억을 한다.
아침에 남교리에 내려 마지막 샘터에 가면 오후3시 쯤 되고 여기서 막영을 하던지 아니면 물을 충분히 보충하여 귀청 밑의 안부까지 가던지 였다.
지금은 귀청 밑의 안부에 샘터가 개발되어 예전 같은 번거러움은 안해도 되지만 그래도 여름철의 서북주능종주는 힘이든다.
대형배낭에 암벽장비를 넣은 배낭의 무게는, 거기다가 식량은, 그때의 식단메뉴는 감자 홍당무등 무거운 것 일색의 식단이었다.
지금은 후배들이 택배를 이용하여 짐을 부치고 한다는데... 12선녀탕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은 바위돌이 깔려 있는 길이다. 무릎이 안 좋은 나로서는 치명적인 하산길이다.
선두는 벌써 멀리 가버리고 조심을 하며 내려선다. 건너면 능선에서는 안산이 아침 햇살을 받아 하얀 바위가 반짝이고 산길은 선녀탕안으로 자꾸 급하게 빨여내려간다.
하산하는 만큼 건너편 안산 능선은 높이 달아나버리고 어느새 샘터에 도착을 한다. 일명 마지막 샘터로 서북주능선을 종주할 시에는 귀청 안부까지 물을 구할 수 없어 여기서 식수를 반드시 보충하고 갔는 추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대학산악부때 여대 산악부원 들과 서북주능선 종주를 하던 기억이 생각난다. 물을 아껴 먹어라고 신신 당부 했는데 여름철의 폭염은 우리를 가만 놔 두지를 않았다.
귀청을 지나 한계령갈림길 까지 반도 못가고 물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할 수 없이 선발대를 만들어 물을 떠 오도록 나와 먼저 출발을 하고 어느새 밤은 어둑어둑해지고 지금의 귀청전 언부에 도착을 하니 텐트가 한동 쳐져 있어 사정이야기를 하고 한 수낭을 얻어 대원들 쪽으로 달려가보니 가관이 아니다. 물은 떨어지고 목은 마르고 물을 뜨러간 대원은 안오고 할수없이 부식인 오이며 홍당무 생감자를 깍아먹고 별?다하고 있는 중이였다.
후배를 불러 조금씩 소금과 함께 물을 주게하고 있어니 후배왈~이밑에 다른팀 한팀이 또 퍼져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 팀에 가보니 여자는 완전 탈진을 해 정신도 없는 상태라 사탕을 물에 끓여 녹인후 당분을 섭취하게 하고 수낭의 물을 반 주고 우리는 배낭을 그 자리에 두고 비박장비와 비상식량을 챙겨 다시 귀청 안부에 도착을 한다.
샘터를 찾으러 전대원이 계곡으로 내려가 물을 가지고 올라와 물을 빌린 텐트에 가서 고맙다며 수낭을 내주고 우리는 거기서 비박을 하였다. 생각을 해보라 여름 방학이지만 1000m 이상의 설악산은 춥다는 것을 판초만 가지고 비박을 하니...
아침에 몰골이 아닌 모습으로 서로를 꼬집어 보고 확인을 하고 난리가 아니다. 아침에 물을 구하러 다시 계곡으로 내려가 아침을 해 먹고 안부에서 물을 가지고 배낭을 가지러 출발을 한다.
배낭이 있는 곳에 가니 밑의 텐트는 아직 기척이 없다.
깨워 물 반수낭을 주고 다시 귀청 안부에 오니 점심때 점심을 해 먹고 물을 보충하고하여 출발하여 소청에서 잔 기억이 생각난다.
22년 지난 이야기이다. ㅋㅋ

처음 12선녀탕의 계곡길은 그 당시에는 인공 구조물이 전혀 없었는데 22년전에 오니 복중아탕에 파이프가 박혀 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지금은 메미때의 태풍영향으로 산길은 본래의 모습이 많이 바뀌고 작은 나무다리하며 통나무 다리가 걸여 있는 모습 옆으로 아직도 그때의 산사태가 흉직하게 드러나 있다.
자연으로 다시 복원을 할여면 수십년의 세원이 흘러야 하는데 말이다.
어느듯 계곡의 물소리가 커지고 작은 소가 연달아 나타나며 12선녀탕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단풍도 이제는 붉은 색으로 치장을 할 준비를 하고 있어 지금은 붉은 단풍잎이 12선녀탕을 물들일 것이다.
두문폭폭에 도착을 하니 전망이 탁트이며 우측으로 데크가 연달아 설치되어 있고 자연의 생체기가 더욱 심한 구간이다.
수량이 적어 미끈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이 실폭처럼 흘러 내리는 물이 바로 복숭아 탕으로 흘러간다.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은 소에서 쉬고 다시 완만한 폭포에서 미끄러지길 반복한다.
이은상 선생님이 여길 와 8탕8폭이라 할 만큼 12선녀탕의 핵심인 복숭아탕이 있는 곳이다.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고 전망대에서 보면 복숭아의 느낌은 전혀 없고 찌그러진 ?의 모습을 하고 있다.
실제 복숭아의 하트모양을 볼여고 하면 전망대 밑에서 복숭아 탕 쪽으로 나가면 하트모양의 복숭아를 만날 수 있다.
이제는 볼장 다본 12선녀탕을 뒤로 하고 빠른 걸은으로 서둘러 내려간다.
십이선녀탕 입구 4km의 이정표를 뒤로 빠른 걸음으로 내려오나 다리 건너 우측에 카돌릭대학 산악부 추모비가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는 추모비 앞으로 산행을 했는데...복
숭아탕에서 60여분이면 12선녀탕 입구에 전 회원이 내려와 맥주로 목을 축이고 있다.

12선녀탕의 기암들

직각으로 떨어지는 두문폭포. 태풍의 영향으로 산사태로 인한 계곡의 파괴가 넘 엄청나다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이 8탕8폭을 거쳐 가는 12선녀탕의 비경지대인 복수아탕 부근


















복숭아 탕이 있는 전망대가 보이고 그 뒤로 블랙홀 같이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전망대에서 본 복숭아 탕, 실제로 복숭아 같은 하트 모양은 아래편에서 봐야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숭아 같은 하트모양으로 이모양 때문에 복숭아탕이란 이름으로 불리워 지고 있다.







남교리 12선녀탕 입구인 탐방 지원센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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